마동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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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마루공
작품등록일 :
2021.05.13 20:20
최근연재일 :
2021.11.2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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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3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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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병기 (60화) -황태자 이고르 페르니아 8세

DUMMY

60화. 황태자 이고르 페르니아 8세


일단의 회의가 끝날 무렵.

리아나를 구출하기 위해 티안이 홀로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를 들은 이곳에 모인 제국의 수뇌부들.


납치한 장본인인 위젠이 말한 대로 홀로 오지 않으면 리아나에게 어떤 해코지를 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어쩔 수 없이 홀로 달려갔음을 알리는 티안.

티안의 말에 수긍하며 직전에 있었던 탈영 문제를 언급하지 않기로 결정하는 이들이었다.


" 허나, 앞으로는 절대 단독 행동은 아니 되오. 만일 자네마저 잘못되었다면 리아나는 어찌 되었겠는가...? 또 그 아이의 심정은 어땠을지..! "

" 죄송합니다··· "

“ ···. ”

“ ···. ”

" ... 그래도 내 딸을 구해준 것에 ... 너무나 고맙소 티안경. "

" 카밀 소공작님... "


티안이 홀로 무모한 행동을 했다는 것을 작게 질책한 카밀 소공작이었지만, 그럼에도 딸을 구해준 것에 감사하며 티안에게 더는 뭐라 하지 않았다.


이러한 둘의 대화를 듣고 있던 카론 공작도 더 이상 이일을 문제 삼지 않고 지나가기로 했다.


다만, 다음날부터 제도 페르니스에서는 티안에 관한 이야기가 끊이지 않고 있었다.


티안과 함께 싸운 제국군 마동기사들은 수도에 주둔하며 전쟁 중 있었던 티안의 무수한 활약들에 대해 칭송하고, 대륙 제일의 기사 쟈르피스를 꺾어 현 대륙 제일의 기사가 된 티안을 흠모하며 영웅시하기 시작한 것이다.


" 티안 엘림 남작님의 무위가 ... "

" 네가 쟈르피스를 꺾을 때 모습을 직접 봤어야 하는 건데..! "

" 그분이 한번 검을 휘두르면 적기가 하나씩 그냥...! "


또한, 사랑하는 이를 구하기 위해 홀로 달려가 구해왔다는 말을 전해 들은 수도의 사람들은, 특히 귀족가의 영애들이나 부인들이 꼭 공주를 구하기 위해 달려간 기사 같은 로맨스 서사시 느낌의 이 이야기에 반해 티안을 더욱 칭송하며 좋아해, 제도 어딜 가도 티안의 이야기가 끊이질 않고 있었다.


"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단독으로 돌격하는 모습이라니... 아아.. "

" 깨어난지 얼마 안 된 상황에서도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구하러 가셨다더라고..! "

" 오오.. 과연 그 기사도... 너무나 멋지신데? "


반면, 카를 백작의 반란 당시 몰살당해 홀로 살아남은 황족인 이고르 8세가 지휘를 포기하고, 겁에 질려 비교적 안전한 후방인 북방의 라티움성으로 도망쳤다는 소문은 점점 불어나 이윽고 제국민들을 버리고 제 한목숨 살고자 무책임하게 도망친 황태자라며 나쁜 소문만이 가득해지고 있었던 것이다.


" 그런데 황태자 전하는 우리를 버리고 도망쳤다며? "

" 실제로 모든 황족들이 몰살당하는 데도 제한 몸 살고자 도망쳤데! "

" 뿐만 아니라 복수를 위해 군대를 지휘하기는커녕 안전한 후방으로 도망쳤다는군. "

" 허 참내.. 어쩌다 페르니아 황가에서 그런... "


본디 페르니아에서는 과거 전란의 시대 때 계속되는 외침에 시달렸던 왕국 시절과 이후 대륙을 통일하겠다며 패도적인 모습을 보이던 시대 때를 통해 용감히 싸우고, 굴복하거나 도망치지 않는 그런 용기를 숭상하는 문화가 있었던 터라 더욱더 차기 황제로 거론되는 황태자의 이런 겁쟁이 같은 모습은 큰 반감을 불러오기에 충분했던 것이기 때문이었다.


**


수일 뒤.


북방의 라티움성으로 피신해있던 황태자 이고르 8세.

그는 반 페르니아 연합군을 격멸하고 제국의 수도를 탈환해 반란군인 라이뉴 공국을 멸망시켰다는 소식에 기뻐하며 자신을 맞이하러 온 일행들과 함께 서둘러 수도로 돌아왔지만, 수도의 대규모 환영 인파를 기대했던 황태자 이고르 8세의 기대와는 다르게 온갖 야유가 들려오고 있었다.


" 우우- 우우- "

" 제국민을 버리고 도망친 황태자가 무슨 낯짝으로... "

" 겁쟁이는 돌아가라! "


" ....?!! "


그가 생각했던 제국 황실의 유일하게 살아남은 황족인 자신의 무사귀환에 기뻐하는 환영 인파가 아닌 자신을 탐탁지 않아 하고, 겁쟁이라 매도하는 수도 제국민들의 모습을 보자 크게 당황하고 있었다.


" .....이 무슨··· "


제도 페르니스의 황궁 안 대 회의실.

이윽고 황궁에 돌아온 황태자는 제국 재상이자 제국군 총지휘를 맡은 카론 공작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 공작께서는 수도에 떠도는 제 소문들을 들으셨습니까? "

" ..... "

" 본인에 대해 이런 안 좋은 소문들이 떠도는데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니 매우 실망스럽군요. "

" 송구하옵니다... "

" 제국민들이 감히 황태자인 내게 야유를 보내다니.. 참을 수 없소. 이는 황족에 대한 모욕이니 모조리 색출해서 참형을... "

" ..... "


황태자 이고르 8세는 전군을 지휘하며 이룬 카론 공작의 공에 대한 말보다도 수도에 자신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이 퍼진 사실에만 열을 올리며 한참을 추궁하고 있었던 것이다.


" 후우우... 여하튼. 이왕 이렇게 된 거 즉위식만큼은 그 여느 때보다 화려하게 열어 황실의 권위를 바로 세워야겠소. "

" ...! "


제국이 오랜 전쟁을 겪으며 피폐해져있음을 모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던 황태자가 화려하고 성대한 즉위식을 요구하자 당황한 카론 공작이 말을 이었다.


" 황태자 전하.. 황공하오나 현 제국의 사정이 매우 어렵사옵니다. 하여 약식으로... "

" 약식이라니요. 이럴 때일수록 황실의 권위가 굳건함을 알려야 하는 것을 모르진 않을 텐데요? "

" 하오나.. 오랜 전쟁으로 큰 희생을 치른 제국의 사정이.. 개전 전으로 전력을 회복시키는 것만으로도 몇 년이 걸릴지는 장담할 수 없사옵니다. 특히나 마동병기 한기를 만드는 데에만 해도 시간과 비용이 얼마가 드는지는 잘 아시지 안사옵니까? "

" 뭐라..? 그래서 지금 날 가르치겠다는 것이오? "

" 황태자 전하. 즉위식을 약식으로 하시더라도 동시에 진행될 승전 기념 파티를 함께 열면, 제국의 굳건함이야 충분히 알릴 수 있사옵니다. "

" 으...... "


한치도 물러섬 없는 카론 공작의 뜻에 결국 굽히는 황태자 이고르 8세.


그는 자신이 수도에 도착했을 때 생각했던 백성들의 환영이 아닌, 자신에 대해 안 좋은 소문이 흐르며 여론이 악화된 것에 크게 신경이 쓰여 심기가 매우 불편한 상태였지만, 제국의 재상인 카론 공작의 말 또한 감히 무시할 수는 없었기에 이번에는 한발 물러설 수밖에 없었다.


" 허면 전력의 복구에는 제1 마동기사단과 근위기사단의 복구를 먼저 해야할것이오. "

" .... 후우, 알겠사옵니다. "


국경을 지키는 외부 전력의 보강보다도 황제의 권위와 힘을 대변하는 제1 마동기사단과 근위기사단의 복구를 우선시 해달라는 황태자의 말에 그 의중을 파악한 카론 공작이었지만, 이점마저 반대하고 나선다면 황태자 이고르 8세가 어찌 나올지 불안함 마음에 어쩔 수 없이 그의 뜻을 따르기로 하며 대답했다.


" 오늘은 이만 회의를 끝내도록 하지. "


심기가 매우 불편해진 황태자 이고르 8세가 회의를 끝내며 먼저 일어서 회의실을 나갔고, 그런 황태자의 모습을 바라보는 카론 공작은 생각했다.


' 하아.. 원래 저런 분이셨던가... 제국에 쌓인 문제가 얼마나 많은데··· 권위만을 쫓고 계시다니, 어찌 이리도... 변하신 건가··· '

카론 공작의 눈가에는 깊은 주름과 함께 안타까운 마음이 함께 깃들고 있었다.


한편, 회의를 마치고 자신의 침소에 돌어온 황태자 이고르 8세는 노기에 가득 차있었다.


자신의 의견에 대놓고 반박하는 카론 공작의 모습이 짜증남과 동시에, 말하지는 않았지만 사실 그의 심경을 가장 어지럽게 하고 있었던 것은 따로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자신과 상반되는 티안 엘림이라는 마동기사에 대한 말들.

곧 황제가 될 황태자인 자신은 겁쟁이라며 비웃음 당하는데 티안이라는 일개 기사는 제국의 황태자인 자신보다 더 칭송받고 있으니 배알이 뒤틀렸던 것이다.


‘ 작은 일에도 왜 이리 크게 느껴지는 거지.. 만사가 다 불만스럽구나.. 가슴속에서 자꾸만 분노가 차오르는 거 같군··· ’


사실 황태자의 이러한 심성의 변화에 가장 큰 원인은 따로 있었다.

조금 소심했을지언정 황제의 막내 아들이자 유일한 아들로 사랑을 듬뿍 받으며 교육받고 자란 황태자 이고르 8세.


카를 라이뉴의 반란이 있던 날, 황제는 물론 제국의 황족들이 모조리 몰살당할 때 차기 황제인 황태자를 반란군이 그냥 내버려 둘리 없었고, 그런 반란군은 집요하게 황태자를 쫓았었다.


그런 도중에 격은 공포심과 탈출 이후 황태자의 측근에 심어둔 첩자가 미약하게나마 어둠의 마력을 계속 흘려 넣어 알게 모르게 그의 정신을 혼탁하게 만들고 포악한 성정을 갖게끔 유도해왔었던 것이었다.


그러한 사실을 꿈에도 모르던 황태자 이고르 8세는 계속해서 자신의 곁을 지키며 듣기 좋은 말만 일삼은 측근에게 크게 의지하고 있었으니, 그가 타락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했다.


다만, 어둠의 마력에 완벽하게 타락시켜버리면 마력에 민감한 마법사나 마동 기사들에게 틀킬 위험이 커서, 미약하게만 흘려 넣어 두는 치밀함을 보인 타락한 측근 덕분에 다른 이들이 눈치채지는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황태자 이고르 8세가 시종이 건네준 와인을 한잔 마시며 깊은 생각에 빠졌다.


' 이대로 가면.. 황실의 권위고 뭐고, 꼭두각시 황제가 될지도 모르겠군... 뭔가 타개책이 필요한데.. 뭔가 방법이... '


자신의 권위를 드높이고자 고심하던 황태자 이고르 8세.

그가 순간 눈빛을 번뜩이며 한 가지 수를 생각해 내었고 곧바로 제국의 후작이자 이번 전쟁에 큰 공을 세운 글레이시아 후작을 급히 불렀다.


잠시 후.

황궁에서 업무를 보고 있던 글레이시아 후작은 황태자가 부른다는 말에 탐탁지 않아 하면서도 그의 부름에 응해 찾아갔다.


" 오오.. 오랜만이오 글레이시아 톨루즈 후작. "

" 제국의 작은 태양을 뵙습니다. "

" 하하.. 작은 태양이라니요 이제 곧 황제가 될 텐데. "

" 아... 예. "

" 그나저나 30이 넘었건만 그 미모가 아직도 이리 뛰어나다니.. 놀랍소 글레이시아 후작. "

" .... 황공.. 하옵니다. "


황태자의 말에 눈살을 찌푸리는 글레이시아 후작. 허나 내색하지 않고 부른 이유를 묻고자 입을 뗐다.


" 어인 연유로 부르신 것이 온 지.. "

" 아아. 내 그대를 부른 것은... "

" .... "

" 기뻐하시오 내 노처녀인 그대에게 은덕을 베풀어 나의 황후로 맞이하고자 하오. "

" ... 예? "

" 비록 짐보다 나이가 많은 점이 좀 거슬리긴 하지만, 아직 봐줄 만한 미모를 가지고 있으니 내 큰 선심을 써 그대를 내 황후로 맞이하고자 하는 것이오. "

" 하... "


순식간에 황태자 이고르 8세의 의중을 깨달은 글레이시아 후작.

자신에 대한 여론이 안 좋고 황실의 가장 큰 힘인 제1 마동기사단과 근위기사단이 없는 지금. 자신의 세력과 뒷배를 이용하겠다는 의중을 파악한 것이었다.


그 순간 분노에 차오르는 글레이시아 후작.

그녀는 본디 거친 서부군의 수장으로 나약하고 겁쟁이들을 멸시하며 강한 자를 좋아하고, 본인도 터프한 성정을 가졌었기에 가뜩이나 겁쟁이 황태자인 이고르 8세를 안 좋게 보고 있었는데, 선심을 쓴다는 듯이 자신과 혼인을 하고자 한다니.. 참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 거절합니다. "

" 아하하... 잘 선택.. 응? "

" 이런 청혼은 정말이지... 참을 수 없군요. 거절합니다 황태자 전.하. "

" 이... 뭐라 하시었소. 감히 짐이 노처녀로 늙을 그녀를 구제해 주겠다는데...! 그대의 성정에 혼인이 가능할 것이라 보오?! "


빠직.


마지막 황태자의 말에 이성의 끈을 놓은 글레이시아 후작.


벌떡!


“ 아닛..? ”


그녀는 무례하게도 허락 없이 황태자의 방을 나서며 걸어나갔고, 그런 모습에 분노하는 이고르 항태자를 돌아본 뒤 일침을 가했다.


" .... 실망이군요. "

" 뭐.. 뭣이! "


콰앙!


거칠게 탁자를 내려치는 황태자를 뒤로하며 그의 방을 나가는 글레이시아 후작이었다.


" 이놈이나.. 저년이나.. 다들 마음에 안 드는군! "

분노에 몸을 떨며 계속해서 머리를 굴리는 황태자.


' 제길.. 황실의 권위를 바로잡으려면 강한 세력이 뒷배가 되어줘야 하는데... 저 무례한 글레이시아 후작은 내버려 두고 그에 준할 만한 가문의 여식은... '


혼인을 통해 자신의 권위를 되찾고자 고심하는 이고르 황태자였지만 딱히 뾰족한 수가 떠오르지 않고 있었다.


글레이시아 톨르즈 후작가와 비견되는 가문이라면 먼저 펠론 후작이 있었던 가비에르 후작 가문.

하지만, 가비에르 가문에는 미혼의 여성이 없었다.


그 다음으로 북방의 트라키아 후작이 가주로 있는 로만 가문.

로만 가문에는 미혼의 영애가 한 명이 있었지만, 트라키아 후작의 외동딸로 이제 나이 3살인 어린아이였다.


마지막으로 론드 백작의 벨라 가문과 리처드 소백작의 노르덴 가문.

허나 앞서 생각한 가문들에 비해 세력이 많이 모자라는 가문들이었고, 이들 가문에도 역시 적령기의 여식은 없었기에 난처해 하고 있는 이고르 황태자였다.


그런 이고르 황태자의 방에 조용히 들어오는 그의 측근 ‘파오 프로방’ 자작. 그가 이고르 황태자의 고심을 눈치챈 듯 슬며시 다가와 귓속말로 속삭였다.


" ... 그렇군! "


측근인 파오의 귓속말을 들은 이고르 황태자가 크게 기뻐하기 시작했다.


어릴적부터 정혼자로 거론되어오던 황실 다음으로 권세가 높은 제국 제2의 가문 베르제엘가의 무남독녀인 리아나 베르제엘 공녀를 떠올린 것이었다.


애초에 티안 엘림 남작과 약혼했다는 소식을 알고 있었던 황태자였기에 황후 후보에서 제외했던 그녀였지만, 측근의 말에 생각을 바꾼 것이었다.


' 그래... 혼인도 아닌 약혼.. 얼마든지 깨도 무리는 없다. 납치당했다 했을 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없어 찝찝하지만... 베르제엘 가문을 등에 업을 수 있다면야... 설사 더러워진 몸이라 할지라도 조금 참으면 될 뿐이지. '


이렇게 생각을 마친 황태자 이고르 8세는 알려준 측근에게 치하한 뒤 크게 웃기 시작했다.


" 아하하하! 그래 그래. 리아나 공녀가 있었어...!! "


수도를 떠들썩하게 하는 티안과 리아나의 로맨스 소설 같은 이야기들이 떠도는 이때, 리아나 공녀를 강제로 파혼 시키고 자신과 결혼 시키려는 음모를 세우는 이고르 8세.


그의 정신마저 어둠의 마력에 장기간 노출되어 타락한 듯 어처구니없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그의 곁에서 조용히 품 안의 매우 작은 검은 마정석을 만지작거리며 이고르 황태자를 바라보는 파오의 입가에도 비열한 미소가 가득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이고르 황태자가 보이는 폭군적인 모습.

티안과 리아나의 앞날에 먹구름이 닥쳐오고 있었다.


다음편도 기대해 주시구, 7월의 마지막.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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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마동병기 (61화) -즉위식 +8 21.08.02 359 8 12쪽
» 마동병기 (60화) -황태자 이고르 페르니아 8세 +6 21.07.30 370 8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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