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남자의 비취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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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21.06.06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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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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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1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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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화 아름다운 제주 여행 (부제:강아지 코끼리사람 변신 알게.? )

.




DUMMY

아름다운 제주 여행 15 (부제: 승진은 강아지 코끼리가 사람으로 변신한


것을 알게 됨?) 강핸섬은 갈색 눈동자의 여인을 만났다.


*******


수빈은 창문 쪽에서 걸어 나와 맥주를 한잔 마셨다.


"석주 씨가 무슨 일을 하고 다 말했잖아요.


당신의 누나가 저를 승낙할까요?"


"주변 사람의 의사보다도 제가 괜찮다고 했잖아요."


"당신 회사에도 당신을 사모하는 여직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나이가 어리고 젊은 것도 좋지만 한 번의 아픔을 겪고 나니 속이 깊고 인생의 맛을


아는 수빈 씨가 좋아요."


"감사드려야겠군요."


수빈은 승진에게서 느끼지 못하는 것을 석주에게 발견하니 그에 대한 사랑의 감정은 계속 자라났다.


현미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지만 이미 금이 간 그릇은 자꾸만 물이 새듯이 그와의 만남은 다툼으로 이어지니... 석주는 수빈을 끌고 침대에 앉혔다. 그리고 그녀의 얼굴을 만지며 살며시 다가오더니 그녀에게 격렬하게 키스를 했다.


그리고 석주는 수빈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수빈 씨 우리 같이 밤을 새워요."


"안돼요 현미가 있잖아요."


"그건 요령껏 하면 되지 않나요."그래도 수빈은 싫다는 것이었다.


석주는 몇 번을 말을 해도 수빈이 거절하자 나중에는 수빈을 끌어안으며 말을 했다.


"난 당신을 더 좋아하게 되었어요."


"요즘 시대에 당신 같은 여인이 존재한다는 것에..."


"전 석주 씨가 저와 결별을 할 줄 알았는데..."


'보석을 제가 왜 조금 기다렸다. 저의 평생 동반자로 삼으면 그때는 ..."


"그때는 뭐죠?"


석주는 피시 웃었다. 석주는 수빈의 적당한 선을 유지하는 모습에 정말 자신의 여자로 삼아야겠다고 확고해진 듯했다.


어둠은 이 호텔을 에워싸고 사람들은 밤거리를 활보했다.


수빈과 석주는 호텔 나이트에 가서 다정하게 술을 따라 주고 마시고 하다가 잔잔한 음악에 맞추어 블루스를 치고 바깥으로 나가 석주는 수빈의 손을 잡고 걸었다.


"당신 같은 여인이 남편 잘못 만나 그런 곳에서 고생하는군요."


"제가 복이 없어서죠."


"당신의 남편도 조카 친구와 그렇고 그런 사이라면서요?"


"그래요"


"그럼 이혼 사유가 되지 않나요?"


"모르겠어요."


석주는 저 하늘의 별을 가리켰다.


"난 말이죠 당신을 저 하늘의 별처럼 내가 보고 싶을 때 언제든지 볼 수 있는 그런 날이 빨리 오게 할 거예요."


"제가 허락 안 하면 어떡 할 거예요?"


"그건 저만의 능력이죠?"


"그 능력 저도 알면 안 되나요?"


석주는 한없이 계속 걸었다.


"현미가 잠에서 깨어나면 어떡하죠?"


"난 당신과 이 밤이 다 가도록 걷고 얘기하고 싶어요."


"저도 그렇지만 현미도······. 그리고 내일도 있잖아요."


석주는 싫은 표정을 하며 다시 수빈을 끌어안으며 열렬한 키스를 했다.


방으로 들어오니 현미는 아직도 단잠을 자고 있었다.


수빈은 샤워를 하고 소파에 앉아 창밖을 쳐다보고 있었다.


"띵동"


"누구세요."


"석주입니다."


"아직 안 주무셨나요."


"수빈 씨를 옆에 두고 잠이 와야지요."


석주는 수빈이 들어오라고 말을 하지도 않았는데 들어왔다.


"야 수빈 씨 머리는 촉촉이 젖고 화장기 없는 얼굴에 아 너무나 아름답군요."


"수빈 씨의 그 촉촉한 머릿결이 떠올라 저 밤을 지새울지 모르겠어요."


수빈은 석주를 일으켜 세워 밖으로 쫓으며 말했다.


"내일 봐요."


석주는 그렇게 강제로 나가게 했다. 그리고 고요한 밤은 흘러갔다.


아침 일찍 석주는 카메라를 메고 수빈의 방으로 들어왔다.


"오늘은 제주의 아름다운 경치를 담아 보려고요."


"석주 씨의 취미를 발휘해 보면 좋겠어요."


이들은 간단히 식사를 하고 여기저기 자연의 향기를 듬뿍 마시며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자연의 신비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 눈이 부셨다.


석주는 한참을 카메라 셔트를 누르더니 현미와 수빈을 두고 잠시 어딘가로 갔다. 그리고 잠시 후 수빈에게 선글라스를 끼워 주며 포즈를 취하라고 했다.


수빈은 석주가 시키는 대로 모델이 되어 주었다. 석주는 현미와 손을 잡고 수빈에게 찍으라고 카메라를 건네주었다. 그리고 이제 석주는 수빈을 무릎에 앉혔다.


승진이 소미에게 하듯이 카메라 셔터는 계속 수빈과 석주의 다정한 포즈를 렌즈에 담았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가고 마지막 비행기를 타고 이들은 늦은 시간에 집에 도착했다. 수빈은 거실에 앉아 분홍색 노트를 꺼내 자작 시를 썼다.




수빈은 분홍색 노트를 접고 창문을 열고 저 하늘의 별빛을 보고


속삭였다.


"석주 씨도 저 별을 보고 있겠지!"


어둠은 다정한 음성으로 수빈의 얼굴을 비추며 고개를 끄덕였다. ​


수빈은 석주의 말을 저 어둠 속에 풀어 보았다.


'난 당신이 저 별빛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아 오라면 지금 가겠어요.'


수빈은 혼잣말을 했다.'저도 그래요 석주 씨'


수빈은 석주의 감미로운 말과 향기를 저 어둠에 풀어놓으니 마치 보석이 빛나듯이


그렇게 비쳤다. 수빈의 마음은 온통 희망의 불꽃으로 메꾸어져 있었다. 수빈이라는 여자는 석주라는 사람의 말 한마디에 울고 웃는 그런 존재로 되어가고 있었다.


온통 그에 대한 생각으로 하루가 모자랄 정도였다. 그 이름이 선명하면 할수록 승진의 이름은 희미해져 갔다.


며칠이 지나 현미의 성화에 승진의 대리점을 방문했다.


승진은 사장이란 이름 때문인지 얼굴이 많이 좋아진 듯했다. 그리고 소미가 그곳에서 경리를 보고 있었다.


수빈은 의아해하며 앉았다.


"당신이 이 대리점에 들어오니 돋보이는데..."


수빈은 대답도 하지 않고 먼 곳을 응시했다.


"엄마 아빠가 말하잖아"


그래도 수빈은 아무 말을 하지 않고 여기저기 훑어보았다.


소미와 승진은 마치 연인처럼 수빈의 앞에서 다정한 눈빛과 쓸데없는 웃음을 남발했다.


수빈은 당장 이혼 도장을 찍자고 말을 하고 싶었지만 현미를 쳐다보더니 말을 꺼내지 않았다.


승진은 수빈이 아무 말을 하지 않아도 계속 말했다.


"사업이 그런대로 되니 기분이 좋아"


"그래요"


수빈은 시큰둥하게 작은 소리로 한마디 던졌다.


대리점은 그다지 크지는 않아도 깔끔하게 잘 꾸며져 있었다. 아마도 소미와 민정의 솜씨인 듯 보였다. 그리고 그 앞에는 아파트 단지가 있어 장소도 괜찮아 보였다.


조금 있으니 그녀의 시누이가 들어왔다.


"올케 오랜만이야"


"네"


"그런데 며칠 전에 전화를 해도 없더구나."


"네 어디 좀 갔다 왔어요."


그 소리를 듣고 현미가 말을 하려고 하니 수빈이 재빠른 동작으로 현미에게 주의를 시켜 현미는 말을 하려다 멈췄다.


소미는 여전히 수빈의 옷차림을 쳐다보았다. 수빈의 흉내를 내긴 한데...


소미가 커피를 수빈의 앞에 갖다 주니 수빈은 그녀를 쳐다보았다.


"소미 씨 이제 숙녀가 다 되었네요."


"그럼요 제가 나이가 몇 살인데..."그녀의 시누이는 수빈을 못마땅한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대리점 문을 언제 열었는데 지금 와"


수빈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전자 제품을 만지작거렸다.


수빈은 승진의 대리점을 나와 석주에게 핸드폰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지금 내 사랑하는 석주 씨는 무엇을 할까?'


'지금 수빈 씨에게 달을 따 줄까 상상했지요.'


'아이 거짓말쟁이 듣기는 좋군요.'


'사실 이예요. '


'수빈 씨 지금 저의 사무실 근처로 오세요. 저녁같이 해요.'


'네'


수빈은 석주의 사무실로 가벼운 마음으로 가니 회사 정문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두 사람은 초밥을 먹기로 하고 백화점 지하 음식점에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가니 누군가 멀리서 수빈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사람이 있었다.


수빈이 힐긋 쳐다보니 민정이었다.




-승진은 오랜만에 파티장을 왔다


그곳에서 갈색 머리 여인을 보았다.


"아니 강아지와 코끼리는 어디에 있는 거야?"


갈색 머리 여인은 혼잣말을 했다


'강아지와 코끼리 사람으로 변신하고 나니 내 곁을 너무 자주 비우는 것 아니야'


승진은 강아지와 코끼리가 변장을 한 것을 알게 되었다.


강핸섬은 갈색 눈동자의 여인에게 다가갔다.


"어디서 많이 본듯한 느낌이 듭니다 "


"저는 개성이 없어 그런 소리 많이 듣습니다"


"아니요 제 말의 뜻은 아름답다 뭐 그런 말의 표현입니다.


혹은 호감이 갑니다."


"아 그래요"


"혹시 저와 춤을 ...?"


"아 네 파티장은 원래 춤을 추는 곳이니까요"


여인은 강핸섬에게 어디서 왔냐고 물었다.


황금빛 파이브라고 했다.


"그 지역이 어디인가요?"


"아마도 별나라 행정 구역으로 알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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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1화 승진과 수빈의 만남 (부제:금색 돌이 갈색 머리 여인으로?) 21.06.06 31 0 -
31 31화 수빈은 승진의 옷에.? (부제: 코핸섬? 고노 질투 붕어빵 변신 ) 21.06.25 28 0 11쪽
30 30화 승진은 소미의 화남? (부제: 나고문녀 검은모자? 마법 혼이? ) 21.06.20 57 0 23쪽
29 29화 수빈 석주가을 낭만 (부제: 검은 모자 연고 나고문녀.? ) 21.06.20 34 1 24쪽
28 28화 소미 수빈 옷 비싼 것에 ..? (부제: 검은 모자 남자 부메랑.?) 21.06.20 32 0 16쪽
27 27화 백화점 승진 소미 수빈 현미 만남.(부제:검은 모자 부메랑.? ) 21.06.20 39 1 16쪽
26 26화 승진은 수빈이 돌아 오기를..?(부제:검은 모자 부메랑?) 21.06.19 34 0 11쪽
25 25화 여행 석주와 수빈은 더욱 가까워.?(부제 검은 모자 악? ) 21.06.19 25 0 9쪽
24 24화 승진과 수빈이 여행지에서 만남(부제:검은 모자 뒤에..? ) 21.06.19 24 0 8쪽
23 23화 해수욕장에서 소미 승진 수빈 만남(부제 검은 모자 부메랑.? ) 21.06.19 29 0 10쪽
22 22화 승진 침착 석주 수빈 사랑 (부제 코핸섬 바위 검은 모자 악. ) 21.06.18 20 0 12쪽
21 21화 석주의 집구경 누나 인사 (부제 코핸섬과 검은 모자 격투. ) 21.06.17 31 0 9쪽
20 20화 승진은 강핸섬 코핸섬 갈색머리 여인과 나무에 걸려? 21.06.17 28 0 9쪽
19 19화 승진의마음이 소미는?(부제: 마법의 양면성.? ) 21.06.16 30 0 14쪽
18 18화 석주의 집구경과 파티 (부제: 승진은 갈색 여인과의 만남 ) 21.06.15 30 0 9쪽
17 17화 수빈은 석주의 집 인사(부제: 승진은 코끼리 옷에서 코핸섬) 21.06.15 21 0 10쪽
16 16화 석주의 집방문(부제:강핸섬 갈색 눈동자 여인.? ) 21.06.15 24 0 13쪽
» 15화 아름다운 제주 여행 (부제:강아지 코끼리사람 변신 알게.? ) 21.06.14 23 0 9쪽
14 14화 제주 여행 석주 청혼(부제:코핸섬 강핸섬 변신 코핸섬 여인? ) 21.06.14 27 1 8쪽
13 13화 춤을 추며 맥주를 머리 위에.(부제: 말하는 강아지 코끼리?) 21.06.14 27 0 10쪽
12 12화 정사장 수빈의 색스폰 낭만(부제: 도둑놈 과의 격투 ) 21.06.13 24 0 8쪽
11 11화 수빈 음식점 적응 (부제: 바람 거센 바다 건너기 ) 21.06.12 38 0 11쪽
10 10화 승진 집에 소미의 등장(부제: 거센 바다에 코끼리는..?) 21.06.12 31 0 10쪽
9 9화 수빈과 석주의 데이트 (부제: 소원을 들어주는 상상 ) 21.06.11 30 0 9쪽
8 8화 수빈은 산책을 하며 사진을 찍는 CEO를 만남 21.06.09 27 0 10쪽
7 7화 건강이 호전된 승진(부제 :갈색 머리 여인 환심사기 ) 21.06.09 25 0 10쪽
6 6화 승진과의 추억(부제: 돈나무를 정원에 심는 꿈) 21.06.09 27 0 10쪽
5 5화 승진의 병원 입원 소식..(부제:코끼리는 신발을 잃어버리고..? ) 21.06.09 25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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