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남자의 비취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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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qkr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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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6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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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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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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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화 수빈 석주가을 낭만 (부제: 검은 모자 연고 나고문녀.? )

.




DUMMY

수빈 석주 가을낭만 비 29 (부제: 검은 모자 남자 상처,연고,나고문녀.?)



수빈과 승진과의 실랑이도 여전히 계속되었다.


석주와 가을낭만을 즐겼다 승진과 소미와의 관계도 ...?


검은 모자 애인 나고문녀 연고 구매를 갈색머리 여인이 잠든 사이 마법 부릴까 봐

가기로 ...? 검은 모자 남자 이름은 너고문노


*****


수빈은 자신의 일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일요일이라 현미를 승진이 데려가 오후에서야 집으로 보냈다.

"엄마 오늘 심심했지?"

"아니"

"오늘 뭐하고 놀았어?"

"아빠랑 소미 누나랑 같이 놀러 다녔어 재미있는 놀이도 많이 했다


소미 언니랑 아빠랑 나에게 잘해 주었어"

"그랬어"현미는 아빠가 사준 옷을 입어보고 자랑한다고 지희에게 갔다.


수빈은 승진과 소미의 관계가 어느 정도 회복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시간이 흘러 현미의 방학도 이젠 끝이 나고 현미는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가끔은 수빈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기도 했다.


수빈과 석주의 만남도 여전히 다정함과 달콤함의 시간은 더해 갔다.

수빈과 승진과의 실랑이도 여전히 계속되었다.

여름의 강열한 햇볕과 젊음이 넘치는 거리는 점점 자취를 잃어버리고 가을의 쓸쓸한 거리가 얼굴을 내밀며 사람들의 가슴속에 살며시 들어왔다.


거리의 나무들도 푸른빛보다는 붉고 노랑 빛의 고운 색으로 갈아입고 자신의 아름다운 자태를 발산했다. 오늘따라 수빈은 비가 소리 없이 창문으로 뚝뚝 떨어지니 서글픈 생각이 들어 분위기 있는 노래를 감상하며 그 멜로디에 심취해 있었다.


그때 현미가 비를 맞으며 들어왔다.


"비가 와서 오느라 힘들었지?"


"아니야 "


수빈은 현미의 가방을 받아 놓고 현미에게 우유를 한잔 갖다주었다.

현미는 단숨에 받아먹고 컴퓨터를 켜고 게임을 했다.


"조금만 하다 공부해"


"응"


수빈은 한 방울 두 방울 떨어지는 빗방울을 창문 옆에 기대서서 유심히 바라보았다.

가을의 외로움과 저 빗방울들이 엉키어 거실에 깔려져 이리저리 굴러다녔다.

수빈은 빗줄기를 따라 눈길을 올렸다 내렸다 하고 있으니 전화벨이 울렸다.


"올케 나야"


"네 오랜만이에요."


"승진이를 많이 타일러 소미를 다시 회사에 다니게 하라고 하니 처음엔 싫다고 하여 몇 번 설득을 했지 "


"잘하셨어요."

"그랬더니 예전처럼 같이 밥도 먹고 여행도 다니지 뭐야"

"승진 씨 마음을 모르겠어요."

"나도 우유부단한 성격이 마음에 안 들어 확실한 결정을 내리지 않고..."


"제가 한번 방문을 하겠습니다."

"그렇게 해주면 좋겠어 그리고 결론을 내야지 소미도 올케도 마음고생만 하잖아"

"네 "수빈은 시누이의 말에 호응을 하며 이번에 가면 확실한 대답을 얻어와야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을 했다. 그리고 승진과의 다정했던 한때를 비디오로 보며 눈물을 흘리며 혼잣말을 했다.


"사람이 이렇게 변할 수가..."

현미가 옆으로 와서 수빈의 눈물을 닦아주었다.


"엄마 왜 울어"


"그냥"

수빈은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으며 현미를 안았다.

"난 세상에서 우리 현미가 제일 좋아"


"나도"


현미는 기분이 좋은지 냉장고의 과일을 가져와 수빈에게 먹으라며 포크에 찍어 입에 넣어 주었다.


"엄마가 먹을 거야"


잠시 후 석주에게서 핸드폰이 왔다.


"이렇게 비가 주룩주룩 내리니 당신 생각이 더 나"


"저도 그래요."


"당신 지금 나올 수 있어?"


"네"수빈은 반팔보다는 시원한 천의 긴팔의 갈색의 투피스를 입고 산듯한 스카프로 코디를 하고 나갔다. 거리의 여인들 중에는 벌써 가을의 냄새를 물씬 풍기는 옷을 걸치고 거리를 활보했다.


노오란 은행잎과 푸른빛의 은행잎들이 젖어 거리의 이곳저곳에 가을을 싣고 오가는 사람들의 낭만을 공유하고 있었다. 수빈이 빗속을 우산을 쓰고 또박또박 발자국을 내며 걸으니 거리의 차들이 스쳐 지나갔다. 바람결에 수빈의 스카프는 휘날리고 수빈의 치맛자락도 흩날렸다.


조금 걸으니 석주가 먼 곳에서 손짓을 하며 수빈의 곁으로 걸어왔다.


"왜 혼자 걸어서 오는 거야"

"가을의 낭만을 만끽하고 싶어서..."

"감상적인 소녀같이..."

"가을은 왠지 쓸쓸하지 않아요?"

"가을이 주는 날씨가 사람의 기분을 좌우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여름엔 햇볕을 쪼이면 사람의 기분이 허전하다는 것을 느끼지 않지만

가을이 되면 그 강열한 햇볕이 사라지니 사람의 기분도 허전함이 도사리고 있다가 고개를 드는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그를 수도 있지"


석주는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 들어가 음악을 감상하며 생선가스를 먹고 수빈과 같이 영화를 한편 보기로 하고 표를 두 장 사서 들어갔다. 두 사람은 손을 꼭 잡고 영화를 보면서도 소곤소곤 말을 주고받았다. 석주는 수빈의 머리를 만지기도 하며 수빈의 허리를 안고 있기도 하며 시간은 흘러갔다. 수빈은 영화가 슬픈지 눈물을 훔쳤다. 석주는 곁눈으로 쳐다보며 수빈에게 손수건을 주었다. 수빈은 금방 눈물을 닦고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석주에게 말을 했다.


"영화가 슬퍼 사람 울리고 있어요."


"감성이 풍부해서 이지"


"나도 눈물이 나는 것을 참았지"


"다음엔 멜로와 액션이 들어가는 것을 보아야겠어"


"그래요."


그렇게 이들은 영화를 보고 가을의 낙엽을 밟으며 걸었다.


석주는 비를 막은 어느 공원 벤치에 앉더니 수빈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난 수빈이 아침에 일어났을 때 나의 옆에서 부드러운 말로 창문 틈으로 들어오는 신선한 공기의 상큼함을 수빈의 체온에 담아 나의 볼에 넣어주기를 바래"


"지금 저에게 청혼하시는 거예요?"

"그렇다고 봐야지

당신과 같이 백화점 가서 당신이 좋아는 옷을 골라주며 나의 안목도 당신에게 전달하고 싶어"


"저도 당신의 와이셔츠에 맞는 넥타이를 골라 주고 싶어요."

"그리고 당신이 해주는 음식을 먹으며 하루 종일 당신의 향기를 느끼고 싶어"

"저도 앞치마를 두르고 당신이 좋아하는 음식에 정성을 듬뿍 넣어 드리고 싶어요."

"가끔은 내가 당신을 위해 앞치마를 두르고 당신이 나의 음식을 평가해 주기를 바래"


"저도 당신이 좋아하는 등산 가서 자연을 벗 삼아 당신의 따뜻한 온기를 느끼며 걷고 싶어요."

"아침에 햇살이 들면 그 햇살이 시샘할 정도로 당신과 같은 침대에서 머물렀으면 해"

" 승진 씨와 빠른 결정을 하여 그런 날이 오도록 노력할 거예요."


"당신은 나에게 행운과 행복을 준 비취 여인이지 당신을 알고부터 나의 인생에 햇살이 들어왔었지 앞으로도 그를 것이야 늦은 만남만큼 당신의 외로움과 허전했던 지난 시간을 다 보상해 줄 거야"


"고마워요."비가 그치고 하늘은 맑아졌다. 석주와 수빈은 달빛이 밝은 벤치에서 서로 껴안고 키스를 했다.


염치없이 달빛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계속 이들을 주시했다. 늦은 시간에 집에 들어가니 지희와 현미가 공부를 하고 있었다. 수빈은 너무나 기특하여 이들에게 과자와 피자를 시켜 주었다. 이들은 맛있게 먹었다.


"엄마 나 이제부터 공부하면 매일 피자 사줄 거야 "


"아니"


"그럼 나 공부 안 해"


"가끔 엄마가 착하게 말도 잘 듣고 엄마가 시키는 공부도 하고 그러면 사주지"


"난 그렇게 할 거야"


지희는 인사를 하고 갔다.

현미가 수빈에게 편지를 하나 건네주었다.

승진이 보낸 편지 겉봉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사랑하는 현미 엄마 수빈씨 "

안을 뜯어보니 자작 시가 한편 있었다.

...


수빈은 승진의 편지를 몇 번 읽고 읽어 보고는 거실에 앉아 눈을 감고 한동안 어둠 속에 가만히 앉아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현미가 잠들어 있는 방으로 들어가 그녀의 곁에 얼굴을 갖다 되고 볼을 비볐다.


"현미야 엄마는 어떡하면 좋겠니?"

수빈은 승진의 편지를 보니 자신을 잊지 못하는 그의 마음을 읽고 가슴이 매어왔다.

하지만 엇갈린 인연은 몇 번 다짐을 했듯이 길게 끌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결론을 내렸다.

수빈은 김이 모락모락 나는 커피를 들고 한 모금씩 목을 축였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가고


며칠 뒤 수빈은 시간이 남아 아침 일찍 말을 하지 않고 갑자기 승진을 방문했다

그런데 소미와 민정과 그녀의 시누이가 한집에서 웃음꽃을 틔우며 북적대고 있었다. 수빈을 보자 승진의 얼굴색이 변하며 난처해하는 눈치였다.


"갑자기 당신이 어쩐 일이야?"


"왜 연락하지 않고 오면 안 되는 일이라도 있나요?"


"그게 아니라······."


모두들 난처해 했다. 현미는 아빠의 등에 붙어 애교를 부리며 어리광을 부렸다. 수빈이 이곳저곳을 살펴보다 승진의 침실을 열어보았다.


그런데 벽에는 소미의 겉옷이 있었으며 침대엔 스타킹과 여자의 잠옷이 있었다.


수빈은 기분이 나빴지만 차라리 잘 되었다는 생각도 했다. 설마 이런 모습을 보이고도 이혼을 거부하지는 않겠지 방을 여기저기 쳐다보니 민정이 들어왔다.


"나가세요. 아무것도 없어요."

"그래 그렇구나."


수빈은 그의 침실을 나와 식탁에 앉으니 소미는 수빈의 옷차림을 아래에서 위까지 언제나 하던 것처럼 쳐다보았다. 수빈은 기분이 나빴지만 나이가 어려 이해 하는듯했다.


수빈은 승진이 창가에 앉아 바깥을 응시하고 있기에 그의 곁으로 다가갔다.

"당신이 보낸 편지를 보고 내가 너무한 것이 아니냐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당신의 모습을 직접 보니 그런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소미의 부모들이 와서 안 좋은 소리를 하고 소미도 생각하니 안됐고 해서······."

"그럼 소미를 받아들일 거죠?"

"어떡하나 좋다고 떨어지지 않는데 책임지고······."

"그래요. 그럼 여기 이혼 서류에 도장 찍어 주세요."

"조금만 생각 좀 해보고 찍어주면 안 될까?"


"멍이든 사과가 시간이 지난다고 회복되던 가요? 남은 부분까지 멍이 들죠. 그럼 1시간만 시간을 더 줄 테니 찍어주세요."승진은 창밖을 내다보며 한참 사람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아무 표정 없이 사람들의 시선을 이리저리 따라다녔다.


소미는 볶은 머리가 약간 길이 난 듯 부드러운 느낌을 하고 옷은 수빈의 흉내를

낸다고 내었는데 서투른 구석이 군데군데 보였다.

소미가 이들의 눈치를 보고는 살며시 곁으로 와서 커피 잔을 내미니 수빈은 흘깃 쳐다보았다.

"고마워요"소미는 눈웃음을 짓고 그 자리를 떠나 민정과 현미와 장난을 쳤다.


"소미가 이 집의 주인처럼 모든 일을 하고 있는 지금 상황과 당신의 방에 소미의 옷들 이런 모습을 보이고도 당신은 할 말이 있나 보죠?"


"할 말은 없어 하지만······."

"당신은 위선자야 내게 편지 쓴 것과 여기서 소미에게 하는 행동들······.

싫다고 완강히 거절해 놓고 가까이서 보면 소미를 그다지 싫어하지 않는다는 느낌·····. "

"당신에게 보낸 편지는 진심이야 좋다고 계속 다정스럽게 엉겨 붙으니 나도 마음이 차츰 가더라고..."


"그럼 한쪽을 택해 한 여자에게 충실한 것이 현미를 보아서도 좋은 일이 아닐까요."


"그래 그렇게 하자"

수빈은 승진의 말이 끝나자 이혼 서류를 내밀었다.

승진은 도장을 꺼내 한마디 던졌다.

"내가 현미를 보고 싶다고 할 때는 보게 해주겠지 그리고 당신이 잘 키우지 않으면 내가 데려오겠어"


"그래요. 서로 위자료 같은 것은 필요 없겠죠? "

"그래"

수빈은 승진의 도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도장을 찍어줄듯 쇼만하고 찍어주지 않았다 서류 가방을 챙겨 그 집을 나와 석주에게 핸드폰을 했다.


"여보세요."

"수빈 씨 어디예요?"

"당신 회사 근처에 낙엽들이 뒹구는 공원에 앉아 있어요."

"조금만 기다려 지금 나갈 테니······."

잠시 후 석주는 은행잎을 두 개 주워 수빈의 손에 하나 쥐여 주었다.


"색깔이 너무 예쁘지?"

"그렇군요."

현미는 석주를 보고 웃었다.

"우리 꼬마 아가씨도 하나 줄까?"

"네"


석주는 다른 손에 쥐어있던 은행잎을 현미에게 주었다.

"그런데 당신 얼굴이 그다지 밝지가 않아?"

"네 가을 날씨만큼 허전해요.​


그 미운 사람이 도장을 찍어 주지 않더라구요. 아빠를 좋아하는 현미를 생각하니 왠지 기분이······."


"그래 난 이런 가을이 좋아 기분이 좋은데······. 이혼하면 현미는 염려 마 내 자식처럼 훌륭하게 키워 줄 테니······."


"고마워요."​


석주는 수빈의 목에 자신의 머플러를 씌워 주었다. 현미가 석주를 쳐다보아 현미를 안아 주니 좋다며 조잘 조잘 되었다. 거리의 낙엽은 바람에 흩날리며 외로움을 싣고 수빈의 가슴에 차곡차곡 쌓여 들었다. 석주와 백화점 쇼핑을 하면서 그의 넥타이를 하나 선물해 주었다.


"마음에 드는데······. '


"기분이 좋네요. 당신이 그렇게 말을 해주니······."


"사실이야"


세 사람은 간단한 식사를 하고 석주의 누나 매장을 들렀다. 그의 누나는 수빈을 보고 옆으로 왔다.


이번 토요일 날 패션쇼에 참가해 달라는 것이었다. 수빈은 대답을 하고 먼저 볼일이 있다며 나와 백화점 앞 벤치에 앉아 가을바람을 가슴속에 빨아들였다.


야외무대에서는 가수들이 나와서 가을의 낭만에 어울리게 멋진 노래를 했다.

사람들은 하나둘씩 모여들었고 젊은이들은 열광했다.

수빈도 그 속에 끼여 젊음을 맛보고 싶어 주변에 있었다.​


시간이 지난 후 수빈은 집으로 들어와 거울을 보고 한동안 쓸쓸해 했다.

얼굴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에서 젊음은 하나둘씩 떨어져 가는 느낌이 들었다.


가끔 보이는 눈 밑의 주름들······. 이 주름이 생길 때까지 무엇을 했나 후회가 밀려왔다. 창문을 열고 어둠 속을 유심히 쳐다보았다. 저 식물들은 무엇을 갈망하고 있을까? 바람은 무엇을 찾아 헤맬까?

그냥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며 창문을 닫고 들어와 수빈은 화장을 지우기 위해 클렌징크림을 발라 문질러 티슈로 닦아 내었다. 그리고 비누의 거품을 내어 얼굴을 이곳저곳 깨끗이 닦았다. 그리고 오랜만에 예쁜 잠옷을 입고 가만히 누워 천정을 쳐다보았다.


수빈은 스탠드를 켜고 벽을 다시 보니 붉은빛에 반사된 방안은 수빈의 기분을 산듯하게 비추었다. 어느덧 시간은 흘러 소문에 승진과 소미는 결혼을 정식으로 하기 위해 예식장을 알아보러 다닌다고 했다.


수빈은 승진의 이중적인 마음이 너무나 미웠지만 그에 대한 기대는 오래전부터 포기했기에 무슨 짓을 하던 관심을 두지 않기로 했다.


현미는 요즘 수빈의 마음을 아는지 그렇게 속을 섞이지는 않았다.


수빈은 가끔은 이런 생각을 해본다. 결혼이란 엄청난 인내와 규율이 존재하는 제도라는 것을 말이다. 한 남자를 사랑하므로 그에 관련된 모든 가족과의 연결 자신이 산 삶과 한 남자의 삶이 서로 합쳐져서 조화를 이루고 나가는 공동체라는 생각 뭐 이런 시시콜콜한 생각들이 뇌리를 떠나지 않았다.

그런 대가를 감수해야 자신의 울타리라는 것을 얻는다는 것 그렇다고 혼자 살아간다는 것도 너무나 허전하고 쓸쓸하며 한 번의 이혼을 겪고 나니 결혼에 대한 두려움도 없잖아 있는 듯했다.


내일은 패션쇼가 있는 날이라 수빈은 미장원에 가서 매니큐어는 은은한 색으로 바르고 머리는 굵은 웨이브에 약간 물을 들여 부드럽게 만지고 집에 와 가을 옷들을 꺼내 입어보며 거울을 보고 워킹 연습을 해 보았다. 거실의 허브향이 수빈의 세련된 옷 속에 서로 앞다투어 날아 들어왔다.


다음날 수빈은 몸에 맞는 정장 스타일과 등산 차림의 청바지 패션으로 그녀의 긴 다리를 뽐내며 무대를 활보했다. 그리고 그에 맞는 모자와 스카프를 이용한 멋도 연출해 보았다.


-코핸섬이 큰 소리로 말했다

"검은 모자 남자 앞으로 전파무기 휴대폰에 깔고 무고한 사람 괴롭히면 가만히 안 둬 대답해 봐 알았어"


"네 알겠습니다"


검은 모자 남자는 큰 소리로 건너편에 들리도록 소리 높였다

검은 모자 남자는 주문으로 너무 고통을 당해 아파했다

옆에 머리에 촌스럽게 물을 들였으며 얼굴은 못생긴 여자친구가 말했다

"잘난 체는 혼자 다하고 ...?"

"나고문녀 너도 저 마법에는 못 당해"

"너고문노 넌 날 어떻게 보고 그래 난 저 마법 따위는 금방 해치워"​


그때 강핸섬이 소리를 듣고 팔을 허리에 얹었다.

저 검은 모자 남자 놈의 이름이 너고문노인가 봐

그리고 저 촌스러운 머리에 못생긴 여자가 나고문녀 이름도 바닥들이군

저 못생긴 여자 하는 말 들었지?


코핸섬과 갈색 머리 여인이 고개를 끄덕였다


갈색 머리 여인 나고문녀를 쳐다보았다.


"마법 따위라 했어?"

강핸섬과 코핸섬이 알았다는 눈치였다.

갈색 머리 여인은 화가 났다

마법을 우습게 생각하는 저 못생긴 여인을


갈색 머리 여인은 가만히 쳐다보다 한마디 했다

"두고 보자 네가 우리를 우습게 본다 뭘 믿고 저렇게 당당하지 ?"


"승진이 전파무기를 가지고 무서움을 모른다고 했습니다 "

"전파무기를 막는 것은

주문"파랑새 황금빛 세븐" 하나면 되는데 그것보다 먼저 네가 시도해 볼 게 있어"


강핸섬이 말했다

"무엇인가요?"

"EMP 충격기라고 있지 "

코핸섬 인터넷을 켜본다 그리고 읽었다


"EMP 공격은 전기·전자 기기를 망가뜨릴 수 있을 정도이며

매우 강한 전자기파를 발생시켜 기기나 인프라를 파괴하는 것이라고 되어있어요.

주인님"

"그런데 문제는 저것들 휴대폰만 망가지는 것이 아니니...? 전파무기 금지법과 재머의 합법화가 필요해"​


강핸섬과 코핸섬과 갈색 머리 여인은 나고문녀를 한번 혼을 내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들과 거리가 조금 떨어졌다 해도 큰 소리로 말하여 마치 가까이서 말하듯 들렸다

검은 모자 남자는 갈색 머리 여인의 주문으로 손에 상처를 입었다.

머리에 물을 들이고 못생긴 여인이 너고문노 가까이 왔다


"꼴좋다 "

"네 꼴은 예쁘니?

오늘은 겨울의 길목에 들어서는 날씨처럼 쌀쌀했다 나고문녀 너고문노 두 사람은 쓰레기 그룹들이었다


일명 인간 백정들이라고 명명한다

검은 머리 남자 너고문노는 갈색 머리 여인이 무서워졌다

그래서 같이 등산 온 여자친구 나고문녀를 쳐다보았다


"나고문녀 오늘은 청바지가 멋있어? ""웬일로 칭찬을 하지?"

"저기 가서 상처가 나서 그러는데 연고 좀 사 와"

"나 기분 나빠 안가"

"왜 그래 "

"명령을 해서 싫어 부탁하면서 명령조로 말하잖아 기분이 나빠 안가 "


"너 정말 안되겠는데 얼굴이 좀 빠져도 마음씨가 예쁜듯 하여 내 여자친구로 데리고 다니는데 너도 알다시피 나는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 알지 전파 공격도 잘하고


휴대폰으로 고문도 잘하고 하여 돈을 잘 버는 것 너도 알지 ?"

"알지 그래서 내가 너의 그런 어둠의 기술력을 배우려고 따라다니잖아"

"그런데 나고문녀 너 그런 행동하면 나는 그만이야 "​


그때 갈색 머리 여인이 금색 돌로 변신하여 이들의 곁에서 작은 소리로 말하는 것까지 엿듣고 있었다.


"저기 약국 보이지 저곳에 가면 이런 상처에 바르는 연고가 있어 "

"그런데 저곳을 가려면 물을 건너야 하잖아 난 지금 스커트를 입었잖아?"

"그래도 내 여자친구라는 자리를 놓치고 싶지 않으면 넌 연고를 사 와야 할 거야"


나고문녀는 여자친구 자리는 유지하고 싶으나 가고 싶지는 않았다.

갈색 머리 여인은 금색 돌로 변신 해 가까이에서 이들이 작은 소리로 말하는 얘기를 듣고 금색 돌은 나고문녀가 물을 건너려면 저 다리 위로 가는 길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들은 코핸섬과 강핸섬과 갈색 머리 여인의 마법에 걸리지 않게 하기 위해 이들이 잠을 자는 시간에 저 물을 건너기로 했다.​


너고문노는 갈색 머리 여인 마법을 부려 다친 곳이 너무 아팠다


"아 아 너무 아파"

"엄살 부리지 마"

"나고문녀 넌 전파무기를 휘둘러 사람 보다 낮은 단계로 보여 "

"너 지금 말하는 것은 사람이 아니라고 들리는데...?"


금색 돌은 속으로 웃으며 혼잣말을 했다


' 승진이 준 일기에 보면 너 같은 이들의 짓은 다 나열해 놓아 알지


사람이하 그래 잘 아는구나! 넌 무고한 사람 머리를 어지럽혀 앉아 있기도 힘들게 하고 뇌 공격으로 머리가 몽롱 아득 둔하게 빠게 지게 하고 온갖 증상들은 경험이 없는 이들은 알 수 없을 정도의 악랄한 짓을 자행하는 너무 악랄하여 사람 이하로 보인다고 했지'


​그리고 갈색 머리 여인은 코핸섬에게 승진이 준 노트의 문장을 떠올렸다


'악독하여 가여울 정도 영화의 어떤 끔찍한 장면이 이보다 더 끔찍할까 정말 이유 없이 이렇게 모질게 이 거대한 집단들의 생체실험 대상자가 되어 전 가족이...? 하지만 가족 중에 이런 것이 존재하며 전파무기 피해자라는 것을 아는 이는 많지 않으니...? 악행의 짓을 거듭 말을 했다


눈과 등등을 바늘로 찌르듯 온몸에 약물이 번지듯 그런 느낌을 주고 무엇인가 스멀스멀 돌아다니며 열나게 차게 가렵게.. 생체정보를 읽고 정말 고통 말로 표현 못 한다고 ...? 가여운 악마들 사람이란 호적에서 제외된 음지의 것들 수면 위로 세상에 알려져 이들의 짓을 낱낱이 안다면 이들을 방치를 떠나 이용한 이들은 어떻게 봐야 할까? 양심마비자들 파렴치범들 윤기에 양심을 팔아먹는 이들 ...?


눈에 안 보이는 전파무기 프로그램을 깔아 휴대폰으로 인터넷하듯 악행을 소리 없이 자행하는 너 같은 이들을 그냥 둘 것 같니? 이제 사람들은 너 같은 이들이 음지에서 하는 생체실험 등을 알게 되는 이들이 많아질 거야



그러면 너 같은 이들과 같은 색들은 악으로 윤기를 쥐는 짓을 할 수 있을까?


너 같은 이들이 사라지면 아주 지혜로운 이들이 많이 등장하겠지 그럼 어떻게 될까? 마치 파릇한 잎사귀같이 ...?'


금색 돌은 주문을 외워 갈색 머리 여인으로 변신하여 유유히 그 자리를 빠져나왔다. ​


그때 검은 모자 남자 너고문노가 보았다.

"야 나고문녀 금방 물 건너 약국은 정말 저들이 잠을 깊이 자는지 확인하고 가야겠어"


"왜 ?"


"금방 갈색 머리 여인이 우리 말하는 것을 들었나 봐"


하지만 나고문녀는 눈 하나 깜짝 않고 말을 했다


"세상은 우리 발아래 있지 저 멍청한 것들 우리 기계의 성능을 모르는 멍청한 바보들 봐


이 기계는 저 사람들의 뇌를 조종할 수 있어 나는 질투의 화신


그들은 전파무기를 기지고 저 멍청한 것들을 뇌 조종을 하여 로봇으로 만들어 버리겠어 세상을 내가 원하는 데로 조종하겠어 "


나고문녀는 마법의 무서움을 아직 모르는 듯 했다.


너고문노는 여자친구의 마법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걱정되는 듯 바라보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너고문노는 상처 난 곳이 아파왔다


"아 아 너무 아픈데"


"남자가 그런 것 가지고 엄살을 부려"


너고문노는 여자친구 나고문녀가 싫어 지려고 했다


"이 못난이...? 넌 사람 아니야?"


"사람이니 네 곁에 있잖아 사람 아닌면 벌써 갔지 지금 배도몹씨 고프지만 널 위해 견디며 같이 있어 주잖아 "


"이곳은 휴식을 취하는 곳이니 불편함은 없으니 있겠지"


"네가 그렇게 생각하면 안 되지 고마움을 알아야 하지 않아? "


검은 모자 남자 너고문노는 가만히 앉아 바깥을 응시했다


그리고 건너편 세 사람도 등산로 옆에 휴식을 취하는 집으로 들어간 것이 보였다.


검은 모자 남자는 여자친구에게 저들은 밤 9시 이후 가 되면 대부분 잠을 잔다고 말했다


그때까지 여자친구와 검은 모자 남자는 기다렸다 하지만 오늘은 이들이 잠을 안 자는지 불이 켜져 있다 나고문녀와 검은 모자 너고문노는 불이 꺼지기만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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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남자의 비취 여인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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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화 수빈 석주가을 낭만 (부제: 검은 모자 연고 나고문녀.? ) 21.06.20 35 1 24쪽
28 28화 소미 수빈 옷 비싼 것에 ..? (부제: 검은 모자 남자 부메랑.?) 21.06.20 32 0 16쪽
27 27화 백화점 승진 소미 수빈 현미 만남.(부제:검은 모자 부메랑.? ) 21.06.20 39 1 16쪽
26 26화 승진은 수빈이 돌아 오기를..?(부제:검은 모자 부메랑?) 21.06.19 34 0 11쪽
25 25화 여행 석주와 수빈은 더욱 가까워.?(부제 검은 모자 악? ) 21.06.19 25 0 9쪽
24 24화 승진과 수빈이 여행지에서 만남(부제:검은 모자 뒤에..? ) 21.06.19 24 0 8쪽
23 23화 해수욕장에서 소미 승진 수빈 만남(부제 검은 모자 부메랑.? ) 21.06.19 29 0 10쪽
22 22화 승진 침착 석주 수빈 사랑 (부제 코핸섬 바위 검은 모자 악. ) 21.06.18 20 0 12쪽
21 21화 석주의 집구경 누나 인사 (부제 코핸섬과 검은 모자 격투. ) 21.06.17 31 0 9쪽
20 20화 승진은 강핸섬 코핸섬 갈색머리 여인과 나무에 걸려? 21.06.17 28 0 9쪽
19 19화 승진의마음이 소미는?(부제: 마법의 양면성.? ) 21.06.16 30 0 14쪽
18 18화 석주의 집구경과 파티 (부제: 승진은 갈색 여인과의 만남 ) 21.06.15 30 0 9쪽
17 17화 수빈은 석주의 집 인사(부제: 승진은 코끼리 옷에서 코핸섬) 21.06.15 21 0 10쪽
16 16화 석주의 집방문(부제:강핸섬 갈색 눈동자 여인.? ) 21.06.15 24 0 13쪽
15 15화 아름다운 제주 여행 (부제:강아지 코끼리사람 변신 알게.? ) 21.06.14 23 0 9쪽
14 14화 제주 여행 석주 청혼(부제:코핸섬 강핸섬 변신 코핸섬 여인? ) 21.06.14 27 1 8쪽
13 13화 춤을 추며 맥주를 머리 위에.(부제: 말하는 강아지 코끼리?) 21.06.14 27 0 10쪽
12 12화 정사장 수빈의 색스폰 낭만(부제: 도둑놈 과의 격투 ) 21.06.13 24 0 8쪽
11 11화 수빈 음식점 적응 (부제: 바람 거센 바다 건너기 ) 21.06.12 38 0 11쪽
10 10화 승진 집에 소미의 등장(부제: 거센 바다에 코끼리는..?) 21.06.12 31 0 10쪽
9 9화 수빈과 석주의 데이트 (부제: 소원을 들어주는 상상 ) 21.06.11 30 0 9쪽
8 8화 수빈은 산책을 하며 사진을 찍는 CEO를 만남 21.06.09 27 0 10쪽
7 7화 건강이 호전된 승진(부제 :갈색 머리 여인 환심사기 ) 21.06.09 25 0 10쪽
6 6화 승진과의 추억(부제: 돈나무를 정원에 심는 꿈) 21.06.09 27 0 10쪽
5 5화 승진의 병원 입원 소식..(부제:코끼리는 신발을 잃어버리고..? ) 21.06.09 25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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