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군은 살아있다!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닥터윤
작품등록일 :
2021.06.25 16:57
최근연재일 :
2023.07.14 16:00
연재수 :
434 회
조회수 :
63,204
추천수 :
1,371
글자수 :
2,553,029

작성
23.01.10 17:00
조회
84
추천
2
글자
12쪽

<2부> -170화- CIA의 박동철 회수 작전 -완료-

DUMMY

- 00시 40분. 중국 조선지구 독립군 연합본부 속리산 기지 연병장 한가운데.


데브그루 팀원들 다섯 명은 가운데 한 명을 중심으로 양쪽 네 명이 양팔 벌린 간격으로 옆으로 섰다.


그리고 그 뒤로 피스트 중사가 뒤에서 마치 숨어있는 미사일처럼 대기하고 있었다.


그들은 얼핏 보면 미식축구 진형과 같았다.


앞의 수비수들을 선두로 뒤에 공격수가 숨었다가 훼이크를 주며 한 방 날리는 전술이었다.


***


반면에 김철민은 가볍게 제자리에서 통통 튀었다.


‘모래주머니 조끼에 방검복까지 벗으니 몸이 더 가벼운데. 쟤네 오늘 나한테 죽을 거 같은데. 힘 조절이 관건이네.’


김철민은 오히려 자신을 노리는 여섯 명의 데브그루를 걱정하고 있었다.


***


피스트 중사는 자신 앞의 팀원들 몸과 몸 사이로 김철민을 정확히 노리고 있었다.


‘최대한 빨리 치고 끝낸다. 안 그러면 저 짐승이, 저 악마가 무신 짓을 할지 몰라.’


피스트 중사는 일단 먼저 치기로 했다.


피스트 중사는 뒤에서 크게 외쳤다.


“모두 대형 준비!”


“악!”


“카운트다운을 세겠다. 쓰리, 투 , 원! 고!!”


피시트 중사의 외침에 앞에 있던 팀원들 다섯 명이 전력을 다해 10미터 전방의 김철민을 향해 뛰었다.


그런데 그때였다.


순간 팀원 다섯 명은 강한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다.


***


김철민은 피스트 중사의 카운트다운을 들으며 생각했다.


‘대놓고 저러면 어떡해. 아 이걸 먼저 선수를 쳐. 아니면 그냥 한 번 봐줘? 미리 선수치고 달려가면 저 다섯 명 바로 다 눕힐 텐데. 에잇 봐주자. 나도 저 팀장 놈의 카운트다운에 똑같이 뛴다.’


김철민은 피스트 중사의 카운트다운이 끝나자마자 전력으로 성큼 성큼 도약을 했다.


김철민은 당연히 늘 그렇듯, 10미터 즘은 마치 경공술처럼 몸을 낮추고 전력으로 뛸 수 있기 때문에.


역시나 호랑이 한 마리가 달려들 듯.


10미터 정도 떨어져 있던 다섯 명에게 성큼 성큼 몸을 낮추고 날듯이 뛰었다.


김철민의 1초는 일반인들에게 0.5초 정도의 시간으로 느껴졌다.


김철민의 움직임은 마치 프로 복서의 주먹 빠르기보다 빨랐다.


하지만 김철민의 눈에는 일반인들이 내지르는 주먹이나 달려오는 뜀박질 역시 천천히 느리게 보였다.


더군다나 모래주머니와 방검복을 벗으니 김철민의 몸은 한결 가벼워서 날 듯이 뛰고 있었다.


김철민의 세상은 이미 다른 세상이었다.


김철민은 자신에게 달려들던 다섯 명의 데브그루 팀원 중 가장 우측의 한 명을 노렸다.


‘가볍게 몸통 박치기를 해주마. 원래라면 머리통을 쥐고 땅에 쳐 박았겠지만. 저놈들을 죽이면 안 되니까.’


***


데브 그루 팀원들은 순간 김철민에게 달려가고는 있지만.


눈앞에 꼭 한 마리의 호랑이나 사자가 달려오는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데브그루 팀원들 다섯 명은 순간 당황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김철민을 가운데에 몰고서 연속해서 주먹과 발길질을 하려 했는데.


그 대상이 지금 자신들에게 달려오고 있었다.


그것도 그냥 달려오는 것이 아닌 몸을 낮추고 마치 짐승이 그냥 짐승도 아니고 적어도 호랑이 급의 거대한 체구인 짐승이.


성큼 성큼 날 듯이 뛰고 있었다.


데브그루 팀원들 다섯 명은 순간 당황하며 머릿속이 하얗게 되었다.


그리고 그들은 생각했다.


‘정말. 사람이 아니었어.’


***


김철민은 자신에게 달려오던 데브그루 팀원 중.


가장 우측의 약간 당황한 듯 한 거대한 체구의 병사에게.


순간 도약을 했다.


김철민은 어깨를 앞으로 내놓고 자신을 향해 오던 병사의 몸통에 부딪히며 나지막이 말했다.


“느려···.”


***


김철민의 강인하고 두꺼운 돌 같은 근육의 어깨에 부딪힌 데브그루 팀원 중 한 명은.


순간 자신의 몸이 공중으로 붕 뜨며 머릿속에 한마디의 말이 떠올랐다.


김철민이 나지막이 하던 말.


‘느려···.’


공중에 붕 뜬 그 병사는 잠시 몸이 뜬 상태로 생각했다.


‘농락 당하고 있다···. 저 사람은 사람이 아니야.’


몸이 붕 뜬 병사는 잠시 후 땅에 몸이 떨어지며 데구르르 굴렀다.


구른 거리만 해도 20미터가 넘었다.


차가운 연병장의 돌과 모래 위로 구른 그 병사의 몸에는 긁힌 상처가 나며 피가 나오기 시작했다.


땅에 떨어진 병사는 마치 큰 트럭이 몸을 친 거 같은 고통을 느꼈다.


결국 그는 바닥에 엎드린 채 신음을 했다.


그는 고통으로 쉽게 일어나질 못하고 있었다.


***


김철민은 놀란 상태로 멈춰서 자신을 보던 데브그루 팀원들을 보았다.


평상시 같으면 으르렁 거리듯, 혹은 호랑이가 포효를 하듯 ‘다 죽인다!’ 하며 큰 소리로 기를 죽였겠지만.


이번엔 달랐다.


그래도 자신과 승부를 하겠다고 도전한 미국의 가장 뛰어나다고 하는 특전사들이었다.


적어도 같은 전사로서 매너는 지키고 싶었다.


김철민은 이번에도 몸을 낮게 낮췄다.


그리고 또 다시 남은 다섯 명중 한 명을 향해 뛰었다.


***


“중사님 어쩌죠!”


“중사님!”


“일단 피해.”


“피할 수가 없어요. 방금 봤잖아요. 저 달리기. 저 도약! 저, 저건 올림픽 선수 급 그 이상이에요! 탈 인간급이라고요!”


피스트 중사는 당황하는 팀원들을 다시 재정비 했다.


“당황하지 마! 이번엔 한 명이 미끼가 된다.”


“네?”


“내가 미끼가 되어서 저 놈이 몸통 박치기를 할 때 카운터 스트라이크를 먹여 볼게.”


“네?!”


“팀장님의 희생정신은 존경하지만 달리는 치타의 목을 걸어서 넘어트린다는 거랑 뭐가 달라요! 무모하다고요!”


“젠장! 너희는 뒤로 빠져. 내가 다시 정면 승부를 건다.”


남은 데브그루 다섯 명은 역시나 성큼 성큼 호랑이처럼 몸을 낮추고 자신들을 향해 달려오는 김철민을 보며 두려움에 떨면서 대비를 했다.


***


김철민은 긴장한 다섯 명을 보며 생각했다.


‘이번에도 몸통 치기? 그러면 재미가 없는데. 그냥 난타전 한번 해줄까?’


김철민은 성큼 성큼 긴장한 데브그루 팀원들에게 다가갔다.


그리곤 그들 앞에서 갑자기 우뚝! 하고 섰다.


김철민의 하체 근육으로만 가능한 제자리에서 멈춰 서는 방법이었다.


***


순간 데브그루 팀원들은 빠른 속도로 달려와서는 미끌어 지지도 않고 제자리에 우뚝 서는 김철민을 보더니 당황했다.


‘저게 뭐야? 가속도도 무시하는 하체 근육이란 말이야?’


‘저렇게 빨리 달려와서는 제자리에 갑자기 선다고? 표정 하나 안 변하고?’


데브 그루 팀원들은 피스트 중사도 그렇고 모두다 김철민을 보며 당황하고 있었다.


***


김철민은 제자리에 우뚝 서더니 양 팔을 벌리며 말했다.


“야. 너네 그냥 와서 덤벼.”


“?!”


“덤비라고. 육탄전 하자고. 다섯 명 다 덤벼. 시간이 없으니까. 나 조금 춥기도 하고 배도 고프고. 어서 덤벼. 빨리 하고 마무리 하자.”


***


피스트 중사는 김철민이 여유롭게 덤비라 말하자.


순간 큰 소리로 외쳤다.


“전부 돌격!”


그러자 정신이 번쩍 난 미국 최강의 특전사 전사들이.


김철민을 향해 주먹을 지르고 앞 발차기를 하며 달려들었다.


그리고 피스트 중사는 미리 세운 작전 중에 1번 작전이었던 다구리 전술을 마무리 하기 위해.


한 템포 늦게 김철민을 향해 달려들었다.


그런데 그때였다.


피스트 중사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전투 중에 이렇게 당황스러운 비 현실적인 장면은 처음이었다.


***


김철민은 자신에게 달려드는 네 명의 움직임을 보며 또 다시 나지막이 말했다.


“역시 느려.”


김철민은 마체테 검을 쓸 때 지어진 별명이 아수라였다.


김철민은 양손을 마치 손이 여섯 개인 전쟁의 신 아수라처럼 자유자재로 공격도 하고 방어도 하던 전설이 기술을 가진 자였다.


즉 김철민은 지금 양 손에 마체테 검이 없을 뿐이지.


양 손을 칼날처럼 세워서 자신을 향해 들어오는 네 명의 주먹과 발길질을 다 쳐냈다.


***


당황하기는 방금 공격을 시도한 데브그루 팀원 네 명도 마찬가지였다.


한번에 네 방향에서 들어오는 주먹과 발길질을 모두 쳐내는 김철민을 보고 당황스러움을 느낀 데브그루 팀원들은.


자신들의 삶 속에 오늘의 전투가 영원히 각인 될 거란 걸 느꼈다.


‘최강이다.’


‘전설이다.’


‘전쟁의 신···.’


그들은 자신들의 공격이 모두 막히자 다시 2차로 주먹을 뻗고 발길질을 시작했다.


그리고 뒤이어 피스트 중사가 주먹을 꽉 쥐고.


미 해군 네이비씰에서 했던 복싱 경기의 챔피언 출신으로서.


미 해군 내에서 최강 복서로 챔피언 벨트를 땄던 실력으로.


김철민의 복부 아래를 향해 미사일을 쏘듯 주먹을 뻗었다.


‘됐다! 이 느낌!’


그런데 피스트 중사는 마치 등에 차가운 물을 뿌리는 느낌을 받았다.


‘어라···?’


***


김철민은 2차로 들어오는 네 명의 공격을 다시 손 날로 쳐냈다.


그런데 그때 자신의 밑에서 피스트 중사의 주먹이 들어오는 것을 느꼈다.


‘오호! 미스터 해머 보단 살짝 못하지만 빠른데! 야곱의 수트를 입으면 이 사람은 날아다니겠군!’


김철민은 감탄을 하며 피스트 중사보다 더 빠른 속도로 손을 뻗어서 주먹을 빗겨나가게 했다.


김철민은 당황하는 다섯 명의 움직임을 보며 다시 말했다.


“느리다고 했지.”


그러더니 이번엔 반격이 시작되었다.


김철민은 마치 마체테 검을 휘두르듯 날을 세운 그의 손 날로 자신에게 달려든.


네 명의 데브그루 팀원들의 목울대(목젖이라고 불리지만 목울대가 맞는 말이다. 남자들의 목에 툭 튀어나온 부분이다.)를 강하게 칼날로 내리치듯 내리 쳤다.


참고로 목울대는 절대 어떤 단련으로도 근육을 키울 수 없는 인간의 급소 중에 하나다.


(하지만 과거 김철민과 미스터 해머의 몽골 사막에서 대결 할 때 미스터 해머는 그런 목울대의 공격 조차 버텨냈다. 물론 그때는 김철민의 힘이 지금보다 약했지만.)


목울대를 맞으면 잠시 숨을 못 쉬게 되고 몸에 힘이 없어진다.


김철민이 네 명의 데브그루 팀원들의 목울대를 스치듯 내리 치자.


네 명의 팀원들이 모두 목을 잡고 제자리에 무릎을 꿇으며 쓰러졌다.


만약 평상시처럼 마체테 검이나 쌍룡검이었으면 네 명의 얼굴은 이미 잘려서 공중을 회전하며 피를 뿌리고 있었을 것이다.


***


피스트 중사는 네 명의 쓰러지는 팀원들의 뒤에서 김철민의 차분한 표정을 보고 있었다.


피스트 중사는 지금 벌어진 일을 보며 속으로 생각했다.


‘영광입니다. 아수라. 싸워주셔서 영광입니다.’


피스트 중사는 하지만 마지막까지 포기 할 수 없었다.


피스트 중사는 다시 몸을 낮추고 이번에는 김철민의 턱을 노렸다.


‘빠른 속도의 잽 펀치! 이래뵈도 난 미해군 병사들 중 복싱 경기로서 챔피언을 수년 간 하고 있다고!’


***


김철민은 자신을 향해 몸을 숙이고 잽을 날리는 피스트 중사를 천천히 보았다.


‘인파이터네? 깡다구도 세고. 자신감도 넘쳐. 제법이군. 솔직히 실력은 인정하마. 요 근래 싸웠던 전사 중 제일 빠르다. 하지만. 나한테는. 느려.’


김철민은 잽을 가볍게 고개를 돌리며 피하고.


자신을 향해 주먹을 뻗는 피스트 중사의 목덜미를 재빠르게 손날을 세워서 내리 찍었다.


그러자 피스트 중사가 주먹을 뻗은 채 앞으로 천천히 넘어지고 있었다.


***


피스트 중사는 자신의 잽을 피하면서.


자신의 목 뒤를 가격 하는 김철민의 빠르기에 감탄을 하며.


땅바닥이 점점 가까워짐을 느끼며.


의식이 점점 사라지는 것을 느끼며.


그리고 속으로 생각했다.


‘감사합니다. 아수라. 즐거웠습니다···.’


기절을 하며 땅바닥으로 엎어진 피스트 중사의 얼굴에 미소가 보였다.


***


김철민은 연병장에 쓰러진 데브그루 팀원들을 돌아보며 생각했다.


‘예전 미스터 해머가 몽골 사막 위에서 쓰러진 나를 보고 있을 때 이런 기분이었을까. 순간 미스터 해머가 생각나는 군. 그와 다시 붙어 보고 싶어. 지금의 내 적수는 미스터 해머, 그 자 뿐이다.’


그렇게 김철민과 데브그루 팀원들 여섯 명의 육탄전 대결은 쉽게 마무리 되었다.


그 상황을 지켜보던 박동철은 또다시 속으로 감탄했다.


‘아유! 이 맛에 내가 제4의열단을 하지! 우리 대장 진짜 최고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독립군은 살아있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16 <2부> -178화- 박동철 암살 작전 -2- 23.01.20 74 2 13쪽
315 <2부> -177화- 박동철 암살 작전 -1- 23.01.19 81 2 13쪽
314 <2부> -176화- 거짓말은 거짓말을 낳는다. 23.01.18 94 2 12쪽
313 <2부> -175화- 우울한 전쟁. 23.01.17 77 2 12쪽
312 <2부> -174화- 본격적인 작전이 시작되다. 23.01.16 80 2 13쪽
311 <2부> -173화- 러시아 조선 지구의 전쟁 준비 23.01.13 98 2 14쪽
310 <2부> -172화- 박재민의 후회. 23.01.12 86 2 14쪽
309 <2부> -171화- 야곱의 새로운 욕심 23.01.11 80 2 12쪽
» <2부> -170화- CIA의 박동철 회수 작전 -완료- 23.01.10 84 2 12쪽
307 <2부> -169화- CIA의 박동철 회수 작전 -3- 23.01.09 73 2 13쪽
306 <2부> -168화- CIA의 박동철 회수 작전 -2- 23.01.06 91 2 13쪽
305 <2부> -167화- CIA의 박동철 회수 작전 -1- 23.01.05 102 2 12쪽
304 <2부> -166화- 비열한 정치인이 된 박재민 23.01.04 88 2 13쪽
303 <2부> -165화- 천조국과의 조우 23.01.03 82 2 13쪽
302 <2부> -164화- 호미곶 횟집 공작 사건 23.01.02 82 2 12쪽
301 <2부> -163화- 야곱의 감시자 색출 작전 -완료- 22.12.30 90 2 16쪽
300 <2부> -162화- 야곱의 감시자 색출 작전 -3- 22.12.29 72 2 14쪽
299 <2부> -161화- 야곱의 감시자 색출 작전 -2- 22.12.28 84 2 13쪽
298 <2부> -160화- 야곱의 감시자 색출 작전 -1- 22.12.27 85 2 13쪽
297 <2부> -159화- 박재민에게 다가오는 검은 손 22.12.26 86 2 14쪽
296 <2부> -158화- 서서히 시작되는 "감시자 색출 작전" 22.12.23 93 2 14쪽
295 <2부> -157화- 함께라는 이유로 22.12.22 97 1 14쪽
294 <2부> -156화- CIA박동철 요원의 고민 22.12.21 83 1 12쪽
293 <2부> -155화- 감시당하기 시작하는 김철민과 제4의열단 22.12.20 89 2 13쪽
292 <2부> -154화- 서서히 눈 뜨는 야곱의 변태성 22.12.19 94 2 12쪽
291 <2부> -153화- 중국인 암살자 웨이와의 전투 -완료- 22.12.16 91 2 13쪽
290 <2부> -152화- 중국인 암살자 웨이와의 전투 -2- 22.12.15 114 2 13쪽
289 <2부> -151화- 중국인 암살자 웨이와의 전투 -1- 22.12.14 85 2 12쪽
288 <2부> -150화- 중국인 암살자 웨이의 등장 22.12.13 94 2 13쪽
287 <2부> -149화- 김철민과 암살자 이반의 대결 -완료- 22.12.12 92 2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