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군은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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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윤
작품등록일 :
2021.06.2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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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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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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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156화- CIA박동철 요원의 고민

DUMMY

- 다음날. 오전 여섯 시. 중국 조선지구 독립군 연합본부 속리산 기지.


어제의 월미도 전투는 당연히 제4의열단에 의해 손쉽게 승리했다.


월미도 진지에 갇혀있던 독립군들은 다행히 큰 피해가 없었다.


단지 부상자들이 있었지만 이 또한 중상이 아니어서 다행이었다.


제4의열단의 지원을 받은 인천지역 독립군들은 생명의 은인인 제4의열단 단원들에게.


본부에 가서 드시라고 인천의 특산물들을 알차게 챙겨서 선물로 줬다.


김철민과 제4의열단은 기지에 복귀 후 승리를 기념하며 인천 지역의 독립군들이 챙겨준.


인천 강화도 꽃게를 비롯해서 인천의 명물 밴댕이회와 각종 어패류들을 조리해서.


그 날 밤 다 같이 술을 마시며 승리를 즐겼다.


제4의열단은 점점 더 강해졌고 단합 역시 최강이었다.


마치 CIA박동철 요원을 포함한 총원 29명은 서로 나뉜 전투 병력이 아닌 하나의 유기체와 같은 전투 팀이었다.


더군다나 네이비씰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박동철 요원까지 합쳐지니 전투력은 더욱 강해졌다.


처음에 박동철 요원에 대해 제4의열단 내에서도 단원들의 시선이 좋지는 않았지만.


같이 싸우고 승리하고를 반복하다보니 다른 모든 단원들도 박동철 요원의 전투 능력을 인정하고 꼭 한 가족처럼 대했다.


하지만 모든 단원들이 어제의 축하 파티로 과하게 술을 마시고 모두 푹 쓰러져서 깊은 잠을 잘 때.


박동철 요원은 그의 숙소에서 또 다시 조용히 나오고 있었다.


그의 손에는 역시나 이리듐 위성전화기가 들려있었다.


박동철 요원은 주변을 살핀 후 속리산의 산 중턱, 탁 트인 언덕으로 향했다.


***


- 30분 후. 속리산 산 중턱.


박동철은 이리듐 전화기의 큰 안테나를 지금쯤 조선지구 하늘 위를 지나고 있을 미국의 스파이 위성을 향했다.


조선지구와 미국 랭글리와의 시차는 한국이 14시간 빨랐다.


즉 한국은 현재 새벽 6시 30분이지만 랭글리는 미국은 그 전날 오후 4시 30분이었다.


박동철이 전화번호 단축키를 누르자 신호가 갔다.


그리고 스피커에서 수신음이 세 번 네 번째 울리자 그때서야 누군가 전화를 받았다.


“여어~. 스티브(박동철의 미국 이름. 스티브 팍). 왜 그렇게 연락이 뜸해?”


전화를 받은 사람은 역시나 CIA수석작전요원 제이슨 리차드였다.


“요즘 많이 바쁩니다.”


“아니, 중국 조선지구야 지금 세계에서 가장 핫 한 내전, 전쟁지역이니 바쁜 건 알지만 자네까지 바쁘면 어떡해? 자네는 CIA지 대한제국 독립군이 아니야. 가끔 보면 자꾸 잊는 거 같아? 자네의 소속이 어딘지.”


“···.”


그런데 이때 박동철은 뭔가 쉽사리 말을 하기 힘들었다.


박동철은 속으로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이번엔 말하자. 말하자. 말하자. CIA는 그만 하겠다고.’


하지만 쉽사리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고 박동철은 잠시 침묵했다.


“어이. 스티브? 무슨 일 있어? 왜 말을 안 해?”


“아, 아닙니다.”


“오늘은 어떤 정보야? 전달 사항이 있어서 전화 한 거 아니야?”


“아, 지금 중국 조선지구에 있는 중국 병력은 총 병력 보병 숫자만 22만 명이었는데 최근 자료 업데이트 된 것으로는 12만 명이 되었습니다. 즉 중국 조선지구의 조선인들의 활약이 큽니다. 이대로라면 중국도 피해가 매우 큽니다. 정규군 10만 명이 죽은 거니까요.”


“조선인들 피해는 어떤데?”


“단 500명입니다.”


“뭐?”


CIA수석 작전요원 제이슨 리차드는 놀란 목소리로 말했다.


“진짜야? 그게 말이 돼?”


박동철 요원은 무덤덤하게 말했다.


“네. 사실입니다. 조선인들은 꽤 단결력이 좋은데다 지금 제가 속해있는 제4의열단은 점점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순간 핸드폰 너머에서 큰 웃음 소리가 났다.


“하하하! 스티브 자네 미쳤어? 저번에도 그러더만 뭐? 자네가 속한 제4의열단이라고?”


그러자 가만히 제이슨 리차드의 말을 듣던 박동철이 한참 뜸을 들이더니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다.


“치프(Chief : 해당 조직의 우두머리. 수석의 뜻도 있음.). 저 이제 그만두겠습니다.”


그러자 CIA수석 작전 요원 제이슨 리차드가 차가워진 목소리로 말했다.


“뭐···? 안 그래도 요즘에 꺼림칙 하더니···. 자네 지금···. 우리 미국을 배신한다는 거야? 미국을? 지구 상에 이길 나라가 없는 미국을?”


그러자 박동철 요원이 다시 진지하게 말했다.


“저도 쉬고 싶습니다. 그만 하겠습니다.”


“자네 정말···. 미쳤어? CIA가 CIA를 배신하면 어떤지 알잖아?”


제이슨 리차드의 차가운 말투를 들은 박동철은 순간 심장에 쇠 못이 박히는 느낌이 들었다.


“···. 배신이 아닙니다. 저도 이제는 은퇴를···.”


당황하는 박동철 요원의 반응을 단지 핸드폰 통화로 읽은 제이슨 리차드 수석작전 요원은 다시 차갑게 말했다.


“복귀 해. 당장. 정신 개조 좀 해야겠어.”


“하지만···.”


“Come back! right now!(당장 복귀해!)”


“치프···.”


“어이 스티브 똑바로 들어. 자네는 우리의 요원이야. 자네는 미국의 시민이며 미국의 귀중한 전투 병력이야. 우린 자네를 잃을 수 없어. 자네 우리 미군 FM(Field Manual : 야전 교범. ‘FM대로 해’라는 말의 어원이다.)중에 전쟁 중 우리의 무기가 적군 지역에 추락하거나 적군지역에 고립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네는 잘 알지?”


“네···.”


“적군 지역의 우리 무기는 그 즉시 소각한다. 폭탄으로 산산조각이 나게 파괴하고. 적들이 그 무기를 바탕으로 그들의 무기를 개발하는 것을 막기 위함이지. 자네는 누구보다 더 잘 알 거 아니야. 네이비씰 출신이니.”


“네. 알고 있습니다.”


“자네가 우리를 떠난다면 물론 엄청난 손실이고 아쉬움이겠지만. 자네가 우릴 떠나면 그 즉시. 우리는 자네를 처리 할 거야.”


박동철 요원은 냉정하게 말하는 제이슨 리차드의 말을 듣자 ‘결국 나는 영원히 CIA에 속해있을 수밖에 없구나.’ 하는 체념을 하고 있었다.


박동철 요원은 잠시 침묵을 하다 말했다.


“치프. 제가 말을 잘못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러자 수화기 너머에서 제이슨 리차드 요원의 여전히 차가운 말투가 들렸다.


“아무튼 복귀해. 그리고 당분간 쉬어. 어차피 중국 조선지구의 독립은 금방 될 걸로는 안보이니. 일단 쉬어.”


“네. 치프.”


박동철은 무거운 표정으로 전화를 끊었다.


점점 태양이 떠오르고 있었다.


박동철은 하늘을 보며 생각했다.


‘내 인생은 뭐지···.’


박동철 요원은 기운이 빠진 모습으로 다시 산 밑으로 천천히 내려갔다.


***


- 같은 날. 오후 두 시. 중국 조선지구 독립군 연합본부 속리산 기지.


속리산 기지에 다시 소란스러운 알람이 울렸다.


그러자 성급히 모이는 단원들.


다들 전날의 과음이 있었지만 오전에 아침밥을 먹고 오후 점심을 먹으며 모두다 말끔히 해장을 했다.


김철민은 모두 모인 단원들에게 말했다.


“오늘 전투지원은 다행히 인근지역이다. 중국 병력은 1개 대대 약 500명이고 지원을 요청한 독립군은 1개 중대 지휘관 포함 49명이다. 지금 독립군 동지들이 포위 당한 곳은 여기서 직선거리로 28km정도 떨어진 금강 유역 오대리라는 곳이다. 힘겹게 버티고 있다고 하니 서둘러 구하자.”


“넵!”


그런데 이때 김철민은 그의 날카롭고 섬세한 시선으로 박동철 요원의 안색이 어두운 것을 봤다.


김철민은 그런 박동철 요원에게 다가가서는 어깨를 툭 쳤다.


“뭐해요? 안 갈 겁니까?”


김철민은 박동철 요원을 보고 씨익 웃었다.


그러자 박동철 요원은 그의 속 마음을 숨길 수 없었던지 어두운 표정으로 말했다.


“갈 겁니다. 어서 가시죠. 대장님.”


김철민은 박동철 요원을 보면서 뭔가 그의 감정이 복잡하다는 것을 눈치챘다.


***


- 30분 후. 금강유역의 오대리 지역.


오대리의 독립군들과 중국 병사들의 대치 상황은 심각했다.


특히 금강은 구불구불하게 강물이 흐르는 지역인데.


오대리의 툭 튀어나온 지형은 독립군들에게 매우 불리했다.


독립군들이 고립된 지역은 오대리의 가장 안쪽이었고.


오대리 지역에서 충북 안남면 방향으로 나가려면, 즉 독립군들이 탈출을 하려면 좁은 지역을 지나야 했다.


오대리 지역 자체가 마치 풍선이 부푼 것처럼 생겼는데.


독립군들이 있는 곳은 부풀어진 풍선이고 육지와 연결된 곳은 풍선이 묶인 곳 즉 풍선을 입에 대고 공기를 불어 넣는 곳처럼 좁게 생겼다.


독립군들 50명은 그 안에서 이미 중국군 500명에게 포위를 당했고.


조선지구의 독립군들에게 하도 당해서 이미 날카롭게 날이 선 중국 병사들은.


추가 병력을 요청해서 1개 대대 병력 500명이 추가로 오고 있었다.


김철민과 제4의열단이 탄 무장트럭 앞에 이미 중국 병사들 500명을 태운 트럭들이 줄지어 가고 있던 거였다.


김철민은 제4의열단 단원들에게 무전기로 말을 했다.


“곧 도착 하는데 주연 씨를 비롯한 스나이퍼 8인은 인근 산 언덕으로 이동해서 장거리로 저격을 한다. 그리고 발칸포 사수와 M2기관총 사수는 추가로 온 병력을 단숨에 제압하고.”


“넵! 대장님”


“그리고 추가병력이 제압되면 나머지 1소대와 2소대 인원은 각 소대장의 지휘 하에 오대리의 좌측 우측으로 진입해서 적을 처리 한다.”


“넵!”


“그리고 박동철 요원과 나는 정면을 뚫겠다.”


그러자 김철민의 무전기 헤드셋 이어폰에서 놀라는 소리가 들렸다.


“예? 왜 또 저를···.”


“그럼 안 갈 겁니까? 내 파트너면서?”


그러자 헤드셋에서 다른 단원들의 웃음소리가 들렸다.


“아, 정말 대장님은 저를 너무 좋아하시는 거 아닙니까?”


“맞아요. 박동철 요원. 좋아합니다.”


그러자 역시나 이어폰으로 들리는 단원들 웃음소리.


***


무장트럭의 뒤 칸에 타고 있던 박동철 요원은 방금까지의 복잡했던 마음이 사르르 눈처럼 녹는 거 같았다.


그리곤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즐거워. 그냥 난 지금이 즐거워. 나와 함께하는 이 팀이 즐겁고. 나에게 장난을 거는 대장이 즐거워. 그저. 난···. 난 그냥 이 팀이 좋다. 그냥. 좋다.’


***


- 오대리 지역 초입 부근 바로 앞.


김철민은 무장트럭을 세웠다.


그리곤 뒤 칸에 있던 왕주연을 비롯한 저격팀 8명은 서둘러 인근 언덕을 향해 이동했다.


천일권 소대장과 장만수 소대장은 남은 소대원 단원들을 대기 시켰고.


김철민은 발칸포 사수와 M2기관총 사수에게 곧바로 사격 지시를 내렸다.


발칸포 공격과 M2기광총 공격은 역시나 막강한 화력 그 자체였다.


500명이 타고 있던 20대의 트럭은 폭발하기 시작했다.


중국 병사들은 힘도 못쓰고 비명도 못 지르고 폭발하는 트럭 짐칸에서 개죽음을 당했다.


발칸포와 M2기관총이 불꽃을 내뿜으며 무려 총알을 각각 발칸포 약 3,000 발씩 6천 발 이상 쏘았고 M2기관총 역시 1,000 발 이상 쏘았다.


그러자 20대의 트럭은 불길을 뿜으며 폭발했고 500명의 중국 병력은 일순간에 전멸 당했다.


그러자 김철민이 무전기 마이크에 대고 말했다.


“전투 대기.”


그러자 제4의열단 1소대와 2소대는 돌격 자세를 취했다.


“1소대 2소대 각각 투입.”


그러자 천일권 소대장이 말했다.


“돌격 앞으로!”


그러자 제4의열단 단원들이 M4카빈 소총에 CIRAS 미군 방탄복으로 무장한 채 미군의 최신형 전투복을 입고선 총구를 앞으로 향하면서 서둘러 오대리 지역으로 투입했다.


김철민은 대검을 꺼내면서 옆에 있던 박동철 요원에게 말했다.


“오늘도 신나게 놀아봅시다. 아참! 제 칼 사살 반경 조심하시고요.”


“어련히 알아서 할 까요. 제가 누군데.”


그러자 김철민이 호탕하게 웃으며 말했다.


“하하하! 좋아요. 그럼 가봅시다!”


“넵! 대장님!”


박동철 요원의 얼굴에 이미 미소가 한 가득이었다.


김철민은 물결치기 검법을 취하며 쌍룡검을 낮게 깔고 오대리 안쪽의 몰려있던 중국 병사들을 향해 빠르게 뛰어깄다.


그러자 그 모습을 지켜보던 박동철 요원이 말했다.


“그래! 일단 가자! 지금은 모든 걸 잊고 가보자!”


박동철 요원도 자신의 M4카빈 소통에 CIRAS 방탄복을 입은 채 서둘러 김철민을 엄호 하러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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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2부> -178화- 박동철 암살 작전 -2- 23.01.20 74 2 13쪽
315 <2부> -177화- 박동철 암살 작전 -1- 23.01.19 81 2 13쪽
314 <2부> -176화- 거짓말은 거짓말을 낳는다. 23.01.18 94 2 12쪽
313 <2부> -175화- 우울한 전쟁. 23.01.17 77 2 12쪽
312 <2부> -174화- 본격적인 작전이 시작되다. 23.01.16 80 2 13쪽
311 <2부> -173화- 러시아 조선 지구의 전쟁 준비 23.01.13 99 2 14쪽
310 <2부> -172화- 박재민의 후회. 23.01.12 86 2 14쪽
309 <2부> -171화- 야곱의 새로운 욕심 23.01.11 81 2 12쪽
308 <2부> -170화- CIA의 박동철 회수 작전 -완료- 23.01.10 85 2 12쪽
307 <2부> -169화- CIA의 박동철 회수 작전 -3- 23.01.09 73 2 13쪽
306 <2부> -168화- CIA의 박동철 회수 작전 -2- 23.01.06 91 2 13쪽
305 <2부> -167화- CIA의 박동철 회수 작전 -1- 23.01.05 102 2 12쪽
304 <2부> -166화- 비열한 정치인이 된 박재민 23.01.04 88 2 13쪽
303 <2부> -165화- 천조국과의 조우 23.01.03 83 2 13쪽
302 <2부> -164화- 호미곶 횟집 공작 사건 23.01.02 82 2 12쪽
301 <2부> -163화- 야곱의 감시자 색출 작전 -완료- 22.12.30 90 2 16쪽
300 <2부> -162화- 야곱의 감시자 색출 작전 -3- 22.12.29 73 2 14쪽
299 <2부> -161화- 야곱의 감시자 색출 작전 -2- 22.12.28 85 2 13쪽
298 <2부> -160화- 야곱의 감시자 색출 작전 -1- 22.12.27 85 2 13쪽
297 <2부> -159화- 박재민에게 다가오는 검은 손 22.12.26 86 2 14쪽
296 <2부> -158화- 서서히 시작되는 "감시자 색출 작전" 22.12.23 93 2 14쪽
295 <2부> -157화- 함께라는 이유로 22.12.22 97 1 14쪽
» <2부> -156화- CIA박동철 요원의 고민 22.12.21 84 1 12쪽
293 <2부> -155화- 감시당하기 시작하는 김철민과 제4의열단 22.12.20 89 2 13쪽
292 <2부> -154화- 서서히 눈 뜨는 야곱의 변태성 22.12.19 94 2 12쪽
291 <2부> -153화- 중국인 암살자 웨이와의 전투 -완료- 22.12.16 91 2 13쪽
290 <2부> -152화- 중국인 암살자 웨이와의 전투 -2- 22.12.15 114 2 13쪽
289 <2부> -151화- 중국인 암살자 웨이와의 전투 -1- 22.12.14 85 2 12쪽
288 <2부> -150화- 중국인 암살자 웨이의 등장 22.12.13 94 2 13쪽
287 <2부> -149화- 김철민과 암살자 이반의 대결 -완료- 22.12.12 92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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