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치지 못한 왕은 주나라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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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시계
작품등록일 :
2022.10.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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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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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90화 아직 아니십니다

DUMMY

90화 아직 아니십니다


“상앙의 일을 걱정하시다니, 이것이 어찌하여 그런 일로 돌아오리라 여기시는 겁니까?”

“눈과 귀를 깔아둔다고 함은 일견 좋게 들리오. 지방의 일을 속속들이 알 수 있다는 것이니. 허나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듭니다.”

“어떤 생각입니까?”


남이웅의 물음에 소현세자는 잠시 주저하다가 걱정을 입에 담았다.


“눈과 귀가 있다고 생각하나 그것을 가리는 이가 있을까 우려가 듭니다.”

“가리는 이가 있을지 모른다? 다른 것은 걱정되지 않으십니까?”

“다른 것?”

“하늘 아래 영원한 비밀은 없습니다.”


하늘 아래 영원한 비밀은 없다.


그 말에 소현세자는 눈살을 찌푸리며 곰곰이 생각했다.


이윽고 그는 남이웅이 어떤 것을 말하고자 하는지 알고 한숨을 내쉬었다.


“억압의 도구가 될 수도 있겠군. 진정한 상앙의 재래가 되겠어.”

“이미 저하께서도 아시리라 생각합니다만, 그저 억누르고 단속하는 일은 유학의 도가 아닙니다.”


연이은 말에 소현세자는 고개를 숙였다.


“없는 것으로 하는 게 낫겠군. 한시적으로 청나라와 잇는 것만 하는 것이 낫겠어.”

“하셔도 됩니다.”

“해도 된다? 지금 그대는 내게 그것이 좋지 못한 일이라며 타이르지 않았소.”

“그럴 여지가 다분함을 말씀드렸을 뿐입니다. 하지만 그 일 자체는 분명히 말해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뒤틀어질 여지가 있는데 굳이 하라니, 소현세자는 이 말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장을 담그면 구더기가 꼬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장을 담그고 구더기를 처리하거나 꼬이지 않게 할 방안을 궁리합니다.”


잠시 쉰 남이웅은 빙그레 웃으며 말을 이었다.


“그러니 상께 말을 올리십쇼. 이러하고 저러하니 가부를 논해달라고 말입니다.”

“그것은 책임을 미루는 일이 아닙니까.”

“책임을 미루는 일이 아니라 좋다고 생각한 것을 함이 어떻냐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저하, 저하께서는 아직 조선의 임금이 아니십니다.”


아직 조선의 임금이 아니다.


그 말에 소현세자는 자신이 너무 앞서서 생각하였음을 알았다.


동시에 최명길에게 그리 말하지 않은 것은 여러모로 정답이었음도 깨달았다.


“그렇구나. 나는 아직 임금이 아니지.”


분명 소현세자는 외조의 수장으로서 많은 권한을 얻었다. 하지만 그건 오로지 청나라를 상대로 하는 일에 한하여 허용되는 권한이었다.


지금처럼 사행의 일을 변개하는 일은 그나마 회색이라 할 수 있으나 조선 내부에서 그런 일을 하고자 하여 홀로 정하고 논함은 완벽하게 월권이라 할 수 있었다.


“저하, 기억해주십쇼. 주어진 바를 넘어서 더 멀리 보고 생각하는 것은 분명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그걸 직접 다 하려고 하면 설령 그자가 임금이라 하더라도 그 끝은 좋지 않기 마련입니다.”

“임금이라고 하더라도 말이오?”

“임금은 가장 뛰어난 사대부라 하나 하늘이 아닙니다.”

“.....그것은 조금 듣기 거북하군.”


남이웅의 말을 경청하며 흘리지 않는 소현세자였으나 지금 말을 썩 듣기 좋지 않았다.


그러나 남이웅은 기죽지 않고 대답했다.


“제가 생각하는 임금이란 그런 것입니다. 가장 바르고 뛰어나나 실수가 없을 수 없는 사람. 저는 천자 역시 그 연장 선상에 있다고 여깁니다.”

“후. 그 가르침은 내 나중에 따로 고민하겠소이다. 일단 청나라에서 서신 옮기는 일을 하는 것은 내 소관이니 그것은 진행하되, 이번에 사행으로 온 우의정께 말하여 더 멀리 시행하는 일을 올리겠소.”

“현명하십니다.”


소현세자의 말에 남이웅은 고개 숙여 말하고는 조심스럽게 말을 덧붙였다.


“혹여 대책을 마련함에 문제가 있으시다 여기시면 간단한 두 가지 책을 함께 말씀드릴까 합니다.”

“뒤틀어짐에 대한 대책이라면 듣겠소이다. 그러고 가하면 보내는 내용에 적겠소.”

“제가 생각기에 이 일은 감추면 드러났을 때에 사람의 지탄을 받기 쉽습니다. 그러니 먼저 할 일은 그들이 눈과 귀로서 일함을 가리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흐음.”


가리우지 말고 드러낸다.


원래 목적에서 살짝 비껴난 느낌이 있긴 하나 나쁜 말은 아니라 여긴 소현세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다음을 물었다.


“다른 하나는 무엇이오?”

“언제고 대책이 필요함을 상정하여야 합니다.”


실패를 상정하고 일을 하라니, 좀처럼 이해하기 어려운 말에 소현세자는 다시 물었다.


“응? 그 말씀은 아무리 잘하여도 일이 온전히 이루어지지 않을 거라고 들립니다만.”

“바로 들으셨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살아오며 사람이 막으면 다른 곳을 뚫어서 사는 것을 보았습니다. 단순한 길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사람은 편함을 좋아하니, 그 편함 좇음은 바른 일과 바르지 않은 일을 가리지 않습니다.”


개운치 않으나 차마 부정할 수 없는 말이었다,


“후우. 살면 살수록 배움과 세상이 다름을 아니 답답하고 안타깝습니다.”

“사대부란 국초로 거슬러 올라가면 그러함을 보고 현실을 조금이라도 이상에 가까이하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니 저하께서는 실로 옳은 길을 가고 계십니다.”


남이웅의 말에 소현세자는 가벼이 웃으며 대꾸했다.


“선조의 발자취를 따르고 있다? 말이라도 고맙소.”

“그저 말에 그치지 않고 그것을 드러내어 보이실 거라 저는 믿고 있습니다.”

“하하, 그대의 기대가 참으로 높구려.”


단순히 옛 모습을 따르라 이야기하는 것 같으나 소현세자는 남이웅이 이리 말함이 그에 그치지 않음을 잘 알고 있었다.


작금 조선의 상황은 까놓고 말하자면 난장판이나 다름이 없었다.


종묘사직은 보존되었으나 그뿐, 많은 것을 다시 돌아보며 새기고 변화해야 한다.


사실상 나라를 다시 세우는 일과 다름이 없으니 남이웅의 말은 국초 대왕들의 현명한 일들을 본받아 새로운 중흥을 이끌라는 말과 다르지 않았다.


“이야기는 이만하십시다. 나는 슬슬 내일 일을 위해 여러모로 준비할 생각이오.”

“우의정에게 찾으가실 생각이라면 지금이라도 좋지 아니하겠습니까?”

“우의정도 쉴 때는 쉬어야지요. 그리고 그만 찾아가 볼 일이 아니니 바로 연락을 보내어 방문할 것을 물어야 합니다.”



***



“대학사, 이리 빠르게 다시 만남을 허락해주셔 감사드립니다.”


소현세자는 말한 것처럼 공경하진 않으나 이리 빨리 만남이 성사된 것은 정말 좋은 일이라고 여기고 있었다.


그가 조선의 세자라고 하나 지금 마주 하고 있는 범문정은 청나라의 실세이자 재상으로 공사다망한 이다.


그런 이에게 만남을 청했다고 하자마자 만날 수 있었으니 좋은 일이었다.


적어도 그에게 호의적으로 대할 여지가 있다는 소리였고, 소현세자가 전에 말을 들었을 때 생각한 빚을 범문정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뜻이었으니 말이다.


“조선의 세자께서 작은 부탁이 있다 말씀하시니 어찌 가벼이 여겨 일을 미루겠습니까. 이는 보답하는 길이니 하루속히 시행해야 하는 법입니다.”


범문정의 말은 소현세자의 생각이 맞다고 일러줌과 다르지 않았다.


그에 소현세자는 은은하게 웃으며 입을 열었다.


“전에 한께서 조선에게 말씀하신 것이 있습니다. 통교를 어느 곳과 하여도 괜찮다고 말입니다.”

“그랬지요.”


명나라의 시선을 조선에 붙잡아 두기 위해 범문정이 입김을 불어 넣은 일이니 모를 수가 없었다.


‘물론 조선은 조선대로 생각한 것이 있어서 그러했겠기만.’


이용할 수 있다고 여겨서 받아들였을 뿐 범문정이 먼저 제안한 일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그걸 이용해서 명나라의 신경을 온전히 돌리는 일에 성공하였음을 떠올리니 범문정은 저도 모르게 미소가 나왔다.


“헌데 생각하니 그 통교하는 대상에는 당연히 청나라도 포함이 아니겠습니까.”

“......응?”


생각지도 못한 말에 범문정은 당황했다.


그러나 소현세자는 아랑곳하지 않고 그가 정신 차리기 전에 할 말을 마치겠다는 듯이 말을 쏟아냈다.


“지금 아국에는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한 청나라 사람들이 다수 있습니다. 사행으로 온 이들이 그들의 서신을 가져오고 가져가니 그나마 나으나 어찌 사람이 그 정도에서 만족하겠습니까. 조금 더 자유로이, 조금 더 빈번하게 연락하게 될 수 있음이 마땅합니다.”


빠르게 쏟아진 말에 범문정은 미간에 주름을 잡았다.


아무리 말을 빠르게 한다고 한들 범문정의 귀는 그 모든 말을 잡았고 영민한 머리는 그 모든 말을 이해했다.


“사람이 더 자주 오가게 되는 일입니다. 말씀드리긴 어렵겠습니다.”

“그러나 이미 허락하신 일이 아닙니까. 이제 곧 북방에 외조가 들어서면 그곳과 이곳을 오가며 연락하여 더 자주 조선과 이야기해야 합니다.”

“흐음.”


이 일은 전에 들은 적이 있는 말이긴 했다.


한양이 너무 머니 그들 청나라의 뜻을 외조에서 듣고 먼저 처결하되, 그걸 속히 알기 위해 북방에 또 다른 외조를 세운다는 말을 전에 들었다.


이미 한 말이 있으니 다시 생각하면 이것에 사람을 조금 늘려서 청나라 사람들의 서신을 옮기겠다 하는 말과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여기에 범문정이 아니라 세 살배기 아이가 앉아있다고 한들 한 가지는 확실하게 알고 있는 사실이 있었다.


‘이게 청나라에 온전히 득이 되는 이야기일 리가 없지.’


타국이 그대의 나라에 이것이 도움이 된다며 하는 말은 일견 달콤하고 즐겁다.


하지만 그 어떤 나라도 자국의 이익을 도외시하고 타국이 이롭게 하는 일은 하지 않았다.


그것이 근처에 있는 나라라면 더욱 그러하다.


물론 그렇게 하는 사람이 천하 전체, 인간 역사 전체를 통틀어서 보면 없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범문정은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는 머저리라고 단언할 수 있었다.


“대학사, 전에 혼인에 대해 말하며 이르셨지요? 작게나마 기억해두시겠다고요. 저는 이 일이 딱 그런 작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습니까? 그러면 정녕 이 일이 작은 일이 맞는지 판단하도록 하나만 여쭙겠습니다.”

“그러시지요.”

“그것을 저희가 보고자 한다면 모두 공개하시겠습니까?”


의도를 바로 꿰뚫는 말이었으나 소현세자는 어렵다 여기지 않았다.


“물론입니다.”

“호오? 조선의 세자께서는 당당하시군요. 어찌 그리 거리낌이 없으십니까?”

“그거야 내가 부끄러울 일이 없기 때문이지요.”

“하하.”


소현세자의 뻔뻔한 말에 범문정은 웃었다.


범문정이 보기에 그는 물론이고 소현세자 역시 이 말을 믿지 않음이 분명해 보였다.


“작은 일이 큰일이 될 수 있다면 저는 간여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딱 작은 도움만 드리겠습니다.”

“알겠습니다.”

“답은 전처럼 들으실 수 있을 겁니다.”


전처럼 들을 수 있다는 말에 소현세자는 두 눈을 껌벅이다가 이내에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알았다.


“말했듯, 저와 조선은 부끄러울 것이 없으니 당당합니다.”



***



“조선에서?”

“예.”

“속이 오히려 뻔히 보이니 귀엽구나.”


소현세자를 보낸 후 곧장 홍타이지를 찾아가 있었던 일을 늘어놓으니 홍타이지는 흥미로운 표정이 되었다.


웃으며 조선의 일을 말하던 홍타이지는 불현듯 진지한 얼굴로 화제를 바꾸었다.


“대학사, 나는 지금 고민하고 있는 일이 있다.”

“무엇이십니까?”

“하나는 그대의 일이고, 하나는 요토의 일이다.”

“저의 일이요?”


생각지도 못한 말에 범문정은 의아한 얼굴로 되물었다.


그에 홍타이지는 빙그레 웃으며 말을 덧붙였다.


“정확히는 내 동생에 대한 일이지.”


홍타이지의 말에 그가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안 범문정은 느긋하게 입을 열었다.


“예친왕 전하에 대한 일이라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그가 후대에 어리석은 마음이나 욕심을 품지 않기 위한 가르침을 드리고 있을 뿐입니다.”

“그래? 어떤 가르침이지?”

“대업을 이루고 오래 가기 위해서는 적통이 중요하다는 가르침을 드리고 있습니다.”

“적통이라. 좋은 말이나 그는 내게도 썩 좋은 말이 아닌 거 같다.”


홍타이지는 누르하치의 장남이 아니었다.


그는 여덟 번째 아들로, 누르하치의 후계자가 된 것은 오로지 그의 실력과 어머니의 배경 덕이었다.


“국초에 능력 있는 자가 기틀을 잡음은 당연합니다. 선대황께서 뜻을 세우시고 지금의 한께서 그를 다져 오래도록 갈 기치를 온전히 하셨습니다. 이제 개개인의 능력이 아닌 법도를 따져야 나라가 안정할 수 있습니다.”


그런 것이 허용되는 건 오로지 홍타이지까지만이요, 사실상 홍타이지가 태조와 다르지 않음을 피력하는 말이었다.


범문정이 한 말은 아주 틀린 말도 아니었다.


금을 다시 일으킨 것은 누르하치이나 황제국으로 세우고 청이라는 틀을 만든 것은 홍타이지였다.


“그대가 이리도 기분 좋게 말하는 줄은 생각도 못 했다.”

“과찬이십니다.”

“하하하, 조선의 세자의 말은 받아들여도 좋다. 대신 작은 일을 하나 해주라고 전해라.”

“작은 일이라 하심은?”


홍타이지의 말에 범문정은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에 홍타이지는 짙은 미소를 띄웠다.


“듣자 하니 조선에서 우리에게 보낸 것처럼 다시금 명나라에 사람을 보냈다고 들었다.”

“그렇습니다.”

“이제 죽을 수도 있는 자리에 간 이들이니 그 충성심이 참으로 높고 보기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그런 이들을 치하함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대학사는 어찌 생각하나?”


여전히 의도를 알기 어려운 말이나 딱히 그른 말을 아니었기에 범문정은 맞장구를 쳤다.


“충성이 깊은 자들에게는 나라와 신분을 무론하고 보상이 있음이 마땅합니다.”

“그렇지. 그러니 조선의 세자에게 전해라.”


미소 지은 홍타이지가 이빨을 드러냈다.


동시에 미소에 살가운 느낌 대신 차가움이 감돌았다.


“돌아오는 사절들을 군선을 이용해서 성대히 맞이하라고 말이다.”


작가의말

[첨언-왕은 가장 뛰어난 사대부]

본문 중에 남이웅이 한 발언은 당시 조선의 정치세력이던 서인들의 주 관점이었습니다.

 

서인들은 조선은 사대부의 나라이며, 임금은 그 사대부의 대표라고 여겼습니다.

 

이는 서인들이 신권정치를 표방함과 동시에 계급이나 신분 격차를 그렇게 크게 보지 않았다는 증거라고 여겨집니다.

 

실제로 서인에 속한 인물들은 시대상에 비해 비교적 계급 이동에 관대한 편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노비를 점차적으로 풀어주어서 평민들을 늘리고자 하는 주장 역시 서인들이 하던 주장이었습니다.

 

물론 이는 자신들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주장한 것으로, 오늘날 흔히 생각하는 평등이나 민주적인 개념과는 약간 다릅니다.

 

 

[첨언-8남 홍타이지]

홍타이지는 누르하치의 후계자이나 장자가 아니었습니다.

 

장자는 전에 나온 다이샨이라는 자인데, 이 사람은 타인에게만 친절한 양녕대군입니다.

 

제 가족에게 제대로 하지 않아서 오죽하면 그 아들이 누르하치 생전에 명나라로 도망가려다가 잡혀서 하소연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덕분에 다이샨은 누르하치의 눈 밖에 나게 되었고, 다른 후계자들 역시 실력과 배경에서 상대가 되지 못하였습니다.

 

반면 홍타이지는 본인부터 사대패륵이라 불리는 최고 무장으로 칭송받았습니다.

 

여기에 더해 따로 흠잡을 만한 일이 없었고 그의 어머니 역시 상당히 강력한 배경이 되어 주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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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93화 그 아이는 어울리지 않는다 +2 23.01.06 928 38 13쪽
93 92화 정쟁의 불씨 +4 23.01.05 937 37 13쪽
92 91화 심양에서 던진 돌 23.01.04 980 34 13쪽
» 90화 아직 아니십니다 +1 23.01.03 987 33 14쪽
90 89화 덫은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 +1 23.01.02 987 38 14쪽
89 88화 마주할 상대를 알다 +5 23.01.01 1,033 40 12쪽
88 87화 혼인은 어렵다 +5 22.12.31 1,087 35 14쪽
87 86화 소문은 사람보다 빠르다 +2 22.12.30 1,006 35 13쪽
86 85화 의심 많은 자는 제 생각을 과신한다 +3 22.12.29 1,012 50 15쪽
85 84화 가장 듣기 싫은 말 +1 22.12.28 1,039 41 12쪽
84 83화 토목의 일을 경계하라 +2 22.12.27 1,026 39 14쪽
83 82화 황제의 의심 +1 22.12.26 1,029 36 11쪽
82 81화 떠나고 도착하고 +2 22.12.25 1,066 38 13쪽
81 80화 사람의 마음은 재물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3 22.12.24 1,066 38 13쪽
80 79화 믿을 놈이 없다 +2 22.12.23 1,051 45 13쪽
79 78화 재수가 없으면 엎어져도 +2 22.12.22 1,070 44 13쪽
78 77화 질시와 선망은 하나다 +6 22.12.21 1,067 47 13쪽
77 76화 불씨 +5 22.12.20 1,094 44 15쪽
76 75화 상나라 사람은 도를 모른다 +2 22.12.19 1,119 45 14쪽
75 74화 선공은 제가 하겠습니다 +5 22.12.18 1,123 46 13쪽
74 73화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2 22.12.17 1,093 44 13쪽
73 72화 사람은 송충이가 아니다 +2 22.12.16 1,131 46 15쪽
72 71화 공이 있으면 책임도 있다 +1 22.12.15 1,149 45 13쪽
71 70화 세 사람이 간다 +5 22.12.14 1,153 41 12쪽
70 69화 아는 만큼 보인다 +5 22.12.13 1,206 44 16쪽
69 68화 사문난적 소리 들을 말 +4 22.12.12 1,229 57 15쪽
68 67화 멀고도 먼 길 +4 22.12.11 1,201 37 14쪽
67 66화 충청도 새옹지마 +3 22.12.10 1,243 43 12쪽
66 65화 같은 꼴 +3 22.12.09 1,296 50 13쪽
65 64화 나는 조선의 임금이다 +12 22.12.08 1,406 4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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