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1위대표는 귀물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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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pd
작품등록일 :
2023.05.1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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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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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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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1위 기업 CEO의 정체.

본 콘텐츠에 등장하는 지역, 명칭, 기업, 브랜드, 기관, 인물, 배경, 내용 등 모든 것은 허구이며, 작가의 창작에 의한 것으로 현실에서 있었거나, 비슷한 상황이 존재 할 수 있으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우연이며, 본 콘텐츠의 모든 것은 허구임을 강력히 밝힙니다.




DUMMY

<1위 기업 CEO의 정체.>



밤 10시가 넘은 시각,

아무도 없는 한적한 공원에 금속이 부딪치는 소리가 울려 퍼지고,


“챙, 챙. 끼기긱, 챙, 챙.”


나무 사이로 번개가 치듯 불꽃들이 순간적으로 번쩍인다.

불꽃이 번쩍이는 곳에 남자 둘이 검을 부딪치며 대결을 하듯 싸움을 하고 있었다.

두 남자가 거듭 검을 부딪칠수록 한 남자의 검이 힘을 잃은 듯 무기력하게 공격하는 검을 막다 검을 놓쳐버렸다.


검을 놓친 남자는 울부짖더니,


“으아아악. 하악하악. 으아악.”


옷이 찢어지기 시작하고, 사람이 아닌 것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사람이 아닌 그것은 거미 몸에 애벌레를 합쳐 놓은 기괴한 모습의 괴물로 변했다.


“크아우, 아우, 아.”


알 수 없는 소리를 지껄이곤 여섯 개의 팔로 남자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괴물이 여섯 개의 팔을 휘두르자, 나무가 잘려 나갔다.

남자는 괴물과 대치하며,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하윽, 하아, 하아, 하윽, 하아.”


공원의 가로등 불빛이 남자를 비추자 남자의 모습이 확연하게 드러났다.

남자는 젊었고, 생긴 것은 방금 만화를 찢고 나온 것처럼 미소년에 가까웠다.

매일 운동을 하는지, 몸은 탄력 있는 근육으로 조화를 이뤄, 모델과 같은 비율을 갖고 있었다.

괴물이 남자에게 공격을 가하자, 빠르고 정확한 몸놀림으로 괴물의 공격을 모두 막아내고, 반격의 검을 휘둘렀다.


남자가 검을 휘두를 때마다 검기가 발생하여, 괴물의 몸을 갈기갈기 찢었다.

괴물은 남자의 검기가 너무나 빨라, 피하지 못하고 몸으로 막고만 있자, 남자는 이를 놓치지 않고, 하늘 높이 뛰어오르더니, 괴물의 머리 위부터 검기에 쌓인 검으로 힘껏 내려치니, 시퍼런 검기와 함께 남자의 검이 괴물의 머리를 가르며,


“촤아악, 써걱.”


애벌레의 몸통에서부터 거미 몸통까지 일격에 반으로 쪼개 버렸다.

남자는 검에 묻은 이물질이라도 떨쳐내듯 검을 힘차게 휘두르고, 소리친다.


“홍팀장.”


남자가 홍팀장을 부르자, 공원 한적한 곳에서


“푸스슥”


풀숲을 가르는 소리가 나고, 홍팀장이 풀숲에서 나와 남자에게 뛰어왔다.

남자에게 도착한 홍팀장은 칼집을 내밀며,


“고생했어. 우리 대표님. 내 둘도 없는 친구. 한세계.”


세계는 칼집을 받아, 칼을 칼집에 정리하고, 홍팀장에게 묻는다.


“영상은 잘 찍었어?”


홍팀장은 카메라를 들어 보이며,


“그럼, 그럼, 누구 분부라고, 아주 잘 찍었어.”

“그래? 잘했어. 집이나 가자.”

“그래, 그래. 근데 내가 곰곰이 생각을 해봤는데, 우리 이렇게 원시적으로 영상을 찍지 말고, 중계차 하나 사자.”


홍팀장 말에 세계의 눈빛이 매섭게 변하고, 안광이 거세게 빛난다.

세계의 눈빛을 본 홍팀장은 눈을 찔끔 감으며,


“아, 아니야. 아니야. 난 레트로 감성이 좋더라, 노멀하게 수동으로 하하하.”

“그렇지?”

“응.”

“가자, 빨리.”

“그, 그래.”


세계와 홍팀장은 괴물과 싸운 곳에서 빠르게 벗어나고 있었다.

주차장에 다다를 무렵, 갑자기 세계에게 검이 날아들었다.

세계는 검을 꺼내 날아오는 검을 받아 쳤다.


“카강. 쩍.”


날아든 검은 두 동강 나고, 세계가 공격한 이를 베려 하자, 주저앉아 버리는 괴한.

세계는 괴한이 괴물이 아닌 일반인이라는 것을 알고, 사과하는데,


“죄송합니다. 괴한인 줄 알고, 제가 좀 심했네요. 괜찮습니까? 다치진 않았어요?”


세계가 주저앉은 이에게 사과하자, 홍팀장은 어찌할지 몰라 제자리를 서성이며,


“저기요, 저기요, 일어나봐요. 공격은 그쪽이 먼저 했잖아요. 이봐요.”


홍팀장이 주저앉은 이의 팔을 잡아 일으켜 세우려 하자, 주저앉아 있던 사람이 기운을 차렸는지 일어난다.

일어나는 사람의 모습을 보게 된 세계와 홍팀장.

바로 말을 못 하고, 얼굴에 쓴 고글을 보며, 침묵이 잠시 흐른다.

홍팀장이 정적을 깨고 입을 열었다.


“그, 그 고글 어디서 샀어요? 혹시 지금 게임 중은 아니시죠?”


홍팀장의 말에 고글을 쓰고 있던 사람이 고글을 벗으며, 입을 연다.


“당신들 뭐야. 내 검. 내 검. 이거 얼만 줄 알아요? 어떻게.”

“여, 여자?”


홍팀장의 말에 여자는


“왜, 여자는 게임 하면 안 돼요? 뭐야 이게.”


여자는 두 동강 난 검을 집으며, 울기 시작한다.


“어떻게, 이게 얼마짜린데, 아항, 내가 이걸 어떻게 샀는데, 우하아아앙.”


세계는 울고 있는 여자를 보고,


“아니, 이 시간까지 게임을 하고 있으면 어떻게 해요?”

“뭐예요? 당신들이 내가 게임을 하든 설거지를 하든 왜 상관인데. 이 검은 또 어떡하고,”


여자가 울음을 그치지 않자, 홍팀장이 여자를 달래듯 말한다.


“저기, 괜찮으시면 그 검 저희가 다시 드릴 수도 있는데,”


홍팀장 말에 여자는 정신이 확 돌아오고,


“정말요? 그런데, 당신들은 누구세요? 아, 아니, 그 검은 뭐예요? 내 검을 두 동강 낸 걸 보면 그 검 진짜예요? 누 누 누 누구세요? 당신들?”


이번엔 세계가 코너에 몰렸다.


“서 서 설명해 봐요. 누구세요?”


여자는 핸드폰을 꺼내며, 신고할 기세였다.

세계는 여자를 만류하며,


“장비 다 물어 줄 테니까, 이름하고 주소 좀 말해 보시죠.”


여자는 세계의 말에 솔깃하고 마음을 열지만, 의심은 가시지 않고,


“정말요? 그런데, 그걸 어떻게 믿죠?”


여자의 말에 홍팀장이 명함을 꺼내 건네며,


“우리가 그 게임을 개발한 사람입니다.”


명함을 조명에 비추며 확인하는 여자, 명함을 보고 흥분한다.


“정말, 정말이에요? 당신이 이 게임을 개발한 EM 기획팀장이에요?”

“네, 앞에 계신 분이 대표님이십니다.”

“정말요? 와, 이거, 와, 미쳤다. 와.”


여자는 세계를 보며, 빙글빙글 돌면서 좋아한다.


“그럼, 이제 성함과 주소를 좀.”


세계가 조심스럽게 얘기하자, 여자는


“저, 회사로 제가 찾으러 가면 안 될까요?”

“네? 그건 좀.”

“아, 왜요. 회사로 받으러 갈게요.”


여자는 명함을 들고 인사를 하고는 자리에서 사라졌다.

눈 깜짝할 사이에, 세계와 홍팀장은 뭐에 홀린 듯 여자를 빤히 보면서도 뒤를 따라가지 못하고 그 자리에 멍하니, 서 있었다.

넋놓은 침묵을 깨고 홍팀장이 입을 열었다.


“저, 저, 저 여자 뭐지? 뭐야? 엄밀히 말하면, 우리가 피해잔데. 왜 우리가 사과하고, 우리가 보상까지 하지?”

“우리가 만든 게임 하다 그런 거잖아. 그런데, 우리 AR게임이 여기에도 몹 포인트였어?”

“어? 잠깐만? 여기 GPS 찍어 볼게.”

“응.”


홍팀장이 핸드폰을 꺼내 AR 좌표를 확인하니, 현재 위치에 몹이 출현하는 좌표로 확인되었다.


“대표야. 이번에 새로 패치 하면서, 여기도 몹 출현 좌표로 설정한 것 같아.”

“그래? 그럼, 다음부터는, 밤에는 AR 몹은 밤에 출현시키지 말고 낮에만 출현시키자. 오늘 같은 일이 생기면, 게임하는 유저들도 정말 위험하게 되니까.”

“알았어. 대표야. 생각해 보자.”

“빨리 가자.”

“응.”


주차장에 도착한 세계와 홍팀장은 서둘러 집으로 향했다.


*


날이 밝고 하루가 지났다.

세계는 어제 괴물과 싸움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했다.

샤워를 마치고 나온 세계는 하얀 피부에 가슴과 배에 탄력 있게 근육이 균형감 있게 자리하고 있었고, 식스팩은 그림으로 그려 놓은 듯 쫀득쫀득한 느낌의 쵸콜릿 같았다.

얼굴은 조각해 놓은 날카로운 턱과 쌍 커플이 없는 눈은 너무나도 매력적이었다.

남자다움을 갖췄지만, 순수함을 간직한 미소년의 얼굴 그 자체였다.

세계는 고급스러운 셔츠와 슈트를 입고 검은색 구두와 고가의 시계를 착용하고, 회사로 향했다.


*


회사에 도착한 세계는 EM으로 게임 벤쳐 회사였다.

엔터테인먼트 몬스터 라는 브랜드로 ‘귀물 잡는 품바’ 게임을 출시하여 업게 1위를 하고, AR게임을 개발해 게임에서 사용되는 장비 아이템을 웨어러블 코스튬 장비로 개발, 실제 착용하고 몹을 사냥하는 AR게임으로 진화시켜, 유명 관광지, 공원 등에 몹을 출현시키면, 유저들이 실제로 몬스터와 전투를 벌이는 리얼한 게임으로 주가를 높이고 있었다.


세계가 대표실에 들어서자, 홍팀장이 대표실로 들어왔다.


“대표님, 출근하셨어요?”

“응, 회사에서까지 존대할 필요 없어. 평소대로 해. 너도 어색하지?”

“하하하, 그렇긴 해.”

“어제, 괴물은 잘 찍혔어?”

“괴물? 아 귀물.”

“그래 귀물.”

“어제 영상을 기초로 해서 360도 모델링 해서 성연이한테 넘겼어.”

“잘했어. 우리 홍팀장 성운아. 귀물 행동 패턴은?”

“그것도 넘겼지.”

“잘했어.”

“그런데, 사람들은 알까? 게임에서 즐기고 있는 몬스터가 실제 존재하는 귀물이란 것을?”

“왜 알았으면 좋겠어?”

“아니, 언제까지 너 혼자 그 잔인한 놈들을 상대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우리도 점점 나이 먹어가는데, 그러다 잘못되면 어떻게.”

“그게 걱정이야?”


성운은 잠시 생각하더니,


“대표야, 이건 어때? 그냥 아이디어 차원이니까.”

“뭔데.”

“그냥 아이디어니까. 일단 그냥 들어만 봐봐.”

“알았어.”

“그러니까, 그게, 우리가 지금 AR게임을 코스튭 웨어러블로 플레이하고 있잖아?”

“응, 그래서?”

“응, 그래서, 우리 AR게임 시스템 몬스터 난도를 높이고, 실전 같은 게임시스템으로 구축해서, 가장 높은 랭커를 모아, 팀으로 만들면 어때?”

“그게 말이 돼? 실전과 게임은 차이가 있지. 그들이 실제 기공을 쓰는 것도 아니고, 무공이 있는 것도 아닌데, 실제 귀물과 어떻게 싸워.”

“그러니까, 아이디어라고 했잖아. 그리고 또 알어? 너 같은 품바가 또 있을지? 원래 6개 가문이 품바를 이은 거라며. 그럼, 6대 문파의 형도 있을 거고, 동생도 있을 거고, 그들의 자손으로 따지면, 엄청난 수가 있을 것 아냐.”


세계는 성운의 말에 현실에 맞지 않는 아이디어라 생각하면서도, 은근히 마음이 끌리고 있었다.


‘랭커라...’


세계가 아무 말 없이 의자에 앉아 창밖을 내다보자, 성운은 세계의 눈치를 보고 있다.

그때 거침없이 대표실의 문이 열리고, 들어오는 여자.


“오빠.”


여자는 대표실에 들어오자마자 소리치자, 창밖을 보고 있던 세계는 의자를 돌려 여자를 향해 바라보며,


“왜, 또 뭐가 문젠데.”

“인원은 언제 충원해 줄 건데. 장비 테스트를 할 수가 없잖아. 테스트를.”


여자의 말에 성운이 나서며,


“우리 이쁜 지율아. 개발팀장아. 여기 대표실이야. 그렇게 소리를 지르면, 밖에 있는 비서와 직원들이 뭐라고 생각하겠니? 한지율. 개발팀장이 아무리 대표하고 사촌 간이라지만, 이건 아니지.”

“성운이 오빤 빠져, 오빠도 세계 오빠랑 초딩 때부터 쭉 친구면서 뭘 나한테 그래.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오빠, 어제 충원해 줄 건데.”


세계는 자리에서 일어나, 지율에게 다가와 입을 연다.


“뭐야. 또 나갔어?”

“또 나갔어? 나갔어? 나간 지가 언젠데, 인원 충원해달라고 한지가 언제냐구.”


지율의 말에 성운이, 덤덤하게 말한다.


“어제 아녔어?”

“어제였어?”

“그래, 그 유도선수가 그제 나갔다고 하지 않았어?”

“그렇다네? 난 왜 지금 알았지?”


세계가 지율과 성운을 번갈아 보며, 얘기하자 성운은 지율을 보며,


“지율아, 장비 테스트를 어떻게 하면 새로 직원 뽑아도 한 달 아니 한주도 못 버티고 다 나가냐. 그제 나간 사람은 유도대표팀에도 있던 사람인데, 한 주를 못 버티냐, 그전에는 레스링 국대까지 했던 사람이고, 그전에는 태권도, 그전에는 검도, 아니, 어떤 스포츠선수를 뽑아줘야 테스트를 견디는 건데.”

“아, 사람들이 못 버티는 걸 가지고, 내가 나쁜 사람인 것처럼 매도해?”

“정말 궁금해서 그래, 어떻게 테스트하는 거야?”

“아니, 난 세계 오빠가 착용해야 하는 장비니까 한 치의 오차 없이 테스트하느라 그런 거지, 내가 뭐 일부러 악의를 갖고 그러는 건 아니잖아.”


지율은 말을 하면 할수록 웅얼거리며, 소리도 작아지고, 애꿎은 책상을 손가락으로 긁고 있었다.

지율의 모습에 세계는 지율의 어깨를 잡으며,


“알았어. 최대한 빨리 뽑아 볼게.”


세계의 말에 표정이 밝게 변하는 지율, 웃으며 대표실을 나간다.

세계는 머리를 극적이며, 소파에 앉고 성운도 세계 맞은 편에 앉는다.

세계는 성운을 주시하듯 보며,


“성운아.”

“응.”

“아까 니가 얘기한 AR게임 랭커 시스템 한번 추진해봐.”

“진짜? 진짜지, 나 바로 실행한다.”

“알았어. 랭커 시스템에 관련해서 난이도는 최상으로 해야 해. 알았지?”

“오케이.”


세계의 말에 성운은 신이 나서 대표실을 나간다.

대표실에 홀로 남은 세계는,


“랭커 시스템으로 귀물과 함께 싸울 사람들을 모집한다. 인가?”


세계는 소파에서 일어나, 창으로 걸어가, 창밖을 내려본다.




애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다음화도 꼭 읽어 주실꺼죠?


작가의말

첫회가 오픈되었습니다.


앞으로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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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0화. 또 다른 세계. 23.05.23 12 0 13쪽
9 9화. 위기의 세계. 23.05.23 14 0 13쪽
8 8화. 구인공고가 된 공지? 23.05.22 17 0 12쪽
7 7화. 성가신 능력. 23.05.22 9 0 13쪽
6 6화. 연봉은 리스크와 비례한다. 23.05.20 11 0 12쪽
5 5화. 귀물은 동료도 가리지 않는다. 23.05.20 13 0 15쪽
4 4화. 위험한 회사에 입사한, 순진한 송지우. 23.05.12 15 0 13쪽
3 3화. 풀세트 장비를 득템하니, 취업은 보너스? 23.05.12 12 0 15쪽
2 2화. 두 남자를 낚은 지우. 23.05.11 15 0 13쪽
» 1화. 1위 기업 CEO의 정체. 23.05.11 84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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