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1위대표는 귀물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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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23.05.11 12:24
최근연재일 :
2023.05.2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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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 또 다른 세계.

본 콘텐츠에 등장하는 지역, 명칭, 기업, 브랜드, 기관, 인물, 배경, 내용 등 모든 것은 허구이며, 작가의 창작에 의한 것으로 현실에서 있었거나, 비슷한 상황이 존재 할 수 있으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우연이며, 본 콘텐츠의 모든 것은 허구임을 강력히 밝힙니다.




DUMMY

<또 다른 세계.>




세계가 트롤과 물고기 인간 사이로 뛰어들어 둘에게 공격하자, 둘도 세계를 공격했다.

마치 세계가 삼고무, 오고무를 치며, 북을 치는 춤사위를 보이듯 앞뒤로 트롤과 물고기 인간을 두고 공격하자, 트롤과 물고기 인간도 둘 사이에서 공격하는 세계를 열심히 공격했다.

트롤의 공격과 물고기 인간이 세계에게 가한 공격이 서로 반대로 귀물 자신들에게 데미지를 주고 있었다.

트롤과 물고기 인간은 자신들이 상처를 입는 것이 자신들의 공격으로 인한 것이란 걸 모르는지, 더욱 강력한 공격을 서로에게 가하고 있었다.

세계는 둘 사이의 공격을 적극적으로 피하며 최대한 거리를 가까이 할 수 있도록 근접 공격만을 가했다.


세계가 싸우는 모습은 성운의 카메라에 담겨, 클라우드에 바로 저장되고 있었다.

성운은 카메라로 세계와 귀물과 싸우는 모습을 담으면서도,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이 온몸을 감싸고 있었다.

세계는 두 마리의 귀물을 상대로 최선을 다해 싸우고 있지만, 지금의 싸움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알 수 없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세계가 점점 지쳐가는 듯 몸이 둔해지고 있었다.

세계는 갑자기 둘의 사이에서 뛰쳐나왔다.


카메라로 세계의 모습을 담고 있던 성운은 깜짝 놀랐다.

세계의 몸에서 붉은 피가 보였다.

성운은 줌을 최대한 당겨 세계의 상처를 보았다.

날카로운 것에 스친 듯 복부 부위에 붉게 피가 스며 나오고 있었다.


세계는 자신의 배에 손을 얹어보곤,


“젠장, 너무 설쳤나 보네. 둘을 한 번에 상대하는 건 쉽지 않네.”


세계가 혼자 말을 하는 순간, 트롤이 뒤로 쓰러졌다.

물고기 인간이 비늘을 발사하여, 세계를 공격했기에, 세계는 순간 피해 나왔지만, 트롤은 물고기 인간의 비늘 공격을 피하지 못하고, 모두 맞아 버리고 말았기에, 그 데미지로 쓰러지고 말았다.

트롤의 몸에 깊게 박힌 물고기 인간의 비늘로 트롤의 몸이 엉망진창이었다.

복부와 가슴에서 트롤의 특유의 냄새가 고약한 검푸른 피가 흘러나오고 있있고, 사람을 취식해 에너지로 사용된 붉은 피도 함께 복부에서 흘러나왔다.

썩을 대로 썩은 고약한 냄새가 공원에 가득했다.

그러자, 물고기 인간이 세계를 쳐다보더니, 갑자기 한강으로 뛰어들었다.


“아, 젠장, 놓쳤네.”


세계는 발걸음을 옮겨 가까운 벤치에 앉아 상처를 손으로 쥐고, 성운에게 말한다.


“성운아, 여자분은 어떻게 됐어?”


성운은 세계가 싸운 곳을 이리저리 고개를 돌려 살피더니, 세계가 있는 곳으로 뛰어가며, 대답했다.


“응, 지율이가 119에 연락해서, 구급차로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연락 왔어.”

“그래, 그건 잘됐네.”


성운은 세계 옆에 앉더니, 상처를 본다.


“괜찮아?”

“응. 좀 스친 거야.”


성운이 세계의 손을 떼어 내고 보더니,


“스치긴 뭐가 스쳐, 빨리 병원 가자.”

“아직, 물고기 인간이 남았잖아.”


성운은 세계이 말에도 불구하고, 세계의 팔을 어깨에 올리고 일어선다.


“그건 다음에 다시 잡으면 되고, 일단 니 상처부터 치료하자.”


성운은 세계를 데리고 차로가 장비들을 한쪽으로 치우고 세계를 뒤에 눕힌다.

그러자, 차에 남아 있던 지율이 세계의 상처를 보더니, 기겁한다.


“오빠, 오빠, 상처가, 괜찮은 거야?”


지율의 호들갑에 세계는 침착하고 차분하게 지율에게 말한다.


“괜찮아. 흔한 일이야. 신경 쓸 것 없어. 성운아. 가자.”

“응.”


성운은 세계의 말에 차를 몰아 SG종합병원으로 향하고, 성운은 침착하게 전화를 건다.

지율은 세계의 상처부위를 지압하듯 꾹 누르고 세계를 걱정하며 뒤에서 꿈쩍하지 않고 있다.


“여보세요? 나하나? 지금 세계하고 병원으로 이동 중이야.”


성운은 간단하게 말하고, 전화를 끊는다.

병원에 도착하니, 이미 세계를 맞을 준비를 하고 기다리고 있는 여의사. 가운에 나하나라고 적혀있다.

세계의 차가 도착하자, 남자 간호사가 스트레처를 차 뒤에 준비하고 세계를 차에서 끌어내 스트레처에 눕힌다.

그리고, 바로 응급실에 준비된 공간으로 세계를 이동시키고, 하나가 세계의 상처를 확인한다.

성운과 지율이 걱정이 가득한 표정으로 세계를 바라보고 있다.

하나는 세계의 상처를 확인하더니,


“어디 보자. 흠 복부에 상처가 깊지 않네. 이 정도면, 몇 바늘 꿰매면 충분하겠어.”


하나의 말에 성운은 안도하고, 지율은 눈물이 그렁그렁 눈에 맺힌 상태로 하나에게 묻는다.


“정말 괜찮은 거죠? 피가 이렇게 많이 흘렀는데,”

“누구?”


하나는 지율을 보고 성운에게 묻자 성운이 하나에게 말한다.


“아, 세계 사촌 동생.”

“아, 그래? 세계네 유전자는 우성인자만 갖고 있나 보네.”


하나의 말에 성운이 묻는다.


“응? 그게 무슨 말이야.”


성운의 물음에 웃음으로 답하는 하나, 그리고, 세계를 보고 다시 성운과 지율을 보며,


“자, 이제 치료해야 하니까. 두 분은 나가 주시죠.”


하나의 말에 간호사가 성운과 지율을 병실 밖으로 내보내고 세계와 하나, 둘만 남고 하나는 상처를 치료할 도구가 담긴 트레이를 당기는데, 세계가 입을 연다.


“고마워.”

“쳇, 친구란 게 뭐냐. 서로 도와야지. 그래도 이번엔 큰일 날뻔했네, 조금만 깊었어도, 장기가 위험했어. 바로 수술대로 올라갈 뻔했다고. 제발 좀 몸 생각하면서 일해.”


하나의 말에 세계는 쓴웃음을 지으며,


“하하, 다음부턴 그렇게 할게. 그래도 니가 있어서 다행이네, 해남에서 올라와 줘서 고마워.”

“쳇. 이럴 때만?”


하나는 세계의 몸에 마취제를 투여한다.

어느 정도 마취가 되자, 하나는 한땀 한땀 세계의 상처를 꿰매고 세계는 병실 천정을 보며, 앞으로의 일을 걱정하듯 멍하니 눈만 껌뻑이고 있었다.

치료가 끝났는지, 하나는 세계의 배를 한 대 툭 치더니,


“환자분 이제 일어나세요.”

“아, 으, 응. 고마워.”


세계는 일어나 앉으며, 하나에게 고맙다고 하자, 하나는 미소 지으며, 세계를 지긋이 본다.


“내가 해남에 있을 때 그 형사 이름도 세계였는데, 신세계.”


하나의 말에 세계가 옷을 정리하며,


“맞다. 그 형사도 이름이 세계라고 했었지? 그 형사는 뭐해? 엄청난 능력을 지녔다는 그 형사는?”

“몰라. 해외로 나갔는데, 베트남을 간 건지 중국을 간 건지 어딜 갔는지는 몰라. 하지만, 돌아오겠지. 돌아온다고 했으니,”

“응, 그렇구나. 아무튼, 매번 고마워. 다음에 또... 오면, 안 되겠구나. 하하하.”


세계의 멋쩍은 웃음에, 하나도 웃으며, 세계의 어깨를 치며,


“수납은 원무과에서,”

“응.”


하나가 자리를 떠나고 세계는 성운과 지율과 함께, 회사로 돌아온다.

시간을 보니, 새벽을 넘기고 있었다.


“오빠, 오늘은 집에서 숴야 하지 않을까? 그 몸으로 무슨 일이야.”


지율의 걱정 가득한 말에 세계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괜찮아. 이러고 반나절만 있으면 다 나을 테니까.”

“뭐? 오빠가 철인이야? 피부가 막, 막 재생이 되고 그래? 오빠가 무슨 도마뱀이야? 말도 안 되는 소리 말고, 들어가서 숴.”


그러자, 성운이 지율을 잡아끌며, 대표실을 나갔다.

대표실을 지율은 성운이 이끄는 대로 직원 휴게실로 향했다.

성운이 음료를 하나 지율에게 건네며, 입을 연다.


“지율아. 너 세계에 대해 얼마나 아니?”

“오빠에 대해? 갑자기 그건 왜?”

“응, 넌 아직 세계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아서.”


성운의 말에 지율이 콧방귀를 끼며,


“쳇, 뭐야, 나보다 오빠가 더 오랫동안 가까이 지냈다고 나보다 세계 오빠를 잘 안다는 거야?”

“열 내긴, 그런 의미가 아니잖아. 바보야.”

“그럼 어떤 의미인데?”

“귀물과 싸우는 세계에 대해.”


성운의 말에 지율은 턱에 손을 괴고 잠시 생각한다.

그리곤 음료를 한 모금 마시더니,


“그러네, 한 번도 생각해 본 일이 없네, 세계 오빠는 그냥 귀물을 잡아야 하는 사람이라고 받아들인 것 같아. 그 일을 안 해도 아무도 반대할 수 없는데, 당연히 오빠가 하는 일이라 생각해서 깊게 알아볼 생각도 하지 못한 것 같아.”

“그렇지?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세계가 어떤 생각으로 마음으로 귀물과 싸우고 있는지 헤아려 볼 생각을 안 한 것 같아. 우린.”


성운의 말에 갑자기 자기 성찰하는 시간이 되어 버렸다.

성운도 음료를 마시고, 갑자기 웃음을 짓더니, 지율을 본다.

갑자기 웃는 성운을 보며 지율은 질색하며, 쳐다보자, 성운이 입을 연다.


“하하하, 그러니까, 지율 너는 나보다 세계를 모른다는 거야. 하하하.”


어이없는 표정을 짓는 지율.


“뭐야, 그 얼탱이 없는 거지 같은 말은?”

“뭐긴 뭐야. 세계는 말이야 귀물과 싸워서 상처를 입더라도, 하루 혹은 반나절이면, 모두 회복된다는 거지. 넌 그걸 모르는 거고.”


성운의 말에 지율은 놀라고, 성운에게 다시 묻는다.


“저, 정말 세계 오빠가 도마뱀처럼 상처가 자가 치유가 된다고?”

“응.”

“그럼 왜 병원에 간 건데?”

“병원에서 기본 치료를 받으면 더 빨리 나으니까.”

“뭐?”


지율은 성운의 말에 몸이 굳어진 듯 한동안 움직임 없이 그대로 있었다.

그 모습에 성운은 지율에게 다시 입을 연다.


“너, 세계가 귀물과 싸우는 것을 본 건 오늘이 처음이지?”

“응.”

“세계는 말이야. 목숨 걸고 우리를 지키고 있는 거야.”

“응.”

“그래서, 아무도 세계가 하는 말을 막지 못하는 거야. 오늘처럼 변수가 생기니까. 세계도 모두를 지킬 수 있는 게 아니니까.”


성운의 말에 지율은 고개를 숙이고, 말이 없다.

그러자, 성운이 자리에서 일어나려 하자, 지율이 다시 입을 연다.


“내가 걸리적거릴 수도 있지, 하지만, 사람이 더 많으면, 오늘처럼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지는 거잖아. 세계 오빠는 귀물과 싸움에 집중할 수 있고, 인명을 구하는 것은 우리도 할 수 있으니까. 오늘처럼.”

“응, 지율이 네 말이 맞아. 그래서 팀 귀물 헌터를 만들려고, 랭커들도 뽑는 거니까.”


성운의 말에 지율은 눈이 동그래지고 되묻는다.


“뭐? 랭커? 귀물 헌터팀? 그게 뭐야?”

“자세한 건 AR EM 공식 사이트에 들어가서 공지 읽어 보시고, 오늘은 늦었으니, 숴, 난 시스템 정리하러 간다.”


성운이 자리를 뜨자 혼자 남은 지율은 장비 개발실로 향하면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성운이 말한 공지를 읽어 본다.


세계는 의자에 체중을 실어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어느새 날이 밝아 오고 있었다.

밝아 오는 하늘에서 비치는 빛이 도심의 빌딩의 외벽에 반사되어 비추자, 세계가 햇살에 인상을 찌푸리며 눈을 뜬다.


“사람의 피곤함 따위와 상관없이 하루는 또 시작이구나.”


세계는 피곤한 몸을 일으키며, 하루를 시작한다.

오늘도 어김없이 시끄러운 지율이 대표실로 들어와 세계를 괴롭힌다.


“오빠, 이게 뭐야? 검사 랭커 대회?”

“응, 말 그대로 검사 랭커 대회야.”


지율이 공지 문구를 보이며, 손으로 한 단어를 가리키며, 다시 묻는다.


“근데 이거, 이거 뭐야? 이거, 정직원.”


세계는 지율의 손가락이 가리키는 정직원이란 단어를 보면서, 설명보다는 성운에게 들으라 말하고, 마침 성운이 대표실을 들어오면서, 자신의 이름을 듣고 소파에 앉으며 말한다.


“대표야, 뭘 나에게 들으라는 거야?”


성운의 말에 세계는 지율에게 턱짓을 하자, 지율은 성운의 건너편 소파에 앉아 묻는다.


“오빠가 어제 얘기했던, 귀물 헌터팀? 그거 공지를 보라고 해서 봤는데, 이거, 이거 정직원, 랭커를 우리 직원으로 채용한다는 거야?”


지율의 말에 성운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 거만한 표정을 지으며,


“아하, 이거, 이거 그거야. 어제 얘기한, 그런데 새삼스레 이게 뭐가 궁금하다고, 나에게 물어.”

“왜긴, 직원으로 뽑으면, 몇 명이나 뽑아? 우리 장비 테스트도 하는 거지?”


지율의 재잘거림에 성운의 거만한 표정은 사라지고 인상을 찌푸리며, 지율에게 말한다.


“몇 명을 뽑을지 알 수 없어. 정직원 단어 왼쪽에 뭐라 쓰였는지, 한번 보면 좋겠는데, 지율아.”


지율은 공고문을 다시 보곤 사내 테스트란 말에 기뻐한다.


“사, 사내 테스트, 이... 이... 이건 내가 참여하는 거지?”


지율의 말에 세계는 이마를 짚고는 후회한다는 표정을 지었다.

세계의 표정을 본 성운의 표정도 어두워진다.

반면, 기뻐하는 지율.

대표실은 서로의 표정에서 명암이 갈렸다.




애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다음화도 꼭 읽어 주실꺼죠?


작가의말

10화. 또 다른 세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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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화. 또 다른 세계. 23.05.23 13 0 13쪽
9 9화. 위기의 세계. 23.05.23 14 0 13쪽
8 8화. 구인공고가 된 공지? 23.05.22 17 0 12쪽
7 7화. 성가신 능력. 23.05.22 9 0 13쪽
6 6화. 연봉은 리스크와 비례한다. 23.05.20 11 0 12쪽
5 5화. 귀물은 동료도 가리지 않는다. 23.05.20 14 0 15쪽
4 4화. 위험한 회사에 입사한, 순진한 송지우. 23.05.12 16 0 13쪽
3 3화. 풀세트 장비를 득템하니, 취업은 보너스? 23.05.12 12 0 15쪽
2 2화. 두 남자를 낚은 지우. 23.05.11 15 0 13쪽
1 1화. 1위 기업 CEO의 정체. 23.05.11 85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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