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1위대표는 귀물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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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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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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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 구인공고가 된 공지?

본 콘텐츠에 등장하는 지역, 명칭, 기업, 브랜드, 기관, 인물, 배경, 내용 등 모든 것은 허구이며, 작가의 창작에 의한 것으로 현실에서 있었거나, 비슷한 상황이 존재 할 수 있으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우연이며, 본 콘텐츠의 모든 것은 허구임을 강력히 밝힙니다.




DUMMY

<구인공고가 된 공지?>



테스트실로 들어온 지율과 세계, 세계가 피규어가 있는 테스트실 안으로 들어가자, 지율은 테스트실에 셔터를 내린다.

세계가 기공을 이용한 검술을 할 때를 대비해 미리 강철 셔터를 내려놓는 것이었다.


“오빠, 테스트 시작해 볼까? 참고로 그 검은 티타늄으로 만들어졌어.”

“티타늄? 그래서 가벼웠구나. 그럼 강도도 확인 해 볼까? C모드 부탁해 지율아.”

“응.”


[A모드 : 강철피규어가 전후로 움직이며, 알류미늄 검을 휘두른다. 날 없음.]

[B모드 : 강철피규어가 전후좌우로 움직이며, 검을 휘두른다. 날 없음]

[C모드 : 강철피규어가 비 정형적 자율 움직임으로 일반 검을 휘두른다. 날 있음.]

[D모드 : 강철피규어가 전투 모드로 스피드가 2배로 올라가고 강철 검을 휘두른다. 날 있음.]


지율은 C모드로 테스트 시스템을 가동한다.

피규어가 움직이고, 세계는 검으로 공격과 방어를 하며, 검의 강도를 확인한다.

피규어의 검이 두 동강 나고, 세계의 검과 강도 차이를 비교할 수 없었다.

일반 검을 쉽게 날려버리는 티타늄으로 만든 검의 성능에 만족하는 세계.


“지율아 D모드.”

“뭐? 오빠, 지금 방어 장비 장착을 하지 않았어. 맨몸이야. 보호장비 착용하고 하지?”

“아니야, 괜찮아. D모드 부탁해.”


세계의 완고한 모습에 지율은 어쩔 수 없이 D모드로 시스템을 가동한다.

그러자, 지금까지 있던, 피규어들이 벽 안으로 들어가고, 검은색 피규어들이 등장한다.

그 피규어들은 늑대인간, 거미인간, 메듀사 등과 같은 기괴한 형태의 치규어였으며, 팔이 4개는 기본이었다.

거기에 모두 강철 검을 들고 있어서, 세계가 다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피규어들은 움직이고, 전투가 시작되었다.


피규어들은 세계를 공격하고, 기계다 보니, 검이 360도를 회전하며, 공격했다.

세계는 검으로 모든 공격을 막아내며, 기를 모으고 있었다.

세계의 눈이 푸른빛을 발하고 있었다.

지율은 세계의 눈을 보자, 카메라를 모두 켜고, 녹화한다.

세계의 눈에 푸른빛이 점점 강해지고, 세계의 검을 휘두르는 속도도 더 빨라졌다.

이젠 검에도 푸른빛이 에워싸고 있었다.


피규어의 강철 검과 세계의 티타늄 검이 부딪칠 때마다 불꽃이 일었다.

세계의 공격 속도가 더욱 강해지고, 이젠 눈빛에선 푸른 광선이 나올 듯, 푸른색만 가득하고 온몸에는 기가 뿜어져 나와 테스트실 내의 기류를 만들 듯 검이 지나간 자리엔, 바람이 불 듯 희미한 공기 울림을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의 강력한 기가 발산되고 있었다.

지율은 그런 세계를 보며, 감탄하며, 모니터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세계오빠 훈련 모습을 보며, 매번 느끼는 거지만, 정말 대단하네, 한마디로 멋져. 멋져. 내가 사촌만 아니었음. 아흥, 도전해 보는 건데, 호호호. 얼굴이면 얼굴, 몸이면 몸, 거기에 머리도 좋지,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다니까. 가족으로 태어난 나의 업이다. 업. 다음 생에서나, 한번 기대 해 봐야지. 호호호.”


세계는 무엇을 하려는 것인지, 이젠 온몸에 희미한 푸른빛이 감싸고 있었다.

모니터에 송출되는 모니터에도 노이즈가 생기기 시작했다.

기가 방출되면서, 영상 주파수에 영향을 끼치는 것 같았다.

세계의 푸른 아우라가 순간 폭발하더니, 엄청난 속도로 피규어의 검들을 모두 두 동강 내버렸다.


“뭐, 뭐야. 지금 그건, 뭐지? 영상, 영상.”


지율이 방금 일어난 일에 대해 영상을 다시 돌려보지만, 영상엔 찍히지 않았다.

검은색만 가득한 영상만 흘러나올 뿐이었다.

세계의 강력한 기로 인해, 영상 시그널 자체가 차단된 모양이었다.


“아이고, 아까워라. 결정적인 장면이, 녹화가 안 됐네.”


지율은 세계의 결정적인 일격을 가하는 공격 모습을 영상으로 남기지 못해 아쉬워하고 있는 그때, 세계가 지율에게 말한다.


“테스트 종료해줘. 지율아.”

“응? 알았어.”


지율은 서둘러 시스템을 종료시키고, 내렸던 셔터를 다시 올렸다.

셔터를 올리니, 테스트실 내부는 온통 난장판이었다.

세계는 피규어 검만 벤 것이 아니라, 피규어들도 날려버렸다.

테스트실을 두 눈으로 확인한 지율은 순간 혈압이 높아졌다.


“오빠. 어떻게 정리하라고, 너무 난장판이잖아.”

“아, 미안, 오늘 좀 걸리는 일이 있어서.”

“알았어, 일단 나와.”


세계가 나오자, 테스트실을 지나던 성운이 테스트실 안을 보고,


“뭐, 뭐야. 전쟁 났어? 저거 들기도 힘든 피규어가 왜 다 날아갔어?”


성운은 세계와 지율이 앉아 있는 소파로 오더니,


“지율아, 테스트실 왜 저래?”

“세계 오빠가.”

“세계야. 왜 저렇게 난장판을 만들었어. 살살하지.”

“새로운 기술을 시험해봤어.”

“새로운 기술?”

“응. 오늘 늑대인간 일도 있고 해서.”


늑대인간이란 말에 지율이 세계에게 묻는다.


“늑대인간? 지난번에도 잡았잖아. 이번 건 뭔가 달라?”

“아, 응.”


세계가 말을 끝내지 않고 숨을 돌리자, 성운이 나서며,


“이번 늑대인간은 상처를 재생했어.”

“재생? 혹시 도마뱀 꼬리같이 재생한다는 건 아니지?”

“빙고, 세계가 팔을 잘랐는데, 팔을 재생하더라고, 재생 시간은 더 대박. 6분이 채 안 걸렸어.”

“뭐? 6분? 대박. 아니, 그런 능력은 오빠한테 있어야 하는 것 아냐? 아우. 아까운 능력인데?”

“지율아, 난 때론 니가 너무 무섭다. 언젠가 귀물 같은 걸, 니가 만들까 봐, 너무 무서워.”

“나참.”


성운의 말에 지율은 헛웃음치고, 세계를 다시 본다.


“오빠, 그래서 그 새로운 기술이란 게 뭐야? 모니터로 봤지만, 그 순간은 노이즈가 너무 들어와서 영상 시그널이 사라졌거든.”

“나도, 처음 시험해 본 거라, 어느 정도 파괴력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 실전에 쓸 수 있는 기술인지도, 일단은 주변에 모든 걸 날리는 원리이긴 한데, 상대를 찢을 수 있는지는 아직 모르겠어, 더 연마해야 할 것 같아.”

“상대를 찢어?”

“오늘은 피곤하네. 들어가자. 그래야 내일 또 일하지.”


세계가 자리를 뜨자, 성운이 지율에게


“아마, 오늘 늑대인간과의 싸움이 충격이었나 봐.”

“왜?”

“늑대인간 재생 속도가 아주 빨랐어. 그리고 지금까지 스스로를 치료하는 귀물은 본적도 상대 해 본 적도 없는데, 그런 괴물 같은 귀물이 나타나니까, 세계도 복잡하겠지.”

“오늘은 어떻게 잡았는데? 오늘같이 하면 되는 것 아냐?”

“오늘 세계는 아주 잔인한 방법을 썼어.”

“잔인한 방법?”

“내장을 다 빼내는,”

“뭐?”

“늦었다. 나도 들어간다. 너도 너무 일에만 열중하지 말고 좀 숴.”

“아, 알았어.”


지율은 오늘 세계의 싸움 방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세계는 더 효율적으로 적을 살상하기 위한 고민을 하며, 집으로 향했다.


“우리가 장비를 진화시키는 것처럼 귀물들도 더 강력하게 진화한다는 뜻인가?”


*


아무도 없는 오피스텔에 들어선 세계,

옷을 벗어 던지고 샤워실로 들어간다.

귀물을 베면서 귀물의 피가 세계에게 몸에도 묻었을 텐데 세계의 몸에는 귀물의 핏자국 하나 보이지 않는다.

세계는 자신의 몸을 보고,


“또 흡수했구나, 나의 몸은 저주를 받은 것인가,”


세계는 알 수 없는 말을 하고, 샤워한다.

매끈한 피부, 튼튼하고 탄력 있는 가슴과 그 아래로 연결되는 식스팩이 확연히 보이는 복근, 그 아래도, 일반 성인 남자보다 훨씬 우람하고 큰 크기의 코끼리 코, 꾸준한 운동으로 단련된 허벅지와 장딴지는 탄력 넘치는 근육으로 보기만 해도 단단함이 느껴졌다.

군살 없는 지방 0%의 육체 그 아름다움은 조명에 빛나 더욱 아름답게 느껴졌다.

세계는 샤워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었다.

세계의 머릿속에는 귀물과 싸울 때 자신이 미숙한 부분을 채우는 이미지 트레이닝이 이뤄지고 있었다.


날이 밝고, 세계도 햇빛을 느끼며, 자리에서 눈을 떴다.


*


회사에 도착한 세계는 대표실에 들어서며, 비서들에게 인사한다.


“좋은 아침.”


대표실에 들어온 세계. 주요 뉴스를 훑어본다.

늑대인간과 관련한 기사가 눈에 띈다.


[도심 한복판 잔인한 사체, 짐승인가, 사람인가.]

[도심에서 발견된 야수의 사체.]

[인간을 공격한 짐승의 최후.]

[괴물에게 습격당한 여성 무사히 구조.]

.

.

.


“늑대인간 널 어쩌면 좋으냐. 너 같은 게 다시 나타난다면, 난 어쩌면 좋으냐.”


세계의 머릿속이 복잡해지는 가운데, 새벽 늦게까지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도 해답을 찾지 못한 세계는 한숨만 나왔다.

한숨을 쉬고 있는 그때 성운이 아주 기쁘다 못해 흥분한 모습으로 세계에게 안기려는 듯 뛰어 들어왔다.


“대표야. 대표야. 어쩌면 좋니, 어쩌면 좋아.”


성운은 뭐가 그리 기쁜지 들뜨고 들떠서, 어쩌질 못하고, 서성이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성운의 정신 사나운 모습에 세계는,


“기획팀장, 뭐가 그렇게 기뻐서, 그러고 있어? 정신 사나우니까 자리에 좀 앉지?”


세계의 말에 성운은 소파에 앉았다.

앉아 있으면서도 다리를 떨며, 입이 귀에 걸려 있었고, 소파로 와서 앉으라는 듯, 세계를 계속 쳐다봤다.

세계는 복잡한 머릿속과 착잡한 심정을 의자에 남기고 성운의 앞에 앉았다.

그러자, 성운의 입이 방언이 터지듯 빠르게 주절대기 시작했다.


“대표야, 대표야. 대단한 일이 벌어졌어. AR EM에 법사보다 검사가 더 많아졌어. 신규검사가 무려 30만이 늘었어. 30만, 30만. 하루 만에 어떻게 30만이 늘었지? 대단하지. 대단하지. 대표야. 대단하지.”


성운의 말에 세계도 의아해하며,


“뭐, 뭐야? 어떻게 된 거야? 법사가 검사보다 1.5배는 많았는데?”

“그니까, 그니까. 대박이지.”

“설명해봐. 어떻게 검사 캐릭터가 그것도 신규캐릭터가 30만이 늘었는지.”

“마케팅의 힘이랄까.”

“뭐? 마케팅?”

“응. 우리가, 귀물 관련 기사에 쫙 광고를 붙였거든.”

“광고? 아무리 광고를 했다고 이렇게 늘어? 그것도 하루에?”


성운은 광고를 세계에게 보여주며, 말을 이어간다.


“니가, 마케팅을 유리팀장에게 다 위임했잖아?”

“그랬지.”

“그 유리팀장이 우리 랭커 대회 공지를 귀물 기사에 붙였더니, 이렇게 열열한 아웃풋이 발생했지 뭐야.”

“뭐야?”


세계는 성운의 말을 듣고 광고물을 본다.


[괴물 때문에 무서워하는 당신, AR EM 랭커에 도전하라.

당신에게 귀물 헌터 칭호가 주어질 것이다.]


[참가는 검사만 가능. 상위 랭커는 ㈜EM 사내 테스트를 거쳐 정직원으로 채용할 예정.]


“뭐, 뭐야. 이게. 채용공고잖아.”

“응, 원래 우리가 귀물 헌터팀을 만들려고 랭커 대회를 열기로 한 거잖아. 그래서,”

“그래도 그렇지, 이건 목숨 걸고 하는 일인데, 이렇게 쉽게 모집한다는 건 너무 위험하지 않을까?”

“직원으로 뽑기 전에 테스트와 훈련을 거쳐 정식 팀원으로 해야 한다는 건 나도 잘 알아. 하지만 세상에 숨어 있는 고수를 찾으려면, 스펙트럼을 넓혀야 확률이 조금이라도 올라갈 것 같아서, 미리 보고하고 진행해야 했는데, 미안해. 하지만, 이것이 틀렸다고는 생각지 않아.”


세계는 머리를 쥐고 한숨을 쉰다.


“그래 성운아. 어차피 엎질러진 물이고, 회사의 신용도 달려 있으니, 물릴 순 없겠지. 그렇다면, 미션은 물론, 난도를 최고로 해서 최고의 랭커를 뽑아 보자. 기획팀장.”

“오케이, 빈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대표님.”


성운은 기분 좋게 대표실을 나간다.

세계는 한숨을 쉬며,


“이렇게 해도 되는 건가? 내가 승인 한 건이니, 나도 책임이 있지. 이미 시작된 거, 이왕이면, 확실하게 하자.”


세계는 자리에서 일어나, 장비개발실로 향했다.

장비 개발실로 들어서니, 지율이 테스트실 안의 지우를 보며, 장비를 점검하고 있었다.

지우는 테스트실에서 날렵하게 피규어를 상대로 검술을 펼치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세계의 눈에는 너무나도 아름답게 느껴졌다.

유연한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 거기에 검 끝에 서려 있는 섬세한 손놀림까지, 세계가 매료되기에 충분했다.

세계는 점점 지우에게 빠져들고 있었다.




애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다음화도 꼭 읽어 주실꺼죠?


작가의말

8화. 구인공고가 된 공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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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0화. 또 다른 세계. 23.05.23 13 0 13쪽
9 9화. 위기의 세계. 23.05.23 14 0 13쪽
» 8화. 구인공고가 된 공지? 23.05.22 18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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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3화. 풀세트 장비를 득템하니, 취업은 보너스? 23.05.12 12 0 15쪽
2 2화. 두 남자를 낚은 지우. 23.05.11 15 0 13쪽
1 1화. 1위 기업 CEO의 정체. 23.05.11 85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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