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프로게이머 박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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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랼랼랴
작품등록일 :
2023.06.12 01:40
최근연재일 :
2023.07.18 00:39
연재수 :
15 회
조회수 :
410
추천수 :
2
글자수 :
32,982

작성
23.06.20 16:25
조회
46
추천
1
글자
5쪽

2화

DUMMY

최대표 : 그러니까 , 이럴때 가장 중요한 솔루션은 말이지..


최대표 : 3등 4등 작품을 그냥 배끼는거야!


최대표 : 어때! 이 만한 솔루션이 없지?


그러자 송부장이 한마디를 한다.


엥?


과연 송부장 , 한마디 하려나?


이거 분명 아까.. 대리의 아이디어...


송부장 : 어떻게 이런 생각을..


송부장 : 정말 대표님... 이런 지혜가 있어야... 한 기업을 이끄시는건가 봅니다..


최대표 : 에이 무슨!


최대표 : 근데 꽤 비싼 솔루션이에요~


송부장 : 들었지? 다들 오늘중으로 입급해요~


최대표 : 하하하!


최대표 : 월급에서 공제할까? 미리?


직원들의 안색이 어둡다


최대표 : 농담!


최대표 : 여튼 일들 열심히해요~


최대표 : 이렇게 회의도 자주해야 서로 친해지고 , 커뮤니케이션도 잘 돌고 하지~


최대표 : 그럼 고생들 해요~


최대표 : 박과장? 만년필 돌려줘요


나 : 아 네 ! 대표님


나는 빠르게 , 대표님의 만년필을 돌려 드렸다.


최대표 : 난 이만 가봐야해서..


최대표 : 아 오랜만에 다 같이 점심 같이먹을까?


송부장 : 좋습니다! 어디로 예약할까요?


최대표 : 이건 막내한테 물어봐야해!


최대표 : 김 사원은 뭐먹고싶어요?


김 사원..


4달전에 입사한 사원이다.


3개월 수습을 끝내고 , 성공적으로 적응 잘하는 듯 한 여 직원이다.


미모도 출중하고 , 영어도 잘하고.. 저런 고스펙의 인재가 왜 여기에...


흠. 흠.. 그건 잘 모르겠지만 , 어쨋든 참 치고 올라 오는 , 젊은이들의 능력이 무섭다..


김사원 : 저는...


김사원 : 스파게티 어떠세요..?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진다..


송부장 : 어... 점심으로 면...?


박대리 : 점심으로는 좀 힘들지 않을까요?


최대표님은 깊은 근심이 있는 듯 싶다..


분명 업무 내용으로 회의 할 때는 , 저런 근심 있는 표정이 아니 였 는 데..?


최 대표는 넉살좋게 웃으며


최대표 : 까짓거 그럽시다


최대표 : 스파게티도 마음대로 못 먹는 회사가 좋겠습니까?


송부장 : 그렇죠 이게 mz 감성 아니겠습니까


최대표 : 김사원 , 잘 아는데 있어요?


김사원 : 그럼 제가 자주 가는 곳으로 , 모셔도 괜찮을까요?


최대표 : 그러세요 , 오늘은 김사원이 추천하는 곳으로 한번 가지


송부장 : 신구세대의 화합 정말 보기 좋습니다.


최대표 : 내가 당연히 구 겠지요?


송부장 : 아뇨 제가 구입니다.


최대표 : 그럼 나는요?


송부장 : 어..


순간 송부장의 표정이 멍해진다.. 그러자


박대리 : 사장님은 신이시죠


박대리 : god


최대표 : 하하하!


최대표 : 와 박대리는 , 우리 스타일 개그도 할줄 아네?~


송부장 : 하하하! 그러게요


박대리 : 하하하..


최대표 : 이제 점심이나 먹으러 가죠~


김사원은 신난 표정으로 , 스파게티 집으로 우릴 데려갔다.


내가 직장 생활만 25년을 했지만 , 회사 점심 회식으로 , 스파게티를 먹는 건 처음이다.


최대표는 깊은 고민을 하면서 , 메뉴판을 보았다.


최대표 : 메뉴가 진짜 많네요?~


박대리 : 그러게요 대표님


송부장 : 통일 하는건 어떻습니까?


최대표 : 아니에요 아니에요


최대표 : 오늘 내가 특별히 쏩니다.


최대표 : 다들 먹고싶은 것 말씀하세요.



아싸!


최대표 : 나는 토마토스파게티


젠장..


토마토 스파게티가 제일 싸다..


내가 저럴 줄 알았다.


최대표가 토마토스파게티를 시키자 , 모두들 대세에 따르기 시작한다.


박대리 : 저도 토마토 스파게티 먹고 싶습니다.


송부장 : 토마토가 노화를 막아준데요. 저도요 ㅎㅎ


그러자 김 사원은 웃으면서..


제발.. 안돼 김 사원...


김사원 : 저는 알리오 올리오요


송부장은 당황하며


송부장 : 김사원 , 같이 시키면 더 빨리 나와


김사원 : 여기는 원래 빨리 나와요


최대표 : 아니에요. 그거 먹어요


최대표 : 내가 사기로 한건데 , 나 이런걸로 뒤끝 없는거 잘알면서~


최대표 : 박과장님은 뭐드시고 싶으세요?


최대표 : 내 눈치 보지 마시고 , 편하게 선택하세요.


나 : 저는 토마토 스파게티 먹고 싶습니다.


최대표 : 진짜요?


나 : 네..


최대표 : 박과장님 토마토 싫어하지 않으셨나?


나 : 아이고 아닙니다. 저 좋아합니다.


최대표 : 흐음 .. 그래요?


최대표 : 그럼 이대로 주문하지요.


사실 난 토마토를 정말 안 좋아한다.


집사람이 가끔 갈아주지만..


난 정말 토마토를 싫어한다..


하지만 회사 생활 어쩌겠는가...


나는 따끈한 토마토 스파게티를 잔뜩 비벼서 , 입에 넣었다.


다른 스파게티 집은 , 양을 정말 적게 준다.


정말 간에 기별이 가나 싶을 정도로 주는데..


왜 이 식당은 이렇게 많이 주는지 모르겠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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