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치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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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수
작품등록일 :
2012.11.30 22:05
최근연재일 :
2013.06.09 23:58
연재수 :
86 회
조회수 :
105,179
추천수 :
960
글자수 :
362,981

작성
13.01.27 13:57
조회
952
추천
10
글자
7쪽

오로치마루

DUMMY

“검상을 입힌 부상자들은 진 안쪽으로 데리고 오세요!”

“서둘려 부상자 자리를 커버해! 또 공격이 온다!”


야쿠도의 참수대도에 검상을 입은 하급닌자를 서둘려 방어진 안쪽으로 옮겨 놓은 츠바키.


“끄윽...!”

“조금만 참아요. 곧 치료인술로 상처를 봉합할 테니까.”

“하, 하지만...그렇게 하시면 마을과의 연락할 차크라가...”

“치료하는 만큼 연락이 늦어질 수밖에 없지만...그렇다고 이대로 싸울 전력이 부족해지면 연락조차 시도할 형편이 안 되겠죠. 그러니 최대한 서포트하면서 마을에 연락을 취하겠어요.”


순식간에 야쿠도의 참수대도에 하나의 하급닌자가 무력화는 모습을 보면서 츠바키는 속으로 입술을 깨물 수밖에 없었다.


테비츠의 분전으로 닌자도 중 둘을 따로 떼어낼 수가 있었지만, 자신 또한 하급닌자 여덟만으로 닌자도 둘을 상대해야하니 여러모로 절망적인 상황인 건 변함이 없는 상태.


‘아니. 그렇다고 이대로 포기해서는 안 돼! 반드시 마을로 돌아가야지!’


“인술을 펼치세요! 원거리 전입니다. 닌자도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오직 원거리에서만 공격하세요!”

“좋아. 모두들 플랜 B다! 공격 포메이션. 플렌 B!"

“하얍! 수둔. 수와탄만(水臥彈滿)!”

“간다! 뇌둔. 감격파(監擊波)!”


파파파탕.


한 나뭇잎 하급닌자가 수둔을 맺고 땅바닥에 손을 올리자 땅에서 갑작스레 솟구치는 수십여 개의 수압탄환. 두꺼운 통나무도 꿰뚫리는 탄환의 공격력은 둘째 치고, 땅에서 올라오는 그 궤도 또한 예상 밖의 공격인지라 막아내기 쉽지 않다.


파지직!


그러면서 그 옆에서 뇌둔을 맺은 하급닌자의 손에서 수십 줄기의 전개가 뿜어져 나오며 땅에서 솟구쳐 올라오던 수압탄환들에 거미줄처럼 전기다발이 엉켜드는 모습. 그런 두 하급닌자들의 연수합격에 순식간에 전방에는 번개의 거미줄로 이루어진 거대한 탄막이 형성되며 닌자도들이라도 쉬이 접근을 할 수 없게 만들었다.


“흐음. 우리들의 접근 자체를 막을 생각인가? 허나 부질없는 짓.”


그러나 그런 변칙적인 공격에도 전혀 당황하지 않는 닌자도 후구키.


“내가 있는 이상 더 이상의 인술은 무의미...먹어치워라. 사메하다.”


슈카각!!


후구키의 무심한 말과 함께 그녀의 닌자도.

사메하다가 거세게 휘둘려진다.


슈왁-!

덥썩!


“...아니!?”

“이, 이럴 수가?”


후구키의 손에 휘둘려진 사메하다에서 갑작스레 입과 이빨이 돋아나더니 시작했다.

그리고 곧바로 전방에서 날아오는 탄막들을 자신의 입 속으로 집어넣는 모습의 사메하다.


우물우물.


사메하다의 입에 들어간 탄환들은 곧바로 형체도 없이 사라지고 닌자도들은 하급닌자들의 술법공격에 상처하나 없이 멀쩡한 상태로 서 있는 모습.


“우, 우리들을 인술이...!”

“사, 사라졌어?”

“이거 우릴 꽤 우습게 보는군. 우리들을 고작 이런 인술로 맞서려는가?”


슈가칵!!

퍼억!


“커헉!”

“인술로 우리와 맞서 싸울거라면. 적어도 호카게라도 데려오게. 나뭇잎.”


후구키가 사메하다를 이용하여 수와만탄과 감전파란 인술자체를 아예 흡수해버린 모습에 당황해버린 나뭇잎 닌자들. 그리고 후구키는 곧바로 사메하다를 휘두르며 당황한 나뭇잎 닌자 중 한명의 어깨를 무자비하게 내려친다.


“이런 빌어먹을 자식이!”


챙!


또 한명의 동료가 닌자도에 의해 무력화되자 분노한 나뭇잎 하급닌자가 수리검을 들고 옆에 있던 후구키의 관자놀이를 향해 재빠르게 수리검을 찌른다. 그러나 달려드는 하급닌자의 수리검을 쳐다보지도 않은 채, 왼손의 검지와 중지만으로 능숙하게 칼날을 막아낸 후쿠기의 모습.


“아, 아니?”

“상대의 전력을 파악하지 못하는군. 이건 돌려주지.”


퍼억!


“컥! 끄르륵...!”


그리고 하급닌자의 수리검을 빼앗아 다시 그의 가슴팍에 쑤셔 넣은 후구키.


“이런. 토치로!”

“토치로!”


쇄액!

후투툭!!


후구키의 손에 의해 가슴에 수리검이 꽂힌 하급닌자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며 서둘려 원거리에서 수리검을 던지는 나뭇잎 닌자들. 후구키에게 인술이 효과가 없다는 걸 알아챈 나뭇잎 닌자들을 대신 후구키의 접근을 최대한 막기 위해 수리검에 풍둔과 뇌둔의 차크라를 흘려보내 수리검의 속도와 관통력을 향상시켜 마구잡이로 후쿠키에게 던지기 시작했다.


“흠...인술로는 안 되니 이번에 물리적인 공격인가? 귀찮구먼.”

“이건 내게 맡겨주세요. 후구키씨.”


슈욱-!


챙!

채채챙!


자신에게 날아오는 수리검을 바라보며 짜증난다 듯이 얼굴을 구기던 후쿠기의 곁에 갑자기 나타난 검 두 자루. 그런 두 자루의 검은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후쿠키에게 날아오던 수리검들을 모조리 쳐내기 시작했다.


"수리검의 공격 따윈 제게 아무것도 아니지요. 서둘려 이들을 처리해버립시다. 후구키씨."

"이거 고맙구먼."

"크윽...닌자도. 히라메카레이...!"


차크라를 집어넣으면 어떤 형태로든 그 크기가 자유자재로 늘었다 줄어들었다하는 닌자도. 히라메카레이. 검의 간격 면에서 자유롭기 그지없는 대쌍도의 위력은 그 주인이 어디에 있든 원하는 곳까지 늘어나 차크라 검날을 휘두를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그렇게 단 두 번의 부딪침으로 하급닌자 셋이 무력해진 상황.


‘크윽...힘들거라고 예상했지만. 이렇게나 전력 면에서 너무나 차이가 나다니.’


어떠한 인술이든지 차크라만 들어있다면 뭐든지 먹어치우는 사메하다 때문에 자신들의 인술은 무용지물이란 소리와 다를 봐 없다. 거기에 원거리에서 공격이 가능한 신축성 좋은 차크라 칼날을 사용하는 히라메카레이에 의해 수리검과 같은 물리적인 공격도 소용이 없는 상황.


그렇다고 이대로 닌자도들에게 간격을 허용하였다간 자신들은 그들의 무자비한 칼날에 도륙당할지도 모른다.


'이게. 이게 바로 안개마을 닌자도의 힘...어떻게 해야 하지?'


차크라를 흡수하는 닌자도. 사메하다.

검날이 자유자재로 늘어나는 닌자도. 히라메카레이.


격이 다르다.

수준이 다르다.


이것이 안개에 정점에 도달한 닌자들의 힘. 그저 검을 휘두른 것만으로도 하급닌자들은 접근을 불허한다. 츠바키와 하급닌자들이 전부 목숨을 건다 해도 이 절대적인 무력 앞에 그들은 몇 분 지나지도 않아 그 목숨을 잃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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