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인 옥상에서
바로 시내 도로에 주차해놓은 택시인,
진영인(양조위)가 내린 그 택시이죠,
무지막지하게 높은 곳에서
흑사회 조직원들에게 자동차 위로 던져져서
추락사로 죽은
황국장(황지성)은
천상에서 추방당한 불쌍한 운명이고
그런 비참하고 가련한 희생자일까요?
천상에 오를 수 있는
정의롭고 선량한 사람은
유일하게 두 명
이 아닌
유이(有二)한
황국장(S.IP) 황지성(황추생)
진영인(양조위)
그리고 진영인(양조위)은
무간도Ⅰ 에서 늘 왼손에
석고 깁스나 압박 붕대를 감은 모습들로
그렇게 부상을 당한 채로 나옵니다.
그 이유는
무간도Ⅱ 에서 설명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무간도 시리즈에서 늘 내면의 고뇌를 껴안고 살아가느라
젊었을 적에도 그리고 10년쯤 지난 후에도
늘 폭력 사건을 곳곳에서 저지르고 다니는 이유도 함께...
상처
부상
무간도 시리즈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부분은
그냥 한침(증지위)과 황국장(황추생)이
왜 둘이 서로 친한 사이인지를
설명을 좀 해줬으면
아주 어렸을 적부터, 그러니까,
경찰서 내의 경찰관과 범죄를 저지른 피의자가 되어서
처음으로 만난 것이 아니라
분명 어렸을 적에 동네에서 같이 놀던 친구 사이인 것 같은데요,
그 점이 잘 알 수가 없고
그냥 짐작만 해야만 하는 점이 좀 아쉽네요.
어쩌면 진짜 취조를 하다가 둘이서 서로 알게 되었을 수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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