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와 비슷한 존재를 다룹니다.
어디까지나 닮았지
똑같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워낙에 설명하기가 힘드니까
기존의 좀비나 언데드나 뭐 그런 괴물들을
차용 비슷하게 예시를 들어서
굳이 비교를 하게 한 것이지요.
그 결정적인 가장 큰 이유가
한국에 언제부턴가 검은옷들이
심지어 여름에도!
대유행을 하게 된 탓입니다.
겨울에는 뭐, 물론 검은옷들만 입고
지하철이든 길거리든 휩쓸고 다니지요.
코트든 파카든 패딩이든 뭐든
단연 검은색이 대세여서,
처음 서울의 지하철을 타본 외국인들이
검은 그림자들이나 검은 유령의 떼가!
지하철을 온통 다 차지한 걸 보고
경악을 하고는 했었는데요,
얼굴은 뽀야 뽀얗고 투명할 정도로 매끄러운
젊은 여대생들이 검은 떡볶이 코트 같은 걸 입고
밀레니엄 교체 1년 전, 2년 전...
그렇게 겨울엔 서울의 모든 시내 길거리를
가득 가득 채웠었지요.
그러나, 88 올림픽 때만 해도
겨울에는 검은색 파카나 패딩이나
잘 입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맨투맨 스웨터도 검은색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고 흘러서
코로나의 대공습이 시작된 것과
거의 정확하게 일치하게!
검은색 반팔옷까지
이젠 한여름에도!
유행을 그것도 대유행을 하게 되었지요.
서울 공화국과 그외 나머지 부속하는 식민지인
여러 지방들을 거느린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답게
유튜브의 브이로그는
오로지 서울, 서울, 서울, 서울, 서울,
그렇지 않다면 겨우 부산...
그외에는 전멸에 가깝게
길거리 브이로그의 지역이 없습니다.
그것이 다른 나라들과 큰 차이점이지요.
모든 나라들은 아니고
미국이나 서양의 국가들과 다른 점입니다.
영화는 배경으로 지방이 잘 등장해도
드라마는 90 몇 퍼가 당연히 서울이 배경이고 무대입니다.
하지만 미국은 영화든 드라마든 잘 그렇지 않습니다.
서울 시내든 부산이든 유튜브 브이로그에서
한여름에도 바지든 윗옷이든
거의 모든 사람들이 성별도 불문하고
특히 젊은 사람들일수록!
검은색 옷들만 입고 등장한 것은
코로나의 영향이라고 개인적으로 판단합니다.
그만큼 암울하고 암담하다는
시대적이고 집단적인 집단무의식이
정말 광범위하게도 퍼진 것이지요.
왜냐하면,
여름에는 상의든 하의든
검은색 옷이 정말 정말 덥거든요.
빛을 다 흡수하니까요.
그리고 빛은 당연히 열의 변환된 상태라서
같은 에너지의 일종입니다. 약간은 빛도 따뜻하지요.
그래서
그런 이유로 좀비 같은 설정이 이 소설에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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