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된 결말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pawnknight
작품등록일 :
2024.01.27 21:24
최근연재일 :
2024.04.14 23:55
연재수 :
28 회
조회수 :
742
추천수 :
0
글자수 :
173,408

작성
24.03.24 22:44
조회
18
추천
0
글자
15쪽

22화. 각자의 배경(6)

DUMMY

"그게 무슨 말이지."


"말 그대로 공간을 바꾸었다는 말이지."


"이젠 더 이상 [공간 구현화]를 숨기려고 하지도 않는군."


"의미가 없으니까."


'의미가 없다'라고. 이미 내가 무언가를 이용해서 [공간 구현화]를 알아차렸다는 사실에 대한 확신을 어느 정도 했다는 소리고 답을 받아내기에는 어려움을 알았나 보군.


애초에 알려줄 생각은 별로 없기는 했었다. 물론 나도 알고 있는 것이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일단 여기서 다시 원래 위치인 『집백전』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백서장인을 흔들어야만 한다.


지금 이 상황에서는 백서장인의 정보를 알아낼 수 없으니 그저 말로만 설득시키거나 무력을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무력은 그자나 나나 별로 차이가 없을 수 있다.


[공간 구현화]를 [묵빛의 길]로 어느 정도는 막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면 승산이 있을 수도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말로 먼저 설득하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


"나에게 정보를 얻어낼 마음이 없는 것 같은데."


그러자 미세하게 꿈틀거리는 백서장인의 표정에서 진위 여부를 어느 정도는 알아차릴 수 있었다.


이건 진짜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다음으로 올 공격을 어떻게 예상하고 피하는 것이 관건이 된다.


정적.


잠시 동안 그렇게 둘 사이에서 정적이 흘러갔다.


그 속에서 나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그는 어떻게 대처할지를 고민하는 듯 생각에 빠져있었다.


똑똑.


그 정적을 깨는 소리가 잠시 후에 울리더니 그 뒤에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장인님. 잠시 얘기할 것이 있습니다."


음..? 설마 여기는.


"흠. 들어오게나."


끼익.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문 너머에서 이곳의 사용인처럼 보이는 자가 들어오다가 나를 보더니 약간 놀란 듯이 움찔하였다.


그런데 그 사용인의 뒤편으로 보이는 익숙한 풍경이 가설을 더 진짜같이 만들어주었다.


자신을 살피고 있는지 오해받은 사용인은 약간 불편해하였으나 그 사이에 확실하게 백서장인의 의도를 읽을 수 있었다.


그저 하나의 경고.


나를 보며 약간 눈치를 살피고 있는 채로 자신이 전하려는 말을 전달하지 못하고 있는 사용인의 얼굴에서 역력한 것이 눈에 보였다.


아마도 내용이 일반인들이 알게 돼서는 안 되는 듯한 그러한 내용일 확률이 있기에 저 자가 그렇게 피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렇다고 그냥 나가고 싶은 마음이 그렇게까지 들지는 않는데.


[흐음. 환인? 이만 담소는 끝이니 물러가보게.]


다시 자연스럽게 육성이 아닌 진언을 사용하여 백서장인이 나를 향해서 말했다.


마치 자연스러운 별문제가 없는 상황이 있었다는 듯이 그저 평범하게 물러가보라는 이야기를 꺼내며 그의 사용인으로 하며 금 약간의 안도감을 주었다.


"그러지."


어차피 이 정도면 알아낸 정보가 없는 것도 아니고 굳이 계속해서 민폐를 저지르고 싶지는 않았기에 그저 그 말에 대해서 답하고는 문을 열고 나왔다.


"좋은 시간이 된 것 같네만."


"마찬가지입니다. 다행일 따름입니다."


능숙하게 받아치는 저 대답 속에서 그 말을 끝으로 자리를 떴다.


더 이상 여기서 지금 당장 정보를 알아내는 것보다 다른 활동을 하는 편이 나을 수 있으니까.


아직 둘러보지 못한 데가 더 많은 데다가 심지어 책도 그렇게까지 많이 읽지 않아서 그 시간에 책을 읽었다면 하는 후회감이 어느 정도 들기는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름 나쁘지는 않은 성과를 얻었지만 아까 받게 된 경고를 통해서 필히 무언가가 일어날 터.


저 [공간 구현화]라는 [설정]을 갖고 있으니 불리하게 작용시킬 수 있고 언제든지 방심한 틈을 타서 엉뚱한 곳으로 보낼 수도 있다.


그렇기에 방금 전에 심리전처럼 이용할 수도 있을 것이고 아까는 언제든지 사용을 할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의미일 확률이 높았다.


조심하기는 해야 하지만 그 능력에 대해서 더 알아볼 필요가 있다.


또한 왜 그 앞에서 [이해]가 발동되지 않았고 [이해]라는 [설정]이 등록되지 않은 의미심장한 힘으로 어떤 효과를 안겨줄지를 고민해야 했다.


알지 못하고 비공식적인 [설정]을 갖고 있는 것은 무언가 꺼리는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까.


오히려 유리한 패일 수도 불리한 패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그렇기에 [이해]라는 [설정]에 대해서 알아갈 필요가 있으며 그렇기 위해서는 남들이 보지 않으면서 좀 더 자유로울 만한 곳을 찾아야 하는데.


잠깐.


여기는 어디지. 분명히 길을 제대로 들었던 것 같은데.


주변을 둘러보니 보이는 다른 느낌의 건물. 지금까지 봐왔던 몇 개의 『집백전』의 건물과는 다른 형태의 건물.


여기는 한 번도 와본 적이 없는 구조인 것 같은데. 물론 많이 돌아다니지는 않았고 간단하게 약도를 필사했던 것이 전부였지만.


처음부터 봤었던 약도를 [묵빛의 길]을 이용하여 필사한 뒤에 갖고 다녔는데 이때 쓰일 줄이야.


음..?


약도를 보니 분명히 걸어온 방향은 오른쪽에 있는 건물을 향했었는데 오른쪽에 있는 건물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설마 진짜 백서장인이 [공간 구현화]를 이용해서 공간을 비틀어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게 하였나.


그렇다면 내가 다른 생각에 집념하고 있었을 때 자연스럽게 비튼 것일 수도 있고 그렇게 한다면 설명이 된다.


이런. 경고가 바로 실현이 된다는 것인가.


생각보다 이른데. 벌써부터 손을 써 둘 줄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그래도 어느 정도 추측할 수 있는 점이 보인다.


먼저 이 공간으로 자연스럽게 이끌었다는 것은 그다음을 예측하여 [공간 구현화]를 사용했거나 아니면 무언가 상황을 살필 수 있는 것이 있거나.


또한 걸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느끼지 못할 정도면 어느 정도의 실력이 있어 많이 사용해 보았다는 뜻이 된다.


아무리 그렇다고 하더라도 아예 이상함을 느끼지 못하고 그냥 여기까지 걸어오게 되었다고?


분명히 격이 그 정도까지 적어서 못 느끼지는 않을 텐데.


이상하군.


"환인? 여기서 뭐해."


뒤에서 들려오는 익숙한 많이라고 할 정도까지는 들어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몇 번 정도는 들어봤던 목소리.


개화애춘의 목소리가 길을 잃어 보이는 이에게 물었다.


"신경 쓸 필요는 없어."


"그래? 여기가 어딘지나 알고 하는 소리야?"


여기가 어디냐니. 알고 있었으면 이렇게 이곳까지 오지 않고 있었겠지.


이를 어느 정도는 알고 있을 터인데도 불구하고 입에서는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는 말이 먼저 나왔다.


대충 온 거리를 계산해 본다고 하더라도 어차피 [공간 구현화]에 의한 것이니 딱히 상관이 없을 수도 있다.


공간을 접거나 구부릴 수도 있으니.


"여기는 이쪽으로 해서 조금만 걷다가 틀고 여기서 또 왼쪽으로 틀면 나오는 곳이야. 대충 위치를 알겠지?"


갑자기 성큼성큼 다가온 그녀가 내 손에 쥐고 있는 지도를 보고는 설명을 해주기 시작했다.


원래 가고자 했던 방향과 반대 방향이지만 의외로 거리가 그렇게까지 차이가 나지 않는 듯한 지도상의 그림에 당황했다.


본래 먼 곳으로 접은 것이 아니라 그저 방향만 틀도록 조정한 것인가.


"그럼 길 알려줬으니까 또 길 잃어버리지 말고."


뭐지.


꺄아아악!


그런 생각을 하며 몸을 돌린 순간 뒤에서 갑작스럽게 개화애춘의 것으로 들리는 비명소리와 함께 온몸이 전율하는 것이 느껴졌다.



.



[그냥 포기하는 편이 더 빠를 것 같다만, 왜 그렇게 필사적이지?]


"그 입이나 다물고 있지."


제기랄.


힘을 끌어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저 푸른 사슬 때문에 섣부르게 접근할 수도 없는 상황.


아까 그 창을 이용해서 만들어진 기회에 온 힘을 다 끌어올렸음에도 불구하고 그저 그의 볼을 스칠 듯 말 듯 하게 빗나간 것뿐이었다.


그 외에는 별로 진전이라고 할 만한 것이 없는 상황.


심지어 저 수상일적의 태도는 아직까지 흩트려지거나 모습에서 방심하는 기세가 나오지 않는 상태로 유지되고 있었고 그 상황에서 사슬이 정확하게 날아왔다.


게다가 남은 시간은 단 3분가량인데 어떻게 저 자를 3분 만에 닿게 한다는 것이지.


그래도 아까처럼 다시 접근한다면 가능할 수도 있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자가 그대로 자신이 걸릴 뻔한 그 수법에 쉽게 넘어가 주는 것이 관건.


나 같더라도 같은 수법에 대해서는 미리 대처를 하고 다시 그 상황이 온다면 그냥 쉽게 대처할 것이 분명하다.


그렇기에 그 수법이 아닌 다른 생각지 못한 것을 이용해서 빈틈을 만들어야 하는데.


창을 가지고 빈틈을 만들기에는 이미 비슷하게 써먹은 적이 있기 때문에 쉽지 않다.


창은 빠르기는 하지만 바닥 쪽에서 하늘로 올라오기 때문에 느리기도 하며 공격력이 나쁘지 않은 수준. 게다가 여러 개로 나누어져서 날아오는 것이 가능하다.


물론 그 분할에 대해서는 그 자가 알고 있지는 못하고 그 창을 쓰는 놈이 처음에 어느 정도 알려주었기에 이를 이용을 하면 되겠는데.


수상일적이 이를 모른다는 가정 아래에서 행동을 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있기 때문에 이 방법도 쉽지 않을 수 있기는 하지만 이 방법 말고 남은 방법이 별로 없다.


설상가상으로 시간은 2분 30초 정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더 서둘러야 한다.


늦게 되는 잡히게 되는 끝나는 것은 마찬가지라면.


"야. 덤벼. 아직 안 끝났다."


[그러신가요.]


순간적으로 격을 끌어올린다고 하더라도 오히려 몸에 이상을 주고 끝날 수도 있는 상황이라면.


"야."


[〈등장인물, 해광살인귀 도은(■■ 등급)〉의 [설정. 바다(■■ 등급)]이/가 발동되었습니다.]


「광포하기도 널고 푸른 빛깔을 유지하는 거대한 물의 원천.」


「그 원천에 떨어진 붉은 피라는 다른 듯한 물의 기운이 점차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쿠쿠쿠쿵.


[바다]가 전율하면서 [살인귀]와 섞여가고 있었다.


이것이 어쩌면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그게 마지막 발악입니까.]


"난이도가 하라면서 왜 더 어려운 것 같지?"


[죄송합니다만 아직은 설정하기가 미숙해서 말입니다만.]


됐다.


바닥 쪽에서 끌어올라 오는 거대한 물길이 소용돌이치면서 용오름과 같이 올라오고 있었다.


[뭐죠?]


저 녀석이 강하다고 해서 아까 그 창은 못 막아내고 순간적으로 피한 것처럼 그렇게까지 모든 것을 알고 있지는 않다.


그렇기에 힘을 끌어올리면서 격을 모아 주의를 이쪽으로 끌고 그동안에 창을 든 놈의 물길이 올라오기를 기다렸다.


그리고.


물에서는 느려지는 그래도 물질에 속하기는 하는 그 사슬을 피해서 누구보다 물에서 빠르게 [바다]를 운용한다면.


[이런.]


촤악.


그 두 등장인물을 가둔 용오름 같은 물길 속에서 사슬을 피해서 오직 하나의 검이 수상인적의 몸을 베고 지나갔다.


물에서는 누구보다 빠르다고 자신할 수 있을 만한 속도였기에 가능했던 일.


[남은 시간은 00:00:48입니다.]


[〔제 4막 28장. 사슬과의 거래〕가 완료되었습니다.]


[본 장이 종료됩니다.]


후. 됐나.


[대단하시군요.]


그 물길이 갈라지더니 수상일적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어느 정도 상처가 남아있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물 안이였기에 공격이 막히는 부분 때문에 저 정도일 것이었다.


애초부터 저놈에 몸에 닿은 채 이 막을 끝내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죽이지 않을 정도로 조절하였다.


그럼에도 수상일적의 상처가 그리 깊지 않았기에 의아했다가 이내 정답을 찾을 수 있었다.


공격이 바로 신체에 닿기 전에 사슬을 조정하여 그 부분을 막았으나 물 안인 탓에 속도가 느려 어느 정도만 들어간 것이었다.


[물 안에서 본좌가 느리다는 사실은 어떻게 아셨는지?]


"수상일적이잖아."


수상일적.


직역하자면 고요한 물 위에 떨어지는 하나의 물방울을 말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저놈은 수면을 깨뜨리는 자로서 물 밖, 즉 수면에서 강한 자다.


그렇기에 물에 들어가지 않게 했던 것이고 물에 들어간다면 물방울은 그저 다른 물들과 함께 휩싸이게 되기 때문에 물에서는 느릴 것이라고 판단했던 것이고.


[그렇군요.]


이게 새로 등장인물의 칭호가 바뀌면서 쉽게 이름과 관련하여 유추할 수 있는 하나의 장점이라고나 할까.


"약속이나 지켜."


[네.]


약속했던 보답으로 받게 되는 수상일적에 대해서 그 관리에 대한 무언가를 알게 될 수 있다.


그것을 바탕으로 하여 또 다른 무언가를 얻게 될 수도 있고.


치직.


잠깐. 이게 무슨-.


무언가가 일그러지는 듯한 잡음과 함께 갑자기 세상이 무언가로 뒤덮였다.


그 속에서 밀려오는 거대한 흔들리는 파도 속에서 다른 수없이 많은 파도를 겪어왔음에도 불구하고 힘없이 쓸려갔다.



.



파도라.


갑자기 어떤 한 아이가 이야기를 듣던 도중에 파도를 보고 싶다고, 말로만 들었는데 그 바다라는 것이 실제로 존재하냐고 물었었다.


물론 존재한다고 답했지만 차마 이야기를 꺼내어 그 아이에거 보여줄 수 없었다.


"전음이여. 너무 속상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속상하다니.


그 기억은 지금까지 없는 기억이기에 보여줄 수가 없었다.


한 번도 바다에 가보지 않았고 또 가려고 하지도 않았다. 그저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지도 않았다.


바다에 대해서는 알고 싶어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부로 다니지도 않았고 바다 근처를 피해서 다녔다.


그런데도 이 아이가 바다와 관련된 기억을 보여주라고 한다면.


나는 그 아이를 위해서, 그 아이를 핑계로 하여금 바다에 대해서 다시 만나러 가야 하는 것인가.


아니면 그저 하나의 못 이루는 바람으로만 생각하고 보류해둔 뒤에 언젠가 이루어질 소망이라고만 놔두는 것이 나을지.


심란하다.


아이들이 모두 이야기를 듣다가 잠들고 있는 시간에 정리를 하는 시간으로 사용해야 한다.


여기에는 생각보다 많은 인원들이 모였고 개중에는 별로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자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아직까지는 별문제를 일으키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아이들에게까지 피해가 가게 되어 결국 피해를 가장 크게 보게 되는 것은 아이들일 수도 있다.


그렇기에 여기서 최대한 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조치를 취해둘 필요가 있다.


일단 아이들은 그 자에게 맡겨둔다면 실력이 있는 놈이니까 어느 정도는 막아줄 수도 있다.


물론 감당하기 힘든 격을 만나게 될 수도 있지만 그럴 확률은 지극히 적은 데다가 아까는 그 정도의 기운을 가진 이들을 찾지 못했다.


그래도 만일이라는 가정이 있기 때문에, 변수가 있기 때문에 이를 아예 재처 두어서는 안 된다.


근데 왜 두 번째 날이나 되어가는데 아무런 지시가 없지.


그냥 서로 등장인물끼리 대결시키거나 한곳에 몰아두고 어떻게 되는지를 관찰하여 점수로 합산되는 것인가.


그렇다기에는 그런 관찰을 하는 인물이 있어야 할 텐데. 그렇다고 해서 또 사적인 인물이 아닌 그 일을 잘할 수 있을 만한 자들을 또 고를 터인데.


아직 아무것도 드러나지 않고 있다.


그 말은 희망과 암담함을 의미하였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완결된 결말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휴재 공지 24.04.14 13 0 -
28 28화. 각자의 배경(12) 24.04.14 9 0 14쪽
27 27화. 각자의 배경(11) 24.04.13 7 0 14쪽
26 26화. 각자의 배경(10) 24.04.07 12 0 15쪽
25 25화. 각자의 배경(9) 24.04.06 12 0 16쪽
24 24화. 각자의 배경(8) 24.03.31 15 0 14쪽
23 23화. 각자의 배경(7) 24.03.30 18 0 15쪽
» 22화. 각자의 배경(6) 24.03.24 19 0 15쪽
21 21화. 각자의 배경(5) 24.03.23 20 0 12쪽
20 20화. 각자의 배경(4) 24.03.17 23 0 14쪽
19 19화. 각자의 배경(3) 24.03.16 24 0 15쪽
18 18화. 각자의 배경(2) 24.03.10 28 0 14쪽
17 17화. 각자의 배경(1) 24.03.09 27 0 16쪽
16 16화. 대망(6) 24.03.03 19 0 14쪽
15 15화. 대망(5) 24.03.02 22 0 15쪽
14 14화. 대망(4) 24.03.01 21 0 14쪽
13 13화. 대망(3) 24.02.28 20 0 14쪽
12 12화. 대망(2) 24.02.26 24 0 16쪽
11 11화. 대망(1) 24.02.24 27 0 12쪽
10 10화. 도광미정(6) 24.02.21 32 0 13쪽
9 9화. 도광미정(5) 24.02.17 32 0 14쪽
8 8화. 도광미정(4) 24.02.14 31 0 12쪽
7 7화. 도광미정(3) 24.02.12 37 0 12쪽
6 6화. 도광미정(2) 24.02.11 44 0 13쪽
5 5화. 도광미정(1) 24.02.11 43 0 11쪽
4 4화. 시작과 끝의 순간(4) 24.02.08 44 0 12쪽
3 3화. 시작과 끝의 순간(3) 24.02.05 35 0 12쪽
2 2화. 시작과 끝의 순간(2) 24.02.03 35 0 11쪽
1 1화. 시작과 끝의 순간(1) 24.01.27 62 0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