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혈 여우 수인과 전란을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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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원씨
작품등록일 :
2024.03.18 14:51
최근연재일 :
2024.09.20 15:30
연재수 :
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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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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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글자수 :
457,048

작성
24.03.2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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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여행의 시작과 그녀와 만남(1)

DUMMY

난 소리 없이 걸으며 옆을 보자 내 눈앞에 기다란 귀가 솟아나 있는 것이 보였다. 난 그 귀를 보자 놀라며 물었다.


"아니 이건 무슨.."


그녀는 아무렇지 않게 시선을 위로 향했고 그리고 본인의 귀를 보자 놀라며 그 귀를 누르며 말했다.


"그...아무것도 아니에요.."

"혹시 수인인가..?"


내가 조심히 묻자 그녀는 귀를 다시 꾹꾹 누르며 그렇다고 말했다. 난 그런 그녀를 보며 말했다.


"신기하네...그럼 혹시 눈도 그 동물과 똑같은 건가?"

"아뇨 보통은 사람의 눈이지만 가끔 눈도 그 동물과 똑같은 경우가 있어요"


난 그 말을 듣자 팔짱을 낀 몸을 조금 앞으로 움직이며 그녀의 얼굴을 보자 그녀가 부끄럽다는 목소리로 말했다.


"뭐 하는 짓이에요"

"궁금해서 그랬네 싫었으면 미안하네"

"아니....사과까지 할 정도는 아니고..궁금하면 말씀을 하세요 막 말없이 그러지 마시고...요"

"내가 여행을 하면서 여자나 사람을 만났어야 알지 않겠나?"


내 말을 듣자 그녀는 내 말의 의미를 알았다는 듯이 그녀가 숨긴 귀가 더 푹 눌러앉았다. 난 그런 귀가 신기하다고 생각하며 조심히 귀에 손을 뻗어 만지자 그녀가 놀라며 나에게 말했다.


"갑자기 귀는 왜요 그리고 말하고 만지라고요"

"오....말랑하고 푹신하다..."


그녀는 그런 내 모습에 한숨을 조금 옅게 쉬곤 말했다.


"이제 슬슬 도착하는데 손 떼주세요"


난 알겠다고 말하며 손을 떼자 그녀는 웃으며 나에게 말했다.


"속았다"

"뭐?"

"아직 한참 남았어요"


난 그런 그녀의 장난에 당황한 기색이 보이자 그녀는 즐거운 얼굴로 걷기 시작했다. 난 그런 그녀가 조금은 괘씸하게 느껴졌지만 내가 가능한 일은 없었다. 난 그렇게 말없이 걷기 시작하자 그녀가 나에게 먼저 물었다.


"그 혹시 상처받지 않았죠..?"

"아니야 그냥 근데 생각해 보니 내가 듣기론 수인은 꼬리가 있다고 말하던데 왜 자네는 없나?"


내가 묻자 그녀는 얼굴을 굳히며 나에게 말했다.


"이건 말해줄 수 없네요"


나는 그녀의 무언가 안 좋은 기억을 건드렸다고 말하는 것이 본능적으로 느껴져 더 이상 묻지 않고 질문을 바꾸어 그녀에게 물었다.


"참 붙임성이 좋군"

"왜요 싫어요?"

"아니 그렇다고"


난 그렇게 말하고 조심히 그녀의 눈치를 봤고 그녀도 그걸 알았는지 나에게 마치 들으라는 것처럼 혼자 중얼거렸다.


"누가 알몸을 봐서요..."

"그건 오해다"


내가 강하게 다시 부정하자 그녀는 알고 있다고 말했고 난 그녀에게 물었다.


"나 설마 또 당한 건가?"

"네 당연하죠"


나는 이마를 짚으며 말했다.


"어쨌든 원래 성격이 붙임성이 좋나?"


그녀는 잠시 고민하는 얼굴을 짓곤 나에게 말했다.


"아마도 원래 성격 일걸요?"


그녀는 그렇게 말하고 잠시 걷다 얼굴이 어두워졌다. 난 그녀의 얼굴이 어두워진 이유를 빠르게 알 수 있었고 바로 그녀에게 물었다.


"너도 느껴지나?"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심지어 저희가 가는 길목에 있는 거 같아요 저희가 처리하거나 아니면 수비대한테 맡겨야 하는데..."

"그럼 그들한테 부탁하면 얼마나 걸리나?"

"그건 얼마나 강하냐에 따라 달라지겠죠 아마 본국한테 보고하고 그러면 적어도 일주일는 걸리지 않을까요?"

"너무 오래 걸리는군 내가 직접 처리하지"


내 말을 듣자 그녀는 놀라며 나에게 물었다.


"네? 직접이요? 그 검 하나로요?"


난 고개를 끄덕였고 그러자 그녀는 날 말리려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냥 일주일만 더 기다리고 움직여요 중요한 일이라도 있어요?"

"아니 그렇게 중요하진 않다"


내 말을 들은 그녀는 어이가 없는 얼굴로 말했다.


"그리고 고작 검 하나로 요괴를 잡겠다니 너무 위험해요"

"저런 잡요괴는 수없이 잡아 왔네 그러니 날 믿고 따라오게"


내가 확신의 차 있는 목소리로 말하자 그녀는 그런 내가 미덥지 못한 얼굴을 짓곤 알겠다고 말하며 가자고 말했다. 나는 그녀가 생각 외로 잘 따른다고 생각하며 천천히 전진할수록 그 기운이 더 강해지는 것이 느껴짐과 동시에 수비대들은 전부 어디에 뭘 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그 생각이 드는 순간 바로 앞에 그것이 있음을 동시에 알았는지 발걸음을 멈추고 조용히 속삭이듯이 말했다.


"그럼 이제 어떡할 거죠?"

"당연한 질문은 받지 않는다"


나는 그렇게 말하며 검에 손을 올리고 검을 조용히 뽑았다. 그러자 갑자기 옆에서 "읏"하는 소리가 들려 옆을 보자 그녀의 상태가 이상해 보였다. 난 조용히 왜 그러냐고 묻자 그녀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했다. 난 그런 그녀를 애써 무시하며 한걸음 더 내디디뎠다. 그리고 내가 목격한 것은 알 수 없는 진득한 생물체한테 먹히는 수비대들의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그것들도 내가 있다는 것을 인식했는지 바로 나에게 오기 시작했고 난 검을 힘껏 잡으며 나에게 다가오는 그것을 향해 검을 휘두르자 그 생명체는 마치 그런 내 단순한 공격은 의미가 없다는 듯이 둘로 분리되어 역으로 두 마리로 늘어났고 나는 분명히 약점이 있으리라 생각하며 주변을 보자 내가 상대라는 생물체와는 다르게 단단하게 보이는 생물체가 있었고 내가 검으로 날 막는 그것들을 베며 걸어갔다. 그것들은 날 전력으로 막기 시작했고 심지어 죽어가는 수비대를 강제로 일으켜 세워 싸우게 만들었다. 그들은 나를 보며 간절하게 말했다.


"제발..."


난 그런 그들의 고통을 끝내주겠다는 생각으로 난 칼을 잡고 앞으로 크게 반원으로 베자 앞에 있던 대부분의 것들이 반으로 동강 나는 동시에 그 딱딱해 보이는 생물체도 동강 났다. 난 끝났다고 생각하는 순간 동강 난 그 생물체한테 빛이 나더니 보석처럼 보이는 무언가가 공중으로 날아올랐다. 그러자 그 보석에서 빛을 쏘았다. 그 빛의 속도는 과장을 더 하면 말이 달리는 속도는 더하면 열배쯤 되는 것 같았다. 난 그 빛을 한끗 차이로 피했지만 약한 고통이 느껴져 옆을 보니 내 옆구리에 스친 그 빛이 내 옷과 살을 찢었다. 그리고 방금 벤 생명체들이 다시 꿈틀거리는 소리가 조금씩 들렸고 나는 저 하늘에 있는 보석이 그 생명체들의 본체라고 생각하며 발에 힘을 주며 높게 뛰었다. 땅이 파이며 난 순식간에 그 보석과 마주쳤다. 그 보석을 도망치려는 듯이 움직였지만 이미 내 범위에 있었다. 나는 하늘을 밣고 용이 하늘의 강림하는 것처럼 보석을 향해 날아가 베자 마치 내 능력인 것처럼 구름이 어두워지며 비가 옅게 내리기 것 같았다.

나는 주변을 둘러보며 그녀의 불렀고 그녀는 조심히 나와 나에게 달려들곤 물었다.


"그거 마검이죠?"


나는 단숨에 알아차린 비범한 능력에 놀라며 아니라고 부정했지만 그녀는 알고 있다는 듯이 말하기 시작했다.


"알고 있어요 네 자루가 더 있잖아요 나머지는 어디있죠 잃어버렸다던가 빼앗긴 건 아니죠?"


그녀는 지금 본인의 귀 끝에 붉은 기가 돈다는 사실과 눈의 색이 달라진 사실을 모르는 느낌이 들었지만 알면 안 될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나는 그녀의 상태가 달라진 것을 무시하며 마검이 맞다고 답하며 물었다.


"그럼 너는 이게 마검인 걸 어떻게 알았지?"


하지만 그런 내 질문에 그녀는 답없이 내 허리를 보고 있자 나는 그녀에게 괜찮다고 말했지만 여전히 나의 허리를 응시했다. 다시 그녀의 얼굴을 보자 그녀는 얼굴을 붉고 숨을 헐떡거리고 있었고 난 곧바로 검을 넣으며 그녀에게 다가가자 갑자기 그녀가 내 허리에 달려들어 피를 빨기 시작했다. 난 갑자기 달려들어 당연히 넘어졌고 무언가 이상한 구도가 된 기분이 들었지만 그녀를 떼기엔 너무나도 집중하는 얼굴이었다. 난 그녀가 얼른 떨어지기를 빌며 그녀를 보자 여우 귀의 끝이 점점 붉어지기 시작했고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녀의 머리도 점점 붉어지기 시작했다. 그제야 그녀는 고개를 들며 마치 숨을 참았다는 듯이 숨을 크게 쉬곤 입가를 닦았다. 그리고 나와 눈이 마주쳤다. 그녀는 바로 내 몸에서 떨어지며 말하기 시작했다.


"그..이건 약간 그..."


난 그녀에게 생각하라는 듯이 시선을 허리로 옮겼다. 그리고 나는 마치 없었다는 것처럼 침만 묻은 허리를 보고 놀라고 있자 그녀가 말하기 시작했다.


"그...일단 죄송해요 배가 고파서..."


난 그녀의 말을 끊고 물었다.


"배고파서?"


내가 묻자 그녀의 귀가 위로 움찔하더니 수습하려는 듯이 다시 말하기 시작했다.


"아니 그게 아니라..."


그녀는 여전히 말하지 못했고 난 저물어가는 태양을 보며 말했다.


"나중에 말해도 괜찮으니까 일단 움직이자"


그녀는 축 처진 귀를 드러내며 알겠다고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렇게 조금 더 걷자 동국의 입구가 보였고 나는 입구에 들어가기 전에 그녀에게 조심히 물었다.


"근데 내가 들고 있는 이 검이 마검인지 어떻게 알았지?"

"그것도 방금 이야기랑 같이할게요 생각보다 복잡하게 연결돼 있어서.."


난 알겠다고 말하고 문지기한테 걸어가자 문에 있던 젋은 남자가 물었다.


"여기엔 왜 오셨습니까?"

"그야 여행 중이라 잠시 휴식 겸 왔네"

"그럼 옆에 일행은..."


그는 유심히 그녀를 보곤 말했다.


"음...수인이군요"


나는 조심히 시선을 옆으로 돌리자 무언가 떨고 있는 그녀의 눈이 보였고 난 그런 그녀를 위해 문지기에게 말했다.


"미안하지만 곧 저녁이 온다네 조금 빨리 들일 수는 없나?"


내 말을 듣자 그는 하늘을 보고 "벌써.."라고 말하곤 우리를 급하게 들여보내곤 문을 닫았다. 내와 그녀가 그런 그들을 지나자 그녀가 말했다.


"저기로 가죠"


그녀가 손가락을 가리켰고 난 그녀의 손가락을 따라 시선을 움직였다. 그녀가 가리킨 곳은 음식점이였다. 난 좋다고 말하자 그녀가 나에게 물었다.


"근데 돈은 있어요?"


난 허리에 달린 작은 보따리를 펼치자 약간의 돈이 있었다. 그녀는 그런 내 지갑의 사정을 보고 말했다.


"저희....한 끼 먹고 여관까지 구할 수 있을까요...?"

"나도 모르겠네..아마도...한동안은 머물면서 돈이라도 벌어야겠네.."


그녀는 눈으로 동전을 세곤 다행이라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래도 하루는 먹고 할 수 있겠네요"


난 아직도 어두운 미래 때문에 표정이 펴지지 않자 그녀가 내 얼굴을 붙잡고 말했다.


"웃으라고요 일단 밥부터 먹죠"


나는 거의 그녀에게 끌려가는 것처럼 식당으로 이끌려갔다.


작가의말

이제 시작이네요 과연 그 여우 소녀 히마리에겐 무슨 이야기가 있을까요 그게 궁금하면 계속 봐야죠 기대해주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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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3

  • 작성자
    Lv.79 하무린
    작성일
    24.05.26 17:26
    No. 1


    작가님 잘보고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 도전원씨
    작성일
    24.05.26 23:25
    No. 2

    늘 봐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폭거
    작성일
    24.08.18 17:18
    No. 3

    대기는 만성인 글이네요! 잘 보고갑니다. 앞서 말했듯이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문단을 끊어서 뛰어쓰기를 하면 글 읽는데 편안함을 느낄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잘 끊어내지는 못 하지만. 조금만 뛰어내도 읽는데 피로감이 덜 들 것 같아요. 전 천천히 읽겠습니다. 이유는 글이 너무 길어 피로도가 쌓여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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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혈 여우 수인과 전란을 막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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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동국에서 몇일 24.04.15 7 0 9쪽
17 동국으로 돌아가는 길 24.04.14 8 0 10쪽
16 동굴과 보석 24.04.12 9 0 11쪽
15 과거의 기억과 이쉬크 24.04.10 9 0 10쪽
14 과거의 기억 24.04.08 10 0 11쪽
13 동굴로 가기 전 준비(2) 24.04.07 10 0 9쪽
12 동굴로 가기 전 준비(1) 24.04.05 10 0 10쪽
11 동굴로 가기 전 준비 24.04.03 12 0 10쪽
10 우라기리 24.04.01 12 0 11쪽
9 동료와 죽음 그리고 부탁 24.03.31 12 0 12쪽
8 검의 세계 그리고 무모한 직감과 작전(1) 24.03.29 15 0 11쪽
7 검의 세계 그리고 무모한 직감과 작전 24.03.27 15 0 11쪽
6 터져버린 의심 24.03.25 17 0 12쪽
5 찾은 마검과 쇼군 24.03.24 19 0 11쪽
4 그녀의 가문 그리고 수배지 24.03.22 26 0 10쪽
3 여행의 시작과 그녀와 만남(2) +3 24.03.20 35 3 11쪽
» 여행의 시작과 그녀와 만남(1) +3 24.03.20 42 3 11쪽
1 여행의 시작과 그녀와 만남 +3 24.03.18 69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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