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혈 여우 수인과 전란을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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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원씨
작품등록일 :
2024.03.18 14:51
최근연재일 :
2024.09.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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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0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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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동굴로 가기 전 준비

DUMMY

나와 그녀는 커다란 그 문을 지나 숲으로 걸어 들어갔다. 그녀는 내 옆으로 오며 물었다.


"어떤 거 같아요?"

"어떤 것 같냐니?"

"말 그대로죠?"

"괜찮네"


그녀는 조금 아양을 떠는 듯한 목소리로 말을 했다.


"그게 뭐예요 조금 자세하게 말해주지"


나는 그런 그녀에게 나중에 말하겠다고 말하며 걸으니 어느새 강가에 도착했다. 강가에 도착하자 그녀는 조금 죄책감이 얼굴의 들여왔고 나는 그런 얼굴을 짓는 그녀에게 잠깐 멈추라고 말하자 그녀는 놀라며 뒤를 봤고 난 가방에서 피가 든 유리병을 그녀에게 주었고 그녀는 그 병을 받고 나에게 말했다.


"이건...."

"곧 동굴로 가니까 한번 해볼까?"

"물론이죠"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유리병을 마셨다. 나는 그런 그녀의 계약의 힘을 조금 약하게 하는 주술을 걸고 검을 들었다. 내가 검을 들자 그녀도 붉은 꼬리가 살랑거리며 준비가 되었다고 말하는 것 같았다. 그녀는 붉어진 귀를 세우며 말했다.


"그럼 갑니다?"

"그래"


그녀는 순식간에 내 뒤로 와서 손톱을 들어내며 달려들었고 나는 그 손톱을 막자 철이 부딪치는 소리가 났고 난 그 광경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그런 내 얼굴이 드러났는지 그녀는 나에게 놀랐냐며 물었고 난 그런 그녀의 질문에 솔직하게 답했다. 난 검으로 그녀를 밀어내며 거리를 벌리고 자세를 잡고 그녀가 균형을 잡기 전에 빠르게 돌진하자 그녀는 꼬리로 본인을 감쌌다. 그 꼬리와 내 검이 부딪쳤다. 그 꼬리는 물처럼 내 검을 삼키기 시작했고 난 그런 꼬리에 감탄하며 검을 빠르게 빼고 다시 자세를 잡았지만 검은 역수로 잡고 나에게 오는 그녀에게 다시 빠르게 용이 내리는 번개처럼 달려들자 그녀는 손으로 허공을 갈랐고 그곳엔 붉은 손톱자국이 남았다. 난 검을 휘두르자 손톱자국과 부딪치자 그녀는 노린 것처럼 내 뒤로 와서 손을 휘둘렀다. 난 반원으로 돌며 그 공격을 막으며 그 자국을 밣고 돌진했다. 내 검은 그녀의 목에서 멈췄고 그녀는 손을 들며 말했다.


"역시 힘드네요"


그녀가 그렇게 말하자 붉은 기가 서서히 빠지며 원래대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그녀는 원래대로 돌아오자 난 원래대로 돌아온 그녀에게 말했다.


"능력도 신기하지만 그걸 활용하는 네가 더 신기하네"

"정말요?"

"처음 싸우는 느낌이 아니었어"

"신기하네요"


그녀에 배에서 밥을 먹을 시간이라 말하는 것처럼 울어대기 시작했다. 그 소리를 그녀도 들었는지 귀로 얼굴을 가리며 말했다.


"그...들어가기 전에 밥부터...."

"같이 숲에서 땔감으로 쓸 나무랑 열매 같은 거 가져오자"


그녀는 내 말을 듣고 신난 목소리로 가자고 말하며 먼저 숲으로 걸어 들어갔고 난 그녀는 급하게 따라갔다. 나는 먼저 들어가는 그녀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혼자 너무 막 들어가지마 먼저 가다가 요괴나 괴수라도 만나면 어쩌려고"


내 말을 듣자 그녀는 능청스러운 목소리로 나에게 말했다.


"알아서 처리해 줄 거라고 전 믿어요"

"아니..."

"일단 가죠?"

"그래"


내가 그녀를 따라가다 갑자기 귀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자네 나중에 저녁에 잠시 이쪽 세계로 오게 물을 것이 있다"


나는 알겠다고 말하곤 다시 그녀를 쫒아갔다. 그녀는 늦게 쫒아오는 날 보며 물었다.


"뒤에 무슨 일이라도 생겼어요?"

"아니 별거 아니였어"

"그럼 뭐 일단 저 나뭇가지 좀 베어줄 수 있어요"


그녀는 손으로 열매가 달린 나뭇가지를 가리켰다. 나는 그녀에게 저 나뭇가지에 달린 열매가 무엇이냐고 묻자 그녀는 나에게 놀라며 말했다.


"저 열매 몰라요?"

"그냥 하트모양 열매 아니야?"

"그냥 열매라뇨 저건 생명수의 열매잖아요"

"생명수?"

"본 적 없어요?"

"그렇다고 말하면?"


내 말을 듣자 그녀는 충격을 받은 얼굴로 이걸 모른다고 말하며 나에게 그 열매를 설명하기 시작했다.


"이 과일은 먹으면 죽는 사람도 살릴 정도로 맛이 좋다고 소문이 난 그런 열매지만 그만큼 보기가 힘들다고 말하더라고요"

"너 그런 건 어디서 배웠어?"

"저요? 아 예전에 동국으로 오면서 한 행상인이 저한테 여러 지식을 알려줬어요"

"그래? 신기하네 그럼 일단 따볼까?"

"네"


난 허리에 있는 검을 꺼내며 높게 뛰어 그 나무에 붙은 열매를 베고 손으로 잡고 땅으로 내려왔다. 그 열매는 무언가 노란빛으로 은은하게 빛이 나는 듯한 느낌이 돌았고 벌써 단내가 감도는 것 같았다. 그리고 손이 벌써 진득한 느낌이 들었다. 난 그 느낌이 싫어 그녀에게 말했다.


"그 혹시 이거 쌀 수 있는 풀이나 나뭇잎 주변에 있어?"


내 말을 듣자 그녀는 바로 주변을 둘러보며 찾기 시작했고 그녀는 곧 찾았다고 밝은 목소리로 말하며 나뭇잎을 내밀며 내려놓으라고 말했고 난 그 위에 조심히 열매를 올렸다. 그러자 그녀는 익숙하게 나뭇잎을 싸서 묶었고 난 그 광경을 신기한 눈으로 보자 그녀가 물었다.


"왜요 신기해요?"

"응 조금 신기하네"

"그럼 이제 열매를 해결했고..이제 나뭇가지가..."


그녀는 나뭇가지를 찾기 시작했고 나도 그런 그녀와 함께 나뭇가지를 찾기 시작했다. 그렇게 적당한 나무와 열매를 가지고 그녀와 돌아가자 해가 조금씩 저물며 주황 기운을 날리고 있었다. 나는 그런 풍경을 보며 낚시를 시작했고 그녀는 내 옆에서 낚시를 하는 나에게 물었다.


"재미있어요?"

"음...재미있다고는 말은 못 하고 그냥 뭔가 집중이 되는 기분이라고 말해야 하나?"

"나중에 저도 가르쳐주세요"

"그럼 지금 한번 해볼래?"


그녀는 좋다고 말하며 나에게 낚시대를 주라고 손을 뻗었다. 난 알겠다고 말하며 고개를 돌리자 황혼이 되는 배경과 그녀가 웃는 모습을 보자 문득 그녀가 아름답다고 느꼈다. 그리고 갑자기 그런 생각을 하는 내가 부끄럽다고 느껴져 고개를 돌리며 낚싯대를 그녀에게 줬다. 그녀는 낚싯대를 잡고 나에게 물었다.


"이제 그냥 물때까지 기다려요?"


나는 조심히 고개를 돌리며 그녀에게 말했다.


"응 그대로 물고기가 물 때까지 기다리면 되는 거야"


그녀는 알겠다고 말하고 기다리는 도중 나에게 물었다.


"근데요 아까 갑자기 왜 고개 돌렸어요?"

"아 목이 조금 아파서 잠깐 돌린 거야"

"아 그래서 돌린 거예요? 그런데 저 어땠어요?"

"뭐가?"

"싸우는 거요"

"음...나쁘진 않았어"

"그래요 다행이다"


그녀가 다행이라고 말하는 것이 끝나자 바로 물고기가 입질을 시작했고 그녀는 나에게 당기냐고 물었고 난 천천히 당기고 푸는 것을 반복하면서 힘을 빼라고 말하며 자연스럽게 그녀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이런 느낌으로.."

"아....."


난 그녀의 손을 잡으며 낚싯대를 올렸고 그러자 물고기가 올라오며 퍼덕거렸다. 나는 물고기를 보며 그녀에게 물었다.


"무슨 느낌인지 알겠지..?"

"...."


그녀가 답이 없자 난 다시 되물었고 그제야 그녀는 정신이 들었다는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한번만 더 해줄 수 있어요...?"

"....알겠어 우선 낚싯대를 던져봐"


내 말에 그녀는 알겠다고 말하며 낚싯대를 던졌고 그렇게 다시 기다림이 시작되었지만 그 누구도 입을 열지 않았다. 그렇게 긴 시간이 지나가자 입질이 시작했고 난 그녀의 손을 다시 손을 잡고 똑같이 설명했고 방금과 똑같이 물고기가 낚였다. 난 그런 그녀에게 알 것 같냐고 묻자 그녀는 알 것 같다고 말하며 혼자 낚싯대를 던졌고 난 그런 그녀에게 말했다.


"낚시 맘에 들어?"

"네"

"신기하네 나중에 낚싯대 하나 만들어 줄게"


내 말을 듣자 그녀는 귀를 세우며 곧바로 나에게 고개를 돌리고 물었다.


"정말요?"

"어차피 만드는 데 오래 걸리지는 않으니까"

"근데.."그녀가 갑자기 조금 우울한 목소리로 말하자 난 조금 흠칫하며 옆을 보며 물었다.

"근데?"

"저번에 그냥 돌아간 거 사과드리고 싶어요..."

"괜찮아 지금은 이렇게 잘 있잖아?"

"저 처음엔 그런 호의가 저한테 무슨 짓을 하려고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처음에 능력을 쓸 때 죽이겠다는 마음으로 했는데...이런 진실을 들어도 저를 동료라고 생각해요..?"


그녀의 목소리를 지금이라도 울 것 같은 목소리였고 난 그런 그녀에게 말했다.


"그때는 서로를 잘 몰랐으니까 그런 의심을 할 수도 있고 죽이고 싶을 수도 있어 그래도 지금은 같이 여행하고 고난을 이길 동료라는 건 변하지 않으니까 그러니까 난 그런 과거의 널 용서할 수 있어"


내 말이 끝나자 낚싯대가 떨어지는 소리가 나는 동시에 그녀가 나에게 달려들며 울먹이며 말했다.


"다행이다...혹시나 그 사실 때문에 저번처럼 떨어질 거 같아서...그래서 떨어지기 싫고 그래서...."


나는 그런 그녀의 행동에 순간 행동이 멈췄지만 어느새 그녀의 머리와 등을 토닥이며 진정시키고 있었다. 그렇게 한바탕 일이 지나가자 그녀는 본인이 한 일이 생각이 났는지 얼굴이 순식간에 붉어지며 귀를 살랑거리며 말했다.


"그...이건 전부 사과하려고 그런 거예요"

"알겠으니까 밥이나 먹자"

"네..."


난 구워지는 물고기를 보며 물었다.


"근데 너 진짜 계속 거기에 그리고 지낼 거야?"

"네...이게 저한텐 신뢰의 증표이자 동료라는 증표예요"

"그래 네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근데 방금 불꽃 때문인진 몰라도 얼굴이 살짝 붉어진 느낌이 들어요"

"아마 불꽃 때문일 거다"

"알겠어요 그렇다고 생각할게요"

"일단 먹자"

"네"


그렇게 나와 그녀는 동료로서가 아닌 한명의 사람으로서 가까워진 기분이 들었다.


작가의말

이번엔 시간을 조금 바꿨습니다. 조금 시간이 자주 변동이 있을 거 같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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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혈 여우 수인과 전란을 막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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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동국에서 몇일 24.04.15 7 0 9쪽
17 동국으로 돌아가는 길 24.04.14 8 0 10쪽
16 동굴과 보석 24.04.12 9 0 11쪽
15 과거의 기억과 이쉬크 24.04.10 9 0 10쪽
14 과거의 기억 24.04.08 9 0 11쪽
13 동굴로 가기 전 준비(2) 24.04.07 10 0 9쪽
12 동굴로 가기 전 준비(1) 24.04.05 10 0 10쪽
» 동굴로 가기 전 준비 24.04.03 12 0 10쪽
10 우라기리 24.04.01 12 0 11쪽
9 동료와 죽음 그리고 부탁 24.03.31 12 0 12쪽
8 검의 세계 그리고 무모한 직감과 작전(1) 24.03.29 14 0 11쪽
7 검의 세계 그리고 무모한 직감과 작전 24.03.27 15 0 11쪽
6 터져버린 의심 24.03.25 17 0 12쪽
5 찾은 마검과 쇼군 24.03.24 19 0 11쪽
4 그녀의 가문 그리고 수배지 24.03.22 26 0 10쪽
3 여행의 시작과 그녀와 만남(2) +3 24.03.20 34 3 11쪽
2 여행의 시작과 그녀와 만남(1) +3 24.03.20 41 3 11쪽
1 여행의 시작과 그녀와 만남 +3 24.03.18 68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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