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그럴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완결

무의공백
작품등록일 :
2024.04.12 19:26
최근연재일 :
2024.05.08 18:30
연재수 :
31 회
조회수 :
754
추천수 :
4
글자수 :
161,823

작성
24.05.01 12:50
조회
13
추천
0
글자
12쪽

24화

DUMMY

“보육원...”


카이엔은 조용히 중얼거렸다. 그래 보육원을 우선 해결해야만 했다. 일카이의 말에 따르면 제 1신전에 있다고 했다.


“거길 먼저 가야 실마리가 나올 것같아요.”

“나도 같은 생각이야.”


루크의 말에 크로가가 말했다.


“그럼 누구누구 가야하지?”

“...카이엔, 세월, 나 이렇게 갈까.”

“저.. 저도!”


은비의 말에 카이엔은 걱정스럽다는 듯이 말했다.


“누나 괜찮겠어? 아픈데?”

“어. 괜찮아.”

“....보육원에 대해 뭔가 있었어?”

“.....”


은비의 침묵에 루크는 한숨을 쉬고 말했다.


“좋아, 같이 가지만 안좋아지면 바로 말해야해.”

“네.”

“그럼 결정됐군.”


크로가는 브리핑을 시작했다.


“보육원은 백 가(白 家)의 아래에서 비밀리에 진행중인 인체 실험장이다. 지금 흑 파(黑 波)에서 가장 잘 아는 세월이를 앞장서서 가야 해. 카이엔 너는 무조건 루시퍼나 신의 힘 쓰는걸 자제해라.”

“? 쓰지 말아라가 아니라요?”

“응,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깐. 최대한 노력해봐 그래도.”


루크의 말에 크로가는 말했다.


“은비 너는 마나 쓰지 말고. ....보육원에서 뭔가 확인할 게 있는거같은데?”

“.....네.”

“루크 너는 사령탑이다. 정신 똑바로 차려.”

“알겠어.”

“괜찮겠어?”


블랜치가 걱정하듯 말하자 카이엔은 웃으면서 말했다.


“네, 이렇게 내 편이 많은 걸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래.... 무슨일 있으면 바로 불러.”

“네.”


카이엔은 기숙사로 돌아가 떠날 준비를 했다. 카이엔은 피식 웃고 말했다.


“이러니깐 가출했을 때가 떠오르네...”

“....”

“흑역사가 됐지... 왜그랬지 나...”

“.....”

“누나 다 됐어? 나갈까?”

“응.”


넷은 보육원... 아니 제 1신전으로 향했다. 카이엔은 의문이 생겨 말했다.


“...보육원은 왜 제 1전에 있을까요?”

“아마 그 봉인된 힘을 연구하려고 했다는게 가설이야.”


신전에는 대천사가 봉인되어 있다. 신전은 1,,2,,3,4 신전이 있고, 그 가운데에 있는 중앙 신전에 있는 마족의 봉인을 4곳에서 지키고 있었다. 흔히 사람들은 봉인의 열쇠라고 부르고 4개의 봉인의 열쇠가 풀리면 마족들이 봉인이 해제될 수 있다고 한다. 코어를 부수면 열쇠가 나와 중앙 신전으로 가 열쇠로 문을 열 수 있다. 그렇게 전해져 내려오고 있었다.


“산하 백의 목적은 봉인을 푸는 걸까요?”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그럴수도 있어.”

“자세한건 물어봐야지. 직접.”


세월의 말에 루크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앞을 보며 말했다.


“다왔다.”


신전은 매우 컸고, 카이엔은 느낄 수 있었다. 이곳이 신전. 그리고 신의 힘이 반응하고 있었다. 루시퍼를 불러보았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아마 상쇄됐을 수도 있었다. 여기선 루시퍼의 힘을 사용할 수 없다는 걸 알았다. 세월은 저벅저벅 다가가 신전 옆에 있는 벽에 손을 대자 문이 생겼다. 당황한 카이엔이 말했다.


“가.. 갑자기 왜 문이 열려요? 아니 어떻게 생겨난...”

“마나야, 백 가(白 家)는 이런 마나를 개조하면서 만들어내 사용중이거든.”

“...들어가도 되나요?”

“우선 들어가보자.”


루크의 말에 세월은 비밀번호를 입력하자 문이 열렸다. 세월은 말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야해. 들키면 곤란해지니깐 최대한 조심해. 아마 최심부까지 가면 연구실이 있을거야.”

“....알겠어.”


루크는 조용히 들어가 주위를 살폈다. 그리고 오라고 신호를 주었다. 카이엔과 일행은 어두운 복도를 걸어갔다. 그러다가 문득 생각이 났다.


“그런데... 그럼 원장, 원감이 없어지면 어떻게 돼?”

“....그걸 이어갈 사람이 와.”

“아.. 없어지지 않는구나...”

“그래서 없애러 온 거야. 더 이상 피해자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

“....엘리베이터다.”


루크의 말에 세월은 버튼을 눌러 다같이 최심부로 향했다. 띵. 문이 열리고 안은 조용했다. 세월은 주위를 둘러보며 말했다.


“....저쪽이야.”


문을 열고 가자 방이 나눠져있었다. 루크는 문을 열었다. 그러자 여러 유리벽 안에 아이들이 있었다. 모두 멍하니 루크를 쳐다보았다. 카이엔은 당황해서 말했다.


“이제 블랜치쌤이 말한...실험장...”

“.....”


루크는 말했다.


“여긴 나랑 세월이가 어떻게 할테니깐...”

“정보를 모으던지 사람을 찾을게요.”

“응, 부탁할게.”


세월이 들어오면서 말했다.


“은비는 저쪽 방에 있어.”

“아, 네!”


은비가 있는 방으로 향했다. 그러자 은비가 어느 차트를 보고 있었다. 카이엔은 옆으로 가 말을 걸었다.


“누나 뭐해?”

“...그냥.”


차트를 내려놓고 카이엔에게 말했다.


“여기엔 아직 어른이 아무도 없어.”

“응, 저쪽 방까지 확인해봐야겠다.”

“.....”


카이엔과 은비는 깊숙한 곳으로 걸어갔다. 은비는 아까 차트를 보며 생각했다. 자신이 여기서 이런 실험을 당한건 사실이라고 한다. 그리고.... 카이엔은 주변을 둘러보았다. 하지만 사람은 없었다. 아마...


“버려진 것 같아.”

“응...”


일카이가 말해서 옮긴건지 모르겠지만, 아마 저 얘들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아서 가둬놓고 옮긴 것 같았다. 그러자 맨 끝에 방까지 왔다. 카이엔이 문을 열자 둘다 멍하니 앞에 있는 광경을 보았다. 큰 공간 안에 거대한 구가 떠있었다. 수조 안에는 여러 샘플들이 적혀있었고, 차트도 엉망으로 뿌러져있었다. 컴퓨터는 켜지지 않았고, 애초에 망가져있었다. 이건...


“마족의 힘인데?”

“.....”

“어떻게 된거지? 왜.... 여기서 할거면 코어를 가지고 연구를 하는게 맞지 않나?”


은비가 멍하니 마족의 힘이 들어있는 거대한 구를 바라보았다. 그러자 갑자기 파직. 소리가 나면서 스파크가 튀기 시작했다. 세월이 들어와 소리쳤다.


“나와!!!”

“누나!!!”


확. 은비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려고 하자 갑자기 구에서 빛이 나더니 그대로 은비에게 흘러들어왔고, 당황한 셋은 은비를 쳐다보았다.


“은비..?!”

“누나!!”

“커헉...”


툭. 빛이 사라지자 은비는 비틀거렸다. 카이엔은 당황해 은비를 부축하며 말했다.


“우.. 우선 나가자!!”

“이쪽으로!!”


방을 나온 넷은 은비의 상태를 확인했다. 특별히 눈에 띄는 외상은 없었다. 어째서....


“어째서 마족의 힘이.. 은비에게....”

“......”


카이엔은 생각했다. 만약 마족의 힘에 영향을 받는거면 루시퍼와 공존하는 자신이 타깃이여야만 했다. 그런데 왜 하필 은비에게 갔을까. 그때, 익숙한 목소리가 등 뒤에서 들렸다. 카이엔은 멍하니 뒤를 돌아보았다. 그곳에는 네이트 로넨이 서있었다.


“너...너가 왜....”

“아, 다시 소개할게. 백 가(白 家) 소속인 네이트 로넨이라고 한다. 이곳을 처리하라는 명이 있어서.”“처리...?!”

“알고있지? 저 많은 아이들을 구할 수 없다는걸. 곧 이곳은 폭파될거야. 그래서 조건이 있어.”

“무슨...?”

“카이엔, 저자식만 남겨두고 가. 그럼 저 아이들을 모두 풀어주고 대피시켜줄게.”“...왜 나지?”

“너는 뭐, 명령도 있고. 개인적으로 쌓인게 있으니깐.”

“....”


네이트 로넨은 다가왔다. 어쩐지 비행 마나인데 못걷는다는게 이상한 거였다. 카이엔은 흰 검을 꺼내며 말했다.


“쌤, 형. 은비누나좀 부탁할게요.”

“내가 서포트 해줄게.”


세월은 책 하나를 꺼냈다. 카이엔은 당황해 하며 말했다.


“어? 마... 마나가 뭔데요?”

“싸우게 되면 알아.”


네이트 로넨은 말했다.


“간다.”


빠른 속도로 달려와 손을 휘둘렀다. 손은 검고 뾰족하게 변했다. 저건...


“마족의 힘...”

“응, 맞아.”

“여긴 신전 근처인데 어떻게 쓰는 거지?”

“간단해. 나도 실험체였으니깐. 마족의 힘이 주입된거여서 마음대로 쓸 수 있지. 너는 못하겠지만.”

“.....”


신의 힘. 사용해야만 하나... 그때, 누군가가 자신을 붙잡았다. 뒤를 돌아보니 은비였다.


“누나 괜찮아?!”

“응....”


비틀거리면서 일어나 말했다.


“안돼. 은비 너는 오지 마.”


세월이 말했다. 그러자 네이트가 말했다.


“그럼 다 죽으면 되겠네.”


씨익. 네이트는 바로 날아와 카이엔에게 손을 다시 휘둘렀다. 그러자 갑자기 뒤에서 부욱 종이가 찢어지는 소리가 들리더니 세월이 말했다.


“멈춰.”


우뚝. 네이트는 멈췄다. 당황해 하는 네이트를 보며 카이엔은 말했다.


“끝이다.”


콰앙. 카이엔은 손을 변형시켜 네이트의 머리를 땅에 내리꽂았다. 그러자 네이트가 말했다.


“너무 만만하게 보고 있는거 같은데...”


휘이잉.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비행 마나로 주변의 공기를 순환시킨것이였다. 그러자 강하게 바람이 불더니 카이엔의 팔에 상처가 나 피가 흘렀다. 확 뒤로 빠지자 네이트가 웃으면서 말했다.


“조금 위험했네. 뒤에 책들고 있는 흰머리는 마나가 도대체 뭐지...”

“.....”


카이엔은 팔을 잡고 말했다.


“이쪽이 더 유리해. 포기해 이젠.”

“...그래, 근데 나, 거짓말 했어.”

“?”

“내 타깃은 저 여자얘거든.”

“뭐?!”


후웅. 은비의 목을 잡고는 네이트는 말했다.


“가만히 있어.”


그리고 어느 돌을 가슴에 댔다. 그러자 은비는 턱. 네이트의 손을 잡고 그대로 날려버렸다. 툭. 돌이 떨어지고 후두둑 하고 등을 박은 네이트가 당황해하며 말했다.


“뭐.. 뭐야?”

“누나?!”


카이엔이 서둘러 달려갔다. 은비의 머리는 검게 변하고 눈은 검붉은 색이 되었다. 루크가 은비를 붙잡고 말했다.


“어떻게 된거야!!”

[카이엔.]

“저거 어떻게 된거야?”

[전부터 느꼈어. 저 얘에게 이상한 게 있다고, 그게 마족의 힘일줄은 몰랐지만. 저 얘 안에 너무 강한 힘이여서 그동안 몸이 버티지 못했던 거고, 안에 있는게 점점더 커지면서 몸을 좀먹어가는 것 같다.]

“그.. 그럼 어떻게 해?!”

[...우선은 그대로 둬야할 것 같다. 최대한 마족의 힘을 쓰지 말라고 해.]

“알겠어.”


콱. 카이엔은 은비를 잡고 말했다.


“누나! 그만해....!!”

“컥....아으....”

“어떻게 된거야?!”


루크가 비틀대는 은비를 부축하며 묻자 카이엔은 말했다.


“루시퍼가 알려줬어요. 마족의 힘이 들어있다고, 그리고...”


전부 설명을 하자 네이트가 웃으면서 말했다.


“이래서 데리고 오라고 한거였나.”

“....너, 더 이상 못싸우지.”

“....”


네이트는 말했다.


“응, 하지만 생매장은 가능해.”

“!!!”


삑. 버튼이 눌리고 보육원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쿠구궁. 루크가 말했다.


“아까얘들은 모두 구출했어. 우리만 나가면 돼!!”

“....가자.”


카이엔은 루크에게 말했다.


“...은비누나 부탁할게요.”

“알겠어.”

“야, 가야해. 일어나.”

“?”


카이엔이 말하자 네이트는 당황해하며 말했다.


“뭔소리야...”

“아무리 네가 나쁜 사람이라고 해도, 생명은 생명이니깐.”

“....”


피식. 네이트는 웃고 말했다.


“아하하, 이런 바보를 봤나.”

“?”

“문양. 너는 본 적 있을테지. 그건 백 가(白 家)에 소속된 아이의 마나다. 난 이제 죽은 목숨이야.”

“....신의 힘을...”

“됐다. ...오른쪽으로 꺾으면 비상구 있으니깐 거기로 가라.”

“....”

“....하, 이렇게 바보일줄은 몰랐다. 제 4신전으로 갔어. 그럼...”


쿨럭. 툭. 네이트가 쓰러지자 카이엔은 주먹을 꽉 쥐었다. 그리고 달려가 루크에게 말했다.


“네이트, 죽었어요.”

“뭐?!”

“비상구는 저쪽이래요, 옮긴 곳은 제 4신전이고.... .....그리고 또 문양으로 죽었어요.”

“...우선 탈출이 먼저야.”


루크는 은비를 부축하며 말했다.


“괜찮아?”

“...네...”


도대체 아까 그 구는 뭐였지? 그리고 이거, 왜이렇게 짜여진 것처럼 느껴질까. 그리고 은비는 생각했다. 내 안에 있는 힘. 그건 마왕의 농축된 힘이였다.



작가의말

오타 죄송합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인테그럴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1 30화 (완) 24.05.08 8 0 9쪽
30 29화 24.05.08 6 0 11쪽
29 28화 24.05.08 3 0 13쪽
28 27화 24.05.04 4 0 12쪽
27 26화 24.05.03 9 0 11쪽
26 25화 24.05.02 9 0 12쪽
» 24화 24.05.01 14 0 12쪽
24 23화 24.04.30 12 0 12쪽
23 22화 24.04.29 15 0 14쪽
22 21화 24.04.27 14 0 13쪽
21 20화 24.04.27 14 0 11쪽
20 19화 24.04.26 14 0 11쪽
19 18화 24.04.25 14 0 12쪽
18 17화 24.04.24 20 0 12쪽
17 16화 24.04.23 15 0 12쪽
16 15화 24.04.22 27 0 12쪽
15 14화 24.04.21 20 0 13쪽
14 13화 24.04.20 28 0 14쪽
13 12화 24.04.19 22 0 12쪽
12 11화 24.04.18 22 0 13쪽
11 10화 24.04.17 19 0 14쪽
10 9화 24.04.17 21 0 12쪽
9 8화 24.04.16 18 0 8쪽
8 7화 24.04.15 27 0 15쪽
7 6화 24.04.14 30 0 12쪽
6 5화 24.04.14 28 0 11쪽
5 4화 24.04.13 27 0 11쪽
4 3화 24.04.13 31 0 11쪽
3 2화 24.04.13 38 1 11쪽
2 1화 24.04.12 99 1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