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내.. 도...도도... 독방구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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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로
작품등록일 :
2024.05.0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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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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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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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화 등천대(登天臺) (11)

DUMMY

제6화 등천대(登天臺) (11)






낙양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산 등선을 두고, 4명의 인물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었다.

그 4명은 조 나라의 잔당들로, 당화린을 쫓아갔던 4명과는 다른 인물이었다.

각각 천녀(天女) 무봉황, 검애(劍愛) 임정진, 천룡포(天龍袍) 위타천, 광룡(狂龍) 포요였다.

그들이 이곳에 남아 있는 이유는 두 가지의 이유에서였다.

하나는 북망산 무림맹에서 파견이 될 독고 맹주와 같은 생사고수들의 동향을 살피기 위함이고, 다른 하나는 혹여 대좌 천두신군 무풍을 비롯한 삼인의 노 봉공이 혹시라도 당화린을 놓쳤을 때.

그녀가 낙양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그런 이유로 그곳에 남아 있는 그들이었는데, 지금 그들 사이에서 약간의 소란이 일어났다.


"정말로 진입하실 생각이십니까?"


무풍의 딸인 무봉황이 누가 봐도 미쳤다고 할만한 제안을 자신에게 한 조명당의 우좌 천룡포(天龍袍) 위타천에게 말을 걸었다.

한족과는 너무나 다른 피부색과 외형을 지닌 위타천은 천축인과 색목인의 혼혈로 여겨지는 이였다.

갈색 피부에 근육질 몸, 무엇보다 각각 눈동자의 색이 금색과 청색으로 나누어져 인간을 벗어난 이질적인 느낌이 존재했다.

무봉황에게 질문을 받은 위타천이 고개를 끄덕였다.


"아아. 물론이다!"


무봉황은 그런 위타천을 보며, 도저히 상식이 통하지 않는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저희의 임무를 망각하신 것이 아닙니까?"

"흥! 내가 누구라고 생각하는 건가. 임무를 잊지는 않았다. 그저 예전에 묵은 원한을 오늘에서 청산하고 싶을 뿐이다."

'그러니까. 그걸 왜 오늘 하냐고!'


무봉황은 끝까지 자신의 주장을 굽힐 줄 모르는 위타천을 보며 골이 아파왔다.

위타천이 주장하는 것은 오늘 무림맹에서 날아올 4명의 생사고수들 중 한 명인 무림맹주 독고구검(獨孤九劍) 독고신과 생사결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말이었다.


"어쩔 수 없다. 이건 내가 천룡포(天龍袍)를 이어받으면서 한 맹세이니까."


그 순간 위타천이 입고 있는 장포가 살아 있는 것처럼 스스로 펄럭이며 격동했다.

위타천의 말을 듣고 감동하는 모양새였다.

옆에서 지켜보던 좌좌인 광룡(狂龍) 포요가 그것을 시샘하는 눈으로 바라봤다.

위타천이 두르고 있는 천룡포는 그의 친우가 남긴 생사유품으로, 무봉황이 상좌를 차지하기 전에 조명당의 상좌였던 천익(天翼) 양가의 것이었다.


"천룡포가 눈앞의 원수를 보고, 울부짖고 있다. 지금이 아니면 언제 복수를 달성하겠는가."


과거 조명당에는 지금 현존하는 8명의 생사고수보다 더 많이 존재했다.

그러나 조 나라 패망 후 20년, 음지에서만 활동했음에도 그들의 뒤를 쫓는 한 나라의 추격은 여전히 거세기만 하였고, 당연히 숱한 저명인사들과 실력자들이 추풍낙엽처럼 인생의 고락에서 떨어져내렸다.

천익(天翼) 양가 역시 그렇게 생을 다한 실력자였는데, 그를 죽인 인물이 바로 무림맹의 무림맹주이자, 강호에서는 적수를 찾아볼 수 없는 유례없는 천재 검사로 칭송 받는 독고구검(獨孤九劍) 독고신이었다.

참고로 이곳에 있는 광룡 포요는 양가의 적전 제자다.


"···옵니다."


이제까지 사태를 관망하던 검애(劍愛) 임정진이 말을 꺼냈다.

임정진의 한 마디에 서로 실랑이를 벌이던 무봉황과 위타천 그리고 포요 등이 일제히 낙양 북쪽에 위치한 북망산에서 그들이 있는 곳으로 쭉쭉 날아오는 4개의 신형을 발견했다.

밤하늘에 장포를 휘날리며 날아오는 모양새가 영락없이 하늘에서 강림한 천상의 전신이고, 신장이며, 선녀와 같았다.

위타천은 그들을 발견하고 희색이 만발했다.


"옳거니!"


무봉황이 말릴 시간도 없이, 위타천은 땅을 박차며 허공으로 치솟았다.

무봉황은 무대포적으로 일을 밀고 나가려는 위타천을 보며 욕을 내뱉지 않을 수 없었다.


"망할 놈!"


그렇게 말을 하기는 했으나. 무봉황 역시 위타천의 뒤를 따라서 허공으로 치솟았다.

무봉황이 치솟자 대기하고 있던 임정진과 포요도 따라서 허공으로 올라섰다.


"독! 고! 신!"


위타천이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독고신의 이름을 불렀고, 독고신 역시 자신들의 앞을 가로막은 4명의 인물들을 보았다.


"호오. 이거 오랜만이오. 위 대인."

"반가운 척 하지마라. 이 가증스러운 놈아."

"하하핫! 나의 어떤 면을 보고, 가증스럽다고 하시는지 모르겠소."

"흥! 네 놈이 오늘처럼 웃는 낯짝으로 내 친우의 목을 베어간 것을 내가 똑똑히 기억하고 있는데, 네가 가증스럽지 않다면 세상에 누가 가증스럽단 말이냐."

"위 대인이 자꾸 오해하시는 것 같아서 말하는데, 그쪽이 일방적으로 같은 인간을 가축처럼 취급하고 잡아 먹는데. 어찌 그런 흉악한 괴물들과 같은 하늘 아래에 살아갈 수 있겠소. 그래서 하는 말인데, 어제는 인간 안 잡아드셨소?"


위타천은 입맛을 돋우는 표정을 지었다.


"잡아 먹었지! 어제는 《양각양》에 등재 된 '포항설충매'라는 조리법으로 요리한 바싹 튀긴 동남동녀 11명을 잡아 먹었지. 정말 맛있더군."

"······한 때나마 같은 인간으로 태어났으면서 그들을 헤치는 것에 죄책감 하나 없으시오?"

"같은 인간? 같은 인간일리 있나! 나는 포식자로 태어났고, 그들은 피식자로 태어났는데. 우리가 어찌 같을 수 있을까. 너는 어때? 네놈도 물고기를 먹고, 소와 돼지를 잡아 먹지 않나? 같은 생물로 태어나서, 누구는 그렇게 해도 되고, 누구는 그러면 안 된다니. 이게 무슨 개방구 같은 소리야!"


독고신은 위타천을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위타천의 말이 언뜻 일리가 있어 보이면서도 전혀 말도 안 되는 것이, 그렇게 따지면 본인은 어찌 태어나고, 자랐단 말인가.

위타천은 처음부터 저렇게 괴물 같이 강했던 것은 아닐텐데 말이다.


"궤변이오. 자신의 악행을 정당화하기 위한 악인들의 흔한 궤변."

"으하하하핫! 나도 잠깐 너랑 놀아준거야. 본격적으로 너를 해체해서 석년의 친우의 복수를 해주기 전에 잠깐의 유흥말이야."


말이 끝나기 무섭게 위타천이 입고 있는 천룡포가 밝은 은빛의 뇌전들이 작은 룡과 같은 모양새로 장포를 완전히 뒤덮었다.


치지직!


천룡포에서 빛이 번쩍이자. 위타천의 등 뒤로 1000명의 인간 혼령이 나타났다.

그것들은 하나 같이 귀신처럼 흐릿한 모양새였는데, 1000명의 인간 혼령들은 모두 피리를 불고 있었고, 일부는 거대한 북과 가야금을 키고 있었다.


"불어라. 튕겨라.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소천신금용대고(召千神琴龍大鼓)."


위타천의 친우인 천익 양가가 남긴 생사유품 천룡포에서 흘러나오는 생사무도였다.

과거 천익 양가는 자신의 생사무도를 좀 더 강력하게 만들기 위해서 절강성 소주와 항주 일대를 돌면서 음(音)에 조예가 깊은 기녀 1000명을 모아서 그들의 목으로 단을 쌓고, 그들의 손가락으로 제사를 지내니.

외역에서 건너온 마신이 흡족해하며 큰 상을 내렸다고 말한다.


콰르릉!


1000명의 혼령이 부르는 피리 소리에 천지자연이 화답하듯이 거대한 먹구름들을 잔뜩 불러와 장대비와 같은 빗줄기를 쏟아내고, 거대한 술통만한 굵기의 번개들과 사람도 쪼갤 정도로 날카로운 바람들이 위타천 주변으로 생겨났다.

그야말로 경천동지(驚天動地)할 위력의 생사무도였다.

독고신이 이를 보며, 나지막하게 중얼거렸다.


"천룡포의 생사무도는 자연의 지형지물을 바꿀 수 있는 위력으로, 당시 양가는 스스로 폭우를 일으켜 대홍수를 만들어 수십 만명의 인간들을 수장시키고, 그들로 하여금 모두 외역마신의 제물로 만들었지. 죽어야할 놈을 잘 죽였을 뿐이다."


독고구검 독고신은 자신의 보검을 꺼내들었다.

쏟아지는 폭우에도 독고신의 주변에는 마치 다른 공간인 것처럼 폭우가 독고신에게 닿지 못하고, 모두 수증기처럼 기화되어 사라졌다.


"위타천! 스스로 죽을 자리를 찾아서 온 것이니. 내가 큰 아량을 베풀어서 네 놈을 일검에 죽여주마."

"하핫! 큰 아량 같은 소리하네. 보나마나 사천당가의 그 계집애를 구해야하니까. 시간이 촉박해서 일검에 죽여준다느니 하는 것이겠지. 그 계집애는 이미 죽어서 이승의 사람이 아닐 것이다. 그곳에 대좌와 3명의 늙은이들이 갔으니까."


보검을 쥔 독고신의 손등에 핏줄이 꿈틀 거렸다.

언제나 젊은 인재가 늙은이들의 괜한 정쟁에 휘말려서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하는 것은 참으로 슬픈 일이었다.


"그렇다고 하여서 네놈의 결말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독고신은 보검을 자신의 정수리 위로 끌어당겼다.


"독고구검 제9초 파기식(破氣式)!"


하늘에서 땅으로, 천지를 일도양단하는 기세가 보검에 담겨져 있었다.


"네놈이 그 때처럼 모든 것을 망치도록 둘 수 없다!"


천룡포를 두른 위타천이 세상을 베려는 독고신을 향해 두 주먹을 휘둘렀다.


"천타(天打)!"


위타천의 두 주먹이 굉음을 일으키며 독고신을 두들겼고, 독고신은 다가오는 위타천을 보며 검의 흐름을 바꾸어서 앞으로 나아가듯 상대를 찔렀다.


"독고구검 오의 무명식(無名式)."


위타천의 두 주먹과 독고신의 일검이 서로 교차하며 커다란 파장을 일으켰고, 그들의 격돌을 시작으로 검후 두맹군과 천녀 무봉황, 용두방주 풍무개와 검애 임정진, 천수여래장 정각과 광룡 포요가 허공에서 맹렬하게 힘을 부딪쳤다.






***






기영과 신유승은 집 앞을 산책하는 느낌으로 걸어서 검마총을 나왔다.

무림맹의 총군사 강자아가 아주 빈말을 한 것은 아닌지 기영과 신유승 모두 특별히 다친 구석이 보이지는 않았다.

누군가들에게는 치명적인 공간이겠지만 또 누군가들에게는 뒷산 등산하듯이 갔다올 수 있었던 공간이기도 하였다.

검마총을 나오는 두 사람 중 신유승에게 뜻밖의 변화가 있었는데, 바로 그의 한 손에 들려친 흉흉한 기운을 내뿜고 있는 한 자루의 검이었다.

흑단목 재질의 검집에 꽂혀져 있었으나, 검집으로는 도저히 가릴 수 없는 혈향(血香)과 망자(亡者)들의 비명소리들이 검집 밖으로 세어나오고 있었다.


끄에에에엑!!


기영은 신유승이 들고 있는 검마의 근본이랄 수 있는 마검을 쥔 신유승을 보았다.


"정말 괜찮은 것이죠? 혹여 갑자기 등 뒤에서 나를 찌르면 안 됩니다."


염려 가득한 기영의 걱정에 신유승이 특유의 아리송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잘 모르겠군요. 검마의 마성이 너무나 강력해서. 혹여 제가 기영 공자를 등 뒤에서 찌르게 된다면 그건 다분히 우발적인 일이 아닌 자발적인 행동임을 알아주십시오."


기영은 신유승의 말을 듣고 곰곰히 생각했다.

바로 이해가 되지 않아서였다.

시간을 들여서 차분히 생각한 끝에 기영은 깜짝 놀랐다.


"에그머니나! 지금 무슨 말을 하시는 거예요!"


기영은 자신이 과거에 신유승에게 잘못한 것이 있는지 속으로 생각했다.

그렇게 속으로 숫자를 세어보던 기영은 문득 신유승이 자신의 등 뒤에서 칼을 꽂아 넣을 이유가 엄청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영은 신유승과 검마를 보면서 미심쩍은 눈빛을 보내면서도, 일단은 함께 동행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럴 줄 알았으면, 평소에 좀 잘해줄걸 그랬나.'


그런 후회가 드는 기영이었는데, 후회는 언제나 아무리 빨라도 결국 늦는 법이었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언제나 스스로 생각하기에 가장 후회가 들지 않는 방식의 선택을 해야 했다.


"객들이 먼저 와 계시는군요."


기영이 언제 뒤에서 칼침을 맞을까 전전긍긍하고 있을 때. 둘의 앞에 일단 사람들이 검마총 앞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 대부분이 기영의 눈에 낯이 익은 인물들이었다.

무림맹 외원 칠대 중 귀살대 대주 비천호리(飛天狐狸) 연공운.

사패련 소속의 무림명숙 파천검제(破天劍帝) 노윤.

일전에 만난 적이 있던 무림맹 소속의 무림명숙 신주낭객(神州狼客) 형철.

역시나 같은 무림맹 소속의 무림명숙 적멸신창(敵滅神槍) 종리사.


"군사가 보내셔서 왔습니다."


아무래도 무림맹의 총군사 강자아의 입김이 닿은 모양이었다.

그렇게 익숙한 사람들 사이로 기영은 어딘지 한 번 쯤은 만난 것과 같은 특이한 인상을 한 막돼먹은 사내와 마주쳤다.


'어라? 어디서 본 것 같은데?'


기영은 어디서 한 번 마주쳤던 느낌이 나는 사내를 살펴보는데, 신유승이 그런 기영의 곁을 스쳐가며 사내의 별호를 입에 담았다.


"도마(刀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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