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적성이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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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JaeK
작품등록일 :
2024.05.08 14:15
최근연재일 :
2024.09.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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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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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즌 그룹(3)

DUMMY

그런 생각을 하면서 구석에 서서 장내를 쳐다보고 있던 노신사에게 다가가 인사를 했다.

" 반갑습니다. 장현태라고 합니다. "

" ··· 반갑소. 전주에서 올라온 유희곤이라 하오. "

내가 내민 손을 살짝 잡은 그가 잠시 나를 바라보다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자신을 소개했다.

그와 함께 17개의 호텔체인들 중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전주 시티즌 호텔의 지배인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나는 그것보다 그의 적성과 적합도에 놀랐다.

[호텔경영(99)][CEO(77)][인사관리(62)]···

잠시동안 말없이 그의 적성을 바라보다 공손하게 말문을 열었다.

" 하하, 그러시군요. 여기서 무엇을 하고 계시는 겁니까? 안쪽으로 자리를 옮기시지요. "

" 아니오. 여기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더 좋소. 마치 곧 도축 당할 것을 모르는 즐거운 돼지들의 마지막 식사를 보는 것처럼 말이오. 허허. "

신랄한 말이었다. 더불어 그 노신사, 유희곤의 통찰력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내가 가만히 서서 그를 바라보고 있자 유희곤 지배인이 나를 돌아보며 말했다.

" 그래, 당신이 그 도축을 담당하는 사람이오? "

나는 그 말에 대답을 할 수가 없었다. 그저 고개를 깊숙이 숙이며 인사를 올리곤 뒤로 물러섰다.

유희곤은 그런 나를 주름이 가득한 두눈으로 보고도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다시 시선을 돌려버렸다. 그런 그에게 희미한 미소가 머물러 있었다.

나는 그 미소의 의미를 알 수가 없었다.

곧 안내음이 장내를 울렸다.

- 장내에 계신 귀빈들은 각자의 자리에 착석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곧 시티즌 그룹의 중간 평가 및 실적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하겠습니다.

그 안내음에 따라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사람들이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착석을 시작했고 조명이 서서히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무대 전면의 스크린에 불이 들어오며 프레젠테이션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내가 무대위에 나타나 천천히 장내를 둘러보았다.

수백쌍의 눈동자가 나를 따라 움직이는 모습, 이것도 몇번 해봤다고 익숙해진 상태였다.

" 반갑습니다. 장현태입니다. 오늘 여러분들을 이 자리에 초대한 장본인이죠. "

그렇게 내 소개를 시작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이어 나갔다. 현재 시티즌의 문제와 실적현황, 몇년간 수익분포와 투자현황과 위기까지.

암암리 알고 있지만 눈앞에서 정확한 수치를 보는 것은 차이가 있었다.

모두가 아무런 말도 없이 화면에 집중을 하고 있었다. 설마 이 정도로 위태로운 것을 몰랐다는 눈빛과 이미 알고 있다는 듯이 눈쌀을 찌푸리는 인사들까지, 각양각색의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 ··· 이상입니다. 모두가 느끼고 계시겠지만 우리 그룹은 지금, 이 시간부터 바뀔 수 밖에 없습니다. "

지금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아무도 눈치를 채지 못하고 있었다. 아니 단 한명, 유희곤만이 자신의 말을 어렴풋이 알아들었다.

" 먼저 그룹 내부 조직 인사부터 실시하겠습니다. "

그룹이란 조직의 형태를 가진 본사는 말그대로 난잡하게 여러부서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고 그 부서들을 통폐합하고 직관적인 형태로 변형시켰다.

" ··· 기획조정실 실장 차유상 유임. 각 사업별 구매부서 통합 담당이사 이임태 선임. 각 HR부서 인사부로 통폐합 담당 상무 오윤희 선임. 각 사업부, 호텔 사업부, 리조트 사업부, 골프장 사업부 일반 사업부로 통폐합 담당 전무 김상덕 선임. 홍보부서, 각 사업부 마케팅부서 통폐합 담당 상무 임시향 유임. 마지막으로 회장 박도한 유임 결정합니다. 이상. 나머지는 모두 퇴직처리 됩니다. 방금 호명 하신 분들을 제외한 그룹 내부 인사분들은 퇴실을 부탁합니다. "

화면 가득히 각부서의 부서장들의 이름이 박히자 사방이 소란스러워지기 시작했고 누군가 벌떡 일어나 고함을 질렀다.

" 이게 무슨 짓이야! 너 누구야! "

" 누구 마음대로 퇴직이니 뭐니 하는 거야! 엉! 당장 내려와! "

이미 예상한 반응이었다. 내가 어딘가를 쳐다보자 그곳에 앉아 있던 박도한 회장이 무거운 몸을 일으키며 외쳤다.

" 조용! 모두 지시에 따라라. 나중에 소송을 하든 뭘 하든 너희 마음대로 하고! 하지만 지금 사내 변호사와 감사팀이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 "

여기서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들은 대다수 그룹에서 최소 이십년이상 근무를 했던 고인물들이었고 그들이 저지른 비리만 파고들어도 감옥에서 최소 십년동안은 벗어나지 못할 증거를 찾을 수 있었다.

박도한의 외침에 삽시간에 모두가 침묵에 빠졌다. 그들도 알고 있는 것이다.

지금 자신의 상태는 우리에 갇힌 돼지나 마찬가지라는 것을 말이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빠져나가지 못할 상황에 빠졌다는 것을.

" 참고로 회사로 복귀해도 이미 해직처리 되었으니 들어가지 못할겁니다. 그대로 집으로 돌아가셔서 이후 조치내용을 따르시면 됩니다. "

저들 중에는 이미 회사가 망할 것이라는 확신에 다른 회사들과 접촉을 해서 중요자산을 빼돌릴 준비를 마친 인물들도 있었다.

내가 잠시 침묵을 하자 대기하고 있던 경호원들이 그들을 밖으로 끌어냈다.

그렇게 그들이 강제 퇴장을 하고 장내는 온몸이 떨리는 냉기가 가득 들어찼다.

" 자, 그럼 본격적으로 호텔부문의 미래를 이야기 해볼까요? "

가벼운 내 말에 굳어버린 인사들은 그저 내 얼굴만 바라보며 입도 뻥긋하지 못한채 떨리는 눈빛만 보내왔다.

하지만 아직 내 일은 끝나지 않았다.

" 여기 참석한 호텔 지배인분들 중에 최근 몇년간 꾸준히 수익을 냈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손을 들어주세요. "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았다. 유일하게 수익을 낸 유희곤 역시 마찬가지였다.

" 저희의 분석에 따르면 단 한곳을 제외하곤 모조리 적자상태입니다. 그런데 왜 호텔의 책임자분들은 이렇게 태연하세요? 혹시 스스로 움직여서 이 위기를 타개하려고 노력하신분 있나요? "

당연하게도 모두가 침묵을 유지했다.

" 저도 압니다. 여기에 계신 모두가 시티즌 호텔에 수십년동안 충성을 다해왔다는 사실을요. 하지만 그것만으로 지금 사태를 야기한 책임에서 자유롭다고 생각하세요? "

나는 한 타임 쉬고 곧바로 결론을 말했다.

" 오늘부로 여러분들은 실직자가 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이것을 받아들인다면 별다른 조치는 없겠지만 박아들이지 못하시면 이전 분들처럼 소송을 하시거나 본인들이 하실 수 있는 모든 것을 시도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그 대가는 분명히 치루셔야 할 겁니다. "

하루 아침에 실직자가 된 지배인들의 얼굴색은 흙빛으로 변했다.

" 같이 오신 비서분들과 관계자들은 지금 각 호텔로 돌아가셔서 대기하시기 바랍니다. 이미 전 사업체에 공고를 띄웠으니 혼란에 빠져 있을 겁니다. 당분간 부지배인 체제하에 안정을 취하시길 바랍니다. "

내가 길고 길었던 무대 위를 내려오자 여전히 멍한 눈빛으로 자리에 앉아 있던 지배인들이 하나둘씩 정신을 차리며 박도한 회장에게 다가갔다.

" 박회장님. 우리를.. 정말 우리를 이대로 처낼겁니까? 우리가 이 그룹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간을··· "

" 박두천 사장님도 우리를 이렇게 홀대하지 않았어요. 우리를 어떻게··· "

박도한은 아무런 대꾸없이 그들의 말을 모두 듣고만 있었다. 내가 그들의 말을 모두 듣고 판단하라고 말했기 때문이었다.

그것만으로 그가 얼마나 주변 사람들에게 휘둘리고 있는지 깨닫기를 바랄 뿐이었다.

박두천 사장, 아버지의 이름이 나올때마다 움찔거리는 모습이 웃겼지만 그는 자신의 본분을 잊지 않고 있었다.

아마도 저들은 자신의 발언이 통하지 않으면 바로 박사장을 직접 찾아갈 것이 분명했다.

그리고 박사장을 만난 자리에서 자신들의 처지를 분명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나이가 드는 것은 경험이 쌓이고 그것을 토대로 현명해지고 있다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현실은 그런 당연한 상식이 통하지 않았다.

권력을 가진 자는 현실에 안주하고 만족하기 시작하면 더 이상 스스로 발전할 동력을 잊어버리고 남들보다 우월하다는 생각에 빠지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때부터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꼰대가 되어간다.

문제는 그런 고인물들이 후배의 길을 막아서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실제로 여기 부운 호텔의 직원들 중에서도 꽤 높은 적성과 적합도를 가진 사람들이 드문드문 보였다.

문제는 그런 이들 중 대다수는 자신의 발언을 할 수 없는 직위에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런 구조를 지금부터 내가 바꿔야 했다.

" 총지배인님. 무엇부터 진행할 생각이에요? "

나는 다시 회의실로 돌아와 여전히 서류를 뒤적이고 있는 하윤정에게 물었고 그녀는 고개를 들며 엄지를 척을 했다.

" 현태씨, 아주 카리스마가··· 어휴, 내가 다 오금이 저리던데요. "

그렇게 너스레를 떤 그녀가 내 질문에 대답을 했다.

" 일단은 마케팅부터 해야죠. 일단 박도한 회장님이 오시면 계획을 말씀드리죠. 그분도 눈에 보이는 실적이 있어야 하니까. "

현재 박도한 회장의 리더쉽은 흔들리고 있었다. 그 이유는 당연히 나 때문이었고 그것을 만회하기 위해선 그의 능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

그렇게 서류를 보고 있으니 박도한 회장이 피곤에 쩔은 얼굴로 모습을 드러냈다.

" 휴우. 영감들.. 늙으니까 말이 더 많아졌어. 그만 쉴 때도 됐는데 말야. "

그가 회의실 의자 중 하나를 잡고 늘어지자 하윤정이 이맛살을 구기며 말했다.

그에 내가 서류를 책상위로 던져놓으며 말했다.

" 회장님. 얼마전에 말했지만 다시 당부드릴께요. 오늘 해직처리 된 직원들을 직접 찾아가 퇴직금의 두배정도에 달하는 위로금을 꼭 전달해야 합니다. 더불어 그들과 잠깐이라도 집안으로 들어가 대화를 나누세요. 어떤 이야기든지 상관이 없어요. "

" 알았어. 그만 좀 잔소리해. 배드갑 굿갑이라는 거잖아. "

여전히 이번 계획에 대한 이유를 제대로 알아채지 못하는 회장의 망둥어 같은 얼굴을 빤히 바라보다 고개를 저었다. 단순히 배드갑 굿갑 전략이 아니었다.

" 아뇨. 그건 표면적인 것이고요, 진짜는 서너개의 이유가 있어요. 그들이 이 그룹에서 일한지 수십년이 된 직원도 있을만큼 그를 따르는 직원들 역시 존재하겠죠? 그런 이들까지 품어야 해요. 그리고 해직된 직원들의 인맥과 영향력까지도 회장님의 편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또한 이런 식의 해고는 반드시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어요. 기존 직원들은 자신들도 언제든 그런 식으로 해고를 당할지 모른다는 공포가 퍼질테니까요. 하지만 회장님이 직접 찾아가 큰 금액의 위로금을 전하면 그 비난의 화살이 모두 저에게 몰리고 회장님은 구원자 역할을 가질 수 있죠. 저는 곧 떠날 사람이니까요. "

회장인 박도한이 전면에 나서지 않고 내가 무대 위로 올라가 떠든 이유였다.

실제로 구조조정을 하는 기업들이 그 분야 전문가를 초정해 대규모 인사개편을 하는 이유가 그런 것들 때문이었다. 비난의 화살은 전문가가 다독이고 정리하는 사람은 경영자가 하는 방식이었다.

그렇기에 박도한이 계속 이 그룹을 운영하기 위해선 그런 직원들의 마음을 훔쳐야 했다.

박사장이 아니었다면 절대로 하지 않았을 계획이었다.

" 자, 그럼 이후의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마련해볼까요? 회장님? "

하윤정이 내 말을 조용히 다 듣고만 있다가 말이 끝나자 박도한을 보며 상큼한 미소를 날렸다.

" 아, 조금만 쉬자. 뭐가 그렇게 급해. "

" 회장님. 지금 시간이 없다는 것은 본인이 더 잘 아실텐데요. "

그녀의 똑부러진 말에 그제서야 자세를 바로잡으며 물었다.

" 그게 뭔데? 알았어. 그만 노려봐. "

그나마 다행인 점은 박회장이 지금 자신의 역할에 대해 어느정도 감을 잡아가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전까지는 주먹구구식으로 경영을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개판이었다.

' 도대체 해외에서 이름 있는 대학 경영학과를 나왔다는 양반이 왜 이런 식으로··· '

실무경험이 전혀 없는 상태로 이 그룹을 상속받은게 아니라면 지금 상황이 말이 되지 않을 정도였다.

" 그럼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을 알려드릴께요. "

그렇게 말한 하윤정이 서류를 몇 개 집어서 그에게 전달했다.

" 거기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현재 호텔의 마케팅 포인트는··· "

아니 대부분의 호텔이 마케팅을 하는 모습을 보면 초점이 20-30대 여성에 맞춰져 있었다.

그런 포인트는 지금까지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최근 몇년동안의 인구 연령와 성비를 조사하면 무언가 잘못되고 있다는 것은 느낄 수 있을 것이었다.

" ··· 예전처럼 젊은 여성들 위주의 마케팅은 구시대 발상이에요. 이미 인구의 절반이 40대 이상이고 주요 소비층도 젊은 세대에서 나이가 든 구세대로 넘어가고 있다는 것은 통계자료를 보시면 알 수 있을거에요. "

한참동안 하윤정은 현재 우리나라 상황과 소비패턴, 인구연령대비 소득수준을 늘어놓았고 박도한은 집중해서 그녀의 말을 듣고 있었다.

" ··· 결론적으로 마케팅 포인트를 40-50대 남성에 맞춰야 합니다. 거기에 틈새시장으로 그 나이대의 1인가구 남성들의 사회활동, 애인과의 섹스 포인트, SNS 마케팅까지 우리가 어필해야 할 부분입니다. "

40대 이상의 남성들의 미혼비율이 유사이래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는 와중이었다. 그 말은 가장 돈을 많이 벌고 있는 남성들이 그 돈을 쓸 장소가 없다는 이야기였다.

그런 남성들의 최근 경향은 취미 활동으로 와인과 동호회모임 활동등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는 것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 미혼이라고 연애를 하지 않는다는 말은 아니죠. 오히려 젊은 여성들과의 밀회, 섹스를 즐기는 중년남성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거기에 맞춰서··· "

다양한 마케팅 방법에 대해 알려주었다. 그 중에는 나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수법들이 몇 개나 존재했다.

' 역시 하윤정씨는 대단해. 그 짧은 시간에 호텔사업을 살려낼 방법을 저렇게 많이 생각을 할 수 있다니.. '

그 방법 중에 내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어 내가 손을 들었다.

" 스타 마케팅, 그거 내가 도울 수 있을 것 같아요. "

" 흠, 어설픈 인플루언서, BJ, 급이 떨어지는 연예인은 절대로 안돼요. 호텔이 이미지는 최고급이라는 것을 각인 시켜야 하니까요. "

" 네, 메르도 엔터에서 최고의 배우들만 섭외해서 개인 SNS에 홍보를 할 수 있도록 해보죠. "

" 좋네요. 그 정도 수준이면. 회장님, 내일까지 전국 호텔 체인 중 모든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카드를 발급해주세요. 최대한 고급으로. "

" 흠, 그럼 차라리 그룹에 존재하는 호텔, 리조트, 골프장등을 묶어서 이용할 수 있는 블랙카드를 발급하도록 하는게 어떨까? 물론 그 모든 것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가치가 있는 사람들에게만 발급해야 겠지만. "

나쁘지 않았다. 그 사이 호텔뿐 아니라 그룹의 모든 사업체의 홍보를 할 수 있는 마케팅을 이 자리에서 제안을 한 것이니까.

' 다행이네. 그 정도도 생각하지 못할 인간이 회장으로 계속 있었다면 결국 결말은 정해졌을테니까. '

" 좋네요. 넘버링을 붙여서 일단 백개만 발급해주세요. 정말 홍보에 필요한 사람들에게만 전해줄 수 있도록 심사할 수 있는 협의회도 만들면 좋겠네요. "

" 호오, 그래야겠군. 내 맘대로 기준없이 아무에게나 줄 수는 없으니까. "

" 맞아요. 반드시 필요한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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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99 새도우
    작성일
    24.08.20 23:21
    No. 1

    박아들이지 는 받아 드리지 로
    처낼겁니까 는 쳐낼겁니까 로
    건필하기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흑전사
    작성일
    24.08.22 13:46
    No. 2

    대단하군요. 때론 강력한 항생제를 2주동안 주사할 필요가 있지요. 극악한 패혈증 포도상구균은 고강도 핵폭탄급 멸균 시술을 해야지요. 그리고 노폐물들 떨거지 찾아갈 필요는 없지요. 노마드시대에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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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티즌 그룹(3) +2 24.08.16 140 7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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