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용병 서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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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완결

지도무난
작품등록일 :
2024.05.13 19:27
최근연재일 :
2024.09.15 20:02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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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49,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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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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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글자
14쪽

<7화> 에어 블릿(2)

DUMMY

-ABC 뉴스입니다.

-현재 초대형 아나콘다는 노량진역 지하철로 들어간 이후 움직이지 않고 있는 관계로 추가 피해를 발생시키지 않고 있지만, 도로 위에 널려있는 괴물 피라냐가 더 문제입니다.

-현장에 장갑차를 타고 나가 있는 이기자 현장 상황 알려주세요.


화면이 바뀌고 영등포 단독주택 단지에 나가 있는 장갑차 위에서 마이크를 들고 있는 이기자가 화면에 나왔다.


-지금 이곳은 가장 피해가 큰 영등포 주택단지 일대입니다. 지금 보시는 것과 같이 바닥에는 여전히 수십에서 수백 마리의 괴물 피라냐가 먹잇감을 찾아 돌아다니고 있으며, 사람 모습은 단 한 명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앞에 보이는 집은 현관문이 나무와 유리로 이루어진 단독주택인데요. 저기 보이는 유리가 깨어져 있는 문 아래로 피가 흘러서 마당까지 붉게 물들어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이곳은 완전 지옥 그 자체입니다. 괴물 피라냐가 닥치는 대로 사람을 뜯어 먹고 있습니다.


멀리서는 장갑차가 이동하면서 중기관총을 쏘는 소리가 들리고 여기저기서 사람들의 비명이 들렸다.


-저도 지금 장갑차 위에서만 방송하고 있는데요. 장갑차 아래로는 절대로 내려갈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자기 집 현관문이 방화문이 아닌 경우 문 앞에 철판을 붙이시거나 그것이 여의치 않으시면 무조건 다른 곳으로 피신하시기 바랍니다.


화면이 바뀌고 뉴스 데스크로 마이크가 넘어왔다.


-이기자 수고하셨습니다.

-이기자 조언대로 이제는 철판으로 이루어진 문이 아니면 여러분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주택에 사시는 분들께서는 가까운 대피소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현재 모든 대피소는 입구를 군인 또는 경찰 기동대가 보호하여 드리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지금 사태가 마무리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괴물 피라냐, 괴물 아나콘다 사건이 다른 나라에도 일어나고 있는지 궁금했다.


TV 뉴스에서는 지금까지 해외 괴물 피라냐 아나콘다 관련해서 뉴스 기사를 내보내지 않고 있는데, 인터넷 뉴스에는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인터넷 뉴스를 검색해 봤다.


인터넷 포털 뉴스 카테고리에서 세계 항목을 클릭하자 헤드라인 뉴스 최상단에 해외 여러 나라에서도 동시다발로 괴물 피라냐, 괴물 아나콘다와 비슷한 유형의 사건이 발생하고 있었다.


바다에서는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문어가 출몰하고, 100미터 아나콘다에 이어 50미터 크기의 초대형 물고기 아라파이마가 아프리카에 출몰하여 닥치는 대로 동식물을 먹어 치우고 있다는 뉴스 기사가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었다.


‘아라파이마가 무슨 물고기지?’


나는 아라파이마가 어떤 물고기인지 잠시 인터넷을 찾아봤다.


아라파이마는 공기호흡이 가능하며 강철같이 단단한 비늘을 가진 아마존강에 서식하는 물고기로 괴물이 되기 전에도 6미터 크기의 엄청난 물고기라는 것을 알아냈다.


“저거 기본 스펙도 강철 갑옷 같은 비늘인데, 50미터 괴물로 변했으니 저놈도 미사일 아니면 비늘에 흠집도 못 내겠는데.”


전 세계가 난리가 났다. 아마존강 그리고 바다에서 발생한 변이 동물, 변이 어류들은 닥치는 대로 사람이고 동물이고 먹어 치우고 있었다. 이 정도면 지구에 재앙이 닥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기본적으로 지진, 한파, 폭염, 폭우 등과 같은 자연재해가 일어나 지구에 재앙이 닥칠 것이라는 예상을 했는데, 동물들이 인류를 위협할 줄은 몰랐다.






대통령 집무실 지하 벙커.


대통령 집무실 지하 벙커에서는 국가안전보장회의 NSC가 한참이었다.


NSC 주 안건은 국경을 지키는 군 병력을 투입하느냐 마느냐였다.


“국방부 장관 의견 말씀해 보세요.”

“지금 북한이 문제가 아닙니다. 당장 수도 서울이 괴물 피라냐의 손에 넘어가게 생겼습니다. 최전방 부대만 남겨두고 후방에 있는 부대는 서울로 이동해서 괴물 피라냐 그리고 초대형 아나콘다의 소탕에 투입해야 합니다.”

“국무총리 지금까지 사망자 수는 몇 명으로 집계되었나요?”

“지금까지 집계된 사망자 수만 1,580명입니다. 하지만 그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더 큰 문제입니다. 소형견 크기의 피라냐가 지금은 중형견 크기까지 커져서 강화유리문, 목재로 된 대문, 현관문을 부수고 집안으로 침입하여 시민들을 마구잡이로 죽이고 뜯어먹고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대통령 권한으로 최전방 군부대만 남겨두고 모두 한강 주변의 괴물 피라냐 소탕에 투입하여 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결국은 군인들의 추가 투입이 결정되었다. 지금 막지 못하면 서울을 넘어서 대한민국 전체인구가 괴물 피라냐에게 먹히게 생겼기 때문이다.


“국가정보원장 저것들이 어디서 온 것인지는 알아냈나요?”

“지금 전 세계적으로 나타난 괴물들은 대부분 아마존강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동 경로는 처음에 바다를 통해서 전 세계로 이동한 것인 줄 알았는데, 바다를 통해서 이동했다면 각국의 해안가에서 괴물 피라냐나 아나콘다가 출몰했어야 하는데, 모든 발생 국가가 도심지 강에서 출몰한 것으로 보아 특정 세력이 풀어 놓은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괴물 피라냐가 출몰한 나라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그리고 한국입니다.”


전 세계가 아니라 특정 국가에만 나타났다는 것이 무언가 특정 세력들에 의하여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괴물이라는 의심이 들었다.


“그러면 그 나라들은 지금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가?”

“그 나라들도 모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민관군이 총출동하여 소탕 중인 것으로 보고받았습니다.”


지금부터는 우리나라도 시민, 경찰, 군인 가릴 것 없이 전 국민이 괴물 피라냐를 죽여야만 했다. 죽이지 않으면 우리가 죽는다. 이건 생존이 걸린 문제다.


“국무총리는 지금까지 NSC 회의를 토대로 괴물 피라냐 소탕에 대하여 대국민 성명 발표 하시기 바랍니다.”

“네, 대통령님.”


그렇게 국무총리의 괴물 피라냐 대응에 관한 대국민 성명이 발표되고 서울 시민들은 패닉에 빠졌다.






인터넷 포털 대국민 성명 발표 영상에 수많은 댓글이 달렸다.


-아니 무슨 물고기 상대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대를 투입하고 그러지 경찰들 병신이냐?

┗그냥 물고기 아니고 괴물 피라냐다. 대형견 크기의 피라냐가 사람 뜯어 먹는 거 못 봤나요?

┗지금 북한 내려오는 게 문제가 아니야. 지금 당장 뜯어 먹혀 죽게 생겼는데.

┗지방에 사는 사람인가 보네. 뭐 이런 인간이 다 있지?

-그런데 아나콘다는 어떻게 된 거야 왜 아무 발표가 없어?

┗아나콘다 지금 노량진역에서 그대로 숨어 있음.

┗그거 나오면 우리 다 죽음 그냥 노량진역 하나 내어주고 그곳에 시멘트 발라야 함.

┗나도 찬성 그거 미사일 맞아야 죽는 놈임. 겁나 쌤.

-하아 살다 살다 물고기 밥이 되는 세상이 올 줄이야.

-저거 무조건 외계인이 한 짓이다. 네발 달린 피라냐가 말이 되냐?

┗영화에서 나오는 키메라 같은 건가?

┗애니메이션을 너무 많이 본거 아님 키메라 말이됨.

-집집마다 야구 빠따 하나씩 챙기세요. 저것들 대가리 깨야 죽음.

┗소형견만 할 때는 가능했지만 지금은 진돗개 크기라서 야구 빠따 잘 휘둘러야 할 거예요.

┗이 정도 되면 집집마다 산탄총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하는 거 아냐? 저걸 어떻게 잡아.

┗일단 식칼이라도 들고 싸워보죠.

-일식집 회칼 준비가 답일 듯.

┗난 벌써 30센티짜리로 준비했음.

┗우리 집에도 식칼, 회칼 모두 준비했음.

-동네마다 아파트마다 자경단 같은 거 결성해야 하는 거 아냐?

┗우리 동네는 벌써 특수부대 출신 아빠들로 자경단 만들었어요.

┗특수부대면 용병이네, 용병.

┗우리 아파트는 자경단 만들자고 하니까. 아줌마들이 자기 남편 절대로 못 가게 했다고 하던데.

-정부에서 용병이라도 모집해라. 우리나라에 특수부대 출신 아제 상당히 많다.

┗찬성이다. 지금 시국에 한명이라도 더 싸울 사람 구해야 하는 거지.

┗나도 찬성.


주변에서 사람이 죽어 나가니 사람들이 현실임을 느끼는 것 같았다. 야구 방망이도 준비하고 회칼 같은 살상용 무기도 준비하고 모두가 살아남기 위하여 노력하기 시작했다.






영등포 14평 서단우 아파트


에어 블릿을 만들고 쏘는 연습을 시작한 지 만 3일이 지났다.


잠도 자지 않고 오로지 24시간 내내 에어 블릿 쏘는 연습만 했다.


-피융

-피융

-피융


이제는 25층 베란다에서 지상에 있는 피라냐를 향하여 에어 블릿을 날릴 수 있다. 한 번에 두 발씩 날아간다. 연사 속도는 글록 권총 정도의 연사 속도를 낼 수 있다.


‘조금만 더 집중하면 대가리를 뚫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아파트 25층 높이면 약 50미터 높이다. 최소 50미터 정도 거리에서 맞혀서 사살할 수 있어야 글록 권총 정도의 위력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아직은 몸통에 구멍을 내는 수준이며, 대가리에 구멍은 내지 못한다.


사흘 동안 마법을 사용해 본 결과 마법은 생각이다.


에어 블릿을 쏠 때 하는 생각은 첫째 단단하게 만든다. 둘째 빠르게 날아간다. 셋째 정확하게 맞힌다. 이 세 가지 생각을 한 번에 하면 된다.


이미 10 만발 이상의 에어 블릿을 쐈다. 딱 10배만 더 쏘면 글록을 쌍권총으로 가지고 다니는 것과 같은 경지에 다다를 수 있을 것 같았다.


사흘을 연습했더니 조금 무리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나는 알고 있다. 무아지경에 빠져들어야 경지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사실을. 그 사실은 수많은 훈련 경험에서 터득한 우리들만의 노하우다.


-피융

-피융

-피융


눈으로 보고 손만 들면 총알이 날아가고 목표물을 명중시키는 경지.


-피융

-피융

-피융


걸으면서도 달리면서도 목표물을 명중시키는 경지.


-피융

-피융

-피융


뛰어가는 목표물도 날아가는 목표물도 명중시키는 경지.


-피융

-피융

-피융


총알을 쏘고 싶은 곳에 시선이 멈추는 순간 총알이 맞는 장면이 보이는 경지.


-피융

-피융

-피융


-퍼어엉

-퍼어엉

-퍼어엉


일주일째 되는 날 아침 괴물 피라냐의 대가리에 구멍이 뚫렸다.


‘겁나 피곤하네.’


-털썩


나는 그대로 방으로 들어와 침대에서 기절했다.






수도방위사령부.


수방사 제1경비단 소속 제35특수임무대대인 태호부대가 장갑차를 몰고 여의도로 출발한다.


“중대장님, 오늘로 6일째 출동입니다. 대원들 모두가 지쳤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죽지는 않았잖아. 지금처럼 아나콘다가 가만히 있을 때 피라냐를 최대한 많이 죽여야 한다. 아나콘다가 바깥으로 나오면 우리 이전 동료들처럼 장갑차도 전차도 무용지물인 거 너희들도 모두 알잖아.”

“그건 그렇지만 이러다 우리 모두 괴물에게 죽는 게 아니라 과로사로 죽을 것 같습니다.”

“알았다. 오늘만 출동하고 내일은 제2특수임무대대하고 교대하도록 하겠다.”

“와아아아아.”


첫날 20대의 장갑차가 출동해 초대형 아나콘다에게 17대가 완파되고 3대만 겨우 살아서 복귀했다. 다음날부터 동료들의 복수를 하겠다고 미친 듯이 괴물 피라냐를 잡았다. 그렇게 내일은 쉴 수 있다는 기대감에 오늘도 장갑차 내부에 실탄을 가득 채운 상태로 피라냐 사냥에 나섰다.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항상 전후방 측면까지 경계를 늦추지 말고 사격을 실시한다.”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이제 장갑차 마운트도 더 이상 안전한 곳이 아니다. 대형견 크기의 괴물 피라냐가 나타났다는 정보가 접수되었다. 언제 뛰어 올라올지 모른다.”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걱정하지 마십시오. 호랑이가 올라와도 모두 잡아버릴 것입니다.”


그렇게 말하고 국회의사당 구역을 지나는 도중 뒤쪽에서 골든리트리버 크기의 피라냐가 달려오고 있었다.


“김 하사 뒤쪽이다. 피해라.”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잡기는 잡았지만 이미 왼팔 하나가 뜯겨나간 상태였다.


“으아아아아아악 내 팔 내 팔 내 팔이.”


“이 중사 엄호해.”


중대장은 김 하사의 뜯겨나간 왼팔을 찾기 위해 장갑차에서 뛰어 내렸다.


“중대장님 위험합니다.”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쏴라! 다 죽여버려.”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중대장은 몸통이 너덜너덜해진 초대형 피라냐의 입에 물려있는 김 하사의 왼팔을 빼내고는 곧바로 장갑차 위로 뛰어올랐고 그 뒤를 괴물 피라냐의 입이 줄을 이었다.


“출발해.”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이대로 나하고 김 하사는 병원으로 이동한다. 나머지는 탄약이 떨어지는 대로 알아서 부대로 복귀한다. 알겠나?”


“네, 알겠습니다.”


이미 너무 많은 대원이 죽거나 다쳤다. 중대장은 더 이상 대원들이 다치고 불구가 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없었다.


장갑차 내부에서는 김 하사의 뜯겨나간 팔을 지혈하고 있었다.


“김 하사 참아라 조금만 가면 병원이다. 깔끔하게 떨어져서 빨리 가면 붙일 수 있을 거다.”

“감사합니다. 중대장님.”

“그런데 중대장님 다리에서 피가 납니다.”


팔을 주으러 갔다가 자신도 모르게 세 곳이나 살점이 뜯겨 나갔다. 소형견 크기의 피라냐들이 뜯어 먹은 것으로 보였다.


박 중사가 중대장의 발에 소독약을 들이붓기 시작했다.


“으으으으으.”


“중대장님, 참으십시오. 지혈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과다출혈로 사망하십니다.”


그렇게 두 명은 나란히 병원 응급실로 직행했다.


작가의말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PS : 오타를 보시면 댓글에 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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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23화> 무장 강도(3) +1 24.06.06 1,402 31 15쪽
22 <22화> 무장 강도(2) 24.06.05 1,500 32 15쪽
21 <21화> 무장 강도(1) 24.06.04 1,545 34 15쪽
20 <20화> 매직 디펜스(5) 24.06.03 1,578 37 15쪽
19 <19화> 매직 디펜스(4) 24.06.01 1,686 36 14쪽
18 <18화> 매직 디펜스(3) 24.05.31 1,766 37 14쪽
17 <17화> 매직 디펜스(2) +1 24.05.30 1,773 32 14쪽
16 <16화> 매직 디펜스(1) +1 24.05.29 1,895 36 14쪽
15 <15화> 붉은 눈(5) 24.05.28 1,971 35 15쪽
14 <14화> 붉은 눈(4) 24.05.27 2,053 38 15쪽
13 <13화> 붉은 눈(3) 24.05.25 2,255 39 15쪽
12 <12화> 붉은 눈(2) +2 24.05.24 2,366 34 14쪽
11 <11화> 붉은 눈(1) +1 24.05.23 2,648 43 17쪽
10 <10화> 에어 블릿(5) 24.05.22 2,731 43 15쪽
9 <9화> 에어 블릿(4) +2 24.05.21 2,781 44 15쪽
8 <8화> 에어 블릿(3) +2 24.05.20 2,916 41 15쪽
» <7화> 에어 블릿(2) +2 24.05.19 3,041 52 14쪽
6 <6화> 에어 블릿(1) +4 24.05.18 3,323 52 14쪽
5 <5화> 마법 두루마리(5) +4 24.05.17 3,508 60 14쪽
4 <4화> 마법 두루마리(4) +6 24.05.16 3,725 61 14쪽
3 <3화> 마법 두루마리(3) +4 24.05.15 4,103 67 15쪽
2 <2화> 마법 두루마리(2) +9 24.05.14 4,624 71 14쪽
1 <1화> 마법 두루마리(1) +11 24.05.13 5,784 8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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