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용병 서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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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완결

지도무난
작품등록일 :
2024.05.13 19:27
최근연재일 :
2024.09.1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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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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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35화> 무빙샷(5)

DUMMY

비늘이 아무리 단단해도 내장은 그렇지 못했다. 총구를 눈으로 쑤셔 박고 쏜 총알은 블랙 피라냐의 뇌와 장기를 곤죽으로 만들어 버렸다.


“이건 조리도 못 하겠는데.”


미나가 조리를 못 한다고 하자 한수도 거들었다.


“비늘도 못 벗길 것 같은데, 조리는 무슨 조리냐.”


솔직히 나도 저놈 고기는 질기지 않을까 하는 의심이 들기는 했다.


“다들 그만하고 이런 놈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려줘야 하는데, 이걸 어떤 식으로 시민들에게 알려주지?”


나는 뛰어다니는 블랙 피라냐의 존재에 대해서 시민들에게 어떤 식으로든지 알려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그 방법이 마땅치 않았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한강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대형 피라냐나 블랙 피라냐는 이미 이놈들처럼 대부분 다리를 각성했다고 봐야 했고 시민들도 알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팀장, 그런데 저놈 껍질을 통째로 벗겨서 방어구 같은 것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미나가 갑자기 방어구를 제안했다. 아무래도 밀덕이가 무언가를 잘 만든다는 사실을 알고 생각해 낸 것 같다. 만들면 재수고 못 만들어도 아무런 문제는 없다.


“좋아, 이놈들 내가 밀덕이에게 건네주고 돌아올게.”


‘공간이동’


-팟






강남 마트.


“오늘은 이태원 쪽으로 차량을 이동한다.”

“큰형님, 이태원을 접수하시는 건가요?”

“아니다. 오늘은 슈퍼나 편의점부터 털면서 이태원 분위기를 살펴본다.”


불독은 발바리를 데리고 결국 이태원 쪽을 약탈하기로 결정했다. 물류 창고를 터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 봐도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모두 총, 탄창, 방탄복 잘 챙겨서 차에 올라타라.”

“네, 큰형님.”


그 모습을 맞은편 건물 유리창 너머에서 지켜보고 있던 삼식이가 무전을 날렸다.


-치이익 치익

-피스톨 형님, 강남 마트 애들 지금 어디론가 가려고 장비 챙겨서 5톤 트럭 두 대에 나누어 탑승했습니다.

-알았다. 우리도 챙겨서 출발하겠다. 어디로 가는지 확인하고 주변 상황 잘 살펴보고 있어라.

-네, 형님.


애니멀파 불독은 마트를 떠나 이태원으로 출발했고, 피스톨은 사시미 두목에게 물류 창고를 맡기고 딱총이와 부하들을 데리고 강남 마트로 출발했다.


-치이익 치익

-삼식아, 마트 상황은?

-약탈팀 트럭 두 대 강북 쪽으로 이동 후 보이지 않고요. 마트 외부에는 아무도 안 보입니다.


괴물 피라냐도 있고, 약탈자들도 있으니 아무래도 마트 내부에서 경비를 서는 것으로 보였다. 불독의 트럭이 한남대교를 건너고 있을 때 피스톨은 강남 마트에 도착했다.


“형님 오셨습니까.”


삼식이가 반대편 건물에서 내려와 피스톨을 맞이했다.


“녀석들은 정문은 폐쇄해서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지하 주차장으로만 들락날락 했습니다.”

“알았다.”


피스톨은 근접전투(CQB)도 어느 정도 잘하는 편이지만 항상 기습 공격 선제공격을 우선시하는 편이기 때문에 원거리 저격을 선호하는 편이다.


작전은 항상 같은 작전을 사용한다. 피스톨이 저격 모드로 최대한 많은 숫자의 적들을 일격에 쏜 후 잠시 엄폐물 뒤에서 대기를 타면 적들이 피스톨에게로 몰리고 그 틈을 타서 반대편으로 진입해서 적들의 뒤를 노리는 전술을 사용한다.


“나하고 삼식이가 지하 1층으로 진입하여 선빵을 날리면 딱총은 지하 2층 입구 경비들이 이동하는 것을 확인 후 뒤따라 진입하여 뒤를 노린다.”

“네, 형님.”

“출발한다.”


피스톨과 삼식이를 비롯한 10명의 인원이 지하 1층 주차장을 통해서 마트 내부로 진입했다. 이들은 마트 지하 1층에서 2층으로 이동하는 무빙 워크에 줄지어 숨어서 2층 내부에 남아있는 애니멀파 조직원들을 최대한 많이 타겟팅을 했다.


“준비하고 샷에 쏜다.”

“네.”

“셋, 둘, 하나, 샷.”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피스톨 팀의 시야각에 타겟팅이 잡힌 애니멀파 조직원의 숫자는 총 5명으로 사격 시작과 동시에 5명이 온 몸에 총알을 맞고 쓰러졌다.


-핑

-떼구르르

-푸슈슈슈슈슉


피스톨은 주차장 출입구 놈들이 자신들을 찾지 못하도록 무빙워크 앞쪽에 연막탄을 던진 후 다시 바깥으로 후퇴했다.


무빙워크 쪽에서 총소리가 들리자 2층 주차장으로 통하는 입구를 지키고 있던 조직원들이 한꺼번에 우르르 총소리가 난 무빙워크 쪽으로 이동했고 그들이 자리를 뜨자마자 대기 중이던 딱총이와 부하들이 지하 2층 매장 입구로 진입을 시도했다.


딱총이 사이드 스텝으로 진입 후 오른쪽 적을 향해 총을 쏘고.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삼식이도 사이드 스텝으로 진입 후 왼쪽 적을 향해 총을 쐈다.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딱총이와 삼식이가 먼저 들어가 클리어를 외치자 나머지 8명이 진입하여 전방에서 연막탄으로 우왕좌왕하는 적들을 향하여 무차별로 총을 갈기기 시작했다.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으아아악.”

“아아아악.”

“항복합니다.”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적들에게 미안한 일이지만 사시미파에게는 인질이 필요하지 않았다. 자신이 맡은 구역의 정면에 있는 사람으로 생각되는 타겟을 향하여 무조건 총질을 했다. 그 대상이 남자든 여자든 아이든 노인이든 상관없이 사람이면 무조건 갈기고 봤다.


이들은 사람을 죽이는 것에 있어서 단 1초의 망설임도 없다.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생존자 확인해라.”

“네, 형님.”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이들의 생각은 이렇다. 여자나 인질을 잡아 놓고 있다면 어딘가에 감금을 했지 바깥에 자유롭게 돌아다닐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 건물 안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닌다는 말은 같은 조직원이라는 것을 의미했다.


“피스톨 형님, 클리어했습니다. 내려오십시오.”


딱총이의 말을 듣고 무빙워크 위쪽으로 잠시 후퇴했던 피스톨 일행이 다시 무빙워크 아래로 걸어 내려왔다.


“이야, 우리 딱총이 이제 근접전투 전문가 다 되었네.”

“형님, 이것도 자주 하니까 실력이 늘어나는데요. 그리고 우리는 인질 구출 같은 거 안 하고 눈에 보이는 대로 먼저 쏘기만 하면 되니까. 정말 편합니다.”

“그건 그렇지 우리는 그냥 보이는 대로 쏘기만 하면 되니까.”


특전사, SEAL, 경찰 특공대 같은 경우는 테러 진압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무조건 사람을 죽이고 보지는 않는다. 인질 구출을 하기 위해 진입하는 경우도 많고, 적들을 생포하는 것이 목적이지 사살하는 것이 기본 목적은 아니다.


하지만 피스톨 일행은 눈에 보이는 사람은 무조건 갈기고 본다. 상대방의 생명은 중요하지 않다. 항복해도 필요 없다. 그냥 쏘고 본다. 이들의 목적은 사살이 목적이다.


“자자 빨리 시체에서 총 등 필요한 것 챙겨서 바깥으로 이동한다.”


시체를 굳이 치울 필요도 없다. 이곳을 접수하기 위해서 온 것이 아니다. 빨리 바깥에 나가서 혹시 돌아올지 모르는 놈들을 맞을 준비를 해야 했다. 약탈 나간 녀석들이 모두 돌아오면 그놈들까지 죽이고 이놈들의 식량을 5톤 트럭에 옮겨 싣고 물류 창고로 이동하면 오늘의 작전은 끝난다.


“삼식아, 놈들이 차량을 어디에 세워 두는지 봐뒀지?”


피스톨은 놈들이 차를 세우는 곳을 삼식이에게 물었다. 지금 차를 어디에 세우는지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놈들이 5톤 차량을 세우고 모두 내리면 일망타진할 계획이기 때문에 트럭을 주차하는 곳을 기준으로 사방의 건물 3층에서 저격 모드로 잠복해야만 한다.


“놈들의 차는 주차장 입구 뒤쪽 여기에 차를 세웁니다.”

“알았다.”


피스톨은 차량이 주차되는 곳을 중심으로 사방을 살펴본 후 명령을 내렸다.


“딱총이는 여기 건물 3층 유리창에 한명씩 붙어서 내가 카운터 셀 때까지 기다린다.”

“네, 형님.”

“삼식이는 여기 건물 3층 유리창에 한명씩 붙어서 대기하고.”

“네, 형님.”

“나머지는 나하고 이쪽 건물 3층으로 올라간다.”


딱총이팀 6명 삼식이팀 6명 내팀 8명이 5톤 트럭에서 애니멀파 조직원들이 차에서 내리면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배치하고 잠복했다.


이놈들도 분명 돌아오면 무전으로 마트 내부에 무슨 일은 일어나지 않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무전을 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죽은 놈들에게서 무전기를 빼앗아 둔 상태다. 놈들은 무전에 대한 대답이 없으면 이상하게 생각하고 마트 안에 적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시간이 지나고 오후가 되어서 저번에 봤던 5톤 트럭이 서서히 마트 쪽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치이익 치익

-트럭 도착한다. 모두 트럭 조준하고 카운터를 기다린다.


앞차가 먼저 도착하고 뒤차도 앞차의 뒤에 정지했다. 놈들이 차에서 내리지 않는 것으로 봐서 마트 내부에 무슨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아차린 것으로 보였다.


“큰형님, 마트에서 무전을 안 받는데요. 무슨 일이 일어난 것 같은데요.”

“설마 괴물 피라냐가 덮쳤나? 아니면 약탈자 놈들의 습격인가?”

“일단은 내려서 조용히 지하로 내려가야 할 것 같습니다.”

“알았다. 일단 내려서 조용히 지하로 내려간다.”


한 명, 두 명, 세 명 트럭에서 조직원들이 하나씩 내렸다. 20명이 다들 모여서 간단하게 불독의 이야기를 듣고는 고개를 끄덕끄덕 하는 순간.


-치이익 치익

-카운터 들어간다.

-셋, 둘, 하나, 쏴라.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사방에서 애니멀파 조직원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총알이 빗발치기 시작했다.


“으아아악.”

“커어억.”

“적이다.”

“어디냐?”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아아아악.”

“살려줘.”

“으아아아아악.”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내 팔 내 팔이 으아아악.”

“으아악.”

“내 다리 내 다리 내다리이이.”


머리에 맞아 죽고, 옆구리에 맞아 죽고, 목에 맞아 죽고 가슴에 방탄조끼를 입었지만 사방에서 발사되는 백발이 넘어가는 총알에 온몸이 걸레가 되어 죽어나갔다. 한 마디로 가슴 빼고 다 맞았다.


불독을 포함한 애니멀파 조직원들이 대응 사격을 하고 싶어도 사방에서 울려 퍼지는 총성으로 인하여 정신도 없었으며, 3층 창문을 통해서 쏘는 적들을 반격해서 맞힌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


현실하고 영화는 완전히 달랐다. 애니멀파 조직원들은 첫발에 10명 이상 헤드샷을 맞아 즉사했으며, 이후에는 사방의 건물 창문 쪽에 숨어 있는 적들을 발견만 겨우 했을 뿐 제대로 총 한번 못 쏴보고 불독을 포함한 20명의 조직원 전원이 피를 흘리며 널브러져 죽어버렸다.


“사격 중지.”


피스톨이 큰 소리로 외쳤다.


-치이익 치익

-사격 중지, 사격 중지


“내려간다.”


피스톨은 부하들과 함께 죽은 불독에게로 내려갔다.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아직 눈을 감지 못하고 고통 속에 숨을 헐떡이는 녀석들에게 안식을 선물해 줬다.


“생긴 것 보아하니 이놈이 이곳의 두목인 거 같은데.”

“네, 형님 이놈이 두목인 것 같습니다. 살아있는 놈은 이제 한명도 없습니다.”

“알았다. 총 및 필요한 것 모두 챙기고 지금부터 지하 2층에 있는 식료품을 트럭으로 옮긴다.”

“네, 형님.”


전원 사망한 것을 확인한 피스톨은 총과 식료품을 챙기라고 지시했다.


“얘들아 시체는 대충 옆으로 치우고 지하 2층으로 내려가 마트에 있는 식료품을 트럭에 옮겨 싣는다. 힘들겠지만 수고 좀 하자. 오늘 저녁은 술과 여자로 너희들을 죽여주겠다.”


“와아아아아.”

“최고다.”

“형님, 만세입니다.”


이 새끼들은 술과 여자만 안겨주면 지금 당장 죽어도 여한이 없는 놈들이다.


“빨리빨리 움직여라. 빨리 끝나면 빨리 끝나는 대로 빨리 술과 여자를 선물로 주겠다.”


“와아아아아.”


한참을 식료품을 차에 싣고 있는데, 부하 한명이 달려왔다.


“형님, 식품 창고 한곳에 여자들이 갇혀 있습니다.”


역시 약탈자들답게 여자들도 잡아두고 있었다.


“몇 명이나 있던데?”

“20명이나 있었습니다.”

“케이블 타이로 묶고 모두 트럭에 실어라.”

“네, 형님.”


피스톨은 이놈들도 좀도둑은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무장 상태를 봐서도 인원수를 봐서도 이쪽 구역을 차지한 놈들이 아닐까 생각했다. 하지만 상관없었다. 이미 죽었으니 아무런 의미가 없다. 힘 있는 자가 법이고 힘 있는 자가 정의인 이곳에서 지금은 자기들이 법이고 정의였다.


“형님, 쓸만한 것들은 모두 차에 실었습니다.”

“그래 고생했다. 물류 창고로 이동한다.”

“물류 창고로 출발한다.”


-부릉

-부우우우웅


이들은 이제 강남구 전체를 손에 넣은 것처럼 보였다. 물론 서초, 동작, 관악, 송파 쪽으로 아직도 약탈할 곳은 많이 존재한다. 하지만 강남을 지켜 가면서 타지역으로 원정을 가야 하기에 쉽게 세력을 넓힐 수는 없는 일이다.


더군다나 통신이 먹통인 지금 상황에서는 휴대용 무전기로 통신해야 하는데, 휴대용 무전기 수준이 길어야 10킬로미터를 넘지 못하기 때문에 함부로 멀리 갔다가 본거지가 탈탈 털리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리고 무전기는 도청이 쉽기 때문에 언제 누가 무전 내용을 도청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5톤 트럭 두 대는 빠르게 도로를 달려서 물류 창고에 도착했다.


“피스톨 수고했다.”


사시미파 두목 사시미가 피스톨을 맞이해 줬다.


“큰형님, 물류 창고는 별일 없었나요?”

“그래 별일 없었다. 죽거나 다친 애들은 없고?”

“네, 다행히 아무도 죽거나 다치지 않았습니다.”

“역시 우리 사시미파 에이스답다. 수고했다. 정리하고 한잔하자.”

“네, 큰형님.”


피스톨은 딱총이와 삼식이에게 부하들과 가져온 식료품을 물류 창고로 옮긴 후 약속한 대로 술과 여자를 마음껏 즐기라고 지시했다. 그리고 자신은 사시미 두목과 함께 포투 나이트클럽으로 자리를 피해줬다.


아무래도 두목과 함께 술을 마시면 상당히 불편한 것이 많다는 것을 자기도 알기 때문이다.


물류 창고 식당이 술집이나 클럽에 비하면 분위기는 조금 그렇지만 단체로 술 먹고 난장 파티를 즐기는 데에 큰 문제는 없었다.


사시미도 피스톨도 없는 물류 창고는 딱총이와 삼식이가 대장이었다.


“얘들아 오늘 큰형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우리에게 술과 여자를 하사하셨다. 내일 아침에 멀쩡한 놈들은 나한테 다 뒈질 줄 알아라. 오늘은 마시고 먹고 죽자.”


“와아아아아아.”

“술이다.”

“마시고 죽자.”

“여자다.”

“먹고 죽자.”

“와아아아아아.”


작가의말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PS : 오타를 보시면 댓글에 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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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51화> 아나콘다(6) 24.07.05 918 20 14쪽
50 <50화> 아나콘다(5) 24.07.04 846 22 15쪽
49 <49화> 아나콘다(4) 24.07.03 861 21 14쪽
48 <48화> 아나콘다(3) +1 24.07.02 866 22 15쪽
47 <47화> 아나콘다(2) 24.07.01 854 22 14쪽
46 <46화> 아나콘다(1) 24.06.29 914 23 14쪽
45 <45화> 쓰레기 청소(10) 24.06.28 928 24 14쪽
44 <44화> 쓰레기 청소(9) 24.06.27 849 24 15쪽
43 <43화> 쓰레기 청소(8) 24.06.26 878 24 14쪽
42 <42화> 쓰레기 청소(7) 24.06.25 886 24 15쪽
41 <41화> 쓰레기 청소(6) 24.06.24 919 23 15쪽
40 <40화> 쓰레기 청소(5) 24.06.23 929 23 14쪽
39 <39화> 쓰레기 청소(4) 24.06.22 1,007 23 15쪽
38 <38화> 쓰레기 청소(3) +1 24.06.21 1,046 22 15쪽
37 <37화> 쓰레기 청소(2) +2 24.06.20 1,015 26 14쪽
36 <36화> 쓰레기 청소(1) 24.06.19 1,062 25 15쪽
» <35화> 무빙샷(5) 24.06.18 1,022 27 15쪽
34 <34화> 무빙샷(4) 24.06.17 1,044 28 15쪽
33 <33화> 무빙샷(3) +2 24.06.16 1,064 26 14쪽
32 <32화> 무빙샷(2) 24.06.15 1,109 28 14쪽
31 <31화> 무빙샷(1) +2 24.06.14 1,167 25 14쪽
30 <30화> 여의도 탈환(5) +4 24.06.13 1,268 27 14쪽
29 <29화> 여의도 탈환(4) +2 24.06.12 1,200 28 15쪽
28 <28화> 여의도 탈환(3) +4 24.06.11 1,243 29 15쪽
27 <27화> 여의도 탈환(2) +2 24.06.10 1,337 29 15쪽
26 <26화> 여의도 탈환(1) 24.06.09 1,428 31 15쪽
25 <25화> 무장 강도(5) 24.06.08 1,423 3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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