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용병 서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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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완결

지도무난
작품등록일 :
2024.05.13 19:27
최근연재일 :
2024.09.15 20:02
연재수 :
8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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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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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49,218

작성
24.06.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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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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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글자
15쪽

<41화> 쓰레기 청소(6)

DUMMY

나는 바깥으로 나가면서 주변을 꼼꼼히 살펴봤다. 1층 입구에 2명, 홀에 3명, 주방에 3명, 뒤쪽 건물 입구에 2명이 눈에 들어왔다. 군인이 말한 30명에는 20명이나 모자랐다. 분명히 나머지 20명 중 일부는 2층이나 3층에 있을 것이고 나머지는 바깥으로 여성을 잡으러 나갔을 것 같았다. 아니면 20명 모두 바깥으로 여성을 잡으러 나갔거나.


‘이놈들을 먼저 죽이고 여성들을 구출하고 나머지를 기다릴까. 아니면 나머지들이 모두 돌아오면 저녁이나 밤에 조용히 모두 해치울까.’


그런데, 이놈들을 해치우는 건 아무것도 아니지만 여성들을 구출한 뒤가 더 문제였다. 여성들이 한두 명도 아니고 좀 전에 헤아려 보니 3명 방도 있고 4명 방도 있고 총 35명이나 되었다.


이곳에 잡혀 왔다는 이야기는 식구들은 대부분 죽었다고 봐야 했고 집도 멀쩡할 것 같지는 않아 보였다.


‘선택은 그녀들에게 맡기고 일단 저지르자.’


나는 어디로 갈지는 여성들의 선택에 맡기기로 하고 일단 이놈들을 모조리 저세상으로 보내 버리기로 마음먹었다.


차에 간다고 1층을 나오면서 뒤따라오던 문신 돼지들에게 한마디 했다.


“잘 가라.”


-핑핑핑 핑핑핑

-털썩 털썩


요즈음은 글록 장난감 권총도 들고 다니지 않는다. 그래서 문신 돼지 녀석들이 아무런 의심을 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한 마디로 남들이 보기에 나는 무기가 없다.


녀석들은 내 손가락을 보고 있다가 얼굴에 6발의 기관포와 같은 총알을 맞아 얼굴 자체가 사라져 죽었다.


나는 안쪽으로 손을 위로 들고 항복하는 자세를 취하면서 뛰어 들어갔다.


“적이 공격해 왔다. 적이다. 적이 공격해 왔다.”


놈들은 방금 내가 나가는 것을 봤는데, 손을 번쩍 들고 도망 오듯이 안쪽으로 들어오자 의심없이 나를 안쪽으로 피하라고 이야기하면서 문 쪽으로 나갔다.


홀에 3명 주방에 3명 모두 문 옆에 붙어 서서 적을 살피고 있었다.


‘너희들도 모두 잘 가라.’


-핑핑핑 핑핑핑 핑핑핑

-쿵 쿵 쿵 쿵 쿵 쿵


여섯개의 머리가 터져 나가는데, 정확하게 3초 걸렸다. 상대방의 총알을 피하고 숨고 구르고 할 것도 없이 그냥 뒤에서 여섯 구의 머리를 향하여 핑핑핑 갈기는 것으로 놈들의 머리는 모두 터져나갔다. 이건 싸움이 아니라 일방적인 학살이다.


머리가 사라진 시체 여섯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검붉은 피는 입구를 타고 바깥으로 흘러 내려갔다.


혹시나 해서 2층하고 3층을 잠시 날아서 올라가 봤는데, 아무도 없었다. 3층 창문으로 뛰어 내려 뒤쪽 건물 입구에 있는 두 녀석에게로 날아가 공중에서 그대로 머리를 삭제시켜 버렸다.


-핑핑핑 핑핑핑

-쿵 쿵


몸통만 총을 든 채로 뒤로 쿵 하고 넘어졌고 머리가 사라진 목에서는 피가 분수처럼 사방으로 뿜어져 나왔다.


사람을 공간이동으로 옮길 수 없는 것이 정말 아쉬웠다. 그룹으로 공간이동이 가능하다면 지금 이곳에 갇혀있는 여성들 모두를 백화점으로 이동시키면 되는 일인데,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이 정말 아쉬웠다.


하지만 공간이동으로 생명이 사라진 시체를 치우는 것은 가능했다. 10구의 시체는 한강 공원으로 이동 후 한자리에 모아놓고 불태워 버렸다. 한강에 버리려고 하다가 아무래도 괴물 피라냐의 먹이가 되면 괴물 피라냐의 성장에 도움을 줄 것 같아서 불태우기로 했다.


다시 대림동으로 이동해 도로에 주차된 운전 가능한 시내버스를 찾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내버스는 시동이 걸리지 않았고, 5톤 트럭 한 대가 시동이 걸렸다.


‘이거라도 이용하자.’


버스면 어떻고 트럭이면 어떤가 여성들을 태울 수만 있으면 되는 거였다. 트럭을 타고 3층짜리 중국집에 도착하려는데, 못 보던 승합차가 중국집 앞 도로에 3대나 있다.


‘이놈들 왜 이리 빨리 왔지? 점심 먹으러 왔나?’


나는 곧바로 차를 세우지 않고 중국집 앞을 지나쳐 가면서 안쪽을 쳐다봤다. 언제 돌아왔는지 조폭으로 보이는 놈들이 중국집 안에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내가 정문으로 치고 들어가면 놈들이 뒤쪽에 있는 여성들을 죽이겠지? 그렇다면 뒤쪽에서부터 치고 앞으로 나온다.’


나는 차에서 내려 곧바로 여성들이 있는 건물 복도 가장 안쪽으로 공간이동 했다.


‘공간이동’


-팟


복도 안쪽에서 갑자기 나타난 나를 본 여성들이 무언가 말을 하려고 하는데, 내가 바로 쉿! 하고 검지를 입에다 가져다 댔다.


“쉿!”


복도 반대편에 5명이나 되는 놈들이 반대편 문을 바라보면서 총을 들고 있다.


‘지금부터 쇼타임이다.’


나는 전진 무빙샷을 날리면서 앞으로 날아갔다.


-핑핑핑핑핑핑핑···


머신건 모드로 정면에 보이는 모든 것을 날려버렸다.


머리가 터져나가고 팔다리가 떨어져 날아다니고 배에 구멍이 뚫리고 폭탄을 맞아서 육편이 사방으로 튀듯이 피 묻은 고기들이 비산했다.


무언가 터지는 소리가 들리자 1층에서 뒤쪽 건물로 연결된 문이 열리고 조폭들이 소총을 들고 우르르 달려 왔지만 머신건 앞에서 아무것도 못 하고 모조리 터져나갔다.


-핑핑핑핑핑핑핑···


뒤 건물로 통하는 문 앞에는 고깃덩어리들만 무수히 쌓여버렸다. 잠시 소강상태가 되어 추가로 뛰어 들어오는 녀석들이 보이지 않기에 나는 곧장 정문으로 이동했다.


‘공간이동’


-팟


정문에서 바라본 홀에는 뒷문으로 들어가기를 망설이고 있는 녀석들 5명이 서로 눈치만 보고 있었다.


“헤이 나를 찾나.”


-핑핑핑핑핑핑핑···


나머지 5명도 사지가 비산되어 육편을 사방으로 휘날리면서 죽어 나갔다. 나는 내가 이렇게 사람을 잔인하게 죽일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 아무리 나쁜 놈들이라고 해도 조금 잔인하게 죽인 건 사실이다.


헤드샷도 손맛이 좋지만 머신건 모드로 드르르륵 갈기는 맛을 한번 보고 나니 이건 멈출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이러다 머신건 서단우로 불리는 거 아닌지 모르겠네.’


“끝났나?”


원래 끝났나 라는 말은 하는 게 아니라고 하더니 정말로 뒤에서 총을 쏘는 놈이 있었다.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팅팅팅


바깥에 있는 승합차에 남아있던 놈이 내 뒤통수에 총알을 박았다. 물론 블랙 슈트가 있어서 튕겼지만 위험했다.


나는 바로 뒤돌아서 좌우 무빙을 하면서 머신건을 갈겼다.


-핑핑핑핑핑핑핑···

-쨍그랑 퍽 퍽 퍽 와장창 챙챙챙 퍼어어엉!


순식간에 승합차가 벌집이 되면서 끝내 폭발해 버렸다.


마지막 남은 놈까지 죽었다.


‘이제 정말 끝났겠지.’


건물 바깥과 안쪽은 완전히 박살이 났다. 머신건으로 초토화했으니 멀쩡할 수가 없었다. 조금만 더 기둥을 향하여 갈기면 건물 전체가 무너질 것처럼 보였다.


땅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육편들을 좌우로 치우며 통로를 만들면서 여성들에게로 이동했다.


“여러분 지금부터 여러분들을 풀어드릴 것입니다. 이 건물 내에 있는 입을 수 있는 옷을 챙겨 입으시고 먹을 수 있는 것을 최대한 챙기셔서 건물 바깥으로 이동하도록 하겠습니다. 시간은 많으니 천천히 하셔도 됩니다. 통로 좌우에 있는 고깃덩어리들은 먹지 못하니 챙기지 마시기 바랍니다.”


-핑 핑 핑 핑 핑···


나는 방문의 자물쇠를 하나씩 차례대로 부수고 여성들을 풀어줬다.


여성들은 정말 나가도 되는 건지 망설였다. 이내 입구 좌우에 쌓여있는 조폭들의 시체를 보고는 무서워하면서도 살았다는 안도감을 가지는 듯했다.


빼앗겼던 옷들을 찾아 입고, 누군가는 가방을 누군가는 보자기를 이용해 중국집 안에 있는 먹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챙기기 시작했다.


“여러분 최대한 많이 챙기세요. 이곳에 다시 오시고 싶지는 않으실 테니까요.”


지옥 같은 이곳에 다시 오고 싶지 않을 것은 당연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다행히 조폭 놈들이 타고 온 차량 중 승합차 2대는 멀쩡하게 있었고, 내가 타고 온 5톤 트럭도 운행이 가능했다.


자신들이 챙길 수 있을 만큼의 식량을 챙긴 사람들은 먼저 챙긴 사람 순으로 운전이 가능한 여성에게 부탁해 승합차에 최대한 많은 여성을 태워서 집으로 귀가 시켜주기를 부탁했다.


“조금 귀찮으시겠지만 이분들을 집까지 바래다 주시고 차량은 본인이 가지시길 바랍니다.”

“구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부디 앞으로는 이런 조직들에게 잡히지 마시기 바랍니다.”

“네.”


-부릉

-부우우우웅


승합차 한 대가 9명의 여성을 태우고 중국집을 빠져나갔다.


곧이어 나머지 분들도 어느 정도 옷도 챙기고 식량도 챙겨서 바깥으로 나왔다.


“부디 다른 조직에 잡히지 마시고 살아남으시기 바랍니다.”

“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운전 조심하시고 안전하게 집으로 바래다 주시기 바랍니다.”

“네.”


두 번째 승합차도 9명의 여성을 태우고 중국집을 빠져나갔다.


-부릉

-부우우우웅


아직도 17명의 여성들이 남아있다. 이분들은 어쩔 수 없이 내가 각자의 가정에 5톤 트럭으로 바래다줘야 할 것 같았다.


“여러분 식량은 챙길 만큼 챙기셨나요?”

“네.”

“그럼 여기서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나는 놈들의 식량 창고에 들러 남은 쌀하고 각종 식재료들 그리고 놈들이 사용했던 무기와 탄약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여의도 백화점으로 공간이동을 이용해 챙겼다. 약탈이라고 해도 어쩔 수 없다. 우리도 먹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챙길 건 챙겨야 했다.


그렇게 내 식구들을 위한 식량까지 챙기고 돌아와 남은 여성들을 집으로 바래다 주기 시작했다.


“여러분 이곳에서 있었던 일은 모두 잊으시고 새로운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출발합니다.”


-부릉

-부우우우웅


대부분 한강 이남에 집이 있었기에 크게 어렵지 않게 각자의 집에 바래다줬다. 그런데 끝까지 남아있는 여성이 3명 있었다.


“이봐요. 아가씨들은 집이 어디예요?”

“우리는 집이 없어요.”

“집이 없다니 무슨 말씀이세요?”

“구로 산업단지 공장 기숙사에서 살았는데, 회사가 문을 닫아 더 이상 기숙사 이용이 불가능해요.”

“그럼 본가로 모셔다드리겠습니다. 본가가 어디세요?”

“우리는 모두 보육원 출신이라 돌아갈 본가도 없어요.”


난감하다. 버리고 갈 수도 없고, 아무 집이나 들어가서 살라고 할 수도 없다.


“그럼 어떻게 해드리면 되겠어요?”

“갑옷을 입으신 걸로 봐서 군인이나 경찰이신 거 같은데 대피소나 보호시설 같은 곳으로 데려다주면 안 되나요?”


서울에 대피소는 아파트 주차장, 빌딩 주차장, 지하철, 각종 건물 지하 시설에 대부분 마련되어 있다. 하지만 대피소는 핵무기나 생화학 무기 공격을 받았을 때 몸을 잠시 숨기는 장소일 뿐 입구를 완벽하게 막거나 대피소 안에 식량과 식수가 항시 보관되어 있지는 않다.


한마디로 대피소에 숨는 것은 괴물 피라냐로부터 절대로 안전하지 않다.


“제가 알기로는 정부도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공식적으로 생존자를 위한 캠프나 대피소는 존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나는 아직까지 서울시에서 별도로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캠프나 수용소 같은 곳이 있다는 말은 들어본 기억이 없다.


“그러면 군인 아저씨 계시는 곳으로 데려가 주시면 안 되나요?”

“네, 저도 그렇게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도요.”


난감하다. 도망치고 싶다. 20대 여성들을 데려가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는데, 이들을 데려간다는 것은 그 행위 자체가 리스크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제가 우리 팀원들과 상의 후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공간이동’


-팟


여성들은 무전이라도 치는가 싶어 잠시 쳐다보고 있었는데, 내가 갑자기 사라지자 눈이 휘둥그레졌다.


“어 어 어디 가셨지?”






여의도 백화점.


아직 저녁이 되지 않아 백화점 안에는 밀덕이 혼자만 백화점을 지키고 있었다.


“밀덕아 팀원들은 피라냐 잡고 있냐?”

“응 한강 공원에서 아직 안 돌아왔어.”


나는 무전으로 물어보기로 했다.


-치이익 치익

-난데, 사냥하고 있으면 잡으면서 들어줘

-블랙 피라냐 잡으러 갔다가 대림동에서 조폭들 청소하고 구출한 여성들이 있는데, 35명 중 32명은 다들 본인 집으로 돌려보내고 기숙사 생활하던 보육원 출신 여성 3명이 갈 곳이 없다고 백화점에 같이 살면 안 되겠냐고 하는데, 너희들은 어떤지 의견을 좀 내줘.


그런데 이놈들이 지극히 남성스러운 질문을 던졌다.


-예쁘냐?”

-몇살인데?”

-난 상관없어.


한수가 예쁘냐고 했고, 태수는 나이를 물었으며, 미나는 괜찮다고 했다.


-예쁘고 나이는 20대 초반이다.

-콜

-콜


한수, 태수는 곧바로 콜을 외쳤다.


-너무 본능적인 거 아니냐. 일단 알았다.


“밀덕아 너는 어때?”

“예쁘면 무조건 콜이지.”

“알았다. 데려올게.”


용병들이 술과 여자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잠시 잊었다. 태수도 한수도 지극히 정상적인 숫놈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인지했다. 미나는 여자 쫄따구가 들어오면 밥순이라도 시킬까 해서 그랬을 것이고.


‘공간이동’


-팟


나는 다시 공간이동으로 길가에 세워두었던 5톤 트럭으로 이동했다.


“우리 여성분들 저는 사실 군인은 아니고요. 매직 디펜스라는 용병 팀 팀장인데요. 팀원들이 여러분이 합류하는 것을 허락했습니다. 일단 가보시고 마음에 들지 않거나 다른 곳으로 이동을 원하신다면 언제라도 가실 수 있도록 보내드리겠습니다.”


조금 사무적인 멘트지만 알아듣기 쉽게 이야기 해줬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해요.”


그렇게 여성들을 데리고 여의도 백화점으로 5톤 트럭을 몰았다.


사실 여성 3명이 더 있다고 해도 식량이나 보안에 대해서는 걱정하지는 않는다. 백화점은 넓고 전기도 들어오고 물도 잘 나온다. 시간이 상당히 많이 흘러 식량이 떨어진다고 해도 괴물 피라냐를 잡아서 요리해 먹으면 평생 식량 걱정 없이 살 수 있다.


그렇게 5톤 트럭은 여의도에 들어서서 백화점 앞에 주차했다.


“여러분 이곳이 제가 살고 있는 백화점입니다.”


여성들은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백화점에 산다는 것이 좋았나 보다. 물론 여성들이 백화점을 좋아한다는 것 정도는 기본으로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얼굴이 환하게 밝아질 줄은 몰랐다.


“이쪽으로 들어오세요.”


여성들을 데리고 백화점으로 들어와 우선은 옷 쇼핑을 좀 하고 샤워부터 하기를 권했다.


“마음에 드는 매장에서 옷을 고르셔서 화장실에서 샤워를 좀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입고 있는 옷이나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으니까 씻고 싶으실 것 같네요.”


옷은 찢어지고 피가 묻어 있었으며, 몸도 그렇게 청결한 상태가 아니었다.


“정말 여기에 있는 옷 아무거나 입어도 되나요?”

“네, 편하게 마음에 드는 옷으로 가지고 가셔서 씻고 입으시면 됩니다. 씻고 옷 다 갈아입으시면 6층으로 올라오시기 바랍니다. 우리 생활 공간이 6층입니다.”

“네, 그렇게 할게요.”

“네.”

“네.”


솔직히 그녀들이 1억 방에 있는 여성들이었다면 정말 나 몰라라 했을지도 모른다. 다행히 그녀들은 3억 방에 있었던 여성들이었다.


작가의말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PS : 오타를 보시면 댓글에 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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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52화> 아나콘다(7) 24.07.06 1,007 26 14쪽
51 <51화> 아나콘다(6) 24.07.05 917 20 14쪽
50 <50화> 아나콘다(5) 24.07.04 846 22 15쪽
49 <49화> 아나콘다(4) 24.07.03 860 21 14쪽
48 <48화> 아나콘다(3) +1 24.07.02 865 22 15쪽
47 <47화> 아나콘다(2) 24.07.01 854 22 14쪽
46 <46화> 아나콘다(1) 24.06.29 913 23 14쪽
45 <45화> 쓰레기 청소(10) 24.06.28 928 24 14쪽
44 <44화> 쓰레기 청소(9) 24.06.27 848 24 15쪽
43 <43화> 쓰레기 청소(8) 24.06.26 877 24 14쪽
42 <42화> 쓰레기 청소(7) 24.06.25 884 24 15쪽
» <41화> 쓰레기 청소(6) 24.06.24 917 23 15쪽
40 <40화> 쓰레기 청소(5) 24.06.23 926 23 14쪽
39 <39화> 쓰레기 청소(4) 24.06.22 1,003 23 15쪽
38 <38화> 쓰레기 청소(3) +1 24.06.21 1,044 22 15쪽
37 <37화> 쓰레기 청소(2) +2 24.06.20 1,011 26 14쪽
36 <36화> 쓰레기 청소(1) 24.06.19 1,060 25 15쪽
35 <35화> 무빙샷(5) 24.06.18 1,020 27 15쪽
34 <34화> 무빙샷(4) 24.06.17 1,042 28 15쪽
33 <33화> 무빙샷(3) +2 24.06.16 1,062 26 14쪽
32 <32화> 무빙샷(2) 24.06.15 1,109 28 14쪽
31 <31화> 무빙샷(1) +2 24.06.14 1,166 25 14쪽
30 <30화> 여의도 탈환(5) +4 24.06.13 1,268 27 14쪽
29 <29화> 여의도 탈환(4) +2 24.06.12 1,200 28 15쪽
28 <28화> 여의도 탈환(3) +4 24.06.11 1,243 29 15쪽
27 <27화> 여의도 탈환(2) +2 24.06.10 1,337 29 15쪽
26 <26화> 여의도 탈환(1) 24.06.09 1,428 31 15쪽
25 <25화> 무장 강도(5) 24.06.08 1,421 3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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