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용병 서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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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완결

지도무난
작품등록일 :
2024.05.1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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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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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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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25화> 무장 강도(5)

DUMMY

정명중 사장의 야외 페인트 서바이벌 사격장에서 5대 1로 싸워서 이긴 적이 있었는데, 상대방은 정말 어이없다는 듯이 도대체 뭐 하는 사람이냐는 말을 들은 적이 있었다.


사실 일반인을 대상으로 5대 1로 이기는 것이 나에게는 큰일이 아니다. 나는 원래부터 돌격소총을 들고 달리면서 움직이는 목표물을 대상으로 총을 쏘는 것이 익숙한 사람이었고 상대 팀 사람들은 움직이는 목표물을 대상으로 사격 훈련을 한 사람들이 아니기에 달리고 구르고 숨는 나를 맞히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을 뿐이다.


“여러분 내일 아침 9시까지 수방사에서 뵙겠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내일 봐요.”

“내일 뵐게요.”


모두들 인사를 나눈 후 각자의 아지트로 이동했다.






-ABC 뉴스입니다.

-전국적으로 우려했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흡혈 메기 칸디루의 2차 번식이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전국적으로 서울에서 피난을 떠난 차량이나 사람에게 붙어서 이동된 칸디루가 해당 지역에서 번식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경기도 전체에서 수많은 붉은 눈 묻지마가 사람들을 죽이고 피를 빨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청 112 종합상황실에 빗발치고 있으며, 인천,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울산광역시에서도 낮이고 밤이고 사람들을 죽이고 피를 빠는 묻지마 신고가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주변 사람 중 눈이 붉게 물들고 행동에 이상한 점이 보이는 사람은 우선 피하시고 112에 신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흡혈 메기 칸디루에 당하지 않는 방법은 기본적으로 집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야 하며, 발견 시 곧바로 잡아서 죽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잠자기 전 마스크와 귀마개를 착용하고 주무시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한 명의 묻지마가 수십 수백명을 죽이는 경우가 허다하다. 대부분 경찰 또는 군인이 묻지마로 변하는 경우인데, 아무리 싸움을 잘해도 권총이나 소총으로 쏘면 죽을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서울 남부교도소.


흡혈 메기 칸디루가 퍼진 지 한 달이 지나가고 한강 주변을 지나 서울의 끝자락까지 확산한 상태에서 서울 남부교도소까지 칸디루가 덮쳤다.


교도관 수감자를 가리지 않고 잠자는 사이 뇌에 침투하여 새벽부터 붉은 눈의 묻지마가 대량으로 발생하게 된 것이다.


수감자들만 붉은 눈으로 변했다면 총으로 사살하면 되는 일이었지만 수감자와 교도관이 동시에 붉은 눈으로 변하는 바람에 교도관도 서로 죽이고 수감자들도 서로 물어뜯어 죽이고 피를 빠는 사태가 벌어졌다.


“공격성을 보인다면 즉시 사살한다.”


보안과장이 사격을 명령했고 교도관들이 호실을 돌면서 다른 수감자를 공격하는 죄수가 붉은 눈으로 확인되는 즉시 소총으로 사살하기 시작했다.


-탕 탕 탕 탕 탕


잠자고 있는 다른 수감자의 목을 물어뜯어 피를 빨던 붉은 눈은 총에 맞아 죽으면서도 피 빠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순식간에 서울 남부교도소는 아비규환이 되었고 호실 여기저기서 비명이 지속해서 들려왔다.


-탕 탕 탕 탕 탕


하지만 문제는 교도관이 붉은 눈으로 변하고부터 시작되었다. 그는 생각했다. 자기가 교도소 내에 있는 죄수들의 피를 모두 빨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은 자기를 말릴 수 있는 동료 교도관을 죽여야 했다.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이 교사 이게 무슨 커어억.”


동료 교도관은 이 교사가 쏜 총에 맞아 그대로 고꾸라져 피를 흘리며 죽었고 이 교사는 뿜어 나오는 피를 빨기 시작했다.


동료들을 죽이기는 너무나 쉬웠다. 붉은 눈 죄수들을 죽이러 가는 척하다가 동료에게 총구를 들이대고 방아쇠만 당기면 그대로 죽어 버렸다.


이것들은 동족 개념도 없는지 같은 붉은 눈의 죄수도 거리낌 없이 총으로 쏴 죽이고 피를 빨았다.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서울 남부교도소의 새벽은 길었다. 2시간 정도 총소리가 들렸다가 총소리가 멈추었을 때는 수십명의 교도관과 수백명의 수감자들이 총에 맞아 죽은 상태였다.


살아남은 교도관은 붉은 눈 교도관 이 교사 한명이었으며, 수백명의 수감자들은 음식 취급을 받으며 호실에 갇힌 상태로 죽을 날만 기다리게 되었다.


새벽 내도록 피를 빤 이 교사는 소장실에 들어가 편안하게 잠을 자기 시작했다. 물론 교도소 정문은 안쪽에서 닫혀있는 상태로 바깥에서 아무나 들어올 수 없도록 만들어 놓았다.


지금부터 교도소에 있는 수감자들은 그냥 이 교사에게 피를 바칠 가축이나 다름없는 신세가 되었다.






수도방위사령부.


나는 장갑차와 보급품을 수령하기 위해 태수, 한수, 미나를 데리고 수방사에 도착했다.

우리와 함께 여의도 피라냐를 토벌할 다른 팀들도 팀원들을 데리고 도착해 있었다. 나는 간단하게 그들과 인사를 나누고 보급품을 수령하기 시작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방석복하고 방탄조끼 구매하지 않는 건데.”

“나도 이렇게 될 줄은 몰랐지.”

“미나 사이즈 있을지 모르겠네.”


우리는 무기보다는 메탈 슈트를 받을 생각에 마음이 들떠 있었다.


수방사에서는 국정원에서 약속한 장갑차 한대 그리고 K2C1 소총, 탄창, 수류탄, 그리고 메탈 슈트 한 벌씩을 지급받았다.


“우와! 미쳤다.”

“간지 쩐다.”

“이거 뭐야 뭐 이런 게 있었어?”

“아이언맨 카피라고 봐야지 국방과학연구소에서 테스트 용으로 만든 건데, 이번 피라냐 소탕 작전에 시험 삼아 투입했다가 방어력이 너무 좋아서 추가로 제작한 것이라고 하더라고.”


나는 팀원들에게 메탈 슈트에 대하여 잠시 이야기해 줬다. 다시 봐도 간지가 좔좔 흘렀다. 다행히 미나 체구에 맞는 메탈 슈트도 한 벌 찾을 수 있어서 미나가 엄청 기뻐했다.


“이거 영구적으로 우리 주면 안 되는가?”


슈트를 쓰다듬으며 미나가 물었다.


“아마도 조금 있으면 우리꺼 블랙 슈트 도착할 거야. 그때까지만 입으면 된다.”


메탈 슈트 추가분이 보급 되었다는 뜻은 강남에 있는 밀덕이에게 주문한 블랙 슈트가 곧 도착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이번에 여의도 괴물 피라냐 토벌에 참가하는 팀은 김 팀장, 나 팀장, 정 팀장 그리고 우리 그렇게 4팀이다.


“여러분 잠시 구역을 좀 나누어야 할 것 같은데요.”


내가 다른 팀장들에게 이야기했다.


“서강대교 끝단에서 왼쪽으로 김 팀장님 맡아주세요. 마포대교 끝단에서 왼쪽으로 나 팀장님, 마포대교 끝단에서 오른쪽은 제가 맡고 나머지 원효대교 오른쪽으로는 정 팀장님이 맡아주세요. 어떤가요?”


다른 팀장은 괜찮아 하는 눈치였고 정 팀장이 나에게 물었다.


“그렇게 되면 서 팀장님 구역이 너무 넓어 힘들지 않으시겠어요?”

“제 아지트가 여의도 백화점이라 밤에도 잡을 수 있어서 괜찮습니다.”

“우와! 여의도 백화점에서 지내신다고요? 대단하십니다. 그곳을 지킨다는 것이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닐 텐데요?”

“바리케이드를 잘 만들어 놓아 지내는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대단하십니다. 저는 잠이라도 편하게 자려면 조금 멀지만 장갑차로 통근을 하는 것을 선택하겠습니다.”

“저희 팀도 마찬가지입니다.”

“저희도요.”


다들 여의도에서 먹고 자고 하는 것에 대해서 반대하는 의견이었다. 사실 밤낮으로 괴물 피라냐가 물에서 나오는 곳인데, 지내기 편할 수 있는 곳이라고 말할 수는 없었다.


“자 그럼 구역도 정해졌고 바로 출발하시지요.”

“네, 그럼 무운을 빕니다.”

“수고하세요.”

“건투를 빕니다.”


우리들은 그렇게 용병으로 채용되어 처음으로 괴물 피라냐 소탕 작전에 투입되었다.






강남 마트.


“오늘부터 우리는 우리들의 본연의 일을 한다. 동네 편의점부터 시작해서 식량을 구할 수 있는 모든 곳을 털 예정이다. 노예로 부릴 수 있는 여성을 제외하고는 모조리 죽인다. 알겠나?”

“네.”


애니멀파는 살인마의 길을 걷기로 마음먹었다. 어차피 조직폭력배에서 강도로 바뀐 것이기 때문에 사람 때리고 죽이는 것에 대해서는 그들의 본업이나 다름없었다.


애니멀파가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동네 마트였다. 셔터를 내리고 있는 마트를 우선으로 습격했다.


셔터를 내렸다는 말은 괴물 피라냐에게 습격당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고 안에 누군가 살아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렇기에 셔터를 내리고 있는 마트를 대상으로 습격하면 분명 안쪽에 식량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들의 작전은 간단했다. 화물 트럭으로 셔터를 통째로 밀어붙이는 방법을 사용했다.


-부우우웅

-퍼어엉


화물 트럭으로 셔터를 부수고 밀고 들어가자 아무런 대비를 하지 않고 있던 내부의 사람들이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확인 후 진입하여 그대로 총을 난사했다.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살려주세요.”

“으아아악.”

“아아악.”


마트 내에서 겨우 목숨을 부지하면서 버티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총에 맞아 죽어갔다. 일반 시민들은 괴물 피라냐 사태가 터지고 집에서만 있거나 피난을 선택했지. 강도가 되기 위해서 총을 구하러 다니지도 않았으며, 피라냐를 잡기 위해 무기를 구하지도 않았다. 그렇기에 애니멀파 같이 소총으로 무장한 강도들이 들이닥치면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그들은 그냥 총에 맞아 죽어야만 했다.


“큰형님, 여기 젊은 여자가 한명 있는데 데려갈까요?”

“이리 데려와 봐.”


부하가 20대 여성을 데리고 두목에게로 갔다.


“지금 바로 말해라. 죽을래? 노예로 일할래?”


여자는 몇 초간 망설이다. 주변에 총 맞아 죽은 사람들을 보고는 입을 열었다.


“노예로 일할게요. 살려주세요.”

“야, 이년 주사 한 대 놔주고 식량하고 같이 트럭에 실어 데려간다.”

“네, 큰형님.”


노예로 부리는 데는 약에 중독시키는 것만큼 좋은 것이 없다. 그렇게 여자 그리고 마트에 있는 모든 식량을 같이 타고 온 화물 트럭에 실어서 가득 차면 하루 약탈을 끝낸다.


“다음 마트로 이동한다.”

“네.”


-부릉

-부우우우웅


애니멀파 약탈 방식은 화물 트럭으로 셔터를 부수고 이후에 무장한 부하들이 진입하여 내부에 있는 남자들을 몰살시키고 여자와 식량을 트럭에 실어 약탈을 종료하는 방식을 반복하고 있다.


대형 마트나 백화점을 제외하고는 무장한 사람이 없는 관계로 약탈하는 것이 식은 죽 먹기보다 쉬웠다.


“큰형님, 오늘은 이만 돌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트럭 화물칸이 가득 찼습니다.”


두목은 시계를 잠시 보더니 말했다.


“그래 오늘은 일찍 돌아가 술과 여자로 밤을 새워보자.”

“네, 알겠습니다. 큰형님.”


불독은 애니멀파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약탈자로 못을 박은 것 같았다. 이들의 생각에 이미 대한민국은 무정부 상태에 들어섰다고 생각했으며, 아포칼립스를 맞이했다고 생각했다. 약탈자의 삶을 살기로 마음먹은 만큼 사람 죽이는 것에 대하여 아무런 거부감을 가지지 않았다.


“큰형님, 우리도 여자 하나씩 주시는 건가요?”

“새끼들아 당연한 거 아니냐. 서열대로 마음에 드는 년으로 초이스 해서 밤새워 가지고 놀아라. 그리고 혹시라도 목 따일지 모르니까 손을 뒤로 묶고 입에도 재갈 물려놓고 가지고 놀아라 알았냐?”

“네, 알겠습니다. 형님.”


불독은 붉은 눈 묻지마 여자를 죽여 본 기억이 나서 여자라고 방심하면 안 된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주사도 놓는 것이지만 그래도 안심이 안 되기에 부하들에게 필히 케이블 타이로 손을 뒤로 묶고 입에는 재갈을 물려놓고 가지고 놀라고 당부했다.


여자들이 눈 돌아가 목 물어뜯거나 칼로 목 따면 총에 맞아 뒈지는 것보다 더 아프게 죽을 것이기 때문이다. 원래 나쁜 놈이 오래 살고 싶으면 여자를 멀리하면 오래 산다고 했다.






여의도 괴물 피라냐 소탕 현장.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미나야 총알 좀 아껴라 그렇게 머리 안 보이도록 쏘지 않아도 다 죽는다.”

“괴물이니까. 확실하게 죽여야지.”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나 같으면 탄창 교체하기 귀찮아서도 그렇게 벌집은 안 만들 것 같은데.”

“너나 잘하세요. 난 이게 좋아 화끈하잖아.”


미나는 미친 듯이 괴물 피라냐의 머리를 터트려 죽였다. 소형은 단발 세방 정도로 죽였지만 중형만 되어도 3점사 기본 3번에서 5번을 당겼다. 그냥 피라냐의 머리통이 사라질 지경이다.


“너 지금 메탈 슈트 레드 슈트야 임마.”

“어머나 내 예쁜 메탈 슈트가 더 예뻐졌네.”


이건 뭐 또라이도 아니고 빨간색 메탈 슈트가 되었는데, 예뻐졌다고 하니 어이가 없었다.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오! 태수 아직 안 죽었네.”

“내가 팀장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에이스였다니깐.”

“그래 SEAL 팀 척후를 아무나 하지는 않지.”


SEAL 팀의 척후 담당은 혼자 솔로잉으로 적지에 들어가 적의 숫자와 지형 위험물 등을 탐색하고 돌아오는 것을 담당하는 팀 내에서 가장 죽을 확률이 높은 포지션 중에 하나다. 그러니 척후를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만큼 날렵하고 머리도 좋고 총도 잘 쏘는 사람이 맡는 포지션이 척후다.


“그런데 앞에서 다 잡아 버리면 나는 뭘 잡으라는 건지?”


후방을 맡은 한수가 심심하다는 의미로 이야기했다.


“가끔 측면에서 나오는 피라냐 있잖아. 그놈들 잡으면 되잖아.”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그래 그렇게 잡으면 되지.”

“그래도 너무 그저 먹는 거 같아서 조금 그런데.”

“우리는 너한테 등을 맡겼다. 그걸로 너는 충분히 할 일을 하는 거야. 뒤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얼마나 든든한 것인지 아냐?”

“오케이 뒤는 나에게 맡기고 앞만 보고 돌진하라고.”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미나의 미친 듯한 사격 실력으로 인하여 매직 디펜스는 다른 팀보다 넓은 구역을 돌고 있지만 잡을 괴물 피라냐가 보이지 않았다. 눈에 보이는 데로 대가리가 터져나가니 이건 뭐 괴물 피라냐가 불쌍할 정도였다.


“으아아아악.”


갑자기 오른쪽 63빌딩 구역 쪽에서 비명이 들려왔다. 나는 급하게 무전을 날렸다.


-치이익 치익

-서바이벌, 무슨 일인가요?

-여기 대형 피라냐인데 머리에 총알이 안 박히는 놈이 나타났습니다.


딱 들어봐도 블랙 피라냐였다.


-그놈은 눈 그리고 몸통을 쏴야 합니다. 머리는 총알이 안 박혀요.


“으아아아악.”


작가의말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PS : 오타를 보시면 댓글에 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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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48화> 아나콘다(3) +1 24.07.02 866 22 15쪽
47 <47화> 아나콘다(2) 24.07.01 854 22 14쪽
46 <46화> 아나콘다(1) 24.06.29 914 23 14쪽
45 <45화> 쓰레기 청소(10) 24.06.28 928 24 14쪽
44 <44화> 쓰레기 청소(9) 24.06.27 848 24 15쪽
43 <43화> 쓰레기 청소(8) 24.06.26 877 24 14쪽
42 <42화> 쓰레기 청소(7) 24.06.25 884 24 15쪽
41 <41화> 쓰레기 청소(6) 24.06.24 917 23 15쪽
40 <40화> 쓰레기 청소(5) 24.06.23 926 23 14쪽
39 <39화> 쓰레기 청소(4) 24.06.22 1,004 23 15쪽
38 <38화> 쓰레기 청소(3) +1 24.06.21 1,044 2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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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34화> 무빙샷(4) 24.06.17 1,042 28 15쪽
33 <33화> 무빙샷(3) +2 24.06.16 1,063 26 14쪽
32 <32화> 무빙샷(2) 24.06.15 1,109 2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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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27화> 여의도 탈환(2) +2 24.06.10 1,337 29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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