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용병 서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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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완결

지도무난
작품등록일 :
2024.05.13 19:27
최근연재일 :
2024.09.1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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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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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46화> 아나콘다(1)

DUMMY

서울남부 교도소로 날아가는 중 금천구를 지나는데, 또다시 약탈자를 만나볼 수 있었다. 이번에는 대형 마트를 털고 있었는데, 그 숫자가 대충 봐도 100명은 되어 보였다.


‘이것들은 쪽수로 싸우는 놈들인가? 뭐가 이렇게 많아.’


살짝 망설여졌다. 저 많은 인간을 약탈한다는 이유로 몰살시키는 것은 전쟁광인 나로서도 아주 조금은 거부감이 들었다.


지금 대형 마트 안에서 당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불쌍하고 안타까운 생각은 들지만 너무 많은 숫자로 인하여 백화점으로 이동해 팀원들하고 상의해야 할 것 같았다.


‘공간이동’


-팟






여의도 백화점.


“얘들아 일어나봐라.”


에어컨 밑에서 도로롱 도로롱 코를 골며 자고 있는 태수, 한수, 미나를 깨웠다.


“어, 팀장 언제 왔어.”

“우리 저녁에 피라냐 잡으러 가기로 했는데.”

“무슨 일 났어?”


세 명 모두 자다가 깬 상태라 멍을 때리고 있었다.


“이거 원 이러다 약탈자들 쳐들어오면 다 죽겠는데, 그건 그렇고 큰일 났다.”

“무슨 일인데?”


태수가 물었다.


“서울남부교도소가 뚫렸다. 지금 죄수들이 무더기로 나와서 구로구 주변을 싹쓸이 하고 있는 중인 것으로 보여.”

“정말이야. 그럼 이제 서울이 범죄자 소굴이 되는 거야?”

“골때리네, 그것들 모두 나오면 답 없을 텐데.”


미나도 한수도 걱정을 했다. 실제로 천명 정도의 범죄자가 서울을 점령하면 서울이 범죄자 소굴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봐야 했다.


놈들이 한곳에 모여서 나를 죽여주세요. 할 것도 아닐 것이며, 괴물 피라냐 사냥하듯이 범죄자를 다시 사냥해야 할 것 같은데, 정말 난감했다.


“그런데, 솔직히 그 인간들 대한민국에 1도 도움이 안 되는 인간들이잖아요. 이 기회에 다 죽여 버리지요?”


의외로 밀덕이가 전부 죽이자는 의견을 냈다.


“우리가 사형 집행관도 아니고 그놈들이 모두 사형수도 아닌데, 막 죽일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미나 의견은 사형수를 죽이는 건 몰라도 일반 죄수까지 다 죽이는 건 아니라는 의견을 냈다.


“사실 그놈들이 우리 백화점을 털러 오지 않는 한 우리하고 큰 관계는 없어, 그래도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일이 있고 해도 되는 일이 있다고 본다. 그래서 나는 인간으로 해서는 안 되는 짓을 하는 약탈자들에게 1차로 경고를 날리고 나에게 사격을 가하거나 칼질을 하는 놈에 한하여 죽이는 것으로 할게.”

“그런데 팀장이 굳이 그렇게 해야 해? 그러다 팀장이 다치거나 죽을 수도 있어 놈들의 숫자는 우리하고 게임이 안 되는 숫자라고.”


미나는 내가 걱정이 되는지 굳이 그놈들의 일에 참견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우리는 공장에서 일하다가 약탈자들에게 잡혀가서 개처럼 살았어요. 약탈자들은 악마들이에요. 모두 죽여야 해요.”

“맞아요. 그것들은 모두 악마들이에요.”

“우리 같은 피해자들이 더 발생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하은, 민아, 은지는 약탈자들을 죽이는 것에 찬성했다. 자기들이 심한 일을 당해봤기 때문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그들을 악마라고 표현했다.


“내가 팀원들에게까지 지원해달라고는 하지 않을게 어차피 나를 이길 사람은 사실상 지금 대한민국에는 존재하지 않으니까. 쪽수로 밀린다 싶으면 공간이동으로 도망치면 되니까. 걱정들은 안 해도 되고. 놈들이 생계를 목적으로 약탈하는지 아니면 인간 이하의 일을 하는지 확인하고 상황에 맞추어 처리하도록 할게.”


나는 내 판단에 의해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그래도 가능하면 덜 죽였으면 하는 마음이 컸다.


“알았어. 팀장의 판단에 맡길게. 하여튼 나는 무조건 몰살시키는 것은 반대하는 의견이야.”

“하여튼 조심해 팀장.”

“팀장 죽으면 안 돼.”

“죽기는 누가 죽어 팀장은 절대로 안 죽어 걱정하지 마.”

“큰오빠 죽으면 안 돼요.”


다들 내 걱정을 해줘서 마음은 좋았다. 그래도 대형 마트에 있는 100여명의 죄수에게 경고 정도는 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서 나는 다시 대형 마트로 이동했다.


‘공간이동’


-팟






금천구 대형 마트.


기존에 마트를 장악하고 있던 조폭들과 죄수들과의 싸움으로 수십명이 총에 맞아 죽고 수십명이 칼에 찔려 죽어가고 있었다. 100여명의 죄수에게는 총이 없었기에 소총으로 반격하는 조폭들에게 엄청난 숫자의 죄수들이 죽은 것으로 보였다.


‘이거 내가 할 일이 별로 없겠는데.’


나는 오히려 건너편 빌딩 옥상에 걸터앉아 건물 아래 마트에서 피 터지게 싸우고 있는 조폭들과 죄수들의 싸움을 구경했다.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으아아아악.”

“아아아아악.”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살려줘.”

“으아아아악.”


총소리와 비명이 끊이지 않았다. 그렇게 1시간 정도 싸우다가 총소리도 점점 줄어들고 비명도 점점 줄어들었다.


‘끝났나?’


총소리가 사라진 것으로 봐서 조폭들의 탄약이 떨어진 것 같았고 결국에는 쪽수 많은 죄수 쪽이 이긴 것 같았다.


‘탄약 없으면 끝났다고 봐야지.’


대충 헤아려보니 살아남은 죄수들이 30명가량 되는 것 같았다. 정말 많이 죽었다. 양쪽 모두 합하면 100명은 충분히 죽은 것으로 보였다.


‘이건 뭐 손 안 대고 코 풀었다고 해야 하나. 이제 슬슬 남은 잡초나 뽑으러 가볼까.’


나는 시체가 쌓여있는 대형 마트로 날아서 내려갔다.


-슈우우우웅


“이봐 잘 싸우던데, 죄수들이 이긴 건가?”


조폭들을 죽이느라 힘을 많이 사용해서 그런지 식량을 차에 실으면서 숨을 헐떡이던 죄수가 나를 보고 말했다.


“아이 씨발 저 깡통 새끼는 또 뭐야? 아이언맨 코스프레야?”

“야 깡통. 우리 힘드니까 그냥 가라. 지금은 너 같은 또라이하고 싸우고 싶지 않다.”


놈들은 나를 보더니 상당히 귀찮아했다. 그것도 그럴 것이 지금까지 1시간 동안 싸움을 했으니 피곤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조용히 식량 두고 돌아가면 살려두고 싫으면 다 죽는 걸로 하자.”


나는 정말 좋은 말로 협박했다. 놈들이 받아들이면 그냥 살려두고 아니면 다 사형을 집행할 수밖에 없다.


“아가들아 저 깡통 사이코 새끼 머리를 뽑아 버려라.”

“네, 형님.”


나는 분명히 기회를 줬다. 하지만 놈들은 무기를 들고 있지 않은 나를 만만히 봤으며, 덩치들 5명이 쇠 파이프와 야구 방망이를 들고 내 머리를 뽑으려고 달려왔다.


“그냥 죽자.”


-핑핑핑핑핑···

-퍽퍽퍽퍽퍽···


머신건 모드로 시원하게 날려버렸다. 순식간에 5명의 신체가 육편이 되어 바닥에 우수수 떨어졌다.


“뭐야? 뭐지? 방금 뭐냐?”


죄수들의 두목으로 보이는 녀석이 놀라서 말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것도 그럴 것이 영화에서나 보던 머신건 액션을 직접 눈앞에서 목격했으니 눈이 휘둥그레질 수밖에 없지 않은가.


“너 이 새끼 외계인이지?”

“내가 외계인 소리는 또 처음 들어보네, 아닌데.”

“그럼 어떻게 총도 없이 기관포를 쏠 수 있지?”

“난 마법사거든.”


-핑핑핑핑핑핑핑···

-퍽퍽퍽퍽퍽퍽퍽···


‘오늘 잡초 많이 뽑는 날이구나. 잘 가라 잡초들아.’


생각보다 놈들이 터지는 모습이 아무렇지 않았다. 멀리서 사람을 죽이면 그 거부감이 줄어든다고 했다.


칼로 죽이거나 주먹으로 죽이면 생명을 죽였다는 죄책감이 정신을 갉아먹는다고 했는데, 그에 반하여 총으로 죽이거나 멀리서 대포, 미사일 같은 것으로 죽이면 별로 사람을 죽였다는 느낌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나는 지금 FPS 게임과 좀비 게임을 하는 것 같은 느낌으로 사람을 죽였다. 괴물 피라냐를 너무 많이 죽여서 생명을 죽이는 것에 대한 반감이 완전히 사라진 것 같았다.


‘저것들은 사람이 아니다. 괴물 피라냐보다 더 나쁜 괴물들이다.’


나는 나 자신에게 최면을 걸었다. 지금부터 약탈자들은 괴물 피라냐보다 더 나쁜 괴물들이다. 이제 약탈자들을 터트려 죽임에 있어서 조금의 망설임도 없을 것 같다.


실제로 괴물 피라냐는 그냥 뜯어 먹어 죽이지만 사람은 사람을 가지고 놀다가 죽인다. 인간이 하면 안 될 짓을 스스럼없이 하는 경우도 허다하고 고문을 가하고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다가 죽이는 경우도 허다하다. 세상에서 인간만큼 잔인한 동물은 없다고 했다.


‘이거 또 본의 아니게 식량을 챙기게 생겼네.’


나는 트럭에 실어놓은 식량부터 백화점으로 옮기고 이어서 대형 마트에 있는 식량을 빠렛트에 올려놓은 채로 백화점으로 옮겼다.


다행히 이번에는 마트 내에 여성은 별도로 감금되어 있고 그러지 않았다. 아마도 다른 곳에 여자들을 별도로 모아놓은 것으로 느껴졌다. 지금까지 조폭들이 여자를 감금하지 않은 곳은 단 한 곳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식량도 다 챙겼고, 소총도 모두 챙겼고, 돌아가려고 하다가 사무실을 둘러보는데, 이곳에도 금고가 있었다.


-핑핑핑


금고 문 부수는 것쯤은 일도 아니므로 문을 떼어내고 안을 살펴보니 금고답게 금괴와 현금다발이 상당히 많이 나왔다.


‘이것도 내가 챙겨야겠지.’


곧바로 금고와 함께 남해 솔바위섬 동굴 안으로 공간이동하여 옮기고 다시 여의도 백화점으로 이동했다.






여의도 백화점.


“밀덕아, 애들은?”

“좀 전에 괴물 피라냐 잡으러 간다고 나갔는데.”


해가 떨어지고 저녁이 되어 한강 공원으로 괴물 피라냐를 잡으러 간 것 같았다.


“팀장, 그런데 그 죄수들 100명은 어떻게 되었어?”

“이이제이 해버렸어! 내가 갔을 때 이미 대형 마트를 점거하고 있던 조폭하고 마트를 털러 온 100여명의 죄수가 서로 싸우고 난리가 나 있더라고 총으로 쏘고, 칼로 찌르고, 쇠 파이프로 머리깨고, 도끼로 이마 찍고 아주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었지.”

“우아 액션영화 찍었구나.”

“맞아 난 건너편 빌딩 옥상에 앉아서 지켜봤는데, 정말 살벌하게 싸웠어. 한 시간 정도 싸우더니 이내 소총으로 버티고 있던 조폭들이 실탄이 떨어졌는지 더 이상 총소리가 안 나더라고 이후에 상황이 끝이 났어.”

“죄수들이 이겼구나?”

“응 죄수들이 이기기는 이겼는데, 70명 정도가 죽고 30명 정도만 살아남았더라고.”

“그래서 어떻게 되었는데?”


밀덕이는 내 이야기가 재미있었는지 목을 빼고 듣고 있었다. 그리고 뒤쪽으로 하은, 민아, 아영도 귀를 쫑긋하게 세우고 듣고 있었다.


“내가 한마디 했지. 약탈하던 물건 그대로 두고 조용히 돌아가면 살려는 주겠다고.”

“설마 간 건 아니겠지?”

“당연하지 내가 겉으로 봐서는 무기가 없잖아. 그놈들이 깡통 새끼네, 사이코 새끼네, 조롱하다가 쇠 파이프하고 야구 방망이로 내 머리를 뽑아 버리겠다고 덤비더라고.”

“미친놈들이네, 그래서 어떻게 했어.”

“어쩌기는 그냥 머신건 모드로 드르륵 갈겨서 육편을 만들어 버렸지.”


모두 육편을 만들었다는 말에 인육이 날아다니는 것을 상상했는지 인상을 찌그러뜨렸다.


“어우 상상만 해도 더러울 것 같은데.”

“나도 처음에는 조금 그랬는데, 요즈음은 괴물 피라냐 터지는 거나 사람 터지는 거나 거기서 거기라서 별로 모르겠더라고.”

“오! 우리 팀장 무서운 사람일세.”

“나 원래 무서운 사람이었어. 잘 알면서.”


뒤에서 듣고 있던 하은, 민아, 아영도 입을 막았다.


“큰오빠 너무 무서운 사람인 것 같아요. 절대로 안 까불게요.”

“내가 그래도 아무나 죽이고 그러는 사람은 아니니까 겁먹지마. 너희들도 내가 구해줬잖아.”

“그렇기는 하지만 생각해 보니 우리 구해준 날도 통로에 사람 고기가 얼마나 많았는지 몰라요.”

“그래 그놈들 잡을 때도 머신건 모드로 모조리 터트려 죽였었지.”


내가 조금 공포 영화를 찍기는 찍었던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이게 중독성이 있어서 끊기가 살짝 어렵다는 것이 문제였다.


“오늘 저녁은 뭐니?”

“오늘은 스파게티 한번 만들어 봤어요. 매일 참치캔에 라면이라 오늘은 서양식으로 만들어 봤어요.”

“그런데, 피라냐 잡으러 간 팀원들 오려면 몇 시간은 기다려야 할 텐데.”

“네, 다른 건 다 준비되었고요. 면만 삶으면 되도록 세팅해 뒀어요.”

“그래 팀원들 오면 그때같이 먹자.. 난 그동안 씻고 있을게.”

“네.”


이제 이 생활도 어느새 적응되어 너무나 편안했다. 낮에는 바깥에서 피라냐도 잡고 조폭도 잡고 밤에는 돌아와 팀원들과 맛있는 저녁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잠자리에 들고.


법이 없는 세상에서 힘 있는 자의 삶은 꼭 악당이 아니라도 너무나 편했다. 악당을 나쁜 놈을 남 눈치 보지 않고 마음대로 죽일 수도 있고, 당장 주인이 없는 물건들은 아무런 양심의 가책 없이 내 것으로 가질 수 있는 세상에서 산다는 것이 이렇게 편안한 삶일 줄은 몰랐다.


-치이익 치익

-여기는 서울 마리나 헬기 탑승장이다. 지금 이곳에 초대형 아나콘다가 출몰했다. 모두 여의도에서 대피하기 바란다.

-다시 한번 알린다. 여기는 서울 마리나 헬기 탑승장이다. 지금 이곳에 초대형 아나콘다가 출몰했다. 모두 여의도에서 대피하기 바란다.

-아아아아악.

-놈의 상처는 다 나은 것으로 보인다. 무조건 도망쳐라. 우리가 막을 수 있는 괴물이 아니다.

-우리는 도망이 어려울 것 같다. 다들 무운을 빈다.

-으아아아악.

-도망쳐.


“팀장! 팀장! 팀장 어서 나와 팀장.”


나는 샤워하다가 말고 밀덕이가 부르는 소리에 화장실에서 나왔다.


“밀덕아 무슨 일인데?”

“국회의사당 쪽을 맡고 있던 김현석 팀장이 전체 무전을 보내왔는데, 서울 마리나 헬기 탑승장에 초대형 아나콘다가 나타났다고 모두 피하라고 했어. 그러고는 자기들은 못 피해서 죽은 것 같아.”

“정말이야?”

“응 방금 무전 왔어.”

“우리 팀원들은 한강 공원에 있고?”

“응 아마도 그럴 거야.”

“알았어! 내가 곧바로 갈게.”


나는 빠르게 블랙 슈트를 챙겨입고 곧바로 한강 공원에 있는 팀원들에게로 날아갔다.


-슈우우우웅


작가의말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PS : 오타를 보시면 댓글에 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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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53화> 아나콘다(8) 24.07.08 760 24 15쪽
52 <52화> 아나콘다(7) 24.07.06 1,009 26 14쪽
51 <51화> 아나콘다(6) 24.07.05 918 20 14쪽
50 <50화> 아나콘다(5) 24.07.04 846 22 15쪽
49 <49화> 아나콘다(4) 24.07.03 861 21 14쪽
48 <48화> 아나콘다(3) +1 24.07.02 866 22 15쪽
47 <47화> 아나콘다(2) 24.07.01 854 22 14쪽
» <46화> 아나콘다(1) 24.06.29 915 23 14쪽
45 <45화> 쓰레기 청소(10) 24.06.28 929 24 14쪽
44 <44화> 쓰레기 청소(9) 24.06.27 849 24 15쪽
43 <43화> 쓰레기 청소(8) 24.06.26 878 24 14쪽
42 <42화> 쓰레기 청소(7) 24.06.25 887 24 15쪽
41 <41화> 쓰레기 청소(6) 24.06.24 919 23 15쪽
40 <40화> 쓰레기 청소(5) 24.06.23 929 23 14쪽
39 <39화> 쓰레기 청소(4) 24.06.22 1,007 23 15쪽
38 <38화> 쓰레기 청소(3) +1 24.06.21 1,046 22 15쪽
37 <37화> 쓰레기 청소(2) +2 24.06.20 1,015 26 14쪽
36 <36화> 쓰레기 청소(1) 24.06.19 1,062 25 15쪽
35 <35화> 무빙샷(5) 24.06.18 1,022 27 15쪽
34 <34화> 무빙샷(4) 24.06.17 1,044 28 15쪽
33 <33화> 무빙샷(3) +2 24.06.16 1,064 26 14쪽
32 <32화> 무빙샷(2) 24.06.15 1,109 28 14쪽
31 <31화> 무빙샷(1) +2 24.06.14 1,167 25 14쪽
30 <30화> 여의도 탈환(5) +4 24.06.13 1,268 27 14쪽
29 <29화> 여의도 탈환(4) +2 24.06.12 1,200 28 15쪽
28 <28화> 여의도 탈환(3) +4 24.06.11 1,244 29 15쪽
27 <27화> 여의도 탈환(2) +2 24.06.10 1,337 29 15쪽
26 <26화> 여의도 탈환(1) 24.06.09 1,428 31 15쪽
25 <25화> 무장 강도(5) 24.06.08 1,423 34 15쪽
24 <24화> 무장 강도(4) +1 24.06.07 1,397 3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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