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자마자 취업함, 저승사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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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술0
작품등록일 :
2024.05.22 06:45
최근연재일 :
2024.09.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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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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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 무기가 장미라면~

DUMMY

그 시각, 이승에 어느 cafe.


메뉴판 앞을 서성거리고 있는 두 저승사자가 있었으니.


준 : “너~무 오랜만에 사형이 사주는 커피를 마셔보네요. =,.=”

사형 : “여유 좀 생겼을 때 얼른 사줘야지. 안 그러면 또 너한테 얼마나 시달리겠냐. 마음껏 시켜라, 마음껏!”


마음껏 시키라는 말에 메뉴판 왼쪽 끝에서 오른쪽 끝까지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준.


“그럼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4분 안에 다 마실 수 있는 걸로 시켜. -_-”

“그런 게 어딨어요? -_-”

“누가 다 시키지 말래? 4분 안에 다 마실 수 있으면 다 시켜~”


째째한 말과 다르게 호탕한 말투. 준은 그런 사형을 째려보며 령에게 연락을 취한다.


“령님~ 사형이 커피 사주신다고 해서 cafe 왔는데, 뭐 드시고 싶은 거 있으세요?”

“야! 내가 너 사준다고 했지. 령은 사준다고 안 했다~”

“4분 안에 마실 수 있으면 메뉴에 있는 거 다 시켜도 된다면서요. 그걸 꼭 저 혼자 다 마시라고는 안 하셨잖아요. -ㅅ-”


근데 령이 대답이 없다.


“령님~ 별로예요?”

“별로래? 우리만 사 먹으면 될 거 같아??”


준이 자기 입술에 검지를 갖다 대며 조용히 좀 하라고 제스처를 보낸다.


“령님~ 혹시 무슨 일 생기신 건 아니죠?”

“어. 지금 a 무기에서 뭐가 나왔는데 그게 영 이상해서 정신없다. 끊는다.”

“자, 잠깐만요. a님 무기 만들었어요!?”

“어.”


연락이 끊기고 옆에서 듣고 있던 사형은 게슴츠레하던 눈은 번쩍 뜨는데.


“무기에서 뭐 나왔데?”

“네. 뭐가 나왔데요. 아니, 무기가 완성됐으면 나한테도 좀 알려주시지. 축하 파티라도 하게... 어라, 사형~ 어디 가요?”


어느새 cafe 문 앞에 서 있는 사형.


“지금 커피 마실 때가 아냐. 너도 빨리 와. 구경하러 가야지!”

“아니이~ 커피 사주고 가셔도 시간은 충분하잖아요~!!”


사형이 카페 문을 열자 령의 죗값 추심소가 보인다. 준은 씩씩거리며 사형을 따라 나간다.


“사형 진짜 너무 하는~ 어라? 령님 표정이 왜 그래요?”



얼빠진 표정으로 a 손에 들린 털뭉치를 쳐다보는 령. 사형이 잽싸게 a에게 다가가는데.


사형 : “그래서 이상한 거 뭐가 나왔는데? +_+”

령 : “커피는 사주고 오시는 거예요?”

a : “커피요? +ㅁ+”


사형을 쳐다보지도 않는 령과 달리 a는 사형을 보며 군침을 흘린다.


“사주긴 뭘 사줘요. 연락 끊자마자 바로 여기로 왔구만. 이럴 거면 돈이라도 주세요! 제가 알아서 사 마시게.”

“그래. 네가 사 마시면 되겠네. 자, 여깄다!”


사형이 잽싸게 주머니에 있던 1만 원을 던져준다.


“마음껏 시키라더니 그 값이 어떻게 1만 원이지... -_-”

“아이고~ 이 귀여운 것들 드디어 깨어났구나~”


들은 척도 안 하고 a 손에 있던 무기 하나를 냉큼 가져가는 사형.


무기들은 마치 아기처럼 신나서 앉았다 일어났다 반복하더니 거세게 소리까지 지르는데.


a 무기 : “꾸웅~ 꿍꿍!! +ㅁ+”

사형 : “아이고~ 저번에는 야구공만 하더니 이제 좀 커졌네. 하하!”


몸에 비해 작고 짧은 팔과 다리. 그리고 작은 얼굴에 비해 커다란 검은 두 눈. 귀엽다. 꿍꿍거리던 녀석들이 동시에 고개를 처들고 땡그란 눈동자를 반짝인다.


사형 : “아이고. 귀여워라~ ^0^”


주섬주섬 돈을 챙겨 넣던 준도 a 손에 올려진 무기를 빤히 바라본다.


a 무기 : “o_o...”

준 : “ㅇ_ㅇ...”


멀뚱멀뚱 서로 쳐다보는 두 존재.


준 : “그래서 이게 뭐라고요...?”

령 : “몰라. 상상으로 만들어낸 괴생명체 같기도 하고.”

사형 : “괴생명체라니! 넌 100년이나 살면서 이것도 모르냐?”

a : “사형님은 아세요??”



세 저승사자의 시선이 일제히 사형에게 쏠리자, 사형은 어깨에 각을 딱 잡고 서서 아주 의기양양하게 소리친다.


사형 : “이건 하프물범이다, 하프물범~!”

령, 준 : “하프물범이요?”

사형 : “그래. 남극, 북극을 오가며 사는 물범인데 하얗고 아주 귀여운 생명체지.”

준 : “사형이 그걸 어떻게 알아요?”


사형 : “나도 알고 싶어서 알았겠냐? 700년 일 하다 보니까 안 가본데 없는 바람에 별의별 걸 다 봐서 아는 거지. 너흰 모를 거다. 남극에 영혼 마중 가는 날은 진짜~”


신난 사형의 옛이야기에 집중하는 사자는 아무도 없다. 세 사자의 시선은 다시 a 무기에게 쏠렸다.


준 : “그러니까 이게 물범이라는 거죠? 다큐에서 커다란 회색 물범은 봤는데 이렇게 털이 복실한 건 또 처음이네요.”

사형 : “내 얘기 듣고 싶은 사자는 없냐? 혹시 궁금한 거 있으면 손 들어.”


아무도 손을 들지 않는다.

사형은 괜히 머쓱하다.


a : “근데 제가 생각한 건 호랑이였는데요... ㅇㅁㅇ”

사형 : “물범에 ‘범’자가 있잖아. 호랑이를 한자로 범이라고 한다.”

a : “아~ 그래서 물범이 나온 거구나~!”


이제야 납득이 된다며 좋아하는 a와 그걸 보고 영 못마땅해하는 령. a가 듣지 못하게 조그만 목소리로 묻는데.


“물범에 ‘범’은 호랑이 범이 아니지 않아요?”


그렇다. 사실 하프물범에 ‘범’은 표범 ‘범’자를 쓴다.


사형 : “a가 그게 호랑이 범인지, 표범에 범인지 알겠냐? 그냥 ‘범’자 붙어있으니까 무의식중에 저거 튀어나온 거겠지.”


령은 이해가 된다는 듯 더는 토 달지 않는다.


하지만 자신의 무기 꼬라지가 영 마음에 들지 않는지 곧 합리적인 질문을 던지는 a.


“근데 제가 바란 건 호랑이였는데요. 물범이 아니라. ㅇㅅㅇ”

“그러게요. 이건 호랑이랑 너무 다르긴 하네요.”



준도 a 말에 매우 동의한다.


사형이 하프물범에 배를 슬슬 문지르자 꺄르르 웃으며 뒤로 넘어간다.


사형 : “그건 아마도 네 마음 때문이 아닐까 싶다.”

a : “저에 마음이요?”

사형 : “무기는 어느 정도 그 사자의 마음을 기반으로 만들어지거든.”


식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사자의 무기는 식물로, 냉랭한 마음을 가진 사자의 무기는 얼음으로 나오는 일이 많다.


령 : “하지만 무조건은 아니야.”

a : “완전 다른 경우도 있다는 말씀이에요?”

사형 : “전혀 반대인 경우도 있긴 있지.”

령 : “지독한 사자들은 자기 마음과 반대인 걸 어떻게든 만들어내거든요.”

a : “예를 들면요?”


그걸 뭘 물어보느냐는 듯 사형을 가리키는 준.

제목 없음.jpg


a : “사형님이요!?”

사형 : “내 늑대가 어때서!”

준 : “늑대가 얼마나 늠름하고 멋진 동물인지 아세요? 사형하고는 영 딴판이라고요. 툭하면 기화 달라고 징징, 일 힘들다고 징징~”

사형 : “너 700년 일 안 해봤지? 나도 처음에는 늑대처럼~”


령 : “하긴. 저런 마음에서 늑대가 나오려면 정말 독하게 집중해야 할 거다.”

사형 : “너 북극 가 봤어? 1년 내내 전쟁터는!? 나도 그런데 가기 전에는 늑대처럼 늠름했어!”


설명을 듣던 a는 문득 남동이의 무기를 떠올린다.


‘남동이는 사과에 슬픈 마음이 많아서 무기가 사과라고 했지.. 그럼 령님은...’


령의 무기는 검이다.

그것도 날카롭고 차가운 느낌이 잔뜩 담긴 장검.


‘선배님은 검과 상관 없는데. 검에 찔려 죽으신 것도 아니고. 그렇다면 혹시 선배님이 따뜻한 마음을 숨기려고 그렇게 차가운 무기를 만들어낸~’


딱히 그런 거 같지는 않다. 령에 마음이 따뜻할 거 같지는 않다. 절대로.


사형 : “어쨌든 a는 마음이 따뜻하다 보니 이런 귀여운 게 나온 모양이다.”

a : “제가 마음이 따뜻한 건 맞는데~ 그래도 이건 호랑이랑 너무 다르잖아요.”

준 : “신기하긴 하네요. 아무리 마음을 기반으로 한다고 해도 무기가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는 경우는 별로 없는데.”


령 : “근데... 이거 또 왜 이래? -_-”



하프물범이 손바닥에서 작은 몸을 한번 구르기도 하고 부드러운 털을 비비적거린다.


무기 하프물범 : “꾸우웅~ 꿍꿍 ㅇㅅㅇ♥”

준 : “소리는 또 왜 귀여워요...?”

사형 : “무기에 행동은 보통 그 저승사자의 기분, 마음 상태와 연관되는데...”


령과 준, 사형이 질색하는 표정으로 a를 쳐다본다.


a : “아니요! 저 지금 완전 당황 모드인데요? 애랑 완전 다른데요!??”

령 : “그럼 대체 이건 왜 이래?”

사형 : “어,어쨌든 700년 일하면서 이렇게 귀엽고 따뜻한 무기는 처음이다. 이건 역사에 남을 일이야!”


령 : “무기가 저승사자와 너무 따로 노는 것도 좀 이해가~”

사형 : “(령만 들리게 작은 목소리로) 그건 아마 a의 집중력이 살짝 부족한 게 아닌가 싶다... 뭔 말인지 알지?”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는 령. 동의가 한 번에 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사형의 극찬에도 a는 시무룩하기만 하다. 호랑이에서 귀여운 털뭉치라니. 자신의 물렁한 마음이 죽어서도 감춰지지 않는 건가 싶어 마음이 좋지 않다.


문득 그동안 본 다른 저승사자들의 무기가 떠오르는데.


령은 검, 남동은 사과, 후배1은 술, 후배2는 총. 하나같이 꽤 멋있다. 사과가 무난한 편인데 그건 사연이 있으니까.


a : “아, 맞다. 무기가 꽃인 분도 계시지 않아요?”


꽃이라는 말이 나오자 사형, 령, 준에 표정이 순식간에 썩는다. 마치 떠올리고 싶지 않은 걸 떠올렸다는 듯이.


“세 분 다 표정이 왜 그래요?”

“아니, 그냥... ㅎ”

“저도 그냥... 생각나는 분이 있어서. ㅎㅎ”


그때 사형이 한 사자의 이름을 꺼낸다.


사형 : “그러고 보니 장미사자님은 요즘 잘 지내시나 모르겠다.”

준 : “꽃으로 그렇게 잔인할 수 있는 건 그 사자님 뿐이겠죠?”

사형 : “장미 무기에 대한 기억은 지워버려. 안 그러면 이승에서 그 아름다운 장미꽃 볼 때마다... 소름이 끼치니까. -_-”


하지만 각인이 너무 심하게 돼서 잊어버리기 쉽지 않다.


a : “장미가 왜 소름 끼쳐요? 그나저나 이름도 장미이시고 무기도 장미라~ 저는 한번 뵙고 싶어요!”

준 : “으음. 장미님을 만나는 건 좋은데~ 무기는 좀~~”

령 : “안 보는 게 좋아...”


사형, 령, 준 모두 같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 * 준 회상 ]


수십 년 전, 해외 전쟁으로 악귀들과 영혼이 몰려있다는 소식을 듣고 파견을 나간 준.


그곳에서 저승사자 장미(이름이 장미다. 무기와 명칭이 똑같아 헷갈릴 수 있으니 이후 ‘장미사자’라고 적도록 하겠다)를 처음 만나는데.


준 : “이 나라나~ 저 나라나~ 아주 살기 힘들구만, 힘들어.”


장미사자가 미소를 띠며 이름처럼 우아하게 걸어온다.


“어서 와요~ 준니~임. 이런 험한 곳에서 첫 만남이라니 너무 아름답지 않네요~ 호호호~!”

“사형께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워낙 실력이 출중하시다고. ^^”

“어머~ 사형님에 비하면 아직 멀었죠. 아직 파견 경험이 많지 않을 텐데 무리하지 마시고 적당히 하세요. 적당히. ^^”

“넵~”

“도움 필요하면 언제든 요청하시고. ^^”


인사를 마친 장미사자가 우아하게 한 바퀴를 돌자 기다란 검은 치마가 둥글게 촥~ 펼쳐진다. 그러더니 순식간에 공중에서 나온 장미 줄기가 장미사자의 팔과 다리를 감싸는데.


뾰뾰뵹 뿅뿅~♡

곧 수백 개의 작은 꽃봉오리가 줄기에 맺히고 콩처럼 조그마했던 꽃봉오리가 복숭아처럼 점점 커진다. 그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다.


“무기가 심각하게 아름다운데요? 저승이랑 너무 다른 분위기에요. ㅎㅎ”


장미사자가 대답 대신 싱긋 웃는다.

그러자 곧 꽃봉오리가 잔뜩 달린 줄기가 철사처럼 단단해지더니 그대로 악귀들 몸에 날아가 사정없이 꽂힌다.


푹! 푸욱!! 푸우욱!!!


왼쪽 악귀 : “커어엌!!”

오른쪽 악귀 : “푸앜!!”


빙빙~ 한 손을 우아하게 돌리자 악귀들 몸에 박힌 줄기가 순식간에 길어지더니 억세게 악귀의 팔, 다리, 머리를 휘어 감아 옥죄기 시작한다.


악귀들 : “끄아아아악!!”


압박 강도가 세질수록 비명은 점점 커지고. 장미사자는 흡족하다는 듯 빙빙 돌리던 손을 멈추고 가볍게 주먹을 쥐었다가 우아하게 펼친다.


그러자 악귀 몸에 박힌 꽃봉오리들이 활~짝 피어나기 시작하는데.


악귀들 : “아아아앜!! 차라리 푸엌! 그냥 죽여줘~!!”



몸에 박힌 꽃봉오리가 피어나자 내장과 살이 사방으로 쫙쫙 찢겨나가고, 검붉게 물든 아름다운 꽃과 줄기에서 악귀의 피가 뚝뚝 떨어진다.


“아~ 저 붉은 빛깔은 정말이지~ 너무도 아름답지 않아요~? ♥ 오호호호~♪”

“(작은 목소리로) 우웁... 토할 거 같아....”


봄 꽃밭을 거닐듯 사뿐사뿐 날아다니며 눈에 보이는 족족 악귀들을 잡아내는 장미사자.


춤을 추듯 자리를 옮겨 다닐 때마다 꽃잎이 휘날리는데 그 꽃잎이 닿을 때마다 악귀의 살이 다 타버린다.


악귀들 : “꽃을 저렇게 잔인하게 쓰다니. 저건 악마야! 저승사자가 아니라 악마라고!!!”


꽃이 피는 곳마다 검은 피가 터져 나온다.


[ * 준 회상 끝 ]



갑자기 넌더리가 난다는 듯 몸을 부르르 떠는 준. 왠지 장미사자의 그 우아한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a : “근데 제 무기는 너무 만만하게 생겨서... 악귀가 이걸 보고 겁을 먹을까요? ㅜㅜ”

사형 : “겁먹든지 말든지 잡히면 저승으로 오니 신경 쓸 거 없어.”

a : “그래도...”

사형 : “그러고 보니 너는 악귀를 잡을 때 괴로운 표정이 아닌 행복한 표정을 보겠는데. 그것도 나름 괜찮아. 일하기에는.”


사형 말을 듣던 령은 방금 지옥으로 보낸 악귀가 저항이 심하지 않고 다른 악귀들처럼 절망적이지 않았던 이유가 뭔지 알 듯하다.


그러거나 말거나 a는 자기 손에서 놀고 있는 하프물범을 슥슥 쓰다듬으며 투덜거린다.


“심지어 아까 어떤 악귀는 제 무기를 만졌다니까요?”

“악귀 몸에 검 닿는 거나 악귀가 네 무기를 만지는 거나 그게 그거지 뭘 그래?”


심드렁한 령의 대답에 펄쩍 뛰는 a.


a : “어떻게 그게 그거에요! 선배님 검은 그 어떤 악귀도 감히 안 만지잖아요! ㅇㅁㅇ”

준 : “하긴, 령님 검은 다른 사자들도 좀 그래하기는 해요...”

사형 : “나도 좀 그렇더라. 네 검은 뭔가 서늘해...”

령 : “그렇게 따지면 저보다 준 무기가 더 그렇죠. -_-”

준 : “제 무기가 어때서요?”


a : “저 다른 걸로 바꿀까요? 무기는 퍼포먼스가 중요하다던데...”


수다스러운 령의 죗값 추심소. 오랜만에 웃음소리가 난다. 즐겁게시리.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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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 저승사자 사냥 끝나기 3초 전 24.08.28 7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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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 저승사자 사냥이 시작되었다 ③ 24.08.14 10 0 15쪽
80 # 저승사자 사냥이 시작되었다 ② 24.08.10 10 0 15쪽
79 # 저승사자 사냥이 시작되었다 ① 24.08.07 11 0 15쪽
78 # 사냥 시작 1초 전 24.08.03 14 0 15쪽
77 # 사냥 시작 2초 전 24.07.31 9 0 15쪽
76 # 사냥 시작 3초 전 24.07.27 11 0 14쪽
75 # 악귀 봉은 왜 느긋하세요? 24.07.24 13 0 14쪽
74 # 소멸은 다르다. 24.07.20 12 0 14쪽
73 # 저승사자 사냥에 시작은 말이지 24.07.16 10 0 15쪽
72 # 가자! 콘서트장으로 24.07.15 11 0 14쪽
71 # 무기는 커지고 악귀들은 바쁘고 24.07.14 13 0 14쪽
70 # 환남에 번호는 9247 24.07.13 12 0 15쪽
69 # 새로운 타겟 ⑥ 24.07.12 14 0 14쪽
68 # 새로운 타겟 ⑤ 24.07.11 10 0 14쪽
67 # 새로운 타겟 ④ 24.07.10 12 0 14쪽
66 # 새로운 타겟 ③ 24.07.09 13 0 13쪽
65 # 새로운 타겟 ② 24.07.08 12 0 14쪽
64 # 새로운 타겟 ① 24.07.07 12 0 13쪽
» # 무기가 장미라면~ 24.07.06 14 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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