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자마자 취업함, 저승사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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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24.05.22 06:45
최근연재일 :
2024.09.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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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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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 저승사자 사냥 끝나기 2초 전

DUMMY

사방팔방 날아다니며 악귀를 잡던 저승사자들의 표정이 영 좋지 않다.


“몰려있던 것들 잡을 때는 편했는데~ 그것들 대충 잡고 나니 구석구석 숨은 애들만 남았네요.”

“하나하나 찾으려니 이것도 일이고요.”

“무엇보다 이놈들, 여기서 제일 음침한 데가 어딘지 기가 막히게 잘 알고 있어요.”

“우울이 심한 인간들한테 붙어있는 애들도 꽤 돼서 진짜 여기저기 다 찾아봐야 할 판이에요~”

“이런 식이면 시간이 너무 걸리겠는데요...”


이 동네에서 거의 한 달을 살다시피 한 악귀들은 누구보다 이곳 지리에 밝다.


“저는 아까 잡았던 자리에서 또 잡았다니까요. ㅎ”


거기다 저승사자가 한 번 휩쓸고 간 자리는 안전할 거라고 생각하고 다시 돌아와 숨는 악귀까지 있으니 이건 뭐... 같은 자리를 대체 몇 번을 돌아야 하는지...


이 뿐만이 아니다.

사냥이 실패하자, 막 나가는 악귀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어차피 저승가는 거~ 또 죽더라도 덤벼보자, 이거야~!”

“맞아! 이대로 허무하게 갈 수는 없지!”

“가자~ 용사들이여! 우리의 마지막은 결코 초라하지 않으리라~!”


아직 잡아야 할 악귀가 많은데 도망가는 악귀들 틈에 사자를 향해 덤비는 악귀까지...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다.


물론, 눈 하나 깜빡 안 하고 사자에게 달려든 악귀는 전부 몸뚱이가 갈라지고 바로 저승으로 가게 되지만.


“아악! 내 팔!!”

“으악!! 내 다리!!”

“저승에 가겠다고 뛰어와주는 건 좋은데~ 조용히 좀 가자. 조용히.”


“잠시 쉬시고 다들 지옥에 좀 다녀오시죠.”



갑자기 령이 사자들에게 휴식을 권한다.


“지금요?”

“다른 방법을 써보려고요. 그러니 잠시 충전하고 오세요.”

“딱히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숫자 싸움이라 시간을 많이 쓰는 수밖에 없을 거 같은데.”

“다들 저 때문에 고생하시네요.”

“어후, 뭐 그런 말씀을 하세요~ 어차피 악귀들이야 언제고 잡아야 하는 거고~ 한 번에 잔뜩 잡으니 좋죠, 뭐. 하하.”


오가는 배려 속에 짙어지는 다크써클.

령에게 악귀를 전부 보낼 수 없어 자기들 추심소에 일부 보내 놓은 저승사자들. 여기 일 끝나고 저승 가서 추심 할 거 생각하니 벌써부터 압박감이 장난 아니다.


“이번에는... 악귀들을 제자리에 잡아둘 생각이에요.”


령은 기 확장 상태에서 악귀를 움직이지 못하게 제자리에 잡아두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되면 악귀가 다시 다른 곳으로 숨을 수 없고 저승사자는 한 번 체크한 곳을 다시 살펴볼 필요가 없으니 일을 한 번에 끝낼 수 있게 된다.


“그럼 기 소모가 장난 아닐텐데요. 령님도 많이 부담되실 거고요.”

“저 말고. 다른 분이요.”


령이 후배1을 쳐다본다.


후배 1 : “나!?”

령 : “네. 기확장은 후배1님이 하실 겁니다.”

저승사자 : “그럼 걱정 없겠네요. 저희는 잠깐 지옥 좀 다녀오겠습니다~”

저승사자 : “1분 후에 다시 뵙죠~”

령 : “네.”

후배 1 : “자, 잠깐만 령아. 나랑 상의 안 해? 난 마음에 준비가 안 됐는데.;;”


3~4km에 기확장을 펼친 사자 2명을 제외하고 악귀를 잡던 3명 모두 지옥으로 복귀한다.


령은 어느새 후배1 옆으로 와있다.


후배 1 : “에혀, 그래. 네 말대로 하자. 근데 너도 좀 다녀와라, 지옥.”

령 : “저는 아까 다녀왔어요.”


악귀 썅이 버스 정류장에 있는 미치광이에게 달려가 마지막 인사를 전할 때, 령은 지옥에 들어가 그 모습을 문을 통해 보고 있었다.


“그거 좀 다녀온 걸로 되겠어? 확실히 이쪽에 악귀가 많이 줄긴 줄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 적은 숫자가 아닌데...”



이제 4km 이내에 남은 악귀는 약 900명.

아직도 남동이 집 주변에 악귀가 제일 많다.


“아직 멀었어요.”

“내 말이 그 말이다~ ㅎ”


평소처럼 단순하게 악귀를 찾아 잡아 올리면 끝일 줄 알았다. 그래서 오래 걸리지 않을 줄 알았는데 벌써 시간이 꽤 많이 흘렀다.


후배1 옆에 주저앉아 있는 a는 여전히 앉아있고, 후배1에게 기대고 있는 남동이는 슬슬 눈에 초점이 돌아오고 있다. 여기서 포인트는 a의 시선이 아까부터 부담스러울 정도로 한 곳에 꽂혀있다는 것이다. 밧줄로 묶인 채 남동이 집 앞에 서 있는 악귀 썅을 향해서.


“이따가 1km 반경 기확장을 한 상태로 악귀들을 붙잡아주세요.”

“알았어. 그럼 보호막은 칠 필요 없겠네. 악귀들이 움직이지 못할 테니까.”

“네.”


악귀들이 제자리에서 얼음 하면 더 이상 a와 남동이에게 달려들 수 없다.


“내가 1km 내에 악귀를 다 붙잡아 놓으면?”

“그럼 그동안 저를 포함한 다른 사자님들이 악귀들을 싹 다 잡아 올릴 거예요.”


사실 처음부터 이 방법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던 후배1. 올해 656년 차인 그는 이것 말고도 저승사자 사냥에 효율적인 방법을 많이 알고 있다.


후배 1 : ‘하지만 효율적인 방법은 개인적인 감정이 어느 정도 정리된 후에 해도 늦지 않지.’


100년 차인 령이 처음 겪는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스스로 생각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일부러 나서지 않았다.


“시간은 얼마나 가능하세요?”

“1km에 몇 명이 있는지가 관건인데... 기확장만 하면 그 수가 몇이든 1시간도 가능하지만, 붙잡아 놓는 거까지 하면 좀 걸려.”



또르르르.

곧 후배1 머릿속에서 계산이 끝나고.


“솔직히 말한다.”

“네.”

“3분. 근데 이것도 간당간당해.”


후배1이 버틸 수 있는 시간은 최대 3분.

그 골드 타임을 1초도 허투루 써서는 안 된다.


“근데 내 기확장이 풀리면 다시 악귀들이 여기저기 숨어 버릴 거야. 그럼 지나왔던 곳을 다시 확인해봐야 할 거고. 그럼 이거 하나마나라고.”

“다른 분이 바통 터치를 하면 되는데.. 후배2님 지금 기확장하고 계시죠?”

“걔 방금 지옥 갔어~ 후배3한테 바톤 터치하고.”

“그럼 저랑 후배3님이랑 자리를 바꾸면 될 거 같은데요.”


저승사자가 100명만 돼도 벌써 끝났을 일인데.. 너무 적은 숫자로 일을 해결하려니 뭐 하나 쉽게 해결되는 게 없다..


그렇다고 능력자를 부르자니 이번 일은 후배들 선에서 끝내고 싶고... 잠깐 고민하는 듯한 후배1가 좋은 생각이 난 듯 말을 꺼낸다.


“바톤 터치보다는... 그냥 네가 해보는 건 어때?”

“...저는 1분도 어려워요.”

“그래도 되긴 되잖아. 경험도 좀 해볼 필요가 있고.”

“...아무리 그래도 저 100년 차에요. 30초 버티기도 어려울 거예요.”


656년 차가 3분이면, 보통 100년 차는 2초도 어렵다.


“그럼 사형이라도 부를~”

“이번 일은 선배님 없이 해보려고요.”

“그런 정신 좋지~ 좋은데~ 이런 일은 원래 개인전이 아니라 팀전이라~”



사실 일을 빨리 처리하지 않아도 큰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니다. 악귀야 그냥 잡으면 끝나는 일이니까.


다만, 일이 늦어지면...

제때 해결해야 할 명부와 서류가 한없이 쌓이게 된다.

원래도 일이 많은데 미뤄진 일이 더 쌓이면? 그럼 죽자마자 저승사자를 만나지 못해 자기들 멋대로 방황하는 영혼과 자살령이 생기고, 그거 찾으러 가느라 시간 더 걸리고, 그러다 보면 또 일이 밀리고... 그러다 보면 자꾸 은퇴가 하고 싶어지고.....


고로 일을 빨리 처리해야 하는 이유는 단 하나.

해야 할 일거리가 많아지는 게 너무너무 싫기 때문이다.


“기확장으로 악귀들 잡고 계시면 제가 최대한 악귀 잡아볼게요. 그리고 후배3님이~”

“실은 걔랑 너랑 바톤 터치하기 좀 애매해. 지금 그쪽에 같이 기확장 하는 사자님이 교체할 상대가 없어서 겨우 버티고 계셔. 그만큼 후배3가 힘을 더 쓰고 있다는 소리고. 그걸 네가 대신할 수 있겠어?”


어렵다.

후배3는 544년 차다. 저승사자의 힘은 연차에 따라 확 달라진다.


“령아, 무리하면 너도 강제 은퇴 돼. 일 지겨울 때마다 은퇴하고 싶다더니. 설마 그게 오늘이었어?”

“아니요...”

“그럼 다른 대안을 생각해 봐.”

제목 없음.jpg


후배1이 1km 반경으로 기확장을 하면 령이 혼자 그 안에 악귀들을 잡고 바깥쪽 1km부터 1.2km까지는 다른 사자들이 기확장을 해서 악귀를 잡는 거다. 그러다 일이 끝나면 1.2km~3km 안에 있는 악귀를 찾아 저승으로 보내면 된다.


그 후에 후배1은 1.2km 반경에 얇은 선으로 원을 그려넣으면 된다. 울타리처럼. 그렇게 되면 1.2~3km 안에 악귀들이 갇히게 된다. 그때부터는 숨은 악귀들 찾느라 시간은 꽤 걸리겠지만, 어쨌든 1,2km 안쪽으로는 확실하게 청소가 된 거니까.


“너 혼자 1km 안에 악귀를 다 잡겠다고?”

“네.”

“그럼 그 이후에는? 너 지금 상태 최상도 아닌데.”

“일단, 해보려고요.”

“이렇게 얘기할 시간에 지옥에 들어가 있기라고 하지.. 너도 참...”


잔소리하면서도 머릿속으로는 이것저것 계산하느라 바쁜 후배1.


후배 1 : ‘하긴, 령이 혼자 1km만 쓸어줘도 일이 좀 수월해지기는 하지. 다른 방법도 다 장단점이 있어서 뭐가 더 낫다고 할만한 게 없기도 하고...’


뭐가 됐든 령에게 경험이 될 거라는 생각에 후배1은 그 부탁을 들어주기로 한다.


“그럼 네 말대로 해보자.”



그때 위-잉, 위-잉 검은문이 열리고 4명의 저승사자가 들어온다.


“후우~ 지옥 갔다 왔더니 확실히 낫네요~”

“기화 좀 가져왔어요. 흡수하세요.”


지옥에 다녀온 저승사자들이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기화를 꺼내 후배1, 령, a, 남동에게 뿌린다.


“어이구~ 감사합니다~ 하하!”

“감사합니다.”

“별말씀을요~ 그럼 이제 저희는 뭐 하면 돼요?”


다른 사자들에게 계획을 설명하는 령.

처음에는 후배1이 기확장 한 곳에 있는 악귀들을 잡고 이후에는 1~1.2km 사이에 있는 악귀를 잡아달라고 하는 령.


“령님 혼자 안쪽을 다 청소하신다고요?”

“3분 안에.. 아무리 악귀가 후배1님 기(氣)에 잡혀있다고 해도... 그거 찾으랴 악귀 저승으로 보내랴 쉽지 않으실 텐데요.”

“그래도 일단 한 번 해보려고요. 그리고 이렇게 해야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줄일 수 있을 거 같아요.”


악귀를 하나하나 찾으려면 아무리 빨리하려고 해도 건물 지하부터 꼭대기까지, 그리고 자동차 속까지 하나하나 다 뒤져봐야 한다. 령은 최대한 그 상황을 줄이고 싶다.


“그나저나 1분 지나면 기 충전도 하셔야 할 텐데...”

“그땐 기확장을 선으로 만들어서 악귀를 가둬 둘 테니까 그때 다들 지옥 다녀오세요. 하하!”



자꾸 또 다른 문제가 튀어나오고 시간은 자꾸 지체되는데.


사실 진짜 문제는 후배1이 기확장 상태로 악귀를 잡아두는 게 정확히 3분 가능하냐 마냐다. 만약, 1분을 채우지 못해서 갑자기 기확장이 끝나면 1km 내에 악귀들은 또 어디론가 숨어버릴 거고, 그러면 또 거기부터 찾기 시작해야 한다...


“그럼 다들 수고 부탁드립니다.”

“자~ 다들 일 시작합시다~”

“한 번 왕창 쓸어내자고요~ 일 수월해지게~”

“그럼 저는 동쪽을 맡겠습니다~”

“저는 서쪽이요~~”


사자들이 공중으로 날아가고 령은 몇 발자국 앞으로 나간다.


후배 1 : “자~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곧 후배1 발밑에서 뻗어나가는 노란빛, 전철보다 빠르게 퍼지기 시작한다.


“아이씨! 또야!?”

“어라? 아까랑 달라! 이번에는 다리가 안 움직여.;;”

“야! 건물로 올라가!”

“틀렸어... 건물까지 다 노래지고 있어...”


마치 스펀지에 흡수되는 물감처럼 노란빛이 바닥뿐만 아니라 주변 건물까지 전부 물들어 버렸다.


제자리에 묶인 악귀들은 망연자실 서 있고 멀찍이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악귀 썅은 비참함에 몸서리치며 울부짖는데.


악귀 썅 : “흐흐흑... 흑흑... 흐아아악!!”


허무함 그 이상의 좌절감.

이승에서 새로운 생활을 꿈꿨는데, 그 꿈이 눈앞에서 무참히 짓밟히고 있다. 그동안 자신이 한 짓이 얼마나 부질없는 짓인지, 그 최선이 얼마나 하찮은 것이었는지 눈으로 확인하는 건 신체적 고통 못지않은 심리적 고통을 동반하기 마련이다.


곧 반경 1km가 후배1의 노란빛으로 물들고 곧바로 그 위에 기확장을 하는 령. 후배1보다 연한 노란빛이 400m 정도 깔린다.


그리고 다른 사자들은 곧장 1km 바깥쪽으로 날아가 악귀를 잡기 시작하는데... 령이 제자리에서 넓게 펼쳐져 있던 기를 선(line)으로 바꾼다.


그런데 그 선이 150개나 된다.


“오~ 이렇게 해서 악귀들 찾아가게?”


넓게 기확장을 펼쳐서 주변 악귀들을 찾는 거보다 이게 기 소모가 적지만 악귀가 많을 때는 이것도 만만치 않다. 그만큼 선을 많이 만들어야 하니까. 그리고 선이 닿은 악귀들에 위치를 하나하나 정확히 신경 써야 하고.


“그러니까 이럴 때는 차라리 아까처럼 기를 넓게 쓰는 게 좋~”


그런데 이때 령의 기운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령아, 너... 설마... 지금 그거 하려고!?”



선을 따라 악귀를 찾으러 가지 않고 제자리에서 양손을 아래로 늘어뜨리는 령. 그러다 곧 손을 아래에서 위로 있는 힘껏 끌어올리는데.


“으아아아아..!!”


매우 천천히 올라가는 손.

누가 보면 양손에 각각 1,000kg짜리 아령이 들려있는 줄 알겠다.


그런데... 드드드드, 드드드!

양손이 머리 위로 올라가자 악귀와 닿아있는 선이 흔들린다. 집중하는 령의 눈에서는 레이저가 나올 것만 같다.


“이게 지금 100년 차가 할 게 아닌데...”


진심 놀란 표정으로 령을 지켜보는 후배1.


불안정한 채로 바닥에서 흔들리던 선들이 이번에는 악귀들을 향해 빛의 속도로 줄어들면서 곧 뱀처럼 악귀의 몸을 타고 올라간다. 그리고 령이 돌멩이를 가루로 만들어버릴 거처럼 손을 있는 힘껏 쥐었다 펴자, 잠시 뒤 악귀의 비명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온다.


“으아아아앜! 뜨거워!!”

"살려줘어어어!!"



순식간에 400m 안에 있던 악귀들이 전부 저승으로 갔다. 그걸 직관한 후배1은 놀라움과 걱정으로 뒤섞인 표정으로 령을 바라보는데.


“내가 지금 뭘 본 거야... 아니, 그거보다 령아. 지금 이 규모를 한 번에 이렇게 하면 기 소모 엄청난 건 알지...?”


그제야 령이 눈과 팔에서 힘을 푼다.


“무리하지마. 그래봐야 악귀 잡는 일이야. 너 벌써~”

“가볼게요.”

“어, 어딜?”

“일하러요.”


빠르게 400m 바깥쪽으로 날아가는 령.


후배1의 기확장 시간은 이제... 2분 남았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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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 남동아.. 일어나... 제발!! 24.09.11 7 0 15쪽
88 # 저승사자 사냥 끝 24.09.07 8 0 14쪽
87 # 저승사자 사냥 끝나기 1초 전 24.09.04 7 0 14쪽
» # 저승사자 사냥 끝나기 2초 전 24.08.31 9 0 15쪽
85 # 저승사자 사냥 끝나기 3초 전 24.08.28 7 0 13쪽
84 # 저승사자 사냥이 시작되었다 ⑥ 24.08.24 10 0 14쪽
83 # 저승사자 사냥이 시작되었다 ⑤ 24.08.21 11 0 14쪽
82 # 저승사자 사냥이 시작되었다 ④ 24.08.17 10 0 15쪽
81 # 저승사자 사냥이 시작되었다 ③ 24.08.14 10 0 15쪽
80 # 저승사자 사냥이 시작되었다 ② 24.08.10 10 0 15쪽
79 # 저승사자 사냥이 시작되었다 ① 24.08.07 11 0 15쪽
78 # 사냥 시작 1초 전 24.08.03 14 0 15쪽
77 # 사냥 시작 2초 전 24.07.31 9 0 15쪽
76 # 사냥 시작 3초 전 24.07.27 11 0 14쪽
75 # 악귀 봉은 왜 느긋하세요? 24.07.24 13 0 14쪽
74 # 소멸은 다르다. 24.07.20 12 0 14쪽
73 # 저승사자 사냥에 시작은 말이지 24.07.16 10 0 15쪽
72 # 가자! 콘서트장으로 24.07.15 11 0 14쪽
71 # 무기는 커지고 악귀들은 바쁘고 24.07.14 13 0 14쪽
70 # 환남에 번호는 9247 24.07.13 12 0 15쪽
69 # 새로운 타겟 ⑥ 24.07.12 14 0 14쪽
68 # 새로운 타겟 ⑤ 24.07.11 10 0 14쪽
67 # 새로운 타겟 ④ 24.07.10 12 0 14쪽
66 # 새로운 타겟 ③ 24.07.09 13 0 13쪽
65 # 새로운 타겟 ② 24.07.08 12 0 14쪽
64 # 새로운 타겟 ① 24.07.07 12 0 13쪽
63 # 무기가 장미라면~ 24.07.06 14 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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