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웨딩홀

무료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중·단편

공모전참가작 완결

에리카짱
그림/삽화
에리카
작품등록일 :
2024.05.22 16:44
최근연재일 :
2024.08.14 20:14
연재수 :
3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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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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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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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공존

DUMMY

허공에 놓인 과장의 팔이 채 아래로 떨어지기 전에 유나의 고개가 먼저 떨어졌다.


차가운 공기.

서늘한 기운에 눈이 저절로 떠졌다.


검은 안개가 뒤덮인 어둠 속에서 두려움보다는 슬픔이 먼저 느껴지는 곳.


낯선 곳에서 유나는 방향을 잃었다.


앞으로 발을 내디디면 절벽 아래로 떨어질 것처럼 위태로운 공간이었다.


“거기 누구 없어요?”


목소리는 메아리가 되어 되돌아왔다.

공포가 뒤늦게 찾아왔다.


“사람, 사람 살려! 헬프 미!!”


처절한 절규가 닿았는지 안에서 낮은 목소리가 울렸다.


“으르르릉”


사람이 아닌 것이 확실한 짐승의 울음소리.

에1.jpg


‘소리를 지르면 안 되는 거였구나!’


깨달음은 뒤늦게 찾아와서 깨달음인가 보다.


도망가기에는 이미 늦었고, 받아들이기에는 미련이 많았다.


심호흡을 하며 다시 눈을 감았다. 간절함이 하늘에 닿기를 바라며


“후후후 흡”


들이마신 숨을 참고 다섯까지 숫자를 세자 주변의 기운이 달라진 것을 알 수 있었다.


눈을 뜨기가 겁났지만 자신의 감을 믿기로 했다.

역시.

주변이 일도 달라지지 않았다.


다만 익숙해서인지 아니면 심호흡을 하며 아주 잠시지만 수련이 된 건지 희미하게 앞이 보였다.

에리다1.jpg


으르렁대던 동물은 우리가 아는 짐승이 아닌 하늘에서 울리는 으르렁거림이었다.

어둡고 습한 공기와 검은 안개에 휩싸여 울고 있는 공간 속에서 유나는 조금씩 앞으로 나갔다.


보인다는 게 이렇게 안심이 되는 것인 줄 처음 깨달았다.

생명체의 느낌이 들지 않는 우주 속에 갇힌 것 같았다.

가끔 섬뜩하게 지나가는 희미한 그림자는 영화 속에서 보던 혼령 같아 하마터면 비명이 나올 뻔했지만 10번째 정도까지 보자 별거 아니게 느껴졌다.


그냥 나무나 풀을 보는 것처럼.

아, 또 뭐가 지나갔구나 하는...


‘여기는 왜 온 거지? 상희 언니가 여기에 있나? 아님 이사장?“


그러고 보니 이상하기만 한 이곳이 바로 에리다누스가 아닌가 싶었다.


천국이 지옥으로 변했다는 그곳.


또다시 하늘의 붉은 줄이 그어지며 으르렁댔다.

불빛이 보이면 주변이 더 잘 보였다.

한때는 아름다웠지만 지금은 무덤처럼 차가워진 곳.

에리.jpg


앞으로 나가던 발이 구멍에 빠진듯 아래로 쑥 내려갔다.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있나 싶을 만큼 계속 아래로 떨어지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이런 느낌이었을까? 하는 엉뚱한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앨리스는 뭐가 보이는 곳에서 떨어졌는데, 유나는 어둠과 적막 속에 마치 꿈꾸듯 아래로 떨어졌다.


쿵!

아니

철렁!


가슴속에 떨어지는 느낌과 다르게 폭신한 바닥이 유나를 감쌌다.


길게 줄을 이은 카운터는 이국적인 술집의 느낌이 들었다.


소란스러운 음악 대신 적막감이 감돌았지만 보이는 사람들의 모습이 유나를 안심시켰다.


어둡고 조용한 술집에서는 뭘 팔고 있는 걸까?


드레스 코드가 블랙인 듯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무언가를 팔고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바에 앉아 무언가를 먹고 마시고 있었다.


‘돈도 없는데...’


갑자기 허기를 느끼며 천천히 다가갔지만 어느 누구도 유나에게 눈길을 주지 않았다.


“나 투명 인간이야? 아니 이거 꿈 아냐?”


그 순간

가운데에 앉은 단발머리의 한 여자가 유나와 눈이 마주쳤다.

DALL·E 2024-08-09 13.00.59 - A dark, dimly lit bar with a long counter extending into the distance. The bar is in a Japanese anime style. All the people at the bar are dressed in .jpg


“눈꽃?”


“쉿!”


유나의 입을 막으며 눈짓으로 나가자는 말을 했다.

그 정도 눈치는 있어서 천천히 주변 시선을 의식하며 눈꽃의 뒤를 따랐다.


“야!”


하는 순간 입을 틀어막은 눈꽃이 구석의 문을 열고 아무것도 없는 텅 빈 방으로 끌고 들어갔다.


“휴!”


외모와 달리 손의 힘이 무지막지한 눈꽃에게서 풀려나자마자 숨을 몰아쉬며 바닥에 주저앉았다.


“너 누구 죽이려고 그래?”


“내가 할 말이야. 너 여기 왜 온 거야? 아니 어떻게 온 거야?”


“여기가 어딘데?”


“뭐?”


“여기가 어디냐고!”


“좀 조용히 좀 말해.”


“아! 응”


“여긴..... 버림받은 곳이야.”


“에리다누스?”


눈꽃이 고개를 끄덕였다.


“여기가 왜 버림받아?”


“아무도 말은 하지 않지만 다들 알고 있어. 여기서 나가지 못한 우리는 그대로 버려진 거라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린 모두 사라질 거야.”


“왜?”


“에너지가 없으니까. 점점 더 어두워지고 있어. 작은 빛마저 사라져가고 있어. 하늘은 가라앉을 것 같고, 나갈 방법을 찾을 수 없어.”


“나오면 되지. 너도 우리랑 같이 있었잖아.”


“그게 아무나 되는 줄 알아? 이사장이 와야 해.”


“내가 불러줄까?”


"네가?“


“이사장이 그랬어. 내가 자꾸 자기를 부른다고.”


“어떻게?”


“그건 모르지”


“아 나 진짜.”


유나도 알고 있다. 지금 얼마나 황당하고 대책 없는 소리를 하는지.


“이사장이 그렇게 대단해?”


“우린 각자 가진 능력이 있어. 그중에서 이사장은 좀 세지.”


“넌?”


“난 뭐... 딱히...”


“여긴 어디야?”


“마지막 쉼터 같은 곳.”


“얼마 안 남았어. 조금씩 주변에 사라지는 것들을 보는 게 얼마나 무서운 줄 알아?”


“넌 왜 능력이 없냐?”


“야!”


발끈하는 눈꽃을 토닥이며 진정시켰다.


“조용히 해.”


“너 진짜. 다 죽어가는 친구한테 그게 할 소리냐?”


“혹시 알아? 진짜 내가 구원자일 줄.”


눈꽃의 눈이 커졌다.


희망에 부푼 듯.

DALL·E 2024-08-09 13.43.56 - In a dark room, a 20-year-old woman with short black hair and wearing black clothing is depicted in a Japanese anime style. She has wide, round eyes f.jpg


“나 궁금한 것 하나 더.”


“뭔데?”


“위에서 위가 맞나? 암튼 하늘에 막 천둥번개가 치는 곳에서 유령 봤는데”


“응.”


“진짜 유령이야?”


“뭐... 너네가 말하는 유령이지.”


“헐 그런 말을 그렇게 쉽게...”


“그게 왜?”


“귀신이 안 무서워?”


눈꽃이 예의 그 아니꼬운 눈빛을 하며 팔짱을 꼈다.


“영혼은 무서운 게 아니야.”


“그... 치. 인정.”


“죽음이라고 말하는 게 사실 별거 아니야. 다 쓰고 버리는 거.”


“응?”


“오래되면 상하잖아. 그럼 버려야지. 진짜는 그냥 새 걸로 갈아타는 거야.”


“넌 그게 보여?”


“너도 봤잖아.”


“새 걸로 안 갈아탔던데... 그냥 하얗던데.”


“참 신기해. 보이는 데 뭐가 무서워?”


“안 보이면 안 무서운 거 아냐?”


“모르는 게 약이다. 맞는 말이네.”


“별걸 다 알아.”


유나가 고개를 끄덕이자 눈꽃이 다시 눈살을 찌푸렸다.


“뭐라고 해야 하지? 그래, 비행기 타면 경유하잖아. 경유하려고 잠깐 머무르는 거야. 여기는 그런 곳이었고. 이젠... 뭐...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럼 영혼이 갈 데가 없어지는 거야?”


“나도 죽게 생겼는데 알 게 뭐야?”


"너도 잠시 머물렀다 가면 되잖아."


"바보, 우리와 너네는 달라."


“그건 그렇네.”


다름은 인정해야 하는 거니까 유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넌 그날 웨딩홀에서 다시 여기로 쫓겨났던 거야?”


“뭐”


눈꽃이 고개를 푹 숙였다.


“잘 좀 하지. 너는 그 성격이 문제야. 손님들이랑 쌈질만 하고.”


“야! 나도 엄청 후회되거든.”


“과장님이 구해주시지 않을까?”


“기대도 안 해.”


“근데 저기는 뭐 하는 곳이야?”


유나가 바가 있던 곳을 가리켰다.


“죽음을 기다리는 곳”


더 이상 할 말이 없었다.

희망을 잃고 소멸하는 곳에 자신이 왜 오게 됐는지...

도와줄 방법을 몰라 더 답답했다.


‘그래, 이사장. 이사장만이 답이야.’


유나는 눈을 감고 심호흡을 했다.

팔을 잡는 섬뜩한 기운에 하마터면 소리를 지를 뻔했다.


“나도 데려가.”


아주아주 불쌍한 표정을 지으며 놓치지 않겠다는 듯 눈꽃이 유나의 팔에 매달렸다.


“그래, 뭐 가능하다면... 그러자.”


마음씨 좋게 유나가 눈꽃의 손을 잡고 눈을 감았다.


“하나, 둘, 셋, 넷, 다....”


‘됐다!’


하는 생각과 동시에 유나의 고개가 아래로 떨어졌다.


“또?”


익숙한 목소리, 이사장을 만났구나!


번쩍 눈을 뜬 유나는 좀 전과 똑같은 방에 있다는 것에 먼저 실망했다.


“뭐야? 나 여기서 못 나가는 거야?”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거야?”


팔짱을 낀 이사장이 화가 많이 난 목소리로 말했다.


“살려줘요.”


“뭐?”


“여기 사람들 아니 에리다인들 다 살려줘요.”


“싫어.”


“뭐?”


유나보다 눈꽃이 더 빨랐다.


눈꽃의 얇디얇은 손이 이사장의 머리카락을 쥐어잡은 것은 순간이었다.


“아아아!”

DALL·E 2024-08-09 16.10.52 - In a Japanese anime style, a scene shows a fierce fight between a young woman with short black hair and a handsome man in a white suit. The woman, dre.jpg


“뭐? 싫어? 보자 보자 하니깐”


유나는 말릴 생각이 1도 없었기 때문에 구경거리 하나 생겼다 생각하고 기다렸다.


‘팝콘이나 오징어는 없나?’


“아아아아아!”


이사장의 비명 소리에 문 앞으로 검은 그림자가 하나 둘 다가오기 시작했다.


더 이상 지켜만 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


“잠깐만! 잠깐만!”


뜯어말린 유나는 씩씩대는 눈꽃의 등을 두드리며 이사장의 목덜미를 잡았다.


“살려줘. 지금 이 사람들 전부 다”


“알았어. 알았다고.”


“할 수 있었던 거야?”


눈꽃의 눈에서 핏발이 서자 이사장이 양손을 위로 올리며 막아섰다.

다시는 머리카락을 뜯기고 싶지 않다는 듯.


“사실 살릴 수는 있어.”


“이 새끼가!”


유나가 달려나가려는 눈꽃의 허리를 잡았다.

더 이상의 자극은 좋을 게 못된다는 것을 빠르게 파악했다.


“살려. 일단.”


검은 그림자가 안으로 몰려들었다.

생각보다 많은 수에 놀랐다.


“지금부터 얘기하겠습니다.”


공격당하지 않기 위해 이사장은 뒤로 한발 물러났다.


“에리다누스의 수명은 이제 끝났습니다. 저는 살길을 찾기 위해 지구 위로 올라갔고, 거기에서 우리가 살 터전을 찾긴 했지만 규모가 크진 않습니다. 인간들을 몰아내고 우리가 지구를 차지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들의 에너지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인간은 반드시 필요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다 같이 갈 수는 없어 이렇게 시간이 걸리게 된 겁니다.”


이사장은 다시 말을 이었다.


“인간 세상에 동화되어 살아가십시오. 마법의 능력은 그대로 있을 수도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지내다 보면 인간과 동화되어 실제 인간이 될 수도 그들보다 뛰어난 존재가 될 수도 있습니다. 내가 만든 멤브레인 안으로 들어올 수도 있지만 저는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그 속에 갇혀 지내는 것보다 그냥 인간으로 살아가십시오. 그리고, 혹시 적응하지 못한다면 언제든 찾아오십시오.”


이사장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검은 그림자는 깨끗하게 사라졌다.

눈꽃까지.


“헐 이렇게 쉬운데 버렸던 거야?”


이사장이 으쓱하며 특유의 제스처를 보였다.


“나쁜 새끼. 귀찮았던 거네. 그냥”


더 나쁜 말이 나올 수 있었지만 유나는 온몸에 힘이 빠져 쪼그리고 앉아 그대로 잠들었다.

DALL·E 2024-08-14 20.03.39 - A small, dimly lit storage room depicted in a beautifully detailed Japanese anime style. The room is filled with various boxes, shelves, and clutter, .jpg


“사장님 출근 안 하세요?”


전화기 밖으로 들리는 유나의 목소리는 허공으로 툭 떨어졌다.


요가복을 입고 요가 동작에 열중하던 과장이 한마디 말했다.


“나 다이어트 중이야. 뷔페 근처도 가면 안 되니까. 네가 알아서 해. 그래 오늘부터 유나가 사장 대리야.”

보라색요가.jpg


“그거 꼭 해야 하는 거야? 더운데?”


“내가 찾아봤는데 연인들의 데이트 기본 코스래.”


흐르는 땀방울을 닦으며 쨍쨍 내리쬐는 해를 쳐다봤다.


또 삐질까 봐 뭐라 하지도 못하고 따라나왔는데...

'한여름에 디스코 팡팡은 너무한 거 아냐?'


“한여름에 디스코 팡팡은 너무한 거 아냐?”


그만 속마음이 나와버렸다.


“싫으면 그냥 가.”


이럴 줄 몰랐던 게 아닌데, 피곤하다. 피곤해.


“기찬아, 아니 기찬 오빠, 우리 시원한 거라도 마실까? 유나 더워요.”


나도 뭐, 연애가 처음이니... 너도 연애가 처음이고...계속 인터넷으로 배우고 있고...


그러면서도 유나의 볼이 발그레해졌다.


'그래, 나 지금 연애하고 있다.'


월미도데이트.jpg


“우와, 바다다!”


기찬이 두 팔을 벌리며 좋아했다.


“시원한 거 안 마셔?”


시크한 놈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감수성이 예민하고 잘 삐지고 또 잘 업되는 줄 몰랐다.

자고로 사람은 겉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된다니까.


기찬을 쫓아 더위와 싸우며 뛰었다.


평일이라 사람도 별로 없고, 바다가 보이니 멀리 여행 온 것 같아서 나름 기분 전환이 되었다.


“찾는 사람 있어?”


“네?”


노란 원피스를 입은 백발의 할머니가 유나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다가왔다.


눈동자가 점점 커져 계속 쳐다보면 ‘레드 썬!’ 최면에 빠질 것만 같아 얼른 고개를 숙였다.

노란할머니.jpg


“아니, 저 남자 친구가 저기 있어요.”


말인지 방귀인지 뱉으며 기찬을 향해 뛰었다.


“누구 찾아?”


순간 다시 앞을 막으며 좀 전의 노란 원피스의 할머니가 40대로 변한 듯...

똑 닮은 중년의 여자가 말을 걸었다.

어둡고 낡은 옷 사이로 뚫어질 듯 쳐다보는 눈이 좀 전과 너무나 닮았다.


점점 유나 앞으로 사람들이 얼굴을 들이밀자 저절로 비명이 나올 것 같았다.


뜨거운 태양과 바다.

이상한 사람들.

등줄기에서 땀이 주르륵 흘렀다.


지나가던 주변 사람들이 유나를 돌아보기 시작했다.

똑같은 눈을 가진 사람들.

마치 외계인들 같았다.


“가자!”


유나가 소리를 지르자 기찬이 뛰어왔다.


“왜?”


“여기 이상해.”


“뭐가?”


하며 기찬이 뒤를 돌아본 순간 좀 전에 보였던 이상한 사람들은 그냥 평범한 모습으로 산책하고 있었다.


태양에 반사된 바닷물이 빛나고 가만히 멈춰 섰던 사람들이 다시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바다유나.jpg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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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

  • 작성자
    Lv.10 이시언
    작성일
    24.08.16 16:06
    No. 1

    고생하셨어요. 역시나 기찬이는 별로 싫어요. 경쟁상대로 느껴서 그런가요? ㅎㅎㅎ 다른 작품 기대할 게요.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에리카짱
    작성일
    24.08.17 10:42
    No. 2

    여자는 나쁜 남자에게 끌리는가 봐요. ㅎㅎㅎ 기민이를 기대했었는데 유나는 기찬이 더 좋다고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이시언
    작성일
    24.08.16 17:43
    No. 3

    다음 작품을 기대해 봅니다. (압박압박) 창작은 힘듭니다. 그러나 잘 해내실 것으로 생각해요. 이번 작품을 보며 느낀 점은 직접 느낀 것들을 써 내려가신 부분들이 있는데 그 부분 부분 들은 참 좋게 느껴졌어요. 자신이 느끼지 못한 것을 흉내내서 쓰게 되면 절대 공감을 느끼지 못하거든요. 저같은 후접한 독자들일지라도 그렇게 느껴져요. 그래서 이번에 유나를 통해 느껴지는 공감하는 점들이 좋았습니다.
    풀잎 하나가 떨어져도 각 사람마다 느껴지는 풍류가 틀리 듯이 느낌있는 진정한 글을 꾸준히 써주셨으면 해요. 파이팅!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에리카짱
    작성일
    24.08.17 10:41
    No. 4

    정말 저에게 큰 힘이 되어 주셨습니다. 늘 감사하고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성장하는 모습으로 보답해 드리고 싶어요. 제가 참을성이 별로 없어서 던지고 후회하는 스타일이라 차분히 꾸준히 하려 늘 노력합니다. 새롭고 발전된 모습으로 다시 뵙겠습니다. 시언님의 꿈도 멋지게 이뤄지길 기도할게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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