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포식으로 초월급 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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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 아카데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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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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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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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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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51화 - 탐욕의 격(1)

DUMMY

어두운 밤.

치솟는 불길이 건물을 집어삼키며 두 인영을 비춘다.


콰앙! 쾅-!


두 인영이 서로 얽혔다가 떨어지기를 반복했다.

충돌이 일어날 때마다 굉음과 함께 거센 마력이 몰아쳤다.


“쥐새끼 같으니라고!”


오대수가 벌겋게 충혈된 눈으로 소리쳤다.


“곱게 뒤지 생각은 하지 마라!”


살면서 이 정도로 분노한 적이 있었던가.

지금 불타오르고 부서지는 이 은신처는 오대수의 모든 것이었다.


‘내가 어떻게 일군 사업인데···!’


처음 이 던전을 발견하고 여기까지 도달하는데 4년이 걸렸다.

아무것도 없는 늪지대에서 자신만의 왕국을 손수 일궈냈다.

그런데 하룻밤 사이에 모든 것이 무너졌다.

마치 신기루처럼.

부하는 죽고, 건물은 부서지고, 메두사는 탈출했다.

이 모든 것이 오늘 나타난 젖비린내 나는 애새끼 하나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으아아아!”


오대수의 근육이 한층 더 부풀어 올랐다.

피부가 적갈색으로 물들고 핏줄이 기괴하게 튀어나오기 시작한다.


[근육 변이]


땅을 박차자 몸이 폭발적인 속도로 튀어나간다.


부웅-!


주먹이 아슬하게 옷깃을 스쳤다.

이처럼 오대수의 공격은 번번이 빗나갔다.

닿을 만 한가 싶으면 미꾸라지 같은 움직임으로 피하고.

잡았다 싶으면 어느새 번쩍이는 빛과 함께 사라져 있다.


“언제까지 도망칠 수 있을 것 같아!?”


한 번만 닿으면 된다.

딱 한 번만 제대로 공격이 들어가면 쓰러뜨릴 자신이 있다.


쐐액-!


날아오는 단검.

오대수는 피하는 대신 스킬을 발동했다.


[철갑 피부]


피부가 마치 강철 갑옷을 입은 것처럼 단단해진다.


챙!


어김없이 부서지는 단검.

오대수는 기다렸다는 듯 손을 뻗었으나, 번쩍거리는 빛과 함께 태민은 다시 도망쳤다.

오대수의 눈이 점차 차갑게 가라앉았다.


‘이 애새끼 보통내기가 아니야.’


한가락한다는 건 건 처음 보자마자 알아차렸다.

하지만, 막상 붙어보니 예상한 것보다 더 실력이 좋다.


‘얼굴만 보면 이제 갓 성인이 된 것 같은데.’


겉으로 보이는 건 20살의 초보자인데, 싸우는 방식은 닳고 닳은 베테랑이다.

그 사실이 오대수의 정신을 점차 차갑게 만들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

공교롭게도 태민 역시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실력이 제법 좋은데. 한다는 게 고작 빌런 짓거리인가?”


오대수의 실력은 현역 A등급 헌터에 뒤지지 않는다.

당장 헌터 생활을 몇 년만 더 해도 평생 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텐데.

어째서 이런 곳에서 사람들의 목숨을 갈취하고 돈을 벌려고 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애새끼가 뭘 알겠냐. 세상은 그리 만만하지 않아.”


오대수가 바닥에 침을 퉷 뱉었다.


“목숨 걸고 싸우면 뭐 해? 뒤지면 돈이고 나발이고 아무 의미 없다고 인마.”


뭔가 쌓인 게 많은 건지 오대수가 침착함을 잃고 다시 흥분하기 시작했다.

그가 팔을 벌리며 억울함을 호소하듯 소리쳤다.


“눈이 있으면 세상을 봐라! 가진 놈들이 돈 버는데 목숨을 걸던? 응? 그 새끼들은 남들 등쳐먹은 돈으로 편하게, 등 따시고 배부르게 사는데 왜 나는 그러면 안 되는데!? 나도 씨발 돈 좀 편하게 벌어보겠다는데 왜 이렇게 지랄들이냐고! 이 좆같은 새끼들아-!”


오대수는 한때는 잘 나가는 헌터였다.

현역 A등급 헌터로 동료들과 함께 던전을 누비고 몬스터를 사냥했다.

하지만, 하나둘 동료들이 던전에 잡아먹히고 허무하게 잊혀지는 모습들을 보며 두려움에 젖어들어갔다.

죽고 싶지 않았다.


“왜 나만 목숨 걸고 돈 벌어야 되냐고! 씨발-!”


오대수가 다시 땅을 박찼다.


“으아아!”


무자비하게 휘둘러지는 주먹.

하지만, 이전과는 달랐다.


[대지의 구속]


순간 번뜩이는 마력.

동시에 지면이 움직이며 태민을 옭아맸다.


‘넌 뒤졌어!’


흥분해서 마구잡이로 공격하는 것 같지만, 사실 이게 진짜.

일부로 마지막까지 숨겨둔 한 수였다.

스킬이 발동되면 움직임에 제약이 생기는 것뿐만 아니라, 마력까지 일시적으로 구속하기에 이동 스킬을 사용하기 힘들 것이다.


그 순간, 태민이 가지고 있던 구슬을 바닥에 내던졌다.


퍼버버벙-!


마나 결정으로 만들어둔 구슬이 폭발하며 흙먼지가 일어났다.

순간 가려지는 시야.


‘놓칠 줄 알고!’


오대수의 전신에서 마력이 끓어올랐다.


[파멸의 파동]


그가 지닌 가장 강력한 스킬.

꼭 상대의 신체에 적중하지 않아도 된다.

대충 근처의 바닥만 때려도 이름처럼 일대가 완전히 날아가는 파멸적인 위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히 피해를 줄 수 있다.


“뒤져-!”


마침내 오대수의 주먹이 연기를 가르며 지면에 닿았다.


꽈아앙-!


벼락이 내리치는 소리와 함께 지면에 거대한 크레이터가 생겼다.

휘몰아치는 모래바람.

오대수가 눈을 날카롭게 떴다.


‘어디지? 그 쥐새끼 같은 놈이라면 분명 살아있을 거야.’


시체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안심할 수 없다.

그 순간, 오대수의 눈에 무언가 들어왔다.

이내 그가 큰 소리로 웃었다.


“크하하하! 꼴좋다!”


바닥에 쓰러진 태민.

척 봐도 상처가 깊어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다.


“잘난 척하더니 결국 너도 거기까지인 거야 이 새끼야!”


오대수가 쓰러진 태민의 목덜미를 잡아 들어 올렸다.


“음?”


오대수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태민과 눈을 마주했는데, 묘하게 느낌이 다르다.

그의 본능이 경종을 울렸다.


‘이런 썅! 가짜였나!?’


아니나 다를까, 어느새 다가온 다른 태민이 단검을 휘둘러왔다.


“어딜···!”


오대수가 스킬을 사용했다.


[철갑 피부]


피부가 단단해지면서 단검을 튕겨낸다.

동시에 뻗어지는 손.


탓-


“이제 진짜 뒤질 줄 알아!”


마침내 붙잡는 데 성공했다.

이제 절대 놓치지 않으리라.

그 순간, 오대수의 다리가 불에 덴 듯 뜨겁게 달아올랐다.


“큭!?”


언제 날아온 것인지 다리에 꽂혀있는 단검.


‘이것도 가짜구나!’


바닥에 쓰러져 있던 놈.

이후 단검을 휘둘러온 놈.

둘 다 가짜였다.

뒤늦게 상황을 파악했으나, 이미 몸 곳곳에 상처를 입고 말았다.


촤앗, 촷-!


근육과 힘줄이 끊어지고, 급소에 칼이 박힌다.


“으아아아아!”


오대수가 괴성을 내질렀다.


“왜! 왜! 왜! 왜 나만 씨발!”


어느새 3명이 된 태민이 사방에서 무기를 쥐고 달려들기 시작했다.

각기 다른 방향에서 검을 휘둘러오는 모습.

철갑 피부는 부분적으로 방어하는 스킬이기에 모든 방향을 동시에 막을 수 없다.

이전 같았으면 달아났겠지만 지금은 다리를 다치며 기동력을 상실한 상황.

결국, 오대수가 할 수 있는 건 어떻게든 저항하는 것뿐이었다.


촤앗-! 촥!


등이 베이고, 가슴이 갈라진다.

벌어진 살점에서 피가 쏟아져 나왔다.

오대수의 몸이 점차 붉게 물들었다.


“뒤져! 뒤져! 뒤지라고! 으아아-!”


오대수의 주먹이 연달아 지면을 내리쳤다.


[파멸의 파동]

[파멸의 파동]

[파멸의 파동]


남은 마력을 모조리 쏟아부어 사용하는 기술.

하지만, 눈먼 공격에 당해줄 정도로 태민은 어리숙하지 않았다.


“허억, 허억···!”


모든 힘을 쥐어짜 낸 오대수가 바닥에 주저앉았다.

고개를 들자 차가운 눈빛으로 내려다보는 태민의 얼굴이 보였다.


“죽기 싫다고···.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

“그걸 모르는 게 잘못이야.”


번뜩이는 검.


촷-!


잘린 머리가 하늘로 날아오른다.

그의 망막에 새겨진 마지막 장면은 꿈과 야망, 모든 탐욕이 불길 속에 무너져 내리는 광경이었다.


‘인생 존나 엿같네.’


자조적인 웃음을 짓는 것을 끝으로 오대수의 의식이 완전히 저물었다.


*


툭-


머리통이 바닥에 떨어진다.

태민은 덤덤하게 사체에 손을 뻗었다.


[사체를 포식합니다]

[‘근력’을 17포인트 획득합니다]

[‘체력’을 7포인트 획득합니다]

[‘순발력’을 6포인트 획득합니다]


태민의 입꼬리가 만족스럽게 올라갔다.


‘이건 거의 보스 급이네.’


태민도 이제 능력치가 많이 올라서 어지간해서는 포식으로 능력치가 오르지 않는다.

그런데 역시 A등급 헌터라고 해야 할까.

포식 한 번으로 30에 달하는 능력치가 올랐다.

스킬이 나오지 않은 점은 아쉽지만, 능력치 만으로 충분한 훌륭한 성과였다.


“이제 남은 건 저놈인가.”


태민의 시선이 메두사를 향했다.

메두사는 꼴은 참담했다.

푸른빛이 감도는 비늘은 곳곳이 깨져있고, 상반신의 피부는 화상을 입은 듯 곳곳에 붉은 반점이 있었다.

얼굴은 분노와 고통으로 일그러져 있었고, 머리에서 뿜어져 나오는 독가스는 이제 겨우 희미한 연기 수준에 불과했다.


“샤아아아···!”


메두사가 고통에 찬 비명을 지르며 마지막 힘을 짜냈다.

태민은 차분히 메두사를 응시하며 걸어갔다.


‘다행이야. 마무리만 하면 되겠어.’


그렇지 않아도 오대수와의 전투로 피로를 느끼던 참이다.

그런데 메두사 역시 쓰러지기 직전이라 그리 고생하지 않아도 처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마나 결정]


태민의 양손에 푸른빛의 대검이 형성되었다. 그의 눈빛이 차갑게 빛났다.


“빨리 끝내자고.”


순간 태민의 모습이 흐릿해졌다. 그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마나의 파동이 주변의 공기를 진동시켰다.


[점멸 이동]


태민이 메두사의 머리 위에서 나타났다.

그의 검이 허공을 가르며 내려 꽂힌다.


“끄아아악-!”


메두사의 끔찍한 비명이 밤하늘을 가르며 마지막을 고했다.


*


콰앙!


밖에서 큰 소음이 들릴 때마다 감옥 안에 비명이 울려 퍼졌다.


“으어어!”

“꺄아악-!”

“괜찮으니까 다들 진정해!”


중년 남성 박병수가 손을 벌리며 사람들을 진정시켰다.

사실 그도 너무나 두려웠지만, 최대한 티를 내지 않았다.

이곳에는 헌터가 아닌 사람들도 있고 비교적 나이가 어린 친구들도 잡혀 있다.

그나마 자신은 연장자에 헌터로 활동하고 있으니 사람들을 안심시켜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었다.


‘아까 나간 청년은 어떻게 됐는지···.’


마력 구속구를 순식간에 풀어버리고, 밖으로 나간 청년.

범상치 않은 인물인 것은 분명했다.

여기에 분신 같은 걸 생성해 두고 갔는데, 어느새 그 분신마저도 사라져서 도무지 소식을 알 수 없다.


퍼엉! 펑!


또다시 들려오는 폭발음.


“으으으···!”

“조금만 기다리면 그 청년이 구하러 올 걸세!”

“아저씨가 그걸 어떻게 알아요!?”

“맞아! 아까 그냥 따라나갔어야 했어!”

“네가 말렸잖아!”


사람들이 패닉에 빠지니 사리분별이 되지 않고 혼란이 일어났다.

박병수는 그래도 사람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이봐들! 싸우지 말고 지금은 체력을 비축해야 돼! 진정해! 어!?”

“죽기 싫어! 죽기 싫다고!”

“흐아아아-!”

“죽을 거야···. 다 죽을 거야···.”


소용이 없다.

이미 오랜 시간 감옥에 갇혀서 체력과 정신이 닳을 대로 닳아버린 사람들이다.

다들 한계에 다다른 것이다.


결국 박병수도 포기하고 바닥에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애초에 던전 따위에 들어오는 게 아니었다.


‘후, 이 나이에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던전에 들락거렸는지.’


박병수의 나이는 올해로 53세.

헌터 등급은 E등급이었다.

솔직히 현역 헌터로 활동하기엔 쉽지 않은 나이다.


실제로 그는 6년 전에 은퇴를 했다.

그런데 다시 던전에 들어온 이유는 딸아이 학비를 위해서였다.

유학을 간 딸아이가 쓰는 돈이 많아지자 기존에 벌어둔 것으로는 감당이 안 됐던 것이다.


‘이렇게 감옥에서 허무하게 생을 마감할 줄 알았으면 발길도 안 붙였을 텐데 말이지···.’


후회가 됐다.

차라리 밖에서 용역, 막노동을 하는 건데.

아직 녹슬지 않았다며, 한 탕 제대로 벌어보겠다며 소리치고 나온 자신이 한심하고 부끄러웠다.


구구구구···!


던전이 흔들리기 시작한 건 그때였다.


“뭐, 뭐야!?”


모두가 당황하던 순간.

한 남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박병수의 눈이 믿을 수 없다는 듯 커졌다.


“끝났습니다. 다들 나오세요.”


태민이 감옥으로 돌아온 것이다.


“우아아아!”


그가 살면서 처음 내는 괴상한 비명을 지르며 태민을 껴안았다.

아니, 껴안으려 했다.


“믿고 있었네! 믿고 있었···!”

슥-


태민은 조용히 옆으로 비껴 나며 말했다.


“곧 던전이 무너질 겁니다. 그전에 얼른 나가죠.”

“그, 그러지! 다들 나갑시다! 어서!”


사람들은 여전히 어리둥절하며 믿지 못하는 눈치였다.

하지만, 밖으로 나오고 잿더미로 변한 은신처와 포탈을 보며 모두가 환호했다.


“살았다. 살았어!”

“천천히 한 명씩 들어가겠습니다.”


태민은 묵묵히 사람들을 포탈로 안내했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박병수가 포탈에 발을 디뎠다.


“잠깐만!”


박병수가 돌아서서 태민을 붙잡았다.


“정말 고맙네! 내 이름은 박병수인데, 혹시 이름이···?”


태민은 잠시 망설이다 입을 열었다.


“남태민입니다.”

“남태민. 잊지 않겠네! 정말 고마워!”


박병수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태민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박병수와 함께 포탈로 걸어 들어갔다.


포탈을 빠져나오자 던전 안과 마찬가지로 어둠이 깔린 밤이었다.

사람들은 잠시 주변을 둘러보더니 곧 환호성을 터뜨렸다.


“살았다! 우리가 정말 살았다고요!”

“엄마아···. 다시 볼 수 있게 됐어···!”


박병수는 눈물을 닦으며 말했다.


“여러분, 우리 모두 기적을 경험한 겁니다!”


사람들은 서로를 껴안고, 울고, 웃으며 기쁨을 나눴다.


“이게 다 그 잘생긴 청년 덕분일세.”

“영웅이지 영웅!”


환호와 기쁨의 소리가 가득한 가운데, 박병수는 문득 태민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잠깐, 그 청년 어디 갔지?’


포탈 주변을 두리번거렸으나, 아무리 찾아봐도 태민은 없었다.

결국 박병수는 웃고 말았다.


“아주 홍길동이 따로 없구만. 허허.”


이미 어딘가로 떠났을 청년에게 감사를 전하며 박병수는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정말 고마워. 내 평생 잊지 않겠네.’


별이 유독 밝게 빛나는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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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58화 - 던전의 불청객(1) +10 24.09.13 6,578 19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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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54화 - 암시장, 그곳은 만남의 장소(2) +5 24.09.09 8,266 239 12쪽
53 53화 - 암시장, 그곳은 만남의 장소(1) +9 24.09.08 8,497 251 12쪽
52 52화 - 탐욕의 격(2) +8 24.09.07 8,765 241 12쪽
» 51화 - 탐욕의 격(1) +13 24.09.06 8,985 236 14쪽
50 50화 - 뱀의 덫에 걸린 사냥꾼들(4) +15 24.09.05 9,419 241 12쪽
49 49화 - 뱀의 덫에 걸린 사냥꾼들(3) +6 24.09.04 9,753 26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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