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줍는 천재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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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취드워프
작품등록일 :
2024.07.14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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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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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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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화. 역시 꿈보다는 해몽이지

DUMMY

24화. 역시 꿈보다는 해몽이지




0 코인으로 감소한 매직 미사일은 일단 사용하지 않고 아끼기로 했다.

꼭 필요할 때 4 딜이 부족할 수도 있고, 저쪽 마법사에게 보호가 있거나 다음 턴에 생길지도 모르니(보호 기원 등으로) 당장은 사용하지 않고 지켜보기로 했다.


그렇게 다음 턴을 넘겨주자.


“아하. 이제야 알았다. 너의 비밀.”


마법사가 의미심장하게 씩 웃었다.


“여기 이 밧줄이, 너의 차례라는 뜻이구나?”


아이고.

정말 대단한 사실을 알아차리셨네요.

전사가 자리에 얼어붙은 채 맞장구쳤다.


“그래! 그러고 보니 아까부터 밧줄이 탈 때는 저 녀석만 움직일 수 있었다! 저 밧줄이 정지 마법인 거야.”

“후후후. 이렇게 빨리 파악할 줄은 몰랐을 거다. 모든 마법에는 규칙이 있는 법이거든. 초. 보. 마. 법. 사.”


마법사가 대단한 약점을 잡았다는 듯이 여유 부렸다.

몇몇 드워프들이 오! 소리를 내면서 감탄하고, 망토 안쪽에서 로즈가 들리지 않게 키득거렸다.


“정말 대단한 사실을 알아차리셨네.”


그러게.

아무튼 이번에는 전사와 마법사의 차례였다.

방금 사용한 ‘급속 빙결’의 영향으로 전사는 움직일 수 없고, 행동할 수 있는 인물은 마법사뿐이었다.


마법사가 전방에 마법진을 피워 올렸다.


“불씨의 숨결. 드래곤을 닮은 자. 화염의 속삭임이 그대를 원한다.”


지금 이 순간은 온전히 ‘자신의 시간’이라는 것을 깨달은 덕인지, 마법사는 여유롭게 주문을 준비했다.

전사도 제자리에 굳은 채 위협했다.


“지금이라도 포기하는 편이 나을 거다. 너도 기억하다시피 아리사의 마법은 강력하니까.”


글쎄요.

내가 기억하는 마법사는 ‘마법이 바닥나서’ 거미 몇 마리조차 상대할 수 없는 그런 약골이었는데.

마법사가 전방으로 지팡이를 내밀었다.


“그런 숨결을 적에게 뿜어라! 파이······! 엥?”


그러나 마법은 발동되지 않았다.

살짝 물러났던 드워프들이 맥주를 마시면서 웅성거렸다.


“뭐야. 쏘는 거 아니었어?”

“뭔데. 왜 안 쏴.”

“이제 와서 마나가 부족한가?”


나는 어떻게 된 일인지 알 것 같았다.

아마 마법은 ‘하나의 주문’이 하나의 결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 여러 주문으로 효과를 강화하고 한 번에 뿜어내는 방식이 아닐까.

카드 게임으로 비유하자면 ‘콤보’처럼.

내가 ‘사파이어 지팡이’와 ‘견습 마법사의 망토’로 다음 마법의 위력을 끌어올리듯이, 여러 주문을 섞어서 위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그러다 마법사는 ‘코인’이 부족해져 버린 것이고.

내가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다.


“여러 주문을 한 번에 사용했군. 나를 끝장낼 생각으로 말이야.”

“무슨 근거로!”

“나는 분명히 한 번의 기회만을 허락했다. 그런데 너는 몰래 강화 주문을 섞었고, 그 결과 이렇게 기회가 끝나 버렸다. 정확히는 이미 사용했다가 맞겠지. 그렇지 않은가?”

“어떻게······!”


나의 일침에 마법사가 부들거렸다.

드워프들 사이에 섞여 있던 노움들이 아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술렁거렸다.


“혹! 주변의 사물이 멈추듯 마나도 정지한 것이 아닌가? 본래 자유롭게 흐르는 마나가 저 공간에서만 정지하니, 한 번에 끌어다 쓸 수 있는 마나도 제한되는 것이야!”

“그게 무슨 소리인가. 마나까지 정지했다고?”

“저들 주변에 물이 가득 차 있다고 생각해 보게! 자신의 턴에만 물이 채워지고, 그 물을 다 쓰면 사용할 수 없는 것이야! 그 물이 이 공간의 마나인 것이지!”

“아아!”

“흥미로운 이론이로군. 시간이 정지하면서 한정된 공간의 마나도 정지한다. 때문에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는 마나도 제한된다. 이런 이론인가.”

“일리가 있어! 한 번 연구해 보고 싶은 마법이로군!”


작은 노움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토론했다.

나의 밧줄 때문에 시간이 정지하고, 그 탓에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는 마나도 제한된다.

무언가 일리가 있는 가정이었다.

남들이 이렇게 해몽을 가져오면?


“역시 노움 마법사들은 우수하군. 정령에 대한 이해가 뛰어난 탓인지 마나를 다양한 시각에서 해석할 줄 알아.”


나야 주워 먹으면 그만이었다.

원래 원작자가 만든 설정보다, 팬들이 추측하면서 정리한 설정이 더 맛있거든요.

나도 다음부터는 그렇게 설명해야지.

마법사가 당황한 얼굴로 끔뻑거렸다.


“그러면 내 마법은! 실패야? 못 써?”

“다들 이야기하지 않았나. 지금 네 주변에 마나가 남지 않은 상태라고. 다시 너의 차례가 되면 마나가 흘러와 마법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거를 하나하나 다 설명해 주어야 하나?”

“나도! 알거든?”

“알면 됐다. 그쪽의 전사는. 공격하지 않는 것인가?”


얼어붙은 전사를 보고 가볍게 도발했다.

전사가 눈에 띄게 씩씩거렸다.


“네놈이 얼려놓고 무슨!”

“그 정도 얼음도 스스로 깰 수 없나?”

“깨려고 했는데! 깨지지가!”


깰 방법이야 얼마든지 많이 있었다.

화염 속성 카드를 사용한다든지, 상태 이상을 해제한다든지.

다만 화염 마법을 가진 마법사는 자신의 마법을 준비하느라 전사 쪽은 신경 쓰지 못했다.

내가 바라던 최적의 그림이었다.


[◎◎◎]


이어서 3턴.

나의 차례가 돌아왔다.


[+2]


먼저 로즈의 치유로 생명력을 2 회복하고,


[1] [진득한 달팽이 크림]

공격력 0/ 내구도 1

장착 : 50% 확률로 물리 공격을 회피합니다.


이번 턴에 손으로 들어온 카드는 적당한 보호 카드였다.

전사가 있는 것을 보고 한 장 정도 넣어 봤는데, 필요할 때 마침 손으로 들어왔다.


“나의 차례다.”


[1 → 0] [진득한 달팽이 크림]


사파이어 지팡이의 효과로 비용이 감소한 달팽이 크림 카드를 사용했다.

동시에 나의 몸에서 땀이 쫙 빠지더니, 옷 위를 흠뻑 적시며 진득한 점액을 뿜어냈다.


‘이런.’


이거는 내가 생각한 그림이랑 많이 다른데.


“흐익! 뭐야!”


옷 안에 있던 로즈가 깜짝 놀랐다.


로즈만큼이나 나도 당황스러웠다.

이거 다 오늘 산 새 옷인데.

어차피 거의 다 찢어진 상태니, 눈물을 꾹 참고 다음 카드를 사용했다.

이번 카드는 마법사를 위해 아껴둔,


[3 → 2] [정신 충격]

다음 턴에 상대가 사용하는 마법의 비용이 1 증가합니다.


정신 충격 카드였다.

마법 준비는 거의 다 끝났니?

그러면 한 턴 더 준비하렴.

여기서 주문은 어떻게 지어낼까 고민하다가.


“링딩동 링딩동. 링디기디기디기딩딩딩.”

“뭐야. 그 이상한 주문은.”

“저주다.”

“무슨 저주······.”

“금방 알게 될 것이다.”


마법사를 보면서 여유롭게 대답했다.

노움들이 주변을 보고는 갸우뚱했다.


“분명히 마나를 소모했어. 마법인데.”

“무슨 마법이지? 죄다 모르는 주문뿐이야.”

“독자적인 주문일지도 몰라. 같은 마법이라도 해석과 이해에 따라 위력이 달라지니까.”

“독자 연구까지 하는 수준인가.”


점점 나에 대한 평가가 더 올라갔다.

반대로 드워프들은 심심해 보였다.


“뭐라고 그러는지 하나도 모르겠군.”

“마법은 진짜 모르겠어.”


그리고 이번 턴을 끝내기 전에.


“빛나라, 빛이여.”


[1 → 0] [매직 미사일]


매직 미사일을 발사해, 마법사의 ‘보호’ 여부를 확인했다.


[-0]


“끅! 도대체 몇 개의 마법을!”


마법사의 주변에서 유리 조각 같은 보호가 부서졌다.

역시 보호가 있었구나?

시험해 보기를 정말 잘했다.

능청스럽게 마법사를 약 올렸다.


“누구와는 다르게 마나가 약간 남아서. 미리, 보호 마법을 두르고 들어왔나 보지?”


이 정도까지 하고 기회를 넘기자, 전사가 빠르게 마법사의 뒤로 물러났다.

드워프와 노움들도 우르르 피신했다.


“아리사! 준비는 아까 다 끝났다고 그랬지? 너의 시간이다. 진정한 차이를 보여줘!”

“플레임!!!”

“간다! 아리사의 필살 마법이다!”


전사가 자신의 자랑처럼 소리쳤다.

그러나 방금 전과 똑같이.


“뭔데.”

“왜 안 쏴.”

“쏘는 거 아니었어?”


마법사의 침묵과, 드워프들의 웅성거림이 뒤섞였다.

마법사가 하얗게 질려서 중얼거렸다.


“플레임 스······! 스!”

“왜 그러나, 아리사. 플레임 스트라이크! 그대의 자랑스러운 마법이 아닌가!”

“주문이! 플레임······! 딩동······!”

“딩동?”

“링딩동! 나한테 무슨 마법을 건 거야! 이 주문은! 왜 머릿속에서 안 지워지는 거냐고!”


마법사가 전사를 밀쳐내고 역정 부렸다.


링딩동 링딩동.

당신은 링딩동의 저주에 걸렸습니다.

태연하게 웃음을 보여 주었다.


“왜. 집중이 되지 않나?”

“저주······! 저 녀석이 나의 주문을 방해했어! 방해 저주야!”


마법사가 뒤늦게 상황을 파악했다.

그러자 전사가 검을 들어 올렸다.


“이 자식, 아까부터 우리를 가지고 놀아!”


전사가 기합을 뱉은 뒤 달려들었다.

나는 평소처럼 가만히 서서 받아들였다.


‘확률은 50 대 50.’


과연 달팽이 크림의 효과는?


[-5]


“아오 씹.”


이럴 때는 빗나가 줘야 국룰이 아닌가?

졸라 억울했지만 티 내지 않고 견뎠다.


[-1]


전사도 내가 장착한 사파이어 지팡이 탓에 ‘피해 1’을 되돌려 받았다.

전사가 나를 보고 으르렁거렸다.


“한 번을 안 피하는군. 보호 마법이라도 있나?”

“등짝의 상처는.”

“뭐.”

“아무튼 수치다.”


드워프들도 나의 패기를 인정했다.


“크으. 정말 한 번을 물러서지 않는군.”

“저것이 정녕 마법사인가.”

“보호 마법이 있는 것 같기는 하네. 깊어도 치명상까지는 안 들어가.”

“그래도 놀라운데.”

“일부러 허락하는 것이로군.”

“일부러 허락을 해?”

“저 친구가 말하지 않았나. 공정하기를 원한다고. 실은 다 막을 수 있는데도 일부러 허락하는 것이야. 고통도, 피도, 공평하게 흘리겠다는 의지지.”

“아아! 신념이로구먼!”

“멋있어!”


역시 꿈보다 해몽이었다.

이렇게 또 한 턴을 버티고.


[◎◎◎◎]

[+2]


빠르게 나의 차례가 돌아왔다.

이번에야말로 비장의 카드를 사용할 시간이었다.


[5 → 4] [거울 방패]

정신 집중 : 상대가 사용하는 다음 마법을 반사합니다.


여기서 뭐라고 떡밥을 던져줄까.

보통 이런 함정 카드를 사용할 때는, 일부러 인성질을 하지 않고 조용하게 해야 하는 법이었다.

괜히 인성질을 부렸다가는 상대의 ‘지능’이 상승해 무언가 이상하다는 것을 깨닫거든요.


‘그러니 이번에는.’


엄살을 살짝 피워 보았다.


“이런. 힘을 너무 낭비했나.”


겨우 들릴 정도로만 살짝.

내가 혼자서 속삭이자, 마법사가 눈에 띄게 즐거워했다.


“너! 아까부터 별별 마법을 다 사용하더라니! 너도 한계가 있지? 그렇지! 있지! 힘이 무한할 리가 없거든! 들었어? 저거 저 녀석 이제 한계야. 다음 차례에 죽여버리자고!”

“잠깐. 무언가 이상한데?”


반대로 전사는 수상함을 눈치챘다.

하지만 생각할 시간 따위는 허락하지 않았다.

내가 턴을 넘기고 밧줄이 사라지자, 마법사가 곧바로 주문을 준비했다.


“일렁이는 불꽃! 뱀의 화염! 불씨가 커져서 숨길을 토하니!”

“잠깐! 무언가 이상······!”

“나의 적을 삼켜라! 플레임! 스트라이크!”


전사의 조언은 마법사에게 닿지 못했다.

덕분에 나에게 맹렬한 화염이 작렬했다.

화염은 마치 날개를 펼친 뱀처럼 생겼는데, 아즈텍 신화에서 나오는 케찰코아틀을 닮은 형상이었다.

뭐, 어차피 내가 맞을 마법도 아니니, 여유롭게 서서 마법을 지켜보았다.

화염은 나에게 닿으려는 순간 쿵!

나의 눈앞에 펼쳐진 무지갯빛 거울에 가로막히더니,


“이런! 아리사!”


전사가 당황하기 무섭게, 그대로 주인을 향해서 되돌아갔다.


콰앙!


[-8]


우와.

쟤, 무슨 마법을 사용했는데 한 번에 8 대미지가 들어가?

이거는 아라크네 엄마라도 뒈진다.


한차례 폭발이 터지며, 까맣게 탄 마법사가 여관 구석까지 튕겨져 날아갔다.


“살아 있습니다!”


하프만 종업원이 마법사의 생존을 확인했다.

이제 남은 상대는 전사 한 명뿐이었다.


“감히······! 목을 베어주마!!!”


흥분한 전사가 나의 목을 노리면서 달려들었다.

이번에야말로 검이 나의 목을 찔렀지만,


“무슨?”


검은, 나의 목을 뚫지 못하고 우스꽝스럽게 미끄러져 버렸다.

오히려 전사만 균형을 잃으면서 자빠졌다.


[-1]


달팽이 크림이 이제야 한 건을 했다.

이것으로 전사의 턴까지 종료되었다.


[◎◎◎◎◎]

[+2]


다시 나의 턴이 되돌아왔다.


[2] [화염 화살]

대상에게 피해 2(+1)를 줍니다. 다음 턴에 추가로 1(+1)을 더 줍니다.


이번 턴에 손으로 들어온 카드는 2 코인짜리 화염 화살이었다.

이왕이면 4 코인 화염구가 더 멋있었을 테지만, 이미 피해 2가 누적된 전사에게는 화염 화살의 3 대미지도 충분히 치명적이었다.

여유롭게 서서 바닥에 쓰러진 전사를 내려다보았다.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은?”

“우리는······! 백작님의 명령으로 너를 찾으러 왔다! 백작님을 정녕 적으로 돌릴 생각이냐!”


엇.

지금 같은 판타지 세상에서 백작은 조금 센데.

그렇다고 이제 와 물러설 수는 없었다.

담담하게 카드를 들어 올렸다.


“앞으로 나의 인생은. 내가 직접 결정한다.”

“정말!”

“파이어 애로우.”


화염 화살 카드를 전사 쪽으로 휙! 던졌다.

카드는 화살 같은 형상으로 변해서 빠르게 작렬하더니, 전사의 몸에 박혀 짧은 순간 확! 하고 불타올랐다.

전사가 고통에 몸부림치며 발버둥 쳤다.


[-3]


“끄악! 악!!!”

“나는 너희들 때문에 버림받고. 거미들에게 물리며 더더욱 고통스러웠다.”


실제로 내가 ‘1’ 대미지만큼 더 아팠거든요?

불길은 얼마 지나지 않아 스스로 사라졌다.

하프만 종업원이 쪼르르 달려와서 확인했다.


“살아 있습니다!”


[승리!]

[결투에서 승리하였습니다!]


마더 아라크네에 비하면 별 볼 일 없는 상대들이었다.

그런데 눈앞에.


[승리한 대가로 그들의 능력 하나를 가지고 옵니다.]


이상한 내용이 떠올랐다.

무슨, 어둠의 듀얼 같은 앤티 룰(Ante Rule)인가?

내가 살던 세상 같으면 큰일이 날 규칙이겠지만.

지금 세상이라면?


‘개꿀이지.’


나도 모르게 군침이 싹 돌았다.

공짜 카드라는데 거절할 이유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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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6화. 무너진 세계의 마법사 24.08.06 70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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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21화. 나 혼자 정령 쇼핑 +1 24.08.01 71 5 12쪽
20 20화. 나 혼자 마석 뷔페 24.07.31 70 2 13쪽
19 19화. 나가는 문은 하나 24.07.30 73 5 13쪽
18 18화. 목숨은 목숨으로. 고통은 고통으로. +2 24.07.29 76 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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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2화. 으리의 정령 24.07.23 86 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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