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S : 스승과 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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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상
그림/삽화
히상
작품등록일 :
2024.07.26 03:02
최근연재일 :
2024.09.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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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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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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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49화 – 지혜(10)

DUMMY

하나, 식물에 대해 빠삭한 노오가 자신이 가진 가장 강력한 식물형 몬스터 ‘플라잉 헬’을 심는다.


둘, 수학에 출중한 그애가 가장 강력한 나이까지 씨앗이 자랄 수 있도록 식물을 성장시킨다.


셋, 식물을 잘아는 노오가 플라잉 헬을 조종하고 그애는 플라잉 헬의 뒤에서 기본적인 마법을 사용하여 적을 공격한다.


꽤나 체계적인 전술, 그렇기에 여기서 질문이 나온다.


“왜?” 학자인 그들에게 전투에 관한 전략이 필요한가?


물론 학자로서의 전략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잰시같은 전투인력이 아닌 그들에게 합을 여러 번 맞출 정도로 숙련도가 필요한 전략이 있을 이유가 있나?


물론 직접 실험 재료를 채집하기 위해 야생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일수도 있지만 그렇다기에는 뿌리맺어 도망치지 못하는 식물형 소환수를 이용하는 것은 이상하다.


그렇다. 이 전략은 바로 경쟁용. 자신이 학자가 되기 위해 경쟁하는 다른 학자들을 압박하기 위함인 것이다.


퍽!


“야! 이게 무슨 짓이야!”


그애 : 뭔 짓이긴~ 마침 실험 좀 하려고~


“그걸 왜 내가 실험하는 곳 옆에서 하는데! 식물원 넓잖아!”


노오 : 그냥? 우리맘이지~


“저리 가! 곧 내가 쓰는 논문이 완성된···! 너희 설마 그걸 노리고!”


그애 :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네?


흉악한 형태의 식충식물 덕분에 어느정도 먹히긴 했다. 실제로 몇몇 학생들은 둘의 압박에 못이겨 학자 기준에 달성 못 했을 정도니까. 하지만 몇몇 뛰어난 학생들을 이기기에는 부족했다.


투르닐 : [ 떨어지는 밤송이는 빛바랜 별의 조각 ]!


쾅!


그애 : 이···이 자식!


노오 : 수···순식간에···.


투르닐 : 하! 고작 이 정도로 학자가 되겠다고 까불다니···변이체라해도 이전 플라잉 헬과 약점은 비슷하고 강점도 딱히 보완된 건 없고···어차피 움직이지도 못하는 거 느려도 강력한 공격 몇 방 떨구면 쓰러지겠지!


그애 : 이 자식···우릴 얼마나 깔보면 그런 걸 하나하나 다 설명해!


노오 : 망할!


투르닐 : ···하! 여튼 이걸로 듀닐 선배님의 조수는 제가 될 테니 여러분은 뭐···좀 더 실력이나 키우시죠.


보다 보완이 필요한 플라잉 헬, 하지만 그들의 지식수준으로는 무리였고···그들은 다른 학생들 압박은커녕 연구 실적을 올리기도 무리였다.


다브 : 어이, 너희 나랑 연구할래? [ 플라잉 헬 변이체에 대하여 ]라는 연구야.


그애 ( 이 자식은 잡다한 마법을 좀 배웠다는··· ) 꺼져! 우리가 그 연구 하다가 막힌 거 몰라?


노오 : 실적도 못 챙긴다고!


다브 : 에이~ 실적이야···보이는 게 중요한 거 아냐? 어차피 결과값 몇 개 바꾸면 되잖아?


그애 : 나 참 실물로도 제출해야 실적이 되지!


다브 : 그건 내가 해결해 줄 수 있을 거 같거든~ 혹시 환연 마법이라고 아나?


넷. 플라잉 헬 곁에 보다 크고 위협적이고 강력한 모습의 플라잉 헬 ‘환영’을 소환하여 본체와 합을 맞춰 조종한다.


효과는 있었다.


다브 : 교수님 여기 논문제출드립니다.


우구스 : 으이? 아니!!! 논문 양이 2배는 늘어나다니? 최근에 성과가 있었나? 요즘 지지부진하더니···


그애 : 하하···교수님 말씀처럼 인내한 대가지요.


우구스 : 그래! 뭐 논문을 자세히 볼건 없고 어디 소환해 보게!


노오 : [ 씨앗 심기 : 플라잉 헬 ]!


그애 : [ 술식 전개 : 고속 성장 ]!


다브 ( 속닥속닥 ) [ 환영술식 : 호러블 ]!


우구스 : 으이? 다브 자네 뭐라 했나?


다브 : 아, 아닙니다! 뭔가 저도 뭐라 해야 할 거 같아서···


우구스 : 싱겁기는···아니! 자네들 플라잉헬이 두 배는 커졌군! 보다 흉폭해진 외형까지! 대단해! 자네들은 A야!


그애, 노오, 다브 : 감사합니다!


보다 흉포한 외형으로 다른 학생들을 더욱 압박하고 실적을 불리며 더욱 자존감을 키워갔다.


일이한테 개 처맞기 전까지는 말이다.


일이 : 정답! 이 자식들 순 사기꾼이었잖아?


“ㅁ···뭐야! 환영 마법?”


“본체는 생각보다 약해보이네···?”


그애 ( 저 딸기를 환영 중심에 있는 본체에 맞춰서 본체의 속력만 줄인 건가! ) 어떻게!!


일이 : 뭐···내 발차기에도 끄떡없고 가장자리에 닿으면 맞질 않고··· 둘이 조종하거나 삐져나온다는 대사. 더 설명할 필요가 있나?


노오 : 제길···의외로 지능이 좀 있나 보군.


일이 : 내가 공부를 안 해서 그렇지, 머리가 좀 돼.


다브 : 허세 떨지 마! 우리 소환수가 저거 하나일까봐! 너 고작 10레벨 초반이잖아! 우린 자그마치 40레벨에 2써클이 셋이라고!


일이 : 근데 12렙 하나 여태 못 죽이고 가장 강력한 소환수 ㅈ털린 거?


노오 : 닥쳐! 별 요상한 마법 아니었으면 진작에 이겼어!


일이 : 요상하다니 같은 식물이니 뭐니 칭찬할 땐 언제고 아 아냐 얘네 말 받아치면 대화 길어져. 여튼 너희 이길 방법 생각했거든? 어디 한 번 막아보시지.


그애 : 뭐? 자신만만하기는 어디 보자!


터벅터벅


“?!”


별다른 행동없이 그저 걸어가는 일이, 딱히 어떤 수가 있는 거 같지 않았다.


노오 : ㅁ···뭐하는 거야! 거기 가만히 안 있어?


다브 : 뭐 경고하고 있어! 그냥 공격해!


치이이이


술식을 그리는 다브, 그 순간 일이는 손가락을 들어 하프 베리를 준비했다.


일이 ( 생각 좀 했지. 어떤 창의적인걸 반토막내야 내가 이길까···마찰력? 탄성? ) [ 하프 베리 ]!


푝!


일이 ( 하지만 중요한 건 무엇을 줄이냐가 아니라 무엇을 줄이냐였어···잠깐 뭔가 이상한데 ) 속력을 감소시킨다!


정확히 다브가 그리고 있던 술식에 딸기를 발사하는 일이 적중했다.


다브 : [ 마법구 ]!


펑!


술식이 완성되자마자 터지는 다브의 술식, 오히려 피해를 입는 건 다브였다.


다브 : 무···무슨!


일이 : 학자들은 마법진을 그리고 그 속에 마나를 순환시켜 마법을 구현한다더라? 복잡한 계산과 알고리즘의 결과물이지.


그애 : 그···그래! 그런 술식을 어떻게! [ 마법구 ]!


일이 : [ 하프 베리 ]!


펑!


실수라 생각한 건지 무의미한 발악인지 술식을 전개하는 그애, 하지만 일이의 하프 베리에 먹통일 뿐이었다.


일이 : 술식의 ‘특정부분’의 속력을 반감 시켰다. 그러면 그 복잡한 술식이 고장날 건 뻔하지!


노오 : 무···무슨! 제길! 이럴 순 없어! [ 씨앗 심···


일이 : [ 하프 베리 ]!


퍼엉!


순식간에 역전당한 상황, 셋 중 어느 누구도 일이의 걸음을 막을 수 없었다.


터벅터벅


다브 : 히익!!!


그애 : ㅁ···뭐! 다가와서 어쩌게!


일이 : 음? 나 수인이라니까?


노오 : 그게 왜!


일이 : 너희보다 힘 쎄다고 이 방구석 학자들아 [ 마법(물리) ]




유달리 마법 수정 부분이 단단하고 뭉특한 일이의 마법 지팡이, 크게 휘두르니 메이스와 다를 게 없었다.


쾅!


그애 : 컥!


그대로 관자놀이를 맞은 노오, 기절했다.


다브 : 자자잠깐! 작전타임!


일이 : 작전타임 ㅇㅈㄹ


쾅!


이제는 영창도 없이 그냥 후들겨 패는 일이


그애 : 왜 지팡이를 메이스 마냥 휘두르는···


일이 : 알빠?


쾅!


개노답삼형제를 이긴 일이, 여기저기서 환호가 들려왔다.


“와ㅏㅏㅏ!”


“근데 뭐야? 왜 싸운 거야?”


일이 : 이거 어쩌냐···. 예~ 여러분 잠시 난동이 있었습니다! 마저 관람해 주세요! (어, 잠만 나 방금 좀 간지 아니었나? 이거···유명세 타고 잘나가게 되는 각? )


탁 탁 탁 탁


부스 안에 뛰어오는 스티, 퍼랭, 콩콩 그리고 투르닐 어째선지 투르닐은 콩콩한테 끌려왔다.


퍼랭 : 일이님! 괜찮아요? 부스는···어?


투르닐 : 소용없다니까 거···이미 늦었···어?


일이 : 오, 마침 잘왔다. 저기 같이 어···시체는 아니고···사람? 어···그 쓰레기 치울 분?


개노답 삼형제를 어찌 부를까, 고민하다가 결국 쓰레기로 지칭한 일이. 넷은 모두 당황했다.


콩콩 : 이열! 역시 플레이어블 NPC! 이런 ㅈ빱 비전투학자들은 잡는군요!


일이 : 잘했죠? 보너스 좀


투르닐 : 말도 안 돼! 고작 10레벨 언저리로 셋의 플라잉 헬 변이체를 이기다니!


일이 : 변이체? 아 그 환영마법 덧씌워진 거?


투르닐 : 환영마법? ·········설마 논문 실적을 조작한 거?


스티 : 개노답 삼형제···논문을 본 적 있어요. 누구나 아는 식물지식만 적고 대충 어려워 보이는 수식 첨부한 다음에 그럴듯하게 거품만 낸 양산형도 못된 조잡한 글 덩어리···


일이 : 딱 이놈들 공격이랑 같네요. 12레벨 발차기에 타격 입고 너덜너덜한 주제에 환영마법으로 거품 껴서 싸우는···


스티 : ···그애는 수학 실력은 괜찮았어요. 하지만···약간의 재주만 믿고 노력은 하지 않아서···수학과에 가지 못하고 생명학과에서 수학 실력을 내세우며 스스로를 좀먹었죠···.


투르닐 : 노오···어릴 때부터 플라잉 헬에 관심이 많아 팠다지만 외견이 흉측해 무시 좀 받았다고 다른 학과에 가시 돋히며 그것만 팠지. 당연히 주변에 눈 돌리지 못한 학자가 변이체를 연구해도 얼마나 변이시키겠어. 거기서 거기지.


드라곤 : 다브는 잡기술에 능한 것도 있지만 글솜씨도 나쁘지 않았어. 하지만 가족···아니 정확히는 엘프라는 이유로 문학과에 지원 못 하고 식물학과에 가게 되었지···결국 실속 없이 내용만 채우는 논문을 쓰게 됐고


일이 : ···학자도 기관도 쌍으로 문제구먼. 왜 이따구냐.


스티, 투르닐 : ···! 마탑주님을 뵙습니다!


드라곤 : 하아···이게 뭔 난리···투르닐, 듀닐의 명이냐?


투르닐 : 그···아닙니다. 제 독단···


드라곤 :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듀닐이 니 선밴데 니 말 듣고 행동하겠냐?


투르닐 ( 이미 스티를 습격한 것도 알고 있었나··· ) ···뭘 더 묻습니까.


드라곤 : 하아···스티. 어쩔 셈이냐.


스티 : 뭘 더 물어요. 듀닐 신고해야죠.


드라곤 : 같은 학자를?


스티 : 집단폭력범을


드라곤 ··· 아서라 우구스 그 양반이 이 악물고 널 끝내버릴려할테다. 탑주들 중 전투인력이 아닌 자는 없단 걸 알잖아.


퍼랭 : 에? 그 꼬맹이가요?


드라곤 : 해양탑주가 영역마법 쓰면 여기 다 익사한다. 학문의 경지에 오르면 그에 따른 무력은 따라오는 법이란다. 지식은 힘이잖나.


퍼랭 : 그게···그런 뜻이었나···?


스티 : 그래서 그냥 넘어가라고요?


드라곤 : 작은 현자 선별은 현자 하리르님과 여섯 탑주의 논의 끝에 선별되지. 난 거기서 널 지지하마.


스티 : 네? 잰시 선배가 아니라요?


드라곤 : 잰시는···뭘 해도 현자가 안 돼. 사연이 있어서···처음부터 잰시는 너를 작은 현자로 만들 계획이었을 거다.


스티 : ·········아 몰라! 탑주가 하시겠다면 해야죠! 일이님은 괜찮아요?


일이 : ···보너스 많이 주면?


스티 : 들었죠? 작은 현자 지지 받고 지원금 더!


드라곤 : 그래 알았다. ( 어차피 탑주 중 나만 지지할 텐데 뭐 어때. )


퍼랭 : 드래곤 수인답지 않게 상남자 다운 맛이 없으시네. 마탑주님


콩콩 : 그러겡 생긴 값을 못하네


드라곤 : ?!


스티 : 여러분···드라곤님은 염소 수인이세요···.


퍼랭 : 에? 저 거대한 드래곤 뿔에? 저 날카로운 송곳니만 있는 듯한 이빨에? 저 3m짜리 덩치에?


콩콩 : 아니 저 이름에? 마탑주인데?


드라곤 : ·········;;


그렇게 일단락된 학술제 1일차, 그 마무리는 현자와 여섯 탑주들의 논의였다.


{ 지혜 본부, 육망성 회의실 }


우구스 : 늘 빠르군. 자네는


드라곤 : 하하, 우구스님도 빨리 오신걸요 과연 부지런하십니다.


우구스 : 크흠? 그래? 에이 자네만 하겠나! 하하


작은 현자를 선별하기 위한 첫 번째 논의, 시작하기 10분 전쯤 두 현자가 착석했다.


드라곤 : 아, 우구스님 제가 스티를 지지해야 할 거 같습니다.


우구스 : 으이? 그게 무슨 소린가?


드라곤 : 듀닐이 스티의 부스에 사고를 쳐서···아유 학생이 다칠 뻔했다지 뭡니까. 주변에서 신고할 뻔한 거를 근데 스티가 듀닐이 지혜의 미래라며 막아줬다지 뭡니까!


우구스 : 으잉? 그래~~~? 듀닐이 열정이 넘쳐 실수한 걸 알아줬구먼?


드라곤 ( ··· ) 그러게나 말입니다~ 그래서 제가 스티 좀 지지해야 애도 면이 좀 살고 듀닐 사고 친 것도 잊히니까~ 지원금도 좀 보내고 마무리하려고요~


우구스 : 아유~ 그런 거면 당연하지! 나는 듀닐 지지해야 하지만~ 뭐~ 지원금이라도 좀 보내줘야겠어! 우수한 학자에게는 당연하지!


뒤늦게 몰려오는 탑주들 저마다 자리에 착석했다.


하리르 : 좋아. 다들 바쁜 시간 내 모여준 것에 감사를 표하네. 다들 알다시피 논의 끝에 최종 투표로 작은 현자가 선발되니 오늘은 각자 의견을 종합하는 걸로 시작하지.


하리르 : 우선 난 듀닐일세. 그가 만든 식물 전용 치료술식은 세계수님 치료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테니···


드라곤 : 저는 스티를 추천합니다. 뭐···부스에 준비를 꽤 했더라고요.


하리르 ( 아, 우구스가 말한 게 이거군. 뭐 한 표 정도야 ) 그렇군. 계속 돌아가며 말해보게


우구스 ( 이제 뭐 다들 듀닐을 뽑겠지~ ) 저는 듀닐입니다! 당연하죠!


알키 : 듀닐이다. 확실히···압도적인 실적이지.


이올라스 : 여러분은···사랑에 빠져본 적이 있나요?


“·········?”


오시안 : 최근 맘에 드는 오빠를 찾긴 했어!


태을 : 애야~ 더 커야 남자를 꼬시~


오시안 : 그런 게 어딨어! 나 탑주야!


이올라스 : 저는 그 부스에 가자마자 황홀함에 푹 빠져버렸어요. 아아···그야말로 수학이 존재하는 이유! 그래요! 수란 이 우주를 이루는 하나의 입자에요! 그야말로 세상의 언어! 아직도 별위 궤도를 이루는 수식을 보면 전 꿈속에 있는 거 같아요. 아아! 스티! 전 그분이야말로 작은 현자라 생각해요!


하리르, 우구스, 알키 ( ?!? )


드라곤 ( 뭐···두 표쯤이야. ···스티가 준비를 열심히 하긴 했어? )


태을 : 후후 누군가 말했죠. 생명은 죽어서 별이 되어 올라간다고 그저 죽은 이의 넋을 기리는 산자들을 위한 이야기인 줄 알았건만···


드라곤 ( 또 별···설마···? )


태을 : 별 하나에 스며든 수많은 이야기! 전 그것을 글로 쓰고 싶어졌습니다. 이 탑주에게 영감을 준 스티에게 한 표를 바칩니다!


하리르, 우구스, 알키 ( ?!?!??!?!?!??!? )


드라곤 ( ?!!?!?!?!? 자···잠깐 꼬맹아 아니지? 진짜 제발 이러면 나 큰일 나! )


오시안 : 저도 스티 한 표! 학생이 맛있고 부스가 친절해요!


순식간에 스티 4, 듀닐 3의 구도로 생긴 말도 안 되는 결과, 드라곤은 시원한 회의실에서 땀을 뻘뻘 흘렸다.


하리르 : 이보게 드라곤


드라곤 : ㄴ···네···현자님···


하리르 : 이따 나 좀 보지.


드라곤 : ········· ( ㅈ됐다. 2일차 회의 때 어떻게 뒤집지. )


{ 잠시후, 스티의 사무실 }


똑 똑 똑


스티 : 네~ 누구세요!


달칵


문 앞에선 드라곤, 묘하게 덩치에 맞지 않게 비굴해 보였다.


스티 : ······마탑주님?


드라곤 : 어···무승부로 하지 않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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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48화 – 지혜(9) 24.09.10 6 1 11쪽
48 47화 – 지혜 (9) 24.09.09 6 1 12쪽
47 46화 – 지혜(7) 24.09.08 6 1 11쪽
46 45화 – 지혜(6) 24.09.07 6 1 14쪽
45 44화 – 지혜(5) 24.09.06 7 1 12쪽
44 43화 – 지혜 (4) 24.09.05 8 1 10쪽
43 42화 – 지혜(3) 24.09.04 7 1 11쪽
42 41화 – 지혜 (2) 24.09.03 8 1 16쪽
41 40화 - 세계수의 숲 (13) 24.09.02 7 1 12쪽
40 39화 - 세계수의 숲 (12) 24.09.01 6 1 13쪽
39 38화 - 세계수의 숲 (11) +2 24.08.31 8 1 12쪽
38 37화 - 세계수의 숲 (10) 24.08.30 5 1 18쪽
37 36화 - 세계수의 숲 (9) 24.08.29 7 1 13쪽
36 35화 – 세계수의 숲(8) 24.08.28 7 1 11쪽
35 34화 – 세계수의 숲 (7) 24.08.27 6 1 12쪽
34 33화 - 세계수의 숲 (6) 24.08.26 6 1 11쪽
33 32화 – 세계수의 숲(5) 24.08.25 6 1 12쪽
32 31화 - 세계수의 숲 (4) 24.08.24 5 1 12쪽
31 30화 - 세계수의 숲 (3) 24.08.23 5 1 11쪽
30 29화 – 세계수의 숲 (2) 24.08.22 6 1 11쪽
29 28화 – 세계수의 숲 (1) 24.08.21 8 1 11쪽
28 27화 - 도시건설기 2장. 하베스트 (3) 24.08.20 7 1 14쪽
27 26화 – 도시건설기 2장. 하베스트 (2) 24.08.19 6 1 11쪽
26 25화 – 도시건설기 2장. 하베스트 (1) 24.08.18 8 2 11쪽
25 24화 – 하베스트 (9) 24.08.17 8 2 10쪽
24 23화 – 하베스트 (8) 24.08.16 8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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