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동물원 수호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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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동규카츠
그림/삽화
규동규카츠국수
작품등록일 :
2024.07.26 12:14
최근연재일 :
2024.09.2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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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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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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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7.수호천사가 만들어지는 그 남자의 속사정_2

DUMMY

“왜 이리 세상은 살기 좆 같은건데!”


신은 인간의 슬픔을 외면하지 않는다. 귀 기울이지 않는 것이 아니다. 가끔 내 선잠을 방해하는 통곡이 들릴 때가 있다.


“좆 같다고. 싫다고! 다 꺼지라고!”


한 여자였다. 방에서 울고 있었다. 나는 물끄러미 그녀를 보았다. 그녀는 마음 아파했다.


“천사야. 이리 와봐라. 저 여자에게 가서 그 사연이 무엇인지 들어보아라.“


수호천사가 하는 일을 쉽게 표현한다면 동사무소 민원실 같은 거다. 세상에 힘들어하는 이들의 사연을 들어봐주는 것. 그들이 수호신의 눈이 되어 세상을 돌아다니는 것이다.


“저 여인은 저번에도 다녀왔던 여인입니다.”

“그래? 근데 왜 아직도 저리 슬프대?”

“그게··· 우울증 입니다.”

“흐음..”


우울증. 그것은 내가 어찌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애초에 슬픔은 신이 만든 형태가 아니니 확실한 해결책이 아직 없다.


“요즘 근데 우울증이 많네.”

“네. 아무래도 살기 퍽퍽한 세상 아닙니까.”

“어찌겠니. 너희들이 고생이 많다.”


세상 행복 총량을 고르게 분배하는 것. 그것이 내가 해야 할 큰 일 중 하나다. 부자는 행복을 남들보다 많이 가져가면서도 그 가치를 알지 못하고, 빈곤자들은 행복을 가지지 못해 슬퍼한다. 행복이 적재적소에 잘 가야 하는데 그런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요즘 진지하게 주식 투자반도 만들까 생각 중이다. 옛날이야 도깨비 방망이라 하면서 어느날 갑자기 문 앞에 금 덩어리를 주기도 했지만 지금 그런 일을 벌이면 금 덩어리 소유권이 어디서 왔는지 그 출처를 찾는것부터 시작되니 행복을 주는 것도 신 마음대로 안 된다. 세상이 복잡해지니 신들도 세상 법을 따라가야 하는 상황이다. 신은 인간의 슬픔을 절대 외면하지 않는다. 다만 세상 이치에 맞게 도움을 주기 위해선 시간이 조금은 필요한 법이다. 그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기 위해 하늘의 별을 떨어트려 대신 울어준다.



슬픈 이들을 위해 잠시 쉬어갈 수 있게 만든 곳이 이곳 동물원이다. 세상이야 우리 마음대로 안 되는 것도 있지만 이곳에서 만큼은 원하는 삶을 충분히 누리고 가길 바라는 마음이다.

동물원은 잠시 쉬는 곳이기에 결국은 다시 길을 떠나야 한다. 정든 곳을 떠나야 한다는 건 언제나 슬픈 법. 그러나 그렇다고 운명을 거부한 체 뛰어 나가는 이들을 가만 두고 볼 순 없는 것이다.


“후. 가영아. 저 친구 예전에도 특이 사항 보고 되었던 친구였나?”


수호천사 급제 시험에서 냅다 도망가는 영혼을 잡으려 한창을 뛰고 있었다. 어쩌다 이리 되었나. 강아지 영혼들이 폭증하고 있어 급하게 수호천사 급제 시험을 열었는데 그 중 수험생 한 명이 시험장을 벗어난 것이다. 가영은 살짝 뒤쳐져서 헥헥 대고 있었다. 야··· 넌 원래 강아지였으면서 이정도 달리기에 지치면 안되지!


“니가 전에 강아지 영혼 환생률이 낮다고 했잖아. 그렇게 생각한 큰 이유가 저 녀석 때문이냐고.”

“어떻게 아셨어요?”

“그냥 그럴 거 같았지. 그래서 특이 사항 보고 올렸던 친구 맞아? 저번 달에 특이 인원 보고 했잖아.”

“맞아요!”


어렴풋 기억이 난다. 세상에 대한 분노가 유독 강했던, 전생 기억을 지웠음에도 막연하게 환생을 두려워했던 영혼이 있다는 보고를 받았었다.


”세상은 좆같은 거. 아무리 예쁘게 꾸며도 그 똥내가 어딜 가겠냐고라···. 정말 이렇게 말했어?“

”네 맞아요.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화내면서 가고자 하는 이들도 마구 막았다고요.“

”하. 하긴 나라도 돌아가고 싶진 않을거 같긴 해. 아무리 고달파도 저승이 나아.”

“그정도에요?“

”뭐. 누구에 따라 다를 수도 있지만.“


강아지 추격은 꽤 장기전으로 이어질 것 같다. 지치지도 않고 달리는 강아지. 아니 저런 힘이 있으면 그 힘으로 세상에 내려가라고! 나도 이제는 나이가 900살이 넘었다. 갑작스런 무리한 운동은 몸에 좋을 게 없다고! 지나친 야근은 몸을 지키게 한다고 했던가. 강아지는 어느덧 지정 구역을 넘어 높고 높은 바위 언덕을 올라가기 시작했다. 아.. 여긴 쉽지 않은걸.


바위를 헤집으며 계속 위로위로 올라간다. 어느새 하늘이 노랗고 의식이 몽롱해진다. 두 눈을 부릅뜨고 뛰고 있지만 몸이 점점 더 무거워진다. 어느새 가영이가 나를 앞질러 나가고 있었다. 시야가 점차 흐려진다. 어! 나 이대로 쓰러지나?


*


그럴 때 아는가? 눈을 떴는데 평소와 다르게 온 몸이 개운하거나 낯선 고요함과 적막감이 잠을 번뜩 깨우는 순간을. 눈을 뜨고 잠시동안 멍했다. 그리고 발끝부터 올라오는 소름. 여기가 어디지?


“가영아. 가영아!“


반사적으로 가영이를 찾았다.


“수호신 님 진정해요. 저 여기 있어요..”



고개를 옆으로 돌리니 바로 가영이가 앉아 있었다. 병원이었다. 나는 병원 침상에 누워 있었다. 가영이는 보조 의자에 앉아 가만히 나를 기다린 것 같았다.


“내가.. 언제부터 여기 있었지?”

“한 7시간 이상 푹 자신 것 같아요.”


7시간? 시간이 그렇게나 지났다고? 그러면 수호천사 시험은? 도망친 영혼은 잡았나?


“수호천사 시험은 규현 님 시켜서 잘 마무리하게 했어요. 이번 지원자들은 탈락 없이 다 합격했더라고요. 너무 점수를 후하게 준 게 아닌가 몰라.”


가영이는 수호천사 기준을 너무 낮게 준 것에 불만인 듯 했다. 그래. 그건 그렇고. 내게 중요한 것은 도망친 영혼이라고.


“콜리는 잡지 못했어요. 애는 워낙 빠르게 달리지. 그 와중에 선생님은 갑자기 쓰러지지. 그렇다고 길바닥에 선생님은 그대로 버려둔 채 뛰쳐나갈 순 없잖아요.”


아니지! 나를 버리고 잡으러 갔어야지! 아.. 영혼을 잃어버리는 건 중징계에서 끝나지 않는다. 심각하면 수호신 자격 박탈 감이다. 이제 조금만 더 버티면 전생의 인연을 만날 수 있는데 이대로 박탈 될 순 없다. 그럼. 절대 그럴 수 없지. 나는 천 년을 채우고 꼭 내 전생에 대해 알아야겠단 말이다.


“하지만 그 친구는 제가 잘 알아요. 크게 잘못된 일을 할 친구는 아니에요. 우선 좀 쉬세요. 멀리 가진 않았을거에요.”

“어떻게 그렇게 확신할 수 있지?“


가영이는 난처함을 표현했다. 이번 아이도 뭔가 사연이 있겠구만.


“알겠어. 더 묻진 않을게. 우선 어디있나 찾아 보자고.”


가영이 눈엔 어느새 눈물이 그렁그렁하다. 휴. 이미 벌어진 일에 화를 내서 무엇하나. 그냥 영혼을 마주하면 꽤나 신경써서 이야기해야 겠다고 다짐할 뿐이다.


내가 생각해도 강아지들은 멀리 떠나진 않는다. 강아지들은 돌아오지 않는 것이 아니다. 그보단 길을 잃어버려 돌아올 곳을 잊어버린 경우가 대부분이다.

마음을 비우기로 한다. 누운 김에 좀 더 자자. 그런데 솔직히 좀 놀랐다. 몇 분 뛰었다고 내가 쓰러질 정도는 아니였는데. 내심 걱정되긴 한다. 정말 늙는다는게 이렇게 무서운거라니.


얼마나 잤을까. 규현이 잠을 꺠웠다.


“죄송합니다. 급한 일이라 어쩔 수 없이 이리 왔습니다.”

“무슨 일인데. 부디 큰 일은 아니였으면 좋겠는데..”

“강아지 영혼 하나가 도망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 그것에 대한 뭔가 찾은 게 있는거야?”



제발 좋은 소식. 좋은 소식. 부디 좋은 소식이기를!


“도망간 영혼에 대해 기록을 좀 찾아보았는데 몇 번이나 환생을 유예했던 인원이더라고요. 마지막 유예 기간이 이번이었구요.”


“그래, 뭔가 절박한 게 있으니 도망갔겠지. 특별한 일은 아니야.”


“핵심은 지금부터인데요. 이 인원이 전에도 우리 동물원에 온 이력이 꽤 되더라고요. 정확히는 이번이 세 번째. 이생에서 삶이 대부분 좋지 않게 짧게 끝났었어요. 자세한 건 저도 기록 정보가 없어서 알 순 없었지만요.”

“가장 마지막 사인은 뭐야?”


“병사 입니다. 불치병이었고 가족들이 경제적 능력이 안되어서 꽤 힘들었다고 하더군요.”


쉽진 않겠다 싶지만 이제는 일어날 시간이다. 그리고 대강 이런 영혼들이 갈 곳은 뻔하다. 환생을 유예하고 싶은 이들이 가는 곳.


예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깊은 산 속 옹달샘 물을 세 번 마신 토끼였다. 망각의 샘도 내성이 생기는지 마지막으로 샘물을 마셨을땐 거의 전생 기억 대부분이 어럼풋이 기억난다고 했던 영혼이었다. 과거를 기억하는 이들 대부분은 미래에 대해 심각하게 불안해 하기 마련이다. 그 아이도 그랬다. 환생이 다가오는 어느 날. 결국 울타리를 넘고 사라졌다.


“그때 한참을 찾아 다녔거든. 어디있는지 전혀 예측이 되지 않았어.”

“그런데 어떻게 찾으셨죠?“

”뻔해. 그런 생각해 본적 없어?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는 그런 생각.”

“가끔 하긴 하죠. 그래도 뭐 비현실적인 소망이니까요.“

”규현아. 그거 가능해.“

”네?“

”시간을 되돌리는거 말이야.“


규현과 가영과 함께 시계탑 앞에 도착했다. 처음부터 이 자리에 시계탑이 있던건 아니다. 원래는 평쳥하고 넓은 돌판이 그 자리에 있었다. 이 자리에 시계탑을 세워 이승 시간을 확인할 수 있게 한 것은 옹달샘 물을 세 번이나 마셨던 토끼와 관련이 있다. 그가 이 자리에서 죽었었다.


“시간으 되돌린다는 말. 그거 사실이 아니야. 일종의 메타포지.”

“메타포요?”


가영 눈이 반짝였다. 그녀는 이런 소문에 관심이 유난히 많은 아이였다.


“저승에서도 죽음이 있어. 아주 가끔이지만. 영혼을 영원히 거두는 일이 있지.”

“그 이야기는 들어본 것 같습니다. 간절히 원하는 이들은 환생에서 벗어나기도 한다고요.”

“맞아. 규현이 말처럼 환생에서 벗어나는 이들이 있어. 정확히는 저승에서 넘어가 저 우주로 넘어가. 별이 되어 세상에 빛이 되게 하는거지.”


그때 그 토끼가 내겐 처음이었다. 영혼이 소멸되며 별이 된 영혼이었다. 바로 이 시계탑이 있던 곳에서였다.


”세상이 좆 같은데. 내가 거기 가서 또 어떤 고통을 당하라고 날 그리로 보내는거야?“


토끼는 그 작은 몸으로 버럭버럭 소리를 질렀다.


”아니야. 세상이 그리 슬픈 것만은 아니야. 너에게도 좋았던 기억들이 있잖아.“

”몰라. 그게 뭔데. 너는 이곳에서 편안하게 대접받으면서 사니까 모를거야. 저 세상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너는 삶을 두려워 하는구나.“

”당연하지. 지겨워. 결국은 또 도망갈 수 없이 이곳에 와서 잠시 있다 돌아가겠지. 나는 또 머지 않아 이곳에 오게 될 거야.“


영혼과 싸우고 있을 때 갑자기 시공간이 멈추는 듯 했다. 사방이 고요해졌다. 마치 시간이 멈춘것처럼.


“너의 삶에 귀 기울이 않은 것이 아니다.”


신이었다. 모습을 나타내진 않았지만 몇 번 어렴풋 들었던 그 음성이었다. 고요한 사방 속 강한 빛이 우리를 내리쬐고 있었다.


“당신은 뭔데. 누군데!”


영혼은 울고 있었다. 악에 받친 소리를 냈다.


“나는 시간을 담당하지. 또는 삶을 지켜보기도 하고. 그리고 너의 소리도 듣고 있는 자다.”

“내가 아무리 외치고 기도해도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어.”

“세상의 이치란 것이 때론 시간이 걸리는 법이란다. 그러나 이곳에선 내가 너에게 줄 수 있는 선물이 있지.”


그리고 신은 영혼을 거두어 갔다.


“어디로 가십니까?”


내가 물었다.


“하늘로.”


그리고 신은 떠났다. 시간은 때론 멈추기도 한다. 그날 이후 시계탑을 지었다. 또 다시 신이 이곳을 직접 찾는다면 저 시계도 멈추겠지.

이 말이 와전되어 마치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고도 하지만 그 말도 틀린 것은 아니다. 신을 간절히 찾는 이들은 시계탑으로 모이곤 했다.



시계탑 맨 꼭대기엔 역시나 도망친 영혼이 있었다. 잔뜩 경계하는 모습에 조금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도 조심스럽게 첫 발을 내민다.


“오지마···.”

“알겠어. 너 마음 준비될때까지 나는 여기 있을게.”


발길을 멈췄다.


“그냥 내버려두면 안돼? 여기는 쉴 수 있는 곳이라며. 왜 마음대로 쉬라고 대려다 놓고 또 마음대로 다시 가라고 하는거야? 나는 아직 준비가 안되었단 말이야.”

“지금 마음이 많이 복잡해?”

“아니. 복잡한게 아니라 화나. 왜 모든 것들이 나를 미워하는거야?”

“아무도 널 미워하지 않아.”

“알아. 아는데도 불안해. 아무도 날 미워하지 않는다면 나는 왜 불안한거야?”


그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다시 돌아가도 사랑 받지 못할 거 같아 두려워?”

“아니야. 아니 맞아. 두려워. 지금까지 사랑 받지 못했으니까 여기 온 거 아니야. 이번이라고 다르겠어?”


잠자코 그의 눈을 바라보았다. 상처받은 눈빛. 상대를 정확히 바라보지 못하고 눈치보는 눈빛이다. 그가 다시 말을 열기까지 가만히 기다리기로 했다. 그때 하늘 위로 유성우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유성우야.”

“맞아. 이곳에서 가장 잘 보이는 곳이지.”


그는 멍하는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거 알아? 유성우가 보이는 곳은 오직 이곳밖에 없다는거.”

“···“


그는 몸을 일으켜 내게 다가왔다.


“정말··· 그렇다고 믿어? 다시 기억하지 않을 정도로 즐거운 날이 올까?”

“그럼. 나는 수많은 시간을 건너 지금 이곳까지 왔어. 그동안 힘든 일이 왜 없었겠어. 하지만 내가 힘들었던 순간만큼 즐거운 날은 분명 찾아올거라고.”


나는 그를 꼭 안아주었다. 그는 눈물을 흘렸다. 따뜻한 눈물이 흘렀다.


“고마워요. 그런 이야기를 듣고 싶었어요.”


유성우는 모두 그쳤다. 그리고 그 눈물 흘리던 영혼도 점차 작아지더니 작은 공이 되어 하늘 위로 올라갔다.


”수호천사들이 떠나기 시작했어요!“


가영이가 신난 듯 외쳤다. 사방에서 작고 노랗고 하얀 빛들이 하늘 위로 올라갔다. 이번에 수호천사로 임명되어 세상에 내려가는 이들은 총 1,052명. 1,052개의 노란고 작은 빛이 두둥실 하늘로 하늘로 올라갔다. 이들은 저 작은 빛으로 또 누군가의 뺨을 닦아줄 것이다.


저 올라가는 영혼들을 보며 이들 중 몇 몇은 이곳에 올라 유성우를 보러 왔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다시금 저 세상에 하나 남아 있을 희망을 찾아 떠나는 모습을 보며 역시 어쩔 수 없는 천직이구나 싶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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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아 망했는데요. 싹다 끝났어요. 저는 이제 그냥 갈랍니다. 포기할라요. NEW 4시간 전 1 0 12쪽
17 16. 네? 제가 가서 뭘 하라고요? 24.09.13 8 0 11쪽
16 15. 산양 선배는 음매하고 운 적이 없다. 24.09.11 6 0 12쪽
15 14. 하이에나들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거야? 24.09.09 7 0 11쪽
14 13. 상부의 부름 24.09.04 8 0 11쪽
13 12. 기원_2 24.09.02 9 0 8쪽
12 11.기원_1 24.08.30 9 0 7쪽
11 10. 낯선 조우_2 24.08.29 8 0 11쪽
10 9. 낯선 조우_1 24.08.26 7 0 12쪽
9 8.신의 명부는 가끔 바뀌기도 한다 24.08.23 9 0 12쪽
» 7.수호천사가 만들어지는 그 남자의 속사정_2 24.08.16 8 0 14쪽
7 6. 수호천사가 만들어지는 그 남자의 사정 _ 1 24.08.14 11 0 16쪽
6 5.삼도천 할매는 꽤나 감성적인 편이였다_2 24.08.13 12 0 12쪽
5 4. 삼도천 할매는 꽤나 감성적인 편이였다_1 24.08.09 15 0 12쪽
4 3.고양이는 야옹하고 울지 않는다. 결코 니가 원하는대로 해주지 않을거야 24.08.05 14 0 12쪽
3 2. 신의 직장은 없다. 그저 야근만 없으면 감사할뿐 24.07.31 17 0 12쪽
2 1. 사람이 죽으면 생전 닮은 동물의 모습으로 환생한다. 24.07.29 25 0 8쪽
1 프롤로그_신의 동물원 24.07.26 22 0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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