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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break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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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돌이 이회신과 특급 요리사 언년

DUMMY

경제 위기 10년 주기설.


이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것도, 그렇다고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 유력하게 받아들여지는 주장도 아니다.


굳이 출처를 찾자면, ‘그니까, 이게 대폭락의 시작이지?’에 ‘그렇다니까! 10년 주기 몰라?’라고 말하는 호사가들의 입에서 오르내리는 소리다.


그럼에도 참 근본 있는 음모론이라고 할 수 있는데 사유는 다음과 같다.


[······1824년부터 시작된 최초의 라틴 아메리카발 경제 위기부터 시작해 1837년과 1847년 그리고 1857년의 미국 철도 거품으로 인한 공황까지. 사람들은 이제 10년마다 시장에 절망이 찾아온다고 믿었습니다. 음모론은 그렇게 탄생하게 됩니다.]


“오랜만에 쓸모 있는 사실을 알려 주는구나. 고맙다.”


1857년의 미국 철도 경제 위기는 나도 대략 알고는 있었다.


내가 보고서를 제출했던 미국의 외교관 벌링게임의 중국인 이민자 우대 정책이 여기서 비롯됐다는 논문도 있었기 때문.


게다가 오하이오 생명 보험 회사 자산의 60%인 300만 달러를 철도 주식에 모두 넣었다가 망해 버린 에드윈 루들로우(Edwin Ludlow)의 이야기는 암호 화폐 광풍에 늦게 올라탄 내 얘기 같아 심금을 울렸다.


이 최초의 경제 위기는 ‘최초에 미국 클리블랜드에서 시작해······’ 같은 행운의 편지와 유사한 레퍼토리로 영국 리버풀, 글래스고, 런던, 파리, 암스테르담, 함부르크, 코펜하겐, 비엔나까지 전투 터트려 버렸다.


[그러한 까닭에 주식 시장에서는 1866년과 1867년을 한참이나 경계하고 있습니다만, 그런 경계심과는 주식 시장의 호황은 전혀 관련이 없었으며, 1862년 영국에서 제정된 회사법의 ‘주식회사의 사원은 자신의 지분만큼의 책임만 진다.’라는 조항으로 인해 더욱 철도 시장의 투자가 광적으로 퍼졌습니다.]


그래, 그래, 고맙구나. 자, 이대로만 계속 가 보자. 나, 전생에도 슈카월드 애청자였어. 이대로 쭉!


[특히나, 영국의 Overend & Gurneys and Company는 회사를 유한회사로 편입하고 주당 15파운드의 주식을 60%나 낮은 가격인 9파운드에 매각해, 급하게 철도 주식에 투자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1866년 5월 9일 투자한 미드 웨일스 철도회사는 6만 파운드의 채권을 갚지 못했고, 그날 오후 이에 돈을 빌려준 은행의 주가는 급락하기 시작했습니다.]


자! 다 왔다! 그래서! 얼마나! 어떻게 됐는데!


내 기대와 다르게 더 떠오르지 않는 알림과 빼곡한 글들.


혹시나 까먹을까 주요 사항은 적어둘 심산으로 급하게 먹을 갈고 붓을 들까 생각했던 게 참 애석해졌다.


하긴, 생각해 보면 원래 허황된 공포는 현재보다는 과거에서 찾기 마련.


그리고 그게 실제로 바뀌는 순간, 여태까지의 그럴듯한 개소리는 전부 카산드라의 예언이 된다.


“하다못해 금융전문가나 기업인이라도 있었으면 내 말이 좀 더 묵직하게 들리기는 하겠지만,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새로 알게 된 건 영국의 회사법 체계와 파산한 회사의 주가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 사실. 거기에 가장 중요한 D―Day도 알았다.


“이제부터는 얼마나 어떻게 잘 설득하느냐가 내 일이겠지. 누구부터 파고들어야 하는지는 이미 정해져 있고 말이야.”


메시지를 공격할 수 없다면 메신저를 공격하라는 격언이 있다. 이를 조금만 뒤집으면 메시지가 빈약하면 메신저를 강력하게 쓰라는 의미가 된다.


그렇다. 방구석 경제학자 20대 조선인 이 모 씨보다야 프랑스 귀족 출신의 외교 대사가 하는 말이 몇만 배는 더 믿음직하지 않겠는가.


자, 베르테미 선생님, 우리 조만간 만나요. 제발요!


* * *


“그래서 앞으로 최소한 두 달은 기다릴 생각이네. 그리 알고 있도록.”

“그 정도나 말입니까?”

“태평적비의 소탕으로 황상의 심기가 나아지셨을 때를 노리는 것이 상책이다. 그 전까지는 다른 문인들과 부지런히 교우해야겠지. 자네는 뭘 하고 있었나?”

“저는. 그···.”

“노복에게 행선지를 들었는데 시장에 갔더군. 필요한 게 있었나? 요리로 술수를 부려 황궁에 닿겠다는 계획은 진척이 있었나?”

“아, 예. 다행히 진척이 있었습니다. 단오절에 열리는 요리 경연 대회에 한 자리를 얻었습니다.”

“요리 경연 대회? 그게 대체 무슨 도움이 된다는 말인가.”

“황태후께서는 한 번 먹은 요리는 입에 다시 대지 않고 상에 올렸던 것은 먹지 않아도 버린다고 합니다. 이에 궁인과 간신들이 태후전에 올릴 요리를 찾으려는 속셈인 듯합니다.”

“허어······ 대국은 대국이로구나.”


사치스러운 미식가와 음식물쓰레기 생성기 그 어딘가인 서태후의 실체에 박 영감님은 놀람과 찬탄을 담은 소리를 냈다.


그래, 저게 정상이다. 나도 서태후가 미친 사치꾼이라는 건 진즉부터 알고 있었지만, 그것 때문에 수도 한복판에서 그딴 요리 배틀이 벌어지고 있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


내가 프랑스 대사와 자리를 마련해보기 위해 북경 교구를 거쳐 편지를 보내는 동안 우리 영감님께서는 착실하게 정석적인 외교를 진행하고 계셨다.


각계 인사들을 만나 친분을 쌓고 정보를 최대한 끌어모으며 차분히 때를 노린다.


21세기에도 외교관의 기본이 되는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이걸 19세기 조선인에게서 볼 수 있다니.


영감님이 조선의 대청 외교 권위자라고 불리는 것도 의아한 일은 아니었다.


“그러면 두 달 동안은 계속 기회만 보실 생각이십니까?”

“그럴 리가. 의정왕 전하의 알현은 아직 기약이 없겠으나 예부를 통해 상신되는 바까지 막지는 않을 터. 그동안 최대한 많이 예부시랑과 얘기를 나누고자 하네.”

“남월을 언급하는 것은 어찌 됐습니까?”

“예부에서도 알고는 있는지 난색을 표하더군. 대의는 우리에게 있으니 이대로 주청한다면 어찌 상국이라고 공연히 미룰 수가 있겠는가.”


말은 그렇게 하시지만, 박 영감님도 이것만으로는 승산이 없다는 건 알고 계시리라.


원래 외교는 논리적이고 합리적이여서 이기는 싸움이 아니다. 애초에 사람 자체가 그런 쪽과는 전혀 거리가 멀기 때문.


게다가 21세기 기준으로는 유사 독재국가의 경우에는 지도층의 위신이 실리보다 더 크게 작용한다.


“태후전에서는 아직 소식이 없나 봅니다.”

“아직 경사에 도착한 지 이틀밖에 안 되지 않았나. 굳이 기다렸다는 듯이 반기듯 급하게 나설 이유가 없겠지.”

“제 쪽에서 한번 나서 보겠습니다.”

“그 요리 말인가? 기대하지.”


말과 달리 전혀 기대하지 않는다는 표정. 하긴, 현실은 ‘장금이의 꿈’이 아니고 ‘요리왕 비룡’도 아니다.


나도 크게 기대를 거는 바는 아니다. 다만, 태후전에서 ‘조선에서 신기한 놈들이 왔다더라.’ 정도만 느껴도 충분하다.


그렇기에 영감께 자신 있게 얘기했다.


“성공하거든 대감께서 나서서 그 요리를 청의 관인들에게 알려 주십쇼.”

“생각은 해 보겠네.”


근데 진짜로 성공하기는 할까 싶었다.


그러나 간절함은 기적을 낳는 법. 물론, 내 간절함이 아니라 언년이의 간절함이지만.


* * *


“3등 상은! 조선에서 온 전문 다과 장인이오!”

“뭐야? 저딴 요리가 감히 우승? 인정 못 해!”

“이보시오! 대관절 내 양고기 요리는 어째서 심사도 하지 않고 내친 거요!”

“태뢰(太牢)도 모르는 무식한 것들아! 어찌 소와 양의 중함을 알아보지도 못한다는 말이냐!”


구경꾼과 참가인의 목소리가 와글와글 솥처럼 끓어오르는 요리 경연 대회장.


수백, 수천의 요리인 중 끝까지 살아남아 명예와 부를 거머쥔 것은 단 세 명의 요리인. 그 셋 중 둘은 남자, 하나는 여자였다.


1등 상은 살코기는 전부 버리고 껍질만을 바삭하게 구운 오리고기 요리였다. 이빨이 닿으면 유리가 깨지듯 얇게 깨지면서도 이빨에 찐득하게 달라붙는 촉감이 환상적이라는 심사평을 들었다.


2등 상은 돼지고기로 만든 동파육을 내놓은 이에게 돌아갔다. 젓가락으로 뜨는 것조차 조심스러울 정도로 부드러운 고기는 혀로 지그시 누르는 것만으로 눅진한 맛을 모두 누릴 정도.


3등 상은 언년이가 내놓은 후식이었다. 아쉽게 떨어진 이들처럼 화려한 아름다움이나 귀한 식재료를 쓰지 않았고, 상을 받은 이들처럼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은 음식도 아니었다.


그렇기에 단순히 조선에서 온 소녀가 내놓았다는 이유 외에도 다른 이들이 발작하기에 충분했다.


“이 기본도 모르는 한심한 것들아! 오늘 이 자리가 어떤 자리인지도 모르는 멍청이들이 어디 요리를 한다고 설쳐 댔는가! 어선방(御膳房)의 궁인들은 뭘 하는가! 저 멍청한 자들을 모두 쫓아내지 않고!”

“이보시오! 제대로 설명은 해야 할 것이 아니요! 내 요리! 내 양고기 요리가 뭐가 부족해서 먹지도 않고 버려졌다는 말이오!”

“저놈! 저놈부터 끌어내! 당장!”


황궁의 주방을 담당하는 어선방에서 관리하는 것을 알았다면 이 대회의 목적이 태후전에 올라갈 새 요리를 찾는 대회라는 것을 알았어야 한다.


그랬다면 태후의 띠와 같은 양(羊)으로 한 요리 따위는 응당 입에도 올리지 않았어야 기본. 기초도 되지 않은 자들이 두들겨 맞고 쫓겨 나가자 그제야 대회장의 소란이 멎었다.


“끝까지 듣도록 하라! 3등 조선 여인 언년! 이 요리를 어떻게 만들게 됐는지 설명하도록.”

“ㅁ, 뭐라고 합니까?”

“이 요리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말하시면 됩니다. 말씀하시면 제가 통역하지요.”

“아, 그, 저··· 드시는 분을 생각해 만들었을 뿐입니다. 음식을 드시는 분께서는 평소에도 기름진 음식을 많이 드실 테니, 오장을 보호하고 대장과 위장관을 좋게 하는 끓인 우유, 소유(酥油)에 해독과 회복에 좋은 꿀과 생강즙을 넣어 만들었습니다. 이쪽은 육류와 어류의 독을 해독하는 초(醋). 그중에서도 위장을 보호하는 사과로 만든 식초에 벌집을 넣었······.”

“바로 이것이다! 음식만을 만든 그대들 중 누구도 신경 쓰지 않았으나, 귀한 분께 올리는 음식은 약(藥)과 같다! 게다가 우유로 만들었으니 자식을 생각하는 어미의 마음을 담은 정성이 갸륵하니 상을 받지 않을 수가 없다!”

“거기까지!”

“조선은 대체 몇 수를 보고 음식을!”


엄밀히 따지자면, 맛보다는 효능과 숨은 뜻이 과대 해석되어 받은 상이었지만, 통번은 굳이 그것까지 언년에게 해석해 주지 않았다.


그저 ‘다들 아가씨의 솜씨에 혀를 내두르고 있습니다.’라고 전했고, 이에 언년은 해냈다는 감정이 북받쳐 올랐다.


저 멀리 구경꾼으로 나와 있는 이회신과 정남에게 손을 흔들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지금은 참아야만 했다.


소리 없이 내지른 환호성으로 심장이 얼얼할 때쯤 음식을 만든 방법을 소상히 적고 상금을 타 가는 것으로 대회가 끝이 났다.


“도련님! 제가! 제가 해냈어요!”

“장하다. 그간 고생했다. 받은 상금은 전부 네가 쓰거라. 알겠느냐?”

“아! 감사합니다! 감사히 쓸게요!”


그날 저녁. 언년의 당당한 3등 수상 소식을 들은 박규수는 약간 놀란 표정을 지었다가 이내 이회신에게 말했다.


“그래서, 그 강내(薑奶)묵과 평초수(苹醋水)는 얼마나 낼 수 있는가?”

“예?”

“자네가 말하지 않았는가. 관인들에게 알려 달라고. 그러니 준비는 해 놓았겠지?”

“아!”


태후전에 조선의 음식이 올라간다는 소문이 크게 돌았으니 이목은 충분히 끌었다.


곧이어 5월 8일부터는 한양에서 그랬던 것처럼 삽시간에 들불처럼 유행이 번지기 시작했다.


그 덕이었을까. 5월 말이 되자 태후전에서는 조선 사신 일행이 황태후를 알현하라는 하교가 내려왔고.


이회신에게는 교회를 거쳐 프랑스 대사 베르테미의 편지가 전해졌다.


“‘동방에서 미식을 가지고 찾아왔다고 들었으니 먼 걸음 한 손님을 내칠 수가 있겠는가? 맛 좋은 음식, 향긋한 차와 함께 대화를 나누고 싶은 마음이 크나, 과연 말이 통하지 않을 것을 염려한다.’ 안 통하기는 뭘 안 통해. 입안에다가 푸딩 그릇째 쑤셔 놓고도 잘만 하겠는데. 프랑스 대사, 딱 기다려라!”


외교의 첫걸음은 만남. 그리고 가장 어려운 것 역시 만남.


첫 단추를 해결했다면 그다음은 이제 몸과 혀와 이빨의 시간이었다. 딱, 이회신의 전공에 걸맞는.


작가의말

1. 1857년 경제 위기 속 오하이오 생명 보험은 서부 철도가 화성에 갈거라고 생각했다가 결국 자신들이 미국에 가버립니다. (망했다는 소리죠.) 10년 주기 경제 위기론은 생각보다 오래된 음모론이기는 합니다. 음모보다는 끼워 맞추기 식의 주기적 해석에 가깝지만, 아무튼 과거나 현재나 그리고 미래나 주식 투자에 실패하는 이들은 다 비슷 비슷한 사고력을 가지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 출처 : The Economist, https://www.economist.com/news/essays/21600451-finance-not-merely-prone-crises-it-shaped-them-five-historical-crises-show-how-aspects-today-s-fina  


2. 강내(薑奶)묵은 우유 생강 푸딩, 평초수(苹醋水)는 애플 사이다 비니거, 사과 식초에 꿀을 곁들인 물.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끓인 우유에 단순히 생강만 넣고 굳히는 요리인데 현 시점에서 100년 정도 더 지나면 광동성에서 강즙당내(薑汁撞奶)라는 요리로 개발되기도 합니다. 여기서는 조선의 언년이가 최초가 되었네요. 사과 식초를 타 먹는 건 요즘 다이어터들 사이에서 유행이라고 하는데 원전까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3. 서태후가 양고기를 싫어했다는 건 아니고 양(羊)이라는 글자를 꺼렸던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히 띠와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만, 상세한 연유는 모르겠네요. 그 외에 꿀도 굉장히 좋아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 출처 : https://www.sohu.com/a/743360070_1211243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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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조선 외교 정상화의 이회 신 (1) +13 24.09.15 1,098 77 14쪽
45 첫 외교적 성과, 청나라 집안 싸움 +7 24.09.15 1,076 76 15쪽
44 황궁의 짐승과 조련사 박규수 +12 24.09.14 1,115 77 14쪽
43 프랑스는 진짜 유명한 유럽의 중국임 +12 24.09.13 1,168 87 14쪽
» 숏돌이 이회신과 특급 요리사 언년 +16 24.09.12 1,211 82 13쪽
41 이렇게 된 이상 청나라로 간다 (3) +9 24.09.11 1,252 69 13쪽
40 이렇게 된 이상 청나라로 간다 (2) +13 24.09.10 1,286 72 13쪽
39 이렇게 된 이상 청나라로 간다 (1) +8 24.09.09 1,307 82 14쪽
38 원래 약소국은 이렇게 외교하거든요? (2) +16 24.09.08 1,459 89 13쪽
37 원래 약소국은 이렇게 외교하거든요? (1) +16 24.09.07 1,460 90 12쪽
36 번국은 맘대로 팔아먹는 중화식 외교 +8 24.09.06 1,489 82 14쪽
35 가장도 그리고 나라도 지키는 청안다점 +9 24.09.05 1,527 89 15쪽
34 새로운 길을 내는 방법 +12 24.09.04 1,543 94 14쪽
33 선왕, 강종의 유산 +16 24.09.03 1,615 94 14쪽
32 얘는 그냥 이회신이 좋음. +18 24.09.02 1,683 94 15쪽
31 개똥이, 임금이 되다. +15 24.09.01 1,676 98 13쪽
30 너무 늦게 타오른 불꽃 +17 24.08.31 1,636 105 13쪽
29 조선 외교 TF팀, 그런데 나 혼자인 (3) +9 24.08.30 1,573 93 13쪽
28 조선 외교 TF팀, 그런데 나 혼자인 (2) +10 24.08.29 1,576 94 13쪽
27 조선 외교 TF팀, 그런데 나 혼자인 (1) +9 24.08.28 1,592 95 13쪽
26 시작된 강화도령의 라스트 댄스 +12 24.08.28 1,625 95 12쪽
25 뒤에서 움직이는 조선의 외교통 (2) +11 24.08.27 1,597 101 14쪽
24 뒤에서 움직이는 조선의 외교통 (1) +11 24.08.26 1,607 9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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