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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break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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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서 움직이는 조선의 외교통 (1)

DUMMY

‘경제 위기가 와요!’라고 뉴스에서 떠드는 것보다 옆집 김 사장이 어음을 못 막아서 부도가 나는 게 더 와닿는다.


인간의 공포란 아예 모를 때보다는 애매하게 알 때가 더 커지는 법이며, 누군가 당한 걸 봤을 때 극대화된다.


“아라사(俄羅斯)가 신유년(辛酉年, 1861년)에 대마도를 군병을 앞세워 점거하였다면 조정에서 모를 수가 있겠는가? 이조참의는 어찌하여 거짓을 고해 어심을 흔드는 것이오!”

“대마도주가 차왜를 보내 알리지 않았으며, 관백이 이를 숨기려 했기 때문입니다. 전하, 소신도 이를 알고 왜관에 사람을 보내 재차 살피었는데 가감 없는 사실이옵나이다.”

“전하! 이조참의는 확인할 수 없는 사실로 공연히 참람된 언행을 하고 있사옵나이다! 어전에서 감히 거짓을 고하는 자를 주벌하셔야 하옵나이다!”

“조선이 알 수 없다고 하여도 거짓이 아니옵니다! 동방에서 우리 조선만이 지금까지 전하의 지혜로운 성단 덕에 양이와의 충돌을 피했을 뿐이지 청과 왜, 나아가 월남(越南)과 섬라(暹羅)까지 모두 저들의 손에 놀아나고 있나이다!”

“어느 안전이라고 어전에서 무도한 자들이 닥쳐올 테니 화친하라는 말을 입에 담는가! 그대가 그러고도 정녕 조선의 신하란 말이오!”


1861년 러시아 함대의 대마도 점령. 약 반년 동안 벌어진 러시아의 쓰시마 무단 점거는 영국의 경고로 인해 종료됐을 정도로 제법 큰 사건이었다.


그러나, 조선에서 아는 이라고는 왜관을 출입하는 동래의 상인 몇 명. 그리고 자칭 한성에 앉아 만 리를 살핀다고 자부하는 이회신뿐이었다.


박규수는 그 사건의 진위가 의심스러웠으나 이회신은 러시아와 영국의 관계를 상세히 설명하며 이해를 도왔다.


결정적으로 대마도주가 식량을 의존하는 조선에서 독립하겠다는 명분으로 관백에게 조선을 도모하자는 말을 올렸다는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가 고루한 유학자는 아니지만, 예로부터 대마도주가 신의를 지키는 꼴을 본 적이 없었기에 더욱 신뢰가 갔다.


“이는 믿을 수가 없는 얘기이옵나이다! 전하, 속히 사실 확인을 위해 국서를 보내야 하옵나이다.”

“국서를 보낼 것도 없사옵니다! 왜가 양이에게 침탈당한 것은 그들이 쇠락한 탓이오니 어찌 성상께옵서 계신 아국이 그러하겠습니까? 낭설로 국론을 희롱하는 이조참의 박규수를 파직하고 유배하시옵소서!”

“유배하시옵소서!”


그러나, 일본으로 향하는 통신사가 끊긴 지도 약 50년.


그동안 양국 간의 소통이라고는 국서를 통한 교류 정도가 전부였다.


그렇기에 1년 전에 일어난 최신 사건이자 막부가 쉬쉬하며 덮은 일을 쉽게 믿을 리가 없다.


지금으로부터 20년 정도만 더 지나면 이와 비슷한 일이 주체만 영길리로 바뀌어서 조선에서도 일어났을 것이란 사실도.


박규수를 파직하라고 한목소리로 외치는 이들의 목소리에, 어좌에 앉아 있던 임금은 주먹을 꽉 움켜쥐었다.


“경들은 생각이 있는 것이오! 그러면 상국 역시 아국보다 쇠락하여 양이들에게 땅을 조차하고 황상께서 변고를 당하셨겠는가! 대체 반대를 하는 것 말고 그대들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오! 이조참의처럼 국외의 시국을 읽어는 봤냐는 말이오!”

“전하, 아무리 이것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불란서에 차병할 까닭이 되지는 못하옵나이다.”

“아라사가 대마도를 침탈한 이리라면 불란서는 말씀하오신 대로 상국을 침노한 범입니다. 어찌 이리를 쫓자고 범을 들이겠나이까.”

“박 참의! 정말인가! 그대는 이리를 쫓자고 범을 들여 이 조정을 망하게 할 작정으로 이를 고했나!”

“아니옵니다, 전하. 신이 노리는 것은 이이제이의 묘이옵니다. 이 역시 외방의 정세를 살펴 궁구한 방도이옵나이다.”

“좋다! 아주 자세히 설명해야 할 것이오! 이 사람은 오랫동안 국정을 제대로 살핀 바가 없어 눈과 귀가 어두우니까!”

“예, 전하.”


국정을 살핀 바 없어 눈이 어둡다는 소리와 함께 김문의 신하들을 훑어보는 임금.


눈빛과 표정에서 드러나듯 냉엄한 분노가 보였으나 이는 이원범이 의도해 끌어낸 감정이었다.


“우선, 이 영길리, 아라사를 불란서의 관점에서 살펴야 하옵니다. 아국, 조선의 예시를 들어 설명하자면 영길리는 왜구(倭寇)이며, 아라사는 여진(女眞)과 같사옵나이다.

조선 역시 빈번히 바다를 넘어 아국을 약탈하는 왜구를 몇 차례 정벌한 바가 있을 정도로 경계하였고, 여진 역시 북방에 4군과 6진을 두어 내려오려는 그 기세를 누른 바가 있나이다.

따라서, 불란서도 아라사가 남하하여 밖으로 나오려는 것을 막고 영길리가 바다를 건너 약탈하는 것을 막고자 하는 것입니다.”


조선 맞춤형 예시와 서두에 나오는 깔끔한 두괄식 정리. 21세기의 예조 종5품 당하관(외교통상부 2등 서기관) 실무진 출신다운 이회신의 솜씨였다.


살에 바로 와닿는 비유에 조정의 모두가 박규수의 정견 발표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감히 정론(政論)하는 곳에서 천박한 언사에 송구하나, 이를 유념하고 다시 본다면 아국의 형국은 남하하려는 아라사의 유일한 활로(活路)이자 동시에 이를 막으려는 불란서에게 있어 단수(單手)할 자리이옵나이다.”


어전에서 국정을 논하는 자리에서 바둑을 예시로 드는 것은 장관들이 모인 국무회의에서 ‘언덕 입구 막기에 딱 좋은 형국입니다.’라고 말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몇몇 대신은 헛기침하며 참담한 소리라고 흉보았지만, 그들도 바둑을 즐기지 않는 것은 아니었기에 썩 와닿는 말이었다.


“이조참의의 말에는 허점이 있나이다. 대마도에서 아라사를 영길리가 막아섰던 전례가 있는데 온고이지신이라면 어찌하여 불란서여야 하겠나이까.”


통쾌한 설명을 듣던 예조판서 김병주(金炳㴤)가 설명을 제대로 들었다면 찌를 수 있는 의표를 정확히 찌르고 들어왔다.


이에 박규수도 이회신의 표현을 빌려 입을 열었다.


“본래 섬에 사는 종자들은 사특하기 그지없어, 이익이 되지 않는 일에는 나서지 않고 이익이 된다면 사리(事理)를 가리지 않고 나섭니다. 그들에게 조선을 돕는 것이 이익이 되지 않을 겁니다. 이미 천축을 거쳐 상국으로 아편(鴉片)을 팔아넘기며 큰 이문을 건지고 있으니 말입니다.”

“허면 불란서는 이득이 되어 아국을 돕는다는 말이오? 이조참의는 양이에 그리 정통(精通)하신가 봅니다?”

“저들을 아는 것이 아니라 저들의 습속을 아는 것입니다. 대저 불란서는 영길리와 수백 년을 전쟁을 치르고 앙숙으로 다툰 탓에 공연히 이득을 보지 않게 하려 사력을 다할 것입니다.”


프랑스는 절대로 영국이 잘되는 꼴을 두고 못 본다. 왜?


이회신은 유럽의 판도를 놓고 긴 국제 역학을 들먹일까 했지만, 간단히 하나로 이를 줄였다.


‘원수가 땅을 사면 배가 아프지 않습니까. 저 둘의 사이가 그렇습니다.’


물론, 뒤에 자세한 설명이 따랐지만, 앞의 한 문장을 부연할 자잘한 것에 불과했다.


역시 조선의 외교통(通) 이회신이었다.


* * *


정치력은 어디서 나오는 힘일까. 사람을 움직이는 명. 즉, 대의(大義)를 쥐는 것에서 나온다.


그러면, 조선의 정국을 장악한 신(新)안동 김씨, 장동 김문의 큰 뜻은 무엇일까.


그 유래를 거슬러 올라가자면, 김상헌(金尙憲)까지 타고 올라가야 한다.


“21세기에 태어나셨으면 아마도 안동 김씨의 가훈은 북진통일이겠지.”


지금은 오랑캐에게 짓밟혀 사라진 중화의 의기를 수호하며 조선을 수호하는 인간 성리학자.


극단적으로 요약하자면 안동 김씨의 대의는 거기서 시작한다. 오역을 듬뿍 곁들여 자극적으로 설명하자면, 대한민국의 국뽕 튜브쯤 되리라.


황색언론 기사 제목 뺨치는 수준의 비약은 차치하고서라도 현 안동 김씨의 힘은 관계에서 나온다.


“김씨 일파가 왕실과 아예 반기를 들었다고 보면 안 되겠지. 얘네가 싫어하는 건 왕실과 임금이 아니라 자기들 없이 홀로 서려는 임금이니까.”


즉, 처음에야 ‘오랑캐한테 붙어먹느니 혀 깨문다!’에서 시작했던 대의는 이제 ‘우리야말로 조선의 왕권을 수호하는 최후의 보루!’ 같은 느낌으로 변화했다.


그 덕택에 왕실과의 인척 관계를 형성했고, 정조의 급사로 10세에 즉위한 순조, 순조의 사망과 효명세자의 요절로 7세에 즉위한 헌종, 강화도에서 밭일하다가 왕이 된 철종의 비빌 언덕이 되며 성장한 것.


“결국, 김문의 권력은 아이러니하게도 임금에게서 나오고 동시에 임금을 새장에 가둬 두는 것으로 유지되는 셈. 이제 와서 총애를 거둔다고 갑자기 반란이라도 일으켜서 임금의 배를 쑤시는 순간, 바로 몰락이 기다리는 거지.”


그렇다고 철종이 칼을 빼 들었다고 해서 곱게 배 내밀고 ‘째쇼.’ 할 가문은 더더욱 아니다.


“궁 안에서 자신들이 움직이면 반역이라서 가만히 있지만, 고고한 사대부의 의기를 띈 타자를 움직이면 될 일. 여기서 할 짓이라면 이미 답이 나와 있지.”


역사에서 배운다고 했던가. 병인양요로 얻어맞고 척화론으로 OS 갈아 끼운 안동 김씨는 이항로(李恒老)를 조정에 들였다.


이항로를 필두로 최익현, 기정진 등이 대거 조정으로 들어올 게 분명하다. 그리고 들어오자마자 박규수를 탄핵하자고 난리를 칠 터.


더불어 혼맥 관계로 형성된, 뿌리 내린 지역의 사족들을 움직여서 전국적 반발을 유도하리라.


“거기까지 가면 지금 임금이 버틸 수 있을지가 문제다. 어디까지 각오했는지 모르겠지만, 흔들리지 않고 쭉 달리리란 보장도 없지. 애초에 그렇게 심지가 굳고 정신력이 강했으면 말년에 뒤집어지지 않았을 테니까.”


마음 같아서는 다 같이 사이좋게 단두대 위로 올리고 정리하고 싶지만, 그럴 힘도 권력도 없을뿐더러 그건 너무 프랑스 같다.


안 그래도 요즘 프랑스 선교사들과 만남이 잦다 보니 옮았던 모양. 참아야 하느니라.


이곳은 내가 투표도 안 한 정권을 년 단위로 견뎌야 하는 한국이 아니라, 권력자가 마음만 먹으면 정치 계층이 바뀌는 조선이지 않은가.


불란서와 모종의 협상을 진행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서라지만, 이 시대 제국주의 국가에 물들면 답이 없으니 늘 조심해야 한다.


아무튼, 임금이 최대한 버텨 줬으면 하는 생각으로 툇마루에 나와 앉아 있었다.


어느덧 해 지는 시간. 학습용 포장지 구문 작성까지 끝내 놓고 나니 괜히 잡생각이 많아졌다.


“걔 아무도 없는가?”

“누구십니까?”

“한성에서 가장 맛이 좋은 보양식을 파는 곳이 이곳이라 하여 방문했는데 당락 한 잔 얻어 마실 수 있겠는가.”

“뉘신지는 모르겠으나, 당락은 내일 낮에 시전에서 제값 치르고 사 드시기 바랍니다.”

“어허, 사대부라면 응당 넓은 인품으로 문객을 융숭히 대접해야지, 어찌 이씨 집안은 이리 인심이 박한가.”

“도련님, 말이 긴 걸 보아하니 양반인 것 같은데 어찌할까요.”

“우리 집 문고리 두들기는 이들 중에 양반이 뒷배가 아닌 자가 몇이나 있겠느냐. 좋게 말해 보내거라.”

“예, 알겠습니다.”


그런 고민을 단번에 날려 버리는 우렁찬 목소리. 아마도 가끔 있는 라씨 구걸꾼이지 싶어 돌려보내라고 말했다.


애남이가 곱게 얘기하기 위해 요 근래 우유를 먹어 오른 팔근육을 과시하려고 소매를 걷어붙이고 살짝 문을 열자, 갑자기 검은 복장에 칼을 찬 이들이 우수수 쏟아졌다.


“도ㅈ··· 읍읍읍!”

“도련님!”

“조용히 하시오. 소란스럽게 나온다면 좋은 일은 없을 거요.”


우락부락해진 애남을 단번에 제압하고 소리를 지르려던 입을 막아 버렸다.


마당을 싸리비로 쓸고 있던 정남이 내게 도망치라는 듯이 손짓했으나 쳐들어온 것들이 오히려 당당하게 나왔다.


그냥 도적이나 무뢰한이 아니다. 검게 염색한 옷이 보통 귀한 것이 아니다.


여름에도 껴입은 두꺼운 외투 안으로는 길쭉한 검의 형상이 보였다.


“누구시오.”

“모시는 분께서 당락과 요즘 한성 중인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흑두차 한 잔을 대접받았으면 하십니다.”

“어느 분인지 모르겠으나 이리 남의 집에 무도하게 들어와 대접을 원하시는가? 정체가 주상 전하라도 되기에 왕궁이 있는 한양에서 이리 방자하게 구는가?”

“······.”


뭐야, 왜 대답이 없어?


말이 끝나기 무섭게 우리 집 대문 사이로 익숙한 얼굴이 들어왔다.


저 얼굴 낯이 익다. 분명 불에 그슬린 반쪽짜리 그림에서 본···


“설마!”

“쉿. 그대가 찾던 사람이 왔으니 이제 내올 수 있겠는가? 아, 없다면 탁주에 순무 김치 한 사발도 좋네.”


임금이네?

형이 왜 거기서 나와?


작가의말

1. 이전에 러시아를 ‘노서아(魯西亞)’라고 표기한 것은 철종실록 철종 11년 경신(1860) 8월 8일(기사) 에서 일본에서 보낸 장계에 적혀있던 바를 그대로 적은 것입니다. 이번에는 ‘아라사(俄羅斯)’라고 적은 것은 실록과 승정원일기에 등장하는 보편적은 명칭입니다. 사실 차이는 없습니다.


2. 실제로 1861년 러시아 함대는 쓰시마를 강제로 반년 가량 점령했다가 영국의 중재 때문에 물러난 전력이 있습니다. 사실 일본과의 충돌 외에도 조선과도 몇 번 사건이 있었다고 보여집니다. 1854년에는 영흥(永興)과 덕원(德源)에서 백성들이 총에 맞아 죽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전함 팔라다 1>에서는 팔라다 선원의 진술도 적혀있습니다. 생각보다 러시아의 남하는 조선에게 이른 시기부터 위협이었습니다. 물론, 조선 조정에서는 상당히 뒤늦게 알아차립니다. 결국, 이러한 위협은 영국의 거문도 점령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영국이 거문도를 점령한 이유는 거기가 러시아 전함이 잠시 들렀다가 일본이나 중국으로 나가는 중간 다리였기 때문입니다. 

( 출처 : 승정원일기 철종 5년 4월 27일 을미 / 이희수. (2008). 수교와 교섭의 시기 한러관계  교류 초기 러시아인의 한국인식 -러시아인들의 한국방문기를 중심으로-. 대동문화연구, 61(0), 9-37.  )


3. 이항로는 원 역사에서는 좌상 조두순(趙斗淳)의 추천으로 다시 1864년 관직에 다시 출사하게 됩니다. (그 21세기의 범죄자와는 한자 표기도 이름도 같지만, 전혀 다른 인물입니다.) 좌의정은 양주 조씨로 반남 박씨를 모친으로 두어 박규수와 인연이 제법 깊은 실무 관료 인재입니다.

그렇다고 이항로가 안동 김씨와 전혀 인연이 없는 것도 아니라 김병학이 흥선대원군을 정리하기 위해 이항로, 최익현 등의 유학자를 중앙 정치로 들이는 것으로 보아 교류는 이전부터 있었으리라 짐작합니다.

게다가, 본 시점에서는 원 역사인 1862년의 도정궁 대감 이하전(都正宮 大監 李夏銓)의 ‘이 나라가 김 씨의 나라입니까, 이 씨의 나라입니까!’ 로 대표되는 이하전 역모 사건도 사라졌으니 이에 엮여 피해를 봤던 이항로가 김 문에 원한을 가질 일도 없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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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조선 외교 정상화의 이회 신 (2) +8 24.09.16 1,042 74 15쪽
46 조선 외교 정상화의 이회 신 (1) +13 24.09.15 1,099 77 14쪽
45 첫 외교적 성과, 청나라 집안 싸움 +7 24.09.15 1,077 77 15쪽
44 황궁의 짐승과 조련사 박규수 +12 24.09.14 1,116 78 14쪽
43 프랑스는 진짜 유명한 유럽의 중국임 +12 24.09.13 1,168 87 14쪽
42 숏돌이 이회신과 특급 요리사 언년 +16 24.09.12 1,212 82 13쪽
41 이렇게 된 이상 청나라로 간다 (3) +9 24.09.11 1,253 69 13쪽
40 이렇게 된 이상 청나라로 간다 (2) +13 24.09.10 1,287 72 13쪽
39 이렇게 된 이상 청나라로 간다 (1) +8 24.09.09 1,308 82 14쪽
38 원래 약소국은 이렇게 외교하거든요? (2) +16 24.09.08 1,460 89 13쪽
37 원래 약소국은 이렇게 외교하거든요? (1) +16 24.09.07 1,460 90 12쪽
36 번국은 맘대로 팔아먹는 중화식 외교 +8 24.09.06 1,489 82 14쪽
35 가장도 그리고 나라도 지키는 청안다점 +9 24.09.05 1,528 89 15쪽
34 새로운 길을 내는 방법 +12 24.09.04 1,543 94 14쪽
33 선왕, 강종의 유산 +16 24.09.03 1,615 94 14쪽
32 얘는 그냥 이회신이 좋음. +18 24.09.02 1,684 94 15쪽
31 개똥이, 임금이 되다. +15 24.09.01 1,676 98 13쪽
30 너무 늦게 타오른 불꽃 +17 24.08.31 1,637 105 13쪽
29 조선 외교 TF팀, 그런데 나 혼자인 (3) +9 24.08.30 1,574 93 13쪽
28 조선 외교 TF팀, 그런데 나 혼자인 (2) +10 24.08.29 1,576 94 13쪽
27 조선 외교 TF팀, 그런데 나 혼자인 (1) +9 24.08.28 1,592 95 13쪽
26 시작된 강화도령의 라스트 댄스 +12 24.08.28 1,625 95 12쪽
25 뒤에서 움직이는 조선의 외교통 (2) +11 24.08.27 1,598 10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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