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티어 천재작곡가의 특별한 덕질법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새글

쏘하이
작품등록일 :
2024.08.06 12:23
최근연재일 :
2024.09.18 19:20
연재수 :
47 회
조회수 :
875,680
추천수 :
17,917
글자수 :
318,010

작성
24.09.12 19:20
조회
14,420
추천
390
글자
15쪽

진짜 모르겠네···.

DUMMY

박재현이 하이즈의 두 멤버들과 함께 임정우의 작업실에 찾아오기 하루 전.

IA엔터의 아티스트 라운지에선 블랙원이 모두 모여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쯧! 텄어요. 체육대회 때 축구 졌다고 제 말은 들은 척도 안 해요.”


학교에서 이제 막 회사에 도착한 박재현.

그의 말에 형들은 눈매를 좁혔다.

쉽게 믿을 수가 없는 말이었기 때문이다.


“그게 뭔 소리야. 뭔 축구를 졌다고 들은 척을 안 해.”

“그래, 말이 되는 소리를 좀 해라.”


형들이 듣기엔 당연히 믿기지 않을 수밖에 없었다.


“대체 어떤 쪼잔한 작곡가가 그러겠냐고.”

“너 구라 치는 거 아니야? 또 뭔 실수해 놓고 숨기는 거지.”


박재현으로선 억울해서 팔짝 뛸 만한 일이었다.

그래서 실제로 그렇게 했다.

의자에 앉아 있다가 팔짝 뛰며 벌떡 일어나서는,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말했다.


“아니, 저 요즘 진짜 안 그런다니까요! 그리고 그 새끼 진짜 미친 새끼예요! 형들이 걔를 몰라서 그러는 거라고요!”

“흠. 아무리 그래도 축구 졌다고 우리 작곡 제안을 들은 척도 하지 않는 건 좀 말이 안 되지 않나? 네 솔로도 해줬는데 우리 그룹 작곡 제안을 들은 척도 안 한다고?”

“맞아. 그리고 그걸로 1등도 했고 같은 반 친구이기도 한데, 그룹 제안이라면 당연히 얘기라도 나눠 볼 수 있는 게 정상 아니야?”


이들은 아직 임정우가 유지현 곡을 쓰고 있다는 사실은 몰랐지만, 그래도 비로랑 작업한다는 사실은 SNS를 통해 알고 있었다.


지금은 바쁘겠지.

당장 미팅을 원하는 건 아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듣는 척도 하지 않으며 연락도 안 된다는 사실은 쉬이 받아들일 수 없었다.


이런 멤버들의 반응에, 박재현은 고구마 100개를 먹은 듯 목이 아주 턱턱 막혔다.


“그 새끼 진짜 미친놈이라니까요? 지는 축구 되게 잘하는 척하는데 저보다 못하고, 누구도 안 시켰는데 지 혼자 감독인 척하면서 이래라저래라 하고, 심지어 진 게 제 탓도 아닌데 저 째려보고! 진짜 걔 미친놈이에요! 제가 진짜 얼마나 몸 안 사리면서 열심히 했는데! 무릎도 까졌다고요!”


사실 임정우 입장에서는 억울했다.

유치하게 축구에서 졌다고 해서 앞으로 절대 상종을 하지 않겠다고 생각한 건 절대로 아니었다.

아니, 그런 생각이 아예 안 들었다고는 말할 수 없긴 한데, 그래도 완전히 진지한 건 아니었다는 말이다.


그냥, 한동안 비로와 작업하랴, 유지현의 곡을 쓰랴, 바쁘기도 한 탓에 어차피 시간이 나질 않으니 그런 것뿐이었다. 축구에서 져서 괘씸하기도 하고.


아무튼, 정말로 작업이 다 끝나면 말은 들어주려고 했다.


“하아. 그럼··· 우리 또.”

“···그러네. 그 사람이면 어떻게 될 줄 알았더니.”


블랙원은 잘나가는 그룹이다.

작곡가가 부족할 일은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임정우를 데려오라며 박재현을 닦달했던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이번에도 컨셉 변화는 없다던데.”

“···뭐, 우리만 이러는 건 아니잖아. 보이그룹들이 대부분 다 그렇지.”


현 세대의 보이그룹은 대중성 있는 곡을 내지 않는다.

‘대중성=돈’이라는 공식은 걸그룹에게나 통용되는 공식인 탓이다.


보이그룹은 국내와 해외의 팬덤 장사가 주를 이룬다.

이들에게 있어 대중성은 수익에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래서 항상 빡세고 멋있는 퍼포먼스 위주이고.

대중들에게 진입장벽이 좀 빡세면서 해외팬들이 좋아할 만한 컨셉츄얼한 노래만 타이틀 곡으로 낸다.


물론 수록곡에는 멜로디컬하고 가벼우며 대중성 있는 노래들을 넣기도 하지만.

타이틀이 아닌 이상 수록곡을 찾아 들을 사람들이 누구겠나?

팬들뿐이다.


요즘 시대의 보이그룹은 가뜩이나 대중성이 떨어지는데, 대체 어느 할 일 없는 대중이 성격도, 매력도, 이름도, 하물며 멤버 하나하나의 얼굴도 모르는 보이그룹의 수록곡을 찾아 듣겠나.


예전엔 이렇지 않았다.

보이그룹이 대중성을 가졌던 전성시대가 있었다는 말이다.

하지만 시대가 변화하고 있으니, 엔터 업계도 이런 시대의 변화에 맞춰 적응하고 생존해야 하는 법.


그런데 그건 회사의 입장이고.

이들은 아직 어리다.


돈을 많이 버는 건 좋으나, 선배들처럼 유명해지고 싶은 마음도 크다.

이런 성향이 없었으면 애초에 아이돌을 할 생각조차 안 했겠지.


지금보다 한참 더 어린 나이부터, 이들이 돈을 벌겠다고 그렇게 열심히 달려왔겠나?

아이돌로서 유명해지고 사랑받고 싶은 마음에 회사에 들어와 열심히 한 거다.


그래서 임정우다.


“재현이를 1위로 올리는 건, 아무리 우리 회사 피디님들이 능력 좋아도 힘들겠지?”

“차트 1위가 뉘 집 개 이름이냐? 당연히 빡세지. 노바 선배님들 1위로 올린 것보다 몇 배는 더 힘들어.”


노바는 데뷔 때 한 번 반짝이라도 해서 대중들에게 인지도가 있기도 했고, 걸그룹이라서 대중성에 더 유리한 측면이 있지만.

박재현은 사정이 다르다.


아무리 잘나가는 보이그룹 멤버라 해도, 그건 보이그룹을 파는 사람들에 한정될 뿐.

대중들에겐 그냥 듣보잡 아이돌이다.


그런데 임정우는 그런 박재현을 가뿐하게 1위로 올려 놨다.

그것도 무려, 학교 과제곡으로!


“나도 딱 한 곡이라도 좋으니까 대중적인 곡 하고 싶은데···. 우리 할머니는 내가 TV에 음방 빼곤 안 나가니까 거의 망한 줄 아신다고.”


지금 세대의 보이그룹들은 대부분 다 이러니까 별 생각이 없었는데, 박재현이 솔로곡으로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걸 보니 너무나 부러웠다.

박재현 또한 인지도가 높아지는 나날들이 그렇게 만족스러울 수가 없었지.


“근데 이번 재현이 1위로, 우리도 대중성 있는 그룹이 될 기반이 좀 깔리지 않았나?”

“그러니까, 내 말이. 근데 회사 생각은 안 바뀌어. ‘Top Of Top’처럼 그렇게 잘될 곡이 아닌 이상에야.”


‘Top Of Top’처럼 잘되지 않는 이상, 대중성 있는 곡을 만들 수 있다 해도 수익에는 별다른 도움도 되지 않는데.

그런 성적은 누구도 확실할 수 없다는 게 문제다.

그건 아무리 사내 피디들이 출중한 실력을 갖고 있다고 해도 어려우니까.


그러니 더더욱 소속사들도 이런 컨셉츄얼한 곡에 집중하는 거다.

보이그룹이 대중성 있는 곡으로 성공하긴 어려운데, 컨셉츄얼한 곡을 내면 팬들이 반드시 소비를 해 주니까.

그러니 팬들이 가볍게 들을 수 있는 대중성 있는 곡을 수록곡에만 넣게 될 수밖에.


그래서 희망을 걸어 본 것이다.

박재현을 1위로 올려놓은 임정우의 곡이라면.

회사의 생각도 바뀔 지 모르니까.


“그 새낀 포기해요. 처음에 하이즈 선배님들 거절할 때부터 미친놈 떡잎인 건 다들 알았잖아요.”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고 하던가.

박재현의 말에 다들 착잡한 표정을 짓고 있던 그때.


아티스트 라운지에 그녀가 모습을 드러냈다.


“재현아, 그래도 넌 친하지? 그럼··· 내 말 들어 볼래?”


하이즈의 리더, 소하윤이었다.



***



우리는 평상에 앉아 얘기를 나눴다.

평상 위에는 배달시킨 피자가 두 판. 계산은 가장 연장자인 소하윤이 했다.

그리고 피자가 다 사라질 동안, 길고 긴 전말을 모두 들은 나는 소하윤을 벙찐 얼굴로 바라봤다.


“그러니까··· 제가 비로 님이랑 작업이 끝나면, 또 다른 거 준비하게 될까 봐 선점하러 왔다는 거죠?”

“네, 그리고 작곡가님이 그때 말씀하셨잖아요. 실리보다는 신의라고. 정식 제안 같은 걸로는 작곡가님을 움직이게 하지 못할 것 같아서요.”


제안이 들어왔는데 응하지 않긴 했지.


그러니 하이즈 입장에선, 정식 제안으론 안 되겠다 싶어 박재현이랑 온 거다.

박재현이 나랑 친하니까.


그리고 박재현 입장에선, 내가 자신의 말은 들은 척도 안 하니 지원군으로 하이즈를 데려온 거다.

그래도 내가 그녀들의 말은 들은 척을 할 테니까.


아무튼 여기까지 온 건 소하윤이 주도했다는데, 결단력과 실행력이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그리고 심지어 그 감은 아주 정확하기까지 했다.


‘안 그래도 프로듀싱 앨범 만들려고 했었는데.’


근데 이렇게 얘기를 하던 중, 계속 옆으로 시선이 끌린다.


‘···뭐 하는 거야?’


김세희. 아까부터 꼼지락거리만 한다. 나랑 제대로 눈을 마주치지 못하기도 하고.

지금까지 피자를 먹을 때 빼고는 저 입술이 열린 적도 없는 것 같았다.


왜 그러지? 의문이 깊어져서 가만히 응시하고 있자.

소하윤이 번들거리는 눈으로 김세희를 불렀다.


“세희야.”

“······!”


김세희는 움찔하더니, 나를 향해 입술을 몇 번 달싹거리며 힘겹게 말을 내뱉었다.


“내, 내가··· 그 좀··· 어···.”


얼굴이 점차 붉어지는데도 좀처럼 말을 잇지 못한다.

체육대회 때 물을 주러 왔을 때도 좀 이상해 보였는데 지금은 더 이상하다.


‘원래 조금 차가워 보이는 사람 아니었나?’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왜 저러는지는 아무리 생각해 봐도 모르겠다.


그런데 김세희는 차치하더라도, 처음부터 계속 품었던 의문이 있었는데.


“그··· 저···. 어···.”


저걸 계속 기다리다간 내 피가 먼저 마를 것 같아서, 그냥 다른 의문부터 풀기로 했다.


“그런데 두 팀 중에 누구 곡을 만들어 달라는 거예요?”

“우리 팀이지.”

“저희요.”


말이 끝나기 무섭게 동시에 대답하더니, 서로를 노려보기 시작한다.

한 치의 양보도 할 수 없다는 듯, 강렬하게.


이런 내 의문에 대해선 저 둘도 이미 생각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그런데 두 팀 모두에게 써 달라고 하지도 않는다.

내가 한 그룹도 제대로 안 해주는데, 두 그룹 다 할 리가 없다고 확신하고 있는 건가?


“마침 영감이 딱 하나 있긴 하거든요?”

“······!”

“······!”


두 그룹 중 어느 그룹과 딱 맞아 떨이지는 영감이 아니긴 했다.

유지현의 곡을 만들며 남은 영감의 잔재 같은 거라서.


그러니 가볍게 말했다.


“일단 만들어 볼 테니까, 원하는 쪽이 가져가세요. 두 팀 다 별로면 안 가지셔도 되고요.”


두 팀 다 별로 안 땡겨 하는 것 같으면.


‘다음에 제대로 작업해서 만들면 되겠지.’


그런데 보통의 아이돌 곡은 절대 이런 식으로 작업하지 않는다.


회사에서 ‘다음 이 그룹의 컴백은 미니앨범으로 4곡이 필요하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컨셉과 앞으로의 계획을 생각하면 이러이러한 곡들이 있어야 한다’라고 계획을 짜 두고.

‘타이틀입니다. 이러이러한 느낌으로 만들어 주세요.’라며 작곡가들에게 리드를 띄우는 식이다.


지금 나처럼 영감이 있다며 원하는 쪽이 가지라며 경매하듯 선택하게 하는 경우는 없다는 거다.

설령 그런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보이그룹과 걸그룹이라는, 완전히 대척되다시피 하는 팀들을 대상으로 하지도 않을 거다.


‘그런데 이 둘이 이렇게 일반적이지 않게 찾아온 걸 뭐.’


원인에 따른 결과일 뿐이다.


“좋아.”

“고마워.”


둘은 아이돌 치고 특이한 케이스로 의뢰를 한 것처럼.

나의 이 특이한 제안에, 어떠한 말도 덧붙이지 않고 선뜻 받아들였다.


나도 어떻게 될 진 모르겠는데.

저들은 내게 곡을 원하고, 나는 일단 영감이 있으니 푸는 것뿐이다.


‘좋으면 받고, 싫으면 안 받고.’


그렇게, 나는 내일 바로 IA엔터에 찾아가기로 했다.

아무래도 이 좁은 작업실에 두 팀을 다 부르기엔 무리가 있어서.


그리고 이런 의뢰가 저들의 단독적인 행동이라서 회사가 반대하거나 꺼려한다면.


‘그럽갑다, 하고 나와야지.’


이 얼마나 심플하냔 말이다.


“아, 그런데 김세희 선배는 대체 뭔 말을 하려고 했던 거지?”


결국 듣지 못했다.

근데 아무래도 그리 중요한 건 아닌 것 같았다.

중요한 거였으면 가기 전에 말했겠지.



***



다음날.

나는 학교 앞에 세워진 밴을 타고 IA엔터로 향하고 있었다.


그런데 기획사에 이미 전달한 까닭일까.

밴 안에는 나와 박재현뿐만 아니라, 한 명이 더 타고 있었다.

김세희였다.


‘목적지도 같고 출발지도 같으니 이게 효율적인 건 맞지.’


그리고 이와 마찬가지로, 내 곡을 두 그룹이 같이 듣고 선택하는 것도 매우 특이하긴 하나, 효율로만 따지면 썩 나쁘지 않으리라.

그것만으로도 복잡한 과정은 일부 생략하는 효과가 있겠지.

물론 직원들의 생각은 또 다를 수 있겠지만 아무튼.


그리고 이건 내게 있어서도 역시 아주 효율적인 일이 될 거다.

유지현의 곡을 만들고 남은 영감의 잔재를 풀어내는 것으로, 두 그룹의 호의를 얻을 수 있지 않겠나.

프로듀싱 앨범을 만들기 위해 인기 가수들의 힘이 필요한 내게 있어, 이처럼 가성비 넘치는 일이 또 없다.


‘그룹에 맞춰서 수정하는 건 선택된 뒤에 하면 되는 거고.’


두 그룹 중, 어느 한 그룹으로부터 새로운 영감을 받게 되지 않는 한.

딱히 이 계획이 수정될 일은 없지 않을까 싶다.


“아! 맞다. 근데 김세희 선배, 어제 무슨 말하려고 했었어요?”


나를 데려간다는 목표를 이룬 탓일까.

김세희는 왠지 모르게 안절부절못했던 어제와 달리, 나를 약간 어색해하는 정도에 그쳤었는데.

이렇게 물으니, 미심쩍은 얼굴로 되묻는다.


“진짜··· 몰라?”

“네?”

“아냐. 아무것도.”


내가 고개를 갸웃하니, 갑자기 김세희의 입에 편안하고 여유로운 미소가 번지기 시작했다.

대체 뭐지?

도리어 그런 태도 변화에 궁금해져서 나지막하게 혼잣말하며 추리해 봤다.


“뭐지? 하이즈 거절하고 노바한테 곡 주겠다고 하니까 ‘누굴 고르는 게 더 이득일지는 명백하잖아. 우리한테 주는 게 너한테도 좋지 않겠어? 커리어로든, 돈으로든. 그리고 우리 회사 작업실에서 만들었으니까 명분도 있고. 너한테 피해 될 게 아무것도 없잖아. 다시 한번 신중하게 잘 생각해 봐.’라고 한 것 때문에 그런가?”

“······!”

“아니면, 흠. ‘Top Of Top’ 1위 축하한다는 핑계로 우리 반에 또 찾아와서, ‘우리는 이번에도 성적 좋을 거야. 네 곡이 마음에 들긴 했는데, 우리가 갖고 있던 곡도 엄청 좋거든.’이라고 한 것 때문에?

“허억···!”

“그것도 아니면, 음방에서 마주쳤을 때 ‘내가 말했지. 우리 곡도 엄청 좋다고.’라고 하면서 의기양양해한 다음에 유지현 님한테 바로 1위 뺏긴 것 때문인가?”

“······.”

“진짜 모르겠네···.”


곰곰이 기억을 뒤지며 생각하고 있는데.


김세희의 귀에 대고 속삭이는 박재현의 목소리가 희미하게 귀를 파고들었다.


“선배님, 저 새··· 진짜 미···놈··· 그러려니···.”


김세희의 얼굴은 터질 것처럼 붉어져 있었다.



작가의말

평가맘님, 1000골드 후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 사랑해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4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1티어 천재작곡가의 특별한 덕질법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47 좀 금사빠거든요 NEW +12 8시간 전 4,711 197 17쪽
46 원대한 꿈 +12 24.09.17 9,394 310 19쪽
45 그분이 역시 보물이긴 하구만? +21 24.09.16 11,563 325 20쪽
44 연극영화과 1학년 강세영이라고 합니다. 가 보겠습니다. +14 24.09.15 12,395 338 16쪽
43 재현이는 아무 잘못 없어요 +29 24.09.14 13,396 402 16쪽
42 이 재미지 +29 24.09.13 13,766 436 19쪽
» 진짜 모르겠네···. +24 24.09.12 14,421 390 15쪽
40 ······너였구나? +20 24.09.11 14,901 365 14쪽
39 금시계, 금목걸이, Cash(검은) +23 24.09.10 15,195 371 15쪽
38 회사를 차리라는 소린가? +13 24.09.09 15,652 383 18쪽
37 너 목······ 갈라졌어. +33 24.09.08 15,940 391 18쪽
36 [ 나의 천재 PD ] +23 24.09.07 15,903 449 13쪽
35 진짜 문제와 더더욱 큰 문제 +12 24.09.06 16,598 362 18쪽
34 아름다운 구너들의 밤 +11 24.09.05 16,688 383 14쪽
33 혹시 방송에 얼굴 나와도 되나요? +15 24.09.04 16,734 377 14쪽
32 <비밀의 발코니> +15 24.09.03 17,135 344 14쪽
31 R&B계의 거물 +16 24.09.02 17,597 360 16쪽
30 제발 저희 버리지만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14 24.09.01 17,810 360 15쪽
29 이거 완전 미친 새끼 아니야! +15 24.08.31 17,864 385 13쪽
28 그 곡이면 달랐을 수도 있었는데 +16 24.08.30 17,771 387 15쪽
27 나만이 알고 있는 우리들의 멜로디 +15 24.08.29 18,020 395 14쪽
26 <Dancing In The Breeze> +11 24.08.28 18,295 388 15쪽
25 내 고백을 차버린 남자가 너무 잘나감 +10 24.08.27 19,053 370 19쪽
24 이걸 작곡한 애가 진짜 천재거든요 +9 24.08.26 18,618 383 13쪽
23 <Top Of Top> +13 24.08.25 18,885 358 15쪽
22 확실히 어려서 그런가, 낭만이 있어 +14 24.08.24 18,829 355 15쪽
21 이 곡의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 +21 24.08.24 19,289 345 16쪽
20 원하는 게 있으면 투쟁하여 쟁취하라 +11 24.08.23 19,489 343 15쪽
19 투자에 대한 확신을. +18 24.08.22 19,639 362 15쪽
18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는 싫다 이거지 +21 24.08.21 19,824 346 13쪽
17 설마 진짜 그 엘라겠어? +9 24.08.20 20,169 384 13쪽
16 재회 +12 24.08.19 20,246 389 12쪽
15 실리보단 신의 +23 24.08.18 20,479 377 15쪽
14 유지현은 대체 왜 저런대? +11 24.08.17 20,631 373 12쪽
13 강동 6주까지 되찾은 서희처럼 +12 24.08.16 20,811 385 13쪽
12 누굴 고르는 게 더 이득일지는 명백하잖아 +14 24.08.15 20,798 406 13쪽
11 이거, 저희가 하고 싶은데 +19 24.08.14 21,246 383 16쪽
10 곡은 제대로 뽑히긴 했네 +9 24.08.13 21,520 394 12쪽
9 혹시 아스날 좋아하세요? +14 24.08.12 21,947 383 14쪽
8 혹시 직접 연주해도 될까요? +13 24.08.11 22,142 389 12쪽
7 그냥 잘 만들면 되는 거 아니야? +8 24.08.10 22,466 389 14쪽
6 그 바람막이 +18 24.08.09 23,079 387 15쪽
5 재혼으로 가자 +14 24.08.08 23,720 415 14쪽
4 화선예술고등학교 +17 24.08.07 24,204 446 12쪽
3 혹시... 제 팬이에요? +15 24.08.06 25,440 455 15쪽
2 하니까 되던데? +23 24.08.06 28,079 454 15쪽
1 스물여섯 임정우, 개 같이 부활 +33 24.08.06 33,310 548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