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버멘쉬(운명을 바꾸는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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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다람0808
작품등록일 :
2024.08.09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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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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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7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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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4) - 이중인격자(1)

DUMMY

그레그는 갑자기 화를 내며 주변을 향해 고함을 질렀다. 그의 목소리에는 절박함과 고통이 섞여 있었다. 그는 마치 어떤 보이지 않는 존재와 싸우고 있는 듯 보였다.


아이든은 이 광경을 보고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레그가 이렇게까지 몰린 적은 없었다. 그레그는 정신이 온전치 않은 상태로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절망에 빠져 있었다. 그리고 갑자기, 그의 눈이 아이든을 향했다.

"아이든, 나 좀 살려줘!" 그레그는 마치 마지막 희망을 붙잡으려는 사람처럼 애원하듯 소리쳤다.


아이든과 에단은 그레그의 갑작스러운 비명에 얼어붙었다. 그레그의 목소리에는 절박함과 고통이 가득 담겨 있었고, 그의 몸은 마치 어떤 보이지 않는 존재와 싸우고 있는 듯 불안하게 흔들렸다. 그 광경을 본 아이든은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레그는 이 정도로 몰린 적이 없었다.


그의 정신은 이미 온전치 않았고,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절망의 구렁텅이로 빠져들고 있었다.

그 순간, 그레그의 눈이 아이든을 향했다.


"아이든, 나 좀 살려줘!"

그레그는 마지막 희망을 붙잡으려는 사람처럼 애원하듯 소리쳤다. 그의 목소리에는 두려움과 절박함이 섞여 있었고, 그는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 채 그 자리에 주저앉아버렸다.


아이든은 서둘러 그레그에게 다가갔다. 그레그의 손은 떨리고 있었고, 눈빛은 초점을 잃은 채 흔들리고 있었다. 그의 영혼의 힘줄이 폭주하는 모습이 아이든의 눈앞에서 드러나고 있었다. 아이든은 무릎을 꿇고 그레그의 손을 잡으며 그를 진정시키려 애썼다.


에단은 곁에서 당황스러워하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럴 때 내 초인능이 정신을 안정시키는 능력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마일라가 여기 있었다면 큰 도움이 됐을 거야."


아이든은 에단의 말에 공감했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었다.


'마일라는 여기에 없고, 갑자기 불러도 시간이 걸릴 거야.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우리끼리 그레그를 진정시키는 것뿐이야.'

아이든은 그렇게 생각하며 그레그에게 집중했다.


아이든과 에단이 그레그를 양쪽으로 부축하여 여관까지 이동했다.

"그레그, 일단 여기 소파에 앉아서 진정해. 우리가 널 도울 거야. 진정이 되면 상담을 시작하자. 너무 걱정하지 마."


아이든의 말이 한 줄기 희망처럼 들렸는지, 그레그는 심호흡을 크게 하며 진정하려 노력했다. 잠시 후, 조금 진정된 듯한 그레그를 아이든은 상담실로 데려갔다.


상담실에 들어선 그레그는 잠시 눈을 감고 심호흡을 하며 말을 꺼냈다.

"아이든, 내 이야기를 들어줘. 내 초인능은 너도 알다시피 '황금을 향한 추구'... 돈을 버는 효율적인 방법을 속삭임으로 듣는 능력이야. 처음에는 정말 좋았지. 아주 단순한 속삭임이었고, 그 속삭임 덕분에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었어."


아이든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레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그래, 내가 기억해. 너와 처음 만났던 그 '달동네 사건' 때도 네 능력이 큰 역할을 했지. 그 사건이 너에게 어떤 기회를 줬었잖아?"


그레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이어갔다.

"맞아, 그때 난 부동산업을 막 시작한 시점이었고, 너희 덕분에 좋은 기회를 잡아 사업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어. 그런데 그때도 내 능력이 나를 그 장소로 이끌었어. 마치 내 능력이 너희가 있는 곳으로 나를 데려가서, 그 기회를 잡을 수 있게 해준 것처럼 말이야."


아이든은 조용히 그레그의 말을 따라갔다.

"그렇게 해서 네 사업이 점점 성장했지. 그러면서 속삭임도 점점 더 강해졌을 거고."


그레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눈을 감았다.

"처음엔 그 속삭임이 단순한 비즈니스 팁 같은 것들이었어. '이 지역에 투자해라', '이 거래를 놓치지 마라' 같은 것들. 정말로 유용했지. 그 덕분에 나는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어.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 속삭임이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어."


아이든은 그레그의 말을 기다리며 그의 손을 살짝 잡았다.

"어떻게 변했는데?"


그레그는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처음엔 그냥 효율적인 방법을 알려줬어. '이 사업을 이렇게 하면 더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이 사람과 손잡으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같은 것들. 그게 점점... 도덕적 경계를 넘기 시작했어. 편법을 권유하기 시작했고, 나도 그걸 따르기 시작했지. 당시엔 그게 당연하게 느껴졌어.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다면, 그게 무슨 상관이냐고 생각했으니까."


아이든은 그레그의 눈을 바라보며 그가 겪었던 내적 갈등을 이해하려 애썼다.

"그래서 네 사업이 더 커졌고, 더 많은 돈을 벌었겠지.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었을 거야."


그레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고통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렇지 않아. 점점 속삭임이 더 심해졌어. 이젠 아예 비인륜적인 방법을 제안하기 시작했어. '이 사람을 제거해라', '이 경쟁자를 망하게 해라' 같은 끔찍한 말들을 속삭였지. 그걸 듣고 난 처음엔 무시하려고 했어. 하지만 그 속삭임이 너무 강하게 들려와서, 결국엔 나도 그 말들을 따르게 됐어."


아이든은 충격을 받은 듯 조용히 그의 말을 들었다.

"그레그, 네가 그런 갈등을 겪고 있었을 줄은 몰랐어. 그런데 그 속삭임이 왜 갑자기 그렇게 폭주하게 된 거지?"


그레그는 고개를 떨구고 눈물을 참으며 말했다.

"내가 잘못된 선택을 했기 때문이야. 나는 돈에 눈이 멀었고, 그 속삭임을 따르면서 점점 더 깊은 어둠 속으로 빠져들었어. 이번엔 정말 중요한 사업 건이 있었는데, 그와 관련된 협박이 들어왔어. 그 사업을 포기하지 않으면 내 가족에게 해를 가하겠다고 협박하더군. 하지만 속삭임은 그 사업을 포기하지 말라고, 그 사람들을 처치해버리라고 계속해서 날 몰아붙였어."


아이든은 그레그의 말을 듣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레그, 그 속삭임이 너를 점점 더 어둠 속으로 몰아넣고 있는 것 같아. 네 영혼의 힘줄이 폭주하고 있는 이유도 바로 그것일 거야. 네 능력이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해지면서, 너를 파괴하려 하고 있어."


그레그는 간절한 눈빛으로 아이든을 바라보며 절박한 목소리로 애원했다.

"아이든, 제발... 이 속삭임을 멈춰줘. 난 더 이상 이길 수가 없어. 내 정신이 점점 무너지고 있어. 당신의 능력으로 내 영혼의 힘줄을 안정시켜줘. 그렇지 않으면, 난 결국 이 속삭임에 굴복하고 말 거야. 지금도 속삭임은 나를 괴롭히고 있어! 제발 입 다물어!"


그레그는 더 이상 견디지 못하겠다는 듯 허공을 향해 소리쳤다. 그의 얼굴은 공포와 절망으로 일그러져 있었다. 마치 보이지 않는 적과 싸우는 사람처럼, 그레그는 스스로에게 울부짖으며 그 속삭임을 멈추려 애쓰고 있었다. 그러나 그레그의 몸짓과 표정은 그가 이미 한계에 다다랐음을 보여주고 있었다.


아이든은 그레그를 보며 가슴이 아팠다. 몇 년 전, 처음 그레그를 만났을 때가 떠올랐다. 그레그가 처음 사업 이야기를 천진난만하게 꺼내던 시절이었다. 그때의 그레그는 지금의 모습과는 전혀 달랐다. 낙인치유단도 막 시작하던 시점이었고, 그레그 역시 부동산업을 시작하면서 꿈에 부풀어 있었던 시기였다.


그때의 아이든은 그레그의 열정을 보며 그의 성공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리고 그레그는 실제로 성공했다. 그의 사업은 빠르게 성장했고, 이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부동산업계에서 큰 이름을 남기고 있었다. 물론 그레그의 초인능도 큰 역할을 했겠지만, 결국 그 모든 선택은 그레그 자신이 한 것이었다.


'그랬던 그레그가 지금은 내 앞에서 절박하게 애원하고 있다.'


아이든은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그레그는 어떻게 하고 싶을까? 아직 그레그의 진짜 선택을 듣지 못했어. 사업을 포기하려고 하는 걸까? 아니면 사업을 계속 진행하면서도 가족들의 안전을 지키려고 하는 걸까? 아니면 협박범을 찾아내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걸까?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야. 이미 그레그의 영혼의 힘줄에 따라 들려오는 속삭임은 도를 넘은 수준이고, 이대로 놔두면 그레그는 살인자가 되고 말 거야.'


아이든의 머릿속에는 수많은 생각이 떠올랐다.

'그레그가 자신을 찾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레그는 자신의 영혼의 힘줄을 바꾸고 싶어 하는 걸까? 아니면 단순히 행운을 받고 싶어 하는 것일까? 만약 그레그가 영혼의 힘줄을 바꾸길 원한다면, 그는 더 이상 속삭임 없이 자신만의 능력으로 사업을 진행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가 과연 그런 상황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까?'


아이든은 결국 마음을 정리하고, 그레그를 똑바로 바라보며 진지한 얼굴로 질문했다.

"그레그, 넌 어떻게 하고 싶어? 아니, 일단 날 찾아온 이유가 뭐야? 내 능력을 통해서 어떻게 하고 싶었던 거지? 내 능력이 단순히 행운을 주는 능력이 아닌 걸 너도 잘 알고 있잖아.

"

그레그는 아이든의 질문에 잠시 망설였지만, 결국 고개를 들고 아이든을 마주 보았다. 그의 눈에는 두려움과 불확실함이 가득했다.

"아이든, 난... 솔직히 나도 잘 모르겠어. 사업을 계속하고 싶지만, 이 속삭임이 날 점점 더 어둠 속으로 몰아넣고 있어. 이대로 가다간 나도 무너질 것 같아. 하지만... 가족들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도 놓을 수가 없어."


아이든은 그레그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이해하며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네가 두려워하는 건 당연해. 하지만 네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싶은지에 따라, 내가 널 도울 방법도 달라질 거야. 네 영혼의 힘줄을 바꾼다면, 속삭임이 사라질 수도 있어. 그러나 그 대신, 너는 더 이상 이 초인능에 의지하지 않고 네 스스로 사업을 진행해야 할 거야. 그럴 준비가 됐어?"


그레그는 깊은 한숨을 쉬며 고개를 저었다.

"모르겠어, 아이든. 내 스스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 하지만 지금처럼 살고 싶진 않아. 이 속삭임에 이끌려 살인자가 되는 건 원치 않아. 내 가족들을 지키고 싶지만, 나 자신도 잃고 싶진 않아."


아이든은 그레그의 손을 꼭 잡으며 말했다.

"네가 내린 결정이 무엇이든, 내가 널 도울게. 하지만 너도 스스로 결정을 내려야 해. 이건 너의 인생이니까. 난 네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옆에서 지지할 거야. 그레그, 네 마음속 깊은 곳에서 진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생각해봐. 그것이 네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 될 거야."

그레그는 잠시 동안 침묵에 잠겼다. 그리고 아이든의 말을 되새기며 자신의 마음을 깊이 들여다보았다. 이 모든 혼란 속에서, 그레그는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레그는 첫 번째 사업에 대해 생각했다.

'협박범이 얘기하던 사업은 포기한다 해도 아이든의 능력을 받아 내 능력이 바뀌게 되면 난 능력없이 기존 사업을 진행 할 수있을까?'


누군가 그의 귀에 속삭였다.

'넌 혼자 성공할 수 없어. 다 내 도움을 받아서 선택한 것이잖아. 그러니깐 날 버리지말고 나와 같이 계속해서 성공가도를 달려보자고.'


두 번째 협박범에 대해 생각했다.

'협박범은 어떻게 해야되지. 내가 사업을 멈추면 그가 그대로 멈출까? 어떻게든 잡아 넣어야되지 않을까?'


목소리가 계속해서 속삭였다.

'협박범? 그런 잡범따위야 수소문해서 찾아 죽이자고 네 돈이면 해결사들 암살자들 고용하기엔 충분하다고 본보기로 잡아 죽이는거야. 그러고 완벽하게 은폐하자고. 내가 그 자리까지 널 올린 이유는 너가 그 권력에 맞는 힘을 쓰길 바래서여. 넌 충분히 그럴 수 있어.'


세 번째 도덕가 가치관이 무너지는 자신에 대해 생각했다.

'오 이런 난 가족들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복수만 생각하고 있었어. 아이든이 어떻게 해주길 바라고 있었지만 그 상황에서도 협박범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있었어. 난 뭘 위해 여기까지 올라온거지. 그때 그 편법을 들으면 안됐어.'


목소리가 소리지르기 시작했다.

'아니! 너가 유일하게 잘한 점은 내 얘길 들은거야. 도덕?가치관?종교?신념? 다 개나주라고 해. 너 지금 배부른 생각하는 거야. 애초에 내 얘길 듣지 않고 너가 성공해서 그 가정을 꾸릴 수 있을 것 같아? 너의 아내나 자식들도 쫄쫄 굶으면서 살지만 않으면 다행이지. 가족들은 너를 원해. 본인들을 배부르게 해줄 너를 말이야.'


그레그가 발을 구르며 생각을 멈추려고 했다.

아이든이 그를 걱정스럽게 쳐다봤다.


잠시후 그레그는 결심한 듯 아이든에게 말하기 시작했다.

"아이든 내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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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5) - 이중인격자(2) 24.08.17 10 0 13쪽
»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4) - 이중인격자(1) 24.08.17 10 0 13쪽
4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 - 악몽(2) 24.08.17 10 0 12쪽
3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2) - 악몽(1) 24.08.17 16 0 12쪽
2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1) - 소년가장 24.08.17 22 0 12쪽
1 프롤로그 24.08.17 43 0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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