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의 부캐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무협

새글

주작00
작품등록일 :
2024.09.06 19:33
최근연재일 :
2024.09.18 08:00
연재수 :
11 회
조회수 :
611
추천수 :
10
글자수 :
53,320

작성
24.09.13 08:00
조회
45
추천
0
글자
14쪽

오크킹 그롬

DUMMY

"이제 이 층에는 남은 오크가 거의 없네."


은성이 2층을 천천히 둘러보며 말했다.


"그걸 어떻게 알아요?"


정영준이 의문을 품자,


딱!


은성의 주먹이 정영준의 정수리에 꽂혔다.


"내가 그렇다면 그런 거다."


"씨... 말로 하면 되지 꼭..."


딱!


다시 한 번, 은성의 주먹이 정영준의 머리를 강타했다.


"이제 슬슬 다음 층으로 올라갈 때가 된 것 같은데, 형, 레벨 몇이야?"


"4레벨."


"뭐? 벌써 4레벨이에요?"


정영준이 놀란 눈으로 묻자, 은성이 무심하게 말했다.


"4레벨이면 4레벨이지, 뭐 문제 있냐?"


정영준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물론 문제가 있죠. 오늘 각성한 사람이 4레벨을 달성했다는 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 돼요."


정영준의 말처럼, A급 헌터가 평균 50레벨, B급 헌터의 평균이 30레벨인 것을 고려한다면 지성의 성장 속도는 비정상적이었다.


그는 이어서 말했다.


"게다가 밖에서는 이미 소문이 쫙 퍼졌을 거예요. 오크 학살하는 모습을 너무 많은 사람들이 봤으니까요."


은성은 잠시 생각하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흐음, 그럴 수도 있겠네. 귀찮겠지만 뭐, 상관없겠지."


은성은 고지현을 힐끔 바라봤다.


"고지현 씨, 저희 이제 3층으로 올라갑니다. 위험할지도 모르는데, 정말 따라오실 건가요?"


지성이 묻자, 고지현은 결의에 찬 눈빛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네. 이 기회를 놓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아요."


"이봐요, 죽기 싫으면 그냥 돌아가쇼."


정영준이 한마디 했지만, 고지현은 미소를 지었다.


"하하, 각성의 탑에 새로운 역사가 펼쳐질지도 모르는데 여기서 빠지면 안 되죠."


정영준은 이해할 수 없다는 듯 중얼거렸다.


"거 호기심 때문에 죽을지도 모르는데... 정말 이해할 수가 없네."


"지성 씨가 지켜주시겠죠?"


고지현이 기대 섞인 눈으로 지성을 바라보며 말했다. 이에 지성은 묵묵히 고개를 끄덕였다.


"모두 다치지 않게 최대한 노력해보겠습니다."


"영웅 납셨네. 정작 본질은 꿰뚫어보지 못하면서."


은성이 작게 중얼거렸다. 다른 사람들은 듣지 못했지만, 지성은 그 말을 놓치지 않았다.


-무슨 문제라도 있어?


지성이 전음으로 물었다.


-뭐... 그냥 경험이라고 생각해.


은성은 어깨를 으쓱하며 더 이상 설명하지 않았다.


---


"그럼, 3층으로 올라가볼까?"


지성이 3층으로 가는 균열에 다가가자 처음 탑에 들어왔을 때처럼 빛이 내려와 그들의 몸을 감쌌다.


잠시 후, 그들은 거대한 신전의 내부로 이동했다. 높은 천장과 웅장한 기둥들이 마치 신들의 영역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주었다.


"후우... 어쩌다 우리가 목숨을 걸게 됐는지..."


정영준이 두려운 표정으로 중얼거리는 것을 들은 은성이 차갑게 말했다.


"헌터가 되기로 했으면서 그 정도 각오도 없이 온 거냐?"


정영준은 머쓱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각오야 했죠. 그런데 3층은 워낙 악명이 높잖아요."


"걱정 마. 살려는 드릴게."


사실 정영준은 은성이 웃으면서 말하는 게 더 불안했다.


"이게 그 3층이군요."


고지현이 신전을 둘러보며 감탄하는 중, 기다렸다는 듯이 신전 깊숙한 곳에서 거대한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크롸롸라!


거친 울음소리는 마치 뇌성처럼 신전을 울렸다. 모두가 긴장한 채 소리가 들린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몬스터가 올 수도 있으니 경계하죠."


지성이 앞장서며 말했다.


"재밌겠는데. 형, 보너스 스탯으로 마력을 올려."


은성은 미소를 지으며 뭔가 흥미로운 듯 말했다.


이름: 이지성

레벨: 4

힘: 3 지력: 3 체력: 3 마력: 6

능력: 알 수 없음 (???)


"했어."


쿵, 쿵, 쿵.


곧이어 무거운 발소리가 울려 퍼졌다. 잠시 후 그들은 어둠 속에서 천천히 다가오는 거대한 존재를 자세히 볼 수 있었다.


"저게 오크라고?"


지성이 낮게 중얼거렸다.


일반 오크에 비하면 두 배는 더 큰 덩치를 가진 오크였다. 그리고 기존 오크들이 들고 다니는 허술한 무기가 아닌, 정교하게 세공된 그레이트소드를 등에 메고 있었다.


"설마 네임드 몬스터인가?"


"네임드 몬스터가 뭐죠?"


고지현의 표정이 심각해지는 것을 본 지성이 물었다.


"고유한 이름을 가진 몬스터예요. 보통 일반 몬스터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강력한 힘을 지녔죠."


그 순간, 거대한 오크가 한 걸음 앞으로 나섰다. 그의 눈에서는 붉은 빛이 번뜩였고, 온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살기에 주변 공기가 떨리는 것 같았다.


크롸라라!!


"인간들, 끊임없이 찾아오는구나."


"헉! 오크가 말한다!"


정영준이 경악한 표정으로 외쳤다. 그가 배운 오크는 지능이 매우 낮아 짐승 취급을 받는 존재였다.


"쿠와아아악! 오크는 원래 말할 수 있는 종족이다!"


그롬이 분노에 찬 사자후를 내뱉자, 공포를 이기지 못한 삼인방이 그대로 기절했다.


"흥, 나약한 인간들. 난 위대한 오크킹 '그롬'이다!"


지성과 고지현 역시 그롬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살기에 피부가 따끔거릴 지경이었다. 지성은 이를 악물고 그롬을 노려보았다.


"그나마 너는 강해 보인다."


그롬의 거대한 손이 지성을 가리켰다.


"머리가 벗겨지는 것은 강한 수컷의 특권이다! 크롸라라!"


"뭐?"


지성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그롬을 바라보았다.


반짝—


그롬의 대머리가 신전의 조명 아래서 빛났다.


"나는 최강의 수컷으로 태어났다!"


”푸하하!“


은성이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뭐가 웃기지, 약해 보이는 인간? 네 녀석은 나중에 상대해 주지. 전투다, 강한 수컷이여!"


철컥.


그롬이 그레이트소드를 뽑아 지성에게 겨눴다.


"넌 죽어야겠다..."


지성의 눈빛이 차갑게 변했다. 그의 검에서 검붉은 빛이 뿜어져 나왔다.


"역시 강한 수컷. 오러 소드를 꺼내니 나도 오러 소드를 보여주마."


그롬의 그레이트소드도 탁한 회색의 빛을 뿜으며 지성을 향해 휘둘러졌다.


쐐애액!


공기를 가르며 강렬한 기운이 지성을 향해 날아왔다. 지성은 눈을 좁히며 그 공격의 궤적을 주시했다.


‘속도가 엄청나... 하지만 피할 수 있어!'


지성은 몸을 낮춰 그레이트소드를 피하며 반격했다.


탈혼검법 제1초, 절영(切靈).


영혼을 절단하기 위해 날카롭게 벼려진 검이 그롬의 가슴을 그었다. 그러나 그의 단단한 근육은 그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살짝 긁힌 정도의 상처만 남았을 뿐이었다.


"크롸라라! 약하다!"


그롬의 도발에도 지성은 흔들리지 않고 빠르게 다음 검을 뻗었다.


탈혼검법 제2초, 관영(貫靈).


영혼을 꿰뚫기 위한 찌르기가 그롬의 목을 노렸다.


캉!


그러나 그롬의 그레이트소드에 관영이 막혔다. 충격으로 인해 지성은 뒤로 밀려났다. 그는 공중에서 몸을 회전시켜 자세를 잡으려 했지만, 그롬은 기회를놓치지 않고 빠르게 추격하며 거대한 검을 내리쳤다.


"칫!"


지성은 몸을 틀어 검면으로 그레이트소드를 흘리려 했다. 그러나 그롬의 힘은 상상을 초월했다.


씨익.


그롬이 누런 이를 보이며 말했다.


"아직 미숙하다!"


불끈.


그롬의 상체 근육이 크게 꿈틀거렸다. 지성의 검과 닿는 순간, 그레이트소드의 방향이 갑작스럽게 바뀌며, 지성은 그 충격에 바닥으로 강하게 내던져졌다.


쾅!


"컥!"


지성은 공중에서 제대로 자세를 잡지 못한 채 땅에 처박혔다. 그의 폐에서 공기가 빠져나가며 숨을 쉴 수 없었다.


"지성 씨!"


고지현이 놀라 외쳤다. 그러나 지성은 이를 악물고 일어섰다.


‘이대로는 안 돼. 그의 움직임을 읽어야 해!'


지성은 눈을 감고 호흡을 가다듬었다. 그의 주변에서 미세한 기운이 맴돌기 시작했다.


멀리서 그것을 지켜보던 은성이 고지현에게 말했다.


"보고만 있을 때가 아닌 것 같은데?"


"네?"


"형이 이길 수 있을 것 같아?"


고지현은 대답하지 못했다. 그의 눈에도 지성이 불리한 게 한눈에 보였다.


"아직도 숨겨둔 힘을 꺼낼 때가 아닌가? 형이 쓰러지면 다음은 네 차례라고."


"그걸 어떻게...!"


은성은 자신의 눈을 가리키며 말했다.


"난 누구와 다르게 눈이 좋지."


고지현은 잠시 망설이다가 결심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어쩔 수 없네요. 나중에 설명해 주셔야 할 겁니다."


은성은 대답 대신 어깨를 으쓱했다.


고지현이 숨겨둔 힘을 해방하자, 바람이 그를 중심으로 강하게 몰려들었다.


“정령 소환.”


마나가 한데 모여 녹빛을 띤 거대한 독수리 형태의 정령이 나타났다. 그 정령의 날개짓에 신전 안의 공기가 소용돌이쳤다.


"저 녀석을 쓰러뜨려야 해."


- 계약자. 오크킹은 최상급 정령과 맞먹는다. 도망치는 게 좋을 것이다.


자신의 비장의 카드인 상급 정령이 경고를 내뱉자, 그의 표정은 일그러졌다. 그러나 그는 결심을 굳히고 지성을 돕기 위해 바람을 일으켰다.


"어차피 여길 벗어나려면 쓰러뜨려야 돼. 윈드펑!


바람의 폭탄이 그롬의 얼굴에 직격했다. 순간적으로 시야를 가린 그롬은 눈살을 찌푸렸다.


그 틈에 지성은 압박에서 벗어나며 고지현에게 감사의 눈빛을 보냈다.


"전 전투적인 능력보다 서포트에 적합합니다! 결국 지성 씨가 그롬을 쓰러뜨려야 해요!"


"알겠습니다..."


크롸라라!


화가 난 그롬의 그레이트소드가 다시 지성을 향해 휘둘러졌다. 이번에는 이전보다 훨씬 빠르고 강력했다.


쐐애액!


한 번 한 번의 공격마다 등골이 서늘해졌지만, 지성은 끝까지 집중하며 그롬의 공격을 피하거나 막았다.


"윈드 커터!"


고지현이 날카로운 바람의 칼날을 그롬에게 날렸다. 그러나 그롬은 그저 피식 웃으며 말했다.


"그 정도는 이 몸에게 간지럽다!"


그롬은 바람의 칼날을 무시하고 지성을 향해 거대한 검을 휘둘렀다.


지성은 그 공격을 겨우겨우 피하며 반격의 기회를 엿보았다.


’이대로는 안 된다. 뭔가 돌파구가 필요해!'


"이런."


S급 헌터들과 맞먹을 거라 생각했던 자신의 능력이 그롬에게 전혀 통하지 않자, 고지현의 인상이 찌푸려졌다.


"윈드 커터!"


그는 다시 한 번 바람의 칼날을 날렸지만, 그롬은 이번에는 손으로 그 공격을 받아내며 비웃었다.


"크라라, 귀찮구나!"


계속되는 술래잡기를 끝내기 위해 그롬이 발에 마나를 집중해 땅을 강하게 찍었다.


"대지 흔들기!”


쩌저적!


바닥이 마치 파도가 치듯 요동쳤고, 지성은 균형을 잃고 휘청거렸다.


"젠장!"


그롬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끝내기 위한 일격을 준비했다. 그의 그레이트소드에서 이글거리는 오러 블레이드가 생성되었다.


"크롸라라! 이제 끝이다, 쥐새끼!"


그롬의 검에서 뿜어져 나오는 압도적인 기운에 지성은 숨이 막히는 듯했다.


’큰일이다!‘


절체절명의 순간, 바람이 불어와 지성의 몸을 들어 올렸다.


"윈드!“


고지현이 마지막 힘을 다해 지성을 도왔다.


"귀찮은 쥐새끼!"


그롬의 그레이트소드가 고지현을 향해 방향을 틀었다. 그의 눈에는 살기가 가득했다.


"안 돼!"


자신을 지키려다 위험에 빠진 고지현을 그대로 둘 수 없었던 지성이 내공을 폭발시키며 몸을 던졌다.


탈혼검법 오의, 파천(破天).


화르륵!


지성의 검에서 강렬한 검강이 타올랐다. 그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은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했다.


"좋다!"


그롬은 지성의 검을 보며, 자신의 그레이트소드를 힘차게 휘둘렀다.


콰과강!


두 개의 거대한 힘이 충돌하며 엄청난 기파가 터져 나왔다. 신전 전체가 흔들리며 벽에 금이 가고, 천장에서 파편이 떨어졌다.


"쿨럭..."


지성은 내공이 부족한 상태에서 억지로 오의를 펼쳤기에, 몸이 엉망이 되었다. 피가 입가에서 흘러나왔다. 그러나 그는 쓰러지지 않고 버텼다.


반면 그롬은 왼쪽 어깨에 깊은 상처를 입었다. 그의 눈빛이 더욱 날카로워졌다.


"크롸라라! 오랜만에 제대로 된 전투를 했군. 재미있었다."


히죽거리는 그롬은 상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여유로워 보였다.


"명예로운 죽음을 선사하마."


그롬이 지성을 마무리하려 다가왔다.


짝짝짝.


"꿀잼이었다, 변종 돼지야."


은성이 이빨을 보일 정도로 환하게 웃으며 박수를 쳤다.


"약해 보이는 인간. 먼저 죽고 싶은 건가?"


"하? 고작 너 따위가?"


"크롸롸라! 죽여주마!"


화르륵!


그롬의 그레이트소드에서 지성과 싸울 때보다 훨씬 강렬한 불꽃이 타오르며 이글거렸다. 그의 전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은 마치 폭발 직전의 화산 같았다.


그롬은 지성과 싸우는 동안에도 여유를 남겼던 것이다. 그의 진정한 힘이 지금 불타오르고 있었다.


은성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무릎 꿇어."


쿠궁


은성의 한 마디에, 공기를 포함한 모든 것이 그롬을 짓눌렀다.


"커헉! 뭐냐 이건..."


털썩.


그롬이 숨을 거칠게 몰아쉬었다. 온몸을 짓누르는 압박에 저항하려 했지만, 은성의 힘은 그롬이 상상도 하지 못한 수준이었다. 신전 전체가 무너질 듯한 긴장감이 공기 중에 퍼졌고, 그롬은 이를 악물며 발버둥쳤다.


꾸드드득.


"나는 위대한 오크킹 그롬이다!"


그의 근육은 한계에 다다랐지만, 오크킹으로서의 자존심이 그를 버티게 했다. 그의 몸에서 퍼져나오는 마나는 마지막 힘을 짜내며 폭발적인 기운을 내뿜기 시작했다.


그것을 지켜보던 은성이 미소를 지었다.


"이런, 아직 포기할 생각은 없나 보군."


그롬의 몸은 점점 붉은 오러로 둘러싸였고, 마치 불꽃처럼 이글거리기 시작했다.


콰앙!


그롬은 마지막 힘을 다해 은성을 향해 돌진했다. 그의 눈에는 오직 승리에 대한 집념만이 남아 있었다.


"죽어라!"


은성은 그를 바라보며 조용히 손을 들어올렸다.


"꿇.어."


순간, 그롬의 몸이 공중에서 멈추더니, 주변의 공간이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그롬은 공중에서 몸부림쳤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크... 크르륵... 이게... 뭐냐..."


은성의 눈동자가 차갑게 빛났다.


"주제를 알거라 변종 돼지야.“


신전의 공기가 또 한 번 무겁게 내려앉았다. 이번에는 그롬이 더 이상 버틸 수 없었는지 그의 거대한 몸이 다시 한 번 압력에 무릎을 꿇었다. 그레이트 소드는 바닥에 부딪히며 무겁게 떨어졌고, 그롬은 바닥에 머리를 박으며 피를 토했다.


마치 그 자세가 오체투지를 하듯...


“크르륵. 꾸웨에엑.“


“좋아. 이제부터는 본좌가 묻고 네가 대답하는 시간이다. 탑은 무엇인지 차근차근 얘기해 보자고.”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천마의 부캐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추석 잘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전편 수정 작업 했습니다.) 24.09.15 5 0 -
공지 출근하면서 읽기 좋게 매일 8시 업댓 하기(공약) 24.09.10 26 0 -
11 이민혜 NEW 23시간 전 16 0 11쪽
10 한국 정부와 손을 잡다. 24.09.17 24 1 13쪽
9 새로운 영웅... 24.09.16 37 1 10쪽
8 탑에 대해서... 24.09.14 40 0 11쪽
» 오크킹 그롬 24.09.13 46 0 14쪽
6 3층으로 간다. 24.09.12 51 1 11쪽
5 각성의 탑! 24.09.11 69 1 11쪽
4 정신 차리는 덴 매가 약이지 24.09.10 67 2 12쪽
3 다녀왔습니다. 24.09.09 62 2 10쪽
2 본좌가 돌아 왔느니라 24.09.07 90 1 10쪽
1 프롤로그... 24.09.06 108 1 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