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Queen) : 어느 소녀 프로게이머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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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한승태]
작품등록일 :
2016.04.07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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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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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30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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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격 (3)

DUMMY

“세르반테스 피크에서 시작된 경기, 윤승아는 7시 괴물, 기계인 이정민 선수는 11시 입니다.”

“윤승아, 비올란테 첫 정찰 방향 좋죠?”

“네. 5시냐 11시냐의 차이가 있는데 바로 11시로 정찰을 보냈어요.”

“먼저 발견하면 아무래도 빌드를 다 보고 맞춰갈 수 있으니 출발이 좋죠.”


승아는 비올란테가 도착하기 전에 미리 자신의 피지컬을 믿고 초반에 어떻게든 피해를 주고자 9일꾼 사냥개 빌드를 탔고, 그 이후 앞마당 멀티를 시전했다. 이는 이정민이 몇시 어느곳에 시작지점이 있더라도 어느정도 피해를 주고 운영을 가려는 의도였다. 마치 바로 전 판에 상욱이 초반에 견제를 통해 최관원의 일꾼을 잡으려고 한 것과 같은 ‘초반 주도권 잡기’ 빌드였다.


이정민은 승아가 자신의 본진쪽으로 첫 비올란테 정찰을 보낸 것은 몰랐지만 방어적인 빌드를 준비하고 있었다. 정민은 자신이 어느정도 컨트롤은 되지만, 승아보다 컨트롤이나 피지컬적인 면에서 조금 밀리는 것이 자신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이정민이 준비해온 전략은 일단 지지 않으면서 천천히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서 한방을 몰아치는 전략. 승아와 맞붙어서 벌써 몇번이고 져 왔기에 이정민은 이번에는 급하게 선택하지 않고 앞마당에 수정과 캐논포를 지으면서 앞마당 멀티를 준비했다.


승아가 정민의 캐논포의 의도를 비올란테가 도착하여 파악할 즈음, 이미 캐논포가 2개나 지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았지만 이미 본진에서 9일꾼 사냥개 빌드로 사냥개를 8마리나 뽑은 상황. 지금 뽑은 사냥개로는 이정민의 앞마당에 있는 캐논포 덕에 본진에 들어갈 수가 없었다. 정찰방향이 좋은 승아보다 수비적으로 간 이정민이 웃어주는 상황. 출발은 이렇게 이정민이 조금 좋게 돌아갔다.


게다가 이정민은 비올란테가 아래에서 올라오는 것을 확인하고, 일꾼을 7시로 보내어 역으로 정찰을 했다. 승아도 앞마당을 펴고 있는 것을 확인한 이정민은 마음놓고 멀티를 가져가기 시작했다.


“윤승아, 뽑아놓은 사냥개가 무용지물이 되었죠?”

“그래도 지금 이정민이 7시에 보낸 일꾼을 쫒아다니면서 잡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정민, 오늘 일꾼 정찰 컨트롤이 좋은데요. 아직 일꾼이 죽지 않고 있습니다.”

“아! 사냥개 발업이 되면서 이제 잡히네요.”


승아는 초반에 자신이 유닛을 뽑았는데 이정민이 앞마당을 짓는 것을 비올란테로 보았다. 이미 뽑은 사냥개는 어쩔 수 없지만 지금이라도 멀티를 더 떠서 부유하게 가는 것이 낫겠다 싶었다. 초반에 피해를 못 준 것은 아쉽지만, 이정민은 지금 승아가 2소굴에서 병력을 짜낸다고 해도 이길 수 있는 빌드가 아니었다.


승아는 일꾼을 하나 멀리 내보내서 4시 앞마당에 멀티를 떴다. 승아의 본진 앞 앞마당 옆인 다른 가까운 멀티는 가스가 없어 미네랄 자원만 있기에 이런상황의 멀티에는 좋지 않았다. 게다가 이 세르반테스 피크 맵이 괴물이 좋은 이유가 바로 센터 싸움에서 이리저리 포위가 가능하기 때문이 아니던가!


그런 의미에서 자원도 캘 수 있고, 오른쪽에서 같이 유닛을 협공하여 공격할 수 있는 위치이며 이정민의 본진과 대각선 반대쪽인 4시 앞마당의 멀티는 좋은 선택이라고 볼 수 있었다.


“윤승아는 멀티를 멀리 뜨네요.”

“윤승아는 초반에 사냥개로 피해를 거의 주지 못했기에 장기전을 예상하고 자원을 더 캘 수밖에 없어요.”

“어? 4시 앞마당에 자원채취를 위한 소굴 말고도 소굴을 하나 더 짓습니다?!”

“본진 7시 앞마당에도 소굴을 하나 더 지었어요! 5소굴!!!”

“이러면.. 라미아나 사냥개를 몰아치는 건가요?”

“그렇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당장 미는 건 아니겠지요. 일단 라미아굴도 없고, 5소굴이나 가게 되면 일단 초반 자원이 유닛을 뽑을만큼 되지를 않는데요.. 이러면 러쉬를 오게되면 힘들어집니다.”


승아는 5소굴을 하는데 라미아굴이 아니라 하피탑을 올리고 있었다. 하피탑을 하는데 2소굴만 있어도 되고, 자원을 생각해도 3소굴만 있어도 될 터인데 승아가 지은 것은 하피탑과 5소굴.


이정민이 지금 타이밍에 들어오면 병력이 없어 위험하겠지만, 승아는 이정민이 나올 병력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제대로 이정민의 본진을 본 것은 아니지만, 기계전사 2기외에는 병력이 주변에 보이지 않았고, 이정민이 그동안 자신에게 져 온 만큼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정찰을 먼저 할 것만 같은 예감이 들었다.


“이정민, 펄서기! 펄서기를 뽑습니다.”

“펄서기 1기가 나오자마자 7시 윤승아의 본진으로 정찰을 가죠?”

“윤승아 선수 성격상 이미 러쉬가 와도 왔을 터인데, 이상하죠!”

“뭘하는지 모를 선수가 윤승아 선수기도 하지만, 이쯤해서 이미 올인 공격이 왔어도 이상하지 않은 선수가 윤승아거든요! 안오니까 이상하죠! 맨날 맞던 사람이 갑자기 안 맞으면 이상하거든요! 궁금하거든요!”

“이정민의 펄서기가 7시를 정찰! 하피탑 봤죠?”

“봤어요. 바로 빠지긴 했지만 하피탑을 봅니다.”


이정민은 승아의 하피탑을 보고, 앞마당을 보았다. 앞마당에는 승아가 추가로 지은 소굴이 앞마당에 들어가는 통로를 촉수건물과 함께 심시티해서 막고 있었다.


- 흠.. 하피인가. 그렇다면...


이정민은 승아의 하피탑을 보고 펄서기를 추가로 3기 더 생산했다. 이제껏 보인 승아의 유닛은 사냥개 뿐. 그렇다면 승아는 하피를 뽑기 위해 가스를 모으고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하피의 천적은 펄서기. 물론 하피탑이 있으니 폭탄충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정도는 많은 수의 펄서기로 커버가 가능했다.


“이정민, 펄서기를 더 뽑으면서 관문을 늘립니다.”

“지상 공1업도 돌리죠?”

“관문이 넷.. 다섯.. 계속 늘어납니다.”

“테크도 늘어나네요. 사제 지원소도 지어집니다.”

“이정민은 아무래도 비올란테를 펄서기로 잡고 투명한 유닛을 볼 수 없을 때 투명화가 걸린 암흑사제로 썰어버리는 빌드를 생각한 것 같은데요.”

“아니면 공1업 기계전사와 펄서기로 지상과 공중을 각각 맡으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승아는 하피탑이 이정민에게 정찰당하자, 하피를 가려던 생각을 바꿔서 바로 라미아굴을 짓고 라미아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하피탑으로는 하피를 전혀 생산하지 않고, 폭탄충만 몇개 생산해 두었다.


폭탄충은 2기가 동시에 자폭하면 펄서기를 한방에 터트릴 수 있는 자폭유닛으로, 하피탑을 지으면 생산할 수 있는 공대공 자폭유닛이었다. 지상은 라미아로, 그리고 펄서기는 폭탄충 한두기로 바다와 언덕을 끼고 도는 펄서기를 잡으려고 했다.


“윤승아는 하피탑을 보여주고 라미아로 테크를 바꿨어요. 윤승아도 방1업 시작하는데요. 이건 공1업 기계전사를 생각한 업그레이드죠?”

“네. 기계전사가 사냥개를 3번 쳐야 죽이는데, 공1업하면 2번만 치면 죽거든요. 이를 다시 3번 쳐야 되게끔 만드는 것이 괴물 종족의 방1업입니다. 평소의 윤승아 선수라면 맞 공1업을 해서 초반에 밀어버릴텐데 이정민은 그렇게 쉽게 이길 상대가 아니란거죠!”

“흠.. 지금 상황도 그렇고.. 윤승아도 중후반을 보고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해설진의 말대로 초반이 아닌 중후반을 본 승아는 5시 멀티에 새로 멀티를 뜨면서 장기전을 준비했다. 승아는 손목에 무리가 가는 장기전을 가고 싶지는 않았지만, 한경기 정도라면 충분히 장기전도 가능했다. 이기기 위해서라면.


이정민은 승아가 하피인 줄 알고 펄서기를 뽑고 캐논포를 본진과 앞마당 멀티에 더 지어주면서 방어에 힘썼는데, 펄서기로 비올란테를 제거하려 승아의 본진에 간 순간, 라미아 한 부대와 마주쳤다.


- 라미아?! 아 놔... 하피가 아냐?!!?!


이정민은 조금 당황했다.

승아는 게다가 폭탄충을 미리 뽑아놔서 펄서기를 1기 제거했다. 폭탄충 2기가 더 달라붙었지만 이정민은 당황한 와중에도 펄서기 3기중 2기를 홀드시켜 멈춰두고, 남은 1기의 펄서기를 쫒아다니는 폭탄충 2기를 멈춰둔 펄서기들로 공격시켜 잡아내는 컨트롤을 보여주었다.


“이정민, 라미아를 보고 당황했을텐데도 펄서기를 돌려서 1기밖에 터지지 않고 폭탄충을 잡아 터트립니다.”

“이정민도 아이템카이가 자랑하는 에이스거든요! 윤승아의 빌드 변환에 놀라지 않고 차분히 폭탄충을 제거하면서 폭풍사제를 뽑습니다!”

“원래는 암흑사제와 펄서기로 공격을 생각했겠지만, 라미아가 초반에 몰아치는 윤승아의 특성상 폭풍사제를 뽑고 방어를 생각할 수 밖에 없겠죠.”

“그런데.. 윤승아는 멀티를 4시 원활하게 돌아가고, 라미아가 꽤 많아요. 5시도 돌리려 하고 있고.. 장기전이거든요.”

“이정민은 윤승아가 지금 들어올 것이라고 생각해서 앞마당만 먹고 기계전사, 폭풍사제, 캐논포로 방어를 하고 있는데, 윤승아는 지금 들어가지 않거든요!”


승아는 원재가 언젠가 말했듯이 자원빨로 미국의 물량을 보여줄 생각이었다. 자원이 많다면, 그리고 상대 기계종족인 이정민의 행동을 제약해서 앞마당에서 못나오게 한다면, 결국 승리는 자신이 하게 될 것이었다.


“이거.. 윤승아 선수는 이대로면 자원이 늘어나게 되고, 이정민 선수는 점점 힘들어져야 하는데요.”

“지금 분명 미니맵 상에 보여지는 것만 해도 기계종족이 갇혀있는 것 같지만, 이정민의 본진에 윤승아도 가지 못하고 있죠?”

“왜죠? 지금 라미아를 몰아쳐 가도 될 텐데요.”

“윤승아가 라미아도 뽑고 폭탄충도 뽑고, 일꾼도 뽑고 이러다보니까 정작 들어가서 공격하거나 할 만큼의 병력은 아니에요. 게다가 폭풍사제가 지키고 있는데 공격 갈 이유가 없죠.”

“하긴.. 들이받다가 병력을 소모하면 곤란하죠.”

“이정민도 이제 펄서기로 봤죠? 펄서기는 이제 그만 찍어야 해요! 6기로 지금 비올란테 한두기 끊어주고는 있지만.. 뭔가 더 곤란한 상황이 만들어지기 전에 무언가 해야해요!”

“어어? 폭풍사제와 함께 기계전사가 센터로 진출합니다. 이정민!”


이정민의 선택은 이 타이밍에 폭풍사제와 기계전사를 정면으로 진출시키는 것이었다. 승아는 라미아를 모으면서 가시괴물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 현재 덕분에 싸울 수 있는 라미아가 많지는 않았다. 그 타이밍을 이정민은 펄서기로 보고서 튀어나온 것이었다.


승아도 나오는 폭풍사제만 끊어 잡는다면 기계전사만 남아 라미아로 확실히 이길 수 있기에 처음 뽑아둔 사냥개와 추가로 뽑은 라미아를 센터로 진출시켰다. 그런데 승아가 계산하지 못한 변수가 있었다. 수송선.


“지금 미니맵에 4시쪽에, 이정민 선수의 무언가가 움직이고 있는데요.”

“7시쪽 앞마당에도 무언가가 내려갑니다.”

“저건!!”

“수송선!! 수송선 양방치기! 양방향 견제입니다!”


“이정민, 언제 수송선을 뽑았죠?”

“멀티를 뜨지않고 유닛에 올인해서 이것저것 뽑은 모양인데요. 저 수송선에 뭐가 탔을까요?”

“자트가 아닐까요? 건물이 올라가 있는데요.”

“저는 암흑사제나 폭풍사제 드랍이라고 생각합니다. 암흑사제라면 건물을 빠르게 썰거나 일꾼 공격이 가능하고, 폭풍 사제라면 폭풍으로 일꾼을.. 아!! 폭풍 사제입니다!! 폭풍!!!! 지집니다!!!”


이정민은 정면에 승아의 시선이 몰리게끔 한 뒤에, 멀티도 뜨지 않고 유닛을 뽑은 뒤 수송선 2개를 동시에 7시 앞마당과 4시 앞마당에 보내어 일꾼을 폭풍사제의 폭풍으로 지지며 견제했다. 이정민의 폭풍에 승아의 주 자원을 캐던 일꾼들은 몰살당했다. 문제는 그뿐만이 아니었다. 승아가 아무리 피지컬이 좋다고 해도 동시 반응은 힘든 상황. 반면 이정민은 명령을 미리 내려둔 채로 센터 전투에 집중했다.


똑같이 센터에서 싸웠지만 승아의 빠른 피지컬을 아는 이정민은 센터의 능선을 먼저 선점하여 승아보다 한발빨리 시야를 확보했다. 능선이 평지보다 약간 위의 지형이라 시야가 조금 더 넓다는 점을 이용한 것이었다.


그 결과 센터에서도 전기폭풍을 제대로 라미아 위에 뿌렸고, 승아가 바로 빼기는 했지만 폭풍 한방이 이미 라미아들 무리의 앞 중앙을 타격하여 라미아 1부대(12마리)가 잼처럼 녹아내린 뒤였다.


“윤승아가 자원을 많이 캐기는 했고, 이정민이 멀티가 없기는 하지만 방금 센터 교전에서도 미세한 승리를 거두고, 4시와 7시에도 전기폭풍이 제대로 떨어졌습니다!”

“방금 일꾼이 합쳐서 25기는 죽은 것 같은데요. 이러면 결국 비슷하거나 이정민 선수가 좋은 것 아닙니까?”

“꼭 그런 것은 아니에요. 아직 윤승아는 돈이 많거든요. 라미아도 많이 살아있고.. 하지만 당장 일꾼이 많이 죽은 것은 사실입니다. 윤승아는 일꾼을 더 만들거나, 전투를 제대로 벌여서 승리해야 해요.”

“윤승아 선수. 무언가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승아가 가진 유닛은 비올란테와 라미아, 가시괴물 약간. 승아의 유닛은 공방1업.

이정민이 가진 유닛은 기계전사, 폭풍사제, 수송선. 그리고 펄서기. 그리고 공2업. 승아가 비올란테 1기를 희생하여 이정민의 앞마당에 밀어 넣어보니 승아가 밀어닥칠 것을 예상했다는 듯 자트까지 뽑아내어 1기가 앞마당에 대기중이었다.


- 이정민은 앞마당만 먹고 대체 얼마나 쥐어짠 거야?

- 앞마당만 먹고 윤승아의 4군데서 캐는 자원과 동등하게 싸우고 있음.

- 이정민 오늘 포텐 폭발하나요.

- 이정도면 이미 폭발이지. 견제 2개 다 성공했고, 정면싸움도 일단 물러나게 만들고..

- 그래도 끝난건 아님. 윤승아도 초반에 자원 많이 캐서 돈이 많이 있지 않나?

- 문제는 저 돈을 일꾼으로 바꿔서 후반을 노리자니 당장에 싸움에서 밀릴지도 모르겠고, 그렇다고 저 돈을 라미아로 바꿔서 올인하자니 벌써 폭풍사제에 자트까지 있잖아. 못밀면 끝나는거라고.

- 윤승아라면 짜내지 않을까?

- 나도 거기에 한표.


관객들이 승아가 어떻게 나올지 이야기하는 만큼, 승아도 속으로 어떻게 할지 갈등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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