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지혜

여성 피부트러불, 걱정 끝

마음이 부자면 부러울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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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피부트러블에 좋은 음식 만들기

햇살이 따가워지고 꽃가루가 날리는 봄에는 여드름, 가려움증 등 여러 가지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각 증상에 맞는 건강 재료로 요리를 만들어 내 피부에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하자.

여드름과 잡티가 많이 생겼다면

쑥 소스를 뿌린 알로에 메로찜이 좋다.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 봄에는 피지 분비도 왕성해지는데, 이때 과다하게 배출된 피지가 피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면 여드름이 된다. 광어, 도미, 조기, 삼치, 메로 등의 흰살 생선은 단백질 외에도 여러 가지 비타민 성분을 함유하여 피부에 활력을 주고, 쑥은 항균 작용이 뛰어나 여드름에 좋다. 보습과 미백 작용이 있는 알로에도 잡티 제거에 효과적인 식품이다.

알로에와 파프리카, 흰살 생선에 초록색 쑥 소스가 어우러져 보기만 해도 청량감이 느껴지는 별미 요리로, 담백하면서 향긋한 맛이 일품이다. 곱게 간 쑥에 샴페인과 레몬 탄산수를 넣어 만든 소스는 생선의 감칠맛을 더해주고, 요리의 풍미를 살린다. 알로에와 파프리카는 살짝 데쳐서 싱싱하게 즐긴다.

재료

흰살 생선(메로) 400g, 알로에 150g, 빨간색 파프리카 1/2개, 노란색 파프리카 1/2개, 래디시 2개

양념

청주 1큰술, 소금 · 흰 후춧가루 약간씩

소스

쑥 100g, 샴페인 2큰술, 레몬탄산수 5큰술, 설탕 1큰술, 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메로는 해동시켜 깨끗이 씻은 다음 물기를 닦고 소금과 흰 후춧가루, 청주를 넣어 밑간한다.

2 알로에는 깨끗이 씻어 가장자리의 가시를 자르고 껍질을 벗긴 다음 포를 뜨듯 얇게 썰어서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3 파프리카는 씨를 빼고 가늘게 채썰어 끓는 물에 살짝 데쳐놓는다.

4 래디시는 가늘게 채썰어 찬물에 담갔다가 건진다.

5 김이 오른 찜통에 밑간한 메로를 넣고 10분 정도 찐다.

6 쑥은 깔끔하게 다듬어 살짝 데친 다음 찬물에 흔들어 씻어 물기를 꼭 짠다.

7 손질한 쑥을 블렌더에 넣고 물을 약간 부은 다음 곱게 갈아준다.

8 냄비에 곱게 간 쑥과 나머지 재료를 모두 넣고 섞어 소스를 만든다.

9 접시에 데친 파프리카와 알로에를 깔고 그 위 메로 찐 것과 알로에, 래디시를 얹은 다음 쑥 소스를 뿌려 낸다.

건조하고 잔주름이 많은 피부에는

귤 올리브 드레싱을 곁들인 샐러드가 좋다.

겨울을 지나면서 건조해졌던 피부는 빨리 회복하지 못하면 잔주름이 눈에 띄게 늘어난다. 특히 봄에는 황사와 꽃가루까지 날려 가려움증이나 피부 당김, 심하면 피부가 갈라지는 현상까지 생긴다. 올리브 오일은 수분 공급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자극에 민감한 복합성 피부에 좋다. 녹황색 채소와 귤도 비타민을 다량 함유해 피부에 탄력을 주고, 잔주름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싱싱한 과일과 야채를 듬뿍 담은 샐러드에 귤올리브 드레싱을 곁들여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건강 메뉴이다. 앤다이브, 치커리, 적겨자 잎 등 야채 외에도 딸기, 키위, 아보카도 등 제철 과일을 함께 넣어 먹는다. 올리브 오일에 귤을 갈아 넣어 만든 드레싱이 샐러드의 상큼한 맛을 더한다.

재료

앤다이브 1송이, 치커리 30g, 적겨자 잎 5장, 딸기 10개, 아보카도 1/2개, 키위 1개, 그린 올리브 10알

드레싱

올리브오일 4큰술, 귤즙 4큰술, 식초 3큰술, 레몬즙 1큰술, 설탕 1큰술, 귤과육 1/4컵,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

1 앤다이브와 치커리, 적겨자 잎은 찬물에 담가 싱싱하게 준비한다.

2 딸기는 깨끗이 씻어 꼭지를 뗀 다음 반으로 자른다.

3 키위는 껍질을 벗기고 반달 모양으로 도톰하게 자른다.

4 아보카도는 반 갈라 씨를 빼고 길이로 모양을 살려 썬다.

5 그린 올리브는 반으로 잘라 준비한다.

6 볼에 분량의 재료를 모두 넣고 섞어 귤올리브 드레싱을 만든다.

7 접시에 준비한 야채와 과일을 보기 좋게 담고 드레싱을 뿌려 낸다.

칙칙하고 윤기가 없다면

야채빵을 곁들인 옥수수 수프가 좋다.

자외선이 강렬한 봄날의 잦은 외출은 피부에 상당한 자극을 준다. 기미, 주근깨, 다크 서클이 생기는 등 전반적으로 잡티가 많아지고, 피부색이 칙칙하며 윤기가 없어진다. 이때는 피부에 탄력과 윤기를 더해주는 옥수수, 당근, 완두콩, 표고버섯을 먹는 것이 좋고, 우유나 녹차 등을 자주 마셔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동시에 공급해주어야 한다. 따로 챙겨 먹기 귀찮을 경우에는 수프나 음료를 만들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따끈한 옥수수수프에 폭신폭신한 야채빵을 찍어 먹으면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 맛이 그만이다. 고소하고 부담 없는 맛 때문에 남편이나 아이의 아침식사로도 훌륭한 메뉴. 야채빵은 고구마, 당근, 옥수수, 완두 등 다양한 야채가 씹혀 한입 먹을 때마다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고, 옥수수수프에는 버터, 우유, 생크림을 넣어 부드럽고 고소하다.

재료

야채빵 박력분 240g, 베이킹파우더 1큰술, 달걀 4개, 설탕 140g, 우유 170g, 고구마 1개, 당근 70g, 옥수수 1/4컵, 완두 1/4컵

수프

옥수수 11/2컵, 버터 1큰술, 다진 양파 2큰술, 우유 1/2컵, 생크림 2큰술, 소금 · 흰 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법

1 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는 체에 두세 번 곱게 내려 준비한다.

2 고구마와 당근은 5mm 크기로 네모지게 썰어 소금을 약간 넣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3 볼에 달걀을 흰자와 노른자를 나누어 담고 설탕을 70g씩 넣어 거품기로 충분히 저어준다.

4 거품을 낸 노른자에 우유를 부어 섞은 다음 거품 낸 흰자를 반량만 넣어 섞는다.

5 ④에 ①의 가루를 넣고 고루 섞은 다음 고구마와 당근, 옥수수, 완두, 남은 흰자를 넣어 가볍게 섞는다.

6 사각 빵틀에 기름종이를 깔고 빵 반죽을 담은 다음 김이 오른 찜통에 넣어 15~20분 정도 찐다.

7 팬에 버터를 두르고 옥수수와 다진 양파를 넣어 볶다가 양파가 말갛게 볶아지면 우유를 부어 살짝 끓인 다음 한김 식으면 블렌더에 넣어 곱게 간다.

8 ⑦을 다시 냄비에 담고 생크림을 넣어 살짝 더 끓인 다음 소금과 흰 후춧가루로 간해 수프를 완성한다.

피부에 각질이 많이 일어난다면

닭 가슴살을 얹은 율무 녹두리조토가 좋다.

햇빛이나 꽃가루, 먼지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 때문에 가려움증이 생겨 계속 긁다 보면 온몸에 허옇게 각질이 일어나게 된다. 이럴 때는 수분을 공급해주거나,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해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이 좋다. 녹두와 율무는 각질이 많이 생기는 피부를 맑고 매끄럽게 유지하는 데 효과가 뛰어나고, 닭가슴살은 단백질을 많이 함유하여 훌륭한 영양 공급원이 된다. 닭가슴살은 기름기가 없도록 찌거나 구워서 먹는 것이 봄철 피부에 더욱 좋다.

부드럽고 촉촉한 리조토와 도톰한 닭가슴살의 조화가 환상적인 메뉴로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다진 양파를 볶아 향을 낸 다음 쌀을 넣어 볶다가 쪄낸 율무와 녹두를 넣고 살짝 더 볶아 리조토를 만든다. 오돌오돌 씹히는 맛을 살릴 수 있도록 볶으면서 너무 많이 젓지 않는 것이 포인트.

재료

율무 1컵, 녹두 1컵, 쌀 11/2컵, 양파 50g, 애호박 50g, 닭가슴살 4장, 청주 1큰술, 생강즙 1큰술, 소금 · 흰 후춧가루 약간씩, 셀러리 2대, 치킨스톡 4컵, 올리브오일 4큰술, 화이트와인 1/2컵, 생크림 1컵

만드는법

1 율무와 녹두는 깨끗이 씻어 김이 오른 찜통에 넣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찐다.

2 양파는 곱게 다지고, 애호박은 반달 모양으로 얇게 썬다.

3 닭가슴살은 깨끗이 씻어 청주와 생강즙, 소금, 흰 후춧가루를 넣고 밑간한다.

4 셀러리는 4cm 길이로 잘라 가늘게 채썬 다음 찬물에 담가 싱싱하게 준비한다.

5 팬에 올리브오일을 2큰술 두르고 다진 양파를 넣어 투명해질 때까지 볶다가 쌀을 넣고 4~5분 정도 더 볶아준다.

6 쌀알이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찐 녹두와 율무, 화이트와인을 넣고 치킨스톡을 한 컵씩 부어가며 끓인다. 이 과정을 2~3번 정도 반복해 쌀이 약간 덜 익어 꼬들꼬들한 상태로 만든다.

7 ⑥에 애호박을 넣고 남은 올리브오일을 넣어 고루 섞다가 애호박이 익으면 생크림을 넣고 소금과 흰 후춧가루로 간한다.

8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밑간한 닭가슴살을 얹어 굽는다.

9 그릇에 완성된 리조토를 담고 구운 닭가슴살을 얹은 다음 그 위에 싱싱한 셀러리를 올려 낸다.

건강도 함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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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힘든 일도 즐겁게 만든다.

작가의말

아침이 행복하면 하루가 즐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