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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음여류
작품등록일 :
2012.11.1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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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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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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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인들 [사명..사제 8]송광극 - 천운

DUMMY

300년 전 마지막 사냥의 계절에 참전한 엽인들은 유린에 가까운 패배를 겪었다. 동료의 피를 대가로 겨우 살아남은 자들은 승자의 송곳니를 피해서 도주하며 절치부심 다짐했다.


‘놈들에게 대항할 만한 힘을 찾기 전에는 세상에 나오지 않으리라.’ 이 피눈물 어린 결심이 후대로 이어지며 그나마 남은 신비마저도 집어삼켜버린 것은 아마도 역사의 아이러니겠지.


그들과 달리 이면에 남아 항전한 소수의 엽인도 있었지만, 짐승의 유희 속 노리개가 되어 하나둘 죽어갈 뿐이었다. 작금에 이르러 엽인이란 존재는 벌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구태여 박멸할 필요까지야 없겠지만, 눈에 띄면 밟아 죽이는 해충. 아주 가끔씩은 맹독을 지닌 채 달려드는 벌레가 있긴 하지만, 워낙 소수라 위기감보다는 흥미로서 지켜보는 고작 그런 존재에 불과했다.


치욕이라는 단어를 바로 이럴 때 사용해야 하리라.


그래도 물면 죽일 수 있는 벌레들이 있어서 그들을 중심으로 명맥을 이어갔지만, 역사의 지배자들에게 홀로 맞서는 건 중과부적이라 제대로 된 사냥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 그렇게 쫓기고 유린당하며 지리멸렬해가던 엽인들이 어느 시점부터 하나로 뭉치기 시작한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겠지.


“일단은 생존이 우선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세상을 등져봐야 우물 안 개구리밖에 되지 않는다는 건 모두 겪었을 테니, 이제 우리 한데 뭉쳐서 세력을 규합합시다. 각자의 지식을 모아서 잃어버린 고리를 한 번 찾아봅시다.”


위와 같은 의견에 공감한 자들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점조직 형태로 조직을 갖추자, 어쩔 수 없이 숨죽였던 호걸들이 세를 불렸고, 짐승의 정체를 아는 피해자들이 열과 성을 다해 도움의 손길을 뻗쳤다.


“보십시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해낼 겁니다.”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세력은 각지에서 천재들을 선발해 가르치기 시작했고, 어느덧 세월이 흘러 누구도 무시하지 못할 만큼의 힘을 비축했다. 그리곤 그들의 세상과 부딪치기 시작했지만, 이면에서의 전쟁은 여전히 힘겹고 포식자들은 언제나처럼 강대했다.


“이럴 수가, 그토록 절치부심하였음에도 제자리 걸음이었다니.”


인생을 송두리째 갖다 바친 어느 노인의 절망처럼 지지부진한 시간이 흘러갈 때, 서[書]에 언급된 사지 중 한 곳인 마옥[魔獄]에서 나왔다고 주장하는 괴인이 나타났다.


“내가 옥주든 졸이든 너희 따위가 무슨 상관이지?”


이 무뢰한이 가장 먼저 한 일은 세력이 애지중지 보관해오던 마안을 강탈하는 것이었다. 전달자와 그의 가족을 모조리 다 죽여버린 살인마는 조소를 흘리며 말했다.


“뭐, 하늘이 정한 계승자를 기다려? 그러니까 이 지경이 된 거야, 이 병신들아.”


그 자리에서 자신의 눈을 뽑고 마안을 이식한 미치광이는 스스로 마안주임을 천명했다.


“하늘이 아니야, 사냥은 내가 하는 거다.”


그리곤 놀랍게도 그는 홀로 짐승과 대적하기 시작했다. 한데 그 방법이 너무나도 잔악무도해서 공분을 사고 말았으니..


“선을 지키시오, 선을 지키지 않으면 우리도 저 짐승들과 다를 바 없는 것이오. 힘들더라도 정도를 걸으시오.”


참으로 정중하고 무거운 충고를 인편으로 통보했지만, 그 악마 같은 종자는 인간을 미끼로 쓰고 제물로 사용하는데 추호도 망설이지 않았다.


“어찌 저런 망종이 존재하는가!”


세력은 그를 저지하려 사자를 보냈지만, 돌아온 답변은 간단명료했다.


“소꿉놀이할 시간 없다니까.” 분노한 세력은 합당한 벌을 내리려 갖은 방법을 동원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놀라운 무력과 잔혹함으로 무장한데다가 치밀하기까지 한 괴청년이 오히려 그들을 찍어 눌렀으니.. 결국에는 백기를 든 세력은 불가침조약을 맺자고 그를 불렀다. 역시나 홀로 나타난 광인은 자신을 송광극이라 소개하곤 정중한 자세로 모두를 비웃기 시작했다.


“명분, 희생, 명예, 영웅? 서로 다름을 인정해? 그게 무슨 개소리지? 여태껏 그런 어영부영한 말로 싸움을 피해왔는가 본데, 안타깝게도 이곳은 전장이야. 무슨 말이냐고? 너희가 틀렸고 내가 맞다는 말이지. 그러니까 소꿉놀이는 너희 따라지들끼리만 해. 앞으로 내 눈에 띄면 줄초상을 치르게 될 테니까.”


당연히 수뇌부는 흥분하며 반발했지만, 이어지는 정중한 경고에 모두가 침묵했다.


“제가 사는 세상은 전장이라는 곳이고 놈들은 제 사냥감입니다. 한데 고작 먹잇감에 불과한 것들이 감히 사냥꾼을 판단하려고 든다면.. 우리의 명예로운 영웅들께서는 과연 어찌 하겠습니까?”


그의 노골적인 조롱보다 흘린 살기에 질려 모두가 침묵할 때 송광극은 유유히 떠나갔다. 그날의 일갈은 이면에 많은 파문을 일으켰고, 동조하거나 아예 추종하는 자들까지 생겨서 입을 모았다.


“그가 옳다! 절치부심 했다는 우리에게 이 잔혹한 대지는 허기진 짐승을 위한 사육장이고 놀이터일 뿐이지만, 그에겐 싸우기 위한 전장이고 사냥감이 넘치는 사냥터이다. 우리와 그는 무엇이 다르기에 이런 차이가 나는 건가? 오늘부터 나는 그와 같은 하늘 아래 서기 위해서 이렇게 선포한다. 나는 사냥꾼이고, 놈들은 사냥감이며, 너희는 먹잇감에 불과하다.”


짐승을 향한 원한이 골수에 사무친 자들부터 그를 칭송하고 따르며 외쳤다.


“나는 사냥꾼이고, 놈들은 사냥감이며, 너희는 먹잇감이다!”


그 피비린내 풍기는 외침을 들은 자들 중 세력이 싫어 홀로 침잠해가던 걸물들이 눈에 불을 켜고 뛰쳐나와 송광극의 곁으로 모여들면서, 시대가 변화하기 시작했다. 만일 그날의 처절한 배신과 치욕적인 패배가 아니었다면 송광극은 이면의 역사를 다시 썼겠지. 하지만 모든 게 틀어지고 말았다.


“이 모든 건 간[間]을 버리고 홀로 서지 못한 내 잘못이다. 내가 진짜 엽인이었다면..”이라는 말을 남기고 그는 자취를 감췄다.


이후 5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모두가 그를 잊어갈 때쯤.. 스스로 칭하길 흑검주라고 한 검사가 일본의 한 야쿠자 세력에게 전쟁을 선포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웬 미친놈 하나가 앞으로 열흘 안에 일본의 암흑가를 지배한 이카리 일가를 쓸어버리겠다고, 인간은 알아서 빠지라고 신문광고를 낸 것이다.


당연히 사람들은 신경도 쓰지않았고, 세력을 포함한 이면에서는 웬 철부지의 발광을 비웃으며 비참한 죽음을 예상했다. 왜 그렇지 않겠는가? 분노한 자, 사탄의 전대 손이 그 세력의 지배자였는데..


정확히 10일째 되던 날, 혹시나 하며 귀 기울인 사람들은 이카리 일가의 조그만 사무실이라도 한곳 털리지는 않을까 하며 유심히 살폈지만, 역시나 아무 일도 없어서 헛웃음을 흘렸다. 이틀이 지나고도 별일이 없자 사람들은 그 미친놈이 벌써 바다에 가라앉았을 거라고 예상했는데.. 이상한 소문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이카리 일가의 본대가 전멸했다.’


설마, 혹시나 하면서 이카리의 본가가 있다 전해지는 섬으로 조사관을 보낸 세력은 피로 물든 아비규환을 영상으로 받아 볼 수 있었다. 자그마치 300여명의 시너[Sinner]와 압도적인 위세를 자랑했던 짐승이 하루도 아닌 단 4시간여 만에 아주 몰살을 당해버린 것이다.


‘포식자들 간에 전쟁이라도 일어난 건가?’


그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을 정도의 사건이라 절대자 사탄까지 움직였으니.. 사냥꾼 송광극, 동방 최강 흑검주의 전설이 다시 쓰이기 시작한 것이다. 이후 그의 행보가 어떤 평지풍파를 일으켰는지 그건 또 다른 이야기겠지만, 그가 언급될 때면 항상 따라붙는 단어가 3개있다.


고대기병, 마안, 그리고 하나의 술식.


그를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불리게 한 술식은 놀랍게도 신비로부터 전승된 게 아니었다. 그가 직접 창조한 그 전대미문의 힘은 수많은 사술사가 발현 만이라도 보고파 읍소까지 한 경이로운 능력이었다.


하지만 꺼지라는 욕설만 들었으니.. 그 경세지술이 사냥감 하나 없는 관악산 기슭에서 다 죽어가는 사람 하나 찾으려고 발현되고 있음을 그들이 알게 되면 과연 어떤 표정을 지을까?


외눈이 광휘를 머금자 관장의 몸을 붉게 물들인 혈광이 잦아든다. 그와 동시에 그의 등에서 흑 빛을 띤 오색[五色]광채가 흘러나와 하나의 형상을 이루어 내니.. 티셔츠에 가려져 혈문의 형태를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광채가 휘돌아 이루어낸 것은 놀랍게도 소용돌이였다. 이것은 우연일까? 아니면 어떤 존재의 설계도에 그려진 문양인 걸까?


모를 일이다. 소용돌이는 경이로운 빛무리를 이루며 마치 성인의 아우라처럼 그를 감쌌다가 일순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으니까.


‘이런 몸으로는 오래 견디지 못해, 서두르자.’ 술이 완성되자 광극은 신비시절의 무인과 엽인들이 그랬듯 기감을 증폭시키고 안력을 극단적으로 끌어 올림과 동시에 어둠 속에서 눈을 밝혔다.


그래, 믿을 수 없게도 그는 인간이 잃어버린 삼신기 중 포식자에게 허락되지 않은 무기인 기[氣]를 활용하고 있었다. 흐트러진 대기의 흐름을 보고 밟혀 으스러진 풀과 꺾인 나뭇가지가 흘리는 생기를 포착하는 순간 그는 부드럽게 대지를 밀고 나아갔다. 육신을 스스로 파괴할 만큼 폭발적이었던 명진의 움직임을 무리 없이 재현해내며 빠른 속도로 추적했다.


‘흔적을 보니 잠시나마 일체를 이루었던 것 같은데.. 못난놈, 천운이 닿아도 잡지 못하면 허사인 것을.’


이 우둔한 놈은 왜 선을 넘어버린 걸까? 딱 부러지게 말 하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수도 없이 가르치고 새긴 게 합당한 대가이지 않던가? 평소와는 확연히 달랐을.. 급작스럽게 찾아 든 힘에 필연적으로 대가가 따를 거라는 간단한 사고를 도대체 왜 하지 못한 걸까?


“멍청한 놈!”


자신도 모르게 울화를 뱉자 놈의 18번이 자연스레 귓가를 맴돈다.


‘죄송합니다, 척하면 척해야 되는데.. 하지만 한 번만 더 말씀해 주시면요, 조금만 더 정확하게 설명해 주시면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번번이 귀찮게 해서 죄송합니다, 스승님.’


가슴 한편이 답답해져 와서 다시 울화를 터트리려고 할 때, 비릿한 혈향이 코끝에 닿아 그를 불렀다. 다급히 주변을 살피니 저기 혈흔이 보이기 시작한다.


‘아직 온기가 남아 있어.’


혈흔의 방향이 약수터로 이어진 것을 보곤 또 한번 이를 악문 광극은 본격적으로 속도를 올렸다. 보란 듯 흩뿌려진 핏물의 양이 너무 많아서 등골이 오싹해진다.


‘출혈이 너무 심해.'


어쩌면 한발 늦었을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예감이 머릿속을 휘젓자 절로 욕설이 터져 나왔다.


“이, 멍청한 놈!”


그는 전달자가 죽어 행방이 묘연해질지도 모르는 마안보다 남명진을 더 걱정하며 속도를 끌어올리고 또 끌어올렸다.


‘버텨라. 내 어떻게든 살려낼 테니까, 반드시 버텨야 한다.’


월등한 신체를 이식 받아 진화해가는 명진과 달리, 부족한 육체로 인해 몸의 균형이 어긋난 광극은 마음먹은만큼 속도를 내지 못했다. 기를 비롯한 귀와 술로서 인간의 선을 훌쩍 넘어서기는 했지만, 그만큼 무리를 하니 순식간에 몸이 삐걱거리기 시작한다.


‘빌어먹을.’


몸에서 이렇게 불협화음이 일어날 때면 당연지사 따라오는 게 통증이라, 근육이 찢어지는 것만 같아 신경을 쓰니 체력도 급격히 바닥났다. 그런데 그의 얼굴에 그려진 건 옅은 희열과 적당한 여유였으니..


‘삶의 증명일 뿐.’ 그에게 고통이라는 놈은 일평생 안고 온 동반자나 다름없었다.


지친 육신이 토해낸 땀방울은 윤활유였고 목이 타들어가는 듯한 갈증은 아직 살아있다는 증명에 불과했다. 그는 무슨 일을 하건 동반되는 괴로움을 당연한 대가라 여겼기에, 한계에 부딪히는 이 상황을 언제나처럼 도전이자 희열로서 받아들일 수가 있었다. 그러고 보니,


‘오랜만이구나.’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서 이토록 치열하게 달리는 건 그날 이후로 처음이었다. 여태껏 그를 움직여온 건 오롯이 광기였으니까.


‘짐승을 죽이기 위해서 인륜을 버리고 천륜을 부정한 나를 누가 감히 비난하느냐?’

‘영웅? 전설? 나는 광기에 영혼을 판 미치광이일 뿐이다. 너희들은 죽어 원혼이 되어서라도 나를 원망하고 저주해라. 결코 용서하지 마라.’

‘평범한 삶이나 평온한 죽음 따위는 바라지 않는다. 세상에서 가장 처참하고 비참한 죽음이 내게 어울리니 원혼들이여 기뻐해라,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악중악을 자처하며 치열하게 살아온 세월이 문득 떠올라 쓴웃음을 흘리던 광극은 불현듯 중요한 사실 하나를 깨달을 수 있었다. 엽인의 업을 진 그날부터 끈덕지게 따라붙은 증오와 고뇌가 이미 없어졌음을.. 언제나 큰 소리 쳤지만 두려워했던 죽음이 찾아와도 개의치 않으리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는..’ 불현듯 모든 게 공허해지자 얼굴에 와 닿았다 흩어지는 바람의 형태가 선명히 그려진다. '나도 저렇게 흩어질 수 있다면..’


점점 더 커져가는 고통을 이겨내려 우악스럽게 움직이던 신형이 허허로운 마음을 닮아 점점 표홀해지다가 마침내 한 줄기 바람으로 화해 숲 속을, 대기를 흘러가기 시작했다. 지르밟은 풀이 꺾이지 않고 오히려 그 탄력으로 나아가 미풍에 몸을 실어내니.. 그것은 신비시대에서나 언급된 경지요, 위대한 도약이고, 경이로운 약진이었다.


‘나는..’


지금 이 순간이야말로 송광극이라는 무인이 그토록 넘고 싶어 했던 선, 천지인에 이르는 몰아의 경지였으니.. 세월이 쌓아올린 관념이라는 이름의 드높은 벽은 그토록 허무하게 스러져갔다. 그의 육신에 갇혀 맴돌다 조금씩 빠져나가던 기의 양이 일순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기천 년 만에 신비지경으로의 문이 열린다. 평소의 수십, 수백 배로 활성화된 기감이 세상만물을 감지해 이 위대한 무인의 그릇에 담아내려는 순간, 빌어먹게도 마안의 위치가.. 죽어가는 아이의 숨결이 그의 뇌리로 꽂혀 들었다.


‘놈, 거기에 있었구나.’


광극이 한 치 망설임도 없이 방향을 틀며 땅을 박차자 몰아의 경지가 산산이 조각났다. 신비에 이르러 무한의 세계로 이어진 길은 그렇게 사라졌다. 인생 최대의 기연을 그렇게 놓아버린 자는 기다란 한숨에 미련을 실어 뱉곤 다시 무거워진 육신을 이끌고 힘겹게 나아갔다.


‘후회는 없다.'


조금 전 까지만 해도 천운을 잡지 못한 우둔한 놈의 만행을 탓한 스승은 인정하지 않는 제자를 위해서 진정 하늘이 내린 운을 외면한 채 그렇게 내달려갔다.


작가의말

제가 요 며칠 몸이 너무 안 좋아서 정신이 없습니다. 아마도 이번 주는 이렇게 갈 듯 하니, 찾아주신 분들 죄송합니다.

그건 그렇고 주인공이 송광극으로 바뀔 뻔했는데 안타깝네요. :)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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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

  • 작성자
    Lv.5 VicTiM
    작성일
    17.02.03 09:27
    No. 1

    송광극이 주인공이라니 엄청 땡기네요 ㅎ 광음여류님 몸조리 잘하시고 건강하게 돌아오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청풍옥소
    작성일
    17.02.03 20:15
    No. 2

    이제 슬슬 예전 분량에 근접하는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g2******..
    작성일
    17.08.23 15:23
    No. 3

    눈과 귀가 단어 하나 문장 단락에서 헤어나질 못한다.최고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9 광음여류
    작성일
    17.08.23 20:45
    No. 4

    재미있게 읽어주신것만 해도 감사한데 과찬에 댓글까지 달아주셔서 간만에 힘이 납니다.
    제가 본 장면이 독자님의 머릿속에도 그려지길 바랍니다.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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