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와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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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Niark
작품등록일 :
2020.10.0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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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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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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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성물 - 제32장 위대한 용과 꼬마 집요정

DUMMY

“이제 마무리만 할 수 있으면...”


더 이상 아무런 반항도 하지 못한 채로 영겁의 시간을 되풀이 하고 있는 에키르를 바라보며 해리가 잠시 상념에 잠겼다. 처음부터 다른 속셈이 있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의지를 하면서도 외국에 있는 플럼리에 대한 사실만은 어떻게든 숨겨왔었다. 만약 에키르가 적이 될 경우 숨겨진 패로서 비밀로 해왔고, 다행이 에키르는 끝까지 플럼리에 대한 사실을 모른 채로 영국에 남아있는 시간의 모래시계가 모두 박살났다는 것으로 시간에 대한 방비는 하지 않았던 것이 분명했다.


해리의 목적은 죽음을 없애는 게 아니라 원래대로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잠시 고민 했다. 이대로 두면 죽음은 시간의 왜곡을 계속해서 반복하는 영원한 여정을 겪을 테고, 수명도 없을 테니 영원히 이 상태가 지속될 터였다. 그렇다고 이걸 어떻게든 해결한다면 또 공격해 올 테니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는 찰나, 뒤에 서 있던 코벤티나가 정신을 차렸다.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뒤를 돌아본 해리는 새삼스럽게 그녀가 알몸이라는 사실을 알아 차렸다. 조금 전까지는 생명이 왔다 갔다 하는 순간이라 의식하지 못했지만, 쳐다보기에는 기분이 나빠할 것 같아서 시선을 돌렸다. 그 순간 코벤티나의 손이 해리에게로 불쑥 들어왔다. 해리는 깜짝 놀라서 뒤로 물러섰지만, 코벤티나는 정확히 해리의 목을 나꿔채서 그를 공중에 들어 올렸다.


“이게 무슨....”


숨이 막히는 악력에 해리가 코벤티나를 내려다보았다. 아직 세뇌가 풀리지 않은 게 아닌가라는 생각과 달리 코벤티나는 전혀 다른 대답을 내놓았다.


“생각도 못했다. 이게 남아있을 줄은...”

“코벤티나?”

“죽어라-”


코벤티나의 손아귀에 힘이 들어오는 게 느껴졌다. 해리는 이대로면 목뼈가 부러질 거라고 생각해서 지팡이를 들어 올렸으나, 코벤티나의 꼬리가 더 빨랐다. 그녀의 꼬리가 해리의 손을 세게 쳐서 지팡이를 떨어뜨리고 손에 더 힘을 주기 시작했다. 해리는 양손으로 그녀의 손을 떼어 내려고 했지만, 어림도 없었다.


“제-길...”


의식이 날아가려고 하는 순간, 코벤티나의 등 뒤에 주문 몇 개가 꽂히는 것이 보였다. 충격을 받은 건지 코벤티나의 손아귀 힘이 약해지자 해리는 곧바로 손을 약간 떼어내고 지팡이 쪽으로 오른손을 뻗었다. 해리의 지팡이는 기다렸다는 듯 해리에게로 돌아왔고, 해리는 지팡이를 휘둘러 코벤티나를 밀어냈다.


“괜찮습니까?”

“플럼리씨!”


해리가 코벤티나의 등 뒤에서 주문을 날리는 플럼리를 발견했다. 곧바로 순간이동을 통해 자리에서 벗어난 해리는 플럼리와 함께 숲 근교로 다시 순간이동했다.


“우욱.. 제길, 다른 사람을 도우라고 했잖아요.”


해리가 피를 한 모금 뱉어내며 말했다. 코벤티나가 목을 부러뜨리려 했을 때 부러지진 않았지만 목의 근육이 찢어진 것인지 바람이 새는 소리와 함께 목에 피가 차오르는 느낌이 들었다. 게다가 기도가 부은 건지 망가진 건지 숨을 쉬는 것이 고산지대에 올라온 것처럼 힘이 들었다. 해리는 곧바로 지팡이로 목 주변을 동결하고 상태를 멈추었다. 감각은 사라졌지만, 출혈과 통증은 멈춰서 당장 죽을 일은 사라졌다.


“열 세군데 모두 다녀왔습니다. 다들 당신을 도우라고 하더군요.”

“모두 살아 있나요?”

“네... 다친 분은 있지만 모두 잘 버티고 있습니다.”


플럼리의 대답에 해리는 상태가 그렇게 좋은 상황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바로 다시 돌아가야 해요. 멀린의 창고 안에는 온갖 게 있을 테니 시간 루프를 풀 수 있을 지도 몰라요.”

“알겠습니다. 그럼 저도-”

“아뇨, 플럼리 씨는 지금처럼 상황을 보다가 제가 위험할 때 만 도와주세요. 혹시나 표적이 되면 너무 위험해요.”

“음... 알겠습니다. 그렇게 하죠.”

“그럼 먼저 갈게요.”


해리가 순간이동으로 멀린의 창고 앞으로 돌아왔다. 아직 에키르는 시간의 순환에 갇힌 채였지만, 코벤티나는 어디론가 사라진 상태였다. 멀린의 창고가 열려있는 것으로 보아 안쪽에서 무언가를 찾으려 한다고 확신한 해리는 동굴로 들어섰다.


안쪽에서 우당탕 하며 소란스러운 소리가 새어나오는 것을 보고 해리가 찾아간 곳에는 코벤티나가 주변을 부수며 무언가를 찾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이게 무슨!”


곳곳에 약병들이 터져서 색색깔의 연기들이 피어오르고 있었고, 선반들은 무너져서 바닥에 쏟아져 내리고 있었다. 선반을 타고 떨어져 내린 약물들은 서로 섞이며 이곳저곳에서 폭발하거나, 바닥을 녹이거나 여기저기 별빛 같은 것을 흩뿌리는 등 기묘한 형태를 만들어내고 있었고, 그 한가운데에 사람으로 변한 코벤티나가 서 있었다.


“뭐하는 짓-”


해리가 그녀를 말리기 위해 말을 걸었지만 코벤티나가 곧바로 해리에게 달려들었다. 코벤티나는 한손에 검은색 약이 담긴 약병을 꼭 쥔 채로 반대 손으로 해리의 목덜미를 노리고 들었다. 해리는 몸을 슬쩍 피하며 지팡이를 휘둘러서 코벤티나에게 가속마법을 걸었다. 수십배나 빨라진 코벤티나는 튀어나오는 힘을 이기지 못하고 그대로 동굴 벽에 부딪쳤다.


굉음과 함께 동굴벽이 무너지고, 동굴이 무너지기 시작했으므로 해리는 순간이동으로 바깥으로 빠져 나와야 했다. 해리의 예상대로 코벤티나는 다친 부분 하나 없이 동굴을 빠져나와 있었다. 흙먼지가 묻고 머리가 헝클어졌지만, 멀쩡하게 동굴 벽을 부수고 빠져나온 그녀는 해리를 발견하자마자 해리에게로 달려들었다.


하지만 여유를 가진 이상 사람모습의 코벤티나는 해리의 상대가 되지 않았다. 해리는 코벤티나가 에키르에게 세뇌 당했거나 그에 준하는 상태라고 생각했으므로 죽이지 않고 제압할 방법을 찾아야 했다. 쉽게 생각한 해리는 코벤티나를 기절시켜야만 했다. 기절 주문을 연거푸 여섯 번 이상을 맞은 코벤티나의 몸이 땅바닥에 풀썩 쓰러지자, 경계를 풀지 않은 채로 해리는 코벤티나에게 다가갔고, 코벤티나는 얌전히 누워서 기절한 것처럼 보였다.


해리가 코벤티나의 상태를 확인하러 간 순간 코벤티나의 몸이 기묘한 각도로 움직이며 해리를 덮쳤다. 아무리 용이 인간으로 변한 것이라고 해도 관절의 각도나 회전이 인간의 것으로 보기는 무리가 있어 보일정도로 변하는 것에 해리는 무언가가 잘못되었다고 느꼈다.


다행이 코벤티나의 공격은 해리의 뺨을 스치고 지나갔고, 해리는 코벤티나를 멀리 날려 버리고 자세를 다잡았다.


“정말- 방해하는 건 수준급이구나.”


코벤티나가 머리를 뒤로 넘기며 말했다. 해리는 말투나 표정에서 코벤티나를 움직이는 게 누군지 바로 알 수 있었다.


“에키르, 코벤티나의 몸을 차지했군요. 하지만 어떻게...?”

“의식을 옮긴 것 뿐이야. 루프에 갇힌 채로는 거의 불가능 했지만 오히려 시간이 무한하다보니 어떻게든 되더라고.”

“하지만 코벤티나의 몸으로는 날 이길 수 없을 텐데요.”

“뭐, 그렇지.”


코벤티나의 몸을 뒤집어 쓴 에키르가 웃으며 바닥에 검은 물약 병을 내던졌다. 검은 약병은 순식간에 터지며 주변 수십 미터에 검은 안개를 흩뿌렸다. 해리는 피하려 했지만, 연기가 너무 빨랐다.


“제길-”


하지만 해리는 별다른 변화가 없다는 걸 바로 눈치 챘다. 주변 수십 미터가 새까맣게 물들어서 시계가 전혀 없는 한가운데서 해리는 왜 이런 짓을 했는지 궁금했지만, 곧바로 어떤 생각이 떠올랐다.


만약에 코벤티나가 용으로 돌아온다고 해도 에키르가 그녀를 조종할 수 있다면-


그러면 시야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용들은 마력의 덩어리로 사물을 분간하기 때문에 이런 연기는 아무 방해가 되지 않았다. 거기까지 생각이 미친 해리는 곧바로 용으로 변했다. 지팡이와 팔찌를 입에 문 채로 용으로 변한 해리는 주변을 감지하기 시작했다.


검은 연기는 거의 마법적인 힘이 없는 것이나 다름이 없어서 용으로 변한 해리의 감각에 전혀 걸리는 것이 없었다. 오히려 저 멀리 공중으로 날아오르는 커다랗고 따스한 기운이 느껴졌는데 해리는 그것이 코벤티나라고 확신했다. 기운 사이에 작게 섞인 새까만 기운 같은 것이 에키르라고 확신한 해리는 그대로 공중으로 날아올랐다.


코벤티나는 꽤 높이 올라간 채로 기운을 모으더니, 그대로 땅바닥을 향해서 불꽃을 쏘아내기 시작했다.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은 해리가 아래로 시선을 돌리니, 그곳에는 검은색으로 뻥 뚫린 구멍 같은 게 요동치고 있었다. 해리는 그것이 에키르와 죽음이 합쳐진 것이라고 확신하고 모래시계가 만들어낸 마법을 용의 불꽃으로 태우는 것이 에키르의 목적이라는 걸 알아 차렸다.


아무래도 죽음도, 에키르 본인도 용의 불꽃에 어느 정도 녹아내리겠지만 거의 불멸의 존재에 가까운 죽음은 복구를 해낼 것이고 거기에 기생만 하고 있다면 몸을 복구할 수 있을 것이 분명했다. 거기까지 생각이 미친해리는 지팡이와 팔찌를 땅에 뱉어 버리고, 그대로 코벤티나를 향해 입을 벌렸다.


뜨거운 불길이 해리의 입 앞에서 생겨나더니 그대로 코벤티나에게 적중했다. 고작 십초 정도의 시간이지만, 거의 영원가 같았던 시간이 지나고, 코벤티나가 먼저 입을 닫아 불꽃을 멈추고 해리도 코벤티나의 몸에서 어두운 기운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불꽃을 멈추었다.


힘을 잃은 코벤티나가 바닥으로 떨어져 내리는 것을 본 해리는 재빨리 날아가 그녀를 붙잡고 천천히 땅으로 내려왔다. 코벤티나가 해리보다 거의 두배에 가깝게 거대했기 때문에, 해리가 그녀를 데리고 날아오르는 것은 무리였으나 그래도 천천히 땅에 내려놓는 것 정도는 가능했다.


코벤티나가 그대로 땅에 안전하게 내려온 것을 확인한 해리는 팔찌의 기운을 추적해서 지팡이와 팔찌를 찾아서 사람으로 돌아왔다. 해리가 사람으로 돌아와서 팔찌를 팔목에 차는 순간 갑작스레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선풍기 바람 같은 살랑살랑한 바람이었으나, 곧바로 눈을 뜨기도 힘든 광풍이 되더니 주변의 모든 것을 날려버린 바람은 검은 안개마저도 모두 날려버리고, 주변의 모습을 다시 돌려놓았다.


바람이 멎고 몰아친 광풍의 한 가운데에는 비틀거리며 자리에 주저앉는 코벤티나가 서 있었다.


“코벤티나!”


해리가 쓰러지는 코벤티나에게 순간이동으로 다가갔다. 육중한 소리와 쓰러진 코벤티나는 힘겹게 눈을 뜨고 해리를 바라보았다.


“미안하구나, 그때 죽였어야 하는데...”

“괜찮아요?”

“아이야, 내 불꽃으로 그 자가 곧 풀려날 것이다.”


코벤티나는 결국 눈을 질끈 감은 채로 말했다.


“제가 할게요, 그러니까 쉬세요.”

“죽음과 생명의 기운이 공존할 수 는 없으니- 그의 절대성은 이미 깨졌다. 이를 이용해...”


말을 마친 코벤티나는 그대로 혼절해 버렸다. 해리는 그녀의 몸이 조금씩 떨리는 것으로 죽은 게 아니라 혼절한 것임을 확인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돌아- 왔다.”


하지만 잠시 숨을 돌릴 시간도 없이 해리는 다시 돌아온 에키르와 싸워야만 했다. 무한한 시간의 루프에서 돌아온 에키르가 거의 흘러내린 몸을 복구하며 해리에게로 다가왔다.


“무식한 짓을 했더군.”

“용의 불꽃으로 녹아내린다는 건 당신이 보여줬으니까요.”


해리가 지팡이를 들고 응수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 버렸네. 이제 2차전을 시작하자고.”

“글쎄- 난 그럴 생각이 없네요.”


에키르의 말에 해리가 단호하게 말했다. 에키르가 천천히 움직이지만 공격을 하지 않는 점과 아직 몸의 이곳 저곳이 녹아서 복구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한 해리가 지팡이로 주문 몇 개를 날렸다.


“도비!”


해리의 주문은 에키르가 자신의 몸 일부를 날려 막았지만, 그 뒤에 나타난 도비는 막지 못했다. 도비는 해리가 설명했던 대로 나타나자마자 해리가 넘긴 동그란 환약을 기다란 손가락으로 에키르의 몸에 박아버렸다.


“이까짓 거-”


에키르는 곧바로 해달 약을 적출해 내려 했으나,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 그것은 에키르가 평생을 연구해온 인간들의 주문이 아니라 집요정들의 마법이었기 때문에, 무효화시키거나 고정을 해제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러면-”

“도비, 도망쳐!”


해리의 외침에 곧바로 도비가 순간이동으로 도망갔다. 에키르는 자신의 검은 살점을 도비에게로 날렸지만 도비는 이미 사라진 뒤였다.


“무얼 집어넣은 거냐!”

“왜, 침식하는 죽음의 약의 시간을 늘리기 위해 코벤티나의 피 중 일부를 넣은 거 기억하나요?”

“설마...”


에키르의 표정에 공포가 스쳤다.


“맞아요, 그 나머지 부분이에요.”

“아.. 안돼애애애!!”


에키르가 소리를 내질렀다. 해리는 시간을 끌기 위해 설명한 것이지만, 그 효과는 엄청나서 에키르는 환약이 들어간 몸을 찢어내려고 발버둥 쳤다. 하지만 시간은 너무 늦어서 환약은 가루가되어 몸에 퍼진 뒤였다. 그리고, 곧 환약이 박혔던 부분부터 부글부글 몸이 끓어오르기 시작했다.


“아- 안돼 내... 내 힘이-”

“네 힘이 아니지...”


에키르의 몸에 남아있던 침식하는 죽음의 약과 함께 섭취한 코벤티나의 피 일부와, 방금 들어간 나머지 부분이 합쳐지자 에키르가 차지한 죽음의 몸의 근간과 싸우기 시작한 것이다. 곧 몸 전체가 부글부글 끓어오르며 환약이 들어간 부분에서 검은 연기가 빠져나오기 시작했다. 그것은 나지막이 울리는 목소리로 에키르를 질책했다.


“내 힘이다.”


죽음이 자신의 몸을 돌려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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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에필로그2 – 12년 뒤 24.09.06 19 0 10쪽
190 에필로그1 – 6개월 뒤 24.09.05 26 0 10쪽
189 죽음의 성물 - 제35장 안녕, 위저딩 월드 24.09.04 26 0 13쪽
188 죽음의 성물 - 제34장 두 번의 결혼식 24.09.03 26 0 18쪽
187 죽음의 성물 - 제33장 끝에 선 자 24.09.02 18 0 13쪽
» 죽음의 성물 - 제32장 위대한 용과 꼬마 집요정 24.09.01 19 0 14쪽
185 죽음의 성물 - 제31장 마지막 조력자 24.08.31 18 0 15쪽
184 죽음의 성물 - 제30장 에키르의 정체 24.08.30 21 0 16쪽
183 죽음의 성물 - 제29장 뜻밖의 재회 24.08.29 20 0 20쪽
182 죽음의 성물 - 제28장 죽음과의 조우 24.08.28 23 0 13쪽
181 죽음의 성물 - 제27장 미자의 돌 24.08.27 21 0 16쪽
180 죽음의 성물 - 제26장 폭풍전야(3) 24.08.26 19 0 13쪽
179 죽음의 성물 - 제25장 폭풍전야(2) 24.08.25 22 0 12쪽
178 죽음의 성물 - 제24장 시리우스의 생각 +1 24.08.06 24 1 11쪽
177 죽음의 성물 - 제23장 폭풍전야(1) +1 24.07.23 28 1 21쪽
176 죽음의 성물 - 제22장 기댈 곳 +1 24.07.20 26 1 15쪽
175 죽음의 성물 - 제21장 용들의 융합체 +1 24.07.16 29 1 15쪽
174 죽음의 성물 - 제20장 망자들 +1 24.07.12 31 1 13쪽
173 죽음의 성물 - 제19장 황금 냄비와 황금 잔과 침식하는 죽음을 피하는 약 +1 24.07.06 32 1 20쪽
172 죽음의 성물 - 제18장 주머니의 해답 +1 24.07.04 29 1 12쪽
171 죽음의 성물 - 제17장 위대한 용 코벤티나 +1 24.07.02 45 2 22쪽
170 죽음의 성물 - 제16장 도둑질 +2 24.06.28 40 2 16쪽
169 죽음의 성물 - 제15장 글랜 다이어와 윙키 +1 24.06.22 38 1 15쪽
168 죽음의 성물 - 제14장 성탄절 파티 +1 24.06.17 39 2 16쪽
167 죽음의 성물 - 제13장 진짜 세 형제 이야기 +1 24.06.13 38 3 15쪽
166 죽음의 성물 - 제12장 시간제한 +1 24.06.09 42 2 13쪽
165 죽음의 성물 - 제11장 위대한 용 +1 24.06.06 43 2 12쪽
164 죽음의 성물 - 제10장 호그와트 도서관 금지구역 +1 24.06.04 41 2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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