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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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rhks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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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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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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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0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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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집단군 사령부에 온 하이에

DUMMY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옥스퍼드 대학 교수는 우라늄으로 만들 수 있는 가공할 대량살상무기, 원자폭탄에 대해 설명했다.


"쉽게 설명하자면, 우라늄의 원자핵이 분열되는 과정을 이용해서 가공할 힘을 얻는 것입니다. 이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한다면 한 도시 하나를 완전히 날려버릴 수 있는 어마어마한 힘을 얻게 될 것 입니다"


순간 정적이 흘렀다.


'원자핵 분열을 이용한 대량살상무기에 관한 소문이 진짜였단 말인가?'


런던 정계 수뇌부들 사이에서 원자폭탄에 대한 소문은 이미 돌고 있었다. 하지만 독일을 한 방에 작살낼 수 있는 무기, 어마어마한 위력을 가진 대구경 포, 신기술로 만든 전투기 등 실용화가 불가능한 엉터리 무기들에 관한 소문은 세계대전때부터 늘상 있었기에 정치인들은 이에 대해 믿지 않았던 것 이다.


처칠은 이 이야기를 해야할지 신중하게 고려했었다. 하지만 독일이 모스크바로 진격한다는 소식 이후로 영국에서는 또다시 체임벌린파가 득세하고 있었다. 그래서 처칠은 이 위험한 정보를 이야기한 것 이었다. 물론 영국에서도 원자폭탄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었기에 오늘 회의 참석자들 중에는 이에 대해 알고 있는 정치인도 몇 있었다. 하지만 처칠이 이렇게 말해두었으니, 조만간 원자폭탄에 대한 소문은 정계에 쫙 퍼질 것 이다. 한 정계 수뇌부가 말했다.


"독일이 1939년 체코슬로바키아와 우라늄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는 것은 이미 그 때부터 원자폭탄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는 말이군."


"이게 실용화될 가능성이 얼마나 있습니까?"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가 이에 대해 대답했다.


"실용화되는 것은 시간 문제입니다. 최소한 한 국가는 길어야 7년 안에 개발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독일이 7년 안에 우리를 날려버릴 수 있단 말이군."


"우리가 더 빨리 만들면 되지 않겠습니까?"


"미국과 협력해야겠군."


너무 위험한 정보가 나올 것 같아 처칠은 의제를 바꾸었다.


"현재 발칸 반도에 대영제국의 동맹국은 그리스 밖에 없습니다. 지금 독일의 공세가 모스크바로 간다고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터키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현재 터키 쪽에서 우리 쪽에 외교적 접근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독일 제국과 경제적 협력을 끊기는 어려울 것 입니다. 그리고 이걸 보십시오."


처칠은 세계 지도를 보여주며 말을 이었다.


"독일이 모스크바를 포위하는데 성공하여 전쟁에 승리한다면, 독일은 분명 불가리아에 군대를 주둔할 것 입니다. 이는 터키, 나아가서 지중해와 근동에서 대영제국의 이권에 큰 위협이 될 것 입니다."


다음 날, 처칠은 영국 국민들 앞에서 연설을 했다.


"먼 대륙에서 일어나는 전쟁은 대영제국과 아무 연관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독일이 이번 전쟁에서 승리하면, 중부 유럽과 동부 유럽의 대다수의 국가들이 독일과 최선의 관계를 맺을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저 또한 전쟁을 경험했고 그 누구보다 전쟁을 원치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진실을 알아야 합니다! 유럽의 힘의 균형이 깨져가고 있으며, 이 사태를 방관하는 것은 전쟁 없이 패배하는 것 입니다.


제가 누구보다도 공산주의에 반대했다는 것은 모든 국민들이 알고 있을 것 입니다. 소련에서 벌어지는 전쟁은 지구 반대편에서 벌어지는 일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침략 전쟁에 맞서서 누구보다 강한 의지로 계속해서 죽음을 각오하고 싸우고 있습니다.


나약함과 공포를 바탕으로 하는 유화책은 무용한 것 입니다. 그러나 힘을 바탕으로 하는 유화책은 세계 평화로 가는 가장 확실하고 유일한 길입니다!"


그리고 처칠은 체임벌린 총리에게 프랑스와 공개적인 동맹을 맺으라고 요구했다.


"프랑스와의 동맹을 맺는 것 만으로 독일의 힘을 억제하고, 전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1942년에는 지금보다 더욱 어려울 것 입니다!"


처칠의 연설에 일부 영국인들이 동의하고 일부 영국인들은 반박했다. 영국의 모든 술집에서는 독소전과 처칠에 대한 이야기로 떠들썩했다.


"처칠의 말은 상당히 논리에 맞아! 그 양반이 반공산주의에 진심이 아니었던 적이 있었나?"


한 영국인은 오늘자 황색 언론지에 올라온 사설을 가리켰다.


[전쟁을 찾아 온 유럽을 기웃거리고 있는 처칠.]


영국인들은 다 같이 그 사설을 읽기 시작했다. 그 사설은 독일이 서유럽에서 전쟁을 벌일 의도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었다. 참고로 이 사설은 런던 주재 독일 대사관이 기자에게 약간의 파운드화를 주고 언론지에 실리게 된 것 이었다.


[최근 히틀러의 연설을 보면 타당하고 합리적이며 독일 제국이 서유럽에서 전쟁을 할 의도가 없는 것이 확실하다.]


"연설 따위로 어떻게 크라우트의 의도를 알 수 있겠나?"


"독일이 소련에게 당한게 있으니 전쟁 명분이 있기는 했네! 하지만 협상할 것처럼 해놓고 전쟁을 일으킨 놈들이라 독일 놈들 말도 믿을 수가 없네."


"이런 사설은 다 독일측으로부터 돈 받은거라고!"


한편, 체임벌린은 독일이 모스크바로 공세를 한다는 것에 안심하고 있었다. 독일이 청색 작전으로 나갔다면 체임벌린 내각은 무너졌을 것이 분명했다.


'독일이 캅카스로 갔다면 이는 대영제국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었을 것 이다. 하지만 독일이 대영제국을 적대시하며 양면 전선을 벌이는 위험을 감수할 이유가 없었다. 나라도 당연히 모스크바로 갔을 것 이다.'


체임벌린은 최근 처칠이 독일의 원자폭탄 개발에 대하여 다른 정치인들에게 이야기했다는 것을 보고 받았다.


'처칠은 자기 자신만 대영제국을 지키고 싶어하는줄 아는군...'


체임벌린 또한 독일의 원자폭탄 개발에 대하여 예전부터 알고 있었고 이에 대해 경계했으며, 원자폭탄 연구를 위하여 물리학계에 많은 연구 지원을 해주고 있었던 것 이다.


체임벌린은 최근 런던 주재 독일 대사에게 온 서신을 읽어 보았다. 런던 주재 독일 대사는 체임벌린에게 전쟁이 독일의 승리로 끝난 이후에도 독일은 불가리아에는 군대를 주둔하지 않겠다고 영국과 비밀 협약을 맺을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 협약은 문서화될 것 이며,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체임벌린이 적절한 시기에 공개해도 된다는 조건도 덧붙였다.


체임벌린은 독일과도 조만간 회담을 하기로 했다. 그리고 체임벌린은 최근 프랑스가 독일 국경에 군대를 집결하고, 독일군과의 교전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 분명한 제병 협동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했다. 체임벌린은 이에 대해 자세한 조사를 명령했다.


다음 날, 군사 전문가가 이에 대해 보고서를 올렸다.


[현재 프랑스-독일 국경에 병원이나 의료 시설은 없음. 아직까지 프랑스가 본격적인 군사 행동을 보일 조짐은 없음.]


'단순한 시위성 움직임인가...'


하지만 상황은 언제 어떻게 뒤바뀔지 모르는 것 이었다. 체임벌린은 프랑스의 달라디에 총리가 제안한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대답하고 날짜를 잡기로 했다. 달라디에와 정상회담을 하면 굳이 뚜렷한 결과물을 내놓지 않더라도, 현재 영국 정계에 만연한 강경파의 불만을 어느 정도 잠재우는데 효과가 있을 것 이었다.


그리고 체임벌린은 외무부에 절대로 프랑스에 어떠한 군사적 약속도 해주지 말라는 명령을 내렸다.


'달라디에는 대독 온건파이지만 최근 군사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전쟁 발발을 막아야 한다.'


한편, 미국 정보조정국 OCI에서 워싱턴의 비선 실세, 재계 수뇌부, 월가를 움직이는 손들이 최근 독소전에 대해 회의를 했다.


"소련이 멸망하면 일본은 북방이 안정화되어 바로 태평양으로 향할 것 입니다."


주가 변동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월가의 큰 손이 속으로 생각했다.


'이번 독일 공세가 성공하면 루스벨트의 정치 생명에 치명타겠군...'


그리고 루스벨트 또한 이번 독소전 진행 상황에 대해 계속해서 보고를 받고 있었다. 또한 루스벨트는 자신의 친구인 독일 제국의 루이스 페르디난트 왕자로부터 온 친서를 읽고 있었다. 친서에는 앞으로 독일 제국과 미합중국이 우호적이고 발전적인 관계를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적혀 있었다. 물론 루스벨트의 개인적 친분과 정치는 별개의 문제였다. 하지만 루스벨트는 최근 여러 정치적 상황을 고려하여 노골적인 대독 견제 정책은 줄이되 소련 지원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1941년 4월 22일 07:00 중부집단군 사령부, 한스 파이퍼는 참모들과 함께 모형 지도를 초조하게 바라보았다. 현재 501 중전차대대가 있는 2기갑군의 24 기갑군단은 다수의 적 전차들을 격파하면서 여전히 쾌속 진격하고 있었다.


'반드시 공세의 힘을 유지해야 한다!!!'


중부집단군 참모장 한스 폰 그라이휀베르크 소장이 보고했다.


"현재 우익이 지나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라이휀베르크 소장은 2기갑군이 얼마나 낮은 밀도로 2기갑군의 우익을 보호해야 하는지 보고했다. 그리고 육군 병참국의 에두아르드 바그너 소장이 올린 보고서를 제출했다. 병참국의 보고에 따르면 원래 약속했던 것 만큼의 연료를 보급할 수가 없다는 내용이었다. 그라이휀베르크 소장이 모형 지도를 가리키며 말했다.


"이렇게 진격하다간 선봉 기갑 부대의 연료가 조만간 떨어질 것 입니다. 지금 비어있는 측면만 여기부터 여기까지에 달합니다! 급작스러운 측면 공격을 받으면 선봉 기갑 부대가 포위될 위험이 있습니다!"


그라이휀베르크 소장의 지적은 타당했다. 아직까지는 소련군은 측면을 공격할 조짐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소련 또한 결정적 한 방으로 독일군 전격전 공세의 측면을 노릴 것이 분명했다. 만약 선봉 기갑부대가 너무 빨리 진격했다가 포위되어 고립되기라도 한다면 그야말로 재앙이었다.


한스가 말했다.


"공세의 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료는 야간에 보충하면 된다. 각 지휘관들에게 가능하면 계속 진격하라고 명령한다."


어차피 임무형 지휘체계라 각 지휘관들이 알아서 결정할 일이고, 특히 구데리안 성격을 고려하면 상부에서 멈추라고 멈출 일은 절대 없을 것 이었다.


지금 한스는 모스크바를 포위하는 북익과 남익에 모든 기갑군을 집중한 상황이었다. 그리고 모스크바를 포위하는 기갑군 중에 남익을 담당하는 구데리안은 자신의 2기갑군의 측면을 보호하기 위하여 17 기갑사단을 보내달라고 했다. 참고로 17 기갑사단은 중앙집단군이 보유하고 있는 중요한 예비대였다.


한스는 구데리안의 요청을 승인했다. 이에 참모들이 반발했다.


"17기갑사단을 2기기갑군의 측면을 보호하기 위해서 보내면 중앙집단군의 남쪽이 너무 취약해집니다."


"기갑부대 없이 보병들만으로 이 넓은 구역을 방어할 수는 없습니다."


한 참모가 아군 항공기에 대한 자료를 제출하며 현 상황을 설명했다.


"17기갑사단이 2기갑군의 측면을 보호하기 위해 전진하면, 아군 전투기의 지원 없이 진격해야 합니다."


지금 한스 파이퍼는 모스크바를 포위하는 선봉 기갑부대를 지원하기 위해서 모든 항공군 지원을 투입한 것 이었다. 그렇기에 현재 남부 집단군 쪽에서 항공군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남부 집단군 사령부에서는 육군최고사령부 측에 Bf-110과 슈투카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었다.


하지만 한스는 자신의 결정을 그대로 강행했다. 뿐만 아니라 2항공군단을 이용하여 2기갑군의 선봉대의 진격을 계속해서 지원했다.


한스 파이퍼는 육군 병참국의 에두아르드 바그너 소장에게 전화를 걸고는 빠른 연료 보급을 요청했다. 다른 참모들은 한스 파이퍼가 전화하는 광경을 바라보았다.


"모스크바를 포위하기 위해서는 공세의 힘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런 식으로 찔끔찔끔 받아서는 공세의 힘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을 알지 않습니까! 지금 당장 연료가 필요합니다!!"


"현재 남부집단군과 북부집단군에서도 소련군의 공세가 있기 때문에 무작정 중부집단군에 모든 연료를 투입할 수는 없습니다."


"그건 국지적 공세일 뿐이오!! 지금 필요한 것은 자잘한 전투의 승리가 아니라 적의 중심부에 쐐기를 박는 공격이오! 이런 식으로 가면 승리할 수 없소! 독일 제국을 위한 일이니 신속히 연료를 보내주시오!!"


한스 파이퍼는 여태까지 출격한 항공기에 대한 보고서를 읽었다. 구데리안의 진격을 지원하는 2 항공군은 공세 2일차인 어제까지 슈투카만 300회 가까이 출격한 상황이었다.


'항공기가 더 필요하다!'


한스는 최고사령부 측에도 계속해서 지원을 요청하고 항공기를 더 보내달라고 했다. 그리고 한스는 자신의 집무실로 들어가서 서둘러 서류 작업을 했다. 그 때, 베를린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받아 보니, 한스와 연줄이 있는 외교계 인사였다. 한스가 물었다.


"현재 일본에서는 대소 전선에 참전할 움직임이 없습니까?"


한스가 속으로 생각했다.


'일본 네 놈들도 전리품을 갖고 싶으면 빨리 행동하는게 좋을 것 이다...일본이 참전하지 않는다면 시베리아 산업구역까지 모조리 독일 제국의 손에 들어올 것 이다.'


외교계 인사는 아직까지는 일본의 움직임이 없으나, 추후 정보를 얻게 되면 바로 한스에게 알려준다고 했다.


그리고 한스는 담배를 피우기 위하여 잠시 중부집단군 사령부 밖으로 걸어나왔다. 그 때, 퀴벨바겐 한 대가 중부집단군 사령부에 도착했다. 그 퀴벨바겐에서는 현 돌격대 지도자인 하이에와 세계대전때부터 참전했던 전쟁 베테랑인 피셔가 내렸다. (작가 주석 : 피셔는 세계대전때도 한스와 같이 싸운 최정예 베테랑이고 현재는 하이에의 밑에서 싸우고 있음.)


이들의 엄청난 무공은 독일 전체에 그 소문이 자자했다. 하이에와 피셔가 그려진 엽서는 현재 독일에서도 인기리에 팔리고 있었다.(이 당시 독일군은 뛰어난 무공을 세운 군인들의 초상화가 그려진 엽서를 판매했음.)


하이에와 피셔가 걸어오자, 중부집단군 사령부의 공기가 바뀌었다. 보초를 서는 국방군들도 순간 긴장했다.


'생긴건 딱히 특별하진 않는데...'


한스는 하이에를 보자 자신도 모르게 입꼬리가 살짝 올라갔다. 한스는 세계대전때부터 오스카 바르크만 등 많은 군인들을 목격했다. 살기가 있고 전투력이 강한 군인들은 비교적 흔했다.


하지만 하이에는 그들과는 완전히 종류가 달랐다. 범죄자들, 그리고 군사학교에서 살상 기술을 배우고 나서 가장 기고만장하고 혈기 넘치는 1학년들도 하이에 앞에서는 겁에 질린 개처럼 꼬리를 내릴 것 이었다. 하이에 특유의 정돈된 살기는 수 년 동안 전쟁을 경험한 한스조차도 처음 보는 것 이었다.


'힘러의 사냥개라...이런 자는 사냥개가 아니다. 자기 자신의 판단에 의해 행동하고 그 누구에게도 충성하지 않겠지.'


하이에와 피셔가 한스에게 경례를 했다. 1918년 한스와 같이 싸웠던 최고의 전사인 피셔는 무장친위대 제복을 입고 있었다. 한스는 피셔가 왜 무장친위대가 되었는지 대충 직감하고는 다소 씁쓸함을 느꼈다. 피셔는 한스가 전우로 느낀 세계대전 참전 용사 중 한 명이었다.


한스가 이들의 경례를 받아주고는 최근에 자신이 읽은 하이에의 근접 전투 전술에 대한 보고서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귀관의 근접 전투 전술에 대한 보고서를 읽었소. 혁신적인 내용이더군."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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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6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4.03.09 13:49
    No. 1

    이거 영국 이정도면 일부로 독일 살려주려고 노력하는거 같은데 좀 이상하네요 그리고 터키와 독일의 경제협력이라 했는데 빚밖에 없는 독일과 무슨 협력을 합니까? 그리고 엠스 전보사건부터 1차 세계대전까지 독일의 외교는 엉망이나 마찬가지인데 영국 프랑스가 이걸 믿는다는거부터가 말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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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4.03.09 14:02
    No. 2

    정확히 기억안나는데 책인가 논문 보니까 터키가 독일에 경제적으로 많이 의존하고 있었다는걸 봐서요 출처는 기억이 잘 안납니다 아 독일 외교가 엉망이었군요 사실 이게 스포라서 안쓰려했는데 조만간 달라디에 내각 무너지고 강경파가 들어서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4.03.09 14:06
    No. 3

    아 저 황색 언론은 독일 대사관 돈 받고 쓴건데 그걸 안썼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4.03.09 17:36
    No. 4

    근데 그러면 프랑수아 드 라 노크가 힘을 얻겠네요. 분명히 반 민주주의와 반 자본주의, 혐유대주의 성향을 가진 혐독강경파가 정권을 잡을거라 달라디에 내각을 지지하던 반독온건파들이 민주주의 사수 등을 위해,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에 그다지 적대적이지 않으면서, 유대인 등을 차별하는것에 회의적인 프랑수아 드 라 노크를 지지할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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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4.03.09 19:01
    No. 5

    아 정말 프랑수아 드 라 로크가 이미 힘을 얻고 있겠네요 ㄷㄷㄷ 혐독 강경파가 정권을 잡는! ㄷㄷㄷ달라디에 내각 지지하던 반독 온건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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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4.03.09 17:42
    No. 6

    프랑수아 드 라 노크는 극우와 우익 성향이 짙은 인물이긴 하지만, 완전한 극우 성향의 프랑스 혐독강경파들 보다는 민주주의와 의회제도 등을 인정하는 등의 훨신 온건하며 유화적이고, 개인적으로 히틀러와 무솔리니를 높이 평가하고 있을거라, 프랑스 내의 반독온건파는 물론, 민주주의자, 자유주의자, 유대인, 온건 좌파및 온건 우익들의 지지를 받을수 있으니까요. 덤으로 영국과 미국, 이탈리아와 독일에게도 나쁘지 않는 정치인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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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4.03.09 19:02
    No. 7

    아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극우이긴 하지만 완전한 극우는 아니고 민주주의 의회제도를 인정하는 온건하고 유화적이군요 조언 감사합니다 온건 우익들의 지지 받을 수 있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4.03.09 17:53
    No. 8

    극좌가 프랑스 공산당이 차지하겠지만, 극우세력은 프랑수아 드라 노크의 프랑스 사회당(우익 성향), 악시옹 프랑세즈, 혐독강경파들로 이렇게 3분파로 나눠질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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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4.03.09 19:02
    No. 9

    아 이렇게 딱 3분파로 나뉘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조만간 달라디에 내각이 무너지면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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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4.03.09 19:25
    No. 10

    애초에 달라디에 조차도 원역사의 뮌헨 협정을 불신했으며 극우도 민족주의 뽕차서 독일 혐오하고 극좌도 소련 영향하에 있으니 독일혐오하게 되어 독일에 대한 국민감정만큼은 좌우 가릴것 없이 독일을 혐오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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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4.03.09 23:07
    No. 11

    아 하긴 다들 좌우 상관없이 독일 싫어하긴 할거 같습니다 달라디에도 뮌헨 협정 불신했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4.03.09 19:52
    No. 12

    그치만 무조건적인 혐독은 극우 혐독강경파와 극좌만 가질것 같아요. 물론 반독감정은 기본적으로 프랑스인 모두다 가지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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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4.03.09 23:07
    No. 13

    네 경제 등 여러 가지 고려할게 많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4.03.09 19:58
    No. 14

    그리고 달라디에 내각은 1941년 8월쯤에 무너지겠네요. 또 이에 기겁한 독일이 국민투표를 제외한 모든 절차를 빨리 통과시키고, 어떻게든 프랑스가 자기들을 공격하지 못하게 막을 거고요. (진주만이 원역사에서 1941년 12월에 일어났다고 하는데, 여기서의 일본이 독일과 프랑스와의 긴장도를 보고는 이를 기회다라고 여기며, 최소 3개월 동안 준비하며, 1941년 11월쯤에 1개월 일찍 일어날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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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4.03.09 23:08
    No. 15

    네 그 정도 즈음에 무너질거 같긴 합니다 이렇게 되면 독일이 기겁하고 국민투표 제외한 절차들을 신속히 통과시키겠죠 진주만 공세가 1941년 11월쯤이 적절할거 같긴 하네요 프랑스와 독일 국지전 발발했을때 진주만 일어나는 것도 가능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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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4.03.09 20:04
    No. 16

    (덤으로 미국이 독일은 제재 등을 약간 풀어주면서, 프랑스가 완전 폭주하지 못하게 막겠지만, 일본은 더욱 더 제재를 강화하고, 중국에서 완전히 철수하라는 등으로 일본을 엄청 쪼일거라 일본의 반미 감정이 더 심해질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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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4.03.09 23:10
    No. 17

    네 미국도 프랑스가 완전히 폭주하는건 막으려고 하겟죠 일본 제재는 확실히 더 강화할 것 같습니다 중국에서 완전히 철수하라고 하겠죠 결국 일본은 원역사처럼 진주만 공세를 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4.03.09 20:16
    No. 18

    마지막으로 생각 하나가 떠올랐는데, 달라디에 내각이 동원령과 경제 제재 등을 내리지 않고 있어서, 이에 단단히 화가난 프랑스 군부 일부 인사 등으로 구성된 혐독강경파들이 달라디에 내각과 의회를 반민주주의, 반의회주의 등을 명분으로, 국회의사당 안에서 총과 칼로 국회를 협박해, 국회를 완전 해산, 결국에는 달라디에 내각 마저 뒤엎는 사실상의 쿠데타로 혐독강경주의 군부 인사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프랑스 내각이 등장하는 과정이 일어나면서 혐독강경파들이 정권을 잡을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4.03.09 23:10
    No. 19

    와 ㄷㄷㄷ 이것도 재밌겠네요 정말 혐독 강경파들이 가만히 있진 않겠죠 프랑스에서 조만간 쿠데타 일어날거 같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4.03.09 20:26
    No. 20

    그래서 샤를 드골 및 모리스 가믈랭 등의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프랑스 군부 일부 인사들과 SFIO(노동자 인터내셔널 프랑스 지부)와 프랑스 급진당 등의 온건 우파 및 온건 좌파, 유대인 등이 프랑수아 드 라 노크와 그의 프랑스 사회당에 힘을 실어줄거고요. (프랑수아 드라 노크는 원역사에서도 그 당시 극우 보다 훨씬 온건한 사람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4.03.09 23:11
    No. 21

    네 드골 가믈랭 등은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프랑스 군부 인사들이죠 이들이 프랑스아 드 라 노크에 힘을 실어주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4.03.09 23:12
    No. 22

    독자 여러분 혹시 20세기 유럽, 특히 프랑스에서 정치적으로 쿠데타 일어난 적이 있을까요 관련 책도 추천해주시면 감사할거 같습니다 참고해서 프랑스 쿠데타 쓰려구요 20세기 즈음에 있었던 유럽 특히 프랑스쪽에서 벌어진 의회 쿠데타가 궁금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4.03.09 23:54
    No. 23

    일본은 영국이나 프랑스 둘중 하나가 무력화 되지 않는다면 남방작전을 행하지 않을겁니다 원역사에서 남방작전의 성공이유도 영국 프랑스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죠 그리고 미국은 일본을 견제하기 위해서라도 프랑스의 도움이 필수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4.03.10 13:55
    No. 24

    네 원역사에서도 프랑스가 무력화되어서 남방박전 행하긴 했죠 그떄 영국도 제대로 대응할 힘이 없었으니까요 아 미국이 일본 견제하려면 프랑스 도움 필수였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4.03.09 23:59
    No. 25

    그래서 달라디에 내각이 혐독강경파의 쿠데타로 엎어지면서, 프랑스가 극동을 내팽겨치고, 독일과의 일전을 준비, 이에 영국과 미국이 유럽으로 시선이 돌릴때, 일본이 남방작전을 진행한다고 얘기 했죠. 혐독강경파가 차지한 프랑스 입장에서는 식민지를 잃는 한이 있어도 무조건적으로 독일을 박살내야 한다고 믿고 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4.03.10 13:56
    No. 26

    네 달라디에 내각이 쿠데타로 엎어지고, 프랑스가 극동 내팽겨치고 독일과 일전 준비하면 이 때가 일본으로서는 기회라 여길 수 있겠네요 일단 유럽 전선이 미국에도 더 중요할테니까요
    진짜 혐독 강경파는 이렇게 주장하겠네요 온건파들의 주장은 식민지를 유지해야한다고 할거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4.03.10 00:04
    No. 27

    그리고 보니까, 영국과 미국 입장에서는 무척 당황하면서 그런 프랑스를 어떻게든 말리겠네요. 영국과 미국은 독일에 대한 견제가 필요한건 인정하지만, 소련과 일본에 대한 견제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데다, 일본으로 인해 극동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프랑스 내의 혐독 강경파들이 쿠데타를 진행 및 정권을 장악하고 일본이고, 소련이고, 뭐고 무조건 적으로, 일직선으로만 독일을 무조건 박살 내겠다고 나오고 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4.03.10 13:56
    No. 28

    아 그렇쵸 영국이나 미국은 극동을 고려해야해서 프랑스를 말리겠네요 지금 일본의 위협도 있으니까요 독일만 박살낸다고 끝이 아니라 극동에서 영국과 미국은 위협을 맞이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4.03.10 00:12
    No. 29

    덤으로, 독일과 이탈리아도 원역사와 달리 연립 내각 등으로 의회와 민주주의가 있는 상태인데, 프랑스가 대놓고 의회를 완전 폐쇠시키고, 반독온건파들을 포함한 반대파들을 가혹하게 탄압하며, 식민지군을 포함한 모든 군대를 독일 국경에 집결 시키는 모습 등에 영국 정부와 미국 정부는 물론, 의회까지 기겁을 할거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4.03.10 13:57
    No. 30

    아 여기선 이렇게 될 수 있겠네요 쿠데타 발발해서 의회도 폐쇠되고 반독 온건파들등을 탄압하면 당연히 기겁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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