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제가 아이돌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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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름
작품등록일 :
2021.05.22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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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3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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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0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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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 - 매정한의 아이돌이 된 이유

DUMMY

이상한 꿈을 꾸고는 했다.


일어날 수 없이 무거워진 몸, 눈을 뜨면 왜인지 내가 새로운 사람인 것 같은 그런 허무맹랑한 꿈.


“··· 오디션 준비해야지.”


오디션만 15번째 낙방, 이젠 익숙해질 법도 하다.


대형부터 중소, 소형 소속사 어디든 집어넣었지만, 똑같은 소리만 들었다.


-우리가 만들려는 그룹과 어울리지 않네요.


나도 잘 웃는 사람이었다면 뽑혔을지도 모른다고.


얼굴에 기분이 드러나면 좋았지 않았을까.


정말 많은 생각을 했지만, 나는 결국 나라는 사실이 바뀌지 않았다.


“괜찮으세요···?”


생각을 하다가 넘어지고 앞에 서 있는 남자의 반짝임에 눈을 찌푸렸다.


분명 웃고 있지 않았지만, 빛이 나는 사람이었다.


“손바닥이 까진 것 같은데···.”

“괜··· 찮습니다.”


일어나서 본 손바닥이 엉망인 걸 보며 이번에도 떨어지겠다며 피식 입꼬리를 올렸다.


오디션 보러 가는 것도 포기해야 하지 않겠냐고, 내면에 있는 암울한 내가 속삭였다.


“아플 땐 치료 해야죠.”


문득 그렇게 말하는 사람의 모습을 훑어보는데, 반짝이는 빛에 의해 가려진 상처가 보였다.


멍 자국과 반창고, 파스를 보며 알아차렸다.


“··· 당신도 치료는 받아야 할 것 같은데.”

“아··· 원래 자신보다 남이 더 잘 보이는 거니까요.”


병원을 꼭 가라며 쥐여준 연락처를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약국가서 가볍게 치료만 받으면 될 것 같은 터라 약국에 가서 소독제와 반창고를 사서 나왔다.


“오디션 봐야 하는데, 나 여기서 뭐하냐.”


스스로 하는 짓에 웃음이 나왔다.


부모도 내가 뭘 하는지 관심 없는데, 누군가의 관심과 동정하는 것에 이렇게 약했던 건가 싶어서.


“됐다. 그냥···.”


삐딱하게 붙인 큰 반창고를 보며 주머니에 아무렇게나 반창고와 소독약을 집어넣었다.


그렇게 향한 아무도 데뷔시키지 못한 소형 소속사에 불과한 곳 앞에 섰다.


“노래 보고 춤 볼게요.”

“네.”


평소처럼 무표정으로 보려다가 주머니가 무거워서 주머니에 있던 반창고와 소독약을 꺼낸다.


그러다가 그냥 나도 그렇게 엉망이어도 밝게 빛나고 싶어서 그랬을까.


“저 바꿔도 될까요.”


원래라면 하지 않을 선택을 했다.


마주친 사람처럼 가만히 있어도 빛나는 것이 그저 부러워서.


“노래하면서 춤추겠습니다. 전 춤이나 노래 둘 다 자신이 있어서요.”


무모한 짓을 했다. 그리고 그 모습을 재밌다는 듯이 보는 한수영 실장의 입꼬리가 올라간다.


춤과 노래를 하는 정한을 향해 말했다.


“언제 부모님 모셔올래? 계약하자. 그 패기면 너 데뷔도 하겠는데.”


처음이었다.


연습생이 된 것도, 날 알아봐 준 사람도.


“··· 내일이요.”


그래서 나는 더욱 열심히 할 수밖에 없었다.


“··· 그래, 해라.”


저렇게 무심한 부모님을 보며 증명해내야만 했으니까.


내가 이렇게 잘난 아들임을 난 지금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


“데뷔할 멤버가 정해졌다. V.I.V이라고 아무래도 완성형인 애들 위주로 뽑을 거야.”


그리고 처음 JH 엔터에서 데뷔하는 사람들을 마주했다.


어차피 나는 미완성이니 그렇게 기대하지도 않았다.


“이현, 차무하, 이현빈, 백진우, 하랑, 이도진, 한결.”


데뷔 조에 가도 될 만큼 실력이 뛰어난 유현이 환한 미소로 박수를 보내고 있었다.


그게 우리의 첫 만남이었다.


“차무하, 넌 레브라고 불릴 거고, 이현빈, 넌 빈이다. 도진이 너는 성 떼고 들어갈 거야.”

“저 콩이라고 불리겠어요. 실장님.”

“실장님, 저 싫어요?”

“나보단 낫지? 난 이도진에서 성만 빠지는 무성의라니까?”


주어가 없던 레브의 표정이 구겨졌다.


이름이 지독하게 싫어하는 눈치였지만, 그의 이미지를 보았을 땐 영어 이름이 맞긴 했다.


정한마저도 고개를 끄덕이는데, 홀로 부정하고 있었다.


“이미 정해진 걸 어쩌겠어. 익숙해져. 불만이면 대표실 문 열고 따지고.”

“비겁해···.”

“다들 돌아가고 데뷔 조는 오늘부터 체중 감량해라.”


다들 떠나고 남아서 서 있는 유현에게 다가간다.


그의 어깨를 잡았을 땐, 어째서인지 계속해서 웃고 있는 유현이었다.


“그러니까 이름이 아! 매정한 맞지?”

“응, 넌 은유현이고.”

“이렇게 만나서 인사하게 됐네. 반가워.”


활짝 웃고 있는 유현의 어깨를 두드리며 끌고 가는 정한에 어리둥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밥··· 먹자.”

“어? 무슨···.”

“치킨으로.”


친구가 제대로 있어 본 적이 없었던 정한이었다.


정한이 기분이 안 좋을 때마다 했던 행동은 맛있는 걸 사서 먹는 것이었고.


“··· 살찔 것 같은데.”

“우리 데뷔는 못해도 4년 뒤야.”

“하긴, 그렇긴 하네.”


피식 웃으면서 소속사를 탈출하는 우리들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유현과 정한이 빠르게 가까워지고 친하게 지내게 되었다.


그러다 2년째였을까.


“새로 들어온 애 진짜 예쁘게 생겼던데.”

“여자?”

“아니, 남자. 근데 좀 특이하긴 해. 가만히 있어도 얼굴에 빛이 나더라고.”


빛에 유현과 걸어가다가 멈추고 고개를 돌린다.


그리고 복도에 걸어오는 활짝 핀 얼굴과 함께 우중충한 기운으로도 가려지지 못한 얼굴이 보였다.


“왔네, 진짜···.”


그리고 홀로 남겨진 연습생에게 다가오는 무리로 인해 이름을 알 수가 있었다.


“새하얀··· 입니다.”


내가 이 소속사에 들어올 수 있었던 이유, 새하얀이었다.


“누굴 그렇게 봐? 여자 연습생을 봐도 표정 변화 없던 네가···.”

“··· 나 연습생이 되었던 날, 되게 신기한 사람이 있었다고 했잖아.”

“그랬지?”

“쟤야, 그 사람이.”


유현은 경악한 얼굴로 고개를 내밀어서 새하얀을 보겠다고 정한을 밀친다.


“인연은 인연인가보다.”

“··· 그러게.”


그 후로는 새하얀은 무언가 잘할 것 같으면서도 몸이 굳은 사람처럼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런데도 사람이 너무 빛나서 거의 완성형에 가까웠다.


“쟤는 뭔가 위축된 것치곤 노래도 곧잘 부르고 춤도 잘 추지 않나?”

“좀 신기하긴 해요. 위축된 것만 덜하면 좋은데···.”

“그래도 저만한 얼굴은 찾기 힘들잖아.”


얼굴 제외하면 하자가 많다는 평과 함께 새하얀이 데뷔 조 후보에 올랐다.


나날이 엉망이 되어가는 새하얀을 보며 입술을 꾹 깨물었다.


“검정고시라는 방법도 있어.”

“··· 네?”

“검정고시를 보는 방법도 있다고··· 그렇게 상처가 안 늘어도 된다는 말이야.”


붙잡힌 새하얀의 눈이 가늘게 떠진다.


어떻게 알았냐고 그러면서도 기대 같은 건 하지 않았다.


힘들 법도 한데도 누군가에게 기댈 줄을 모르는 새하얀은.


“하지만 데뷔할 땐 그게 저에게 약점이 되겠죠.”

“네가 망가지는 것보다야 낫잖아.”

“그게 뭐 어때서요? 언제부터 제게 불행이 아닌 게 있다고 그러시는 건데요···?”


스스로 망가지는 걸 선택하고자 했다.


“아이돌 하고 싶다며.”

“···.”

“그 상황에서 벗어나는 건 도망이 아니잖아. 하나의 방법이지.”


비겁한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었다.


내가 이렇게 연습생 생활을 하고 유현과 알게 된 것처럼 너도 웃었으면 한다고.


“검정고시 준비하려면 조금 시간이 걸릴 건데요···.”

“성적 좋잖아.”


어깨를 두드려주는 것에도 몸을 움찔 떨면서 표정을 찡그리는 새하얀의 어깨엔 이미 가득한 붉고 푸른 자국들이 보였다.


“더는 맞고 있지 마.”

“걔네가 가만히 있을까요?”

“넌 소속사가 있잖아, 여기 소속사 아티스트는 최우선으로 한다고 자부하니까.”


괜찮을 거라고 다독인다.


진정된 새하얀이 점차 밝아질 때쯤, 데뷔 불발이 터졌다.


다시금 자기혐오에 빠진 새하얀을 보며 할 수 있는 건 그저 다독이는 것뿐이었다.


“이것만 하자.”


데뷔 포지션을 정하는 것에 메인 보컬 이야기도 데뷔 직전에 울면서 못하겠다는 하얀을 본다.


괜찮을 거라고, 우리 결국 데뷔하지 않냐고.


힘들다고 포기하고 싶은 하얀을 향해 데뷔 직전까지도 다독였다.


원했던 쇼케이스 위로 올라간 새하얀은 불안한 모습만을 보였고 걱정스러운 마음에 유현을 쳤다.


“죄, 죄송합니다. 아무래도 우리 멤버 하얀이 쇼케이스 전날 준비하던 도중에 엎어진 이후로 긴장을 너무 많이 한 것 같네요.”


유현의 변명과 함께 무언가 넋이 나간 하얀의 시선이 좌우로 향하더니 입을 뗐다.


“와, 진짜 꿈도 이렇게 리얼할 수 있구나.”


그때부터였다.


모든 것이 허둥지둥, 무언가 다른 사람이라도 된 것처럼 행동하는 건.


“그래도 메보가 체력이 늘었네. 데뷔 전보다 생기가 돌고.”

“응? 나, 아니 제가요?”

“그래, 너 데뷔 전날까지도 아이돌 안 하고 싶다고 울었잖아. 노래도 안 되고 춤도 점점 안 되어서 그런가 너무 힘들다고.”


무슨 소리냐고 눈을 동그랗게 뜬 새하얀을 보며 알았다.


내가 알던 새하얀이 바뀌었다는 걸.


“··· 이상해.”


새하얀이 몸을 날렸다.


남을 그렇게 신경 쓰긴 했지만, 몸을 날릴 정도로 적극적인 애가 아니었으니 모를 리가 없었다.


“··· 왜.”


자꾸만 기절한다.


이유도 없이 자꾸만 쓰러지는 새하얀과 자꾸만 중얼거리는 모습까지.


그렇게 친했던 이현과도 거리를 두는 새하얀이 모두.


“이상한데···.”


그게 오히려 새하얀에게 보였던 빛과 같아 보여서 이질적이지 않았다.


‘어디서부터 이게··· 잘못된 거지?’


쇼케이스부터 그랬으니까 문제가 생겨도 쇼케이스부터가 맞을 것이었다.


그럼 대체 어떤 이유로? 전날까지만 해도 아니, 오르기 전까지도 문제가 없었다.


“왜 그래?”

“아냐, 아무것도.”


점차 바뀌는 새하얀이 붕 떠 있던 것들이 하나씩 가라앉기 시작했다.


바보처럼 당하기보다 영리하게 굴 줄을 알았으며 마치 남의 일인 것처럼 행동했다.


“··· 새하얀?”

“네, 형.”

“진, 하나가 어디 있는지 알아?”

“아, 방금까지 방에 있었는데··· 어디 갔는지 모르겠어요.”


전보다 훨씬 사랑받고 큰 아이처럼 부드러워졌고 때론 강했다.


묘하게 더 멤버들을 아끼는 것 같았고 행복하면서도 씁쓸해 보였다.


“하나 못 봤어?”

“방금··· 진이랑 같이 있었지.”

“하아, 또 사라졌네. 얘넨 대체 어디로 가는 거야. 너도 와서 도와.”

“아, 응.”


따라가는 동안에도 작곡에 자신감에 밝아진 하얀을 보며 눈을 찌푸렸다.


그래도 지금이 더 보기 좋지 않냐고.


나는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찝찝함을 버릴 수가 없었다.


“와! 피자!”

“치킨도!”


신난 어린 두 명 사이에서도 알 수 없이 너무 침착한 모습이 보인다.


그러다가 꿈으로 알아차렸다.


넌 그때였던 거다, 과거가 기억나서 그렇다는 걸.


“··· 암 투병.”


내가 어릴 때부터 몸이 묵직하고 새로운 사람이 된 기분이었던 이유.


그 모든 게 하얀도 겪었던 일이겠지.


“하하···, 하.”


진짜 엿 같은 순간이 아닐 수가 없다.


그런 걸로 나는 누군가를 믿지 못하고 의심을 하면서도 바꿀 생각도 없이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넘겨왔다.


“뭐야, 왜 그래? 무슨 일이라도 있어?”

“아무것도···.”


유현의 걱정스러운 눈빛에도 억지로 웃으려고 해서 입꼬리가 파르르 떨려온다.


“내 잘못을 찾았거든.”


고개를 갸웃거리는 유현을 보며 고개를 저었다.


난 여전히 어른답지 못한 사람이었던 것 같아서 한숨이 절로 나왔다.


난 대체 왜 의심하고 있었던 걸까.


“정한 형, 밥 안 드세요?”

“하얀아.”

“제가 아프면 그렇게 걱정하시는 분이 자기 밥도 안 먹으면 어떡하려고요.”

“내가 언제···.”


하얀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눈을 깜빡거렸다.


뭘 그런 걸 말하냐는 듯이 눈을 보며 웃는다.


“부딪친 순간 이후로 다시 만난 그때부터 저 챙기신 분이 형밖에 더 있어요?”

“··· 어떻게 그걸.”

“어떻게 잊어요. 자퇴하고 검정고시 볼 때도 형이 응원했는데, 그땐 진짜 고마웠다고요.”


팔을 잡고 끄는 새하얀은 멤버들이 앉아있는 곳으로 이끌었다.


앉으라며 밀어 넣는데, 이미 입안에 가득히 저장하고 있는 진이 고개를 돌린다.


“빨랑 와서 먹어요. 존맛.”

“오늘은 갈비에 잔치국수 먹자고 한 진 형의 말을 참고했습니다.”

“와아아아!! 우리 셰프 최고다!!”

“개 맛있다!!!”


진과 하나가 환호성을 지르는 모습에 입꼬리를 올려 새하얀이 웃는다.


“잘 먹을게.”


애초에 새하얀은 새하얀이었고 바뀐 것도 없는데, 난 대체 무슨 고민을 했던 건지.


“이거 갈비 더 없음?”

“이거 10인분인데요···?”

“1인당 3인분씩이잖아?”


어이가 없는 하나의 발언에 넋을 놓은 하얀과 경악한 표정의 유현이었다.


“··· 고기 더 사뒀어요. 다 먹으면 밥에다가 고기 올려 드세요.”

“안 돼! 하나 이번에 살 너무 쪘다고 사진 올라왔대.”

“유현 형, 밥 먹는데··· 살 이야기를 하고, 진짜···.”


서운하다는 표정을 잔뜩 지어 보이는 하나를 보며 하얀은 휴지를 뜯어서 손에 쥐여준다.


“기름기 묻히고 말하는 건 진짜 추해요.”

“크흠!”


비죽 내민 입술을 닦아내는 하나였다.


꼼꼼히 닦아내면서도 괜찮냐며 진을 보고 끄덕였다.


“맛있당.”


고개를 끄덕이며 고개를 돌린 하얀은 깨작대고 있던 정한에게 눈이 향했다.


“정한 형은 맛있어요?”

“맛있네.”

“많이 먹어요, 이젠 기운 내시고요.”

“··· 그래. 고마워.”


국수의 맛도 못 느꼈지만, 어쩌면 지금부터는 조금 더 밝은 사람이 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정한 형, 고기 더 안 먹음?”

“그거 내 건데, 먹을 거야.”

“엥, 형이 먹을 거에도 욕심을 내네.”

“응, 지금부턴 좀 욕심내려고.”


굳은 입매를 부드럽게 올려 웃으면서 고기를 집어서 씹었다.


달달한 고기가 오늘따라 유난히도 더 달았다.


“맛있네. 진짜.”


당황한 표정의 멤버들 사이에서 정한과 하얀은 웃고 있었다.


오후 3시, 정한의 주머니에서 낡은 종이가 떨어진다.


정한은 잡아서 본 하얀의 연락처가 적힌 종이를 보며 피식 웃었다.


“형 저희 스케줄 가야 하는데, 아직 멀었어요?!”

“어! 나가!”


서랍장을 열어 넣고 나가는 정한이었다.


서랍장안에는 데뷔 이후 찍은 단체 사진과 연락처 종이, 합격 당시에 들고 갔던 소독약과 반창고가 있었다.


“뭘 하느라 안 나왔어요?”

“아··· 부적 잘 있나 보느라고.”

“부적이요?”

“응, 그런 게 있어.”


내가 이 자리에 있게 만든 부적.


“이젠 꺼낼 일이 없을 것 같긴 하네. 인간 부적이 있어서.”


하얀이 돌아보고 하나의 시선이 돌아간다.


하얀을 제외한 멤버들이 쳐다보는데, 이해했다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인간 토템 인정.”

“뭔데요? 왜 갑자기 나 토템이 되고···.”

“있어, 그런 게.”


웃어버리는 멤버들 사이에서 소외감을 느끼는 하얀이었다.


작가의말

외전이 많이 늦었습니다.

계약 이야기로 이렇게 되버렸네요...
다음엔 더 빨리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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