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제가 아이돌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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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름
작품등록일 :
2021.05.22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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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3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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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1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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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현실과 가상의 경계 (1)

DUMMY

* * *



[충격! 에르피아 새하얀, 가족에 대한 거짓말?]

[대세 아이돌 에르피아 새하얀, 알고 보니 아버지를 버린 불효자!]

[에르피아 멤버중 식물인간 상태인 아버지를 버렸다. ‘지금이라도 효를 다했으면 해···.’]

[아이돌 멤버 한 명의 자신은 고아라는 말의 허점? 살아있는 가족을 죽었다고 말해.]


-정말 실망이네요··· 살아있는 아버지를 죽었다고 말하다뇨ㅠㅠ


-또 구라 아님? 진짜라면 뻔히 보이는 거짓말이잖아 ㅋㅋㅋ 들키겠다고 고사 지내나


-근데 고아라고 새하얀이 그랬음? 하늘에 계신 부모님이라곤 했던 것 같은데···.


-난 중립! 전에도 이랬는데, 하얀만 불쌍한 피해자였었다고 ㅡㅡ


-이런 중요한 일로 구라까는 거면 진짜 미친 거 아님?


-어쩐지 tlqkf 얘 음침하다고 생각 딱 들었다니까? ㅈㄴ 머리 굴리는 거 딱 보이는데

⤷네가 뭘 아는데? ㅋㅋㅋㅋ 음침 ㅇㅈㄹㅋㅋㅋㅋ


-관상은 과학이다 ㄹㅇㅋㅋㅋㅋ

⤷열등감 오지네 ㅋㅋㅋㅋ 지 보다 잘생기면 전부 인성 빻고 과거 더럽다고 말하는 꼬락서니 보소? 일반화의 오류다 새꺄ㅋㅋ



어딜 가나 따라오는 악플은 이제 당연했다.


잘나가는 연예인들에게는 흔한 일이니까.


나중에 각 잡고 고소하면 살려달라고 잠깐 미쳤었다며 빌 것이 뻔한 사람들이었다.


“이런 말 하는 것부터가 말이 안 되는 거 아는데··· 진짜 부모님 두 분 다 돌아가셨어?”

“··· 제가 따로 말씀드려도 될까요?”

“그래··· 아무래도 멤버들 앞에서 말하기 그런 질문이었지. 미안하다.”


실장님이 가는 모습을 보며 조용히 자리에 앉아서 생각했다.


하얀의 아버지가 살아있다고? 그럴 리가 없지 않나?


어머니가 돌아가신 장례식장에도 아버지는 없었고 어머니의 친척 사람들만 찾아왔었다.


“··· 살아있었다면 찾아왔어야지.”


무엇보다 새하얀이 과거에 살던 집에 보이던 액자엔 아버지란 존재가 없었던 것처럼 비어있었다.


고아는 군대에 가지 않는다고 했던 것 같은데, 난 재입대를 꼭 해야 한다고 생각했을까를 고민했다.


진짜 내가 무의식중에 아버지를 기억한 걸지도 모른다.


‘진짜 아버지가··· 있었다고?’


과거가 생각이라도 났으면 좋았을 텐데, 어째서 이렇게 생각이 나지 않는 건지.


“쉬어야 하는 거 아냐? 표정 많이 안 좋은데···.”

“쉬자, 너 지금 상태 안 좋아.”


유현과 정한의 손에 이끌려 연습실에서 벗어나 숙소로 향했다.


그러면서도 아직 내 머릿속을 어지럽히는 생각들이 정리가 안 됐다.


“석금 씨, 혹시 그거 퍼트린 사람에 대해서 알 수 있을까요?”


매니저 한수는 어느 순간부터 인수인계라도 하듯이 석금에게 넘기고 1팀에 일 돕겠다고 자리를 비웠다.


1팀에서 지금도 아주 불같이 뛰어다닐 실장을 보러 간 걸지도 모르겠지만, 그가 그렇다고 하니 더는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내 머릿속은 지금 터질 지경이니까.


“가족이라고 주장하는 분을 말씀하시는 거라면 지금 찾고 있습니다.”

“··· 예.”

“뭔가 생각이 정말 안 나시는 거라면 숙소가 아니라 원래 집으로 갈까요?”

“가능할까요···?”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숙소로 가는 방향을 돌려 새하얀이 나고 자랐던 집으로 향했다.


어쩌면 자신이 찾지 못한 진실이 거기에 있을지도 모른다.


“아버지··· 아버지라.”


시스템은 가는 도중에 단 한 번도 내게 인사를 걸지 않았다.


이제 더는 상태창이라고 부를 일이 없어져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다.


부디 내 생각이 작가가 상상하고 써낸 결과물이 아니길.


“제발, 정보가 있어라······.”


지금 할 수 있는 것이 기도뿐이라서 어떤 신이든 듣길 바라는 마음으로 간절하게 빌었다.


제발, 아무 문제가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하는 도중에 핸드폰 알림이 울린다.



-잘생긴 혀니 형♥: 괜찮아? 왜 전화는 안 받아???? 동생?!!


-멋진 경수 형: 나 너한테 받은 거 진짜 많은 거 알지? 후배? 나 필요하면 불러! 아니, 필요 없어도 불러!


-폭풍전야 전 멤버 남서준: 필요한 거 있으면 연락해요.


-(???): 번호 바꿨으면 연락처를 따로 받아 가지 그래요? 매니저분에게 번호 받았네요. 에플리앙 임유경이고 도움 필요하면 연락하세요. 아는 변호사 소개해줄 테니까.



불안한데, 불안하지 않다면 내가 이상한 걸까.


뿌려놓은 것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 걸까.


“··· 새하얀 인생은 진짜 잘 살았을지도 모르겠다.”


그들에게 하나씩 답변을 보냈다.


스마트폰인데도 힘이 들어가는 건 고마운 마음이 더 커서일 거다.



-잘생긴 혀니 형♥에게: 당연히 괜찮죠, 지금 살던 집으로 가요. 다 끝나고 연락할게요.


-멋진 경수 형에게: 나중에 꼭 연락할게요, 저도 받아낼 테니까 딱 기다리시고요.


-폭풍전야 전 멤버 남서준에게: 금방 연락드리겠습니다.


-에플리앙 임유경에게: 변호사 소개 조만간 부탁드리겠습니다. 연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 보낸 핸드폰을 끄고 눈을 잠시 감았다.


날 이렇게 응원해주는 사람이 많으니 불안해한다고 뭐가 바뀌지 않는다.


이 삶은 작가가 쓰는 것이 아니라 내가 쓰는 거라고 그렇게 믿자.


‘뭐든 간에 지금 내가 나아가는 건 바뀌지 않아.’


이 문제를 해결하고 나서 생각해도 늦지 않는다는 거다.


“도착했는데, 혼자 들어가도 괜찮으시죠?”

“네, 차에서 쉬고 계세요. 저 때문에 힘드시잖아요.”


나가는 걸 보고만 있는 석금을 향해 어색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하얀은 숨을 내뱉고 문을 열고 들어갔다.


시간이 멈춘 것 같은 공간, 집에서부터 느껴지는 새하얀의 가족의 향기였다.


“가족사진이면 역시 안방에 있으려나···.”


주섬주섬 들어간 공간의 안방 문을 열었다.


갑자기 빛이 쏟아지는 바람에 눈을 질끈 감는다.


조심스럽게 눈을 떴을 땐 내 앞에 어머니와 아버지가 보였다.


“이러면 안 되는 거잖아요!”

“하지만 여보··· 이게 최선이라는 거 알잖아.”


주변은 어두웠다.


밤에 하는 부부의 대화 느낌이라서 조용히 숨을 죽였다.


이게 무슨 상황인 것인지는 몰라도 시스템의 개입일 거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그것도 아니라면 내가 아닌 작가가 만든 세상이겠지.


믿고 싶진 않지만.


“이번에도 나가면 이혼할 줄 알아요. 허리도 안 좋으면서 무슨 일을 하겠다는 거야!”

“그럼 돈은 누가 벌어, 걱정하지 말고 기다리고 있으면 내가 돈을 벌어서···.”

“아들···?”


마주친 부모님의 눈과 초등학생도 안 될 것 같은 작은 몸이 뒤로 넘어지듯이 밀려났다.


정확하겐 도망가려다 엉덩이를 찧었지만, 넘어지는 순간 원래대로 길쭉한 손가락이 보였다.


“··· 뭐, 뭐야?”


기억 열람을 제외하곤 이런 적이 없었는데, 갑작스러운 변화에 한동안 부른 적이 없던 상태창 아니, 시스템을 불렀다.


“야, 잠깐만··· 나와봐.”

[시스템 관리자가 외출한 상태입니다.]


정말 쓸모없는 시스템 놈들이었다.


“가족사진만 보고 가면 되니까···.”


두려운 마음으로 문을 열었다.


역시나 착각이었던 건지 적막만 감도는 방안의 풍경에 앨범이 있을 만한 장소를 뒤적거렸다.


그러다 발견한 먼지가 쌓인 상자 안에 들어 있는 앨범을 조심스럽게 꺼냈다.


“새하얀 앨범?”


낡긴 했지만 보는 것엔 문제가 없는 앨범에 바닥에 내려놓았다.


하늘색의 앨범은 열자마자 초음파사진부터 탯줄, 팔찌, 발찌까지 완벽한 앨범이 보였다.


“아버지 사진이··· 있을 텐데.”


덜컹거리는 문소리에 다급하게 앨범을 품에 안고 잠겨진 현관문을 본다.


조용해진 주변 상황에 앨범을 들고 바깥에 있을 석금에게 연락했다.


“저··· 지금 나갈 건데, 누가 바깥에 있지 않았나요?”

-예? 제가 지금 현관문 앞에 서 있었는데, 무슨 말씀이신가요?


덜컥 겁이 나는 상황에 앨범을 품에 안고 그대로 현관문을 열었다.


진짜 말 그대로 핸드폰을 들고 있는 매니저 석금 씨가 보인다.


그렇다면 아까 덜컹거린 것도 석금 씨였나?


“금방 나오셨네요, 딱 앨범만 챙기셨나 봅니다.”

“저 방금 안에서··· 아니, 숙소로 돌아가고 싶어요.”


석금에게 말하는 걸 포기했다.


말해봤자 정신병원에 보낼 생각을 하지, 공감할 거란 생각도 하지 않았다.


차의 문이 열리고 좌석에 앉아서 앨범을 소중하게 끌어안고 숙소로 향하는 동안 눈을 감는다.


“와씨, 들킬 뻔했다···.”


가는 모습을 숨어서 지켜보던 남자는 주변을 벌렁거리는 가슴을 움켜쥐고 도망친다.



* * *



“이때도 진짜 똑같다.”

“하, 내가 어릴 때가 좀 더 예쁜 것 같음.”

“조용히 하고 보기나 해.”


싸우는 모습에 피식 웃음을 흘리다가 착잡한 감정들이 밀려들었다.


차라리 거센 파도가 들이닥치고 혼란스러운 것이 좋을 것 같은데, 감정들이 이리도 차분하게 밀려드는지.


“다들 방으로 들어가자. 하얀이도 피곤할 텐데, 너도 들어가서 쉬어.”

“네.”


유현이 혼자 쓰는 하얀의 독방에 들어와 문을 닫고 의자를 끌고 온다.


이렇게 대화할 줄 알고 가만히 들어오긴 했다만, 리더도 참 쉬운 일은 아니었다.


“··· 말 안 해도 알아요, 괜찮냐고 물으실 거잖아요.”

“그렇겠지, 근데 리더고 형은 그러라고 있는 거잖아.”


유현은 의자에 앉아서 조용히 웃었다.


심각한 상황임에도 다들 웃으면서 반겼고 분위기라도 살리려고 했다는 걸 알았다.


앨범을 보자마자 아버지 사진을 찾으려 노력한 것도 안다.


“제 기억 속엔 아버지가 없는데··· 아버지가 있었던 것 같으면 어쩌죠?”


그래서 형에게 물었다.


난 기억에 없는 아버지가 진짜 있었으면 어떻게 하냐고.


“글쎄··· 난 아버지가 없어서 잘 모르겠네.”


웃는 유현의 얼굴에 그늘이 졌다.


유현에게 아버지가 없었던가 생각해보면 그런 것까지 설정하지 않았다.


그냥 쓰기 바빴지.


“이럴 땐 그냥 솔직해지는 것이 어때? 나도 없었단 걸 숨긴 처지에 이렇게 말하니 좀 모순적이긴 하다.”


애써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유현이 보였다.


“하지만 난 아버지가 없단 이유만으로 그렇게 주눅 들고 사는 게 싫더라. 내가 아버지가 없는 거지. 잘못된 건 아니잖아.”


날 배려하기 위해 자기의 아픈 과거를 꺼내어 말을 쉽게 할 수 있게 만들었다.


그게 쉬운 것이 아니라는 걸 안다.


에르피아는··· 아니, 유현은 너무 착했다.


“그런 의미로 솔직히 효도를 난 아직 잘 모르겠어. 그래서 그런 걸지도 모르지. 부모를 부양하라는 거 강하게 나가도 된다고 생각해.”

“내가 그 부양이 하기 싫다는데, 이제 와서 가족 행세하는 거 네가 싫잖아.”


웃는 것뿐인데도 분위기를 따뜻하게 날카롭지 않게 하는 재주가 있었다.


그 재주가 부러웠다.


단 한 번도 상처 입은 적이 없을 것 같아서.


그게 좋아 보였다.


“고마워요, 형. 일단··· 하, 아버지에 대해서 확실해지면 반박해야겠죠.”

“좋은 일만 가득해야 할 타이밍에 자꾸 이런 일이 터지네. 남들은 승승장구하던데.”

“이건 소설이 아니라 현실이니까요.”


고통스러운 지금 상황은 적어도 현실보다 더 현실 같았으니까.


“그렇네··· 이게 현실이라서 그렇구나.”


유현의 끄덕이는 고개를 보며 입가에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니까 이제 형도 쉬어요.”


방문이 닫히는 순간 일렁이는 배경이 속을 메스껍게 만들었다.


직접적인 시스템의 개입이 시작되는 것처럼 보였다.


수많은 알림창이 내 시야를 덮쳐온다.


“··· 오늘 안 나와서 파업하는 줄 알았잖아.”


[이렇게 느껴보니 어떤가요?]

[당신이 만들어낸 결말입니다.]

[소설을 벗어나는 순간부터 많은 변수가 생기고 당신에게 변화가 생기는 걸 잊지 마세요.]


시스템의 협박이었다.


변화를 누구보다 잘 아는 내게 시스템은 협박을 하고 있는 거다.


“내 소설이고 내가 결정해.”


[········· 변수 발견.]

[앞으로 일어날 바뀌는 내용들을 예상합니다.]

[··· 실패! 원작의 틀에서 벗어났습니다!]

[기억 삭제가 최선의 선택입니다.]


뭘 삭제해?


[기억을 마음대로 조립합니다.]


“이게 무슨 짓···?”


홀로그램처럼 펼쳐지는 시야에 눈을 찌푸렸다.


기사와 함께 보이는 과거의 열람 기억까지 눈앞을 스쳐 지나간다.


뭐야? 이건 또 언제 기억이야?


“내가 원래 세상에 돌아간 적이 있다고?”


[버그 발생! ‘□■ □ □■□■ ■■’ 제거할 수 없습니다!]


익숙한 버그가 보였다.



“에르피아! 빨리 내려가 주세요!”

“잠··· 시만요. 형들 저 너무 어지러워서 그런데 저 부축 좀 해주시면 안 될까요?”


형들을 잡고 막았던 그 순간, 조명이 떨어진다.


그 아래 스태프가 있었던 것까지···.


[맞춤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엑스트라를 위한 희생’ 당신의 선택을 존중합니다.]


급박한 순간에도 빌어먹을 시스템이 자신을 놀리며 존중한다던 그 말투.


[‘희생’ 패시브를 발동합니다.]


시간이 느려지고 스텝을 끌어당기며 한 발자국 더 멀어지자 시간이 조금씩 원래대로 돌아오기 시작하던 그때가 전부···.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일이야.”


이거··· 이때 생긴 패시브였어?


[실패! 과거의 기억들이 일부 돌아옵니다.]



시야가 점멸한 것처럼 하얗게 변한다.


지워졌던 기억이 원래 세상에서 통화했던 기억이 돌아오는 순간이었다.


“··· 이건 또 무슨 기억이야?”


원하지 않은 기억까지 몰려드는 이 충격에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이건, 이··· 건 내 기억이 아닌데···?”


새하얀의 기억이 몰려들었다.


원하지 않는 진실과 마주했다.


울렁거리는 속에 헛구역질하며 붉어진 눈에 눈물이 후드득 떨어진다.


“아냐··· 이거는 아닌데.”


눈앞에 아버지와 함께 웃고 있는 어머니가 보였다.


흐려지는 시야 속에 손을 뻗었지만, 닿지 않을 사람이란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아들··· 아빠는 안 보고 싶어?


새하얀의 기억이라는 걸 알면서도 따뜻한 목소리에 저절로 고개가 들어진다.


마치 자신이 어린아이가 된 것만 같이 눈물의 젖은 목소리가 들렸다.


-엄마가 미안해···.


흐느껴 우는 어머니의 뒤로 누군가의 장례식장이 보였다.


내 나이··· 9살의 일이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 작성자
    Lv.45 작은둥지
    작성일
    21.07.15 21:52
    No. 1

    어... 음 그러니까 맥락상 보면 지금 하얀이 어머니 뒤에 보이는 장례식이 아마 아버지 장례식인거 같은데
    기사에는 식물인간...? 이 무슨
    하얀이 어머니가 재혼이라도 했니...?
    그리고 그 문고리 덜컥거린 그 남자는 또 누구고

    찬성: 2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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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거짓에 가려진 진실 (1) +1 21.07.28 327 13 12쪽
88 돌아온 세상 (2) +3 21.07.27 336 13 18쪽
87 돌아온 세상 (1) +3 21.07.26 348 18 15쪽
86 원래 세상으로 (3) +4 21.07.25 338 16 13쪽
85 원래 세상으로 (2) +3 21.07.24 335 16 13쪽
84 원래 세상으로 (1) +3 21.07.23 368 15 16쪽
83 현실과 가상의 경계 (8) +7 21.07.22 347 15 13쪽
82 현실과 가상의 경계 (7) +3 21.07.21 332 15 13쪽
81 현실과 가상의 경계 (6) +2 21.07.20 344 13 15쪽
80 현실과 가상의 경계 (5) +4 21.07.19 354 14 12쪽
79 현실과 가상의 경계 (4) +3 21.07.18 357 13 13쪽
78 현실과 가상의 경계 (3) +3 21.07.17 339 12 17쪽
77 현실과 가상의 경계 (2) +1 21.07.16 341 14 11쪽
» 현실과 가상의 경계 (1) +1 21.07.15 395 13 14쪽
75 인재 영입 작전! (5) +1 21.07.14 378 17 15쪽
74 인재 영입 작전! (4) +3 21.07.13 377 15 12쪽
73 인재 영입 작전! (3) +3 21.07.12 391 16 14쪽
72 인재 영입 작전! (2) +3 21.07.11 408 15 12쪽
71 인재 영입 작전! (1) +1 21.07.10 397 17 14쪽
70 첸시 그리고 세상 (2) +1 21.07.09 479 16 11쪽
69 첸시 그리고 세상 (1) +3 21.07.08 408 15 14쪽
68 서바이벌에서 선배 이겨먹는 후배 (17) +1 21.07.07 416 16 11쪽
67 서바이벌에서 선배 이겨먹는 후배 (16) +3 21.07.06 410 15 11쪽
66 서바이벌에서 선배 이겨먹는 후배 (15) +1 21.07.05 403 16 12쪽
65 서바이벌에서 선배 이겨먹는 후배 (14) +3 21.07.04 408 16 11쪽
64 서바이벌에서 선배 이겨먹는 후배 (13) +2 21.07.03 413 14 11쪽
63 서바이벌에서 선배 이겨먹는 후배 (12) +1 21.07.02 401 17 12쪽
62 서바이벌에서 선배 이겨먹는 후배 (11) +1 21.07.01 412 15 14쪽
61 서바이벌에서 선배 이겨먹는 후배 (10) +2 21.06.30 420 1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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