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조선건국기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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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k0926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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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1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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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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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04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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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선건국기 [4부] 17화 - 1640년 12월 변화의 바람 (17) - 새로운 시대의 서막 完

[신조선건국기]




DUMMY

그 어느때와 같이 도성은 시끌벅쩍했다.

도성의 곳곳은 불타고 약탈이 빈번했다.

당연한 결과였다.

나라의 주인인 임금 그리고 조정 대신들이 모두 사라졌으니

나라를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 리 만무했다.


그렇게 성난 백성들이 약탈과 방화를 자행하며 함성을 지르고 도성 온 곳곳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때 인파 중 한 사람이 소리쳤다.


“저기 심기원 대감께서 오신다!”


이에 약탈을 자행하던 사람이 양 옆으로 갈라섰다.

인파들이 갈라서자, 그곳에서 보이는 사람은 기세등등한 표정을 한 심기원과 그 뒤로 끌려오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을 호송하고 있는 군사들이었다.

사람들은 그 광경을 보고는 알아 차렸다.


자신을 버린 주상이 잡혀 들어오고 있다는 것을.


그 광경을 보자마자, 사람들 중 한 사람이 소리쳤다.


“우리를 버리고 도망치더니 꼴 좋다!”


“자기들 이로울 때만 찾고 자기들이 위험에 처하면 먼저 버리는 것이 백성이더냐?!”


“능양! 네 놈이 용상에 앉고선 나라가 편할 날이 없었다! 차라리 광해 때가 나았지!”


사람들은 모두 임금을 보며 한 마디씩 욕이 섞인 말을 퍼 부었다.

누군가는 저주를 퍼붓는 이도 있었다.


임금은 고개를 숙인 채, 손이 묶인 채, 끌려 들어오고 있었다.

그의 뒤에서 중전은 걱정스런 표정으로 임금의 축 쳐진 두 어깨를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그때, 인파들 속에서 누군가가 소리쳐 뛰어 나왔다.


“전하! 저를 좀 구해주십시오! 전하!”


앙칼진 여성의 목소리였다.

그 목소리에 임금이 고개를 돌려보니, 다름 아닌 조 소용이 있었다.

조 소용의 옷은 갈기갈기 찢겨 있었고, 그의 얼굴에 멍이 난 것을 보아, 결국 성난 백성들에게 붙잡혀 몹쓸 짓을 당한 듯 했다.


그 모습을 보고는 임금의 표정은 매우 구겨지기 시작했다.

임금은 자신을 버리고 도망갔다가 이제는 자신에게 목숨을 구걸하는 조 소용을 노려보며 분노로 숨이 점점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전하! 이 자가 전하께서 아끼시던 애첩이 맞사옵니까?! 저희가 남한산성에서 적들에 맞써 싸우며 피 흘리고 죽어갈 적에 전하께서 끼고 살던 그 년이 맞사옵니까?!”


심기원이 옆에서 임금에게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전하, 대응하지 마시옵소서. 여기서 저기에 대응했다가는 전하의 체면이 더 바닥에 떨어지고 말 것입니다.”


심기원의 말에 임금은 성난 표정으로 심기원을 잠시 노려보았다가 이내 시선은 다시 조 소용에게로 옮겨졌다.


조 소용은 눈물 콧물이 범벅된 얼굴로 임금 만을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그녀의 옆에서는 그녀의 시중을 드는 분이 또한 초췌해진 몰골로 임금을 바라보고 있었다.


하지만 임금은 이내 한숨을 내쉬고는 고개를 휙 돌려, 말했다.


“가자, 모르는 자이다.”


그러고는 임금은 자신의 발걸음을 옮겼다.

그 모습을 보며, 조 소용은 절망스런 표정을 지어 보였다.

멀어져 가는 임금의 뒷모습을 보며, 조 소용은 소리쳤다.


“이제는 나를 버리시는 겁니까?! 나를 지켜주겠다고 약조하실 적에는 언제고!”


자신의 뒤에서 들려오는 조 소용의 목소리에 임금은 성난 표정을 지은 채로 그대로 궐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임금과 그 행렬이 궐 안으로 들어가고는 그 문이 굳게 닫혔다.


그 모습에 조 소용의 두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 그녀의 얼굴을 적셨다.

그녀를 끌고 왔던 남자는 소리쳤다.


“결국 전하께서도 널 버리셨구나. 네 년이 어찌 되든 이제 전하께서도 상관 없으시다는 것이겠지.”


그렇게 조 소용과 분이는 성난 백성들의 인파 속으로 끌려가 사라졌다.

조 소용, 조 여령.

김자점의 잔 꾀로 병자년에 임금의 여인이 되어 임금의 총애를 얻으며 궐을 자신의 세상으로 만들려 했던 그녀였다.

무서울 게 없던 그녀의 세상은 그렇게 끝이 났다.



임금은 궐에 들어오자마자 저 멀리 보이는 대전을 향해 걸어 들었다.

대전에서 며칠째 주인이 없어 먼지가 쌓인 용상을 바라보며, 임금의 두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렸다. 임금은 자리에 주저 앉아 목놓아 울었다. 이에 중전이 달려와 임금을 부축하려 하였다. 중전의 두 눈에서도 눈물이 흘러 내리고 있었다.


그 모습에 그를 따르던 궁녀들, 내관들, 그리고 그와 함께 사찰로 향했다가 붙잡힌 조정 대신들이 모두 엎드려 ‘전하’을 연신 외치며 울부 짖었다.


주저 앉은 임금의 옆으로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이에 임금은 눈물이 범벅된 얼굴로 그림자의 주인을 살폈다.

다름 아닌 심기원이었다.


심기원은 주저 앉아 울고 있는 임금을 내려다 보며 말했다.


“이제 전하께서는 *상왕전에서 머물게 되실 겁니다. 이제 모든 걸 내려놓고 세자 저하께 양위하시지요. 이미 반군의 병사들이 파주에 당도하였습니다. 이제 곧 이어 이 곳 도성으로 향할 것이옵니다. 전하께서 양위를 하시지 않는다면, 저도 전하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사옵니다.”


*상왕전: 상왕이 머물던 곳


이에 임금의 옆에서 임금을 부축하던 중전은 심기원을 올려다 노려보며 말했다.

그녀의 목소리는 분을 삭히려는 지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지금 전하를 겁박하려 드는 것이오?”


“겁박이라니요? 당치 않습니다. 중전 마마. 허나, 도성의 상황을 보셨지 않사옵니까? 도성의 백성들은 이미 주상전하께 등을 돌렸습니다. 이미 떠난 민심입니다. 저 민심을 다시 잡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울 것입니다. 그나마 떠난 민심을 붙잡고 이 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세자 저하께 양위를 하는 방도밖에는 없사옵니다. 그것이 현실이옵니다.”


이에 중전은 뒤를 돌아 납작 엎드려 있는 홍서봉을 포함한 조정 대신들을 바라보았다.

중전은 조정 대신들에게 뭐라도 말해달라는 표정으로 그들을 바라본 것이었으나, 그들도 어찌할 도리는 없었다. 이미 주상은 백성들의 민심을 잃은 임금이었다. 나라를 잃은 임금이나 다름 없었다. 조정 대신들은 모두들 고개를 돌려 중전의 시선을 피하려 애쓰고 있었다.


그 모습에 중전은 분노한 표정을 지으며 소리쳤다.


“어찌 하여 조정 대신들 중 아무도 전하께 양위하라는 심기원의 말에 반박하지 않는단 말이오?! 정녕 전하께서 이리 정정하시온데 세자 저하께 양위를 하기를 원하는 것이오?!”


이에 홍서봉이 말했다.


“마마... 아뢰옵기 송구하오나, 심기원의 말이 사실이옵니다. 민심이 너무 사납사옵니다.”


“저러다 말 것입니다. 이괄의 난 때도 정묘년 때도 병자년 때도. 백성들을 달래고 어루어 만져준다면 분명 민심도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


이에 예조판서가 말했다.


“마마, 이번에는 그때와 상황이 다르옵니다. 조선의 백성들이 자신을 모시던 임금에게 직접 대항한 사건입니다. 더군다나 지금 조선 팔도 모두에서 민란의 조짐이 보이고 있사옵니다.”


“예판, 그럼 경은 정녕 전하께서 양위를 하라고 말하고 싶은게요?”


이에 예조판서는 얼굴을 붉히며 아무 말하지 못했다.



그 모습에 임금이 울분에 찬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 그만 하시오. 이제 나도 지쳤소. 나도 이제 저 용상이라는 자리가 너무나 무겁게 느껴지오.”


그러고는 임금은 용상을 가리키며 말했다.


“저 용상은 괴물이오. 탐욕과 고독을 먹고 자라는 괴물! 나는 이제 저 괴물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고 싶소! 나는 애초에 임금이 될 그릇이 아니었던 게요!”


이에 중전은 당황스런 표정으로 말했다.


“전하, 그렇지 않사옵니다. 분명 방도가 있을 것...”


“중전, 그만하시오. 이제 모두 끝났소.”


임금의 말에 중전은 새어 나오는 울음을 참으며 입을 다물 수 밖에 없었다.

이에 임금은 자신의 옆에서 자신을 내려다 보는 심기원을 올려다 보며 말했다.


“그래, 네 놈들이 원하는 것이 양위더냐? 내 그리 해주겠다. 어디 너희들이 원하는 세상, 잘 만들어 보도록 하여라. 그리 쉽지는 않을 터이니.”


그러고는 임금은 자리에서 일어나, 대전을 나갔다.

그 모습을 보며, 밖에서 지키고 있는 병사들을 보며 심기원이 말했다.

“뭣들 하느냐? *상왕 전하를 상왕전에 뫼시거라.”



*상왕: 임금이 생존하여 있으면서 왕위를 다음 임금에게 물려주었을 때, 물러난 임금을 가리키는 말


이에 병사들이 고개를 숙여 대신 답을 하고는 상왕이 향한 쪽으로 향했다.


광해를 몰아내고 반정을 통해 용상에 앉아 18년 동안 이괄의 난, 정묘년, 병자년의 호란 그리고 민란까지 겪은 임금.

그가 세자에게 양위를 하고 상왕으로 물러났다.

그렇게 새로운 시대의 서막이 열리고 있었다.



임진강에서는 두 군사들이 섞여 싸우고 있었다.

회령도호부사는 창을 높게 들고는 자신을 향해 내달려오는 병사들을 하나하나 베어 나갔다.


파주목사는 당황한 목소리로 소리쳤다.


“개경부사, 적의 위세가 엄청 납니다. 수도 아군의 배는 되다 보니, 저희 군사들이 사기를 잃을대로 잃고 있사옵니다.”


“그렇다고 이 곳을 버릴 수는 없지 않는가? 이곳이 뚫리는 순간, 곧장 반군은 도성으로 향할 걸세.”


“그렇다고 여기서 다 개죽음을 당할 수도 없는 노릇 아닙니까?”


“명예롭게 죽으면 그것이 어찌 개죽음이겠는가?”


그러고는 개경부사는 검으로 적병들을 힘겹게 베어 나가고 있는 단병사를 향해 검을 들고 내달렸다.


“네 이놈들! 한 놈도 이 곳을 살아서 돌아가지는 못할 것이다!”


그 모습을 보며 경업이 소리쳤다.


“궁수!”


이에 궁수들이 화살을 들어 올렸다.

이내 활 시위를 일제히 궁수들이 놓자, 화살들이 하늘을 향해 날아갔다가 이내 퍼버벅 소리를 내며 수많은 화살들이 개경부사의 몸에 박혔다.

개경부사는 억 소리를 내며 그대로 말에서 쓰러져 바닥에 떨어지고는 다시 일어서질 못했다.


그 모습을 보며 파주목사가 소리쳤다.


“개경부사!”


파주목사는 쓰러진 개경부사를 보고는 성난 표정으로 소리쳤다.


“한 놈도 살려두지 마라! 개경부사는 너희를 지키려다 돌아가신 것이다! 그 분의 죽음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하여라!”


그러고는 파주목사는 긴 창을 들고는 적들을 향해 내달렸다.

그때였다. 저 멀리서 말 발굽 소리가 들려왔다.


“멈추시오! 멈추시오!”


멀리서 보아하니, 다름 아닌 전령이었다.


명길, 우진을 포함한 미래군들도 모두 긴장한 표정으로 전령을 바라보았다.

이내 양군은 전투를 잠시 멈추고는 전령이 가져온 소식에 귀를 기울였다.

전령의 소식은 도성에서 임금이 결국 심기원의 군사들에게 붙잡혔고 결국 세자에게 양위를 허하고 상왕으로 물러났다는 소식이었다. 이에 양군의 희비가 엇갈렸다.


반군을 막으려 애쓰던 개경부와 파주목 군사들은 모두 무기를 바닥에 내던지고는 주저 앉아 ‘전하’를 울부짖었다.


반군들은 모두들 얼싸 안고는 자신들의 거사가 성공했음을 자축했다.


그 시각, 도성으로 향하고 있던 근왕군들에게도 속속들이 도성의 소식이 전해졌다.

근왕군들은 모두들 탄식하며 말머리를 돌려 자신들의 근거지로 되돌아갔다.

근왕군들이 돌아가며, 각 고을들을 지나칠 때, 고을들은 자신들을 버렸던 임금이 결국 자신들에게 무릎을 꿇고 자신들이 승리를 쟁취했다는 사실에 취해 있었다.


근왕군들은 그 광경을 애써 모른 척하며 고을들을 지나쳐야만 했다.




상왕전에 상헌이 찾아 들었다.

상헌은 입술이 터지고 얼굴에 멍이 든 채였다.

상왕을 사찰 뒤 동굴로 직접 안내했던 것도 상헌이었다.

상헌은 동굴을 찾아온 병사들에게 직접 맞써 싸우려 했으나,

고령인 그가 젊은 병사들 네 다섯명을 직접 상대하는 것은 무리였다.


상헌은 상왕의 앞에 무릎을 꿇고 엎드려 흐느끼며 말했다.


“다 소신의 불찰이옵니다. 전하... 흑흑.. 제가 전하를 제대로 뫼셨더라면...”


“그만하시오. 경이 무슨 잘못이 있다고 그러시오? 내가 욕심을 내었소. 애초에 내 자리가 아니던 것을 탐내었던 것이오.”


“죽여주시옵소서! 전하!”


상왕전에서는 두 사람의 흐느끼는 울음소리만이 흘러 나왔다.


그리고 그날 밤,

반군들이 도성의 서문을 통해 도성으로 들어섰다.

반군들이 도성으로 들어서자, 백성들은 모두들 환호와 함성으로 그들을 맞이했다.

그 모습이 꼭 전쟁에서 승리하고 전승문을 통해 들어오는 군사들을 맞이하는 듯 했다.


회령도호부사와 곽주목사, 수혁, 진석은 기세등등한 표정으로 안으로 들어섰고

경업, 명길, 우진과 상철은 굳은 표정으로 안으로 들어섰다.


그들은 곧 새 시대를 열 주역이 될 인물들이었다.


그리고 새로운 임금 일행은 그로부터 이틀이 지난 30일, 중국 심양을 떠나 조선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렇게 역사는 서서히 바뀌어 가고 있었다.















18화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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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신조선건국기 [4부] 13화 - 1640년 12월 변화의 바람 (13) - 파발 +1 24.01.25 86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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