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조선건국기 [1부]

무료웹소설 > 자유연재 > 대체역사, 일반소설

yk0926b
작품등록일 :
2021.08.01 23:05
최근연재일 :
2024.09.18 16:16
연재수 :
143 회
조회수 :
46,077
추천수 :
415
글자수 :
855,539

작성
24.04.08 22:55
조회
103
추천
1
글자
13쪽

신조선건국기 [4부] 23화 - 1641년 1월 새로운 시대 (6) - 과거제 폐지?

[신조선건국기]




DUMMY

병조참판은 끌려 나가며 성난 표정으로 경업을 바라보며 소리쳤다.


“병판! 누구의 명을 받고 이런 짓을 저지르는 것입니까?!”


“어명이다. 네 놈들을 당장 압송하라는 명이 있었다!”


이에 예조판서 또한 끌려가면서 경업을 보고 당황한 표정으로 물었다.


“그게 무슨 말이오?! 우리는 우리의 뜻을 전하께 전달하고자 했을 뿐이오! 아무리 전하라 하시더라도 조정 대신들에게 이럴 수는 없소!”


“전하 앞에 가서 말하시오. 난 어명을 따를 뿐이오.”


“병판! 당신도 양반이 아니오?! 어찌 하여 목소리도 못 내고 전하의 허수아비가 되었단 말이오?!”


“닥치거라! 난 전하를 지켜야 할 본분이 있는 사람이다. 나라 안 팎이 혼란한 이 상황에 자기의 이윤 만을 생각하며 조정을 혼란스럽게 하는 너희 같은 족속들을 양반이라고 칭한다면 난 양반을 포기할 것이다!”


그러고는 경업은 군관들을 보며 소리쳤다.


“뭣들 하느냐?! 모두 압송하여라!”


이에 군관들은 그곳에 있던 조정 대신들을 모두 포박하여 끌고 나갔다.

끌려 나가는 대신들의 뒷모습을 보며 경업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윽고 의금부로 끌려온 조정 대신들은 군관들에 의해 무릎 꿇려졌다. 그리고 그들의 앞에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고개를 올려보니, 임금이 그들을 보고 서 성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임금은 그들을 둘러보며 소리쳤다.


“조정의 대신이라는 자들이 국방력을 강화하기 위해 양반 자제들에게도 군역을 지게 하겠다는 그 명 하나에 조정을 비우고 오전부터 술판을 벌이고 있는 것이오?!”


임금의 말에 대신들 대부분은 두 눈을 질끈 감고 속으로 ‘죽었구나’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때 그 침묵을 깨고 누군가가 목소리를 냈다.

다름 아닌 병조참판이었다.


“그렇습니다. 무엇이 잘못되었습니까?!”


병조참판의 말에 임금의 시선도 그를 향했다.

그는 고개를 빳빳이 든 채, 임금을 바라보고 서 있었다.


“할 말이 많은가 보구나. 네 놈이 계획한 것이냐?”


“그렇습니다. 이들은 아무 잘못이 없습니다.”


그의 말에 임금의 미간이 몹시 찌푸려졌다.

그의 이마에는 심줄이 가득 드리워졌다.


“잘못이 있고 없고는 내가 판단하는 것이다!”


임금의 말에 병조참판은 살짝 움찔했으나, 그도 여기서 질 생각은 없었다.

그는 임금을 더욱 더 또렷하게 쳐다 보았다.

임금은 그에게 성큼성큼 다가가, 그의 멱살을 잡고 말했다.


“패기가 대단하구나. 그럼 네가 말해보거라. 그럼 네 놈이 생각하기에 조선의 국방력을 늘릴 수 있는 대안은 무엇이겠느냐? 양반 자제들에게 군역을 부담시키지 않는 방법에서 말이다!”


“양인의 수를 늘리면 되는 것이 아닙니까? 공노비를 해방시키고 그들에게 국방을 지게 하면 될 일입니다.”


이에 임금은 어금니를 꽉 깨물었다. 어찌나 세게 깨물었던 지 뿌드득 소리가 났다.

임금은 성난 표정으로 병조참판을 보며 말했다.


“공노비만으로 해결될 일이었으면 진작에 했을 것이다. 지난 전란으로 전쟁 포로가 된 이들이 몇인 지 알고나 하는 소리더냐?! 더군다나 네 놈들이 저지른 반정으로 가장 중요한 북방 군력에 차질이 생기질 않았느냐?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반 자제들에게 군역을 진다는 이유 만으로 지금 이런 일을 벌여?!”


그러고는 임금은 고개를 돌려 의금부사에게 말했다.


“모셔오게.”


“예, 전하.”


임금이 고갯짓을 하자, 누군가가 안으로 들었다.

다름 아닌 청음 김상헌이었다.

김상헌이 안에 들자, 대신들은 살짝 놀라고 당황한 눈치였다.

하지만 이내 그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지어졌다.


김상헌, 그가 어떤 자인가?

청렴하기 그지 없고 자신의 뚝심을 지켜가는 사대부 중의 사대부였다.

그런 그가 자신들의 편에 설 것이라고 내심 기대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상헌의 입에서 나온 말은 그들의 예상 밖의 말이었다.


상헌은 안에 들어 임금에게 고개를 숙여 예를 표하며 말했다.


“오랜만에 뵙습니다. 전하. 용상에 앉으시고는 처음 뵙군요.”


“그래, 잘 지내었소?”


“보다시피 건강합니다.”


그러고는 고개를 돌려, 무릎을 꿇고 앉아있는 대신들을 바라보았다.

대신들 중 하나가 소리쳤다.


“청음 대감!”


“청음 대감! 전하께 저희의 뜻을 알려주시옵소서! 무릇 양반 사대부란 글을 깨우치고 과거에 나아가 전하를 보필하는 것이 역할...”


“닥쳐라! 네 이놈들!”


상헌의 목소리는 쩌렁쩌렁 의금부를 울렸다.

상헌의 호통에 대신들은 움찔했다.


병조참판은 당황한 표정으로 상헌을 바라보았다.

상헌은 대신들 하나하나 눈에 담으며, 성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전하의 말씀이 틀린 것이 무엇이 있더냐?! 너희들은 전란이 일어났을 때 무얼 하고 있었느냐?! 고작 나라의 녹을 먹는다는 이유로 그 누구보다도 안전한 곳에 숨어 탁상공론이나 하던 게 너희 아니더냐?! 나 또한 그리하였다. 내가 그러는 동안, 내 형님께서는 강화에서 목숨 바쳐 싸우다가 돌아가시었다. 또한 전란이 끝나고 전하께서는 우리 모두의 책임을 지기 위해 저 먼 오랑캐의 땅에서 지내시었다. 그런데도 전하께서 나라의 국방을 강화하고 먼 훗날 오랑캐들에게 대비하기 위해서 유생들에게도 군역을 지게 한다는 명을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주장하고 싶은게냐?!”


상헌의 말에 대신들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의 말에 반박할 적당한 말이 떠오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때 병조참판이 씩씩거리며 분한 목소리로 소리쳤다.


“우리라고 어찌 그것을 모르겠소? 허나 군역을 지다보면 학문에 수양할 시간이 없고 그렇다면 과거에 급제하여 조정으로 나아가는 시간도 자연스레 밀리는 것이 아닙니까? 과거에 급제하기 위해 지금도 유생들은 수 년을 쏟아붓고 있는 실정인데 오히려 이것은 나라에 독이 되는 꼴입니다. 그것을 어찌 모르십니까?”


“과연 그럴까요? 허면, 전란이 일어났을 때, 양반들은 자신의 처 자식, 더 나아가 자신을 어찌 지킬 것입니까? 여태 해왔던 대로 민초들의 뒤에 숨을 작정이시오? 그것이 정녕 나라와 백성을 생각하는 양반의 모습이오?”


임금이 병조참판을 보며 물었다.

이에 병조참판은 아무 말하지 못했다.

임금은 그 모습을 보며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오늘 일은 없던 걸로 하겠소. 내 명에 반하거든, 납득할 만한 이유를 가져오시오. 또한, 내 명에 반하여, 어전회의 시간에 기생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것은 엄연히 역모죄에 해당하는 일이오.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그때는 결코 넘어가지 않을 것이오. 알아 들었으면, 이만 입청 준비하시오.”


그러고는 임금은 도포자락을 휘날리며, 밖으로 나섰다.

상헌 또한 고개를 돌려 나갔다.


그 모습에 남아있던 대신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물러났고

병조참판은 자리에서 일어나, 멀어져 가는 임금과 상헌, 미래군의 뒷모습을 노려보았다.


그리고 신사년 (1641) 1월 22일,

임금은 전국의 양반 유생들에게도 군역 3년을 의무화하겠다는 방을 전국 곳곳에 보내었다. 이에 백성들은 환호했다. 또한 김상헌이 임금의 편에 들었다는 소식이 유생들에게 전해지자, 유생들은 적지 않은 충격을 먹은 듯 했다.


성균관은 군역에 임하지 않은 유생들은 입학 처리를 하지 말라는 어명을 받았고 앞으로의 성균관 유생들은 군역에 임한 경력이 있어야만 성균관에서 학문을 수양할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그 날 밤, 임금은 자신의 침소에서 서책을 읽고 있었다.

상선은 옆에서 졸며,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졸고 있는 상선을 보며 임금은 살짝 미소를 띤 채, 말했다.


“상선.”


“예, 전하.”


상선은 놀라 잠에서 깨며, 임금을 향해 답했다.

“피곤하면 이만 퇴청하는 게 어떻겠나?”


“아닙니다. 전하께서 이리 학문을 수양하시는데 저도 옆에서 자리 해야지요.”


“그런가? 미안하네. 내 용상에 갑작스레 앉게 되어, 이리 날을 새어 학문을 수양하지 않고서는 나랏일을 할 수 없으니. 내 부족한 탓이네.”


“아니옵니다. 전하. 그런 말씀 마시옵소서. 이렇게 전하께서 불철주야로 민생을 살피기 위해 힘쓰는 것은 군자의 바람직한 덕목이옵니다. 분명 전하께서는 성군이 되실 것입니다.”


“성군이라... 하하, 나도 내가 그리 될 수 있으면 좋겠네.”


“반드시 그리 하실 것입니다.”


“나는 이 조선을 바꿀 걸세. 이전의 조선이 아닌 새로운 조선으로. 모두가 기회가 있고 모두가 평등한 그런 조선을 만들어 보일걸세.”


임금은 미소 지으며 말했다.

그런 모습을 보며 상선이 웃으며 말했다.


“반드시 그리 하실 것입니다.”


“자네가 옆에서 도와주게.”


“예, 전하.”



다음 날,

대전에서 임금은 성난 표정으로 소리쳤다.


“아니! 이 일은 이미 해결된 일이 아니오?! 어찌하여 다시 논하자는 것이오?!”


“지방의 유생들이 쓴 사발통문이 각 지방의 관아 곳곳에 나붙고 있습니다. 주동자를 나서 찾고 있사오나, 그 수가 워낙 많아...”


“난 말했소. 나는 이 뜻을 굽힐 생각이 없소.”


“하오나, 전하, 유생들이 학업에 임하지 않는다면, 사대부의 나라인 이 조선도 사라지는 것이옵니다.”


임금은 당혹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그때 누군가가 나섰다.

다름 아닌 우진이었다.


“전하, 소신 생각이 있사옵니다.”


우진의 말에 임금은 우진을 보며 물었다.


“좋은 생각이 있는 것이냐?”


임금의 물음에 우진이 답했다.


“이 모든 것은 과거 급제가 매우 어렵고 과거를 위해서는 학문을 수양할 시간도 턱없이 부족한데 자신들에게 군역까지 지게 하니 이에 대한 불만에서 기인한 것입니다.”


우진의 말에 대신 중 하나가 말했다.


“그걸 모르는 이가 여기 어디 있는가?”


“끝까지 들어보자꾸나.”


임금은 우진에게 시선을 가져간 채, 성난 표정의 대신을 만류하며 말했다.

이에 대신은 뻘쭘한 표정을 지으며, 입을 다물었다.

우진은 이어 답했다.


“그렇다면 과거제를 폐지하는 것은 어떠하겠는지요?”


우진의 말에 대신들은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길길이 날뛰었다.


“과거제를 폐지하다니?! 지금 무슨 망발을 하는겐가?!”


“맞네! 과거제를 폐지하면, 무슨 수로 나라에 득이 될 인재를 채용한단 말인가?!”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시험은 또 만들면 되는 것입니다.”


“과거시험은 조선이 생기기도 전부터 존재해왔던 시험일세. 그걸로 이미 과거시험이 인재를 채용하는데 최고의 시험이라는 게 증명되지 않는가?”


“그렇기에 새로운 시험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조선은 성리학을 기초로 한 나라로 과거제 또한 성리학에 기초하고 있지요. 허나, 학문이라는 것은 계속해서 변모해 가는 것입니다. 공자와 맹자 선생이 살던 시대와 작금의 조선은 너무나도 다른 시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은 오로지 천년도 더 된 공자와 맹자 선생의 말씀 만을 따르고 변화하지 못하고 있지요.”


“그 무슨 망언이오?! 공자와 맹자 선생은 성리학의 기초가 되는 선생으로 그들께서 남기신 말씀은 우리가 마음 속에 새겨야할 말씀이오.”


“공자와 맹자 선생의 말씀이 틀리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조선의 성리학은 그 모습이 너무나도 변모해 있습니다. 양반들의 허례의식으로만 사용되고 있고 양반들만을 위한 학문으로 변모하였지요.”


임금은 우진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흠 하고 가벼운 한숨을 내쉬고는 말했다.


“흠, 그렇다면 너가 생각하는 새로운 시험제도는 무엇이냐?”


“실생활에 필요한 학문들을 위주로 한 시험제도가 만들어져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면?”


“주로 *잡학으로 분류되었던 시험들을 위주로 성균관에서도 가르치게 하옵고 각 관에 필요한 인재를 뽑는 시험을 치러야 할 것입니다.”


*잡학: 과거제는 문과 무과 잡과가 있는데 기술직 관리들을 뽑는 용도의 학문을 뜻한다.


“잡학이라?”


“예.”


그 말을 듣고는 이조판서가 입을 열었다.

“잡학이라니? 그것은 중인 출신이나 향리 출신들이 보는 시험인 것을.. 어찌 우리 양반들이.”


임금은 이조판서를 보며 말했다.

“나는 분명히 말한 적이 있소. 새로운 조선을 만들 것이라고. 성리학만을 주장하던 이 조선이 병자년에 어찌 되었는 지를 기억해 보시오.”


임금의 말에 이조판서는 아무 말 하지 못했다.


“그럼 이 일은 우진, 네가 진행해보도록 하여라.”


“예, 전하.”



어전회의가 끝나고 대신들이 대전에서 나오며 투덜거리며 나오고 있었다.


“우리가 이럴려고 반정을 한 것입니까? 이건 뭐 우진 저 놈 세상이질 않습니까?”


“우진 뿐입니까? 전하께서 미래군을 감싸돌고 계시온데, 고생은 우리가 하고 결국 떡을 먹는 건 저들이 아닙니까?”


병조참판은 가만히 이 이야기를 듣고 있다 말했다.


“어쩌겠는가? 우린 이미 전하에게 밉보이질 않았는가?”


“가만히 계실 겁니까?”


대신들의 말에 병조참판은 굳은 표정으로 아무 말이 없었다.

그의 시선은 저 멀리 대전에서 임금과 함께 웃으며 나란히 걷고 있는 우진에게 향해 있었다.















24화에서 계속...




[신조선건국기]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신조선건국기 [1부]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19 신조선건국기 [4부] 28화 - 1641년 3월 새로운 시대 (11) - 탕약망(湯若望) (5) +2 24.07.25 64 1 12쪽
118 신조선건국기 [4부] 27화 - 1641년 3월 새로운 시대 (10) - 탕약망(湯若望) (4) 24.07.15 73 1 12쪽
117 신조선건국기 [4부] 26화 - 1641년 3월 새로운 시대 (9) - 탕약망(湯若望) (3) 24.07.14 68 1 12쪽
116 신조선건국기 [4부] 25화 - 1641년 3월 새로운 시대 (8) - 탕약망 (湯若望) (2) +1 24.07.14 60 1 10쪽
115 신조선건국기 [4부] 24화 - 1641년 1월에서 3월 새로운 시대 (7) - 탕약망(湯若望) 24.06.07 85 1 10쪽
» 신조선건국기 [4부] 23화 - 1641년 1월 새로운 시대 (6) - 과거제 폐지? 24.04.08 104 1 13쪽
113 신조선건국기 [4부] 22화 - 1641년 1월 새로운 시대 (5) - 양반에게도 군역을 지게 하라 (2) 24.03.01 110 1 14쪽
112 신조선건국기 [4부] 21화 - 1641년 1월 새로운 시대 (4) - 양반에게도 군역을 지게 하라 (1) 24.02.25 89 1 12쪽
111 신조선건국기 [4부] 20화 - 1641년 1월 새로운 시대 (3) - 역도들의 공을 치하하라(?) 24.02.23 84 1 15쪽
110 신조선건국기 [4부] 19화 - 1641년 1월 새로운 시대 (2) - 새 임금의 귀국 24.02.15 94 1 14쪽
109 신조선건국기 [4부] 18화 - 1640년 12월에서 1월 새로운 시대 (1) - 꿈 24.02.08 104 1 12쪽
108 신조선건국기 [4부] 17화 - 1640년 12월 변화의 바람 (17) - 새로운 시대의 서막 完 24.02.04 93 1 13쪽
107 신조선건국기 [4부] 16화 - 1640년 12월 변화의 바람 (16) - 새로운 시대의 서막 (1) 24.02.03 82 1 12쪽
106 신조선건국기 [4부] 15화 - 1640년 12월 변화의 바람 (15) - 조촐한 타국에서의 즉위식 24.02.02 81 1 15쪽
105 신조선건국기 [4부] 14화 - 1640년 12월 변화의 바람 (14) - 이해관계 24.01.28 83 1 14쪽
104 신조선건국기 [4부] 13화 - 1640년 12월 변화의 바람 (13) - 파발 +1 24.01.25 86 1 10쪽
103 신조선건국기 [4부] 12화 - 1640년 12월 변화의 바람 (12) - 임금의 죽음? 24.01.21 94 1 11쪽
102 신조선건국기 4부 11화 - 1640년 12월 변화의 바람 (11) - 최명길과 반란군의 조우 (3) +3 24.01.15 103 3 15쪽
101 신조선건국기 4부 10화 - 1640년 12월 변화의 바람 (10) - 최명길과 반란군의 조우 (2) 24.01.13 89 1 12쪽
100 신조선건국기 [4부] 9화 1640년 12월 - 변화의 바람 (9) - 최명길과 반란군의 조우 (1) +1 24.01.13 82 1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