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조선건국기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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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k0926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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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1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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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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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선건국기 [5부] 16화 1649년 5월 근대화의 바람 (16) - 신분제 폐지

[신조선건국기]




DUMMY

임금은 소의회가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는 지 파악하기 위해 각 도에 비공식적으로 관찰사를 파견했다. 소의회는 우진의 건의로 이루어진 지방 의회의 성격을 띠고 있었다. 하지만 의회에 대한 인식이 없던 조선에서는 의회 운영에 있어 난항을 겪고 있었다.


대의회의 경우, 종로에 위치하고 있어 임금이 통제하기 수월하였으나, 소의회는 지방관들과 지방에서 세력이 강한 양반들이 상원에 위치하여 주로 중인들과 양인들로 이루어져 있는 하원의 의견을 묵살하고 있던 것이었다. 상원에 위치해 있던 양반들은 하원에서 건의한 안에 대해서 자신들에게 불리한 일이 있으면 안을 건의한 자를 색출해내고 협박하는 일도 서슴치 않았다.


“전하, 소의회의 상원에 위치한 양반들이 하원에 위치한 백성들이 내는 의견을 묵살하고 심지어 매질을 하여 의회에서 쫓아내는 일도 서슴치 않고 있다고 합니다. 와중에는 의회를 폐지하라는 말도 나오고 있사옵니다.”


내부대신의 바로 밑에 위치한 직책으로 시찰단으로 떠난 내부대신을 대신하여 내부를 관장하던 내부 협판이 소의회의 문제를 지적하며 말했다.


이에 외부 협판 또한 입을 열었다.


“전하, 의회를 폐지하심이 옳으신 줄 압니다. 오히려 조선에 없던 의회제도가 생긴 이후로 조선에 혼란만 야기시키고 있질 않사옵니까?”


이에 임금은 고민하는 듯한 눈치였다.

하지만 이내 우진이 나섰다.


“의회제가 아직 조선에 자리잡지 못했기 때문이겠지요. 이번 문제의 핵심은 의회제가 아니라 소의회를 원활하게 운영되지 못하게 한 지방의 권문들이 문제입니다.”


이에 임금은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

“나는 비밀리에 소의회의 운영에 대해 관찰토록 관찰사를 파견하였었소. 나 또한 이 문제를 오랜 시간 알고 있었소. 허나 나서지 않았던 이유는 지방의 권문들이 스스로 자신의 문제에 대해 반성할 말미의 시간을 주었던 것이오. 허나 그들은 중앙에서 통제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오히려 더 방자해졌소.”


임금의 말에 대신들은 긴장한 채, 임금의 말을 듣고 있었다.

중앙의 원로대신들 중에도 지방의 권문들과 연줄이 닿아있는 자들이 꽤 있었다.

혹여 이번 일로 임금이 지방 권문들의 위세를 꺾는다면 자신의 권세마저도 낮아질 수 있음이었다.


“이번 일에 대해서는 우진이 해결책을 내놓을 것이오. 우진, 말해보거라.”

“현재의 문제점은 지방의 양반들이 상원에 위치하여 하원들이 의견을 내는 것조차 묵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의회의 경우, 소의회와 대의회 모두 전체 의석수를 규정토록 하고, 지방의 백성들이 투표를 통해 상원과 하원 의원을 선출토록 한다면 문제는 해결될 것입니다.”


“상세히 설명해주십시오. 투표라니?”

내부참의는 우진의 말을 듣고 되물었다.


“말 그대로 의원을 백성들이 직접 뽑는 것이지요. 또한 상원에서는 청렴하고 정말 백성들을 위해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자들을 후보로 선출토록 하고 상원과 하원 의원들이 직접 선출토록 하여 표를 가장 많이 얻은 이들을 의원으로 선출한다면 이 문제 또한 해결될 것입니다.”


“허나 그것도 문제는 있을 것입니다.”

이번에는 상부참의가 나섰다.


“문제라니?”


임금이 상부참의를 보고는 물었다.


“만일 저대로 한다고 하면, 권세가들은 또 다시 하원과 상원 의원들에게 뇌물을 주거나 부당한 방법으로 표를 얻으려 들 것입니다.”


그때 누군가가 나섰다.

“그건 관찰사의 역할처럼 소의회와 대의회를 감찰하는 기구를 만들면 해결될 일입니다. 이는 비밀리에 조정에서 파견토록 하여 소의회와 대의회의 운영 실상을 파악하고 부정한 방법으로 표를 얻은 자는 의원직을 박탈토록 하는 제도가 필요할 것입니다.”


임금은 그 말을 듣고는 감탄하며, 그에게 물었다.

“그대의 이름이 무엇이오?”


“신 *백호(白湖), 인사드리옵니다.”

*백호(白湖): 윤휴의 호


그 날, 윤휴의 말을 들은 임금의 명으로 소의회와 대의회를 감찰하는 기구가 생겨났고 소의회와 대의회의 의석수가 규정되었으며, 상원과 하원들은 각자의 의원들의 후보를 정해 투표를 통해 선출하는 제도가 확립되었다.


허나, 임금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허나, 내 이번 일을 통해 확실히 깨달은 게 있소. 양반들은 아직도 자신의 권위를 이용하여 하원들이 목소리를 내지 못하게 하고 있소. 더군다나 상원들이 묵살시킨 하원들의 의견 대부분이 강상죄의 폐지와 양천제의 폐지에 관한 것이었소.”


“하오나, 전하, 아무리 하원의 의견이더라도, 양천제와 강상죄를 폐지한다면, 조선의 기틀이 무너질 것이옵니다.”


“맞사옵니다. 전하, 양천제는 오랜 시간 이 땅에 존재하며, 조선이 백성들을 다스리는 제도였나이다. 하루 아침에 이 양천제가 없어질 수는 없사옵니다. 조선의 법도가 흔들릴 것이옵니다!”


임금의 말에 대신들은 양천제와 강상죄 폐지를 논하고자 하는 임금에 반발하며 말하였다.


“지금의 양반은 조선을 좀먹는 자들이오! 백성들의 소리를 듣기 위한 유일한 창구인 의회에서 백성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하원의 의견을 묵살하였으니 이들이 역도가 아니고 무엇이겠소?! 더군다나 법도야 다시 세우면 그만! 낡은 관습을 없애고 새로운 관습을 세우는 것, 그것이 내가 용상에 앉고 표방한 유신에 걸맞는 것이 아니겠소?!”


임금은 성난 목소리로 대신들에게 말했다.

그의 성난 목소리가 벽을 타고 쩌렁쩌렁 울려 퍼졌다.


“금일 부로, 나는 양천제와 강상죄를 폐지할 것이오. 금일 부로 양반과 천민은 이 땅에 없소. 만일 양반과 강상죄를 들먹이는 자가 있다면, 내 그의 죄를 엄히 다스릴 것이오! 알아 들으시겠소?!”


“...예, 전하.”


대신들은 마지못해 임금의 명에 따를 수 밖에 없었다.

반발할 말도 없었을뿐더러 소의회에서 꾸준히 나오고 있던 양천제 폐지와 강상죄 폐지에 대해 반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결국, 1649년 5월, 조선이 세워지고서 조선에 오랜시간 존속해오던 관습 양천제가 폐지되었고 조선의 법전에서 강상죄 마저도 폐지되면서, 조선의 신분제도는 공식적으로 사라졌다.



윤휴,

호 백호(白湖).

어려서 외할아버지인 김덕민의 문하에서 수학을 했고 이후 남인 학자인 이원익, 이민구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병자년의 전쟁 이후, 임금이 오랑캐에게 투항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낙향하여 관직에 오르기를 꺼려했다. 이 시기에 우암 송시열과 교류하며 친분을 쌓았다.


윤휴는 자신의 집에서 차를 마시며 서책을 읽고 있었다.

윤휴의 성격에 맞게 작은 마당이 놓인 단촐한 초갓집이었다.


그때, 밖에서 하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으리, *우암(尤庵) 선생께서 찾아오셨습니다.”

*우암(尤庵): 송시열의 호


“들라...”


윤휴가 말을 끝내기도 무섭게 시열은 성난 표정으로 윤휴의 방문을 벌컥 열어재꼈다.

뒤에 있던 하인이 놀라 시열을 말리며 말했다.


“나.. 나으리! 나으리께서 아직 들어오시라 말을...”


이에 방문고리를 잡은 채, 시열은 고개만 돌려 하인을 노려보았다.

그의 표정이 얼마나 매섭던지, 하인은 자신이 들고 있던 빗자루를 그만 놓칠 뻔하였다.

하인은 고개를 숙이고는 시열의 시선을 피한 채, 마당을 쓸며 딴청을 피웠다.


이에 시열은 고개를 돌려, 탁상 앞에 앉아 자신을 당황한 표정으로 올려다 보고 있는 윤휴를 보며 말했다.


“아무리 그래도 자네가 이럴 줄은 몰랐네.”


시열의 말에 윤휴는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또 그 얘기인가? 세상이 변하고 있네. 자네도 언제까지 지난 일만 가지고 그럴 건가?”


윤휴의 말에 시열은 성난 목소리로 소리쳤다.

“아무리 그래도 어찌 아비를 몰아낸 임금에게 붙는단 말인가?! 이 성리학의 나라에서!”


“상왕 전하께서도 주상을 인정하셨다질 않나?”


“그게 어찌 인정했다고 볼 수 있겠는가?! 건강이 안 좋아지시어 승하하시기 전 한 말씀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자네가 뭐라하든 나는 전하를 도와 반드시 우리 조선이 북경에 들어가 저 만주놈들을 몰아내게 할 걸세. 두고 보세.”


윤휴의 말에 시열은 피식 웃어보이며 말했다.


“자네도 결국 권력을 쥐고 싶었던 것이야. 권력을 모르는가? 쥘려고 하면 그만큼 멀어지고 그만큼 자네의 목에 칼을 겨누는 것을!”


“맘대로 떠들게나. 할 말 다했거든 가보세. 가는 길이 험난할게야. 산과 고개를 넘어야 하니, 밤이 되면 산짐승들도 나올거니.”


그러고는 윤휴는 자신의 탁상에 놓인 서책을 펼쳐 다시 읽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성난 표정으로 시열은 윤휴를 노려보았다.

윤휴는 태연하게 서책을 읽고 있었다.

이에 시열은 고개를 홱 돌려 성난 발걸음으로 윤휴의 집에서 나섰다.


씩씩 거리며 멀어져 가는 시열의 뒷모습을 윤휴는 자신의 탁상 앞에 앉아 서글픈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두 사람은 병자년 이후 정계에 진출하지 않기로 서로 약조했었고 동문수학하며 친분을 쌓던 둘도 없는 친구였다. 하지만 점차 근대화 되어가는 조선을 보며 윤휴는 조선이 강병해져 청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보았다. 하지만 시열은 지난 병자년에 오랑캐에게 무릎 꿇은 조선, 그리고 부왕을 상왕으로 몰아내고 용상을 차지한 임금 밑에서는 조선에게 희망은 없다고 보았다. 이 두 사람의 이견 차이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고 윤휴가 천거를 통해 관직에 나아가면서 결국 이 두 사람의 관계의 간극은 더 벌어졌다.




북경,

도르곤은 병상에서 일어나자마자, 성난 표정으로 대전으로 향했다.

그의 옆에는 그를 따르는 장수들이 함께 했다.

도르곤은 대전 안으로 들어, 용상에 앉은 채,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는 황제를 쏘아붙이며 말했다.



“제가 병상에 있는 동안, 폐하께서 독단적으로 조선의 개항을 허락했다는 소식을 듣었습니다. 무슨 생각으로 그런 결정을 내리신 것입니까?! 조선이 개항을 한다면, 우리 대청제국이 조선을 통제할 통제권을 잃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진정 모르시는 겝니까?! 폐하께서는 제 말씀에 따라 일을 보셔야 합니다!”


황제는 그 말에 도르곤을 노려보며 말했다.

“그대가 옥새를 가지고 모든 것을 결정하다 보니 잊었나 보오. 그대는 그저 섭정왕일 뿐이오. 황제는 나요!”


이에 대전은 잠시 정적이 흘렀다.

하지만 그 정적은 오래가지 않았다.

도르곤은 호탕하게 웃어 보이며 말했다.

“하하하하, 나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코흘리개가 무슨...”


도르곤의 말에 황제는 발끈하며 소리쳤다.

“뭐요?!”


하지만 도르곤의 다음 말에 황제는 얼어 붙을 수 밖에 없었다.

도르곤은 황좌에 앉은 어린 황제를 올려다 보며 말했다.

“옥새를 순순히 내 놓으시지요. 제가 직접 군사를 이끌고 황좌에서 끌어내야 주시겠습니까?”


이에 황제는 당황한 표정으로 자신의 옆을 지키고 있는 군사들과 대신들에게 소리쳤다.


“뭣하는가? 역모다! 저 역도를 당장...”


하지만 대신들의 다음 말에 황제는 좌절할 수 밖에 없었다.

“폐하, 황부왕에게 옥새를 순순히 넘기시지요. 그 자리를 지킬 수 있는 방도는 그 뿐입니다.”


황제는 울분을 삼키며 대신들을 내려다보며 물었다.

“그대들마저도 황부왕이 두려운 것이오?”


“.....”


황제의 물음에 대신들은 침묵으로 일관했다.

결국 황제는 눈물을 삼키며, 자신이 받았던 옥새를 다시 도르곤에게 넘겨 주었다.

도르곤은 옥새를 두 손으로 받아들고는 황제를 올려다 보며 미소 지으며 말했다.


“황제께서는 그저 제가 시키는대로 하면 될 것입니다. 앞으로 그래 왔던 것처럼 쭉.”


황제는 황좌에 앉은 채, 어린아이처럼 소리를 내며 엉엉 울었다.

도르곤은 옥새를 받아든 채, 기세등등한 표정으로 뒤로 돌아 병사들과 함께 자리를 나섰다.

하지만 대전에서 나온 도르곤은 몸을 크게 휘청거렸다. 이로 인해 옥새가 바닥으로 떨어져 나뒹굴었다.


옆을 지키던 장수는 도르곤이 떨어뜨린 옥새를 주워들며 물었다.


“전하! 괜찮으십니까?!”


“아직 대전 앞이다. 침착하거라. 나는 괜찮다.”


그 모습을 도르곤을 따르는 장수들은 굳은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황제 위에서 군림하던 그 위세 높은 도르곤의 끝도 다가오고 있음을 그들은 짐작할 수 있었다.



황제에게 옥새를 건내주며 도르곤에서 황제의 편으로 돌아섰던 장수는 말을 탄 채, 중국의 정주를 향해 내달리고 있었다.

그는 말에 탄 채, 이럇 소리를 내며 급히 내달렸다.

정주의 지르갈랑의 군영에 돌아와서야 그는 탈진하여 쓰러졌다.

최소한의 물과 식량만을 가지고 밤낮을 쉬지 않고 달려온 탓이었다.


그가 정신을 차렸을 때는 지르갈랑이 그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이에 장수는 자리에서 일어나 예를 차리려 하였다.

그러자, 지르갈랑은 두 손으로 그의 몸을 다시 눕히며 물었다.


“탈진이라더군. 무슨 일로 그리 급히 온 겐가? 북경에서 무슨 일이 난 것인가?”


장수는 북경에서 있던 일을 모두 털어놓았다.

이에 지르갈랑은 성난 목소리로 소리쳤다.


“도르곤! 결국 그가 모든 것을 손에 쥐려는 것인가?!”


“폐하께서 위험하십니다. 전하께서 황부왕을 막아내주시옵소서.”


하지만 장수의 말에 지르갈랑은 살짝 망설이는 표정을 보였다.

자신은 지금 정주에서 남명이라는 이름으로 명의 잔당들이 세운 괴뢰국을 정벌하라는 명을 받고 이 자리에 있었다. 만일 북경에 있는 황제를 병사들을 이끌고 구해낸다 하더라도 그 틈에 명의 잔당들의 위세가 높아질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허나, 난 남명을 없애라는 명을...”


지르갈랑은 망설이는 목소리로 말했다.

이에 장수는 망설이는 지르갈랑을 보며 그를 설득했다.


“그 또한 황부왕이 내린 명 아닙니까? 도르곤에게 있어 군왕 전하께서 가장 위협이 되는 인물이니 정계에서 멀리 떨어진 남명으로 보낸 것이 아니겠습니까?”


실제로 갑작스레 후임을 정하지 않고 청 태종 홍타이지가 죽자, 청의 관료들은 다음 황제에 누구를 옹립하냐를 두고 대립하였다. 청 태종의 장남 호오거와 청 태종의 신임을 받고 있던 도르곤 두 사람 사이에서 칸을 정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으나, 호오거는 황위를 자진해서 포기했고 도르곤 또한 눈치를 보며 황위를 포기하고 청 태종의 9남인 푸린이 어린 나이로 황좌에 앉게 된 것이었다. 이 과정에서 도르곤은 좌익왕, 지르갈랑은 우익왕으로 두 사람이 섭정정치를 하기로 하였으나, 도르곤은 자신의 권세를 높여가며 지르갈랑을 군왕으로 작위를 박탈시키고는 황제를 주무르고 있었다.


그때, 지르갈랑의 수하에 있던 장수 하나가 입을 열었다.

“이곳은 저희에게 맡기십시오. 지금 폐하를 지킬 수 있는 건 전하 뿐입니다.”


장수의 말에 지르갈랑은 결단이 선 표정을 지어 보였다.

남명 놈들이 걸리기는 했으나, 지금은 그에게 있어 절호의 기회였다.

도르곤의 세력을 몰아내고 황제를 지켜낸다면, 자신은 황제를 구해낸 영웅으로 칭송 받을 수 있었다.


“그래, 여기는 너희에게 맡기마.”


지르갈랑은 군대를 두 편대로 나누어, 한 편대는 정주에 남겨 남명을 정벌하도록 하고, 또 다른 편대와 함께 북경으로 말머리를 돌려 진군했다. 도르곤을 몰아내고 황제를 지키려는 지르갈랑과 황제의 위에서 계속 군림하려는 도르곤의 충돌을 암시했다.














17화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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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신조선건국기 [5부] 17화 1649년 11월 근대화의 바람 (17) - 지폭약(紙爆藥) 24.09.17 36 0 13쪽
» 신조선건국기 [5부] 16화 1649년 5월 근대화의 바람 (16) - 신분제 폐지 24.09.16 35 0 15쪽
137 신조선건국기 [5부] 15화 1649년 5월 근대화의 바람 (15) - 황제의 직인과 상왕의 죽음 24.09.15 36 0 14쪽
136 신조선건국기 [5부] 14화 1649년 2월 근대화의 바람 (14) - 어린 황제와 도르곤 그리고 우진 24.09.15 35 0 12쪽
135 신조선건국기 [5부] 13화 1648년 9월~12월 근대화의 바람 (13) - 청나라의 간섭 24.09.14 39 1 12쪽
134 신조선건국기 [5부] 12화 1648년 9월 근대화의 바람 (12) - 개항 24.09.13 35 1 16쪽
133 신조선건국기 [5부] 11화 1647년 정해년~무자년 근대화의 바람 (11) - 앙금이 풀리다 +1 24.09.09 42 1 15쪽
132 신조선건국기 [5부] 10화 1647년 6월 근대화의 바람 (10) - 군사개혁 & 시찰단(視察團) +1 24.09.01 49 1 15쪽
131 신조선건국기 [5부] 9화 - 1647년 6월 근대화의 바람 (9) - 서원철폐 24.08.24 66 1 10쪽
130 신조선건국기 [5부] - 8화 1645년 을유년 ~ 1647년 정해년 - 근대화의 바람 (8) - 유신維新 24.08.23 58 1 11쪽
129 신조선건국기 [5부] 7화 - 1645년 1월 근대화의 바람 (7) - 관민공동회(官民共同會) 24.08.21 47 1 14쪽
128 신조선건국기 [5부] 6화 - 1645년 1월 근대화의 바람 (6) - 봉림鳳林의 난 (完) +1 24.08.17 48 1 15쪽
127 신조선건국기 [5부] 5화 - 1645년 1월 근대화의 바람 (5) - 봉림鳳林의 난 (3) 24.08.15 48 1 13쪽
126 신조선건국기 [5부] 4화 - 1645년 1월 근대화의 바람 (4) - 봉림鳳林의 난 (2) 24.08.11 55 1 17쪽
125 신조선건국기 [5부] 3화 - 1645년 1월 근대화의 바람 (3) - 봉림鳳林의 난 (1) 24.08.09 57 1 11쪽
124 신조선건국기 [5부] 2화-1641년 4월~1645년 1월 근대화의 바람 (2) - 남인과 중인을 등용하라 24.08.08 56 1 13쪽
123 신조선건국기 [5부] 1화 - 1641년 4월 근대화의 바람 (1) - 조선에 천주학이 들어오다 24.08.05 60 1 12쪽
122 5부 프롤로그 24.08.03 63 1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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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신조선건국기 [4부] 29화 - 1641년 4월 새로운 시대 (12) - 탕약망(湯若望) (6) 24.07.28 71 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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