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조선건국기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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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k0926b
작품등록일 :
2021.08.01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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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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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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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선건국기 [4부] 29화 - 1641년 4월 새로운 시대 (12) - 탕약망(湯若望) (6)

[신조선건국기]




DUMMY

우진은 있는 힘껏 산비탈 아래 마을로 향했다.

그곳이라면 자신을 호위하기 위해 궁궐에서 임금이 직접 붙여진 두 장수와 병사들이 있을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우진은 산비탈을 다 내려와서는 마을 입구 쪽으로 향할 적에 익숙한 얼굴이 저 앞에서 뛰어 오는 것이 보였다.

자신을 호위하기 위해 파견되었던 도호부사였다.


“도호부사!”


도호부사는 우진이 부르는 소리에 놀란 표정으로 물었다.


“도승지 대감! 다치신 곳은 없으십니까?!


우진은 숨을 헐떡이며 말했다.

“나는 괜찮습니다.. 상철이! 상철이가..! 위험합니다!”


“도승지께서는 일단 산 비탈 아래로 내려가 안전한 곳에 계십시오! 도제조 대감은 제가 데리고 가겠습니다!”


“저들은 두 명입니다··· 혼자 힘으로 괜찮으시겠습니까?”


“괜찮습니다! 맡겨만 주십쇼!”


도호부사는 검집에 든 자신의 검을 높게 들어 올리며 고개만 돌려 미소 짓고는 이내 우진이 내려온 산비탈 위를 향해 달려 올라갔다.

우진은 그런 그의 모습을 걱정스런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그 시각, 상철은 두 도끼파와 호각을 벌이고 있었다.

상철에게 몸이 밀려 뒤로 자빠졌던 도끼파 두목은 자신의 검을 다시 잡아 들며, 상철에게 달려 들었고 상철로 인해 우진을 놓친 도끼파 부하는 창을 들고는 상철에게 달려들고 있었다.

도끼파 두목이 휘두른 검과 도끼파 부하가 휘두른 검이 함께 챙 소리를 내며

상철이 주워 들은 도끼에 부딪혔다.

두 사람의 힘이 각 사람이 든 도끼와 검에 더 해지자, 도끼파들을 상대로 호각을 벌이던 상철의 힘이 조금씩 밀리기 시작했다.

그들이 든 칼날과 창은 점차 상철을 향해 다가오기 시작했다.


'팔 하나만 멀쩡했어도.. 여기서 끝인긴가..?'


그때, 휘융 소리를 내며 어디선가 화살 하나가 날아와 도끼파 두목의 광대를 스치고 지나갔다. 도끼파 두목은 ‘으악’ 소리를 한 번 내고는 피가 흐르는 광대를 한 손으로 부여잡고는 주위를 살피며 소리쳤다.


“어떤 새끼야?!”


이에 도끼파의 시선이 화살이 날아온 쪽으로 향했다.

그곳에는 갑옷을 입은 도호부사가 활을 든 채 서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상철은 반색하며 소리쳤다.


“도호부사!”


“도제조 대감, 다치신 곳은 없으십니까?!”


“일 없습네다!”


도호부사는 도끼파들에게 다시 활 시위를 당기며 소리쳤다.

“도제조 대감을 해치려거든 나부터 쓰러뜨려라!”


그 모습을 보고는 도끼파 두목이 미소 지으며 도호부사를 향해 들고 있던 검을 집어 던졌다.

검이 빠른 속도로 도호부사의 귀 바로 옆을 지나가며 그의 뒤에 있는 나무에 가 박혔다.


도호부사가 당황한 표정으로 뒤에 박힌 검을 보고는 인상을 쓰며 그를 바라보자 어느새 도끼파 두목은 도호부사의 몇 보 앞까지 다가와 있었다.


이에 도호부사가 도끼파 두목을 향해 활시위를 당겨 놓으려 하자, 도끼파 두목은 있는 힘껏 팔로 도호부사가 든 활을 밀어 올렸다. 이에 화살이 도끼파 두목으로 향하지 못하고 공중으로 올라가 이내 바닥에 떨어져 박혔다.


중심이 흔들리자, 도호부사는 몸을 휘청였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도끼파 두목은 체중을 실어 도호부사의 몸에 밀착해 그를 밀어 넘어뜨렸다.


윽 신음을 내며 도호부사가 쓰러지자, 상철도 당황하여 소리쳤다.


“도호부사!”


그때, 상철은 나머지 도끼파 일행과 힘겨루기를 하고 있었다.

그가 든 창은 점차 힘이 밀린 상철을 향해 다가오고 있었고 곧 그가 든 창이 상철의 가슴 팍을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도끼파 두목은 도호부사를 넘어뜨리고는 그의 뒤에 있는 나무에 박힌 자신의 검을 뽑기 위해 성큼성큼 걸어 나갔다. 그때 도호부사가 자신의 허리춤에서 재빨리 검을 뽑아 도끼파 두목의 발목을 베어버렸다. 이에 도끼파 두목이 으악 소리를 내며 주저앉자, 도호부사는 자리에서 일어나 그에게 검을 그의 목에 겨누며 소리쳤다.


“항복하여라! 곧 우리 병사들이 이 곳으로 들이 닥칠 것이다!”


하지만 도호부사의 말에 도끼파 두목이 보인 모습은 예상 밖의 모습이었다.

그는 실성한 사람처럼 하하하 하고 웃더니 있는 힘껏 자신의 혀를 깨물었다.


“설마···”


도호부사는 당황한 채, 그가 혀를 깨물지 못하게 그의 턱을 잡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도끼파 두목은 미소 지으며 자신의 혀를 있는 힘껏 깨물었다.

그의 입에서 피가 흘러 내리기 시작했다.

이내 도끼파 두목은 출혈로 인해 눈이 뒤집히더니 쓰러져 버렸다.


도호부사는 당황한 채, 쓰러진 도끼파 두목을 내려다 보다가 이내 뒤를 돌아, 나머지 도끼파와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상철을 바라보았다.


도호부사는 자신의 어깨에 맨 화살통에서 화살을 꺼내어 활 시위에 껴 넣고는 도끼파 부하를 보며 소리쳤다.


“너희 두목이 죽었다! 항복하여라! 그럼 네 놈 목숨 만은 살려줄 것이다!”


이에 도끼파 부하는 사기를 잃고는 무릎을 꿇고는 순순히 투항했다.

조금 시간이 지나고 우진과 함께 별장, 병사들이 나타났고, 도끼파 두목의 시신을 수습하고 나머지 도끼파 두 사람을 포박한 채, 압송해 갔다.

그렇게 이 사건은 일단락 되었다.


안주에서 자신이 보낸 사절단 우진과 상철이 위험에 빠졌었다는 소식을 들은 임금은 매우 분개해했다. 그는 소식을 듣고는 어전회의에서 성을 내며 소리쳤다.


“이건 분명 누군가가 사주한 일이다! 누구냐?! 지금이라도 사실대로 고한다면 내 참작하여 엄벌에 처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대신들은 서로의 눈치를 본 채 나서지 않았다.


“아무도 나서지 않는다라..? 어차피 살아 남은 놈들이 궐로 압송당한다면 사실이 밝혀질 터! 그때 밝혀진다면 내 반드시 사주한 자들의 목을 베어 저잣거리에 효시토록 할 것이다! 이건 나에게 도전한 거나 다름없다!”


임금의 말에 예조판서와 호조판서는 긴장한 표정으로 힐끔힐끔 병조참판을 바라보았으나, 병조참판은 굳은 표정으로 아무 말이 없었다.


그 날 밤,

호조판서는 불안한 표정을 숨기지 못한 채, 병조참판의 집 대문 안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도끼파 놈들이 붙잡혔으니 이제 이 일에 우리가 가담한 것도 밝혀지겠지. 괜히 병조참판과 손을 잡아서는..”


호조판서가 안으로 들자, 이미 예조판서가 안에서 근심어린 표정으로 서 있는 것이 보였다.


예조판서는 호조판서를 보고는 물었다.


“호판, 그대가 여기는 왠일이시오?”


“일이 이렇게 되었는데 어떻게 안 와 보겠습니까? 도끼파 놈 두 놈이 붙잡혔습니다. 궐로 압송되어 그들이 고신을 견디지 못하고 사실대로 밝힌다면, 우리가 이 일에 가담했다는 것도 밝혀지는 꼴이 아닙니까?”


그때 내실의 문이 열리고는 정자관을 쓴 병조참판과 갓을 쓴 내금위장이 안에서 나왔다.

병조참판은 호조판서와 예조판서를 보고는 미소 지으며 말했다.


“안 그래도 두 분을 부르려 했는데 이미 와 계셨구려.”


호조판서는 너무나 태평한 모습을 하고 있는 병조참판의 모습에 기가 막혀 언성을 높이며 말했다.


“병참 대감, 이제 어쩌실 겁니까? 도끼파 놈들이 두 놈이나 사로잡혔습니다! 그 놈들이 궐로 압송된다면, 우리가 이번 일을 꾸민 것도 들통날겝니다!”


“그러지는 않을 것이오.”


호조판서의 말에 대신 대답한 것은 내금위장이었다.

내금위장의 말에 호조판서와 예조판서의 시선이 내금위장에게 향했다.

예조판서는 내금위장을 보며 물었다.


“그러지는 않을 것이라니?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내금위장.”


“사절단들은 청으로 향할 것이고, 죄인들은 안주목에서 관리하겠지요. 안주목사는 겁이 많은 자이기는 하나, 병조참판 대감과 함께 호형호제하던 사이입니다. 안주목사가 가장 두려워하는 인물도 바로 병조참판이시지요.”


“해서요?”


“도끼파 놈들이 궐로 압송되기 전, 우리가 안주에서 그 놈들 숨통을 끊어버리면 되는 일입니다.”


이에 호조판서가 당황한 채 물었다.


“가능하겠습니까..?”


“밑져야 본전이지요.”


병조참판은 미소 지으며 답했다.

너무나도 태평한 병조참판의 모습은 어딘가 섬뜩하기까지 했다.




시간이 지나, 4월에 접어들었다.

명으로 보내졌던 수혁과 진석 일행은 어느 덧 북경에 당도하였다.

그들이 북경으로 가는 길은 험난했다.

화북지역은 장헌충과 이자성 반란군들이 세력을 키워 나가고 있었기에 수혁과 진석 일행은 산둥반도에 당도하자마자, 또다시 배를 타고 보하이 만을 따라 텐진을 통해 북경으로 들어왔다.

갑작스런 조선 사절단들의 파견에 명은 살짝 의심스러워 하는 듯 했다.


조선 사절단들이 찾아왔다는 소식에 명 황제는 그들을 직접 맞이했다.

명 숭정제, 주유겸

명의 마지막 황제로 이미 쇠퇴해질대로 쇠퇴한 명을 바꾸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했으나, 이미 타락할 대로 타락해버린 권력층과 계속되는 농민들의 반란, 오랑캐의 위협 속에 결국 1644년, 이자성이 북경을 함락하고 들어오자, 결국 회화나무에 목을 매 죽은 비운의 황제


그런 그는 조선 사절단으로 온 수혁과 진석을 반기며 말했다.


“조선에서 사절단이 온 것은 오랜만이군. 오랑캐들로 인해 길이 막혀 사절은 조선 사절단들을 볼 일은 내 살아생전에 더는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난 병자년에 오랑캐에게 당하여 명과의 외교를 끊었던 것은 사실이나, 어찌 부모와 자식의 연이 그리 쉽게 끊어지겠습네까? 조선은 명을 돕기 위해 여러 방안을 강구해 나가고 있사옵네다.”


수혁이 명 황제의 물음에 답했다.


“여러 방안? 어떤 방안을 말이오?”


가만히 듣고 있던 태감도 수혁을 보며 물었다.

명의 대신들도 모두 수혁을 바라보며 그의 입에서 나올 말을 기대했다.


“오늘 저희가 온 이유도 그 때문이디요. 탕약망 선생을 내어주셨음 합니다.”


수혁의 입에서 탕약망이라는 이름이 나오자, 명국 대신들은 하나같이 당황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명 황제 또한 살짝 표정이 일그러지는 것이 보였다.


명 황제는 수혁의 말에 의아함을 품고는 물었다.


“어찌하여 탕약망 선생을 내어달라는 것인가? 조선 또한 탕약망 선생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 우리 명에게 있어 탕약망 선생이 어떤 존재인 지는 알 거라고 생각하는데?”


“아니까 드리는 말씀입니다.”


이번에는 진석이 황제의 물음에 답했다.


이에 명 대신 중 하나가 황제를 향해 말했다.


“폐하, 탕약망을 내어달라는 조선의 청은 들어서는 아니 됩니다.”


“맞습니다! 탕약망은 전술, 전법 뿐만 아니라 무기에도 능통한 자이옵니다. 그 자가 있었기에 지금 명도 이만큼 버틸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 자를 내어준다는 것은 명을 포기하겠다는 것과 다름이 없을 것입니다!”


이에 수혁이 입을 열었다.


“탕약망 선생. 물론 대단한 분이디요. 헌데 그 한 사람의 유뮤에 따라 명의 운명이 갈린다고 말하는 건, 너무 명이 탕약망 선생에게만 의지하고 있다는 것이 증명되는 꼴 아닙네까?”


수혁의 말에 명 대신들은 반박하지 못했다.

이에 명 황제는 굳은 표정으로 수혁을 내려다 보며 물었다.


“탕약망 선생을 내어주면 우리 명이 얻는 것은 무엇인가? 협상을 하려거든, 협상안이 있겠지?”


“물론입네다. 조선은 명이 탕약망 선생을 내어주는 조건으로 명에게 원병을 보낼 것을 약조 드릴 것입니다.”


이에 명 대신 중 하나는 기가 차다는 듯 허 하고 웃고는 말했다.


“병자년에 오랑캐들에게 패하여, 오랑캐들의 눈치나 보면서 우리 명을 칠 원병을 보내놓고서는 이제 와서는 명을 돕겠다? 지금 그 말을 믿으라는 겐가?”


이에 다른 대신도 동조하며 말했다.


“맞소. 더군다나 지금의 조선주는 오랑캐들에 의해 옹립된 임금이 아니오? 그런 조선주가 청의 눈치를 안 보고 어찌 우리 명에게 원병을 보내고 우리를 도울 수 있단 말이오?”


대신의 물음에 답한 것은 진석이었다.

“조선의 임금께서는 명에게 저희를 보내는 대신, 청에도 사절단을 파견하였습니다.”


진석의 말에 명 황제가 되물었다.

“그게 무슨 말인가?”


“물론 명에게 원병을 보내는 일은 청을 배반하는 꼴입니다. 청국은 분명 이를 문제 삼아 조선을 위협하려 들겠지요.”

“내 말이 그말이오!”


이에 명 대신도 동조하며 말했다.

하지만 진석은 말을 이어 나갔다.


“허나, 청국에게는 명에게 원병을 보내는 대신, 명의 내부 사정을 낱낱이 고하겠다고 그들을 속였습니다. 또한 명을 돕는데에 적극적으로 지원하지 않겠다고 약조를 하였구요.”


“우리 명과 청국 사이에서 이중첩자 노릇을 하겠다는 말인가?!”


태감은 분노한 목소리로 소리쳤다.


“그것이 약소국인 조선이 명을 도울 수 있는 유일한 방안입니다.”


몇몇 대신들은 성난 표정을 지어 보이며 조선이 청과 명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하는 듯한 모습을 나무랐으나, 명 황제는 아무 말 없이 생각에 잠겨 있었다.

생각을 마친 명 황제는 입을 열었다.


“탕약망 선생을 내어준다면, 조선이 가용할 수 있는 원병의 수는 몇이나 되겠는가?”


“2만을 파견할 수 있을 듯 합니다.”


“2만이라··· 좋다. 탕약망 선생을 내어주겠다.”


“폐하!”


황제의 답에 명나라 대신들은 모두 당황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하지만 명 황제는 단호한 표정으로 말했다.


“지금 우리 명은 선택지가 없다. 반군의 세력은 날로 커져 가고 있다. 조선의 2만 병사들이 우리를 도와 오랑캐들을 방어하는데 앞장 서준다면, 우리 명은 반군들을 대항할 시간을 벌 수 있을 것이다.”


이에 수혁과 진석은 남 몰래 미소 지었다.


“하지만 그 전에 하나만 묻고 싶구나.”


“하문 하시옵소서.”


“조선은 탕약망 선생을 왜 필요로 하는 것이냐?”


허를 찌르는 질문에 수혁과 진석은 살짝 당황한 듯 했으나,

우진이 일전에 말해둔 말이 있었기에 진석은 그대로 읊었다.


“조선은 지난 병자년의 이후, 민생이 말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이번에 전하께서 용상에 앉게 된 과정 또한 몇몇 사람들에게는 지지를 받지 못하는 것도 있지요. 탕약망 선생과 함께 조선을 좀 더 낫게 만들고 신무기 개발에 힘써 오랑캐들에게 당한 치욕을 갚고 다시금 명과 조선의 관계를 회복하려는 것입니다.”


“흠.. 알았다. 허나, 나 또한 조건을 걸고 싶구나.”


갑작스런 명 황제의 말에 진석과 수혁은 살짝 당황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말씀하시옵소서.”


수혁이 답하자, 명 황제가 말을 이어 나갔다.


“나는 아직 너희를 믿지 못한다. 너희가 이중첩자를 하겠다고 했으나, 그것이 명에게 이로울 지 저 오랑캐놈들에게 이로운 일이 될지는 모르는 일이다. 너희는 내게 조선이 명을 돕겠다고 했으나, 반대로 조선이 오랑캐를 도와 우리 명의 내부 사정을 오랑캐 놈들에게 샅샅이 고하게 된다면, 명은 오랑캐 놈들에게 무너지고 말 것이다. 해서, 나는 너희가 담보를 맡겼으면 한다.”


“담보라시면..?”


명 황제의 말에 수혁과 진석은 당황한 표정으로 명 황제의 답을 기다렸다.

명 황제의 답은 수혁과 진석을 더욱 더 당황시켰다.


“너희 중 한 사람이 명에 남도록 하여라. 조선의 명에 대한 충성심을 보여 보이거라.”


명 황제의 말에 진석과 수혁은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며 당혹감을 숨기지 못했다.












30화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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