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로 날아간 게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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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흉적
작품등록일 :
2022.01.27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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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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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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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과 혼돈의 신학기 – 8화

DUMMY

-자, 갈게.


긴장한 피오가 건물 그늘에서 나가려고 준비한다.


하지만 저 육중한 체리 다이아몬드가 겁에 질린 듯 움찔거리고 있다.


-왜 그래, 피오. 쫄지마.


뒤에서는 미사일 런처를 단 갈레온이 응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잘 버텨놓고, 왜 지금 겁을 먹고 그래.


엘라노어는 여기까지 오면서 체리 다이아몬드가 모든 공격을 받아내는 것을 보았다.


그것도 아주 자신만만하게.


비록 모의탄이지만 스치면 오락가락하는 갈레온과는 천지차이였던 그 모습이 무지하게 듬직했다.


그랬던 피오가 지금은 건물 뒤에서 낑낑대고 있으니 이상하게 보일 수 밖에.


-야아, 카메라 부서질까 봐 겁난단 말야.


-뭐시라?


그 강심장이던 피오가 방금 메인 카메라 하나 날려먹은 것 때문에 쫄고 있었다는 얘기다,


-아, 진짜네.


지금까지 맞은 계속 모의탄 때문에 보조 카메라들의 상태가 엉망이다.


모의 레이저라면 모를까 실체탄을 맞으면 부서질지도 모른다.


“하아아, 살짝 내밀어라아.”


이진건이 저기서 이를 악문 채 말하고 있다.


엘라노어는 이진건의 저 목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자신의 토사물을 뒤집어쓰고 의무실로 갈 때 들었던 목소리다.


-그래! 그럼 살짝만 내밀면 되겠네.


가녀린 갈레온이 자기 덩치 두 배가 넘는 체리 다이아몬드를 밀자 피오가 주섬주섬 앞으로 나섰다.


-그, 그럴까.


체리 다이아몬드가 건물 모퉁이로 가더니 가슴 부분을 살짝 내밀었다가 다시 뒤로 빠졌다.


그리고 돌아본다.


-됐어?


-되긴 뭐가 돼! 뭘 봐야 찍든가 말든가 하지. 빨리 나가.


빽 소리를 지르는 엘라노어의 기세에 피오가 다시 나섰다.


-아, 알았어. 보채지 마.


그렇게 체리 다이아몬드는 건물 뒤에서 숨어서 가슴만 살짝 내밀었다가 뒤로 빠지고, 다시 내밀었다가 숨기를 반복했다.


저 거체가 씰룩씰룩하며 가슴만 들락날락하니 꽤 우스꽝스럽다.


-어우야, 뭔가 야해.


숨소리가 조금 진득해진 엘라노어의 말에 피오가 펄쩍 뛰었다.


-무무무, 뭐가 야해에!


-나, 배 복도에서 그런 거 하는 언니들 본 적 있어. 숨었다가 슬쩍 내밀고 다시```.


굿 호프는 대체 뭐 하는 동네냐?


-진건아, 니 생각은 어때?


나한테 묻지마라. 아니 말걸지 마라.


그때 저격이 날아와 건물이 부서진다.


-와아! 쏜다, 쏜다아.


기겁한 피오가 뒤로 빠지자 갈레온과 골드 스푼 레퀴엠이 거기 부딪혀 휘청거렸다,.


“야 임마! 뭘 쫄고 그래! 확 까고 나가란 말야.”


이진건도 슬슬 열이 받치기 시작했다. 그래서 발로 체리 다이아몬드의 엉덩이를 걷어찼지만, 체급차이로 오히려 이쪽이 밀린다.


-까라니, 진건이도 차암. 피오를 어떻게 보고.


엘라노어 저 년이!


그러거나 말거나 엘라노어는 신났다.


-피오, 조금만 더 찍어. 거의 다 돼간다. 유두 카메라 노출!


-그렇게 부르지 말라니까아-!


혼란한 와중에 피오는 계속 가슴 끝부분을 보였다 말았다 하면서 촬영을 했고, 엘라노어는 그렇게 찍은 카메라 영상으로 주변의 지형을 파악한 다음 그 지도를 미사일에 전달했다.


그때 레일건 저격이 날아와 피오의 보조 카메라에 명중했다.


그리고 삐죽이 내밀었던 카메라가 박살이 났다.


-아앗! 내 꼭지!


비명을 지르는 피오.


-와와! 걱정하지마! 유두는 재생이 잘되는 부위야. 잘려도 재생한다고옷!


덩달아 당황한 엘라노어.


-재생이 된다고?


뜻밖의 사실에 놀란 루메.


“쏴, 시발.”


이제 영상추적 미사일은 충분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엘라노어의 미사일 런처에서 미사일이 발사되었고, 주변 지형과 적을 파악한 미사일은 목표를 향해 날아갔다.


상대도 레이저 캐논으로 요격하려 했지만 엘라노어는 그것을 예상하고 미사일을 조작해 회피기동에 들어갔다.


레이저 캐논이 요격에 들어간 찰나, 안드로메다가 중력장 방어막을 펼치며 앞으로 나서 레일건을 휘어냈고, 골드 스푼 레퀴엠이 저격을 했다.


-보고 피하는데.


루메의 말대로 너무 거리가 멀어 상대는 88mm의 탄을 보고 피하고 있었다.


레이저 캐논이나 레일건이라면 몰라도 전열화학포로 이 정도 거리 저격은 무리다.


“이쪽하고 투닥거리면 됐어.”


이진건의 말대로 그는 88mm라이플로 적을 맞추려는 게 아니었다.


미사일을 요격하는 적의 사격과 회피 행동을 제한하려는 생각이었다.


낮게 날아가던 미사일은 최종단계에 들어가자 하늘로 솟구쳤고, 위에서 아래로 내리꽂혔다.


레이저 캐논을 들고 있던 알비온은 미사일과 88mm의 저격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다가 미사일에 직격당했고, 바로 격추 판정이 났다.


-와우! 피오 젖꼭지 감도 좋은데!


-하지말라고오!


엘라노어와 피오가 환호성과 비명을 터트리는 사이 안드로메다가 레이저 캐논을 들고 앞으로 나갔고, 그것을 본 골드 스푼 레퀴엠은 즉시 90도 방향으로 라이플을 들고 난사했다.


그때 미사일에 격추당한 알비온 옆에서 엄호하던 알비온은 위에서 내려오는 미사일을 막기 위해 방패를 들고 있었는데, 방패를 드느라 비어버린 겨드랑이 사이로 루메의 레이저가 직격했다.


이번에도 동력로에 직격당해 격추판정.


-감 좋은데?


“말은 하고 나가라고.”


싱긋 웃는 루메에게 이진건이 퉁명스레 핀잔을 줬다.


방금 루메는 적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레이저 캐논을 들고 나섰다.


중력장을 쓰면 레이저에 산란이 오기 때문에 껐고, 남아있는 저쪽 반대편의 매복조도 중력장을 해제한 안드로메다를 보고 이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동시에 나선 이진건의 엄호 사격 때문에 제대로 저격을 할 수 없었다.


“둘 남았다. 다구리 까자.”


이진건의 말에 팀원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그런 팀원들의 기체를 보며 골드 스푼 레퀴엠의 고개가 옆으로 돌아갔다.


-뭘 보쇼!


이진건이 외부 스피커로 고함을 지르자 여기서 매복하고 있던 알비온의 파일럿들이-교관들이 어깨를 으쓱한다.


그들은 격추판정 받은 다음에 조종석 밖으로 나와서 지금까지 이곳의 상황을 구경하고 있었다.


하지만 단지 구경만으로 끝난 게 아니라고 엘라노어가 살짝 귀띔해주었다.


-교관이란 작자들이 졌으면 그냥 가만히 있을 것이지, 여기 상황 꼰지르고! 자알 하는 짓입니다.


-아니 뭘, 그냥 직장 동료랑 잡담하는 거야.


18미터에 달하는 거신이 위에서 고래고래 고함을 질러도 능글능글 받아치는 것을 보면 이것도 관록이지 싶다.


사실 이진건도 옆에서 아머드 기어가 지나가면 위축되긴 한다. 처음보다 많이 나아졌지만.


“아, 진짜. 신입생들 상대로 뭔 짓거리를 하는 건지.”


궁시렁대던 이진건은 위를 보았다.


거기엔 아직도 헤일리의 팔라딘이 날아다니고 있었다.


‘이럴 때는 또 조용하단 말씀이야.’


전담 교관인 헤일리가 지금까지 가타부타 말이 없는 것을 보면 이 훈련은 사전에 이렇게 되도록 짜였단 의미다.


1) 신입생 네 명이 입학 후 처음으로 단체 기동훈련을 한다.


2) 사격훈련을 하려고 하하호호 이동한다


3) 그런데 가다가 교관들에게 매복 걸려서 된통 깨진다.


‘여기에 무슨 의미가 있지? 훈련이라기엔 너무 과한데?’


이쪽 4기에 매복이 6기. 생도에 교관. 일반 무기에 저격용 무기.


게다가 이렇게 잘 짜인 매복에 말려들면 4기가 아니라 40기도 갈려 나간다.


단순한 훈련이라기엔 격차가 너무 심하다.


-뭐 생각해?


루메의 질문이다.


“어? 이번 훈련이 대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것?”


-흐음.


“신입생도들을 상대로 훈련이 너무 가혹하다가 생각 안 해? 이건 훈련이 아니라 숫제 학살이잖아.”


-신입생도라, 글쎄?


하지만 루메의 생각은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우리가 이번에 입학하긴 했지만 아주 신입은 아니잖아? 안 그래?


루메의 말은 비단 이진건만이 아닌 엘라노어와 피오에게도 향했다.


-그야```, 그렇지?


엘라노어도 그렇게 생각하는 분위기다.


-우리 완전 초짜는 아니잖어?


피오도 마찬가지.


-봤지?


루메의 시선이 안드로메다를 통해 이진건을 향한다.


-일반적인 아머드 아카데미의 신입생이라면 아머드 기어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은 있어도 실제로 아머드 기어를 기동해 본 경험은 적어. 실제 소유하는 경우는 더욱. 거기다 이런 생소한 기체라면 말할 것도 없지.


“아.”


그제야 이진건은 루메의 말뜻을 눈치챘다.


지금 호수의 여인에 있는 네명은 보통 특별한 경우가 아닌 것이다.


네명만 저택에 따로 살아서 모르지만 자기 소유의 아머드 기어가 있고, 그것이 행성 연합의 정규 기체가 아니라 독립 세력의 기체인 경우는 드물다.


-용케 눈치챘네요.


헤일리 교관이 끼어들었다.


-이곳 아머드 아카데미 아퀼라에는 신입생중에 경험자들이 제법 된답니다. 그래서 훈련과정도 그에 맞추죠.


공중에 있는 팔라딘의 손가락이 한 쪽을 향한다.


-정말 ‘초보’ 신입생이라면 오늘 스케줄 그대로 진행하죠.


팔라딘이 가리킨 곳은 꽤 먼 곳인데, 레일건과 레이저캐논의 궤적이 보인다.


아마도 기동훈련과 사격훈련을 하는 모양이다.


-그러나 경험이 있는 신입생이라면 조금 단계를 올리죠.


“조금이 아닌데요?”


이진건이 불평할 정도로 지금 매복의 구성은 꽤나 사악했다. 아차했으면 후루룩 말려들어갈 정도다.


-여려분도 ‘조금’이 아니잖아요?


하지만 헤일리는 자연스럽게 되받아쳤다.


-아카데미측은 여러분의 실력과 각자의 아머드 기어를 보고 이정도 레벨은 되어야겠다고 판단해서 이런 훈련을 마련한 거랍니다. 우선 피오양의 체리다이아몬드는 정말 경이적인 방어력이예요. 지금까지 그렇게나 공격을 받았는데도 치명적인 피해는 없군요.


헤일리 교관의 말에 피오는 엉겁결에 부서진 보조 카메라를 가렸다.


-그리고 루메양의 안드로메다와 중력장 기술은```경악 그 자체라고 하네요.


방금 중력장 방어막에 의한 방어는 레일건과 레이저캐논으로부터 유호타를 모두 막아냈다. 게다가 비행까지 가능한 장비니 그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


-엘라노어양의 갈레온도 현 연합의 아머드 기어 비행기술과는 궤가 달라요. 아주 좋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헤일리의 팔라딘이 자신의 등을 가리킨다. 거기에 있는 비행 유닛은 갈레온에 비하면 오토바이와 세발 자전거 만큼의 격차가 있었다.


“하지만 그러면 그럴 거라고 미리 말해주면 좋지 않습니까. 그랬으면 훈련도 제대로 하고 아카데미 쪽도 데이터를 더 잘 뽑아냈을 텐데요.”


이진건의 불평은 당연하다.


만약 각자의 기체가 가진 성능이 궁금하다면 거기에 맞춰서 훈련을 하면 된다.


이딴 깜짝 매복말고.


-그야 이진건 생도 때문이지요.


꼬박꼬박 나만 생도여 아주그냥.


“왜 나만 그러십니까? 제가 뭔 죄라도 졌어요?”


-어머나, 능청떨기는 이런 기습을 한 이유에는 이진건 생도의 ‘실력’도 있다는 이야기죠.


이 씨발?


순간 이진건은 자신을 향해 모이는 세명의 시선을 느꼈다.


-아하, 역시 그랬구나. 하긴 우리 징거이가 입학식때부터 좀 날뛰었지.


엘라노어는 껀수 잡았다는 듯이 실실대기 시작했다.


-어-난 그때 분명히 벼락을 맞아도 같이 맞겠다고 말을 했지만서도 그게 또 이렇게 벌써 이뤄질 줄은 몰랐네에?


피오도 죽이 맞아서 능청을 떤다.


-그러니까 진건이의 실력이 뛰어나서 훈련의 강도가 높아졌다는 얘기네요?


루메의 질문에 헤일리의 한숨이 들려온다.


-네, 결정적인 것은 아니지만 원인 중의 하나임은 확실하죠.


“얼씨구우~?”


이진건의 목소리가 눈꼬리와 함께 올라갔다.


“야! 따지고 보면 니들 기체도 다 한가지씩 했네! 근데 왜 나만 갖고 그래!”


-아니, 그냥 그렇다고.


엘라노어가 실실 웃으면서 뒤로 한 발 빠지는데 그게 오히려 화가 난다.


“이것들이 고마워 할 줄도 모르고! 원래 이런 훈련 따윈 나 혼자면 순식간에 끝나! 난 니들 실력 높여주려고 일부러 여기 말려준 거란 말야!”


-에이~정말?


엘라노어는 반신반의하며 한발 다시 들어왔다.


“야, 내가 지금까지 니들한테 미주알고주알 다 설명하고 가르쳐 줬-아니 떠먹여 줬잖아. 근데도 몰라?”


이진건은 오늘 운세가 사나움에 한탄하며 88mm 라이플을 고쳐잡았다.


“잘봐, 남은 거 두 개, 내가 자른다.”


그리고 버니어를 켜서 혼자 앞으로 날아갔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5

  • 작성자
    Lv.17 다읽기
    작성일
    22.03.05 23:14
    No. 1

    아카데미가 막장이네요.그런식으로 교육과정을 따로 운용할거면 2학년3학년졸업반으로 보내버리지 뭐하러 신입생공식과정에서 그런짓을 해요? 학점은?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99 먕코
    작성일
    22.03.14 11:48
    No. 2

    소제목 그대오 혼돈과 혼란이네요. 그리고 rgb세명 너무 산만해요. 유쾌한것도 정도가 있지 성격에 크게 문제있는 애들인가 싶을정도로. 오디오도 너무 시끄러워서 정신이 없고 한마디로 과합니다. 어떤 캐릭터 설정을 하신건지는 몰라도 읽는게 방해가 될 정도에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99 풍뢰전사
    작성일
    22.04.08 00:45
    No. 3
  • 작성자
    Lv.94 베데스다
    작성일
    22.04.28 16:03
    No. 4

    징거이 오타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흉적
    작성일
    22.04.29 16:21
    No. 5

    아뇨, 그냥 장난스레 부르는 별명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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