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의 대륙 전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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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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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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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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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546화: 아들들의 전쟁 (277)

DUMMY

“태자 전하, 무사하셨군요. 정말 다행입니다. 어디 다치신 곳은 없습니까?”


파드무스가 무사히 돌아온 페레이즈 태자를 반갑게 맞이하면서 물었다.


“걱정하지 마라. 난 아무렇지도 않다. 카르스덴을 상대로 몸을 좀 풀고 온 것뿐이다. 그보다 병사들에게는 비상 식량을 빠짐없이 나누어주었느냐?”


페레이즈는 대수롭지 않게 대답하면서 병사들부터 걱정했다.


“예, 덕분에 모두들 허기를 달래고 어느 정도 기운을 차렸습니다.”


“너를 포함해 기사들도 잘 먹었느냐?”


“예, 다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여기 태자 전하의 몫을 남겨두었습니다.”


파드무스가 빙긋 웃으면서 종이에 싼 빵과 가죽 부대에 담긴 물을 건네주었다.


부하들이 모두 다 먹었다면야 페레이즈도 사양할 이유가 없었다. 그는 파드무스에게 잠시 도끼창을 건네주고 빵과 물을 받아 들었다.


“지금은 명령하신 바와 같이 북서쪽 방향으로 계속 행군하고 있는 중입니다.”


페레이즈가 말에 탄 채 급하게 음식을 먹고 마시는 동안 파드무스가 상황을 설명했다.


“힘들겠지만 다들 행군을 멈추지 말라고 해라.”


페레이즈가 눈깜짝할 사이에 식사를 마치고 입을 닦으면서 말했다. 파드무스는 힘겹게 들고 있던 태자의 도끼창을 다시 돌려주었다.


“우리는 아직 파로크 성채에서 그다지 멀리 오지 못했다.


내가 보기에 카로이는 아군에게 깊은 원한을 살 것을 각오하면서까지 악착 같이 추격해 오지는 않을 것 같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내 추측일 뿐.


만에 하나 야만족이 무슨 변덕을 부려서 기병을 재정비해 추격해 온다면 아군은 여전히 위험한 상황이다.


그러니 체력이 많이 남아 있는 기병을 정찰병으로 파견해서 혹시나 추격해 오는 병력이 없는지 살펴보게 해라.”


페레이즈 태자의 꼼꼼한 지시를 듣고 파드무스는 얼른 정찰병을 파견했다.


“뒤쪽은 정찰병에게 맡기고, 우리는 앞만 바라보면서 계속 행군을 서두르자. 목표는 북서쪽에 있는 콜로노스 성이다.”


페레이즈의 말을 듣고 파드무스가 문득 걱정스러운 듯 물었다.


“태자 전하, 정말 콜로노스 성으로 가실 겁니까? 그곳은 한때 카스트레아의 총독부가 있었던 곳입니다.”


“안다. 지난날 우리 플로젠 왕국과 야만족이 손을 잡고 3개월에 걸친 공성전과 5일 동안의 시가전 끝에 간신히 점령한 난공불락의 요새라는 걸 내가 왜 모르겠느냐?”


“콜로노스 성이 지닌 상징적인 의미는 제쳐두더라도, 현실적으로 그곳은 치열한 공성전의 결과 거의 폐허나 다름없이 변했다고 들었습니다.


아군은 지난밤 전투 때문에 병력과 물자가 모두 넉넉하지 못한데, 과연 이 상태에서 폐허가 된 성에 주둔해 봤자 큰 도움이 되겠습니까?


거기다 비록 험준한 산악 지형이 가로막고 있기는 합니다만, 콜로노스가 서쪽의 네필린에 너무 가깝다는 사실도 썩 개운하지는 않습니다.


불길한 소리를 해서 죄송합니다만, 혹시 우리가 제 발로 함정을 향해 가고 있는 건 아닐까요?


콜로노스 이외의 대안도 준비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어 드리는 말씀입니다.”


파드무스의 말에는 콜로노스 성을 새로운 거점으로 삼을 것을 제안한 클라티나에 대한 불신과 더불어, 차라리 본국으로 철수하고 훗날을 기약하는 방안도 한번 진지하게 고려해 봐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뜻이 숨어 있었다.


페레이즈도 당연히 파드무스의 말에 함축된 뜻을 금세 깨달았다.


하지만 상대방의 충직함을 잘 알기 때문에 불길한 소리를 했다고 하여 딱히 나무랄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당초 세운 계획을 이제 와서 바꿀 생각도 없었다.


“네 뜻은 잘 알겠다. 그래도 우선 콜로노스에 도착해서 상황을 살펴본 다음에 다시 의논해 보자.


네필린 놈들은 너무 걱정할 게 없고, 가장 중요한 건 콜로노스의 식수원이 무사한지 확인하는 일이다.


그 다음에는 방어 시설을 얼마나 쓸 수 있는지도 차근차근 점검해 봐야 하겠지.


만약 식수원이 이미 사용할 수 없을 만큼 오염되었고, 방어 시설 또한 많이 부서져 있다면······ 그때는 싫든 좋든 또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파드무스는 페레이즈가 방금 말한 ‘또 다른 방법’에 본국으로의 철수가 포함되어 있는지 은근히 궁금했다. 하지만 구태여 그 궁금증을 입밖에 내지는 않았다.


아무리 그가 태자로부터 큰 신임을 받고 있다고 해도 머릿속에 떠오르는 말을 다 하고 살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페레이즈 태자는 사실 여기서 본국으로 철수한다는 건 아예 생각하고 싶지도 않았다.


오늘은 8월 12일이고 카시우트가 이끄는 1개 대대가 야만족의 기습을 받아 전멸한 사건은 7월 11일에서 12일로 넘어가는 밤에 일어난 일이었다.


그때부터 계산하면 이번 전쟁은 딱 1개월 정도 지속된 셈이었다.


지난 1개월 동안 아군과 적군 모두 막대한 사상자를 냈는데, 전쟁을 깔끔하게 끝내지 못하고 이대로 본국으로 철수한다면, 그 많은 사람들은 도대체 무엇을 위해 싸우고 무엇 때문에 죽었단 말인가?


그러니 철수란 절대로 있을 수 없다. 적어도 이런 상황에서는 안 된다. 페레이즈 태자의 뜻은 대단히 확고했다.


“지금 당장은 다른 건 다 잊어버리고 오직 신속한 행군에만 집중하도록 해라.


여기서 콜로노스 성까지 통상 행군 속도로는 하루 정도 걸리겠지만, 다들 지쳐 있는데다가 도중에 가끔씩 휴식도 취해야 하니 아무래도 그보다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다.


그래도 어떻게든 내일 오전 중에 콜로노스 성에 도착해서 다가올 결전에 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


페레이즈는 불길한 생각을 애써 떨치면서 힘주어 말했다.


파드무스도 대화는 그만두고 수석 군정관 자격으로 마차 행렬을 전체적으로 살피면서 병사들을 독려하는 일을 재개했다.


그러는 동안 카란드라와 카를로만 일행은 여전히 포로 호송 마차에 태워진 채 속수무책으로 끌려가는 중이었다.


응급 치료를 다 마친 까다로운 중년 군의관은 다른 부상병을 돌보기 위해 뒤따라오는 마차로 옮겨간 뒤였다.


부상을 입은 코르제, 칼마르, 파스카는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누워서 자고 있었다. 다들 상처를 꿰매고 약을 바른 다음 붕대를 감는 등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은 상태였다.


마차가 계속 덜컹거렸기 때문에 결코 편안한 병상은 아니었지만 불평할 처지는 아니었다.


현재 포로 호송 마차 안에는 카를로만 일행뿐이었다. 그들을 지키고 있는 플로젠 병사는 아무도 없었다.


그렇다고 해서 카를로만이 부하들을 내버려두고 도망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설령 달아날 생각이 있다고 해도 최소한 카란드라만큼은 데려가야 했는데, 그건 혼자서 도망치는 것 보다 몇 배는 더 힘든 일이었다.


아니, 그냥 힘든 정도가 아니라,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마차 안에는 지키는 병사가 없다고 해도, 주변에는 온통 적 병력이 가득한데 어떻게 도망칠 수가 있단 말인가?


그런 사정을 잘 알기 때문에 플로젠 측도 굳이 감시하는 병사를 남겨두지 않았던 것이다.


“카란드라 누님, 아무래도 아군은 추격을 포기한 것 같습니다.”


마침 마차 벽에 뚫린 구멍 옆에 앉아 있던 카를로만이 조심스럽게 바깥 상황을 살피다가 말했다. 카란드라가 한숨을 쉬었다.


“너도 네 형의 불 같은 성격을 잘 알지? 카르스덴은 틀림없이 페레이즈를 끝까지 추격해서 놈을 죽인 다음 나를 구하고 싶었을 거야.


하지만 카로이가 너무 멀리까지 추격하지 못하게 막은 게 분명하다.


그 자의 입장에서 보면 플로젠 병력을 악착 같이 추격해서 원한 관계를 맺어봤자 자기 정권을 공고히 하는 데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테니까 말이다.”


카를로만도 동의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누님 말씀이 옳습니다. 그나저나 플로젠 놈들은 과연 어디로 가는 걸까요?


아까 서문을 나와서 줄곧 비스듬히 북쪽으로 향하고 있으니, 대충 파로크 성채의 북서쪽에 있는 어딘가로 가는 것 같습니다. 혹시 짚이는 곳이 있습니까?”


“파로크 성채의 북서쪽 방향에 플로젠 병사들이 갈 만한 장소라······”


카란드라는 잠깐 생각하다가 안색이 변했다.


“설마 아니겠지······”


카를로만이 어리둥절해서 물었다.


“왜 그러세요?”


“파로크 성채의 북서쪽에 뭐가 있는지 너도 잘 알 텐데, 잊은 거냐? 그곳에는 바로 콜로노스 성이 있지 않느냐?”


콜로노스 성이라는 이름을 듣자 카를로만도 안색이 변했다.


“콜로노스라고요? 거긴 완전히 폐허가 되었을 텐데요?”


“그래도 한때는 난공불락의 요새라고 불릴 만큼 방어 시설이 튼튼했던 곳이다. 2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마실 수 있는 식수원도 있었지.


방어 시설과 식수원이 얼마나 잘 보존되어 있는지에 따라 페레이즈 입장에서는 충분히 의지할 만한 거점이 될지도 모른다."


카란드라가 어두운 표정으로 말하는 걸 들어보니 카를로만도 페레이즈라면 충분히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페레이즈가 정말 그렇게 할까요? 그 자는 영리한 사람이니 콜로노스 성이 우리 케르비오 왕국 사람들에게 어떤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지 잘 알 겁니다.


그렇게 잘 아는 사람이 다른 곳도 아니고 과거 우리를 억압했던 카스트레아 왕국의 총독부가 있던 장소를 새로운 거점으로 삼는다?


그건 의도적인 도발이에요. 대놓고 과거의 카스트레아처럼 우리를 억압하고 착취하겠다는 정치적 선언을 하는 거나 마찬가지란 말입니다.”


“나도 안다. 페레이즈에게 무슨 심오한 전술적 의도가 있는지는 몰라도, 우리 케르비오 왕국 사람들 눈에는 그저 도발하는 것처럼 보일 수밖에 없겠지.”


“그렇습니다. 페레이즈는 평소 케르비오와 플로젠이 형제의 나라가 되어 주변 나라를 쳐야 한다는 소리를 자주 하곤 했지요.


그런데 그 자가 콜로노스 성에 자리를 잡고서도 계속 같은 소리를 한다면, 그건 정말 뻔뻔스럽기 짝이 없는 짓이 될 겁니다.”


카를로만이 다소 분개한 듯 말하자, 지금껏 가만 있던 카일리가 불쑥 입을 열었다.


“저도 페레이즈가 정말 뻔뻔스러운 작자라는 데에는 아무 이의가 없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씀드릴 게 있으니 너무 화 내지 마십시오.


제 입장에서 보면, 케르비오의 다른 부족 사람들도 플로젠과 페레이즈 못지 않게 뻔뻔스럽기는 매 한가지입니다.


그 자들은 평소 우리 카마 부족을 지독히 멸시하다가, 도움이 필요할 때에만 적당히 이용해서 더러운 일을 시킨 다음, 또 아무렇지 않게 배신하곤 했으니까요.”


카일리의 말은 그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것이었기 때문에 매우 설득력이 있었다. 카를로만은 아무런 대꾸도 할 수가 없었다.


“하긴, 말은 이렇게 해도, 저 또한 이 세상은 뻔뻔스러운 놈들 투성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이왕 얘기가 나왔으니 솔직한 말씀을 한가지 더 드리지요.


제가 그 동안 들은 소문에다가 지난밤에 직접 목격한 일들을 종합해 보면, 카를로만 왕자님은 너무 정직하고 성실해서 답답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큰일을 하려면 싫든 좋든 좀 뻔뻔해질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뭐라고? 자네는 지금 나한테 조상 대대로 지켜온 가문의 미덕인 정직함과 성실함을 버리라고 말하는 건가? 그건 선왕 폐하의 아들로서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이네.”


“조상의 미덕이고 뭐고, 전 더러운 추방자 집단 소속이라서 그런 건 잘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학문을 깊이 배운 적도 없어서, 그저 제가 직접 경험한 것밖에는 알지 못합니다.


그 대신 저는 어렸을 때부터, 제 아버지와 다른 부족의 부족장이 만나서 웃는 얼굴로 거래를 한 다음, 뒤로 돌아서자마자 상대방을 욕하면서 서로 뒤통수를 칠 궁리를 하는 뻔뻔스러운 광경을 많이 봐 왔습니다.


나이 어린 제 얄팍한 경험에 비추어 봐도 왕자님이 지나치게 순진하다고 느껴지는데, 나이 많은 사람들의 눈에는 과연 어떻게 보일 것 같습니까?


그러니 페레이즈가 뻔뻔하다고 욕하기 전에, 본인이 먼저 뻔뻔해지려고 노력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왕자님의 능력이 아무리 출중하고 충성스러운 부하가 많다고 해도, 영원히 페레이즈와 카로이를 이길 수 없을 겁니다.”


카일리의 투박한 말은 카를로만의 귀에 몹시 거슬렸다. 하지만 듣기 싫은 말이긴 해도 어느 정도 일리가 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상대방이 뻔뻔스럽고 교활하게 나오는데 이쪽만 정직하고 성실하게 굴어봤자 이기지 못하면 그게 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나중에 상대방을 비난하면서 마음 속으로 도덕적 우월감을 느껴봤자 현실에서 승패 결과가 뒤집어지기라도 한단 말인가?


카란드라도 옆에서 은근히 놀랍다는 듯 말했다.


“저 어린 소년이 중요한 말을 해주었다. 카로이를 봐라. 얼마나 뻔뻔스러우냐?


그 자는 우리가 가장 어려운 시기를 노려서 케르비오 왕국의 정권을 찬탈했다. 그리고 나서 아무렇지 않게 계속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고 했다. 너 또한 우리를 죽이려고 혈안이 된 적한테는 좀 뻔뻔하게 굴어도 좋지 않을까 싶다.”


사실 카를로만도 자신이 너무 순진한 것 같다는 한탄을 이미 해본 적이 있었다.


특히나 페레이즈와 카로이 같은 교활한 자들 사이에서 케르비오 왕국을 위해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하려고 노력하다 보니 스스로의 고지식한 성격이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많았다.


하지만 타고난 성격이 그렇다 보니 쉽게 고쳐지지가 않았다.


거기다 그 성격을 억지로 고친다고 쳐도 자신이 지략가들 앞에서 갑자기 뻔뻔스러운 태도를 취해봤자 과연 효과가 있긴 할 것인가?


당장 의심만 불러일으켜서 오히려 안 한 것만 못한 결과를 낳는 건 아닐까?


카를로만이 고민에 빠지자 카일리가 옆에서 다시 말했다.


“뭐, 천천히 고민해 보십시오. 어차피 우리 모두 당분간은 싫든 좋든 페레이즈 곁에 머물러 있어야 할 테니까요.


그러니 지난 일을 반성하고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 궁리할 시간은 넘치도록 충분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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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5화: 아들들의 전쟁 (226) 24.06.14 13 0 14쪽
49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4화: 아들들의 전쟁 (225) 24.06.11 13 0 14쪽
49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3화: 아들들의 전쟁 (224) 24.06.10 14 0 14쪽
49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2화: 아들들의 전쟁 (223) 24.06.09 15 0 14쪽
49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1화: 아들들의 전쟁 (222) 24.06.08 16 0 14쪽
49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0화: 아들들의 전쟁 (221) 24.06.07 12 0 14쪽
4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9화: 아들들의 전쟁 (220) 24.06.04 15 0 14쪽
4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8화: 아들들의 전쟁 (219) 24.06.03 11 0 14쪽
4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7화: 아들들의 전쟁 (218) 24.06.02 16 0 14쪽
4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6화: 아들들의 전쟁 (217) 24.06.01 11 0 14쪽
4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5화: 아들들의 전쟁 (216) 24.05.31 16 0 14쪽
4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4화: 아들들의 전쟁 (215) 24.05.28 12 0 14쪽
4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3화: 아들들의 전쟁 (214) 24.05.27 11 0 14쪽
4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2화: 아들들의 전쟁 (213) 24.05.26 17 0 14쪽
4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1화: 아들들의 전쟁 (212) 24.05.25 14 0 14쪽
4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0화: 아들들의 전쟁 (211) 24.05.24 16 0 14쪽
4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9화: 아들들의 전쟁 (210) 24.05.21 16 0 14쪽
4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8화: 아들들의 전쟁 (209) 24.05.20 16 0 14쪽
4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7화: 아들들의 전쟁 (208) 24.05.19 18 0 14쪽
4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6화: 아들들의 전쟁 (207) 24.05.18 14 0 14쪽
4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5화: 아들들의 전쟁 (206) 24.05.17 13 0 14쪽
4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4화: 아들들의 전쟁 (205) 24.05.14 13 0 14쪽
4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3화: 아들들의 전쟁 (204) 24.05.13 15 0 14쪽
4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2화: 아들들의 전쟁 (203) 24.05.12 14 0 14쪽
47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1화: 아들들의 전쟁 (202) 24.05.11 19 0 14쪽
47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0화: 아들들의 전쟁 (201) 24.05.10 12 0 14쪽
4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9화: 아들들의 전쟁 (200) 24.04.30 11 0 15쪽
4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8화: 아들들의 전쟁 (199) 24.04.29 14 0 14쪽
4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7화: 아들들의 전쟁 (198) 24.04.28 12 0 14쪽
4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6화: 아들들의 전쟁 (197) 24.04.27 15 0 14쪽
4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5화: 아들들의 전쟁 (196) 24.04.26 13 0 14쪽
4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4화: 아들들의 전쟁 (195) 24.04.23 17 0 14쪽
4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3화: 아들들의 전쟁 (194) 24.04.22 15 0 14쪽
4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2화: 아들들의 전쟁 (193) 24.04.21 13 0 14쪽
4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1화: 아들들의 전쟁 (192) 24.04.20 15 0 14쪽
46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0화: 아들들의 전쟁 (191) 24.04.19 16 0 14쪽
46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9화: 아들들의 전쟁 (190) 24.04.16 16 0 14쪽
45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8화: 아들들의 전쟁 (189) 24.04.15 14 0 14쪽
45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7화: 아들들의 전쟁 (188) 24.04.14 17 0 14쪽
45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6화: 아들들의 전쟁 (187) 24.04.13 15 0 14쪽
45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5화: 아들들의 전쟁 (186) 24.04.12 12 0 14쪽
45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4화: 아들들의 전쟁 (185) 24.04.09 17 0 14쪽
45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3화: 아들들의 전쟁 (184) 24.04.08 19 0 14쪽
45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2화: 아들들의 전쟁 (183) 24.04.07 14 0 14쪽
45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1화: 아들들의 전쟁 (182) 24.04.06 17 0 14쪽
45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0화: 아들들의 전쟁 (181) 24.04.05 15 0 14쪽
45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9화: 아들들의 전쟁 (180) 24.04.02 13 0 14쪽
44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8화: 아들들의 전쟁 (179) 24.04.01 19 0 14쪽
44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7화: 아들들의 전쟁 (178) 24.03.31 14 0 14쪽
44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6화: 아들들의 전쟁 (177) 24.03.30 16 0 14쪽
44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5화: 아들들의 전쟁 (176) 24.03.29 14 0 14쪽
44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4화: 아들들의 전쟁 (175) 24.03.26 15 0 14쪽
44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3화: 아들들의 전쟁 (174) 24.03.25 22 0 14쪽
44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2화: 아들들의 전쟁 (173) 24.03.24 21 0 14쪽
44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1화: 아들들의 전쟁 (172) 24.03.23 17 0 14쪽
44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0화: 아들들의 전쟁 (171) 24.03.22 23 0 14쪽
44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9화: 아들들의 전쟁 (170) 24.03.12 20 0 14쪽
43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8화: 아들들의 전쟁 (169) 24.03.11 16 0 14쪽
43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7화: 아들들의 전쟁 (168) 24.03.10 17 0 14쪽
43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6화: 아들들의 전쟁 (167) 24.03.09 15 0 14쪽
43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5화: 아들들의 전쟁 (166) 24.03.08 18 0 14쪽
43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4화: 아들들의 전쟁 (165) 24.03.05 17 0 14쪽
43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3화: 아들들의 전쟁 (164) 24.03.04 31 0 14쪽
43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2화: 아들들의 전쟁 (163) 24.03.03 20 0 14쪽
43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1화: 아들들의 전쟁 (162) 24.03.02 14 0 14쪽
43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0화: 아들들의 전쟁 (161) 24.03.01 17 0 14쪽
43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9화: 아들들의 전쟁 (160) 24.02.27 15 0 14쪽
42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8화: 아들들의 전쟁 (159) 24.02.26 16 0 14쪽
42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7화: 아들들의 전쟁 (158) 24.02.25 14 0 14쪽
42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6화: 아들들의 전쟁 (157) 24.02.24 19 0 14쪽
42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5화: 아들들의 전쟁 (156) 24.02.23 22 0 14쪽
42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4화: 아들들의 전쟁 (155) 24.02.20 17 0 14쪽
42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3화: 아들들의 전쟁 (154) 24.02.19 13 0 14쪽
42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2화: 아들들의 전쟁 (153) 24.02.18 12 0 14쪽
42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1화: 아들들의 전쟁 (152) 24.02.17 17 0 14쪽
42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0화: 아들들의 전쟁 (151) 24.02.16 17 0 14쪽
42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9화: 아들들의 전쟁 (150) 24.02.13 14 0 14쪽
41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8화: 아들들의 전쟁 (149) 24.02.12 17 0 14쪽
41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7화: 아들들의 전쟁 (148) 24.02.11 15 0 14쪽
41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6화: 아들들의 전쟁 (147) 24.02.10 19 0 14쪽
41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5화: 아들들의 전쟁 (146) 24.02.09 14 0 14쪽
41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4화: 아들들의 전쟁 (145) 24.02.06 13 0 14쪽
41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3화: 아들들의 전쟁 (144) 24.02.05 24 0 14쪽
41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2화: 아들들의 전쟁 (143) 24.02.04 18 0 14쪽
41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1화: 아들들의 전쟁 (142) 24.02.03 15 0 14쪽
41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0화: 아들들의 전쟁 (141) 24.02.02 19 0 14쪽
41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9화: 아들들의 전쟁 (140) 24.01.23 19 0 14쪽
40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8화: 아들들의 전쟁 (139) 24.01.22 15 0 14쪽
40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7화: 아들들의 전쟁 (138) 24.01.21 16 0 14쪽
40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6화: 아들들의 전쟁 (137) 24.01.20 17 0 14쪽
40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5화: 아들들의 전쟁 (136) 24.01.19 15 0 14쪽
40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4화: 아들들의 전쟁 (135) 24.01.16 12 0 14쪽
40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3화: 아들들의 전쟁 (134) 24.01.15 14 0 14쪽
40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2화: 아들들의 전쟁 (133) 24.01.14 15 0 14쪽
40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1화: 아들들의 전쟁 (132) 24.01.13 11 0 14쪽
40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0화: 아들들의 전쟁 (131) 24.01.12 19 0 14쪽
40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9화: 아들들의 전쟁 (130) 24.01.09 14 0 14쪽
39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8화: 아들들의 전쟁 (129) 24.01.08 14 0 14쪽
39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7화: 아들들의 전쟁 (128) 24.01.07 15 0 14쪽
39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6화: 아들들의 전쟁 (127) 24.01.06 16 0 14쪽
39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5화: 아들들의 전쟁 (126) 24.01.05 12 0 14쪽
39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4화: 아들들의 전쟁 (125) 24.01.02 14 0 14쪽
39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3화: 아들들의 전쟁 (124) 24.01.01 16 0 14쪽
39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2화: 아들들의 전쟁 (123) 23.12.31 21 0 14쪽
39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1화: 아들들의 전쟁 (122) 23.12.30 15 0 14쪽
39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0화: 아들들의 전쟁 (121) 23.12.29 23 0 14쪽
3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9화: 아들들의 전쟁 (120) 23.12.26 12 0 14쪽
3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8화: 아들들의 전쟁 (119) 23.12.25 16 0 14쪽
3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7화: 아들들의 전쟁 (118) 23.12.24 16 0 14쪽
3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6화: 아들들의 전쟁 (117) 23.12.23 17 0 14쪽
3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5화: 아들들의 전쟁 (116) 23.12.22 15 0 14쪽
3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4화: 아들들의 전쟁 (115) 23.12.19 18 0 14쪽
3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3화: 아들들의 전쟁 (114) 23.12.18 17 0 14쪽
3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2화: 아들들의 전쟁 (113) 23.12.17 12 0 14쪽
3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1화: 아들들의 전쟁 (112) 23.12.16 19 0 14쪽
3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0화: 아들들의 전쟁 (111) 23.12.15 17 0 14쪽
3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9화: 아들들의 전쟁 (110) 23.12.05 14 1 14쪽
3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8화: 아들들의 전쟁 (109) 23.12.04 13 1 14쪽
3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7화: 아들들의 전쟁 (108) 23.12.03 20 1 14쪽
3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6화: 아들들의 전쟁 (107) 23.12.02 21 1 14쪽
3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5화: 아들들의 전쟁 (106) 23.12.01 20 1 14쪽
3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4화: 아들들의 전쟁 (105) 23.11.28 20 1 14쪽
3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3화: 아들들의 전쟁 (104) 23.11.27 20 1 14쪽
3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2화: 아들들의 전쟁 (103) 23.11.26 20 1 14쪽
37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1화: 아들들의 전쟁 (102) 23.11.25 16 1 14쪽
37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0화: 아들들의 전쟁 (101) 23.11.24 18 1 14쪽
3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9화: 아들들의 전쟁 (100) 23.11.21 21 1 14쪽
3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8화: 아들들의 전쟁 (99) 23.11.20 20 1 14쪽
3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7화: 아들들의 전쟁 (98) 23.11.19 14 1 14쪽
3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6화: 아들들의 전쟁 (97) 23.11.18 22 1 14쪽
3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5화: 아들들의 전쟁 (96) 23.11.17 18 1 14쪽
3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4화: 아들들의 전쟁 (95) 23.11.14 18 1 14쪽
3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3화: 아들들의 전쟁 (94) 23.11.13 21 1 14쪽
3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2화: 아들들의 전쟁 (93) 23.11.12 18 1 14쪽
3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1화: 아들들의 전쟁 (92) 23.11.11 21 1 14쪽
36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0화: 아들들의 전쟁 (91) 23.11.10 19 1 14쪽
36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9화: 아들들의 전쟁 (90) 23.11.07 17 1 14쪽
35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8화: 아들들의 전쟁 (89) 23.11.06 23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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