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의 대륙 전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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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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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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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4화: 아들들의 전쟁 (215)

DUMMY

포르주의 말을 듣고 카시우트는 더더욱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뭐? 카를로만을 함정에 빠뜨려? 그게 무슨 소리냐?”


물론 포르주가 이 자리에서 카시우트의 궁금증을 속시원히 풀어줄 리는 만무했다.


“죄송합니다만, 더 이상 자세한 말씀은 못 드립니다. 다만, 카를로만이 태자 전하께서 무척 탐내고 계신 인재라는 사실은 경도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저를 이 자리에서 죽이지 말고 전하께 데려가 주십시오. 그리고 태자 전하 앞에서 말씀을 좀 잘 해 주십시오.


그렇게만 해주신다면, 제가 카를로만을 생포하여 큰 공을 세울 수 있는 기회를 꼭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일이 잘 풀리면 경은 전하께 한층 더 큰 신임을 받게 될 겁니다. 어떻습니까? 경에게도 결코 나쁜 거래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카시우트는 정말 난감했다. 포르주의 말에서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기가 무척 힘들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카를로만을 생포하여 페레이즈의 신임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겠다는 말은, 신빙성이 다소 의심스럽다고 하여 함부로 거절하기는 좀 아까울 만큼 매력적인 제안임에 틀림없었다.


“제가 맛보기로 말씀드릴 수 있는 내용은 딱 여기까지입니다. 이제부터는 카시우트 경 마음대로 하십시오.


저를 죽이시든, 태자 전하께 데려가시든, 전부 경의 결정에 달렸습니다. 무슨 결정을 내리시든 원망하지 않겠습니다.”


포르주는 여유로운 미소를 지은 채 입을 꾹 다물고 카시우트의 결정을 기다렸다.


사실 이미 밝혀진 것만으로도 분명 그는 죽어 마땅한 무거운 죄를 지은 사람이었다.


하지만 지금 상대적으로 느긋한 사람은 포르주였고, 오히려 초조한 건 카시우트 쪽이었다. 참으로 기막힌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카시우트의 머릿속에서는 아까부터 여러 가지 생각이 어지럽게 소용돌이치고 있었다.


사실 그는 날이 어두워져 더 이상 야만족 진영을 감시해도 의미 있는 정보를 얻기 힘들어지자마자, 다른 백부장을 불러서 감시 임무를 인계한 다음 망루에서 내려와 포르주를 찾았던 터였다.


어떻게 해서든 그가 알고 있는 클라티나의 약점을 알아내기 위해서였다. 거래를 할지 아니면 무슨 다른 수를 쓸지는 일단 만나서 차분히 얘기해 볼 작정이었다.


그런데 느닷없이 포르주한테서 또 다른 중요한 비밀을 알아내야 하는 골치 아픈 상황에 놓이고 만 것이다.


카시우트는 필사적으로 복잡하게 헝클어진 머릿속을 정리해 보았다. 다른 건 몰라도, 카를로만을 함정에 빠뜨려 사로잡는다는 건 확실히 구미가 당기는 일이긴 했다.


페레이즈 태자가 미래의 처남인 카시우트의 재능에 주목하고 잘 보살펴주려 애쓰는 건 사실이었다. 하지만 카시우트는 항상 초조했다.


얼마 전에 큰 참패를 당하는 치욕을 겪었을 뿐만 아니라, 플로젠 왕국 최고의 전사로 손꼽히는 페레이즈의 처남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인재가 되어야 한다는 부담감도 상당히 컸다.


거기다 최근에는 클라티나라는 교활한 여자 때문에 태자와의 사이가 멀어지고 있는 듯한 불안감마저 들고 있었다.


이래저래 부담스럽고 불안하던 차에, 포르주한테서 카를로만을 붙잡아 공을 세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겠다는 소리를 들었으니, 카시우트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귀가 솔깃하지 않을 수 없는 노릇이었다.


성공할 수만 있다면 지금 마음 한구석을 짓누르고 있는 부담과 불안이 크게 줄어들어 한결 기분이 개운해질 것 같았다.


“포르주, 정말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느냐?


우리가 태자 전하를 찾아 뵙고 이 사실을 고한다면, 그분께서는 크게 화를 내시면서 약식 재판을 열어 널 처형하려 하실지도 모른다.


차라리 지금 이 자리에서 나한테 비밀을 다 털어 놓고 사태를 무마할 방법을 함께 모색하는 게 나을 수도 있다.”


카시우트가 마지막으로 한번 더 협박에 가깝게 설득해 봤지만, 포르주는 껄껄 웃을 뿐이었다.


“저를 이토록 걱정해주시니 참으로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제가 만약 태자 전하께 처형 당한다면, 그건 전적으로 저 자신이 멍청해서 벌어진 일이 되겠지요.


당연히 그 누구도 원망하지 않고 오로지 저 스스로의 어리석음만 탓하면서 기꺼이 목이 잘릴 것입니다. 그러니 제 안위는 조금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그저 저와 함께 태자 전하를 만나러 가서 말씀만 잘 해주시면 충분합니다. 지금으로서는 그게 우리 두 사람 모두에게 가장 이득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니까요.”


이쯤 되자 카시우트로서도 다른 뾰족한 방법이 없었다.


불안하고 마뜩잖은 느낌이 남은 대로, 포르주와 함께 페레이즈 태자의 집무실을 찾아가는 수밖에.


그는 마시지 않고 남겨 놓았던 포도주를 단숨에 들이켜 마음을 다소 진정시킨 다음, 포르주를 데리고 그 낡은 가옥을 나섰다.


밤이 제법 늦은 시각이었음에도 페레이즈 태자는 자기 집무실에서 파드무스 및 프레데일과 더불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완전한 잡담도 심각한 의논도 아닌 무난한 대화가 오가던 도중에 카시우트와 포르주가 찾아왔다.


“너희 둘이 함께 이 밤중에 무슨 일이냐?”


카시우트와 포르주가 인사를 마치자마자 페레이즈가 궁금한 듯 물었다.


“태자 전하, 저는 죄를 청하러 왔습니다.”


카시우트가 무척 민망한 표정으로 말했다. 포르주는 묵묵히 그 옆에서 무릎을 꿇었다.


“죄를 청하다니? 무슨 잘못을 저질렀는데?


그렇지 않아도 날이 저물면 네가 감시 임무의 결과를 보고하러 찾아올 줄 알고 기다렸는데 좀처럼 나타나지 않아서 은근히 걱정하던 참이었다.


혹시 무슨 사고라도 친 것이냐?”


페레이즈가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송구스럽습니다, 태자 전하.


사실은 제가 포르주를 제대로 감시하지 못한 탓에, 이 자가 비밀 통로를 이용해 성채 밖 야만족 진영에 무단으로 다녀오는 것을 막지 못했습니다.


투항한 야만족과 함께 일하면서 관리, 감독, 감시 모든 면에서 소홀했으니, 부디 엄한 벌을 내려주십시오.”


카시우트의 말을 듣자, 페레이즈 태자 보다 파드무스가 더 놀랐다.


“뭐라고? 비밀 통로? 포르주, 네가 감히 비밀 통로를 나한테 숨겼단 말이냐?


내가 열 번도 넘게 다그쳐 물었을 때 넌 분명히 말했었다. 네가 아는 한 더 이상 폐쇄되지 않은 비밀 통로는 없다고.


그런데 그게 나를 기망하기 위한 거짓말이었던 것이냐?”


포르주는 무릎을 꿇은 채 머리만 조아릴 뿐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다. 카시우트가 옆에서 대신 말했다.


“파드무스 경, 이 자는 그냥 비밀 통로의 존재를 숨긴 정도가 아닙니다. 그 비밀 통로의 출입문은 바로 포르주가 머물고 있는 낡은 가옥의 지하실에 감추어져 있더군요.


이 교활한 작자는 애초부터 그걸 감안해서 일부러 그 낡은 가옥을 자기 숙소를 배정해 달라고 청했던 것입니다.”


파드무스는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서 무릎을 꿇고 있는 포르주에게 다가가 소리쳤다.


“이런 고약한 놈을 봤나! 투항한 야만족 주제에 감히 날 철저하게 기망했겠다? 말해봐라, 그 비밀 통로를 이용해서 도대체 무슨 짓을 하려고 했느냐?


또 성채 밖으로 빠져나가서 카로이와 무슨 음모를 꾸미고 온 것이냐? 솔직히 말하지 않으면 군단의 수석 군정관으로서 널 엄하게 처벌할 것이다.”


페레이즈가 침착하게 파드무스를 말렸다.


“잠깐 기다려라. 네가 느끼는 모욕감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보아하니, 이들 두 사람은 네가 알고 싶어하는 바로 그 얘기를 해주러 온 것 같다.


우선은 좀 진정하고 카시우트가 하는 말을 더 들어보자.”


파드무스가 못마땅한 표정으로 입을 다물자, 페레이즈는 냉정한 표정으로 카시우트에게 물었다.


“카시우트, 좀더 자세히 말해봐라.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이냐?”


카시우트는 마음을 가다듬고 설명을 시작했다.


“태자 전하, 저는 하루 종일 명령하신 바와 같이 포르주와 함께 망루에서 야만족 진영을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그런데 오후 늦게, 이 자가 몸이 좋지 않다면서 먼저 자기 숙소로 돌아가서 쉬어도 좋겠느냐고 묻지 뭡니까?


마침 적 진영에서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혼자서도 충분히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무심코 그러라고 허락했습니다. 제가 참으로 안이했던 겁니다.


얼마 후, 해가 완전히 저물고 날이 어두워졌습니다.


더 이상 망원경으로 적 진영을 관찰해 봤자 별다른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지 않아서 임무를 마치고 전하께 보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도 그래서 아까부터 널 기다리고 있었던 거다. 계속해 봐라.”


“저는 다른 믿을만한 백부장에게 감시 임무를 인계한 다음, 곧장 태자 전하를 찾아 뵈려고 했는데, 문득 포르주의 몸 상태가 어떤지 궁금해졌습니다.


그 자가 정확히 어디가 얼마나 아픈지 알아야 보고를 드릴 때 참고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태자 전하의 집무실로 가기 전에 먼저 포르주의 숙소에 들렀습니다만, 뜻밖에도 아무리 문을 두드려도 응답이 없었습니다.


분명 희미하게 촛불이 밝혀져 있는데 인기척은 전혀 없는 겁니다.”


카시우트는 양심의 가책을 무릅쓰고 포르주를 찾아간 이유를 그럴 듯하게 각색해서 말했다.


클라티나의 약점을 거래하려고 찾아갔다는 사실을 이 자리에서 솔직하게 말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아, 그러고 보니, 카시우트, 예전에 네 누님이 들려준 이야기가 생각나는구나.


그분은 네가 어렸을 때 자물쇠 따기 장난을 좋아해서 손버릇이 나쁘다고 아버님께 야단을 맞은 적이 있었다는 사정을 편지에 쓴 적이 있었지.


혹시 자물쇠를 따고 집안으로 들어가 본 것이냐?”


“그렇습니다. 그냥 무시하고 태자 전하를 찾아 뵈려니까 온갖 궁금증과 의심이 들어서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으니까요.


저는 참다 못해 자물쇠를 따고 집안으로 들어가서 구석구석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예상대로 포르주는 집안 어디에도 없더군요.


퍼뜩 이 자가 혹시 비밀 통로를 이용해 성채 밖으로 나간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습니다.


그래서 좀더 수색을 계속하다가 마침내 지하실에서 비밀 통로 출입문을 발견했습니다.


지하실 바닥에 있는 출입문을 열고 사다리를 통해 더 깊은 지하에 있는 비밀 통로로 내려가는 구조였지요.


한번 내려가 보고 싶었습니다만,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고 어디로 이어지는지 전혀 알 수가 없었기 때문에 관두었습니다.


그 대신 포르주가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 싶어서 집안에서 하염없이 기다렸습니다.”


“그건 잘한 일이다. 그런 상황에서 함부로 비밀 통로로 들어가는 건 바보 짓이야.”


“얼마쯤 기다리고 있으려니까, 아니나다를까, 포르주가 먼지투성이가 되어 다시 나타났습니다.


저는 그걸 보고 저 교활한 인간이 비밀 통로를 이용해서 성채 밖에 다녀온 게 분명하다고 확신하고 엄하게 추궁했습니다.


포르주는 실제로 성채 밖에 다녀온 게 틀림없다고 순순히 인정하더군요. 왜 그런 짓을 했느냐고 물으니까 부자간의 정 때문이라고 대답했습니다.


다시 말해, 자신이 태자 전하에게 항복했다는 사실이 이미 풀려난 포로들에 의해 야만족들에게 알려졌다면, 저쪽 진영에 있는 자기 아비가 연좌되어 처벌 받지 않을까 걱정되어 견딜 수 없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견디다 못해 성채 밖으로 몰래 빠져 나가서 자기 아비를 만나기로 결심했답니다. 서로의 안부를 확인할 목적으로 말입니다.”


여기까지 카시우트의 설명을 듣고 페레이즈는 미심쩍은 표정을 지었다.


“포르주처럼 영리한 자가 겨우 그런 이유 때문에 크나큰 위험을 무릅쓰고 성채 밖으로 나갔을 리가 없다.


자칫 일이 잘못되면 양측 모두에게 배신자로 몰려서 오갈 데 없는 처지가 될 텐데, 오직 부자간에 안부를 확인할 목적으로 그런 짓을 벌였다는 건 도저히 믿기 어렵구나.”


페레이즈는 이렇게 말하면서 포르주를 무섭게 노려보았다. 포르주는 여전히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깊이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카시우트가 설명을 계속했다.


“현명하십니다. 저도 당연히 더 따져 물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포르주가 카를로만을 유인해 함정에 빠뜨릴 계략을 실행하고 돌아왔다는 얘기를 꺼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더 자세히 말해보라고 아무리 캐물어도 태자 전하께 직접 말씀드리고 싶다면서 고집을 부리는 거였습니다.


저는 한참 고민하다가 결국 전하의 판단을 따르기로 하고 이렇게 포르주를 데려온 겁니다.


부디 저에게 감시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책임을 물으시고, 포르주로부터 자세한 사정을 들어보십시오.”


카시우트는 어쩐지 본의 아니게 포르주의 대리인이 된 듯한 찝찝한 느낌이 들었다.


어쩌면 이 교활한 자는 바로 그걸 노리고 그에게 페레이즈 태자한테 데려가 달라고 부탁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하여튼 이미 그가 할 수 있는 말은 다 한 뒤였다. 이제부터는 포르주가 이실직고할 차례였다.


카시우트는 여전히 입을 꽉 다문 채 무릎을 꿇고 있는 포르주를 바라보았다. 그의 무거운 입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페레이즈가 잠시 생각을 정리한 다음 포르주에게 물었다.


“포르주, 솔직히 말해 봐라. 성채 밖에서 무슨 일이 있었느냐?”


포르주는 고개를 숙인 채 입을 열었다.


“무엇보다 먼저 파드무스 경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절대로 경을 기망하거나 모욕하려는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그저 나중에 아버지가 성채 밖 야만족 진영에 도착했을 때 어떻게든 소식을 전할 수단을 남겨 놓고 싶어서 비밀로 했을 뿐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려봤자 허락 받기 어려울 거라고 멋대로 확신해서 비밀로 한 것이니, 제 어리석음을 너그럽게 용서해 주십시오.”


파드무스가 미처 뭐라고 대답하기도 전에 페레이즈가 손을 내저으며 나서서 말했다.


“그 얘기는 나중에 다시 하자. 논점에서 벗어나지 말고, 성채 밖에서 네가 뭘 했는지 솔직히 말해 봐라.


그런 다음에 네가 감히 비밀 통로의 존재를 함부로 감춘 것, 그리고 무단으로 성채 밖 적 진영에 간 것 등을 전부 고려해서 잘잘못을 종합적으로 따져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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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554화: 아들들의 전쟁 (285) 24.09.17 4 0 15쪽
55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553화: 아들들의 전쟁 (284) 24.09.16 7 0 14쪽
55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552화: 아들들의 전쟁 (283) 24.09.15 7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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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542화: 아들들의 전쟁 (273) 24.09.01 9 0 14쪽
54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541화: 아들들의 전쟁 (272) 24.08.31 7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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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6화: 아들들의 전쟁 (227) 24.06.15 14 0 14쪽
49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5화: 아들들의 전쟁 (226) 24.06.14 13 0 14쪽
49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4화: 아들들의 전쟁 (225) 24.06.11 13 0 14쪽
49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3화: 아들들의 전쟁 (224) 24.06.10 14 0 14쪽
49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2화: 아들들의 전쟁 (223) 24.06.09 15 0 14쪽
49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1화: 아들들의 전쟁 (222) 24.06.08 17 0 14쪽
49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0화: 아들들의 전쟁 (221) 24.06.07 12 0 14쪽
4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9화: 아들들의 전쟁 (220) 24.06.04 15 0 14쪽
4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8화: 아들들의 전쟁 (219) 24.06.03 11 0 14쪽
4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7화: 아들들의 전쟁 (218) 24.06.02 16 0 14쪽
4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6화: 아들들의 전쟁 (217) 24.06.01 11 0 14쪽
4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5화: 아들들의 전쟁 (216) 24.05.31 17 0 14쪽
»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4화: 아들들의 전쟁 (215) 24.05.28 13 0 14쪽
4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3화: 아들들의 전쟁 (214) 24.05.27 11 0 14쪽
4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2화: 아들들의 전쟁 (213) 24.05.26 17 0 14쪽
4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1화: 아들들의 전쟁 (212) 24.05.25 14 0 14쪽
4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0화: 아들들의 전쟁 (211) 24.05.24 16 0 14쪽
4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9화: 아들들의 전쟁 (210) 24.05.21 16 0 14쪽
4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8화: 아들들의 전쟁 (209) 24.05.20 16 0 14쪽
4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7화: 아들들의 전쟁 (208) 24.05.19 18 0 14쪽
4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6화: 아들들의 전쟁 (207) 24.05.18 14 0 14쪽
4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5화: 아들들의 전쟁 (206) 24.05.17 13 0 14쪽
4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4화: 아들들의 전쟁 (205) 24.05.14 13 0 14쪽
4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3화: 아들들의 전쟁 (204) 24.05.13 15 0 14쪽
4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2화: 아들들의 전쟁 (203) 24.05.12 14 0 14쪽
47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1화: 아들들의 전쟁 (202) 24.05.11 19 0 14쪽
47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0화: 아들들의 전쟁 (201) 24.05.10 12 0 14쪽
4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9화: 아들들의 전쟁 (200) 24.04.30 11 0 15쪽
4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8화: 아들들의 전쟁 (199) 24.04.29 14 0 14쪽
4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7화: 아들들의 전쟁 (198) 24.04.28 12 0 14쪽
4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6화: 아들들의 전쟁 (197) 24.04.27 15 0 14쪽
4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5화: 아들들의 전쟁 (196) 24.04.26 13 0 14쪽
4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4화: 아들들의 전쟁 (195) 24.04.23 17 0 14쪽
4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3화: 아들들의 전쟁 (194) 24.04.22 15 0 14쪽
4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2화: 아들들의 전쟁 (193) 24.04.21 13 0 14쪽
4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1화: 아들들의 전쟁 (192) 24.04.20 15 0 14쪽
46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0화: 아들들의 전쟁 (191) 24.04.19 16 0 14쪽
46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9화: 아들들의 전쟁 (190) 24.04.16 16 0 14쪽
45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8화: 아들들의 전쟁 (189) 24.04.15 14 0 14쪽
45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7화: 아들들의 전쟁 (188) 24.04.14 17 0 14쪽
45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6화: 아들들의 전쟁 (187) 24.04.13 15 0 14쪽
45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5화: 아들들의 전쟁 (186) 24.04.12 12 0 14쪽
45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4화: 아들들의 전쟁 (185) 24.04.09 17 0 14쪽
45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3화: 아들들의 전쟁 (184) 24.04.08 19 0 14쪽
45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2화: 아들들의 전쟁 (183) 24.04.07 14 0 14쪽
45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1화: 아들들의 전쟁 (182) 24.04.06 17 0 14쪽
45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0화: 아들들의 전쟁 (181) 24.04.05 15 0 14쪽
45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9화: 아들들의 전쟁 (180) 24.04.02 13 0 14쪽
44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8화: 아들들의 전쟁 (179) 24.04.01 19 0 14쪽
44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7화: 아들들의 전쟁 (178) 24.03.31 14 0 14쪽
44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6화: 아들들의 전쟁 (177) 24.03.30 16 0 14쪽
44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5화: 아들들의 전쟁 (176) 24.03.29 14 0 14쪽
44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4화: 아들들의 전쟁 (175) 24.03.26 15 0 14쪽
44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3화: 아들들의 전쟁 (174) 24.03.25 22 0 14쪽
44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2화: 아들들의 전쟁 (173) 24.03.24 21 0 14쪽
44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1화: 아들들의 전쟁 (172) 24.03.23 17 0 14쪽
44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0화: 아들들의 전쟁 (171) 24.03.22 23 0 14쪽
44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9화: 아들들의 전쟁 (170) 24.03.12 20 0 14쪽
43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8화: 아들들의 전쟁 (169) 24.03.11 16 0 14쪽
43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7화: 아들들의 전쟁 (168) 24.03.10 17 0 14쪽
43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6화: 아들들의 전쟁 (167) 24.03.09 15 0 14쪽
43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5화: 아들들의 전쟁 (166) 24.03.08 18 0 14쪽
43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4화: 아들들의 전쟁 (165) 24.03.05 17 0 14쪽
43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3화: 아들들의 전쟁 (164) 24.03.04 31 0 14쪽
43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2화: 아들들의 전쟁 (163) 24.03.03 20 0 14쪽
43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1화: 아들들의 전쟁 (162) 24.03.02 14 0 14쪽
43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0화: 아들들의 전쟁 (161) 24.03.01 17 0 14쪽
43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9화: 아들들의 전쟁 (160) 24.02.27 15 0 14쪽
42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8화: 아들들의 전쟁 (159) 24.02.26 16 0 14쪽
42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7화: 아들들의 전쟁 (158) 24.02.25 14 0 14쪽
42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6화: 아들들의 전쟁 (157) 24.02.24 19 0 14쪽
42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5화: 아들들의 전쟁 (156) 24.02.23 22 0 14쪽
42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4화: 아들들의 전쟁 (155) 24.02.20 17 0 14쪽
42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3화: 아들들의 전쟁 (154) 24.02.19 13 0 14쪽
42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2화: 아들들의 전쟁 (153) 24.02.18 12 0 14쪽
42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1화: 아들들의 전쟁 (152) 24.02.17 17 0 14쪽
42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0화: 아들들의 전쟁 (151) 24.02.16 17 0 14쪽
42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9화: 아들들의 전쟁 (150) 24.02.13 14 0 14쪽
41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8화: 아들들의 전쟁 (149) 24.02.12 17 0 14쪽
41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7화: 아들들의 전쟁 (148) 24.02.11 15 0 14쪽
41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6화: 아들들의 전쟁 (147) 24.02.10 19 0 14쪽
41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5화: 아들들의 전쟁 (146) 24.02.09 14 0 14쪽
41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4화: 아들들의 전쟁 (145) 24.02.06 13 0 14쪽
41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3화: 아들들의 전쟁 (144) 24.02.05 24 0 14쪽
41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2화: 아들들의 전쟁 (143) 24.02.04 18 0 14쪽
41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1화: 아들들의 전쟁 (142) 24.02.03 15 0 14쪽
41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0화: 아들들의 전쟁 (141) 24.02.02 19 0 14쪽
41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9화: 아들들의 전쟁 (140) 24.01.23 19 0 14쪽
40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8화: 아들들의 전쟁 (139) 24.01.22 15 0 14쪽
40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7화: 아들들의 전쟁 (138) 24.01.21 16 0 14쪽
40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6화: 아들들의 전쟁 (137) 24.01.20 17 0 14쪽
40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5화: 아들들의 전쟁 (136) 24.01.19 15 0 14쪽
40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4화: 아들들의 전쟁 (135) 24.01.16 12 0 14쪽
40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3화: 아들들의 전쟁 (134) 24.01.15 14 0 14쪽
40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2화: 아들들의 전쟁 (133) 24.01.14 15 0 14쪽
40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1화: 아들들의 전쟁 (132) 24.01.13 11 0 14쪽
40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0화: 아들들의 전쟁 (131) 24.01.12 19 0 14쪽
40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9화: 아들들의 전쟁 (130) 24.01.09 14 0 14쪽
39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8화: 아들들의 전쟁 (129) 24.01.08 14 0 14쪽
39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7화: 아들들의 전쟁 (128) 24.01.07 15 0 14쪽
39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6화: 아들들의 전쟁 (127) 24.01.06 16 0 14쪽
39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5화: 아들들의 전쟁 (126) 24.01.05 12 0 14쪽
39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4화: 아들들의 전쟁 (125) 24.01.02 14 0 14쪽
39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3화: 아들들의 전쟁 (124) 24.01.01 16 0 14쪽
39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2화: 아들들의 전쟁 (123) 23.12.31 21 0 14쪽
39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1화: 아들들의 전쟁 (122) 23.12.30 15 0 14쪽
39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0화: 아들들의 전쟁 (121) 23.12.29 23 0 14쪽
3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9화: 아들들의 전쟁 (120) 23.12.26 12 0 14쪽
3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8화: 아들들의 전쟁 (119) 23.12.25 16 0 14쪽
3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7화: 아들들의 전쟁 (118) 23.12.24 16 0 14쪽
3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6화: 아들들의 전쟁 (117) 23.12.23 17 0 14쪽
3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5화: 아들들의 전쟁 (116) 23.12.22 15 0 14쪽
3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4화: 아들들의 전쟁 (115) 23.12.19 18 0 14쪽
3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3화: 아들들의 전쟁 (114) 23.12.18 17 0 14쪽
3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2화: 아들들의 전쟁 (113) 23.12.17 12 0 14쪽
3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1화: 아들들의 전쟁 (112) 23.12.16 19 0 14쪽
3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0화: 아들들의 전쟁 (111) 23.12.15 17 0 14쪽
3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9화: 아들들의 전쟁 (110) 23.12.05 14 1 14쪽
3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8화: 아들들의 전쟁 (109) 23.12.04 13 1 14쪽
3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7화: 아들들의 전쟁 (108) 23.12.03 20 1 14쪽
3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6화: 아들들의 전쟁 (107) 23.12.02 21 1 14쪽
3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5화: 아들들의 전쟁 (106) 23.12.01 20 1 14쪽
3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4화: 아들들의 전쟁 (105) 23.11.28 20 1 14쪽
3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3화: 아들들의 전쟁 (104) 23.11.27 21 1 14쪽
3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2화: 아들들의 전쟁 (103) 23.11.26 20 1 14쪽
37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1화: 아들들의 전쟁 (102) 23.11.25 16 1 14쪽
37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0화: 아들들의 전쟁 (101) 23.11.24 18 1 14쪽
3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9화: 아들들의 전쟁 (100) 23.11.21 21 1 14쪽
3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8화: 아들들의 전쟁 (99) 23.11.20 20 1 14쪽
3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7화: 아들들의 전쟁 (98) 23.11.19 14 1 14쪽
3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6화: 아들들의 전쟁 (97) 23.11.18 22 1 14쪽
3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5화: 아들들의 전쟁 (96) 23.11.17 18 1 14쪽
3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4화: 아들들의 전쟁 (95) 23.11.14 18 1 14쪽
3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3화: 아들들의 전쟁 (94) 23.11.13 21 1 14쪽
3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2화: 아들들의 전쟁 (93) 23.11.12 18 1 14쪽
3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1화: 아들들의 전쟁 (92) 23.11.11 21 1 14쪽
36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0화: 아들들의 전쟁 (91) 23.11.10 19 1 14쪽
36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9화: 아들들의 전쟁 (90) 23.11.07 17 1 14쪽
35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8화: 아들들의 전쟁 (89) 23.11.06 24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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